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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카 등 한앤컴퍼니 투자사 13곳, 집중호우 성금 20억원 기부
산업 기업 2025.07.25 11:27:23국내 최대 직영중고차 플랫폼 기업 케이카(381970)(K Car)와 최대주주 한앤컴퍼니가 최근 전국적인 집중호우로 피해를 겪은 주민들을 돕기 위한 성금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부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케이카 최대주주인 사모펀드(PEF) 운용사 한앤컴퍼니 주도로 진행됐다. 케이카를 포함한 한앤컴퍼니 전체 투자회사(13개사)가 동참해 20억 원의 성금을 마련했다. 이번에 전달하는 성금은 수재민들에게 필요한 긴급 구호 물품 전달과 피해 지역의 신속한 복구 지원에 활용될 예정이다. 케이카는 국내 중고차 시장의 리더로서 ESG(친환경·사회적 책임·지배구조개선) 경영 및 사회공헌 활동 강화에 힘쓰고 있다. 2021년에는 광고 촬영에 활용한 의상을 경매로 판매해 그 수익금을 세계자연기금(WWF)에 기부하는 ‘기부 앤 테이크’ 행사를 진행했다. 2022년에는 요양원에 티셔츠와 조끼 등 의류 1000벌을 기부하는 의류 나눔 활동을 2023년에는 ‘소아암환우돕기 제20회 서울시민마라톤대회’에 임직원이 참여해 병마와 싸우고 있는 어린이들에게 힘을 보탰다. 올해는 천주교 서울대교구 산하 한마음한몸운동본부가 운영하는 무료 급식소 ‘명동밥집’에서 임직원이 참여하는 봉사활동을 전개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정인국 케이카 사장은 “케이카는 중고차 업계의 리더로서 사회적인 역할과 책임에 대해 항상 고민하고 행동해왔다”며 “갑작스러운 수해로 어려움을 겪게 된 이웃들의 일상 복귀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 앞으로도 ESG 경영의 구체적 실천 사례를 지속적으로 만들어가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
길정섭 NH아문디자산운용 대표, 집중호우 피해 농가 복구 일손돕기 나서
증권 국내증시 2025.07.25 10:27:45NH아문디자산운용이 23일 집중호우 피해를 본 충청남도 예산군 삽교읍을 찾아 복구 작업을 지원했다고 25일 밝혔다. 충남 예산군은 지난 16~19일 나흘 동안 평균 강수량 395㎜가 쏟아지는 집중호우로 인해 큰 침수 피해를 보았다. 이에 길정섭 대표이사를 포함한 15명의 NH아문디자산운용 임직원들은 예산 삽교농협 관내 수박 농가를 찾아 빗물이 가득 차 무너진 비닐하우스를 정비하고 물에 잠겨 손상된 수박을 정리하는 등 복구 작업을 도왔다. 범농협 계열사는 이번 중·남부지방 중심으로 발생한 호우 피해를 본 농가를 위해 전사적인 일손 돕기를 실시하고 있다. NH아문디자산운용의 지원 활동도 그 일환으로 진행됐다. 길정섭 NH아문디자산운용 대표이사는 “자연재해로 어려움을 겪고 계신 농민들의 아픔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자 임직원들과 함께 현장을 찾았다”며 “작은 도움이지만 다시 희망을 품고 일어설 수 있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광주은행 "호우 피해 신속 복구"…1000억 규모 긴급 금융지원
사회 전국 2025.07.25 10:23:35광주은행은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광주 지역의 신속한 수해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총 1000억 원 규모의 긴급 금융지원을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지자체에서 재해 피해확인서를 발급받은 고객을 대상으로 업체당(개인사업자 포함) 최대 3억 원, 개인당 최대 2000만 원까지 지원하며 최대 연 1.0%p의 금리 우대가 제공된다. 또한 시행 기간 중 만기가 도래하는 대출금은 별도의 원금 상환 없이 1.0%p의 금리 감면과 함께 최대 1년까지 기한 연장이 가능하고, 분할상환금도 최대 6개월간 유예해 실질적인 금융 부담 경감에 나설 예정이다. 이와 함께 광주은행이 소속된 JB금융그룹은 수해 복구 지원을 위한 성금 2억 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할 예정이며, 해당 성금은 주택 복구와 생계비, 구호물품 지원 등 수재민 지원에 폭넓게 활용될 계획이다. 고병일 광주은행장은 "지역이 어려울 때 함께하는 것은 지역은행의 책무“라며 "갑작스러운 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SK매직, 수해 피해지역 고객 대상 무상 긴급 서비스 실시
산업 중기·벤처 2025.07.25 08:58:52SK매직이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고객을 위해 무상 긴급 지원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침수로 인해 피해를 입은 고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로 침수된 제품은 신속히 무상 A/S한다. 완전 침수 또는 파손·유실 등으로 수리가 불가능한 경우에는 새 제품으로 무상 교환하며수리로 제품을 사용하지 못한 기간에 대해서는 렌탈료를 감면해 고객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 수해로 인한 제품 피해 접수는 SK매직 통합고객센터를 통해 가능하고 접수 후 서비스 매니저가 직접 방문해 긴급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SK매직 관계자는 “이번 집중호우로 피해를 겪고 있는 고객들을 위해 전국 서비스 조직이 긴급 대응 체계를 가동하고 있다”며 “고객이 조속히 일상에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매직은 지난 4월 영남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 당시 악화된 공기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을 위해 이재민 대피소에 공기청정기를 긴급 지원한 바 있다. 또한 경남 산청 지역 초·중·고등학교에는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의 건강 보호와 학습 환경 개선을 위해 공기청정기 100대를 추가로 지원하는 등 국가적 재난 상황에 신속히 대응하며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 -
한일시멘트, 집중호우 피해 지역에 성금 1억 원 기탁
산업 중기·벤처 2025.07.25 08:55:24한일시멘트는 집중 호우로 큰 피해를 본 지역의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1억원을 24일 기탁했다. 성금은 이재민을 위한 임시 주거 시설 운영, 침수 피해 주택·시설 복구, 생계비 지원, 구호 물품 제공 등의 용도로 사용될 예정이다. 앞서 한일시멘트는 2022년 강원도 산불과 2023년 튀르키예 지진, 지난 3월 영남 지역 산불에 의한 피해 복구를 위해서도 각각 1억 원씩 성금을 전달한 바 있다. 한일시멘트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집중호우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며 "피해 지역이 하루빨리 복구되어 주민들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
신안군 '섬 민어축제' 전격 취소…"피해 복구·재난 극복 동참"
사회 전국 2025.07.25 08:44:25전남 신안군이 오는 8월 1~2일 임자도 대광해변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제17회 섬 민어축제를 전격 취소했다. 신안군의 한 관계자는 25일 “행사 개최를 불과 1주 앞둔 시점에서 내린 어려운 결정이지만, 현재는 지역 주민의 안전과 국가적 재난 대응이 최우선이다”며 “행사를 고대하던 관광객과 군민 여러분의 깊은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결정은 최근 전국을 강타한 집중호우로 인한 심각한 피해 상황 속 축제를 준비해 온 신안군과 섬민어축제추진위원회는 피해 복구와 재난 극복에 동참하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지난 17~20일까지 이어진 집중호우로 인해 축제가 열릴 예정이었던 임자도 지역은 대파 농사를 비롯해 침수와 토사 유입 등으로 상당한 피해를 입었다. -
인천 구월1동 바르게살기위원회, 호우 피해 특별모금 전달
사회 전국 2025.07.25 07:32:40인천시 남동구 구월1동 바르게살기위원회가 최근 구월1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호우 피해 지원을 위해 모금한 성금 100만 원을 전달했다고 25일 밝혔다. 모금된 성금은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호우 피해 지역에 수해 현장 복구 지원과 수해민에게 사용될 예정이다. 정광자 바르게살기위원회 위원장은 “갑작스러운 폭우로 일상을 위협받고, 불안 속에서 견디고 계실 분들을 생각하며 마음이 무겁다”라며 “폭우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을 전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박은경 동장은 “피해 주민들을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기부에 동참해 주신 구월1동 바르게살기위원회 회원분들에게 감사드린다”라며 “이번 호우로 피해를 당한 모든 분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하고 복귀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라고 전했다. -
“충청은 물난리, 단체장은 유럽”…시장·도지사 4명 해외출장 강행에 ‘논란’
정치 정치일반 2025.07.25 03:00:00집중호우로 충청권에 큰 수해가 발생한 가운데 충청권의 4개 시·도 광역단체장이 잇따라 유럽 출장을 떠나 논란이 커지고 있다. 24일 충청권 4개 시도에 따르면 김태흠 충남지사를 시작으로 이장우 대전시장, 최민호 세종시장, 김영환 충북지사 등 국민의힘 소속 단체장 4명 모두가 23일부터 29일까지 유럽 출장을 진행 중이거나 예정돼 있다. 이번 출장은 오는 2027년 충청권이 공동 개최할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구 유니버시아드대회)’와 관련된 공식 일정으로 △2025 라인-루르 하계U대회 폐회식 참석 △대회기 인수 △해외 기업과의 투자 유치 협약 체결 등이 포함돼 있다. 주요 방문 국가는 독일, 프랑스, 네덜란드 등이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가장 먼저 출국해 프랑스 파리에서 수소에너지 글로벌 기업 및 리튬이온 배터리용 양극재 분야 선도 기업과 투자협약을 맺었다. 이후 독일로 이동해 충남 스타트업 ‘지엔티(GnT)’의 4600억 원 규모 수출계약 체결을 지원하는 일정 등을 소화할 예정이다. 나머지 세 단체장도 24일부터 유럽 현지에 합류한다. 하지만 충청권 곳곳에서 폭우로 인명·재산 피해가 속출하는 가운데 이번 출장은 여론의 거센 반발을 불러왔다. 황명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전 논산시장)은 “유례없는 폭우로 충청 지역에 심각한 인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했는데, 충청권 4개 시도 단체장이 해외 출장에 나선다는 건 납득하기 어렵다"며 “협약 체결이나 국제행사도 행정의 중요한 부분인 건 맞지만, 이런 상황에선 양해를 구하고 부단체장을 대신 보내는 것으로도 충분하다. 주민의 생명과 안전보다 우선되는 일이 있냐”고 지적했다. 민주당 충남도당과 충북도당도 23일 성명을 내고 “지역 재난 대응의 컨트롤타워가 절실히 필요한 와중에 지사가 자리를 비운다는 건 책임 방기와 다름없다”며 “출장을 즉각 취소하고 도민이 있는 현장에 집중하라”고 촉구했다. 논란이 커지자 국민의힘 충남도당은 이날 '재난 상황을 정치적 공세로 악용하는 여당이 제정신인가?'라는 성명서를 통해 반박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정치적 공세로 타당 자치단체장 흠집 내기에 집중할 것이 아니라 여당으로서 해야 할 일(특별재난지역선포)이나 제대로 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단순한 국외 출장이 아닌 충남을 위한 외자유치 등 몇 달 전부터 계획했던 국제적 약속을 지키기 위해 부득이하게 출장길에 오른 것"이라며 "수재민의 아픔과 농민 피해를 정치적으로 악용하는 정치적 공세를 좌시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김태흠 충남지사 역시 출국 전 입장문을 통해 “국제적 약속으로 인해 부득이 출장을 떠나게 되어 마음이 무겁다. 이번 출장이 충남의 이익에 더 도움이 될 것"이라며 "전쟁 중에도 (국익을 위해서는) 해야 할 일은 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충북도 역시 “충청 U대회는 4개 시도가 공동 주관하는 국제 행사로, 차기 개최지로서 공식적인 책임과 의전을 다하는 건 중요한 외교적 역할"이라며 "김영환 충북지사가 폐막식에 참석하는 건 국제대학스포츠연맹과의 협의사항 이행을 위한 필수적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대통령실은 22일 충청권 광역단체장 공석 사태와 관련해 "공직자와 지방자치단체장이 어떤 방식으로 대응하고 그 이후 후속 과정 절차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피해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는 게 대통령 강조 사안”이라고 말했다. 직접적인 언급은 없었지만 재난 대응과 관련한 단체장의 책임 있는 자세를 강조한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수해 피해가 컸던 충청남도 서산시와 예산군을 비롯해 6개 시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했다. -
강서구, 충남 당진에 44명 자원봉사자 파견…침수 피해 복구 도왔다
사회 사회일반 2025.07.24 21:51:24강서구가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충남 당진시 주민들을 돕기 위해 재난현장 자원봉사에 나섰다. 구는 24일 수해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해 구청 직원과 큰별봉사단, 재향군인회, 의용소방대 등으로 구성된 자원봉사자 44명을 당진시 합덕읍 석우리 일대에 파견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지난 16~17일 내린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농가의 신속한 복구와 주민들의 조속한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자원봉사자들은 현장에 도착해 피해 농가 주민들에게 위로의 인사를 전한 뒤 곧바로 복구 작업에 돌입했다. 침수 피해를 입은 딸기 비닐하우스 내부와 주변에 쌓인 토사물을 제거하고, 파손된 자재와 비닐하우스를 정리하며 피해 복구에 힘을 보탰다. 봉사활동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됐다. -
수해 현장 달려간 의사들…산청군 이재민 대상 의료지원
사회 사회일반 2025.07.24 21:04:29의사단체가 최근 집중호우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경남 산청군에서 의료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24일 대한의사협회(의협)에 따르면 의사·간호조무사·행정인력으로 구성된 의협 재난의료지원단은 전일(23일) 수해 현장으로 급파돼 진료봉사를 시작했다. 지원단은 이재민 임시거처인 산엔청 복지관에 거점 진료소를 설치하고 수해로 인해 정신적인 충격을 겪은 이재민들을 위해 트라우마·우울증 상담치료에 집중하고 있다. 응급처치, 감염병 예방교육, 영양 수액처치를 병행하는 등 환자 유형별 맞춤 진료를 통해 심신의 회복을 돕는 데 주력하고 있다. 지원단은 환자 진료에 필요한 구호물품과 의약품을 구비해 진료시스템을 빠르게 구축한 상태다. 행정안전부, 산청군, 산청군보건의료원 관계자들에게 현장 피해상황을 공유받고 구호·의료지원 활동 전개를 위한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산청군은 노인인구 비율이 42.5%에 달할 정도로 고령 환자와 취약계층이 다수 거주하는 지역이다. 의료 지원을 필요로 하는 환자 대다수가 면역력이 크게 떨어져 있으며 수인성 전염병 등 감염병 노출에 취약한 경우도 많아 환자 개개인이 건강관리에 유념해야 한다. 의협은 앞서 지원단으로 함께 참여할 의사 회원들을 모집했다. 이날 오전까지 40명 넘는 인원이 동참의사를 밝혔고, 경남 지역 의사 회원들은 물론 전공의들도 지원단에 적극 참가해 구호·의료지원에 힘쓰고 있다. 대한간호조무사협회는 울산경남지회를 중심으로 간호조무사들을 다수 파견하는 등 의협과 적극 공조해 의료지원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선발대로 출발한 박명하 의협 긴급재난의료지원본부장은 “현장에 도착하니 수해로 인한 피해가 훨씬 심각한 상황"이라며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을 돕고, 의료봉사를 실천하는 것이 당연한 도리인 만큼, 선발대 파견을 시작으로 지역의사회 및 유관기관과 적극 협력해 지원활동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원단은 진료가능 지역을 산청 전역으로 확대하는 신고서를 산청군에 제출하고 보다 많은 주민들을 대상으로 진료봉사를 해나갈 예정이다. 필요 시 진료버스로 이동의료지원도 진행한다. 회원 대상으로 수해 복구 성금 모금운동도 지속하고 있다. -
'피서 관광, 정신 나갔냐' 비판에…경기도시장군수協, 민주당에 법적 대응
사회 전국 2025.07.24 18:15:31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가 집중호우에 따른 국외연수 취소를 취소한 것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황정아 대변인이 ‘피서 관광, 정신이 나갔냐’는 등의 발언에 대해 협의회 소속 13개 시장·군수 공동으로 법적 대응에 나선다. 주광덕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회장은 24일 입장문을 내고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수해복구와 재난적 상황을 대비하기 위해 출장을 취소하고 수해복구에 전념하겠다는 야당 소속 자치단체장을 허위 사실로 실명 비난한 것에 대해 매우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황 대변인이 실명으로 언급한 시장·군수들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한 사안으로 판단해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형사고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황 대변인은 23일 ‘국민의힘 단체장들은 수해 복구는 미루고 외유나 다닐 작정이라면 직을 내려놓고 가십시오’라는 제목의 브리핑에서 단체장들의 실명을 거론하며 “지방자치단체장으로서 폭염과 폭우가 지속하는 8월, 재난 대응 최전선에 있어야 하지 않습니까. 정신이 나갔습니까”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협의회가 출장 일정을 전면 취소한 내용을 언론에 공지한 뒤에도 “피해 국민들은 폭염 속에서 재난 복구에 매달리고 있는데, 국민의힘 시장·군수들은 폭염에서 탈출하겠다며 외유를 계획했다니 기가 막힌다”고 했다. 이에 협의회는 이번 논평이 단순한 비판을 넘어 야당 소속 단체장들을 악의적으로 공격한 정치공세라고 맞섰다. 협의회에 따르면 이번 출장은 기후위기 대응과 에너지 전환을 위한 출장으로, 신재생에너지 우수사례 벤치마킹을 위해 이미 지난해 기획된 공식 일정이다. 당초 올 3~4월 예정됐으나 국가 정세 불안 등의 사정으로 일정을 조정한 데다 정당 구분 없이 추진한 사안인 만큼 피서 관광이라는 황 대변인의 주장이 허위사실이라는 입장이다. 주 회장은 “이런 상황에도 황 대변인이 국민의힘 자치단체장들 피서 관광이라고 언급한 것은 명백한 왜곡이자 허위사실에 해당한다”며 “취소 결정 이후 두 시간이 지난 시점에 황 대변인은 허위사실로 악의적인 정치공세를 퍼부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기습 수해에 따른 국가적 재난상황 책임을 야당 소속 단체장에게 전가하고, 내년 지방선거를 염두한 야당 단체장 죽이기로 밖에는 해석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
국세청, 호우피해 특별재난지역 세금납부 기한 연장
경제·금융 정책 2025.07.24 16:33:35임광현 국세청장이 취임 후 첫 행보로 집중호우 피해 지역인 예산세무서를 방문해 피해 납세자에 대한 적극적인 세정 지원을 약속했다. 국세청은 이번 집중호우 특별재난지역의 법인세 중간 예납 세액 납부 기한을 8월 말에서 2개월 연장한다고 24일 밝혔다. 해당 지역은 충남 서산시·예산군, 경남 산청군·합천군, 전남 담양군, 경기 가평군 등 6곳이다. 총 4100여 개 법인이 대상이며 납세자 신청 없이 직권으로 연장된다. 또 특별재난지역 소재 사업자가 2025년 1기 확정 부가가치세 납부가 어려워 기한 연장 신청하는 경우 최대 2년 연장한다. 신고 기한 연장은 최대 9개월까지다. 특별재난지역 관할 6개 세무서에는 ‘폭우 피해 납세자 세정 지원 전용 창구’를 신설한다. 임 청장은 이날 호우 피해 지역 세정 지원 현황 파악을 위해 예산세무서를 찾아 납세자 세정 지원을 당부하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국세청은 폭우 피해 이재민을 돕기 위해 자발적 모금한 성금 1000만 원을 28일께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기탁하기로 했다. -
고려아연, 집중호우 피해 지원에 5억 기부
사회 전국 2025.07.24 16:27:22고려아연이 최근 발생한 집중호우 피해 지원을 위해 최윤범 회장과 임직원 일동 명의로 성금 5억 원을 기부하고, 온산제련소 사업장이 위치한 울산 울주군 단수피해 주민들을 위해 생수 4만 병을 지원했다. 고려아연은 집중호우 피해 지역 주민들이 조속히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총 5억 원의 성금을 24일 기탁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경기 가평, 충남 서산·예산, 전남 담양, 경남 산청·합천, 울산 울주군 등 주요 집중호우 피해지역의 피해복구 활동과 이재민 구호, 생필품·주거지원 등 긴급 생활 안정 지원에 고려아연이 기부한 성금을 활용할 예정이다. 또 고려아연은 성금과는 별개로 사업장이 위치한 울산 울주군 내 단수피해 주민들을 위해 생수 4만 병도 지원했다. 앞서 울산 울주군은 지난 23일 울주군청에서 서부권 단수 피해 주민을 돕기 위한 후원물품 전달식을 열었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집중호우 피해로 인한 사상자와 그 가족분들께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며 “또한, 갑작스러운 집중 호우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 여러분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으신 모든 분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조속히 일상으로 복귀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고려아연은 지난 3월 사상 초유의 전국 산불 피해가 발생했을 때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5억 원을 기탁한 바 있다. 고려아연은 국가적인 재난 발생 시 이재민 지원과 지역사회 피해복구에 앞장서면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더욱 노력하고 있다. -
봉사도 컴백도 '열일'하는 '임영웅'…이번에는 예능프로그램에서 본다
서경스타 TV·방송 2025.07.24 16:10:26가창력과 선행으로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가수 임영웅이 SBS 새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한다. 24일 연예계에 따르면 SBS는 임영웅이 출연하는 새 예능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다만, 프로그램 제목과 편성 등은 아직 미정인 상태다. 앞서 이날 한 매체는 임영웅이 출연하는 SBS 새 예능 프로그램 ‘섬마을 영웅’이 ‘틈만 나면’ 후속으로 편성을 확정했다고 보도했다. ‘섬마을 영웅’은 임영웅이 절친들과 섬에 머무르며 우정을 나누는 여행 예능으로 전해진다. 올해 정규 앨범 발표를 예고한 임영웅은 이번 앨범에 대한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임영웅과 국내 최대 팬클럽 '영웅시대'는 기부와 봉사를 몸소 실천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실제로 '영웅시대'는 최근 임영웅의 서른 네번째 생일(웅탄절, 6월 16일)을 맞아 어려운 이웃에 1억5675만6000원(현금 1억4005만6000원, 물품 1670만원)이나 기부했다. 그간 '영웅시대'는 임영웅 생일 때 5년 간 무려 11억6834만원을 기부하거나 직접 봉사에 나서 생일의 의미를 더한 바 있다. 최근 임영웅도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이재민과 지역사회를 돕기 위해 팬클럽 '영웅시대' 이름으로 2억원을 기부했다. 역시 그 가수와 그 팬이었다. '영웅시대'는 평소 '기부 천사'로 알려진 임영웅이 팬들에게 생일 선물보단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는 기부와 봉사를 강조한 만큼 나눔에 동참하자는 내부 지침이 있다. 임영웅은 지난 2021년부터 평소 팬들의 선물을 일체 받지 않고 손편지만 받고 있으며, 팬들에게 나눔을 실천하자고 강조하는 것은 알려졌다. -
하나님의 교회, 전국 각지서 수해 복구 활동 펼쳐
문화·스포츠 문화 2025.07.24 16:06:03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이하 하나님의 교회)가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충남 당진, 경남 산청·합천, 광주, 울산 등지에서 20~23일 연인원 약 1700명이 참여해 이재민들의 일상 회복을 도왔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봉사는 경남 산청·합천 등 특별재난지역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창원, 김해, 진주 등 인근 지역 교회 신자 약 1400명이 21일과 23일 양일간 현장에 투입돼 주택, 농가, 비닐하우스, 축사 등을 정비하고 침수 피해 가재도구를 정리했다. 광주에서는 250여 명이 신안동 일대 거리 청소와 함께 취약계층 7세대의 주거 복구를 지원했고, 울산 울주군 범서읍에서는 20여 명이 수해 주택 복구를 도왔다. 충남 당진·서산·태안 지역에서는 신자 90명이 당진 내 침수 피해 가정 5세대의 복구 작업에 참여했다. 하나님의 교회는 국내외 재난 발생 시 구호활동에 참여해 왔다. 올해 4월에는 경북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경상북도청에 구호성금 1억 원을 기탁했으며, 지난 1~2월에는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을 위한 무료급식캠프를 무안국제공항에서 59일간 운영했다. 이 외에도 세월호 참사, 포항 지진, 태안 기름유출, 대구 지하철 화재 등 재난 현장에서 봉사와 복구활동을 펼쳐왔다. 이 단체는 전 세계 175개국, 약 7800여 교회에서 동일한 구호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 30년간 3만여 회 이상의 인도주의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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