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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김건희 특검, '집사' 김예성 18일 오전 10시 소환 조사
사회 사회일반 2025.08.17 11:19:30[속보] 김건희 특검, '집사' 김예성 18일 오전 10시 소환 조사 -
국힘 "특검, 정권 행동대장이자 친위부대" 압색 거듭 비판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5.08.17 11:01:32국민의힘이 17일 김건희 특검팀의 중앙당사 압수수색 시도에 대해 “여당 대표가 정당 해산을 입에 올리자 곧장 달려든 모습은 수사기관이 아니라 정권의 ‘행동대장’, ‘친위부대’로 전락한 모습이었다”며 거듭 비판했다. 최은석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이같이 말하며 “국민 앞에 부끄러움조차 모르는 행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특검이 겨눈 것은 공당의 심장, 당원 명부였다. 이는 단순한 자료가 아니라 500만 당원의 권리와 헌신이 담긴 민주주의의 핵심”이라며 “그런데도 민감 정보인 계좌번호까지 요구하며 당원 전체를 잠재적 범죄자로 몰아붙였다”고 지적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독재국가에서나 있을 법한 정당 민주주의 말살 시도”라며 “이런 반헌법적 폭거는 두 번 다시 용납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검팀은 이달 13일 통일교 교인들의 무더기 입당 사태를 확인한다는 이유로 여의도 중앙당사 압수수색을 시도했으나 국민의힘의 강한 반발로 발길을 돌렸다. 압수수색 영장은 20일까지 유효하다. 최 수석대변인은 “국민은 이미 분노하고 있다. 이춘석 사태, 조국·윤미향 사면이라는 몰염치한 ‘정치 거래’에 민심은 들끓고 있다”며 “이런 판국에 특검까지 앞세워 야당을 탄압한다고 성난 민심이 진정되겠느냐”고 반문했다. 그는 “국민은 더 등을 돌릴 뿐”이라며 “이재명 정권은 더 이상 특검을 정권의 친위부대로 부려먹지 말고, 야당을 희생양 삼는 정치 보복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
김문수, TV 토론 앞두고 "빈집털이 압색할 수도"…당사 집결 호소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5.08.17 10:16:29김문수 국민의힘 대표 후보가 17일 2차 TV 토론회를 앞두고 “무도한 특검이 또다시 ‘빈집털이’ 압수수색을 시도할 수 있다”며 당원과 지지자들에게 중앙당사 집결을 호소했다. 김 후보는 이날 긴급 호소문에서 “불법·부당한 이재명 특검의 칼날이 국민의힘의 심장을 겨누고 있다”며 “지난 8월 13일 국민의힘 합동유세가 한창 진행되는 동안 특검은 아무런 명분도 없이 ‘빈집털이식’ 압수수색을 강행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는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짓밟고 자유로운 정당 활동을 억압하는 '권력의 폭력'"이라며 “그러나 국민 여러분과 저 김문수가 힘을 모아 특검의 폭거를 막아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이달 13일 김건희 특검팀의 중앙당사 압수수색 시도 이후 현재까지 당사 현장에서 철야 농성을 이어오고 있다. 그는 “그들이 노린 것은 500만 당원의 명부다. 정당 민주주의에서 당원은 곧 심장이자 모든 것”이라며 “우리는 이재명 정권이 휘두르는 폭력으로부터 국민의힘을 끝까지 지켜내야만 한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이날 오후 2차 TV 토론회 개최를 언급하며 “무도한 특검이 또다시 ‘빈집털이’ 압수수색을 시도할 수 있다. 우리 모두 당사로 모여 비상 전선을 구축하자”고 촉구했다. 이어 “국민과 당원의 힘으로 특검이 감히 당사 문을 넘보지 못하도록 굳건히 막아내자”며 “강하게, 선명하게 싸우겠다”고 덧붙였다. -
민심·당심 엇갈린 국힘…金 독주 속 安 언급량 '쑥'[데이터로 본 정치민심]
정치 정치일반 2025.08.17 07:00:00국민의힘 당 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가 닷새 앞으로 다가온 17일 전체 유권자와 국민의힘 지지층의 후보 선호도가 극명히 엇갈렸다. 민심은 조경태·안철수 후보로, 당심은 김문수·장동혁 후보에게 쏠리며 선명한 차이를 보였다. 이 가운데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상 각 후보 별 언급량이 시시각각으로 변하면서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선거전이 펼쳐지고 있다. 특히 김 후보의 언급량 독주 속에서 안 후보가 깜짝 반전에 성공하면서 지지율 상승으로까지 이어질 지 이목이 쏠린다. 한국갤럽이 이달 12~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7명의 유권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국민의힘 당권주자 선호도 조사 결과 조경태 후보 22%, 김문수 후보 21%, 안철수 후보 18%, 장동혁 후보 9% 순으로 나타났다. 30%는 의견을 유보했다. 다만 국민의힘 지지층(조사 완료 사례수 기준 222명, 표본오차 ±6.6%포인트) 중에서는 절반가량인 46%가 김 후보를, 21%가 장 후보를 지목해 큰 차이를 보였다. 해당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접촉률은 42.1%, 응답률은 13.4%다. 당심과 민심이 극명하게 엇갈린 여론조사 결과에도 SNS 상 언급량은 김 후보가 다른 후보를 압도하고 있는 수준이다. 다만 안 후보가 깜짝 반등에 성공하며 김 후보를 위협하는 양상이다. 서울경제신문이 SNS 상의 텍스트를 빅데이터로 분석해주는 ‘썸트렌드’를 통해 국민의힘 당 대표 선거 1차 컷오프 결과가 발표된 이달 7일부터 15일까지 후보들의 언급량을 분석한 결과 김 후보가 줄곧 1위를 달리다 15일 안 후보에게 선두를 내줬다. 15일 광복절 행사에 참여한 안 후보가 이재명 대통령을 겨냥한 ‘조국·윤미향 사면 반대’ 1인 플래카드 시위에 나서면서 이날 하루 폭발적으로 SNS 언급량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안 후보는 광복절 행사 직후 국민의힘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광복 80주년에 위안부 할머니들의 돈을 사기갈취한 윤미향을 사면한다는 것 자체가 광복 80주년에 먹칠하는 것"이라고 맹비난했다. 다만, 안 후보가 이와 같은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 지 미지수다. 유튜브를 활용해 노출 빈도를 높여가고 있는 김 후보의 전략이 효과를 보이고 있는 탓이다. 김건희 특검이 국민의힘 여의도 중앙당사를 압수수색한 이달 13일부터 당사 1층에서 무기한 농성을 진행하고 있는 김 후보는 농성 중 스트레칭을 하거나 인터뷰를 하는 모습을 모두 유튜브를 통해 전하고 있다. 이 영상들은 소위 ‘짤’로 온라인 상에서 재가공 돼 다양한 형태로 노출되면서 김 후보의 SNS 상 언급량을 견인하고 있다. 이 가운데 장동혁·조경태 후보의 언급량은 한때 깜짝 반등하기도 했지만 좀처럼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있다. 지방 합동 연설회 현장에서 관중을 장악하는 열띤 정견발표에도 두 후보는 김·안 후보에 비해 열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연일 강경 메시지를 내보이고 있는 장 후보의 경우 이달 13일 대전에서 열린 충청·호남권 합동연설회에서 폭발력 있는 정견발표를 통해 전날 430건이었던 언급량을 963건으로 2배가량 증가시켰다. 당시 장 후보는 연설대를 뒤로 하고 무대 앞으로 나와 발표에 나서 “윤석열 전 대통령이 구치소에서 패대기 쳐지고 인권이 유린되는 것을 보면서도 내란동조세력으로 몰릴까봐 한마디도 못 하는 것이 부끄러운 것”, “대통령을 지키자고 했던 장동혁을 향해 배신자라고 부르는 게 부끄러운 것”이라는 등 찬탄 주자를 겨냥한 연설로 관심을 샀다. 최다선(6선)의 조 후보는 이달 11일 내란 특검에 참고인 자격으로 출석해 조사 받으며 일시적으로 언급량을 증가시켰다. 대표적 찬탄 주자이자 인적쇄신을 중심으로 한 강력한 당 혁신을 주장하고 있는 만큼 이날 조사 출석이 조 후보의 언급량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668건으로 안·장 후보에 비해 적었던 언급량이 11일 1074건으로 증가해 나머지 둘을 따돌렸다. 한편, 국민의힘 전당대회의 ‘블랙홀’이 되고 있는 전 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의 언급량도 눈에 띈다. 그의 언급량 추이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연설회 소동’이 있었던 8일 언급량은 총 1719건으로 전날 대비 101.76% 폭증했다. 이후 최대 2664건까지 상승하면서 몇 일 동안 김 후보를 압도하는 언급량 수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전 씨는 대구·경북 합동연설회 현장에서 김근식 최고위원 후보가 연설을 시작하자 일부 관중들과 ‘배신자’를 연호하며 연설을 방해해 논란의 중심에 섰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이 같은 행위를 한 전 씨를 전당대회에 출입하지 못하게 조치했다. 이후 당 윤리위원회에 회부된 전 씨는 잘못을 인정하면서도 김 최고위원 후보를 향해 야유를 보낸 것에 대해 일부 소명을 하며 낮은 수준의 징계인 ‘경고’ 처분됐다. -
[영상] 김문수, 농성하다 갑자기 다리 쫙 들더니 '유격체조'…홍준표 "나이 의식한 행동"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5.08.16 14:01:16김건희 특검의 국민의힘 당사 압수수색 시도에 반발하며 무기한 농성에 돌입한 김문수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가 농성 현장에서 스트레칭, 팔굽혀펴기 등 고난도의 체조 자세를 선보여 화제다. 16일 김 후보의 유튜브 채널 '김문수 TV'에 따르면 김 후보는 국민의힘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 1층에서 농성을 하던 중 갑자기 정장 재킷을 벗고 팔굽혀펴기를 시작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김건희 특검팀은 건진법사 전성배 씨와 윤모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 등이 2023년 3월 국민의힘 당 대표 선거에서 권성동 의원의 당선을 위해 교인들을 조직적으로 당원 가입시키려 했다고 보고 수사를 하고 있다. 특검은 압수수색을 통해 정당 명부를 확보해 조직적 가입 여부를 조사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당사 앞에서 농성에 나선 김 후보는 주변 당직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단번에 74개 팔굽혀펴기를 끝냈다. 이는 올해 74세인 김 후보의 나이를 의미하는 숫자다. 이어 팔 좌우로 돌리기, 누워서 다리 올리기, 누워서 자전거 타기, 유격 피티체조 8번 온몸비틀기 자세 등 고난도의 자세로 운동을 십여 분간 이어갔다. 특히 기마 자세로 태권도 정권 지르기를 할 때는 지지자들이 “때려잡자”는 구호로 박자를 맞춰 응원하기도 했다. 운동을 마친 김 후보는 “아유 개운하다”며 다시 농성을 이어갔다. 이를 생방송으로 지켜보던 지지자들은 "자기 관리 철저하시네", "체력 대단하다", "진짜 건강하시다", "노장이 저리 투쟁하는데 젊은 국회의원들은 뭐하나" 등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김 후보의 모습을 지켜본 현장 관계자들도 "살아있다", "유튜브에서 김문수 체조법으로 유행하겠다"며 호응했다. 김 후보는 앞서 대선 당시였던 지난 2월 양복 차림으로 운동장의 철봉에 매달려 턱걸이 6개를 거뜬히 하는 모습이 영상으로 공개돼 이목을 끌기도 했다. 대선 패배 다음날에는 "오늘 아침 집 근처 관악산, 다시 일상으로"라는 글과 함께 산에 올라 턱걸이를 하고 훌라후프를 돌리는 영상을 올려 주목받았다. 김 후보의 이런 모습에 대해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나이를 의식해서 그렇다, 신체적 나이는 다른 후보 못지않다는 점을 과시하려 한 행동"이라고 꼬집기도 했다. 김 후보는 이달 13일 오후부터 국민의힘 여의도 당사에서 항의 농성을 이어오고 있다. 김 후보는 고성국TV에서 "이재명 정부의 폭주를 막기 위해 필요하다면 장외 투쟁은 물론 국제 연대까지도 하겠다"며 "광화문에서 활동하는 애국시민, 세이브코리아, 각 종교·시민·애국 단체 등 이재명에 반대하는 모든 세력과 손잡고 이재명 정권을 빨리 끝내는 방향으로 열심히 뛰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농성 과정에서 당권 경쟁자인 안철수 후보와도 만났다. 광복절 경축식에서 ‘조국·윤미향 사면 반대’ 플래카드를 든 안 후보에게 “욕먹을 각오를 하지 않으면 못 하는 일”이라고 격려했고, 안 후보도 “김 후보께서도 정말 힘든 일을 하고 계신다”고 화답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오는 17·19일 당 대표 후보자 방송 토론회를 연 뒤 20∼21일 선거인단 투표와 일반국민 여론조사를 진행한다. 당 대표와 청년최고·최고위원 후보를 선출하는 전당대회는 22일 충북 청주 오스코에서 열린다. -
尹, 실명 위기에 전자발찌 차고 진료?…논란에 법무부 긴급 공지
사회 사회일반 2025.08.16 10:22:39윤 전 대통령이 당뇨망막증 진단에도 관련 시술을 3개월째 받지 못해 ‘실명 위기’라는 주장이 나오는 가운데, 법무부는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법무부는 서울구치소에 다시 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의 안과 질환 외래 진료와 관련해 이같이 밝히며 “한림대성심병원에서 두 차례 외부 진료를 허용하는 등 수용자에게 허용되는 범위에서 필요한 의료처우를 모두 제공하고 있다"고 16일 오전 언론 공지를 통해 해명했다. 그러면서 "서울구치소는 윤 전 대통령 입소 후 신입자 건강검진을 실시해 건강 상태를 확인했고, 건강권 보장을 위해 적정한 의료처우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일부 주장과 같이 안질환을 포함한 건강 상태가 매우 안 좋다고 보기 어렵다"고 부연했다. 앞서 윤 전 대통령 측은 그가 당뇨망막증 진단을 받아 관련 시술을 3개월째 받지 못해 실명 위험이 커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법무부에 따르면 앞서 윤 전 대통령은 이달 13일과 14일 이틀에 걸쳐 경기 안양시에 있는 한림대성심병원을 찾아 안과 진료를 받았다. 윤 전 대통령은 구치소 외부 진료를 받는 동안 수갑과 전자발찌 등을 착용했다. 이 사실이 전해지자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전직 대통령에 대한 인권탄압, 망신주기가 심각한 지경을 넘어섰다, 충격적이고 참담하다”며 “국제적 인권문제로 비화될 수 있는 심각한 사안”이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법무부는 "외부 진료를 위해 출정 시 수용자에게 수갑 등 조치를 취하는 것은 관계 법령 등에 규정된 통상의 조치"라고 설명했다. 윤 전 대통령은 자신의 건강 상태를 이유로 내란특검팀(특별검사 조은석)과 김건희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의 소환조사에 불응하는 한편, 두 특검팀의 강제 인치 시도에 반복적으로 강하게 저항한 바 있다.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직권남용, 특수공무집행 방해 등 혐의를 받는 윤 전 대통령은 증거 인멸 염려를 이유로 지난 3월 석방된 지 4달 만인 지난달 10일 내란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돼 경기 의왕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이다. -
궐석재판으로 진행되는 尹 내란 재판… 향후 재판 전망은 [서초동 야단법석]
사회 사회일반 2025.08.16 09:00:00지난달 10일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의 형사재판 불출석 기간이 길어지고 있다. 법원 휴정기 이후 재개된 내란 우두머리 혐의 첫 재판에서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으면서, 재판부는 피고인 불출석 상태에서 재판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윤 전 대통령이 앞으로도 출석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 재판부는 불출석 시 발생할 불이익을 피고인이 감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윤 전 대통령은 이달 11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 심리로 열린 내란 우두머리 및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 관련 13차 공판기일에 출석하지 않았다. 이는 재구속 이후 지난달 10일, 17일, 24일 공판에 이어 네 차례 연속 불출석한 것이다. 앞서 내란 혐의 특별검사팀(조은석 특별검사)은 윤 전 대통령이 계속해서 재판에 출석하지 않자 재판부에 구인영장 발부를 요청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서울구치소의 보고서를 인용하며 인치가 어렵다는 점을 언급했다. 재판부는 “인치 가능성이 현저히 곤란하다는 회신이 있었다. 물리력 행사 시 부상 등 사고 위험과 인권 문제 등 사회적 파장이 우려된다는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형사소송법에 따라 피고인 불출석 상태에서 공판기일을 진행하겠다”며 궐석 재판을 결정했다. 형사소송법 제277조의2에 따르면 구속된 피고인이 정당한 사유 없이 출석을 거부하고, 교도관에 의한 인치가 불가능하거나 현저히 곤란한 경우에는 피고인 없이도 공판절차를 진행할 수 있도록 규정돼 있다. 이는 피고인이 출석하지 않더라도 증거조사 절차를 정상적으로 이어갈 수 있음을 의미한다. 이 경우, 증인신문이나 증거조사 등 재판절차는 법적으로 모두 유효하다. 법조계는 윤 전 대통령의 불출석 태도에 대해 무책임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구인영장의 실효성이 없는 상황에서, 불출석 상태가 장기화될 가능성도 크다고 본다. 한 법조계 관계자는 “특검이 구인영장을 언급하지만 윤 전 대통령이 체포영장 집행처럼 거부할 경우, 이를 강제로 집행할 방법이 마땅치 않다”며 “특검도 명분 쌓기용으로 구인영장을 요청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윤 전 대통령은 유죄가 확정되면 최소 무기징역이기 때문에, 출석 자체에 큰 의미를 두지 않는 것 같다”며 “앞으로도 불출석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다만 궐석 재판이 계속될 경우, 윤 전 대통령에게 더 불리하게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재판부는 궐석 재판 진행을 발표하며 “향후 불출석에 따른 불이익은 피고인이 모두 감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피고인은 재판에 성실히 출석할 의무가 있으나, 정당한 사유 없이 출석하지 않을 경우 재판부가 이를 ‘괘씸죄’로 간주해 판단에 반영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곽준호 법무법인 청 대표변호사는 “자신의 변론권을 포기하는 것이기 때문에 당연히 불리하게 판단된다”며 “일반적으로 궐석 재판이 되면 형량이 더 높게 나오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한 부장판사 출신 변호사도 “기본적으로 법정에 출석하지 않으면, 재판부가 피고인의 주장에 대해 신빙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궐석 재판이 간접적으로 불이익을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
李 면전서 '조국·윤미향 사면 반대'…광복절에도 살얼음판 정국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5.08.16 06:00:00“위안부 할머니들의 돈을 횡령했던 윤미향을 사면하는 것은 광복의 빛을 바래게 하는 매국 행위입니다.” 국민의힘 당권 주자인 안철수 후보는 15일 제80주년 광복절을 맞아 경축사를 하던 이재명 대통령의 면전에서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와 윤미향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광복절 특별사면을 반대하는 1인 시위를 진행한 뒤 이같이 밝혔다. 여당은 특별사면 논란을 쟁점화하는 야당의 총공세에 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의 수사에 협조하라며 맞불을 놓았다. 우리나라가 주권을 되찾은 날을 기념하는 이날도 여야 간에는 화합의 메시지가 오가기는커녕 냉랭한 분위기만 감돌며 8월 임시국회에서도 살얼음판 정국을 예고했다. 안 후보는 이날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광복절 경축식에서 이 대통령이 연설을 시작할 때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조국·윤미향 사면 반대’ 문구가 적힌 플래카드를 들었다. 그는 행정안전부 의전담당자의 제지에도 이 대통령이 경축사를 마칠 때까지 미동도 없이 항의 시위를 이어갔다. 행사장에서 양옆으로 나란히 앉은 정청래 민주당 대표와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도 서로 눈길조차 주지 않으며 얼어붙은 여야 관계를 실감케 했다. 송 비대위원장은 이후 기자들과 만나 “(정 대표와) 바로 옆자리에 앉았는데 악수도, 대화도 못 했다. 저도 사람하고 대화를 한다”며 각을 세웠다. 국민의힘과 다른 당권 주자들의 광복절 메시지도 ‘정부·여당 때리기’에 집중됐다. 함인경 대변인은 논평에서 “조 전 장관 일가에 내려진 사면은 ‘정치적 빚’을 청산하는 결제였고 윤 전 의원의 사면은 할머니들과 독립 유공자 앞에 국민이 대신 짊어진 ‘마음의 빚’이 됐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특검의 국민의힘 중앙당사 압수수색에 반발해 무기한 농성을 진행 중인 김문수 후보는 “이재명 정권은 특검을 앞세워 야당을 향해 칼끝을 겨누고 국민의힘 당사를 불법 침탈하며 곳곳에 정치적 덫을 놓아 야당을 해산하고 이재명 일당독재의 고속도로를 닦고 있다”고 직격했다. 장동혁 후보는 조 전 장관과 윤 전 의원을 겨냥해 “악질 범죄자의 반성과 부끄러움은 없고 이재명 정부 탄생의 전리품이라도 된다는 듯이 득의양양했다”고 꼬집었다. 조경태 후보는 “이재명 정권은 국민 통합과 미래 준비 대신 분열과 권력 유지만을 추구하고 있다”고 공격했다. 민주당도 질세라 야당을 향한 십자포화를 쏟아냈다. 백승아 원내대변인은 브리핑에서 국민의힘이 특검 수사에 불응하고 있다며 “당원 명부 전체도 아닌 수사에 필요한 최소한의 범위조차 제출을 거부하는 것은 법치 거부이자 범죄 은폐를 위한 조직적이고 전형적인 수사 방해”라면서 “아직도 윤석열·김건희의 꼭두각시로 ‘윤 어게인’ 외치기에 바쁜 국민의힘의 지금 행태는 일제에 부역했던 친일파들의 발버둥이나 마찬가지로 보일 지경”이라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부에서 임명된 ‘뉴라이트’ 출신 기관장들을 “친일과 독재를 미화하고 독립과 민주화운동을 폄훼하는 현대판 밀정”이라며 즉각 사퇴를 촉구했다. 여야가 광복절마저 날 선 신경전을 벌이면서 8월 임시국회에서도 극한 대치 국면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당장 여야 합의가 불가능한 쟁점 법안들이 수두룩하다. 민주당은 방송3법 중 아직 처리되지 못한 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 개정안을 이달 본회의에서 통과시키겠다고 벼르고 있다.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안)과 집중투표제 도입 등을 뼈대로 한 ‘더 센’ 상법 개정안도 야당과 경영계의 반발에도 강행 처리할 방침이다. 야당 역시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다시 가동해서라도 법안을 총력 저지하겠다는 입장이라 여야 간 입법 대치가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정치권이 소모적인 정쟁을 이어가는 가운데 정부·여당 지지율은 하락세를 기록했다. 한국갤럽이 이달 12~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이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59%에 그쳤다. 직전 조사보다 5%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갤럽 조사 기준으로 취임 후 최저치다. 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7%포인트 오른 30%로 조사됐다. 국정 수행을 부정적으로 평가한 사유로는 ‘특별사면(22%)’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정당별 지지도는 민주당이 41%로 지난 조사보다 5%포인트 떨어졌고 국민의힘 지지도는 22%로 지난 조사 대비 3%포인트 올랐다. 송 비대위원장은 정부·여당 지지율의 동반 하락에 대해 “조국·윤미향 사면과 이춘석 주식 차명 거래 및 내부 정보 이용, 주식 양도소득세 부과 대상 확대 등 불합리한 부분들이 누적되다 보니 이런 여론조사 결과가 나온 것”이라고 지적했다. 본문에 언급된 여론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접촉률은 42.1%, 응답률은 13.4%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
34억 횡령 혐의…'김건희 집사' 김예성 구속
사회 사회일반 2025.08.16 00:05:05이른바 ‘집사 게이트’ 핵심 피의자인 김예성 씨가 15일 구속됐다.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은 김 씨가 김건희 여사 일가의 자금 관리 전반에 관여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김 씨로부터 김 여사와의 연결 고리를 확인할 핵심 진술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임정빈 판사는 15일 김 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하고 “증거를 인멸하고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특검은 14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과 업무상 횡령 혐의로 김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특검팀은 김 씨가 2023년 IMS모빌리티를 통해 김 여사를 앞세워 대기업과 금융·증권사로부터 184억 원대 투자를 유치한 뒤 이 중 33억 8000만 원을 횡령한 정황이 있다고 보고 이를 영장에 적시했다. 특검팀은 투자 주체들이 김 씨와 김 여사의 친분을 고려해 일종의 ‘대가성’ 자금을 제공한 것으로 보고 있다. 특검팀이 밝힌 횡령 금액 33억 8000만 원에는 김 씨가 사실상 지배한 이노베스트코리아를 통해 조영탁 IMS모빌리티 대표에게 24억 3000만 원을 빌려주는 방식으로 자금을 빼돌린 정황과 IMS모빌리티가 이노베스트코리아와 허위 용역 계약을 체결해 1억 원대 용역대금을 지급한 사례, 김 씨의 배우자 정 모 씨를 여러 법인 임직원으로 등재해 허위 급여를 지급한 사례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김 씨 측은 자신에게 제기된 혐의가 특검법상 수사 대상이 아니고 ‘별건 수사’라는 입장이다. -
눈도 안 맞춘 정청래·송언석…극한대치 예고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5.08.15 17:34:53“위안부 할머니들의 돈을 횡령했던 윤미향을 사면하는 것은 광복의 빛을 바래게 하는 매국 행위입니다.” 국민의힘 당권 주자인 안철수 후보는 15일 제80주년 광복절을 맞아 경축사를 하던 이재명 대통령의 면전에서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와 윤미향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광복절 특별사면을 반대하는 1인 시위를 진행한 뒤 이같이 밝혔다. 여당은 특별사면 논란을 쟁점화하는 야당의 총공세에 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의 수사에 협조하라며 맞불을 놓았다. 우리나라가 주권을 되찾은 날을 기념하는 이날도 여야 간에는 화합의 메시지가 오가기는커녕 냉랭한 분위기만 감돌며 8월 임시국회에서도 살얼음판 정국을 예고했다. 안 후보는 이날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광복절 경축식에서 이 대통령이 연설을 시작할 때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조국·윤미향 사면 반대’ 문구가 적힌 플래카드를 들었다. 그는 행정안전부 의전담당자의 제지에도 이 대통령이 경축사를 마칠 때까지 미동도 없이 항의 시위를 이어갔다. 행사장에서 양옆으로 나란히 앉은 정청래 민주당 대표와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도 서로 눈길조차 주지 않으며 얼어붙은 여야 관계를 실감케 했다. 송 비대위원장은 이후 기자들과 만나 “(정 대표와) 바로 옆자리에 앉았는데 악수도, 대화도 못 했다. 저도 사람하고 대화를 한다”며 각을 세웠다. 국민의힘과 다른 당권 주자들의 광복절 메시지도 ‘정부·여당 때리기’에 집중됐다. 함인경 대변인은 논평에서 “조 전 장관 일가에 내려진 사면은 ‘정치적 빚’을 청산하는 결제였고 윤 전 의원의 사면은 할머니들과 독립 유공자 앞에 국민이 대신 짊어진 ‘마음의 빚’이 됐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특검의 국민의힘 중앙당사 압수수색에 반발해 무기한 농성을 진행 중인 김문수 후보는 “이재명 정권은 특검을 앞세워 야당을 향해 칼끝을 겨누고 국민의힘 당사를 불법 침탈하며 곳곳에 정치적 덫을 놓아 야당을 해산하고 이재명 일당독재의 고속도로를 닦고 있다”고 직격했다. 장동혁 후보는 조 전 장관과 윤 전 의원을 겨냥해 “악질 범죄자의 반성과 부끄러움은 없고 이재명 정부 탄생의 전리품이라도 된다는 듯이 득의양양했다”고 꼬집었다. 조경태 후보는 “이재명 정권은 국민 통합과 미래 준비 대신 분열과 권력 유지만을 추구하고 있다”고 공격했다. 민주당도 질세라 야당을 향한 십자포화를 쏟아냈다. 백승아 원내대변인은 브리핑에서 국민의힘이 특검 수사에 불응하고 있다며 “당원 명부 전체도 아닌 수사에 필요한 최소한의 범위조차 제출을 거부하는 것은 법치 거부이자 범죄 은폐를 위한 조직적이고 전형적인 수사 방해”라면서 “아직도 윤석열·김건희의 꼭두각시로 ‘윤 어게인’ 외치기에 바쁜 국민의힘의 지금 행태는 일제에 부역했던 친일파들의 발버둥이나 마찬가지로 보일 지경”이라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부에서 임명된 ‘뉴라이트’ 출신 기관장들을 “친일과 독재를 미화하고 독립과 민주화운동을 폄훼하는 현대판 밀정”이라며 즉각 사퇴를 촉구했다. 여야가 광복절마저 날 선 신경전을 벌이면서 8월 임시국회에서도 극한 대치 국면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당장 여야 합의가 불가능한 쟁점 법안들이 수두룩하다. 민주당은 방송3법 중 아직 처리되지 못한 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 개정안을 이달 본회의에서 통과시키겠다고 벼르고 있다.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안)과 집중투표제 도입 등을 뼈대로 한 ‘더 센’ 상법 개정안도 야당과 경영계의 반발에도 강행 처리할 방침이다. 야당 역시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다시 가동해서라도 법안을 총력 저지하겠다는 입장이라 여야 간 입법 대치가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정치권이 소모적인 정쟁을 이어가는 가운데 정부·여당 지지율은 하락세를 기록했다. 한국갤럽이 이달 12~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이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59%에 그쳤다. 직전 조사보다 5%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갤럽 조사 기준으로 취임 후 최저치다. 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7%포인트 오른 30%로 조사됐다. 국정 수행을 부정적으로 평가한 사유로는 ‘특별사면(22%)’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정당별 지지도는 민주당이 41%로 지난 조사보다 5%포인트 떨어졌고 국민의힘 지지도는 22%로 지난 조사 대비 3%포인트 올랐다. 송 비대위원장은 정부·여당 지지율의 동반 하락에 대해 “조국·윤미향 사면과 이춘석 주식 차명 거래 및 내부 정보 이용, 주식 양도소득세 부과 대상 확대 등 불합리한 부분들이 누적되다 보니 이런 여론조사 결과가 나온 것”이라고 지적했다. 본문에 언급된 여론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접촉률은 42.1%, 응답률은 13.4%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
국힘, 원외당원위원회 출범…당권주자 "전국정당 돼야"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5.08.15 17:34:34국민의힘 당권 주자들이 15일 원외 당협위원장들과 릴레이 간담회를 갖고 당심 잡기에 나섰다. 이재명 대통령 국민임명식에 국민의힘이 전원 불참한 가운데 ‘특검 압색’과 ‘전한길 논란’ 등으로 만신창이가 된 당의 내부 결속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국민의힘 대표 선거에 출마한 김문수·장동혁·안철수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원외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 협의회 출범식’에 참석하고 간담회 및 정책 협약식을 진행했다. 조경태 후보는 지방 순회 일정으로 참석하지 않았다. 이날 후보들은 50분 동안 각자의 정책 공약 및 당 운영 비전을 원외 당협위원장들에게 설명하고 건의 사항을 청취했다. 장 후보는 “내년 지선에서 이기려면 국민의힘이 미래가 있는 정당, 희망을 줄 수 있는 정당이 돼야 한다”며 원외 당협위원장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약속했다. 안 후보는 “당 대표가 되면 반드시 합동연석회의를 만들어 함께 이야기해 수도권의 이야기도 골고루 나올 수 있게 하겠다”며 “그래야 우리가 전국 정당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날 후보들은 당협위원장들과의 정책 협약식에서 △분기별 원내·외 연석회의 정례화 △당협위원장의 당무 및 당직 참여 확대 등을 약속했다. 의사 결정 구조를 당원 중심으로 바꿔야 한다는 목소리가 꾸준히 제기된 만큼 원외 당협위원장들의 참여 확대를 보장해 내부 결속을 다지겠다는 포석이다. 한편 이날 출범식에서는 김건희 특검의 당원 명부 압수수색 시도에 대한 규탄 대회도 함께 열렸다. 당 대표 후보와 원외 당협위원장들은 “야당 말살을 겨냥한 위헌·불법 압수수색을 완전 중단하고 특검은 사죄하라”고 촉구했다. -
'김건희 집사' 김예성 구속 기로…특검, 33억 횡령 명시
사회 사회일반 2025.08.15 15:53:19이른바 ‘집사 게이트’ 핵심 피의자인 김예성 씨가 15일 구속 위기에 놓였다. 김건희 특검팀(민중기 특별검사)은 김 씨가 김 여사 일가의 자금 관리 전반에 관여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김 씨로부터 김 여사와의 연결고리를 확인할 핵심 진술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임정빈 판사는 이날 김 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했다. 앞서 특검팀은 지난 14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과 업무상 횡령 혐의로 김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특검팀은 김 씨가 2023년 IMS모빌리티를 통해 김 여사를 앞세워 대기업과 금융·증권사로부터 184억 원대 투자를 유치한 뒤 이 중 33억 8000만 원을 횡령한 정황이 있다고 보고 이를 영장에 적시했다. 특검팀은 투자 주체들이 김 씨와 김 여사의 친분을 고려해 일종의 ‘대가성’ 자금을 제공한 것으로 보고 있다. 특검팀이 밝힌 횡령 금액 33억 8000만 원에는 김 씨가 사실상 지배한 이노베스트코리아를 통해 조영탁 IMS모빌리티 대표에게 24억 3000만 원을 빌려주는 방식으로 자금을 빼돌린 정황과 IMS모빌리티가 이노베스트코리아와 허위 용역계약을 체결해 1억 원대 용역대금을 지급한 사례, 김 씨의 배우자 정모 씨를 여러 법인 임직원으로 등재해 허위 급여를 지급한 사례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김씨 측은 자신에게 제기된 혐의가 특검법상 수사 대상이 아니고 ‘별건 수사’라는 입장이다. ‘집사 게이트’ 수사는 그간 뚜렷한 진전을 보이지 못했다. 특검팀 출범 한 달이 넘어서야 김 씨가 체포됐고 현재까지도 김 씨와 김 여사 간 직접적인 연관성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번 구속영장에도 IMS모빌리티의 투자 유치 과정만 적시됐을 뿐 김 여사의 이름은 언급되지 않았고 김 씨에 대한 배임 혐의도 포함되지 않았다. 김 씨는 HS효성, 카카오모빌리티 등 대기업과 금융사가 2023년 6월 IMS모빌리티에 총 184억 원을 투자하도록 해 손해를 끼쳤다는 혐의로도 수사를 받고 있다. 특검팀은 김 씨가 빼돌린 것으로 의심되는 자금과 수익금이 김건희 씨 일가로 흘러갔는지 여부를 규명하는 데 수사력을 집중할 전망이다. 김 씨가 김 여사와 모친 최은순 씨 등 일가의 자금 흐름 전반에 대해 상당한 정보를 보유하고 있을 가능성이 큰 만큼 특검팀은 김 여사 관련 다른 의혹 규명을 위해서도 추가 참고인 조사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
윤석열 ‘까르보불닭’ 김건희 ‘팥빙수’…광복절 구치소 특식
사회 사회일반 2025.08.15 13:23:478·15 광복절을 맞아 교정 시설에 수감 중인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각각 다른 특식을 받게 됐다. 현재 윤 전 대통령은 서울구치소에, 김 여사는 서울남부구치소에 수감돼 있다. 15일 교정당국에 따르면 전국 교정시설은 광복절인 이날 수용자 점심 배식 때 특식을 추가로 제공한다. 특식예산은 1인당 1700원 이내로 책정됐다. 윤 전 대통령이 수감 중인 서울구치소는 까르보불닭볶음면과 설레임아이스크림을 배식한다. 김 여사가 있는 서울남부구치소는 팥빙수와 검은콩두유를 제공한다. 교정시설에서의 특식 제공은 ‘형의 집행 및 수용자의 처우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29조에 따른 것이다. 국경일이나 이에 준하는 날 특별한 음식물을 지급할 수 있도록 한 규정이다. 다만 김 여사는 현재 제대로 된 식사를 하지 못하는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김 여사가 서울남부구치소 일반수용실에 입소한 뒤 식사를 거부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자 김 여사 측은 전날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하면서 “김 여사의 몸이 많이 편찮아 식사가 잘 넘어가지 않는 상황이다. 식이 자체가 잘 안 되는 상태”라고 설명한 바 있다. 한편 윤 전 대통령은 지난달 10일 내란 특검팀(조은석 특별검사)에 구속됐고 김 여사는 지난 12일 김건희 특검팀(민중기 특별검사)에 각각 구속됐다. 전직 대통령 부부가 동시에 구속된 것은 헌정사상 초유의 일이다. -
김문수 "단일대오 이탈자는 동지 아냐…국힘 당사로 모여달라"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5.08.15 10:26:24김문수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단일대오에서 이탈하는 자는 더 이상 우리의 동지가 아니다”며 보수 결집을 주문했다. 김 후보는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한민국을 사랑하고, 자유민주주의의 가치를 지키려는 모든 분들께서는 국민의힘 당사 앞으로 모여달라" 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재명 정권은 광복절을 앞두고 자유와 국민 화합의 정신을 짓밟았다”며 “특검을 앞세워 야당을 향해 칼끝을 겨누고, 국민의힘 당사를 불법 침탈하며 이재명 일당독재의 고속도로를 닦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헌정을 유린하고 자유를 짓밟고, 국민을 분열시키는 폭정을 멈춰야 한다”며 “어떤 국민이 이런 후안무치한 야당 탄압과 자유민주주의 파괴에 동의하겠냐”고 꼬집었다. 김 후보는 또 “저 김문수, 이 폭주를 막기 위해 지난 8월 13일 밤 11시 30분부터 무기한 농성 투쟁에 돌입했다”며 “이것은 저 혼자만의 싸움이 아니다. 자유대한민국을 지키려는 모든 국민의 싸움이며, 우리 미래세대를 위한 절박한 저항”이라고 말했다. 이어 “80년 전 선열들이 그랬듯, 우리도 다시 하나로 뭉쳐 자유를 지키자”며 “광복의 정신은 자유를 쟁취하기 위한 단결과 투쟁이었다”고 덧붙였다. -
'절연'이냐 '포용'이냐…'친길·극단세력' 수렁 빠진 국민의힘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5.08.15 07:00:00국민의힘 전당대회 마지막 합동 연설회에서도 찬·반탄 후보가 격돌했다. 국민의힘 내부에서 ‘극단 세력’과의 절연 여부를 두고 내홍이 깊어지고 있다. 가뜩이나 ‘내란 정당’ 틀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국민의힘인데, 지난 대구·경북 합동연설회 소란 사건으로 당 윤리위원회에 회부된 전한길 씨가 낮은 수준의 징계인 ‘경고’ 조치되면서 이를 두고도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14일 국민의힘은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제6차 전당대회 수도권·강원·제주 합동연설회를 개최하고 당 대표·최고위원·청년최고위원 후보들의 정견발표를 진행했다. 당초 경기 고양시에서 열리기로 했던 이번 합동연설회는 전날 김건희 특검의 국민의힘 중앙당사 압수수색에 대한 대응 차원에서 장소를 옮겨 진행됐다. 이날 첫 번째로 당 대표 후보 정견발표에 나선 안철수 후보는 “배신자니, 내부총질이니 하며 다른 당원에게는 삿대질을 한다”며 “극단세력으로 당을 파탄으로 이끄는, 이재명 민주당의 끄나풀”이라고 반탄 후보와 당내 일부 세력을 직격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통합을 원하지만, 그것이 극단과의 결합은 아니다”며 “계몽령 신도들이 말하는 통합은 독”이라고 맹비난했다. 혁신 후보를 자처하고 나선 조경태 후보도 “대명천지에 황당한 비상 계엄을 선포한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진정한 배신자”라며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 민심의 지지가 없으면 국회의원 107명이 아니라 200명이 있어도 싸워 이길 수 없다”고 목소리 높였다. 이들 후보와 대립각을 새우고 있는 장동혁 후보는 “탄핵을 이야기 하고 계몽령을 이야기 하는 사람들을 모두 나가라고 하면 그것은 더불어민주당이 펼친 전쟁터에서 싸우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만약 제가 당 대표가 되면 저를 당 대표로 선택한 당원들을 더 이상 모욕하지 말고 스스로 거취를 표명하라”고 압박했다. 김 후보는 이날 안·조 후보를 정면으로 비판하지 않았지만 “당이 내란정당으로 몰려 해산 위기에 있는데 내부 총질과 계파 싸움만 할 것이냐"고 지적했다. 이날 국민의힘 윤리위가 전한길 씨에 대한 징계 결과를 발표한 것과 관련한 후보들의 입장도 엇갈렸다. 찬탄 주자들은 윤리위의 결정에 유감을 표했으나 반탄 주자들은 윤리위 결정을 존중한다면서도 이렇다할 메시지를 내놓지 않았다. 조 후보는 정견발표 후 기자들을 만나 “제가 당 대표가 된다면 전 씨는 단칼에 제명”이라며 “이러한 결정을 내린 윤리위원들에 대한 당무감사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제 주장은 전 씨의 탈당이었지만 그와 정반대로 경징계가 나와 심한 유감을 표한다"며 “일반 당원이 같은 행동을 했다면 과연 경징계로 끝날을 지 생각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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