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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前 대통령 부부 동시 구속, 이재명의 정치 보복이자 광란"
정치 정치일반 2025.08.13 11:07:22장동혁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13일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가 동시에 구속된 것을 두고 “있을 수 없는 일이고 있어서도 안될 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장 후보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전직 대통령 부부가 동시에 구속되는 것은 대한민국 헌정사에 처음 있는 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구치소에 있는 전직 대통령을 패대기치며 인권을 유린하는 것도 모자라 김건희 여사까지 구속하며 대놓고 정치 보복을 하고 있다”며 “조국에 대해서는 2심 판결에서 실형을 선고하면서도 ‘배우자가 수감 중’이라는 이유로 법정구속을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것이 정치 보복을 하지 않겠다던 이재명 대통령의 검은 두 얼굴”이라며 “망나니 칼 춤을 추고 있는 특검을 이용해 전직 대통령 부부는 동시에 구속을 하면서 아직도 국민의 분노가 가시지 않은 조국 부부는 보란 듯이 사면했다”고 꼬집었다. 이 대통령을 겨냥해 “쉽게 얻은 권력을 주체하지 못하고 '광란의 권력 파티'를 하고 있다”며 “역사는 늘 우리가 알지 못하는 사이에 되풀이된다는 것을 명심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
민주, '김건희 구속'에 "수갑에 법정 최고형 구형해야"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5.08.13 10:57:22더불어민주당은 구속된 김건희 여사를 향해 비판을 쏟아내면서 특검의 철저한 수사를 13일 촉구했다. 전현희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거짓말을 일삼은 국정농단범 김건희 구속은 나라를 망국의 길로 몰아넣은 비선 실세 세력으로부터 국가를 정상화하는 첫걸음"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통령 이상의 무소불위 권력을 휘두르며 국정을 파탄 낸 김건희가 차야 할 것은 다이아몬드 목걸이가 아니라 수갑"이라며 "특검은 구속피의자 김건희의 모든 죄과를 낱낱이 밝혀 법정 최고형을 구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법원이 내린 상식적인 결정을 국민과 함께 환영한다"며 "김건희 씨는 스스로의 주장대로 '아무것도 아닌 사람'이 아니다. 윤석열 정권 국정농단의 정점에 있는 인물"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 영장 발부는 사필귀정이자 국가 정상화를 알리는 신호탄이 되어야만 함을 분명히 밝힌다"며 "누구도 권력을 통한 비위와 부패를 다시 꿈꿀 수 없도록 김건희 씨의 죄상을 낱낱이 밝히고 제대로 처벌해야 한다"고 했다. 국정기획위원회 기획분과장인 박홍근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검찰의 철벽같은 비호가 없었다면 김건희의 악행은 일찌감치 드러났을 것"이라며 "이미 수사권과 기소권의 완전한 분리 방안을 이재명 대통령께 보고드렸다. 미완의 검찰 개혁이 반드시 완수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문대림 민주당 대변인은 페이스북에서 김 여사 수사와 관련해 "과거 (윤석열 전 대통령) 재임 중 수사에서 모두 '무혐의' 종결한 검찰에게도 반드시 그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득구 민주당 의원은 “범죄자들과 패거리가 되어 사리사욕을 채운 정치검사와 판사들, 정치인과 언론인 그리고 기업인과 종교인들 국민 앞에 무릎 꿇고 반성하라”고 촉구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페이스북에 "마침내"라며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한다"고 적었다. 구체적인 대상은 명시하지 않았으나, 김 여사 구속을 지칭한 것으로 보인다. -
윤상현 "尹 부부 수감 초유의 사태…비극 못 막아 사죄"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5.08.13 10:52:52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과 관련해 특검의 수사선상에 오른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13일 김건희 여사가 구속되자 “오늘의 비극을 막지 못한 데 대해 국민 여러분에게 깊이 사죄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윤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당의 중진인 저 역시 이 역사적 책임에서 결코 자유로울 수 없다”며 이같이 전했다. 그는 “오늘 우리는 대한민국 정치사에 전례 없는 비극을 마주하고 있다”며 “윤 전 대통령에 이어 김 여사까지 구속되어, 전직 대통령과 그 배우자가 동시에 수감되는 초유의 사태를 맞게 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부를 세워 공정과 상식의 대한민국을 이루고자 했던 국민의 열망과 국민의힘의 노력이 한순간에 무너졌고, 국가의 명예와 국민의 자존심이 깊이 상처받았다”고 덧붙였다. 윤 의원은 “12.3 비상계엄은 분명 잘못된 결정이었다. 저를 포함한 국민의힘 누구도 동의한 적이 없고 그때도, 지금도, 명확히 반대해 왔다”면서도 “저는 탄핵에는 반대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후의 대한민국 가치와 근간의 붕괴를 떠올리며, 대통령 개인의 탄핵이 아니라 국가 체제의 탄핵을 우려한 소신이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국민의 뜻을 끝까지 담아내지 못했다”고 토로했다. 그는 “우리는 서로의 잘못만을 지적하며 시간을 허비했고, 그 사이 국민의 분노는 더 커졌다. 결국 이 나라를 또다시 비극의 길로 몰아넣었다. 다시 한번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며 “우리 모두가 반성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지난 과오를 반성하고, 각자가 고해성사하며 서로 또 용서하고 국민으로부터 대용서를 받아야 한다”며 “이번 전당대회는 그 출발점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의원은 “국민의 신뢰를 되찾는 그날까지 저는 더 낮은 자리에서, 더 무거운 책임감을 안고, 남은 모든 시간과 힘을 바치겠다”고 약속했다. -
조국혁신당, 김건희 구속에 “’윤건희 정권’ 공동통치자, 마땅한 자리로”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5.08.13 10:47:38조국혁신당이 13일 김건희 여사의 구속과 관련해 “’윤건희(윤석열+김건희) 공동 정권’의 통치자가 마땅히 가야 할 자리로 갔다”고 밝혔다. 김선민 조국혁신당 대표 권한대행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끝까지 간다 특별위원회’를 열고 “김건희 구속은 사필귀정”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앞서 서울중앙지법은 12일 자본시장법 위반, 정치자금법 위반,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청구된 김 여사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로써 헌정 사상 처음으로 전직 대통령 부부가 같은 기간에 구속됐다. 김 권한대행은 김 여사에 관해 “대통령 배우자라는 점을 악용해 ‘삥뜯기’를 했다. 수사가 진행될수록 범죄 노다지라도 되는 듯 의혹이 커지고 있다”며 “특검 인력을 확대하도록 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근 윤 전 대통령 탄핵 찬성 여부로 내홍을 겪는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관해선 “이렇게 한심한 전당대회는 없었고, 앞으로도 없을 것이다. 오로지 ‘전한길’ 세 글자만 울려 퍼진다”고 날을 세웠다. 국민의힘을 향해선 “고쳐 쓸 수 없는 ‘반국가세력’”이라며 “국민의힘이 조직적으로 내란에 가담한 사실이 드러나면 반드시 해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왕진 원내대표는 “아직 비상계엄 당일 국민의힘 의원들의 표결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 추경호 의원을 비롯해 민간 방패 주도한 나경원·김기현 의원, 탄핵 저지 선동을 주도한 윤상현 의원에 대해 한 차례 소환 조사도 이뤄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내란 특검팀을 향해 “9월 정기국회 전 이들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
'윤석열-김건희 동시 구속'…송언석 "드릴 말씀 없다"
정치 정치일반 2025.08.13 10:27:51헌정사 초유의 ‘전직 대통령 부부 동시 구속’ 사태를 두고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13일 “드릴 말씀이 없다”며 말을 아꼈다. 송 비대위원장은 이날 YTN 라디오에 출연해 “특검의 수사가 법과 규정에 따라 정당하고 공정하게 진행되기를 바란다는 말씀으로 대신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야당 의원을 겨냥한 특검 조사를 두고는 “동시에 돌아가는 3개 특검이 경쟁하듯 야당을 핍박하고 있다”며 “대단히 유감”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미 무차별적 압수수색으로 국민적 분노를 불러일으켰다”며 “종교 단체 원로 목사까지 압수수색하고, 자택에 무단으로 들어가 전화도 못하게 하는 상태에서 압수수색이 실시됐다는 말까지 있다”고 했다. 이어 “특검이 무리하게 강압적으로 수사를 진행하는 부분에 대해 엄중 경고한다”며 “실체적 진실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절차에 맞춰 공정하게 수사해달라”고 강력히 촉구했다. 국민 임명식과 관련해 “지도부가 참석하지 않는다는 것까진 아니지만 저는 참석하기 어렵겠다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불참 이유에 대해 “조국 사면으로 ‘국민 분열’의 길로 가는 상황에서 국민 임명식을 한다고 하니 저는 도저히 그 자리에 함께하기 어렵겠다고 판단했다”고 했다. -
정청래 “김건희 구속은 사필귀정…尹부부 역사에 큰 오점”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5.08.13 10:02:24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3일 김건희 여사에 대한 법원의 구속영장 발부에 관해 "사필귀정"이라고 밝혔다. 정 대표는 이날 서울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수차례 증거인멸 시도와 수사 방해, 줄줄이 드러난 범죄 정황에 따른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앞서 서울중앙지법은 12일 자본시장법 위반, 정치자금법 위반,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청구된 김 여사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로써 김 여사는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시기에 구속되는 신세가 됐다. 정 대표는 전직 대통령 부부가 함께 구속된 것과 관련해 “헌정 사상 최초이며 우리 역사의 가장 커다란 오점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김 여사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을 향해선 “국민은 국정농단 및 부정부패 의혹에 관한 철저한 규명과 처벌을 원한다”며 “특검은 구속을 발판 삼아 은폐돼 온 진실을 규명해 역사적 책무를 완수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김건희는 영장실질심사에서 판사에게 목걸이 받지 않았다는 취지로 거짓말했다고 한다”며 “지금도 체포 영장 집행을 방해하며 법치를 조롱하고 있는 윤석열에 대해 모든 합법적 수단을 동원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 대표는 최근 윤 전 대통령 탄핵 찬성 여부로 내홍을 보이는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관해선 “전당대회인지 ‘반쪽 반당대회’인지 ‘내란옹호 잔당대회’인지 ‘상호 배신자 낙인찍기대회’인지 헷갈린다”고 직격했다. -
스님이 맺어준 인연…결국 尹 부부 동시 구속
사회 사회일반 2025.08.13 09:22:00법원이 12일 법원이 ‘증거 인멸 우려’ 구속영장을 발부하면서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동반 구속이 ‘현실화’됐다. 이는 김건희 특별검사팀(특별검사 민중기)·내란 특별검사팀(특별검사 조은석)이 각각 본격 수사를 개시한 지 41일, 54일 만이다. 두 사람이 부부의 연을 맺은 건 2012년 3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중수1과장인 윤 전 대통령은 51세, 김 여사는 39세였다. 김 여사는 과거 한 언론 인터뷰에서 윤 전 대통령과 결혼하게 된 계기에 대해 “오래 전부터 그냥 ‘아는 아저씨’로 알고 지내다 한 스님이 나서서 연을 맺어줬다”고 밝힌 바 있다. 두 사람의 만남이 김 여사가 대한민국 영부인이라는 타이틀을 갖게 된 출발점이자, 결국 범죄 피의자로 구속돼 수사 받는 비극의 씨앗이었던 셈이다. 윤 전 대통령 부부가 함께 첫 공식 석상에 모습을 보인 건 2017년 7월 25일 당시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검찰총장 임명장을 받는 자리였다. 윤 전 대통령의 존재감이 부각되면서 배우자인 김 여사의 이름도 대중의 입에 본격적으로 오르내리기 시작했다. 윤 전 대통령은 본인 상관인 중앙지검장의 수사 지휘에 반기를 들었던 국가정보원 수사 항명 파동으로 한직을 전전했다. 이후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국정농단 사태 당시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전격 발탁됐고, ‘스타 검사’로 떠오르면서 문재인 정부 초대 서울중앙지검장에 임명됐다. 김 여사가 마크 로스코, 르코르뷔지에 등 현대 미술 거장 작품전을 연이어 흥행시키면서 유망 전시 기획자로 주목받은 것도 이 때다. 윤 전 대통령이 검찰 실세로 평가됐던 터라 김 여사가 전시 기획자로 이름을 알린 데 대해 남편의 이름값을 등에 업었다는 시선도 적지 않았다. 하지만 윤 전 대통령이 검찰총장 인사 검증대에 오르면서 김 여사는 각종 의혹의 대상으로 부각됐다. 검찰총장 인사청문회에서 김 여사가 기획한 전시회를 둘러싼 코바나콘텐츠 협찬·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등 각종 의혹이 제기됐고, 이는 윤 전 대통령이 2021년 본격적으로 정계에 입문하면서 한층 가열됐다. 2022년 3월 9일 치러진 대선에서 윤 전 대통령이 대권을 거머쥐었지만 여전히 의혹은 계속됐다. 특히 정·관가에서는 김 여사가 대통령 위에 군림하는 ‘V 0(브이 제로, VIP 0)라는 말마저 암묵적으로 돌았다. 이들 의혹에 당시 더불어민주당을 중심으로 ‘김건희 특검법안’이 세 차례나 국회 문턱을 넘었으나, 윤 전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면서 김 여사는 제대로 된 수사 한 번 받지 않았다. 지난해 7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가담과 명품백 수수 의혹 등을 수사하던 검사들이 대통령경호처 건물을 방문해 김 여사를 조사하면서 특혜 논란마저 일었다. 윤 전 대통령이 지난 4월 헌법재판소 탄핵 심판에서 파면 선고를 받고 물러났지만, 재임 기간인 2년 11개월 가량 기간 동안 따라다니던 구설을 오히려 커졌다. 결국 김 여사는 윤 전 대통령의 파면과 함께 ‘영부인의 권좌’에서 내려왔고, 특검 수사로 구속되면서 수인 번호 ‘○○○○’으로 불리는 처지에 놓였다. -
김동연 지사, 김건희 여사 구속에 "탐욕과 부패에 대한 국민심판"
사회 전국 2025.08.13 09:11:39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3일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구속된 것에 대해 "탐욕과 부패에 대한 국민의 심판"이라고 일갈했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김건희씨는 권력 사유화의 장본인이다. 전례 없는 권력 사유화에는 전례 없는 단죄와 심판이 당연한 일"이라며 이 같이 적었다. 김 지산 이어 "구속이 끝이 아니다"며 "양평고속도로, 캄보디아 ODA, 각종 뇌물 의혹 등 국가를 패밀리 비즈니스 수익모델로 삼은 범죄의 진상을 명명백백히 밝혀야 한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발뺌과 부인으로 일관하는 윤석열 김건희 부부에게도 촉구한다. 진정 어린 참회와 사죄만이 한때 대통력직을 지냈던 사람의 최소한의 도리"라고 덧붙였다. 서울중앙지법 정재욱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전날 밤 자본시장법 위반,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로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청구한 김 여사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앞서 김 여사 남편 윤 전 대통령은 지난달 10일 내란특검에 구속돼 서울구치소에 수용돼 있다. 전직 대통령 부부가 구속된 것은 사상 처음이다. -
김영록 전남지사 "국민 공분 사온 김건희 구속 당연…내란범 사면 제외해야"
사회 전국 2025.08.13 08:45:21윤석열 전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구속과 관련,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13일 “그동안 국민적 공분을 사온 일탈과 범죄가 차고 넘쳤으니 사필귀정 인과응보의 당연한 결과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그동안 김건희 씨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명태균 공천개입, 고가 목걸이와 명품백 수수, 앙평고속도로 노선변경 등 수많은 의혹에 휩싸여 왔다”며 “의혹에 대한 증거와 증언이 차고 넘치는데도 뻔뻔하게 혐의를 전면 부인하면서 많은 국민의 공분을 샀다”고 적시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 역사상 처음으로 전직 대통령과 그 부인이 동시에 구속된 것은 대단히 불행하고 부끄러운 일이다”고 개탄했다. 김 지사는 “다시는 최고 권력자에 의한 국기문란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성역없는 철저한 수사와 단죄를 하고 내란행위와 그 방조 범죄행위에 대해서는 사면대상에서 제외해야 정의가 바로 선다”며 “엄정한 법적 역사적 심판을 통해 불행한 역사를 청산하고 대한민국이 새롭게 출발하는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서울중앙지법 정재욱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지난 12일 오후 늦게 자본시장법 위반, 정치자금법 위반,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청구된 김건희 여사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김건희 특검법’에 따라 특검이 수사를 개시한 지 41일 만이다. 윤 전 대통령에 이어 김 여사까지 구속되면서 헌정사상 처음으로 전직 대통령 부부가 동시에 수감되는 기록을 남기게 됐다. -
[속보] 김건희 특검, ‘대통령 관저 이전’ 21그램 압수수색
사회 사회일반 2025.08.13 08:32:20김건희 특검팀(민중기 특별검사)이 ‘관저 이전 특혜 의혹’과 관련해 인테리어 업체 21그램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특검팀은 13일 언론 공지를 통해 “관저 이전과 관련해 21그램 등 관련 회사 및 관련자 주거지 등에 대해 건설산업기본법 위반 등 혐의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관저 이전 특혜 의혹은 윤석열 전 대통령 취임 후 대통령실과 관저 이전·증축 과정에서 21그램 등 무자격 업체가 공사에 참여하는 등 실정법 위반이 있었다는 내용이다. 21그램은 김 여사가 운영한 코바나컨텐츠 주최 전시회를 후원하고 코바나컨텐츠 사무실 설계·시공을 맡은 업체다. 특검팀이 전날 밤 김 여사를 구속한 데 이어 기존 수사 대상인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 여사 부부의 명태균 관련 공천개입, 건진법사 청탁 의혹 등 3대 의혹 외에 다른 현안 수사도 확대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
구속된 김건희 여사…구치소 내 첫 식단은 ‘식빵·딸기잼·후랑크소시지’
사회 사회일반 2025.08.13 06:33:02윤석열 전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가 구속된 이후 김 여사가 수감된 구치소의 식단이 주목받고 있다. 서울남부구치소 식단표에 따르면 김 여사의 첫 아침 식사는 식빵, 딸기잼, 우유, 그릴후랑크소시지, 채소샐러드로 구성됐다. 점심에는 돼지고기김치찌개와 만두강정, 호박새우젓볶음, 총각김치가 제공된다. 저녁 메뉴는 오이냉국, 비빔나물, 달걀후라이, 열무김치다. 구치소 한 끼 식사비용은 부대경비 포함 1733원 수준이다. 앞서 구속된 윤 전 대통령은 첫 식사로 찐 감자, 미니치즈빵, 소금, 종합견과, 가공유를 제공받았다. 1월 구속 당시에는 시리얼, 삶은 달걀, 견과류, 우유 등이 나왔다. 김 여사는 특검팀 수사 개시 41일 만인 12일 늦은 시간 구속됐다. 헌정사상 처음으로 전직 대통령 부부가 모두 구속되는 초유의 사태다. 김 여사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자본시장법 위반), 명태균 공천개입(정치자금법 위반), 통일교 청탁 등 이권개입(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아런수재) 의혹을 받고 있다. -
김건희 구속에 집사 체포까지…물꼬 트인 특검 수사
사회 사회일반 2025.08.13 05:00:00법원이 김건희 여사에 대한 구속영장을 전격 발부하면서 김건희 특별검사팀(특별검사 민중기) 수사에 물꼬가 트였다. 각종 의혹의 정점에 서 있는 김 여사에 대해 최대 20일 동안 구속 수사가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서희건설 측이 김 여사에게 이른바 ‘나토 목걸이’를 줬다고 자수한 데다, 김 여사 일가의 ‘집사’로 지목된 김예성씨 신병까지 확보하면서 향후 특검팀 수사에 가속이 붙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서울중앙지법 정재욱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2일 특검팀이 청구한 김 여사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는 게 구속 사유다. 김 여사는 2009~2012년 발생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에 돈을 대는 ‘전주(錢主)’로 가담한 혐의를 받는다. 2022년 재·보궐선거와 작년 국회의원 선거 등에서 국민의힘 공천에 개입하거나, 2022년 4~8월 건진법사 전성배씨를 통해 통일교 측으로부터 교단 현안에 대한 부정 청탁을 받은 혐의도 있다. 법조계 안팎에서는 김 여사를 겨냥한 수사에 한층 속도가 붙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검팀이 최장 20일 동안 김 여사에 대한 구속 수사가 가능한 데다, 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특혜·양평공흥지구 개발 특혜·'집사 게이트' 의혹 등 본 궤도에 진입하지 않은 의혹 수사가 여전히 많기 때문이다. 특검팀이 구속영장에 명시한 혐의는 자본시장법 위반, 정치자금법 위반,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등 단 3개다.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명태균 공천개입·건진법사 청탁 의혹과 관련된 혐의만 담았다. 게다가 김 여사 오빠의 장모 자택 압수수색 과정에서 명품 시계 ‘바쉐론 콘스탄틴’ 보증서를 확보하는 등 의혹도 새롭게 추가되고 있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고액 후원자인 사업가 서모씨가 사업상 편의를 받기 위해 김 여사에게 시계를 선물했다고 보고, 수사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서씨가 시계를 건낸 2022년 9월은 그가 운영하던 업체가 대통령경호처와 로봇개 시범 운영 계약을 맺은 시기로 전해졌다. 특검팀은 서희건설 측으로부터 반클리프 아펠 목걸이 실물과 함께 ‘김 여사에게 줬다’고 인정한 자수서까지 확보하면서 의혹 수사를 확대 중이다. 특검팀은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 맏사위인 검사 출신 박성근 변호사가 2022년 6월 국무총리 비서실장으로 임명된 사실에 주목하고, 서희건설 측이 인사 청탁을 위해 목걸이를 제공한 게 아닌지 살펴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가 6000만원 상당의 해당 목걸이는 김 여사가 나토 순방 때 착용한 것으로, 당시 재산 신고 누락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이에 김 여사 측은 지인에게 빌린 것이라고 해명했다가, 지난 5월 서울중앙지검 수사 과정에서는 목걸이가 모조품이라는 취지의 진술서를 냈다. 특검팀 조사에서는 20년 전 홍콩에서 구매한 가품이라고 다시 말을 바꿨다. 여기에 집사 게이트 의혹의 핵심 인물인 김씨에 대한 신병을 확보한 점도 향후 수사에 속도가 붙을 수 있다는 관측에 힘을 싣고 있다. 장기간 해외 체류로 출석 요구에 불응했던 김씨는 이날 귀국하면서 특검팀에 체포됐다. 2010년 서울대 경영전문대학원(EMBA)에서 김건희 여사와 인연을 맺은 김 씨는 코바나컨텐츠 감사를 맡는 등 밀접한 관계를 맺어왔다. 특검은 김 씨 신병 확보로 핵심 의혹 조사가 가능해진 만큼 IMS모빌리티에 대한 기업들의 투자 경위 및 자금 흐름과 관련한 수사에 속도를 붙일 예정이다. 2023년 카카오모빌리티, 신한은행, HS효성 계열사 등이 오아시스에쿼티파트너스(PEF)를 통해 IMS모빌리티에 184억 원을 투자했는데, 이 중 46억 원은 김 씨 배우자가 유일한 사내이사로 등재된 이노베스트코리아의 구주 매입에 쓰였다. 특검은 해당 법인을 김 씨 측 차명 회사로 의심하며 자금 출처와 투자 경위를 추적해왔다. -
[사설] 사상 첫 전직 대통령 부부 동시 수감…씻을 수 없는 헌정사 오점
오피니언 사설 2025.08.13 00:23:17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12일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 등으로 민중기 특별검사팀의 소환 조사를 받은 지 엿새 만에 구속됐다. 전·현직 대통령 부인 중 피의자로 구속된 사례는 헌정 사상 처음이다. 서울중앙지법 정재욱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늦게 자본시장법 위반, 정치자금법 위반,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청구된 김 여사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재판부는 발부 사유로 “증거를 인멸할 염려”를 들었다. 김 여사는 그동안 자신과 관련된 여러 혐의들을 전면 부인해 왔다. 그러나 특검은 이날 영장실질심사에서 서희건설 측이 반클리프 아펠 목걸이를 구입해 김 여사에게 전달했다는 취지의 자수서와 함께 진품 목걸이를 증거로 제출하는 등 혐의 소명에 적극 나섰다. 김 여사가 이미 내란 우두머리 혐의 등으로 구속된 윤 전 대통령에 이어 구속됨으로써 전직 대통령 부부가 동시에 수감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헌정사의 씻을 수 없는 오점이 아닐 수 없다. 김 여사를 둘러싼 의혹은 무려 16가지나 된다. 여기에는 2009~2012년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에서 전주(錢主)로 가담해 돈을 댔다는 혐의, 2022년 재·보궐선거 및 2024년 국회의원 총선거 등과 관련한 국민의힘 공천 개입 혐의, 삼부토건 주가조작 혐의 등이 포함됐다. 특히 도이치모터스 사건과 관련해선 이 회사 권오수 전 회장을 비롯한 9명 전원이 유죄를 확정 받은 상태인데 비해 김 여사 관련 수사는 미흡했다. 그런데도 김 여사는 이번 영장실질심사에서 “결혼(2012년 2월) 전 문제까지 계속 거론돼 속상하다”고 최후 진술을 했다고 한다. 특검은 김 여사 관련 의혹들의 진상을 명백히 밝혀 한 점의 의혹도 남기지 않게 해야 한다. 또 일체의 정치적 고려 없이 증거와 법리에 기반해 공정하게 수사하고 기소 여부를 판단해야 한다. 김 여사는 스스로 ‘아무 것도 아닌 사람’이라고 주장한 만큼 형사사법체계에 따라 수사 절차에 순순히 응해야 마땅하다. 여야는 진상 규명에 영향을 미칠 언행을 삼가면서 수사의 중립성, 신뢰성을 뒷받침해야 한다. 특히 정부·여당은 이번 사태를 반면교사 삼아 권력 주변을 단속하고 제도를 정비해 비리 재발을 예방해야 할 것이다. -
최초 피의자로 구속까지…헌정 사상 첫 사례 줄 잇는 김건희
사회 사회일반 2025.08.13 00:16:12법원이 13일 ‘증거인멸 우려’를 이유로 구속 영장을 발부하면서 김건희 특별검사팀(특별검사 민중기)이 김건희 여사에 대한 구속 수사에 성공했다. 역대 대통령 부인 가운데 피의자 신분으로 수사를 받고, 구속된 건 김 여사가 처음이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역대 대통령 부인 가운데 사정 기관의 수사 선상에 오른 건 김 여사가 네 번째다. 처음으로 수사를 받은 건 고(故) 전두환 전 대통령의 부인 이순자 여사로, 2004년 5월 11일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의 조사를 받았다. 전 전 대통령의 비자금 사건과 관련한 참고인 신분이다. 4시간 30분 가량 조사를 받았지만, 이는 비공개를 이뤄졌다. 당시 소환 조사 사실은 이 여사가 귀가한 후인 당일 밤에야 알려졌다.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도 2009년 4월 11일 참고인 신분으로 비공개 조사를 받았다. 대검 중수부는 당일 권 여사를 부산지검 청사로 불러 조사한 뒤 이튿날 해당 사실을 알렸다. 검찰은 권 여사가 참고인 신분인 데다, 전직 영부인에 대한 예우를 고려해 서울로 소환하지 않고 중수부 검사 2명을 부산지검으로 파견해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명박 전 대통령 부인 김윤옥 여사는 이 전 대통령 재임 기간인 2012년 내곡동 사저 부지 의혹과 관련, 참고인 신분으로 내곡동 사저 부지 관련 특검팀(특별검사 이광범) 서면 조사를 받은 바 있다. 당시 특검팀은 김 여사에 대한 조사 방식을 놓고 청와대 측에 방문 조사를 타진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김 여사를 제외하고는 역대 영부인 3명 모두 참고인 신분으로 비공개 소환·서면 조사를 받은 셈이다. 김 여사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명품 가방 수수 의혹 사건으로 지난해 7월 20일 한 차례 비공개 검찰 조사를 받은 바 있다. 하지만 당시 서울중앙지검이 경호·안전상 이유로 대통령경호처 부속 건물에서 약 12시간에 걸쳐 조사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특혜성 방문 조사라는 비판에 직면했다. 이후 김 여사를 둘러싼 각종 의혹을 겨냥한 특검팀이 출범했고, 결국 헌정 사상 최초로 공개 소환 조사 이후 구속되는 영부인으로 전락했다. -
김건희, 머그샷 촬영하고 독거실 사용…최순실 있었던 남부구치소에 수감
사회 사회일반 2025.08.13 00:14:56법원이 12일 구속영장을 전격 발부하면서 김건희 여사는 수인번호 ‘○○○○’으로 불리는 처지에 놓였다. 신체 검사 등 정식 구치소 입소 절차를 밟으면 신분이 ‘피의자’에서 ‘구속 피의자’로 바뀌기 때문이다. 김 여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으로 ‘영부인 권좌’에서 내려온 뒤 특별검사팀 수사를 받는 피의자로 또 구속된 미결 수용자로 추락을 거듭하는 모습이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구속영장 발부로 김 여사는 정식 구치소 입소 절차를 거친다. 우선 이름과 주민등록번호·주소 등 인적 사항을 확인한다. 이후 일반 수용자와 마찬가지로 정밀 신체 검사를 진행한다. 이는 마약 등 반입 금지 물품을 지니고 들어왔는지 등을 확인하는 절차다. 왼쪽 가슴 부분에 수용자 번호가 있는 미결수용 수용복으로 갈아 입고, 얼굴 사진인 ‘머그샷’을 촬영한다. 또 지문 체취와 구치소 내 규율 등 생활 안내, 건강 검진도 받게 된다. 이후 세면도구와 모포, 식기 세트 등을 받아 본인 ‘감방’으로 향한다.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으로) 영부인 신분이 아닌 만큼 일반 수용자와 똑같은 대우를 받는다”는 게 법무부 측 설명이다. 김 여사는 앞서 수감된 윤 전 대통령과 마찬가지로 독거실에 수용될 전망이다. 크기는 구인 피의자 대기실과 비슷하며 매트리스와 책상 겸 밥상, 관물대, TV 등이 비치돼 있다. 끼니도 구치소에서 제공하는 1700원짜리 음식으로 해결해야 한다. 식사와 목욕도 일반 수용자와 같은 절차에 따르지만, 보안상 다른 수용자와의 동선이 겹치지 않도록 조정될 것으로 보인다. 2011년 지어진 남부구치소는 ‘국정농단’ 사건의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씨와 자녀 입시 비리 등으로 구속된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 등이 수감됐던 곳이다. 연면적 3만6154㎡에 1600명을 수용할 수 있다. 전직 대통령 예우에 관한 법률(전직대통령법)에 따라 김 여사에 대한 구치소 담장 밖 경호는 유지될 전망이다. 전직대통령법에 따르면 △탄핵에 따른 퇴임 △금고 이상 형 확정 △국적 상실 등 사유가 있을 경우 전직 대통령 예우는 박탈한다. 단 ‘필요한 기간 경호·경비’는 유지된다. 김 여사가 소환 조사·재판 등 외부 이동 시 경호차가 아닌 법무부 호송차에 탑승해야 하는 만큼 동행 방식의 경호가 이뤄질 수 있다. 김 여사는 미결 수용자 신분으로 향후 특검팀 수사와 재판을 받게 된다. 형이 확정되면 수형자로 신분이 전환돼 복역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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