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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닉바잉' 여전…지난달 미분양주택, 18년만에 최저치
부동산 정책·제도 2021.01.29 09:22:33지난달 전국 미분양 주택이 17년 7개월 만에 최저 수준까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집값 상승 여파로 인기가 없던 아파트에도 매수세가 몰리며 나타난 현상으로 풀이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2월 전국 미분양 주택이 1만 9,005가구로 집계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11월보다 19.5% 감소한 수치다. 또 지난 2002년 5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지난달 수도권은 미분양 주택은 2,131가구로 11월보다 33.1% 줄었다. 서울은 5.8%, 인천은 32.6%, 경기는 33.8% 감소했다. 지방은 1만 6,874가구로 전월보다 17.4% 줄었다. 악성 미분양으로 평가받는 ‘준공 후 미분양’은 1만 2,006가구로 11월보다 14.6% 감소했다. 서울에서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은 12월 기준 48가구만 남게 됐다. 전국 미분양 주택이 이처럼 급격히 줄어든 이유는 집값 상승으로 인해 서둘러 주택을 구매하는 사람이 늘었기 때문이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달 아파트를 매입한 20대가 대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자금력이 부족한 20대는 연령대별 매수 비중에서 통상 4%가량 차지했었다. 하지만 지난달에는 이 비중이 6.7%까지 크게 늘었다. 또 30대의 주택 매수도 크게 늘어 40대를 제치고 전 연령대 가운데 매수비중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전문가들은 20·30대의 주택 매수가 급증한 것과 관련 ‘패닉바잉’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고 보고 있다. 주택업계 한 관계자는 “젊은 층 사이에선 서둘러 집을 사지 않으면 앞으로 더 사기 어려워질 것이라는 우려가 크게 작용하고 있다”며 “미분양 주택이 급격히 줄어든 것도 이 같은 영향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강동효 기자 kdhyo@@sedaily.com -
수도권 대단지 잡아라…1분기 민영아파트 전국 11만가구 분양
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2021.01.26 10:56:20대형 건설사들이 아파트 분양 물량을 대거 쏟아내며 올해 1분기에만 전국 112곳에서 11만3,429가구의 민영아파트 분양이 예정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3만2,684가구, 분양실적 기준)의 3.5배에 달하는 물량이다. 계획대로라면 1분기 기준 집계를 시작한 2002년 이래 역대 최다 분양 물량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26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월별로 △1월 3만9,541가구 △2월 3만9,971가구 △3월 3만3,917가구가 예정됐다. 월 평균 3만 가구 이상이 분양되는 셈이다. 1분기 물량이 늘어난 데에는 지난해 말 공급될 예정이었던 아파트들이 사업 일정 조정 등을 이유로 분양시기를 늦춘 게 큰 몫을 차지했다. 시도별로 보면 △경기 4만2,377가구 △인천 1만8,430가구 △경남 1만1,143가구 △대구 8,437가구 △충북 5,718가구 △부산 4,976가구 △서울 3,953가구 순으로 많다. 분양이 집중된 수도권은 총 6만4,760가구로, 지방(4만8669가구)에 비해 1만 가구 이상 많다. 특히, 수도권에서 분양예정인 물량 가운데 1,500가구가 넘는 대단지 아파트가 예년에 비해 많아 눈길을 끈다. ‘전세난민’으로 전락한 세입자들이 서울 전세살이를 탈출해 출퇴근이 가능한 수도권의 대단지 아파트를 우선 찾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이를 선점하기 위해 건설업체들이 앞다퉈 대단지 아파트 분양에 나서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대표적인 단지가 경기 양평읍에 공급되는 '양평역 한라비발디'다. 오는 2월 한라가 2월 양평읍 양근리에서 분양하는 이 단지는 전체 1,602가구로 양평지역에서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이 아파트의 최고의 매력은 뛰어난 교통환경이다. KTX 양평역·경의중앙선 양평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에 자리하고 있다. KTX를 이용하면 청량리역까지 20분대면 진입이 가능하다.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양평~화도 구간)가 2022년 말 개통되면 서울 접근성은 훨씬 좋아진다. . 서울 -양평간 고속도로는 현재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되고 있어 확정될 경우 서울 강남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평은 수도권 비규제지역으로 비교적 청약 조건이 자유롭다. 무주택자의 경우 주택담보대출비율 있다. 소유권이전등기 전 분양권 전매도 가능하다. 한양과 보성산업은 이달 경기도 의정부시 고산지구 3개 블록(C1,C3,C4)에서 ‘의정부 고산 수자인 디에스티지’ 2,407가구를 분양했다. 전용 69~125㎡로 구성돼 중소형에서부터 희소성이 높은 대형 타입까지 고루 갖춰진 게 특징이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1순위 청약(1,196가구 모집) 결과 총 3만 1,119명이 신청해 최고경쟁률 169.4대 1로 모든 주택형이 1순위에서 마감됐다. 이 외에도 현대건설은 1월에 경기 용인시 처인구 고림동 503-38번지 일원에 ‘힐스테이트 용인 둔전역’ 1,721가구를 분양한다. 경전철 에버라인 둔전역과 보평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이 노선을 통해 기흥역에서 환승하면 서울 강남, 경기 분당, 수원 등으로 오갈 수 있다. GS건설은 ‘광주 고산2지구 자이’ 1,935가구를2월에, 동문건설은 ‘파주 문산역 동문굿모닝힐’ 1,879가구를 3월에, 현대엔지니어링은 ‘용인고림지구 힐스테이트’ 2,718가구를 3월에 각각 분양한다. /양지윤 기자 yang@@sedaily.com -
[분양캘린더] '송도자이 크리스탈오션' 28일 청약
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2021.01.24 17:44:311월 마지막주에는 총 2,700여 가구가 청약을 모집한다. 새해 들어 가장 적은 물량이다. 가장 눈에 띄는 분양은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에서 대단지로 조성되는 '송도자이 크리스탈오션'이다. 24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이번 주에는 전국 4곳, 총 2,785가구가 청약 접수를 받는다. 일정별로 보면 25일에는 경기 시흥의 '시흥MTV 거북섬 더웰(오피스텔)'을 시작으로 26일에는 충남 서산의 '동서산 영무예다음'과 전북 순창의 '순창 남양 휴튼'이 청약 절차를 시작한다. 28일에는 GS건설이 송도국제도시 랜드마크시티 A10 블록에 짓는 송도자이 크리스탈오션이 분양된다. 전용 84㎡부터 205㎡까지 다양한 평형을 갖춘 이 단지는 1,50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일부 저층 가구를 뺀 거의 모든 가구에서 서해 조망이 가능하며, 2개의 메인타워를 연결한 스카이브릿지에는 입주민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한편 이번주 개관을 앞둔 견본주택은 총 7곳이다. 지난해 집값 상승률 1위를 기록한 세종에 공급되는 '세종 리첸시아 파밀리에 H2·H3 블록의 견본주택은 27일 문을 열고, 29일에는 △힐스테이트 청계 센트럴(오피스텔) △양주 옥정 더원 파크빌리지 등 5곳이 개관한다. /양지윤 기자 yang@@sedaily.com -
잡음 많던 세종 로또분양…3.3㎡당 1,300만원 역대 최고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1.01.22 16:59:48각종 잡음 끝에 세종에서 분양하는 ‘세종 리첸시아 파밀리에(조감도)’ 분양가가 역대 최고가인 3.3㎡당 1,300만 원대(H3 블록)로 책정됐다. 이 단지는 세종 6-3생활권 H2·H3 블록에 1,350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아파트다. 세종에서 분양가가 1,300만 원 선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인 만큼 ‘고분양가 논란’도 나오고 있지만 인근 단지 시세와 비교했을 때는 수억 원 저렴해 청약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22일 세종시에 따르면 세종 리첸시아 파밀리에 평균 분양 가격이 3.3㎡당 H2 블록은 1,281만 원으로, H3 블록은 1,309만 원으로 결정됐다. 30평형대 아파트를 기준으로 분양가가 5억 원가량이다. 이는 지난 2019년 분양된 1-5 생활권의 주상복합(우미건설)의 분양 가격인 1,145만 원보다 상승한 가격이다. 시세 대비 저렴한 가격이지만 지역 내에서 최초로 분양가 1,300만 원 선을 넘은 만큼 실수요자를 중심으로 “분양가가 너무 높다”는 불만도 나오고 있다. 아울러 20여 가구 정도로 예상됐던 일반 분양 물량도 376가구로 대폭 늘어났다. H2 블록이 전체 770가구 중 211가구(27.4%), H3 블록이 전체 580가구 중 165가구(28.4%)를 일반 분양으로 공급한다. 당초 이 단지는 이전 기관 특별 공급 40%와 기타 특별 공급(기관 추천, 다자녀, 신혼부부, 노부모, 생애 최초 등) 58%를 제외한 2%만 일반 공급 물량으로 배정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전체 가구 수에서 40%에 달하는 이전 기관 종사자 특별 공급을 뺀 나머지 물량을 100%로 놓고 기타 특별 공급 물량 비율을 적용하면서 일반 공급 물량이 큰 폭으로 늘어나게 됐다. 세종은 지난해 ‘천도론’의 영향으로 집값이 큰 폭으로 올랐다. 주요 단지 곳곳에서 30평대 아파트가 10억 원을 넘기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모델하우스 개관은 오는 27일이며, 2월 1일부터 3일간 청약 접수가 실시된다. 당첨자 발표는 2월 9일이다./양지윤 기자 yang@@sedaily.com -
화성산업, 올해 '수주 1조원, 6천여세대 분양' 목표
사회 전국 2021.01.20 10:55:37화성산업이 수주목표 1조원, 6천여세대 분양 등을 골자로 한 ‘2021년 경영전략’을 발표했다. 화성산업은 종합건설 디벨로퍼(개발사업자)로서 올해 도시정비, 민간투자, 기술제안형 입찰 등을 추진해 수주 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다. 미래 가치사업으로 주목받는 에너지와 물산업, 환경사업에도 적극 참여할 방침이다. 신규 분양단지는 평택 석정지구(1,337세대), 공주 월송지구(303세대)를 비롯해 대구의 평리동(1,404세대), 신암동(1,458세대), 신천동(365세대), 읍내동(520세대) 등이다. 자연친화적 단지설계, 혁신적인 공간디자인, 첨단 사물인터넷(IOT) 기능이 적용된 단지특화로 브랜드 경쟁력을 높이고 언텍트 시대에 맞춘 사이버견본주택, 온라인 콘텐츠 개발 등을 통해 고객만족도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하는 등 사회공헌활동에도 지속적으로 나선다. 화성산업 관계자는 “건설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각 부문별 변화와 혁신을 통해 최고의 품질가치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손성락 기자 ssr@@sedaily.com -
HDC현대산업개발 ‘대구 복현 아이파크’ 단지 내 상업시설 분양
부동산 주택 2021.01.20 10:50:08HDC현대산업개발이 대구광역시 북구 복현동 복현 시영 82·83 아파트 재건축을 통해 공급한 ‘대구복현 아이파크’의 단지 내 상업시설(조감도)을 분양한다고 20일 밝혔다. 대구 복현 이이파크 단지 내 상업시설은 지하 1층~지상 4층 전용면적 44.16~164.35㎡ 총 35실(일반분양 23실)로 구성된다. 이 상업시설은 585가구로 이뤄진 대구 복현 아이파크 뿐만 아니라 인근의 ‘e편한세상 복현’과 ‘복현 자이’를 비롯해 약 1,800가구의 풍부한 배후수요를 갖추고 있다. 또한 인근으로는 영진전문대학교 복현캠퍼스와 경북대학교 대구캠퍼스가 위치하고 있어 풍부한 유동인구를 자랑한다. 단지 인근 복현오거리를 통해 동북로와 공항로, 검단로, 대학로 등을 쉽게 이용할 수 있으며, 대구 도심권과 대구검단일반산업단지, 종합유통단지, 대구제3일반산업단지 등 주요 업무지구로 이동이 수월하다. 반경 3km 내에는 대구지하철1호선?KTX 동대구역과 대구국제공항 등이 위치해 있으며, 경부고속도로 북대구IC도 인접해 있어 편리한 교통망까지 갖추고 있다. 대구 복현 아이파크 단지 내 상업시설은 주거시설과 교육시설이 인접한 입지환경을 극대화 하기 위해 생활편의 및 학생 이용성 높은 업종 중심의 다양한 MD를 구성해 상업시설의 이용 편의성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분양 홍보관은 대구광역시 북구 복현동 201-3번지 일원에 위치하고 있다. /박윤선 기자 sepys@@sedaily.com -
김포·파주 묶자…고양 덕이 집값, 10년만에 분양가 넘었다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1.01.19 18:40:00풍선 효과 혜택을 누리고 있는 경기도 고양시에서 일산서구 덕이지구 아파트값이 10년 만에 분양가를 회복했다. 지난 2008년에 분양된 이 단지는 2011년 입주 이후 최근까지 매매가가 분양가를 넘지 못했다. 19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에 따르면 덕이지구 ‘하이파크시티신동아파밀리에’ 2단지 전용 121㎡는 지난해 12월 28일 7억 1,000만 원에 거래된 데 이어 이달 2일 7억 원에 거래됐다. 이 평형은 2008년 1월 최초 분양 당시 분양가가 6억 8,200만 원 수준이었다. 2011년 입주 직후부터 가격이 떨어져 2013년 7월부터는 4억 원대에 거래가 됐다. 지난해 7월까지만 해도 4억 3,500만 원에 손바뀜이 이뤄졌다. 입주 이후 10년 만에 분양가를 넘어선 첫 거래가 나온 셈이다. 같은 단지 전용 146㎡의 분양가는 8억 2,400만 원이다. 이 평형은 지난해 12월 29일 8억 원에 실거래가가 등록됐다. 지난해 7월까지만 해도 5억 원대에 거래됐으며 직전 거래인 11월 18일에 7억 3,000만 원에 손바뀜 됐던 점을 고려하면 한 달여 만에 분양가 수준에 근접하게 됐다. 하이파크시티신동아파밀리에는 일산서구 덕이지구 개발로 공급된 아파트다. 2단지에서 4단지까지 3개 단지를 합쳐 총 3,316가구 규모로 조성됐다. 2008년 최초 분양 당시 1순위 미달에 이어 4순위까지 가는 우여곡절을 겪었지만 결국 완판에 실패했다. 일부 가구가 공매로 넘어가면서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최초 분양가보다 약 35~38% 저렴한 가격에 추가 공급하는 우여곡절을 겪기도 했다. 김현미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거주하는 아파트로 알려진 덕이지구의 하이파크시티 일산아이파크도 상승세다. 이 단지 전용 84㎡는 지난해 12월 13일 6억 2,000만 원으로 최고가를 기록했다. 한편 덕이지구 인근 일산서구 탄현동도 미분양을 터는 등 온기가 퍼지고 있다. 악성 미분양 단지로 알려진 일산두산위브더제니스는 2009년 착공 이후 11년 만인 지난해 12월 모든 주택의 분양을 마쳤다. 인근 지역 중개업소 관계자는 “더 이상 빈집에 불을 켜둔 모습을 보지 않아도 돼 후련하다”고 반겼다. 시장에서는 파주·김포를 규제한 풍선 효과로 분석하고 있다. 여경희 부동산114 수석연구위원은 “주변 가격이 오르면서 일산서구 일대가 풍선 효과와 함께 주변 시세와의 키맞추기로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흥록 기자 rok@@sedaily.com -
서울 동부권 주거 대체지 각광…양평·가평 올해 분양 잇따라
부동산 분양 2021.01.19 14:53:37서울 집값과 전셋값이 큰 폭으로 오르며 '내 집 마련' 수요가 수도권 외곽까지 확산했을 뿐 아니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면서 경기 양평·가평 등 지역에도 아파트 공급이 줄을 잇고 있다. 19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올해 초 양평에서 ‘양평역 한라비발디 1·2차’ 1,602가구, 가평에서는 ‘가평 자이’ 505가구와 ‘e편한세상 가평퍼스트원’ 472가구가 잇달아 분양에 나선다. 양평과 가평은 최근 아파트 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가평군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681건으로 전년(2019년) 동기 473건 대비 44% 늘었다. 양평군도 지난해 같은 기간에 1622건으로 전년(1041건)보다 56% 증가했다. 서울 아파트 매맷값과 전셋값이 폭등하면서 수도권 외곽까지 매수세가 이동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여기에 지난 6·17 대책에 포함된 수도권 분양권 전매제한지역 확대 조치에 양평군과 가평군이 제외됐다는 점도 인기 요인 중 하나다. 조정대상지역에서 빠졌기때문에 재당첨 제한을 받지 않고 주택담보대출비율(LTV)도 70%까지 적용 받을 수 있다. 청약 당첨일 기준 6개월 이후에는 분양권 전매도 가능하다. 양평과 가평은 최근 교통환경이 개선돼 서울 동부권 주거 대체지로 각광받고 있다.양평의 경우 용산~강릉선 KTX를 이용하면 양평역에서 서울 청량리역까지 20분대면 진입이 가능하다. 가평은 경춘선 가평역에서 4정거장 떨어진 마석역(남양주시)에 수도권관광급행철도(GTX) B노선의 종점역이 생길 예정이다. GTX-B노선은 동도-서울역-청량리역-마석역을 잇는 노선으로 현재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고, 2022년 착공을 앞두고 있다. 이 노선이 개통되면 서울역, 여의도, 청량리, 인천 송도까지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이들 지역은 올해 초부터 분양이 잇달아 예정됐다. 양평에서는 ㈜한라와 포스코건설이 2월 중 분양에 나선다. ㈜한라는 양평읍 양근리에 ‘양평역 한라비발디 1·2차’를 동시에 선보인다. 지하2층~지상20층, 16개 동, 1,602가구(59~98㎡) 규모로 양평군 내 최대 규모 단지다. 가평에서는 DL이앤씨와 GS건설이 연초부터 분양 대결을 펼친다. DL이앤씨는 대곡지구에서 지하 2층~최고 27층, 4개 동, 472가구(전용면적 기준 59~84㎡) 규모의 ‘e편한세상 가평퍼스트원’을 1월 중 분양한다. GS건설도 대곡2지구에서 지하3층~지상 29층, 6개 동, 505가구(59~199㎡) 규모의 ‘가평자이’를 1월 중 선보일 예정이다. 두 단지 모두 경춘선 가평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이남수 신한은행 장한평역금융센터 지점장은 “서울 아파트 매매가 및 전월세가 폭등으로 ‘탈 서울’을 꿈꾸는 내 집 마련 수요자들이 크게 늘고 있다”며 “규제가 비교적 자유롭고 서울로 접근성이 좋아 양평과 가평 일대는 서울 동부권으로 출퇴근해야 하는 실수요자들이 노려볼 만하다”고 말했다. /양지윤 기자 yang@@sedaily.com -
우미건설, '화성 태안3지구 우미린 센트포레' 2월 중 분양
부동산 분양 2021.01.19 11:10:49우미건설이 ‘화성 태안3지구 우미린 센트포레’ 오는 2월부터 1·2차 1,300가구를 차례로 분양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단지는 경기도 화성시 태안3지구에 위치하며 84㎡ 단일면적, 지하 1층·지상 15층 규모로 구성된다. 2월 분양하는 1차는 B-1블록 650가구이며 2차는 B-2블록 650가구다. 단지는 주변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융건릉과 국가지정문화재인 용주사가 위치한다. 지구 내 조성 예정인 약 44만㎡ 규모의 공원과 호수공원 등과도 가깝다. 태안3지구는 화성시 송산·안녕동 일대 118만8,438㎡규모로 조성되는 택지개발지구로 3,800여가구가 거주 예정이다. 특히 수원델타플렉스(수원일반산업단지), 가장일반산업단지, 세마일반산업단지 등이 가깝다. 병점복합타운, 홍익대학교4차산업혁명캠퍼스 등도 예정돼 있다. 교통으로는 1호선 병점역이 근처에 있고 효행로, 봉명로, 서부로 등을 이용하면 동탄의 생활편의시설을 이용하기 쉽다. 오산~화성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수도권 제2외곽순환도로(예정), 오산용인고속도로(예정) 등 주변 광역교통망도 잘 갖춰져 있다. 단지는 전 가구 남향 위주로 배치됐고 판상형 4베이 위주로 설계됐다. 다목적 실내체육관(하프코트)·피트니스 클럽·실내골프연습장 등의 커뮤니티시설이 설치되며 카페린·남녀구분 독서실·작은 도서관과 같은 특화시설도 계획돼 있다. 미세먼지 저감·관리가 가능한 에어클린(AirClynn) 시스템도 설치된다. /권혁준 기자 awlkwon@@sedaily.com -
풍선효과에…'고양 덕이' 10년만에 분양가 넘었다[집슐랭]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1.01.19 07:50:05풍선효과 혜택을 누리고 있는 경기도 고양시에서 일산서구 덕이지구 아파트값이 10년 만에 분양가를 회복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에 따르면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덕이지구 ‘하이파크시티신동아파밀리에’ 2단지 전용 121㎡는 지난해 12월 28일 7억 1,000만 원에 거래된 데 이어 지난 2일 다시 7억원에 거래됐다. 이 평형은 지난 2008년 1월 최초 분양 당시 분양가가 6억 8,200만 원 수준이었다. 2011년 입주 직후부터 가격이 떨어져 2013년 7월부터는 4억 원대에 거래가 됐다. 지난해 7월까지만 해도 4억 3,500만 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입주 이후 10년 만에 분양가를 넘어선 첫 거래가 나온 셈이다. 같은 단지 전용 146㎡의 분양가는 8억2,400만 원이다. 이 평형은 지난달 29일 8억 원에 실거래가가 등록됐다. 지난 7월까지만 해도 5억 원대에 거래됐으며 직전 거래인 11월 18일에 7억3,000만원에 손바뀜 됐던 점을 고려하면 한달여 만에 분양가 수준에 근접하게 됐다. 하이파크시티신동아파밀리에는 일산서구 덕이지구 개발로 공급된 단지로 2단지에서 4단지까지 3개 단지를 합쳐 3,316가구 규모로 조성됐다. 2018년 최초 분양 당시 1순위 미달에 이어 4순위 까지 가는 우여곡절을 겪었지만 결국 당시 완판에 실패했다. 일부 가구가 공매로 넘어가면서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최초 분양가보다 약 35~38% 저렴한 가격에 추가 공급하는 우여곡절을 겪기도 했다. 이밖에 김현미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거주하는 아파트로 알려진 덕이지구의 하이파크시티 일산아이파크도 상승세다. 이 단지의 전용 84㎡는 지난달 13일 6억 2,000만 원으로 최고가를 기록했다. 한편 덕이지구 인근이 일산서구 탄현동도 미분양을 터는 등 온기가 퍼진다. 악성 미분양 단지로 알려진 일산두산위브더제니스는 2009년 착공 후 11년 만인 지난달 모든 주택의 분양을 마쳤다. 인근 지역 중개업소 관계자는 “더 이상 빈집에 불을 켜둔 모습을 보지 않아도 돼 후련하다”고 반겼다.시장에서는 파주·김포를 규제한 풍선효과로 분석하고 있다.여경희 부동산114 수석연구위원은 “주변 가격이 오르면서 일산서구 일대가 풍선효과와 함께 주변 시세와의 키맞추기로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김흥록기자 rok@@sedaily.com -
'판교밸리자이' 커트라인 63점…'그들만의 잔치'된 로또 분양
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2021.01.18 10:01:07성남 고등지구에서 나온 '로또 청약'의 주인공들은 이번에도 60점대 고가점 보유자들이었다. 18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날 당첨자를 발표한 성남 수정구 '판교밸리자이'의 당첨자 평균 가점은 ▲1단지 67.9점 ▲2단지 69.3점 ▲3단지 64.8점이었다. 3개 단지 전체로 봤을 때 당첨자 최저 가점은 63점이었다. 1단지 전용 60㎡B 타입에서 나왔다. 최고 가점은 79점으로 2단지 전용 60㎡A 타입에 접수됐다. 각 단지별로 최저·최고 가점을 보면 1단지 63점(전용 60㎡B), 75점(84㎡), 2단지 66점(60㎡B), 79점( 60㎡A), 3단지 64점(60㎡A·B), 69점(60㎡A)였다. 한편 당첨 가점이 높게 형성되면서 50점대 청약 통장 보유자들은 일반공급분에서는 명함조차 못 내미는 상황이다. 여기에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이후 서울 등 수도권 분양 물량은 급감하면서 고가점 통장 적체 또한 심화하고 있다. 앞서 지난 8일 1순위 청약을 받은 해당 단지는 151가구 모집에 9,754명의 신청해 평균 64.6대 1의 경쟁률로 모든 주택형의 청약이 마감됐다. 특별공급 또한 총 199가구 모집에 해당지역·기타경기·기타지역을 합쳐 1만 2,880명이 청약, 평균 64.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단지 분양가는 전용 60㎡ 5억 7,500만∼6억 6,600만 원, 전용 84㎡ 7억 7,000만∼8억 5,600만 원 수준으로 책정됐다. 지난 2019년 입주한 인근 단지 ‘호반써밋 판교밸리’ 전용 84㎡의 현재 시세가 11억∼13억 5,000만 원인 점을 고려하면 최소 3억 원 이상 낮은 가격이다. /권혁준 기자 awlkwon@@sedaily.com -
DL이앤씨 ‘e편한세상 거제 유로스카이’ 2월 분양
부동산 분양 2021.01.18 09:21:47DL이앤씨(옛 대림산업)는 다음달 경남 거제에서 'e편한세상 거제 유로스카이' 공급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이 단지는 경남 거제 고현항 지구단위계획구역 L2블록에 있으며 대림이 빅아일랜드에서 공급하는 두 번째 e편한세상 이다. 지하 1층 ~ 지상 34층의 8개동, 전용면적 84㎡A 746가구, 84㎡B 238가구, 99㎡ 126가구, 99㎡PH 3가구의 총 1,113가구다. 단지가 조성되면 2019년 빅아일랜드에 먼저 공급된 e편한세상 거제 유로아일랜드와 함께 총 2,162가구 규모 e편한세상 브랜드 타운을 형성하게 된다. 단지에서는 빅아일랜드 내 쇼핑몰과 마리나, 중앙공원, 영화관 등을 걸어서 쉽게 이용할 수 있다. 고현동 일대의 거제시청과 법원, 백화점, 홈플러스 등의 기존 구도심 인프라도 이용할 수 있다 현재 거제는 비규제지역으로 주택 거래가 상대적으로 자유롭다. 지역 이슈로는 남부내륙고속철도(서부경남 KTX) 사업이 2019년 초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면제돼 오는 2028년 개통 예정이다. 개통되면 서울에서 거제까지 2시간 대에 이동할 수 있다. 최근에는 김해신공항 건설사업이 전면 재검토 되는 분위기다. 신공항 건설예정지로 거론되는 가독도는 거가대교를 통해 거제와 연결된다. DL이앤씨는 e편한세상 거제 유로스카이에 리뉴얼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적용한다. 기호에 따라 내부의 벽체를 허물어 자유롭게 세대 구조 변경이 가능한 평면 구조인 C2하우스를 적용한다. 자전거 등의 큰 물품까지 보관할 수 있는 대형 현관 팬트리, 세탁기와 건조기를 병렬로 배치할 수 있는 넓은 다용도실 등도 적용한다. 주방소음을 줄이고 배기성능을 개선한 팬분리형 렌지후드나 자녀방까지 냉매배관을 추가하는 아이디어도 추가했다. 거제 앞바다를 품은 입지를 활용해 최상층에 특화 커뮤니티 시설을 배치할 예정이다. 커뮤니티 시설은 스카이라운지와 스카이 게스트하우스, 루프탑 테라스 등으로 구성된다. DL이앤씨 분양관계자는 “거제 경제를 책임지고 있는 조선업이 부활하고 있으며, 남부내륙고속철도(서부경남 KTX) 예타 면제, 가덕도 신공항 가능성 등 대형 호재까지 더해지면서 거제 부동산 시장 분위기가 달아오르고 있다”며 "앞서 분양한 유로아일랜드와 함께 거제를 대표할 대장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흥록 기자 rok@@sedaily.com -
[분양캘린더] 위례 자이더시티 분양...서울은 '0'
정치 정치일반 2021.01.17 17:47:03이번 주에도 수도권 등 주요 지역의 ‘공급 절벽’이 이어졌다. 서울 분양 물량은 단 한 가구도 없고, 일부 대단지와 공공분양에 물량 대다수를 의존하는 상황이다. 17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이달 셋째 주에 단지 11곳, 4,889가구가 청약을 진행한다. 18일 위례자이 더 시티 신혼희망타운(공공분양) 등 3곳에서 접수를 시작하고 19일에 의정부 고산 수자인 디에스티지(C1·C3 ·C4블록), 인천 한화 포레나 인천연수, 세종 행정중심복합도시 3-3생활권 M2블록(국민임대), 부산 모티 더 베스트빌 등 7곳에서 입주자를 모집한다. 보성산업·한양은 경기도 의정부시 산곡동에 의정부 고산 수자인 디에스티지를 19일 공급한다. 해당 단지는 C1블록 전용면적 79㎡ 240가구, C3블록 79㎡ 1,134가구, C4블록 69~125㎡ 1,033가구로 구성됐다. 총 가구 수는 2,407가구다. 한화건설은 같은 날 인천시 연수구에 전용 84㎡ 767가구로 구성된 한화 포레나 인천연수를 분양한다. 22일에는 구례 골든캐슬에서 청약을 진행한다. 이번 주 개관하는 모델하우스는 2곳이다. 힐스테이트 청계 센트럴(오피스텔)과 대구 수성 더팰리스 푸르지오 더샵 등 2곳이 22일 개관한다. /권혁준 기자 awlkwon@@sedaily.com -
'희망' 없는 신혼희망타운?…분양가 싸도 미달 왜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1.01.17 09:18:02한껏 기대를 모은 신혼희망타운 청약접수(공공분양) 결과 일부 단지에서는 미달 평형이 나왔다. 반면 같은 시기에 인근 지역에서 분양된 민간 아파트의 경우 치열한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대조를 이루고 있다. 전문가들은 신혼희망타운의 경우 민간보다 분양가가 상대적으로 저렴하지만 까다로운 조건과 적은 면적 등으로 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지 못하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한국주택토시공사(LH)에 따르면 지난 13일까지 청약을 받은 경기도 평택고덕A-3블록 신혼희망타운의 평균 청약 경쟁률은 1.4대1에 그쳤다. 임대가 아닌 공공분양이다. 330가구 모집에 456명이 청약 통장을 던졌다. 특히 전용 55㎡B 타입의 경우 49가구 모집에 44명만이 접수, 5가구가 미달됐다. 경쟁률은 0.9대1 수준이다. 반면 같은 평택 고덕신도시에서 지난해 12월 말 청약을 접수한 민간분양 단지인 ‘힐스테이트고덕센트럴’에는 청약 수요가 대거 몰렸다. 1순위 청약에서 376가구 모집에 3만 2,588명이 접수, 평균 경쟁률이 86.7대 1을 기록했다. 평택 고덕지구 최고 경쟁률이다.특별공급에서도 신혼부부 특별공급의 경우 86가구에 1,229명이 접수해 14.3대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다. 생애최초 특별공급도 65가구 모집에 1,209명이 접수 18.6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두 단지의 입지를 단순 비교하면 신혼희망타운 쪽이 조금 더 우세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고덕국제화도시 첨단산업단지는 ‘힐스테이트고덕센트럴’ 쪽이 비교적 인접하기는 하나 A-3블록 신혼희망타운은 1호선과 경부선을 이용할 수 있는 서정리역이 도보권에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가격 또한 공공분양인 신혼희망타운이 비교적 저렴하다. 두 단지 간 청약 경쟁률 차이가 난 이유는 다양하다. 우선 신혼희망타운의 경우 소득·자산 기준 등이 까다롭다. 부동산·금융 등 자산과 자동차 보유액이 3억 300만 원을 넘기면 안 되고 가구 월평균 소득이 외벌이 기준 666만 5,980원(맞벌이의 경우 722만 1,478원)을 초과해선 안 된다. 또한 분양가가 자산 기준가(3억 300만 원)를 넘어 주택 매각에 따른 시세 차익을 국가와 공유하는 ‘신혼희망타운 전용 모기지’에 무조건 가입해야 한다. 해당 대출을 받을 경우 1.3%라는 저금리로 주택 비용을 대출받을 수 있지만 자녀 수와 주택담보인정비율(LTV), 대출 기간에 따라 최저 10%에서 최대 50%까지 매각 차익을 주택도시기금과 나눠야 한다. 하지만 규제 못지 않게 주택의 전용 면적이 신혼부부들의 선택을 좌우했을 것이라는 평가 또한 나온다. 신혼희망타운의 경우 전용 55㎡의 소형평형 단일면적이지만 ‘힐스테이트고덕센트럴’의 경우 전용 78~93㎡까지 선호도가 가장 높은 중대형 면적으로 구성됐다. 최근 추가모집을 실시한 고양지축A-1신혼희망타운에서도 비슷한 양상이 나타난다. 해당 단지는 전용 46㎡와 55㎡ 타입이 각각 1가구씩 추가모집 분량으로 나왔다. 청약 결과 전용 46㎡ 타입에는 161명이, 전용 55㎡ 타입에는 1,269명이 몰려 8배 가까운 경쟁률 차이를 보였다. 전용 55㎡의 구조가 판상형인 반면 전용 46㎡는 타워형이었다는 점도 영향을 미쳤지만 비교적 평형이 큰 쪽을 신혼부부들이 선호했다는 점을 알 수 있다. 지난 10일 마감한 경기 시흥시 시흥장현 A9블록 신혼희망타운 822가구 모집에는 총 1370명이 접수해 경쟁률 1.7대 1을 기록했다. 주택형별로 희비가 엇갈렸다. 전용 46㎡는 84가구 모집에 54명이 접수해 경쟁률 0.6대 1로 미분양이 발생했다. 반면, 전용 55㎡는 A·B타입 모두 청약률이 100%를 넘었다. /권혁준 기자 awlkwon@@sedaily.com -
집값 상승률 1위 세종시, 올해 5,684가구 분양
부동산 주택 2021.01.14 10:23:38'천도론'에 힘입어 지난해 집값 상승률 전국 1위를 차지한 세종특별자치시에서 올해 5,684가구가 분양된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시세보다 저렴한 '로또 분양가'가 예상되는데다, 전국에서 누구나 청약이 가능해 청약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14일 세종시에 따르면 올해 분양 5,684가구, 임대 2,177가구 등 총 7,861가구가 공급된다. 지난해 분양이 585가구에 불과했던 것에 비해 대폭 늘어난 수치다. 단지별로 분양 물량을 살펴보면 ▲6-3생활권 H2·H3블록(금호건설 컨소시엄) 1,350가구 ▲6-3생활권 M2블록(LH 공공분양) 995가구 ▲6-3생활권 L1블록(GS건설 컨소시엄) 1,350가구 ▲6-3생활권 M4블록(LH, 민간) 1,180가구 ▲6-3생활권 UR2블록(민간 도시형생활주택) 373 가구 ▲6-4생활권 UR1블럭(민간 도시형생활주택) 436가구 등이다. 임대 단지는 ▲4-1생활권 M4블록 1,032가구(국민임대) ▲4-1생활권 H1·H2블록(공공지원 민간임대) 536가구 ▲6-4생활권 UR2블록 609가구(행복주택)다. 마수걸이 분양은 금호건설과 신동아건설, HMG파트너스가 이달 중으로 6-3생활권 H2블록, H3블록에 선보일 예정인 ‘세종 리첸시아 파밀리에(조감도)’다.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전용면적 59~112㎡ 아파트 1,350가구와 전용면적 20~35㎡ 오피스텔 217실, 총 1,567가구로 구성된다. 6-3생활권 M2블록에서는 공공분양 995가구가 상반기 분양을 앞두고 있다. 세종시에 처음으로 ‘안단테’ 브랜드를 달고 나올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GS건설, 태영건설, 한신공영이 6-3생활권 L1블록에 1,350가구를 분양한다. 이곳은 단지 내 초등학교가 있는 장점이 있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0년 12월 전국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세종시 집값은 '행정 수도 이전론'에 힘입어 37.05% 상승해 전국 최고를 기록했다. 전셋값 역시 47.41%가 뛰었다. 실제로 지난해 12월 새롬동 ‘새뜸마을 10단지’더샵 힐스테이트’가 11억5,000만원에 거래되며 전용 84㎡ 기준 최고가를 경신했다. /박윤선 기자 sepy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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