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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쇼핑몰서 쿠팡 계정 판매… 2차 피해 우려 커지나
산업 생활 2025.12.02 17:23:17쿠팡 이용자 3370만 명의 개인 정보가 유출된 데 이어 중국 전자상거래(e커머스)를 통해쿠팡 계정이 거래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쿠팡은 아직까지 2차 피해가 없다고 밝혔지만 전 국민이 2차 피해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김장겸 국민의힘 의원은 2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긴급 현안질의에서 중국 e커머스인 타오바오 등에서 쿠팡 계정이 판매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의원에 따르면 타오바오 등에서 쿠팡 한국인 계정을 23~183위안에 거래한다는 글이 올라왔다. 김 의원은 "로그인이 가능한 계정이 거래되는 수준이라면 로그인 정보가 유출된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브랫 매티스 쿠팡 최고정보보호책임자(CISO)는 “해당 사례는 구체적으로 알지 못한다"면서도 "다크웹에서는 e커머스 계정을 여러 방식으로 탈취하거나 위조 계정을 판매하는 경우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계정을 탈취할 때 보통 클라이언트 컴퓨터에 있는 쿠키 정보를 이용하는 경우도 있다"며 "이번 사건과는 관계가 있어 보이지 않는다"고 답했다. 반면 김승주 고려대 교수는 "쿠팡 측은 아이디·인증토큰이 유출돼 거래된 게 아니라고 하지만, 내부자 관리가 느슨해 아이디·비밀번호가 유출됐다면 그런 시나리오도 가능하다"고 언급했다. 박대준 쿠팡 대표는 "아직 2차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안다"며 "한국 법인 대표로서 끝까지 책임을 지고 사태를 해결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쿠팡은 고객 3370만 명의 이름과 주소, 전화번호, 일부 구매 정보가 유출됐다고 공지했다. 유출된 정보에 결제 정보, 카드 번호 등은 포함되지 않았다. 그러나 정부와 업계에서는 민감한 구매 정보가 외부로 흘러간 만큼 유출 정보가 실제 범죄에 쓰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범죄자들이 실생활과 맞닿아 있는 정보들을 조합해 사칭 전화, 환불 안내, 배송 문제 등을 빙자해 피해자를 쉽게 속일 수 있기 때문이다. -
스타벅스서 '치킨에 소주' 술판 벌인 '무개념' 중국인들…“얼굴 벌게진 채 떠들어”
사회 사회일반 2025.12.02 17:19:22지난 9월 말부터 중국 단체관광객 대상 무비자 입국이 확대 시행되며 방한 관광객이 급증하는 가운데, 국내 커피 매장에서 ‘상식 밖’ 행동이 포착됐다. 최근 스타벅스 매장에서 치킨과 소주를 먹는 중국인 손님들 모습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공유되며 논란이 일었다. 2일 한국관광공사 데이터랩에 따르면 2022년부터 중국인 방한 관광객은 꾸준히 늘고 있다. 지난해 방한 관광객은 약 460만 명으로 2023년(200만 명)보다 두 배 넘는 수를 기록했다. 엔데믹 이후 억눌렸던 여행 수요가 한국으로 몰린 영향이 컸다. 이런 가운데 지난 1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스타벅스에서 소주·치킨 먹는 중국인들’이라는 사진이 올라오며 주목을 끌었다. 사진은 1일 오후 4시께 경기도 양평의 한 스타벅스 매장에서 촬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을 올린 제보자는 “6~7명의 중국인이 소주와 치킨을 뜯으며 얼굴이 벌게진 채 크게 웃고 떠들었다”며 “커피집 한쪽이 작은 술자리처럼 보일 정도였다”고 전했다. 스타벅스는 지난 10월부터 전국 매장에서 외부 음식 취식을 제한하고 있다. 다른 커피 프랜차이즈보다 취식에 관대했던 기조가 바뀐 건 일부 손님의 누적된 일탈이 다른 고객 불편으로 확산했기 때문이었다. 스타벅스 측 관계자는 “매장 파트너가 취식 금지를 안내했고, 고객은 안내 직후 바로 내용물을 치웠다”고 설명했다. “사각지대 일탈에 대응 가이드를 강화하겠다”는 후속 방침도 밝혔다. 또 “제도 도입이 1년이 채 되지 않았지만 다른 손님 체류 경험과 접점 매장 대응 역량을 함께 고려해 서비스 가이드를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경복궁 돌담 아래, 제주 시내, 한라산국립공원 등 주요 명소에서 대·소변을 목격했다는 후기가 올라오며 중국인 관광객을 둘러싼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
중국 역외 위안화 가치 5년만 최고…내년 말 '포치' 해소 전망
국제 경제·마켓 2025.12.02 16:10:17올해 중국 역외 위안화 가치가 5년 만의 최고로 강세를 기록하고 있다. 수년간 지속됐던 포치(달러당 7위안 초과)가 내년 말쯤 끝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2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중국 당국이 일일 고시 환율을 통해 위안화를 지지하고, 중국 증시 랠리가 자금 유입을 이끈 한편 달러화 가치가 약세를 보이면서 역외 위안화 가치가 올해 4% 가까이 올랐다. 이날 역외 위안화 가치는 달러당 7.0719위안으로, 지난해 말(7.3379위안)에 비해 3.6% 오른 수준을 기록했다. 역외 위안화는 2020년(6.6%)과 2021년(2.2%) 강세 흐름을 보였고, 2022~2024년 3년 동안은 계속해서 약세를 나타냈다. 올해 위안화 강세는 변동성이 커지는 흐름 속에서 나왔다. 지난 4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요 국가를 대상으로 ‘상호관세’ 부과를 예고하면서 위안화 가치는 한때 7.42위안까지 급락했다. 오래 걸리지 않아 반등에 성공한 위안화 가치는 이후 7월까지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다 8월부터 강세로 돌아섰다. 달러 약세도 한몫했다. 유로화 등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DXY)는 올해 약 7% 하락했다. 올해 위안화 강세는 트럼프 대통령 첫 임기 때인 2018년 1차 미중 무역 전쟁이 일어났던 시기와 비교하면 대조적인 상황이다. 당시 위안화 가치는 중국 정부가 성장 둔화를 막고자 위안화 약세를 유도할 것이라는 관측 속에서 2018년 한 해 동안 5.5% 하락했다. 연중 고점(3월)과 연중 저점(9월)을 기준으로 보면 위안화 가치는 낙폭은 무려 13%가 넘었다. 당시에는 중국 경제가 미국 수출에 크게 의존했던 만큼 선택지가 제한적이었지만 지금은 중국이 그동안 수출을 다각화했고, 희토류 등 핵심 글로벌 공급망에서 지배력을 더욱 강화해 대응이 가능했다. 블룸버그는 위안화 강세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고 전했다. MUFG 뱅크 홍콩지사의 아시아 마켓 리서치 책임자 린 리는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가 달러 약세와 위안화 등 아시아 통화를 지지할 것으로 예상하며 내년 말 위안화가 달러당 6.95위안 수준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골드만삭스도 최근 향후 12개월 역내 위안화 전망치를 달러당 6.85위안으로 높였다. -
국내 체류 283만 명…토스가 '이들'에 집중하는 까닭은 [코주부]
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2025.12.02 16:06:13토스가 국내 체류 외국인 전용 해외송금 서비스 대상 국가를 50개국까지 대폭 늘렸다. 국내 체류 외국인의 규모가 280만 명을 넘어서며 크게 늘어나자 이들을 타깃으로 한 서비스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이다. 단순 송금을 넘어 국내 금융 이용에 불편을 겪고 있는 외국인들을 위해 행정·결제까지 통합 지원하며 외국인 금융환경 구축에 힘을 쏟는 모습이다. 토스는 2일 국내 체류 외국인 전용 해외송금 서비스의 송금 가능 국가를 기존 14개국에서 50개국으로 확대했다고 밝혔다. 홍콩, 인도, 싱가포르, 튀르키예, 파키스탄, 말레이시아, 영국, 프랑스, 독일 등 36개국을 신규 추가했다. 10월 일본·캐나다·호주 등 국가가 먼저 포함된 데 이어 11월에는 유럽과 아시아 주요 국가로 선택 폭을 크게 넓혔다. 국내 체류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해외송금 수수료 무료 프로모션도 내년 6월까지 이어갈 계획이다. 지난달 기준 국내 체류 외국인의 월평균 해외송금 횟수는 약 2.9회로, 건당 약 3800원의 수수료를 고려하면 이용자 1인당 월 약 1만 1000원을 절약하는 효과가 있다는 게 토스 측 설명이다. 토스의 한 관계자는 “송금 과정에서 느끼던 경제적 부담을 낮추고 한국에서의 생활을 보다 안정적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마련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앞서 토스는 2021년부터 다국어 지원 조직 구축과 인증·가입 구조 개선 등 외국인의 금융 이용 환경 고도화에 집중해 왔다. 이후 외국인 사용자 전담팀을 중심으로 인증·가입 구조, 서비스 언어 체계, 행정 연계 기능 등을 단계적으로 확장했다. 토스가 외국인 사용자를 위한 서비스 구축에 공을 들이고 있는 것은 국내 체류 외국인이 빠르게 증가하는 데 반해 금융 이용 과정에서 인증 오류나 행정 반복 제출 등 제약은 크게 개선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의 '통계월보'에 따르면 국내 체류 외국인은 10월 기준 약 283만 명으로 집계됐다. 토스는 외국인들을 위해 국적이나 이름 구조에 관계없이 가입할 수 있는 인증 구조를 마련했으며 영어·중국어·베트남어·태국어·러시아어 5개 외국어 기반으로 100개 이상의 기능을 제공하며 금융 진입 장벽을 낮췄다. 이 같은 기반 확장에 따라 외국인 이용자들은 토스를 송금 앱을 넘어 일상 금융생활 전반을 다루는 핵심 플랫폼으로 활용하고 있다. 토스에 따르면 자산 관리 서비스는 월 약 35회 이용돼 사실상 매일 사용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러 금융기관에 흩어져 있는 기존 계좌·카드·보험 정보를 토스에서 한 번에 조회하고 거래 내역·잔액 확인·이체까지 하나의 앱에서 처리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 밖에도 카드값 조회는 주 4회 이상, 소비·수입 내역 확인 또한 주 2회 이상으로 집계됐다. 토스 관계자는 “국내 생활에서 필수적인 지출 및 수입 흐름을 파악하는 데 토스가 주요 채널로 자리 잡았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금융 서비스 외 생활 편의 기능도 제공 중이다. 외국인등록사실증명서,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 등 각종 행정 절차에 필요한 서류는 관공서 방문 없이 토스 앱에서 즉시 발급할 수 있으며, 병원비 환급 신청도 앱에서 바로 처리할 수 있어 의료·행정 용어로 인해 겪던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얼굴 인식 결제 서비스인 페이스페이 역시 등록이 가능해, 오프라인 결제 환경에서도 내국인과 동일한 수준의 편리함을 이용할 수 있다. ㄹ토스 관계자는 “토스는 2021년부터 외국인이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때 마주하는 구조적 장벽을 줄이기 위한 기반을 꾸준히 다져 왔다”며 “누구나 쉽고 평등하게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는 토스의 원칙을 바탕으로, 국내 체류 외국인이 한국에서 겪는 금융 격차를 줄이고 더 나은 금융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 범위를 지속적으로 넓혀 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토스 커뮤니티도 국내 체류 외국인의 금융 이용 환경을 넓히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일례로 토스뱅크는 인터넷은행 최초로 외국인 유학생 대상 금융교육을 진행해 국내 체류 외국인의 금융 이해도를 높인 바 있다. 국내 인터넷은행 중 유일하게 외국인이 계좌 개설이 가능한 구조를 갖추고 있다. 계좌를 보유한 외국인 고객 규모는 상반기 기준 10만 명을 넘어섰다. -
삼성에피스, 첫 신약 '방광암 ADC' 내년 美 임상
산업 바이오 2025.12.02 15:49:23삼성바이오에피스가 방광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항체약물접합체(ADC) 신약 개발에 닻을 올렸다. 이 회사가 ADC 신약개발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내년부터 본격적인 임상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 바이오시밀러 사업이 유럽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탄탄히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상황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추가한 신약개발이 본격화하고 있다. 2일 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내년 글로벌 임상 1상 진입을 목표로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방광암 치료제 후보물질의 임상 1상 시험계획(IND)을 제출했다. 2017년 일본 다케다제약과 급성 췌장염 치료용 융합단백질 신약의 임상 1상을 진행했지만 상업성 등의 이유로 2021년 개발을 중단한 이후 4년 만에 다시 신약 개발에 도전하는 것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개발하고 있는 물질은 인투셀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도출한 것으로 인투셀의 ‘넥사테칸’ 계열 페이로드 ‘NxT3’를 적용했다. NxT3는 글로벌 ADC 블록버스터 ‘엔허투’의 데룩스테칸 계열 페이로드 대비 약효가 2~3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ADC는 암세포를 찾아가는 항체와 암세포를 파괴하는 페이로드, 그리고 이 둘을 연결하는 링커로 구성된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기술기반 바이오기업과 기술제휴를 통해 신약을 개발하는 오픈이노베이션 방식으로 항체·ADC 신약 개발에 나서고 있다. 2023년 인투셀과 최대 5종의 ADC 신약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고, 올해는 중국 프론트라인과 ADC 후보물질 2종 공동개발 협약을 맺었다. 최근에는 서울대·프로티나와의 협업을 통해 2027년까지 10개의 항체 신약 후보물질을 발굴하기로 해 앞으로 신약 파이프라인이 더 늘어날 전망이다. 신약개발에 투자할 재원 마련을 위한 바이오시밀러 사업도 강화하고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이날 골질환 치료제 ‘오보덴스’와 ‘엑스브릭’을 내년 1월까지 유럽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2016년 ‘베네팔리’의 유럽 론칭 이후 10년 만에 유럽 상용화 제품 10종을 확보했다. 유럽에 진출한 항체 바이오시밀러 개발사들 중 가장 많은 제품 포트폴리오를 갖추게 됐다. 회사 관계자는 “유럽 시장에서의 꾸준한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는 연구 개발 역량을 지속 입증한 결과"라며 “개발·임상·허가·상업화 역량을 모두 보유한 만큼 바이오시밀러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신약 개발 제약사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
中테크사 'AI안경 대전'
국제 경제·마켓 2025.12.02 15:27:07중국 테크 기업들이 인공지능(AI) 기술을 디스플레이에 접목해 안경처럼 착용하는 스마트 안경 분야에 대거 뛰어들며 대중화의 원년을 맞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AI 안경은 음악을 듣고 사진을 촬영하는 기본 기능은 물론 실시간 번역, 가상 비서와의 질의응답 등 부가 기능이 더해지며 폭발적인 성장을 예고하고 있다. 2일 관영 글로벌타임스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최근 수개월간 중국 각지의 기술 전시회에서 AI 안경 부스가 가장 붐비는 공간으로 부상하고 있다. 관람객들은 다양한 제품을 착용해보며 실제로 어떤 기능이 있는지 체험하기 위해 긴 줄을 서는 것도 마다하지 않는 분위기다. 최근 중국 업체들은 기술력을 보여주는 시제품에서 벗어나 상용화 모델을 연이어 출시하며 AI 안경이 일상 속으로 파고들고 있다. 지난달 13일 바이두는 연례 ‘바이두 월드 콘퍼런스’에서 ‘샤오두 AI 안경 프로’를 공개했다. 이날 중국 스마트 안경 업체인 로키드는 아이웨어 브랜드 볼론과 협업한 ‘볼론 AI 안경’을 선보였다. 이어 알리바바의 쿼크(Quark)가 AI 비서 ‘첸원(큐원)’을 탑재한 S1(표준형), G1(저가형) 등 총 6개 모델을 출시했다. 이달 3일에는 전기차 업체 리오토가 ‘리비스 AI 안경’을 공개할 예정이다. 알리바바는 “쿼크 AI 안경 시리즈가 티몰·징둥닷컴 등 주요 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 판매 중이며 82개 도시, 604개 오프라인 매장에 입점했다”고 밝혔다. S1은 교체형 배터리로 종일 사용을 지원하고 40g의 G1은 가벼운 일상 촬영용으로 출시됐다. S1은 3799위안(약 79만 원), G1은 1899위안(약 39만 원)에 책정됐다. 올해 9월 세계 최초로 AI 안경을 출시한 메타의 ‘레이밴 디스플레이’가 799달러(약 117만 원)부터 가격대가 형성된 것과 비교하면 경쟁력이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AI 안경은 일상생활에 친숙하게 스며들 수 있는 만큼 시장 확장도 가파를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내 설문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75.5%가 스마트 안경을 구매하거나 사용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여기에다 기술력 향상, 부품 원가 하락 등에 힘입어 가격이 갈수록 낮아지는 추세다. 증권시보에 따르면 세계 최대 전자상가인 선전 화창베이에는 150~400위안의 노브랜드 제품도 대량 등장하고 있다. 증권시보는 “내년에 전 세계 스마트 안경 출하량이 약 2368만 대, 중국에서만 491만 5000대에 이를 것”이라고 예측했다. -
진양곤, HLB 대표 사임…성장 로드맵·시너지 전념
산업 산업일반 2025.12.02 14:47:49진양곤 HLB(028300)그룹 회장이 항암신약 개발 회사 HLB 대표에서 물러나 그룹 이사회 의장 역할에 집중한다. HLB는 진 회장이 계열사들 중 유일 대표이사를 맡아왔던 곳이다. HLB 후임 대표는 김홍철 HLB이노베이션(024850) 대표이사 사장이 내정돼 단독 대표 체제로 운영된다. HLB그룹은 2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6년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HLB그룹 오너인 진양곤 회장, 백윤기 대표이사 각자 대표 체제로 운영되던 HLB는 김 사장 단독 대표 체제로 전환된다. HLB는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경영 집중도를 높이고, 성과 중심의 명확한 책임 경영 체계를 마련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HLB는 HLB그룹의 실질적 지주사 역할을 하고 있다. 진 회장이 대표를 맡은 계열사도 HLB가 유일하다. HLB는 올 3분기 기준 HLB이노베이션 지분 17.76%, HLB제넥스(187420) 지분 8.96%, HLB생명과학(067630) 16.98%, HLB테라퓨틱스(115450) 지분 7.94%, HLB파나진(046210) 8.52%를 보유한 최대 주주다. 진 회장은 앞으로 그룹 이사회 의장으로서 그룹의 중장기 성장 로드맵 설계와 글로벌 전략 실행을 직접 이끌 계획이다. 미래 성장동력 확보, 계열사 간 시너지 창출,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에 집중해 HLB그룹의 기업가치 제고와 글로벌 확장을 가속화하겠다는 것이다. 특히 2017년부터 이어온 주주 간담회 소통 방식을 그룹 전반으로 확대해 진 의장이 직접 상장 계열사 주주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진 의장 직속으로 그룹 컨트롤타워 기능을 해왔던 '현장지원본부' 조직도 재편됐다. 기획인사 부문을 '전략기획 부문'으로 확대 개편하고 산하에 '미래전략팀'을 새로 꾸렸다. 회사 관계자는 “전략적 집중과 신규 성장 기반 구축을 위한 결정”이라며 “리더십 구조를 재정비해 그룹의 중장기 성장 전략을 탄탄히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김 신임 HLB 대표는 2023년부터 HLB이노베이션 대표를 맡아 조직 정비와 경영 효율화를 통해 성장 기반을 다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숭실대에서 경영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고, 대성그룹에서 다년간 재무관리를 맡아왔다. 2000년에 코스닥협회 기획팀장으로 입사해 2020년 상근부회장 직무대행을 역임했다. 회사 관계자는 “김 신임 대표가 미국에서 CAR-T 치료제를 개발 중인 자회사 ‘베리스모’를 적극 지원해 연구개발(R&D) 성과 창출에 기여했다는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며 “HLB 대표로서 미국 자회사 ‘엘레바’의 신약 승인과 상업화 준비도 안정적으로 이끌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
IFA CEO “韓과 파트너십 강화 희망…'K팝 스타'도 섭외 중"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5.12.02 14:07:12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국제가전박람회(IFA)의 라이프 린드너 최고경영자(CEO)가 “한국 기업들의 기술이 돋보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싶다”며 한국과의 파트너십을 강조했다. 엔비디아·AMD 등 글로벌 빅테크부터 아마존·알리바바 등 유통기업까지 기업 간 거래(B2B)와 기업과 소비자간 거래(B2C) 영역을 모두 아우르는 전시회로 발돋움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라이프 린드너 IFA 매니지먼트 최고경영자(CEO)는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IFA 2026 한국 미디어 간담회'에서 “IFA는 글로벌 최첨단 기술이 인류를 만나는 플랫폼”이라며 “내년에는 'AI 2.0'에 초점을 맞춰 AI 중심의 제품·서비스, 스마트홈 생태계의 연결성, 비즈니스 모델로서의 지속가능성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IFA에 참석한 AMD와 엔비디아는 내년에도 더욱 많은 부분을 소개할 것”이라며 “무엇보다 B2B와 B2C를 결합해 상호작용할 수 있다는 것이 IFA가 갖는 매력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IFA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CES,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와 함께 세계 3대 전자·IT 전시회로 불린다. 올해 IFA에는 140국 22만 명 방문객, 49개국 1900여 개 기업이 참가했다. 방문객과 참가기업 수는 모두 전년 대비 5% 늘었다. IFA 2026은 내년 9월 4일부터 8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된다. 린드너 CEO는 IFA의 장점으로 다른 전시회보다 강력한 리테일(유통) 네트워크를 꼽았다. 그는 “삼성·LG 같은 기업들이 전시회에 참여할 때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리테일 파트너”라며 “전 세계 가전 유통업체들이 한곳에 모인다는 것이 다른 전시회와는 차별화된 IFA의 특징”이라고 소개했다. IFA는 지난해 글로벌 유통사들이 모이는 ‘IFA 리테일 리더스 서밋'을 신설했고 내년에도 이 행사의 규모를 키운다. 주요 유통사들의 C레벨 80~100명이 모여 미래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로 전시회를 주도해왔던 테크 기업들과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리더스 서밋에는 미국 AMD와 마이크로소프트가 후원을 했다. 린드너 CEO는 전자·IT 전시회에서 중국의 약진이 두드러지는 상황에서 한국 혁신기업 참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 기업들이 시장 가시성을 위해 많은 압력을 가하고 있지만 한국 기업들이 좀 더 탄탄한 백그라운드, 엔지니어링 역량과 스킬을 갖췄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문화적 협력 가능성도 거론했다. 그는 블랙핑크와 BTS 등의 K팝 가수들을 언급하면서 "대표적 엔터테인먼트 행사인 'IFA 소머가르텐'에 공연도 유치할 수 있도록 열심히 섭외 중"이라고 했다. 한국 테크기업의 혁신 사례로는 ’가전 구독‘을 꼽았다. 그는 "구독 사업은 매출에서 프리미엄 비중을 높일 수 있는 좋은 아이디어"라며 "아직 독일이나 유럽에 뚜렷한 구독 비즈니스 모델은 없지만 현지 기업들이 한국 기업으로부터 이를 배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해외 취업·유학 필수관문 ‘비자 검진’…세계 3대 크루즈 선사 지정기관은?
사회 사회일반 2025.12.02 13:52:51글로벌 인재 이동이 활발해진 오늘날 해외 기업 취업과 유학, 이민은 더 이상 제한된 선택지가 아니다. 포스트 팬데믹 이후 국가 간 이동이 회복됨에 따라 비자 발급을 위한 건강검진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이는 단순한 절차상의 요구가 아니라, 입국자의 건강 상태를 객관적으로 확인해 공중보건을 보호하기 위한 각국의 핵심 정책이기도 하다. 비자 종류와 국가에 따라 검진 항목은 다르지만 결핵 및 감염병 여부, 예방접종 기록, 만성질환 확인 등 기본적인 요소는 대개 공통적으로 적용된다. 특히 전문직 취업 비자나 영주권 신청의 경우 검진 범위가 더 넓어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어, 해외 진출을 준비하는 이들에게는 사전 정보 파악과 체계적인 준비가 필수적이다. 해외 취업 분야 중에서도 선원 승선 절차는 더욱 까다롭다. 해상 근무는 장기간 제한된 공간에서 생활하며 다양한 국가의 항구를 오가는 특성 탓에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건강 상태 유지가 필수적이다. 국내에서는 선원법 제87조에 의거해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또는 해양수산부령에서 정한 기준에 부합하는 검진기관에서만 검진을 받도록 정해놨다. 대형 크루즈 선사나 외항사의 경우 자체적으로 승인한 특정 검진기관에서 실시한 건강검진만 인정하는 경우도 많아, 검진기관 선택이 해외 취업 준비 과정의 중요한 단계로 자리 잡았다. 하나로의료재단은 세계 3대 크루즈 선사인 로얄 캐리비안 크루즈와 MSC 크루즈의 지정 검진기관으로 선정돼 임직원 및 선원(Seafarers of Cruises)에 대해 검진을 수행하고 있다. 로얄 캐리비안 크루즈는 북미·카리브해를 중심으로 전 세계 주요 해역에서 대규모 노선을 운영하는 글로벌 선사로, 국내에선 하나로 의료재단이 2007년부터 유일하게 검진을 담당하고 있다. MSC 크루즈는 지중해와 북유럽을 기반으로 국제 항로를 운항하는 유럽 최대 크루즈 기업으로, 최근 하나로 의료재단을 직접 방문해 실사 작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실사에 참여한 MSC 관계자는 “검진 프로세스가 매우 체계적이고 효율적이며, 모든 검사가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다"며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하나로 의료재단은 1986년 비자검진을 시작으로 사우디·중국·대만·베트남 등 다양한 국가의 비자 검진을 시행 중이다. 해외 취업 및 유학 목적의 검진도 꾸준히 진행해 해외에서 활동하려는 이들에게 폭넓은 검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주한 미국대사관 직원의 검진과 주한 스페인대사관의 건강진단기관으로 지정돼 대사관이 요구하는 기준에 맞춘 검진을 안정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이처럼 다양한 해외 기관들과의 협력은 단순한 행정 편리성을 넘어, 국제 기준을 충족하는 검진 품질과 체계적인 의료 프로세스를 기반으로 다져진 신뢰를 나타낸다. 하나로 의료재단이 해외 대형 선사와 주요 대사관으로부터 선택받은 배경으로는 오랜 기간 축적된 국제 검진 경험과 정확한 검사 결과를 도출하는 의료 인프라가 꼽힌다. 연평균 약 45만 명의 내외국인이 종합검진을 받는 규모의 운영 역량도 기관의 신뢰성과 전문성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재단은 감염성 질환 검사, 면역 항목 확인, 신체검사와 만성질환 평가 등 선사별·국가별 요구 기준에 맞춘 맞춤형 검진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영문 검진 서류 발급, 빠른 결과 제공, 전용 상담 창구 운영 등 해외 취업자와 비자 신청자를 위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대해 이용자들의 만족도가 높다. 하나로 의료재단 관계자는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검진 체계를 통해 해외 취업과 유학, 크루즈 승선, 비자 발급을 준비하는 분들이 안전하고 신속하게 해외로 나갈 수 있도록 돕고 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검진 품질을 한층 높여 국제적 신뢰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AI 시대 식품 분야에서 무엇을 대비하여야 할 것인가? [권대영의 한식 인문학]
오피니언 사외칼럼 2025.12.02 13:30:43새 정부 들어 앞으로의 경제활력은 인공지능(AI)에서 찾고 AI를 기반으로 삼아 세계 경제를 이끌어 가겠다는 전략이다. 식품분야에서도 마찬가지로 AI 기반산업으로 K-푸드 세계 시장을 이끌 수 있도록 정책적인 측면에서 잘 준비해야 한다. 그러나 정부의 이러한 AI 분위기를 타고 일부 분야의 이익을 위해서 자칫 정부 정책이 잘못가게 하는 위험성이 곳곳에서 보인다. 마치 지난 윤석열 정부에서 ‘푸드테크’가 다 해결해주는 것처럼 호도하여 식품산업정책이 잘못된 것처럼 그럴 개연성이 보인다. 식품분야에서 AI를 이용한다는 것이 어떤 면이고 우리가 경계하여야 할 무엇인지 주목하고자 한다, 우선 제일 경계해야 할 분야가 AI를 이용하면 새로운 식품을 새로 개발할 것이라는 측면이다. AI를 이용하면 표준화하여 대량생산이나 자동화를 통하여 가격경쟁에 우위를 점할 것으로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다. 아마 AI를 기술혁명으로 잘못 인식하고 있는 사람들의 주장이다. 식품은 공산품만이 아니다. 먹는 사람들마다 기호성과 느낌, 선택성이 각각 다르다. AI 시대는 식품업은 농업에서 각 개인의 식탁에 이르기까지 각각 다른 소비자의 욕구와 건강을 도우는 방향으로 매우 차별적으로 독특하게 연결되어 가는 구조이다. 이 주장은 생산적인 측면만 내세우는 구조이기 때문에 정부가 이 방향으로 갈까 염려하는 부분이다. 미래 식품 AI 산업은 자연과 친화하고, 전통과 문화 그리고 맛과 건강이 있는 식품을 AI가 소비자에게 맞추어 정확하게 연결해주는 것이 핵심이다. 이렇게 소비자와 생산자가 연결되는 AI 경쟁력이 음식·식품 분야의 플랫폼 개발을 선도적으로 개발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착각하는 것이다. 물론 중요하지 않다고 하는 것은 아니지만, 이에 정부가 집중할 정도는 아니다. AI 플랫폼은 미국, 중국, 한국 등 세계적인 기업이 경쟁할 것이다. 우리나라 기업이 이 경쟁에서 뒤진다고 우리나라 식품과 음식이 죽는 것은 아니다. 플랫폼의 경쟁력을 과소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어차피 경쟁에서 살아남은 하나의 플랫폼일 것이므로 조용히 지켜보는 것이다. 어느 플랫폼이든 이 플랫폼 안에서 우리나라 음식과 식품이 다른 나라 식품과 경쟁에서 이기면 되는 것이다. 어떤 플랫폼에서도 우리나라 식품업은 다른 나라 음식과 경쟁에서 이길 수 있는 잠재력이 맛, 건강, 문화, 다양성 측면에서 충분히 있다. 식품업에서 우리 AI 플랫폼이나 피지컬 AI가 식품 제조와 유통 연결에서 세계를 통일하게 하는 것이 우리 농업과 음식이 발달하는 것으로 연결되는 것이 아니다. 우리 나라 음식과 식품이 세계 사람들의 선택을 받게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한편으로는 식품산업 업자들이 디지털전환 디바이스 개발 문제에 식품산업의 AI 성공여부라고 열심히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는 데 이 또한 플랫폼 개발과 같이 잘못된 방향이다. 하나의 디바이스만 살아남게 될 것이고 우리는 우리 기업이든 미국이나 중국 기업이든 상관없이 이용하면 된다. 물론 우리 기업이 최종 승자가 되었으면 바람에는 이견이 없다. 그러면 미래 AI 시대 우리나라 식품업이 성공한다는 것은 무엇인가? 우리가 세계 식품시장에서 K-푸드 즉 우리 식품이 세계 사람들이 건강하고 맛있는 식품으로 사랑받고 선택받게 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 AI 시대에 K-푸드가 맛이 있고 건강성이 있는 다양한 식품으로 AI가 인식하고 이를 소비자에게 알려주는 것이 AI 시대에 우리 나라 음식, 식품, 농업, 식당이 사는 길이다. AI가 어떤 사람의 건강상태나 식생활에 맞추어 어떤 음식을 먹을 것인지를 알려주고, 밀키트 같은 것으로 식재료를 제공해주거나, 맞는 레스토랑을 소개해주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나라 음식에 대한 컨텐츠, 즉 역사 문화, 맛과 건강요소, 농업 생산과 재료에 관한 모든 자료가 AI 플랫폼에 들어가야 한다. 그러나 여기에 들어갈 우리 음식의 데이터나 콘텐츠가 없다. 이렇게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역대 정부가 아예 이런 콘텐츠 창출에는 관심이 없었다. 지금 정부도 잘 인식하지 못할까 두렵다. 오직 기업에 제품개발하여 기업이 돈 버는 구조에만 관심이 있었고, 문화적인 콘텐츠의 중요성도 K-푸드 열풍을 타고 인식되고 있다. AI 시대에는 맛과 건강, 역사와 문화에 대한 정확하고 과학적인 콘텐츠를 정확하게 갖는 것이 미래 AI 시대 핵심 경쟁력이다. 이러한 과학기술 발전에 발맞춰 AI 시대 식품업 시장에서 개인 맞춤형 식품시장이 가장 활성화될 것이며, 이 시장에서 우리나라 K-푸드가 가장 경쟁력이 있다. AI는 잘못된 정보에 의한 오류를 매우 혁신적으로 극복할 것이다. 또한 생명과학의 발전으로 인간의 물리적 환경과 생물학적 특성의 표현이 AI가 구분할 수 있도록 더욱 세밀하고 정확해질 것이며 AI에 의하여 인간의 생물학적 요구에 맞춤형 음식이나 식품이 정확하고 연결될 것이다. 맞춤형 식품의 시대를 열고 선도하기 위해서는 기술적인 문제가 핵심이 아니라, 얼마나 정확한 데이터나 컨텐츠가 있느냐가 핵심 경쟁력이다. 이를 위하여 우리나라 정부 연구자가 데이터 창출에 힘을 쏟아야 한다. 동시에 우리 몸이 갖고 있는 생물학적 특징, 개인 맛 기호성, 후성유전학적인 특성에 대한 데이터 뿐만 아니라, 다양한 음식이 갖고 있는 지리, 역사, 농업, 음식 특성, 환경, 민족문화, 미식, 건강성에 대한 수많은 데이터를 창출하는 것이 중요하다. 기술만 강조되는 요즘 시대에는 놓치기 쉬운 중요한 문제입니다. 미래 AI 시대 개인 맞춤형 음식 시대의 도래와 그에 대응하는 식품으로 한국 식품이 세계를 제패할 수 있도록 차분히 준비하여 나가야 한다. -
中, 일본 대신 러시아로?…러시아, 중국인 대상 무비자 허용
국제 경제·마켓 2025.12.02 12:37:29중국에 이어 러시아도 중국인에 대한 무비자 입국을 1일부터 허용하기로 했다고 중국 매체들이 보도했다. 2일 제일재경 등에 따르면 전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내년 9월 14일까지 중국인에게 관광·사업 목적으로 최대 30일까지 러시아에 무비자 입국을 허용하는 조치에 서명했다. 이는 중국 외교부가 지난 9월 15일부터 1년간 러시아인을 상대로 최대 30일간 무비자 정책을 하는 것에 대한 호응 조치다. 중국 사회과학원 러시아 동유럽·중앙아시아연구소의 왕샤오취안 연구원은 “이번 상호 비자 면제 조치로 양국 간 문화 및 인적 교류가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최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개입 발언 이후 중국에서 일본으로의 항공 노선이 대거 중단되는 등 사실상 '한일령'이 내려지며, 러시아의 이번 무비자 조치는 중국인 관광객의 러시아행을 증가시킬 전망이다. 콘드라티예프 러시아 경제개발부 다자경제협력 및 특별 프로젝트국장은 러시아가 2030년까지 중국 관광객 570만 명을 유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는 러시아 전체 입국 관광객의 약 35%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실제 중국 온라인 여행 플랫폼인 퉁청여행에 따르면 러시아의 무비자 정책 발표 직후 중국 내에서 러시아행 항공권과 호텔 검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12월 중국에서 일본으로 예정된 항공편의 40% 이상이 취소되는 등 총 1900편이 넘는 항공 노선이 취소됐다. 지난달 15일 이후 일본행 승객 수도 20% 넘게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
“주머니 속 태블릿”…삼성 ‘Z 트라이폴드’로 초격차 승부
산업 기업 2025.12.02 11:08:00삼성전자(005930)가 두 번 접는 스마트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공개하며 모바일 폼팩터(기기 형태) 혁신의 정점을 찍었다. 중국 등 후발 주자들의 추격을 따돌리고 압도적인 기술 격차를 증명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다. 이번 신제품은 침체된 스마트폰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폴더블 대중화를 앞당기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2일 삼성전자는 플래그십 스토어인 삼성 강남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갤럭시 Z 트라이폴드 신제품’ 공개와 개발 주역들의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현장에는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장(부사장), 강민석 모바일경험(MX)사업부 스마트폰PP팀장(부사장), 김성은 MX사업부 스마트폰 개발2팀장(부사장)이 참석해 신제품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안으로 두 번 접는 인폴딩 구조를 채택해 펼치면 10인치 형(253㎜) 태블릿 크기로 접으면 6.5인치 형(164.8㎜) 바(Bar) 타입 스마트폰으로 변신한다. 두께는 펼쳤을 때 3.9㎜, 접었을 때 12.9㎜로 여태 출시한 갤럭시 Z 시리즈 중 가장 얇다. 임 부사장은 제품을 처음 접했을 때 “와”라는 탄성이 절로 나왔다며 그 경험을 ‘감동’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3단 폴더블을 처음 접하는 고객들은 기술력에 감탄하게 될 것”이라며 “이 제품은 기술을 먼저 경험하고 싶어 하는 고객과 프리미엄 가치를 아는 분들을 위한 스페셜 에디션 성격”이라고 설명했다. 359만 400원이라는 높은 출고가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임 부사장은 “메모리 등 부품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대국적 결단으로 가격 상승을 억제했다”며 “실제 제품을 체험해보면 타사 제품과의 차별점을 극명하게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화웨이 등 중국 경쟁사들이 앞서 트리폴드폰을 내놓은 상황에서 삼성전자는 ‘완성도’를 차별화 포인트로 내세웠다. 강 팀장은 “단순히 두 번 접히는 하드웨어를 구현한 것이 아니라 대화면에서 완벽한 사용자경험(UX)와 소프트웨어 사용성을 제공하는 데 주력했다”고 말했다. 폴더블폰의 고질적 문제로 지적되는 내구성에 대해서도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김 부사장은 “힌지와 하우징 구조 설계에 있어 역대 어떤 폴더블폰보다 진보된 기술을 적용했다”며 “고객들이 안심하고 사용해도 될 수준의 내구성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또한 수리 용이성과 친환경 규제를 모두 만족시키는 설계를 적용해 디스플레이 분해와 결합 또한 수월하다는 설명이다. 10인치 형 대화면이 기존 태블릿 PC 시장을 잠식할 것이라는 우려에 대해서는 '휴대성"을 근거로 일축했다. 강 팀장은 “태블릿은 주머니에 넣을 수 없지만 트라이폴드는 어디든 가져갈 수 있는 대화면”이라며 “태블릿과는 완전히 다른 카테고리의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애플의 폴더블 시장 진입 가능성에 대해서는 시장 확대의 기회로 해석했다. 임 부사장은 “경쟁사의 진입은 폴더블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Z 트라이폴드가 그 기폭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핵심 부품인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갤럭시용 스냅드래곤 8 엘리트’가 탑재됐다. 배터리는 5600mAh 용량으로 3개의 패널에 셀을 균등하게 배분해 전력 효율을 최적화했다. 김 부사장은 “기존 제품과 동등한 수준의 실사용 시간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12일 국내 출시를 시작으로 중국·대만·싱가포르 등 글로벌 시장에 순차적으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삼성 강남 등 전국 20개 매장에서 9일부터 제품 체험이 가능하다. -
기후장관, 1분기 전기료 동결 시사…"신규 원전은 이달 중 공론화 절차 마련"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5.12.02 11:00:00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전기요금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국제유가인데 지금은 국제유가가 안정돼 있다”며 내년 1분기 전기요금 동결 가능성을 시사했다. 김 장관은 또 소형모듈원전(SMR)은 계획대로 짓되 대형 원자력발전소 2기를 새로 건설하는 계획에 대해서는 이달 중 공론화 절차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이 같이 밝혔다. 이달 말 내년 1분기 전기요금 결정을 앞둔 가운데 김 장관은 “재생에너지 확대가 곧바로 전기요금 인상 요인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며 “전기요금을 인상하지 않고 할 수 있는 수준까지 재생에너지 물량을 더 늘려 가면서 재생에너지 발전 단가를 낮춰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그러면서 “현재 태양광은 입찰 단가는 킬로와트(㎾) 당 약 80원 수준이고 육상풍력 단가는 169원 수준인데 육상풍력 단가도 150원 이하까지 낮추는 로드맵을 짜고 있다”며 “풍력·태양광이 원전만큼은 아니더라도 석탄이나 액화천연가스(LNG) 발전 단가보다는 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또 “주요 배터리 기업이 국내가 아닌 중국 난징에서 배터리를 제조해 역수입해온 사례도 있는데 그렇게 돼선 안 될 것”이라며 “탈탄소 사회로 가는 과정에서 녹색 산업도 경쟁력 있게 키우겠다”고 말했다. 철강·석유화학 등 구조적 위기에 처한 산업계가 전기 요금 인하를 요구하고 있는 데 대해서는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당장 업계 간, 내부 협력업체 간 형평성 문제가 제기될 수 있다”며 “어떻게 접근하는 것이 좋을지, 산업계가 보릿고개를 어떻게 넘어가야 할지 조금 더 심사숙고 해보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신규 원전 건설 계획에 대한 공론화 의지도 강조했다. 앞서 정부는 대형 원전 2기와 0.7기가와트(GW)짜리 SMR 1기를 2038년까지 새로 짓는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전기본)을 올해 2월 확정한 바 있으나 새 정부 들어 이 계획에 유보적인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김 장관은 “11차 전기본에서 결정된 대형 원전 2기를 어떻게 할지, 어떤 공론화 과정을 거쳐 이 문제를 판단할지에 대해서는 12차 전기본 킥오프 회의를 마친 뒤 조만간 그 프로세스를 결정하겠다”며 “프로세스를 결정하는 것은 올해를 넘기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문재인 정부는 2017년 신고리 원전 5·6호기 건설 공사를 일시 중단하고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한 바 있다. 끄고 켜는 것이 어려운 경직성 전원인 원전의 유연성을 높이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김 장관은 “한국형 원전은 그간 감발 노력을 크게 안 해왔다”며 “새로 짓는 것은 물론이고 기존 원전도 유연성을 높이기 위한 실험을 실증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봄·가을철에 재생에너지와 원전만으로 전력을 맞춰야 하는 때가 올 텐데 그런 측면에서 원전도 유연성 전원으로 전환하는 준비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김 장관은 SMR 건설 계획에 대해서는 “설계·허가·설치 등을 거쳐 2035년께 발전을 해보겠다는 것이 현재 계획인데 어려움이 있더라도 그 자체로 의미 있는 실험이라고 본다”며 “SMR 기술이 안정적으로 갈 수 있도록 독려하고 지켜봐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11차 전기본 상 SMR 1기 건설 계획은 일정 대로 추진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또 김 장관은 “2035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의 세부 데이터는 조만간 국회에 보고하는 시점에 맞춰 공개될 수 있도록 하게다”며 “한국전력 산하 발전공기업 5사 통합 이슈는 단기 용역을 거쳐 내년에 12차 전기본이 확정되기 전까지 가닥을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력거래소 등 주요 산하 기관장 인선이 지연되고 있다는 지적에는 “주요한 자리들은 이달 중 인선을 마치거나 인선 절차에 돌입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
"60만원짜리 그 패딩 알리선 2만원이네?"…업체 "저가 찾으면 중국산 사라"
사회 사회일반 2025.12.02 10:51:29국내 최초 수제 스포츠카 제조사 어울림모터스가 최근 60만 원짜리 ‘스피라 패딩’을 출시하자 중국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되는 1만원대 제품과 유사하다는 의혹이 일었다. 이에 업체는 “저가 노브랜드 제품과는 원단이 완전히 다르다”며 반박에 나섰다. 어울림모터스는 지난달 29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방수·방풍 기능을 갖춘 가볍고 따뜻한 패딩”이라며 ‘스피라 경량 패딩 출시’ 게시물을 올렸다. 해당 제품은 겨울철 낚시·골프·캠핑·라이딩 등 야외 활동에 적합하다고 소개됐으며 정가는 60만 원, 선착순 20명 한정으로 70% 할인한 18만 원에 판매됐다. 업체는 “100% 수제작 제품이며 앞·뒷면 엠블럼과 로고는 자수 처리됐다”며 “어울림모터스는 장인정신으로 명차와 명품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출시 직후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중국 쇼핑몰 알리익스프레스에서 약 1만8000원에 판매 중인 패딩과 디자인이 거의 같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사진상 재질·퀼팅·지퍼 배치가 매우 유사해 실물로 구분하기 어렵다는 반응이 나왔고, 알리 판매처가 “맞춤 로고 인쇄 가능”이라고 안내하고 있어 “동일 제품에 로고만 바꿔 고가로 파는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됐다. 알리익스프레스 판매가는 약 1만8000원(정가 약 4만5000원)으로 배송비(약 6000원) 포함 2만 원대에 구매 가능하다. 논란이 확산되자 어울림모터스는 다음 날인 지난달 30일 “1차 생산분이 전량 완판됐다”며 해당 게시물을 수정했다. 댓글에서도 “패딩 1차 생산분이 조금 전 완판됐다"며 "더 판매할 수 있는 재고가 없어 더이상 주문을 받을 수 없다”며 주문 종료를 알렸다. 동시에 추가 댓글을 통해 해명도 덧붙였다. 업체는 “스피라 브랜드 패딩 점퍼와 모양이 유사하고 재질이 저가(방수·방풍 기능이 떨어지는)이고 노브랜드로 만들어지는 중국산 제품이 많다"며 "저가 제품을 원하면 알리익스프레스나 타오바오에서 구매하면 된다"고 밝혔다. 이어 "이 제품은 고어텍스 원단으로 수제작되는 제품"이라며 "중국 쇼핑몰에서 판매하는 저가 원단 노브랜드 제품과 모양이 유사하다고 해서 같은 제품으로 오해하지 말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 “AI 툴로 이미지와 영상을 만들어 올린 것이라 재질감 등이 정확히 표현되지 않을 수 있다”며 "이미 스피라 브랜드 제품의 퀄리티를 경험해본 여러분께서 전량 구매해주셔서 더 이상의 설명을 드리지 않는 점 양해부탁한다"고 밝혔다. 업체는 “어울림모터스가 아닌 다른 경로로 구매한 제품이 진품인지 가품인지 여부는 회사에 문의해 확인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
유럽에 첫 공장 짓는 금호타이어, 폴란드에 8600억 투입한다
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2025.12.02 10:47:00금호타이어(073240)가 유럽 지역에 처음으로 공장을 설립한다. 장소는 치열한 내부 논의 끝에 폴란드 오폴레로 정해졌다. 1일 금호타이어에 따르면 폴란드 오폴레에 건설될 유럽 신공장은 투자 승인과 인허가 절차를 거쳐 2028년 8월 첫 가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1단계 생산 규모는 연간 600만 본으로, 시장 상황에 따라 단계적인 증설로 생산 능력을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총 투자금액은 5억 8700만 달러(약 8606억 원)다. 지금까지 금호타이어는 유럽 공장 건설을 위해 폴란드를 비롯한 유럽 국가들을 대상으로 입지 조건·판매 확대 가능성·투자 안정성·수익성·인센티브 혜택 등을 종합 검토해 왔다. 물류·인력·인프라 등 각국의 기반 사항들과 유럽 내 공급 안정성, 거점 신설에 따른 인센티브 등을 고려할 때 최적의 지역으로 오폴레를 선정했다는 설명이다. 유럽 시장은 세계 주요 프리미엄 완성차 업체가 집중돼 있을 뿐 아니라 전세계 타이어 소비의 약 25% 차지하는 핵심 시장이다. 지난해 금호타이어 전체 매출 중 유럽 시장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26.6%에 달했다. 그간 핵심 시장임에도 현지 생산 시설의 부족으로 영업에 어려움을 겪었는데, 이번 공장 신설을 통해 각 브랜드와의 협업 기회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금호타이어는 특히 고성능·고인치 제품 등 고부가가치 제품(HVP)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금호타이어가 폴란드에 신공장을 세우게 되면서 업계에서는 ‘마지막 퍼즐’을 맞췄다고 평가하고 있다. 금호타이어의 전 세계 생산 거점은 총 8곳으로 한국과 중국·미국·베트남 등 4개국에 걸쳐 있다. 연간 타이어 생산 규모는 총 6500만 본에 달하지만 주요 시장인 유럽에는 공장이 없었다. 이번 신공장 건설로 아시아·유럽·북미를 잇는 생산 체계를 완성하면서 시장 경쟁력을 한층 강화했다는 설명이다. 정일택 금호타이어 대표이사는 “유럽 시장은 글로벌 타이어 산업에서 매우 중요한 전략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며 “금호타이어는 단순한 수출을 넘어, 유럽 현지 생산과 공급을 통해 품질·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고 프리미엄 브랜드 가치를 획기적으로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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