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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정상회담 '잘했다' 53.1%…부정평가는 41.5% [리얼미터]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5.08.27 14:18:40국민 절반 이상이 이재명 대통령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한미 정상회담을 긍정 평가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전날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50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 53.1%가 한미정상회담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구체적으로 '매우 잘했다'는 응답은 37.6%, '잘한 편'이라는 응답은 15.6%이었다. 부정 평가 비율은 41.5%(매우 잘못했음 27.9%·잘못한 편 13.6%)였으며, '잘 모른다'는 답변은 5.4%였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66.3%), 경기·인천(57.5%)에서 긍정 평가가 특히 높았다. 서울에서는 긍정 평가가 45.9%, 부정 평가 46.6%로 팽팽하게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40대와 50대에서 긍정 평가가 각각 67.5%, 67.8%로 높았다. 반면 18∼29세에서는 부정 평가가 58.8%(긍정 평가 39.1%)를 기록, 전 연령대 중 부정 평가 비율이 가장 높았다. 이념성향 별로는 진보층에서는 긍정 평가가 87.8%로 압도적으로 높았던 반면, 보수층에서는 부정 평가가 66.4%였다. 중도층에서는 긍정 평가 54.7%였다. 전체 응답자 중 60.7%는 이번 한미정상회담에 대해 성과가 있었다고 답했다. 성과가 없었다는 응답은 34.6%였다. 구체적인 성과로는 조선업·제조업 등 경제 협력 확대(18.0%), 정상 간 개인적 신뢰 구축(14.0%), 북미 대화 및 한반도 평화 진전(13.9%), 한미일 동맹 간 협력 강화(10.5%) 등이 꼽혔다. 이번 조사는 무선 100% 무작위 생성 표집 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RDD) 자동응답조사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5.3%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
정청래 "대한민국에 야당 없고 극우세력만 득세"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5.08.27 14:05:30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7일 “대한민국에는 야당이 없고 극우 세력만 득세하는 상황”이라고 국민의힘을 직격했다. 반탄파(윤석열 탄핵 반대)로 분류되는 장동혁 의원이 당 대표로 선출된 점을 겨냥한 것이다. 정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전체적인 국가 이익의 관점에서 매우 안 좋은 정당의 모습을 되풀이하는 윤석열당, ‘윤 어게인’을 주장해서 도대체 무엇을 하자는 건지 모르겠다. 비상계엄 내란을 다시 하자는 건가”라며 이 같이 발언했다. 정 대표는 국민의힘이 이재명 대통령의 한미정상회담 결과에 비판적 반응을 보인 데 대해 “(회담에 대한) 국민적 평가가 대단히 후하지만, 도로 윤석열당, 도로 내란당이 된 그들의 눈엔 그렇게 비춰지지 않나 보다”라며 “형사 피의자나 피고인이 마음을 바꿔 잘못을 뉘우치려는 마음인 ‘개전의 정’이 없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럴 때일수록 우리 의원들이 이재명 정부의 성공과 내란 종식, 내란 척결을 위해 더 똘똘 뭉치고 긴장의 끈 놓지 않아야 한다”며 “앞으로 9월 이후의 국회를 운영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정청래 "李, 트럼프 철저히 연구하고 준비…정상회담 성공 비결"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5.08.27 11:19:55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한미 정상회담과 관련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한 철저한 연구와 그에 맞는 철저한 준비가 이번 정상회담 성공의 지름길이자 비결”이라고 평가했다. 정 대표는 27일 대전 중구 대전시당사에서 현장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이번 회담이 압도적인 성공으로 매듭될 것 같다”며 이 같이 말했다. 정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이 거래의 기술이라는 트럼프 대통령의 외교 면모를 미리 다 공부하고 철저하게 대비했다”며 “그 결과 정확하고 세심하게 트럼프 대통령의 취향을 저격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이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를 ‘피스 메이커’라고 칭한 데 대해 “지금 멈춰선 한반도 평화 시계를 다시 되돌릴 수 있는 ‘솔루션메이커’ 역할을 하지 않았을까 생각한다”며 “(이 대통령이) 그런 주제를 꺼내니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국무위원장과의 (양자회담) 추억을 떠올리고 다시 한번 만나고 싶다고 생각을 했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10월 경주 에이펙(APEC)에 참석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양자 회담을 하는 장면을 보게 된다면 그 또한 경주 APEC의 성공을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며 “그 과정에서 한번도 평화를 모색할 수 있는 트럼프 대통령의 행동이 있다면 한반도 평화 정착과 변화의 계기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정 대표는 “윤석열 정부에서 연구개발(R&D) 예산을 삭감하고 연구자들의 분노를 자아냈는데, 이재명 정부 들어 35조3000억 원이라는 역대 가장 많은 R&D 예산을 배정했다”며 “이를 기반으로 다시 한번 대한민국의 미래와 혁신 도시, 과학의 수도 대전의 위용을 떨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
"美 엑슨모빌, 러 극동 에너지 개발 프로젝트 재참여 추진"
국제 기업 2025.08.27 10:55:17미국의 대표적인 오일 메이저 엑슨모빌이 우크라이나 전쟁을 계기로 손을 뗐던 러시아의 극동 에너지 개발 사업에 다시 참여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26일(현지 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과 러시아 정부 관리들은 이달 우크라이나 평화 협정을 위한 협상 과정에서 에너지 분야 사업 여러 건을 논의했다. 관계자들은 이 가운데 엑슨모빌이 참여했다가 철수한 사할린-1 프로젝트가 포함됐다고 전했다. 사할린-1 프로젝트는 사할린주 북동부 지역 해저에 있는 유전·가스전 3곳에서 진행하는 에너지 사업으로, 당초 엑슨모빌을 비롯해 러시아 국영 석유기업 로스네프트, 일본 사할린석유가스개발, 인도 국영석유회사인 ONGC 비데시 등 4곳이 참여했다. 그러나 엑슨모빌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후 사업 철수 방침을 밝히고 석유·가스 생산을 단계적으로 중단한 바 있다. 당초 엑손모빌은 사업 철수 발표 후 프로젝트 지분 30%의 매각 가능성을 열어뒀으나 이 지분은 2022년 10월 러시아에 모두 압류된 상태다. 알래스카에서 미·러 정상회담이 열린 이달 15일 푸틴 대통령은 엑손모빌을 포함한 외국 투자자들이 사할린-1 프로젝트 지분을 되찾을 수 있도록 허용하는 대통령령에 서명했다. 다만 해당 외국 주주들이 대러시아 제재 해제를 위한 조치를 한다는 조건이 붙었다. 러시아 에너지 산업은 2022년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서방의 제재 때문에 국제 투자와 거래가 사실상 불가능해진 상황이다. 또 러시아가 자국의 액화천연가스(LNG) 개발 사업인 '아틱 LNG 2' 프로젝트용 미국 장비를 구매하는 방안도 이번 논의에서 거론됐다. 서방 제재 대상인 이 프로젝트는 러시아 천연가스 기업 노바텍이 과반 지분을 보유했다. 노바텍은 작년부터 미국에서 로비스트를 고용해 관계 회복과 제재 해제를 추진해왔다. 이번 에너지 분야 사업 논의는 이달 초 스티브 위트코프 미국 특사가 모스크바를 방문해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키릴 드미트리예프 해외투자·경제협력 특사를 만났을 때 이뤄졌다. 또 백악관에서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참석한 자리에서 관련내용이 논의됐으며, 지난 15일 알래스카에서 열린 미·러 정상회담에서도 잠시 거론됐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한 소식통은 "백악관은 알래스카 정상회담 후 대규모 투자 거래 성사라는 헤드라인을 내보내고 싶어 했다"며 "이는 트럼프가 성과를 냈다고 느끼는 방식"이라고 로이터에 설명했다. 해당 논의와 관련해 백악관 측은 "트럼프 대통령과 국가안보팀이 러시아 및 우크라이나 관리들과 계속 접촉해 전쟁을 끝내기 위한 양자 회담을 추진 중"이라며 "다만 이 이슈를 더 공개적으로 논의하는 것은 국익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
전한길 “나를 버린다는 건 尹을 버린다는 것…김문수, 정계 은퇴하라”
정치 정치일반 2025.08.27 10:44:59한국사 강사 출신인 전한길 씨가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에서 낙선한 김문수 후보에게 정계 은퇴를 촉구했다. 전 씨는 2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전한길뉴스’ 라이브 방송에서 국민의힘 전당대회 결과 장동혁 후보가 당선된 것을 확인한 직후 “국민의힘 해체 위기에서 보수의 희망을 봤다”며 안도감을 드러냈다. 이날 개표 결과 장 후보는 22만302표를 얻어 21만7935표를 득표한 김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전 씨는 이를 두고 “겨우 이겼네, 겨우 이겼어”라며 “웃을 일이 없지 않나. 윤석열 (전) 대통령은 어제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표현처럼 숙청된 상태로 너무나 인권 유린을 당하는 상태가 아니냐”고 말했다. 그는 김 후보의 낙선 원인에 대해 “전략적 실패”라고 짚었다. 이어 “너무 우유부단하고 눈치를 보는 기회주의적이었다”며, “처음 당대표에 출마할 때 지지율 40%대가 나오니 그대로 되는 줄 알았나 보다. 그래서 한동훈도 같이 갈 수 있고 이준석도 같이 갈 수 있다고 제시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전 씨는 “현재 여론을 주도하는 건 레거시 미디어가 아닌 유튜브인데, 유튜버들을 무시했다”며 불만을 드러냈다. 그는 “김문수, 장동혁 후보를 보수 우파 유튜버 토론회에 초청했는데 언론이 ‘전한길 면접 보는 데 왜 가느냐’고 하니 장동혁 후보는 약속대로 나오고 김문수 후보는 취소했다. 실망스러웠다”고 했다. 또한 김 후보가 ‘내년 지방선거 때 한동훈 전 대표와 전한길씨 중 누구에게 공천을 주겠나’라는 질문에 “한 전 대표”라고 답한 점도 패착이었다고 강조했다. 전 씨는 “한동훈은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과 이재명 대통령의 당선을 이끌어낸 장본인으로, 우리가 한동훈을 몰아내려고 했는데 (김 전 장관이) 그렇게 답변해선 안 됐다”며 “당시 이 장면을 보면서 ‘루비콘강을 건넜다’고 봤다”고 밝혔다. 전 씨는 “전한길 뒤에는 윤석열·김건희가 있다. (한동훈을 품고) 나를 버린다는 건 윤석열을 버린다는 것”이라며 “(김 후보는) 내게 사과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당원들에게 심판을 받은 것이니 정계 은퇴하고 노후를 편히 보내라”며 김 후보의 정계 은퇴를 요구했다. 한편 전 씨는 한미 정상회담이 열리는 미국 워싱턴으로 전날 떠났다. 그는 인천공항 게이트 앞에서 촬영한 영상을 유튜브에 공개하며 “미국에서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인권 유린, 내란 특검의 부당함, 언론 탄압 등의 문제를 국제사회에 알리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이재명·한화, ‘마스가’ 엔진 시동…조선주 급등[이런국장 저런주식]
증권 국내증시 2025.08.27 10:42:33조선주가 한미 조선업 협력 강화 기대에 힘입어 강세를 보이고 있다. 27일 오전 10시 35분 기준 HD현대미포는 전 거래일 대비 14.59% 급등한 21만600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간 HD현대중공업(7.05%), 삼성중공업(4.13%), HD한국조선해양(4.47%), 대한조선(0.89%), 한화오션(2.13%)도 상승세를 보였다. 조선 기자재주인 일승(11.55%), 대양전기공업(13.79%), 에스엔시스(9.32%), 동방선기(11.18%) 등도 동반 강세다. 26일(현지시간) 한미 정상회담을 마친 이재명 대통령은 미국 필라델피아 소재 한화필리조선소를 찾아 마스가(MASGA) 프로젝트에 힘을 실었다. 이날 진행된 ‘스테이트 오브 메인’호 명명식에서 이 대통령은 “마스가 프로젝트로 미국 조선업과 대한민국 조선업이 더불어 도약하는 윈윈의 성과를 만들어 낼 것”이라며 “한국 조선업이 미국의 해양 안보를 강화하고 미국 조선업 부활에 기여하는 새로운 도전의 길에 나선다”고 말했다. 이어 "필리조선소는 최첨단 선박 기술을 보여주는 미국 최고의 조선소로 거듭날 것”이라며 “대한민국의 기업인과 근로자들의 허허발판에 K-조선의 기적을 일궈냈듯, 한미가 힘을 모아 마스가의 기적을 현실로 빚어내자"고 강조했다. 한화는 이번 프로젝트를 뒷받침하기 위해 필리조선소 현대화에 50억 달러(약 7조 원)를 투자한다. 연간 한 척 수준인 선박 건조 능력을 최대 20척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해 12월 필리조선소를 1억 달러(약 1380억 원)에 인수한 지 불과 1년 만에 50배 규모의 추가 투자를 단행하는 셈이다. 한화는 독 2기, 안벽 3기와 함께 약 12만 평 규모의 블록 생산기지 신설을 추진해 연간 한 척 수준인 선박 건조 능력을 스무 척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투자 재원은 한미 상호관세 협상 과정에서 조성된 1500억 달러 규모 조선산업 협력 펀드에서 마련된다. 김동관 한화 부회장은 이날 환영사에서 "한화는 미국 조선 산업의 새로운 장을 함께할 든든한 파트너가 될 것을 약속드린다"며 "미국 내 파트너들과 함께 새로운 투자와 기회를 창출하고 미국 조선 산업을 다시 위대하게 만드는 데 중추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만 79세' 트럼프, 지치지도 않나…3시간 17분간 '마라톤 회의' 기록 세웠다 [글로벌 왓]
국제 정치·사회 2025.08.27 10:18:53올해 79세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무려 3시간 17분 동안 국무회의를 진행해 화제다. 백악관 유튜브 채널을 통해 라이브로 공개된 이 국무회의는 트럼프 대통령의 공개 영상 출연(on-camera appearance) 최장 기록을 세웠다. 트럼프 대통령은 26일(현지 시간) 백악관에서 3시간 17분 동안 직접 국무회의를 주재했다. 3시간 17분은 회의 전후 취재진과의 질의응답까지 포함한 시간이다. 미 의회 전문 매체 '롤콜' 분석에 따르면 이날 국무회의는 트럼프 대통령의 공개 영상 출연(on-camera appearance)으로도 최장 기록을 세웠다. 트럼프 대통령은 회의 내내 방송용 마이크를 높이 들고 있었던 카메라맨들에게 "그렇게 오래 들고도 지치지 않다니 믿을 수가 없다. 3시간 동안이나 들고 있었다. 얼마나 힘이 센 거냐"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국무회의에서는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정책 성과 홍보 내용이 주를 이뤘다. 트럼프 대통령은 주요국과의 무역 협상 타결, 미국 내 자동차 생산 증가, 대도시 범죄 대응, 약값 인하 등 2기 트럼프 행정부에서 이뤄진 성과들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그는 "우리는 전 세계에서 미국산 농산물 수출의 새로운 시장 접근성을 확보했다"면서 "우리는 영국, 중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필리핀, 일본, 어제 이곳에 왔던 한국, 유럽연합(EU)과 역사적인 무역 협상을 타결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날 이재명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결과를 두고 한국이 무역합의 개정을 시도했으나 기존의 무역 합의 내용을 지켰다는 취지로 말하며 업적을 과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워싱턴DC에 범죄 소탕을 위해 주 방위군 등을 투입한 뒤 도시가 안전해지고 범죄율이 낮아졌다는 점도 강조했다. 자신을 두고 '독재자'(dictator)라고 하는 일각의 비판에 대해선 "나는 독재자가 아니다. 나는 범죄를 멈춰 세웠다"라고 항변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풍력 등 재생에너지 대신 석탄, 원자력 등이 중심이 되는 에너지 정책을 폄으로써 에너지 생산량이 늘었다는 점도 홍보했다. 장관들도 각 부처의 성과를 자세히 설명하며 트럼프를 추켜세웠다. 피트 헤그세스 국방부 장관은 트럼프 정부에서 강한 군대가 만들어지고 있다면서 "당신의 리더십과 담대함, 명확성, 상식에 감사드린다. 우리 모두가 미국을 우선시하고 힘을 발휘하도록 방패 역할을 해주심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로리 차베스-디레머 노동부 장관은 "트럼프 행정부에서 노동부 장관으로 일하게 된 것은 영광"이라며 "모든 것에 감사드린다"고 말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치지 않는 체력을 과시하고는 있지만 고령인 만큼 건강 이상설은 계속해서 제기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월 취임 기준 역대 최고령 미국 대통령이다. 최근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오른손 등에 큰 멍이 보여 건강 이상설이 불거졌다. 지난 22일 트럼프 대통령의 사진에서 포착된 멍은 메이크업 제품으로 가린듯한 흔적이 있었다. 이 멍은 26일 진행된 한미정상회담에서도 다시 포착됐다. 백악관은 지속적인 해명에 나서고 있다. 캐럴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지난달 "빈번한 악수와 아스피린 복용으로 인한 경미한 연조직 자극"이라고 설명했다. 아스피린은 심혈관 질환 예방을 위해 복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트럼프 "I like it" 한마디에…모나미 주가 2거래일째 급등[이런국장 저런주식]
증권 국내증시 2025.08.27 10:04:47모나미 주가가 ‘트럼프 효과’로 2거래일 연속 급등세다. 한미정상회담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눈길을 사로잡은 이재명 대통령의 서명용 펜이 화제가 되면서 투자심리에도 불이 붙은 것이다. 27일 오전 10시 1분 기준 코스피 시장에서 모나미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360원(13.98%) 오른 2935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에도 29.92% 급등하며 상한가로 마감했다. 장중에는 3000원 선을 터치하기도 했는데 모나미 주가가 장중 3000원 선을 넘은 것은 지난해 6월 이후 약 18개월만이다. 이번에 주목받은 펜은 국내 수제 만년필 제작업체 ‘제나일’이 대통령실 의뢰로 특별 제작한 서명용 펜이다. 판매용 제품은 아니지만, 펜 심에는 시중에서 모나미 네임펜 심이 사용됐다. 업체 측은 “(당시 사용된 펜은) 따로 주문 제작된 상품이라 판매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이 펜은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관심을 끌었다. 평소에도 두꺼운 수성펜을 즐겨 쓰는 것으로 알려진 트럼프 대통령은 방명록을 작성하는 이 대통령의 모습을 이를 흥미롭게 바라보다 “그 펜이 뭐냐, 어디서 만든 거냐”라며 연이어 질문을 던졌다. 이어 “그 펜이 마음에 든다(I like it). 두께가 아름답다”고 말하며 끝내 “그 펜을 가져가도 되느냐”고까지 묻자, 이 대통령은 웃으며 ‘괜찮다’는 손짓으로 화답했다. -
'트럼프 만년필 선물'에 탁현민 '반색'…"文 정부 때 내가 제안했다"
정치 정치일반 2025.08.27 10:00:40한미정상회담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선물한 만년필이 화제를 모으는 가운데, 탁현민 전 청와대 의전비서관이 “과거 문재인 정부의 유산이 현 정부에 도움이 된 것 같아 괜히 기분이 좋다”는 소감을 밝혔다. 탁 자문관은 2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대통령의 서명 전용 펜이 만들어진 것은 남북정상회담 이후였던 것으로 기억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번에 화제가 된 ‘대통령 서명 전용 펜’ 제작 비화를 전하면서 이 펜이 자신의 제안으로 탄생했다고 설명했다. 탁 자문관은 “당시 문재인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9·19 군사합의 등에 서명할 때, 북측은 몽블랑 만년필을 사용했지만 남측은 네임펜을 사용했다”며 “이 때문에 당시 김○○ 의전비서관이 아주 낭패를 봤다”고 회상했다. 이어 “물론 네임펜을 선호했던 것은 문 전 대통령이었지만 보기에도 좋지 않았고 의전적으로 비교돼 보였다는 것이 화근이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후 대통령의 서명 전용 펜을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하고 심지를 안에 넣고 대통령 휘장을 새겨 넣은 나무+금속 펜을 만들어 사용했다”며 “펜은 서명 할 일이 있을 때마다 의전비서관이 하나, 부속실장이 하나를 갖고 다니다가 대통령께 드려 서명에 사용하시도록 했었다”고 서명 전용 펜이 탄생한 배경을 전했다. 탁 자문관은 문 전 대통령이 임기 마지막 해에 사용했던 펜의 사진도 공개했다. 그는 “이 펜으로 서명한 마지막이 무엇이었는지는 기억나지 않지만, 오늘 이재명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선물한 펜과 같은 디자인·용도의 제품일 것”이라며 “지난 정부, 아니 지지난 정부의 유산이 지금 정부에도 도움이 된 것 같아 괜히 뿌듯하다”고 적었다. 이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선물한 만년필은 국내 수제 브랜드 ‘제나일(Zenyle)’ 제품으로 장인이 원목을 다듬어 제작한다. 제품에 따라 올리브·장미 등 소재를 선택할 수 있고, 야자수 잎 추출 왁스 등 천연 재료가 사용된다. 이번에 사용된 펜은 시중 판매품과 달리 별도 주문 제작으로 한 달 반가량의 작업을 거쳐 완성된 것으로 전해졌다. -
조정식 "美 워싱턴에 尹 옹호·李 폄훼하는 기류 있어"
정치 정치일반 2025.08.27 09:55:35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미국 워싱턴DC 정가의 분위기에 대해 “윤석열 전 대통령을 옹호하고 이재명 정부를 폄훼하려는 기류들이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다만 이번 한미정상회담을 통해 이 같은 오해가 상당 부분 해소됐다며 “그런 부분들을 불식하는 데 있어서 굉장히 중요한 전기가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국회 한미의원연맹 회장이자 국회 최다선(6선) 의원인 조 의원은 27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비롯한 워싱턴 지도자들이 이 대통령에 대해 왜곡된 느낌을 갖고 있다는 느낌을 오래 전부터 받아왔다’고 말한 정성호 법무부 장관의 발언에 대한 의견을 묻는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25일(현지 시간) 한미정상회담을 약 3시간 앞두고 자신의 SNS에 “한국에서 숙청(Purge) 또는 혁명(Revolution)이 일어나는 상황 같다. 그런 상황에서는 사업을 할 수 없다”고 글을 써 논란이 됐다. 조 의원은 “트럼프 대통령 취임 직후나 취임식 때, 당선됐을 때 이렇게 몇 차례 미국을 다녀와서 미국의 조야 인사들을 좀 만나봤었는데 정 장관이 얘기했던 그런 분위기와 느낌이 있다는 것은 저도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윤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극우 세력들이 미국 쪽에 한국 정치 상황에 대해 ‘계엄은 정당한 거다’, ‘대통령 선거는 부정선거다’ 이런 식의 이야기를 백악관에 전달하려고 많이 했다”며 “극단적인 마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세력 중에 한국과 연결돼 있는 사람들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표적으로 미국 보수주의 연합에서 활동하는 고든 창 변호사가 마가 세력의 한 명”이라며 “모스 탄(한국명 단현명) 전 미국 국무부 국제형사사법대사 같은 경우도 그런 범주”라고 덧붙였다. 조 의원은 이 같은 극우 세력의 부정적 활동에 대해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그런 부분들(이재명 정부에 대한 폄훼)을 불식하는 데 있어서 굉장히 소중한, 아주 중요한 전기가 마련됐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이번 한미정상회담에 대해 “매우 성공적인 회담이었다”며 ‘90점’으로 높이 평가했다. -
김영록 전남지사 "이재명 대통령 통 큰 승부사"…극우 세력 행위에는 아연실색
사회 전국 2025.08.27 09:41:21이재명 대통령의 첫 한미정상 회담과 관련, 김영록 전남지사가 27일 “성공적”으로 평가하며 “이재명 대통령이 전략적 마인드로 실용적 대안들을 철저히 준비한 성과라고 생각하며 도민들과 함께 큰 박수를 보낸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같이 밝히고 “이재명 대통령은 역시 위대한 전략가이자 통 큰 승부사였다”며 “전라남도 입장에서는 우선 농산물 추가개방 논의가 없어서 다행이지만, 철강에 대한 50% 과도한 관세문제는 앞으로 실무 협상 과정에서 반드시 완화되도록 국가적 관심를 가져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마스가 프로젝트에 전남의 조선업이 참여하는 것도 앞으로 과제로 남아 있다”며 “한미 정상회담 성공이 대한민국 경제 회복의 기폭제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특히 김 지사는 이재명 정부의 음해하는 허위 정보에 대해서는 일침을 놨다. 그는 “회담 직전 트럼프대통령의 SNS에 ‘혁명’, ‘숙청’ 등이 거론된 배경이 우리나라의 내란 극우 세력과 미국의 극우 세력들이 손잡고 이재명 정부를 음해하는 허위 정보들을 지속적으로 퍼뜨리면서 생긴 일이라고 한다”며 “아연실색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김 지사는 “대한민국의 국익이 걸린 문제에 여야가 따로 있고 보수와 진보가 따로 있을 수 없다”며 “전달된 내용이 조작되고 왜곡된 정보라면 외교를 방해하고 국익을 해치는 중대범죄 행위에 해당된다”고 주장했다. -
"받고 싶은 선물 있다" 말하자 '피습 사진첩' 준 트럼프…李 대통령 선물은?
국제 국제일반 2025.08.27 09:25:05이재명 대통령이 한미정상회담을 기념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맞춤형 선물을 제작해 전달했다. 트럼프 대통령도 자신의 서명이 담긴 선물을 이 대통령과 참모들에게 건네며 화답했다. 25일(현지시간)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한국에서 제작한 골프채, 거북선, '마가'(Make America Great Again·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모자를 선물했다. 골프채는 국내 업체가 트럼프 대통령의 신장 등 체형을 고려해 맞춤형으로 제작한 퍼터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름이 각인돼 있다. 거북선 모형은 가로 30㎝·세로 25㎝ 크기로, 기계조립 명장인 HD현대 오정철 기장이 손수 제작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우리 조선 기술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마가 모자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제까지 착용한 적이 없던 '카우보이 모자' 형태로, 배우자 멜라니아 여사의 것까지 함께 제작해 선물했다고 한다. 이 대통령은 이날 즉석에서 자신의 서명용 펜을 트럼프 대통령에게 선물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그 펜이 좋다"며 거듭 관심을 표하자 이 대통령이 "영광"이라며 건넨 것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두 달에 걸쳐 수공으로 제작한 펜 케이스에 서명하기 편한 심을 넣어 제작했고 펜 케이스에는 태극 문양과 봉황이 각인되어 있다"며 "이 대통령이 공식 행사 시 서명용으로 사용하려 제작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펜을 주면서 "받고 싶은 선물이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피습 사진이 실린 사진첩을 언급했는데, 이후 트럼프 대통령이 이를 이 대통령에게 선물로 건넸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신은 위대한 지도자다. 한국은 당신과 함께 더 높은 곳에서 놀라운 미래를 갖게 될 것이다. 난 언제나 당신과 함께 있다'는 메시지를 직접 써서 이 대통령에게 건넸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찬을 겸한 확대 회담을 마친 뒤 참석자들을 기프트 룸으로 안내해 마음에 드는 선물을 고르도록 권했고, 마가 모자와 골프공, 셔츠용 핀 등에 직접 사인을 해줬다고 한다. 자신의 기념 동전도 모두에게 나눠준 것으로 전해진다. -
삼정KPMG “한미 정상회담으로 조선·원전·방산·핵심광물 전략 재편”
증권 국내증시 2025.08.27 09:22:28삼정KPMG가 한미 정상회담에 따라 조선업을 비롯해 원전·방산·핵심광물 공급망 등 주요 분야를 중심으로 투자·수출 전략이 새롭게 재편될 것으로 분석했다. 산업 대부분 한미 협력으로 기회가 생길 수 있으나 자동차 등 일부 업종은 돌파구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는 진단이다. 27일 삼정KPMG는 ‘한미 정상회담에 따른 국내 산업별 영향’ 보고서를 발표하고 이번 회담의 핵심 키워드로 ‘안보·방위 협력’, ‘경제·산업 협력’, ‘한미 관세협상 원안 유지’ 등을 꼽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돌발 요구 없이 7월 30일 합의된 한미 무역협상안이 그대로 유지됐다. 양국 정상은 조선·항공·원자력·액화천연가스(LNG)·핵심광물 등 주요 분야에서 한국 기업의 1500억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 계획을 공식화했다. 먼저 조선업은 ‘미국 조선업 재건 전략(MASGA)’과 이재명 대통령의 ‘조선·제조업 르네상승’ 전략이 맞물리면서 공동 건조와 유지·보수·운영(MRO) 조선소 현대화 등 다방면에서 협력을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 기업은 현지 합작 거점 확대와 친환경 선박 투자 등으로 시장 주도권을 확보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에너지 산업은 2028년까지 LNG 등 1000억 달러 규모의 미국산 에너지 구매 확대와 소형모듈원자로(SMR) 등 분야에서 협력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방산 역시 단기적으론 전략광물 공급, 미국 첨단 무기 도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반도체는 대미 투자 확약 기업에 대한 관세 면제와 한미 최혜국 대우 합의로 품목별 관세 영향은 크지 않을 수 있으나 세부 규정을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는 진단이다. 현지 생산 설비 관련 전략을 수립해 관세나 보조금 정책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 자동차는 대미 수출 의존도가 높은 만큼 관세 15%는 최소한의 수출 경쟁력을 확보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적극적인 대미 투자로 돌파구를 모색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견을 냈다. 의약품도 고율 관세 등으로 글로벌 제조사를 압박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한국 기업들은 리스크를 해소하기 위해 대미 투자를 적극 검토하고 추진할 필요성이 있다. 삼정KPMG 경제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한미 정상회담으로 불안 요인들이 완화하고 조선·에너지·방산 등 전략 산업의 협력 기회 마련 등 긍정적 영향이 확대됐다”며 “1500억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 실행 과정에 대한 후속 모니터링과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 발굴이 필요하다”고 했다. -
모나미 70% 하루 만에 손바뀜…빅이벤트마다 투기판된 국장
증권 증권일반 2025.08.27 09:21:00한미 정상회담이 촉발한 ‘이슈 테마주’ 광풍 속에 코스피가 다시 투기판으로 변했다. 모나미(005360)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재명 대통령의 만년필에 관심을 보였다는 소식에 상한가로 치솟으며, 하루 만에 주식 70%가 손바뀜됐다. 하이스틸(071090) 등 미국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개발 사업 수혜주 역시 ‘단타’ 세력이 몰리며 동반 강세를 보였지만, 조선주와 남북 경협주는 차익 매물이 쏟아지며 급락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코스피 시장에서 모나미의 일일 회전율은 72.53%로 집계됐다. 아센디오(012170)(96.53%), 하이스틸(86.64%)에 이어 코스피 전 종목 중 회전율 3위를 기록했다. 회전율은 상장주식 수 대비 거래량의 비율로, 수치가 높을수록 투자자 간 거래 즉 손바뀜이 활발하게 일어났다는 것을 의미한다. 예컨대, 상장주식 100주 가운데 하루 거래량이 70주라면 회전율은 70%다. 모나미는 전날 한미 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이 대통령의 만년필에 관심을 보였다는 일화가 전해지면서 상한가를 기록한 바 있다. 앞서 25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이 대통령이 방명록을 작성하기 위해 꺼내든 펜에 관심을 보이며 “좋은 펜”이라고 거듭 말했다. 이에 이 대통령은 “대통령님이 하는 사인에 유용할 것”이라며 펜을 즉석에서 선물했다. 해당 소식이 전해진 직후인 전날, 모나미는 개장과 함께 장중 오전 9%대 강세를 보였다. 그러다가 단타 매수세가 급격하게 몰리며 장 마감 시점에는 상승률이 29.92%로 급등했다. 해당 펜은 국내 수제 만년필 제작업체 ‘제나일’의 제품으로, 모나미의 펜심이 사용된 것으로 전해졌다. 전날 일일 회전율 2위를 기록한 하이스틸도 한미 정상회담의 ‘테마주’로 꼽힌다. 회담 현장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알래스카 LNG 개발 프로젝트에 대한 한국의 참여를 재차 요구했다. 그는 “알래스카 가스전과 관련해 한국과 합작회사(JV)를 추진하려고 한다”며 “한국은 에너지가 필요한데, (미국은) 알래스카에 풍부한 자원을 갖고 있다. 한국과 같이 협업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에 하이스틸은 전날 8.62% 강세를 보였다. 앞서 한국은 지난달 말 타결된 관세 협상에서 미국으로부터 1000억 달러 상당의 LNG와 기타 에너지 제품을 구매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다만 에너지 구매만을 약속했을 뿐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알래스카 LNG 사업의 경우 투자자로 참여하겠다고 직접 밝힌 적은 없다. 반면 전날 트럼프 대통령이 회담에서 정작 가장 주요한 의제로 제시한 조선업 협력과 대북 소통과 관련된 종목들은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약세를 보였다. 한화오션(042660)은 6.18% 미끄러졌고, HD한국조선해양(009540)과 HD현대중공업(329180)도 각각 5.71%, 3.80% 하락했다. 이들 조선주는 프리마켓에서는 상승세를 보였지만 이후 매수세가 급격히 꺾이며 장중 하락 전환했다. 대북 관광 재개 수혜가 기대되는 아난티(025980)는 4.15%, 남북 철도 연결 수혜주로 꼽히는 남광토건(001260)도 1.18%, 과거 개성공단 입주 전력이 있는 제이에스티나(026040) 역시 0.36% 하락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조선, 남북 경협주 등은 그동안의 기대감이 선반영된 상태에서 추가 상승을 기대할 수 있는 구체적인 세부 내용이 발표되지 않아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졌다”고 전했다. -
한화, 美 필리조선소에 7조 쏟는다…건조능력 20배 확충
산업 기업 2025.08.27 09:15:09한화(000880)그룹이 미국 한화필리조선소에 50억 달러(약 7조 원)를 추가 투자한다. 한화그룹은 도크와 안벽 등 설비를 확충해 현재 1척에 불과한 연간 선박 건조능력을 20척까지 확대한다. 한화해운은 필리조선소에 유조선 10척과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1척을 발주하면서 ‘마스가 프로젝트’에 시동을 걸었다. 한화그룹은 미국 필리조선소에 50억 달러를 추가 투자한다고 27일 밝혔다. 한화는 약 1억 달러를 투자해 지난해 말 필리조선소를 인수했는데, 1년도 채 되지 않아 50배에 달하는 금액을 추가로 투자하는 것이다. 투자 재원은 한미 관세 협상의 결과인 1500억 달러 규모의 조선산업 협력 투자펀드가 활용된다. 이 펀드는 직접 투자 외 보증·대출 형태로 마련되며 정책금융 기관들이 주도한다. 한화그룹은 필리조선소의 연간 건조 능력을 현재 1척에서 20척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도크 2개와 안벽 3개를 추가로 확보하고 약 12만 평 규모의 블록 생산기지를 신설한다. 한화오션(042660)이 보유한 자동화 설비와 스마트 야드, 안전 시스템 등도 도입한다. 26일(현지 시간) 필리조선소에서 열린 미국 해사청이 발주한 국가안보 다목적 선박 3호선인 ‘스테이트 오브 메인’ 호에 대한 명명식에서는 한미 정상회담을 마친 이재명 대통령 부부와 조현 외교부 장관,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위성락 대통령실 안보실장 등이 참석했다. 미국 측에서는 조쉬 샤피로 펜실베니아 주지사와 토드 영 인디애나주 상원의원 등이 자리했다. 이 대통령은 미국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정상회담에서 양국 간 조선산업 협력 의사를 밝힌 직후 필리조선소를 찾았다. 이 대통령은 골리앗크레인과 도크를 둘러본 뒤 방명록에 “한미 조선협력의 상징인 한화필리조선소에서 한미 동맹의 새로운 지평이 열리길 기대합니다”라고 서명했다.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한미동맹을 더욱 공고하게 만든 조선산업에 대해 양국 대통령이 보여준 리더십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미국 내 파트너들과 함께 새로운 투자와 기회를 창출하고 미국 조선산업을 다시 위대하게 만드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한화그룹은 미국에 설립한 해운 계열사인 한화해운(한화쉬핑)을 통해 필리조선소에 중형 유조선 10척과 LNG 운반선 1척을 발주했다. 중형 유조선 10척은 모두 필리조선소에서 단독 건조되며 첫 선박은 2029년 초 인도된다. 앞서 한화해운은 필리조선소에 3500억 원 규모의 LNG 운반선을 발주했는데, 이번 LNG 운반선 수주는 당시 추가 1척 옵션 계약에 따른 것으로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에서 건조 작업이 진행된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한화오션과 한화필리조선소를 통해 한미 양국이 모두 ‘윈윈’하는 데 조선산업 협력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미국 조선업 부활과 연관된 한국 내 사업 확장을 통한 일자리 창출, 조선산업 생태계 강화, 지역경제 활성화로 사업보국 창업정신을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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