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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FIFA "마라도나 정신차려" 손가락 욕설·인종차별·흡연 '강력경고'
문화 · 스포츠 스포츠 2018.06.30 15:00:37FIFA가 디에고 마라도나(58·아르헨티나)에게 ‘절도 있는 행동’을 당부했다. ESPN,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30일(한국시간) “FIFA가 마라도나를 향해 정중하게 충고했다”고 보도했다. 콜린 스미스 FIFA 경기국장은 “마라도나는 축구 역사상 가장 뛰어난 선수 중 한 명이다”라고 마라도나를 예우하면서도 “은퇴 선수와 스태프, 팬들 모두가 현재 경기를 치르는 선수들이 새 역사를 쓰도록 도와야 한다. 마라도나도 예의를 갖추고 상대 선수와 팬을 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마라도나는 아르헨티나의 조별리그 3경기를 모두 경기장에서 관전했다. 그는 첫 경기부터 구설에 올랐다. 16일 아르헨티나와 아이슬란드의 1차전 경기를 관전하다 담배를 피우고, 자신을 향해 환호하는 한국 관중을 향해 눈을 찢는 제스처를 했다. 다음 날 “인종차별 행위는 없었다. 흡연 규정은 숙지하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27일 D조 3차전에서는 마르코스 로호가 결승 골을 넣었을 때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소리치며 양손 중지 손가락을 들었다. 흥분한 표정으로 손가락 욕을 하는 모습은 중계화면에도 잡혔다. 이에 잉글랜드 축구 영웅 게리 리네커는 BBC에 “마라도나가 웃음거리로 전락하고 있다. 정말 아쉽다”며 “정말 우리가 아는 마라도나가 맞는가”라고 비판했다. 이외에도 많은 축구인과 팬, 언론이 마라도나에게 실망감을 드러냈다. 마라도나는 30일 아르헨티나와 프랑스의 16강전이 열리는 카잔 아레나를 찾을 예정이다. 16강전부터는 단판으로 진행되는 만큼 그가 자제력을 잃을 가능성이 높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
英 베팅업체, 프랑스가 아르헨 이긴다
문화 · 스포츠 스포츠 2018.06.30 14:19:45스포츠 도박사들은 2018 러시아 월드컵 16강전에서 맞붙은 프랑스와 아르헨티나 전의 승자로 프랑스를 예상했다. 영국 베팅업체 윌리엄힐은 30일 월드컵 16강 전 첫 경기배당률을 프랑스의 승리에 1.4배, 아르헨티나의 승리에 2.3배, 무승무(승부차기 제외)에 1.875배로 걸었다. 배당률이 높을수록 적중할 가능성이 낮다는 의미다. 실제 조별리그 성적만 놓고 보면 프랑스의 분위기가 더 좋다. 프랑스는 2승 1무로 C조 1위를 기록했으며, 아르헨티나는 D조에서 크로아티아에 3대 0으로 패하는 등 1무 1패로 탈락 위기에 처했으나 마지막 경기 나이지리아 전을 이기고 겨우 살아났다. 한편 프랑스와 아르헨티나 두 나라는 그간 월드컵에서 11차례 만났으며, 상대 전적은 6승 3무 2패로 아르헨티나가 앞서 있다. /양준호 기자 miguel@@sedaily.com -
日 '산책축구'에도...FIFA, "페어플레이 점수제 옹호"
문화 · 스포츠 스포츠 2018.06.30 12:48:25국제축구연맹(FIFA)이 2018 러시아 월드컵 축구대회에서 일본의 이른바 ‘산책축구’로 논란에 불이 붙은 페어플레이 점수제를 옹호했다. 페어플레이 점수제도는 조별리그에서 골 득실-다득점-상대 전적 순으로도 동률 팀의 순위를 가리지 못할 때 옐로카드(경고), 레드카드(퇴장)를 적게 받은 팀이 상위를 차지한다는 규정이다. 러시아 월드컵에 처음으로 도입됐으며 일본은 첫 수혜 팀이, 세네갈은 첫 피해 팀이 됐다. 하지만 일본이 28일 폴란드와의 H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경기 후반 10여분간 공돌리기로 일관하면서 페어플레이 점수제가 도마 위에 올랐다. 패배한 경기에서 동점 또는 역전하려는 의지를 보이지 않고 형편없는 경기력을 드러냈지만 세네갈보다 옐로카드를 2장 덜 받은 덕분에 16강에 올랐기 때문이다. 하지만 콜린 스미스 FIFA 경기국장은 “추첨을 피하고 싶었다”면서 “월드컵에서 처음으로 도입된 페어플레이 점수제를 대회 후 검토하겠지만, 현재로선 바꿀 필요가 없다고 판단한다”고 했다. 스미스 국장은 또 일본-폴란드 경기에 여러 불만이 터져 나온 것을 안다면서도 “해당 경기는 독립 사례로 일본은 특정 상황에 봉착했었다”고 덧붙였다./연유진기자 economicus@@sedaily.com -
김영권, 독일 키커 선정 3차전 베스트11…최고 골키퍼는 가와시마
문화 · 스포츠 스포츠 2018.06.30 10:00:09한국 대표팀 중앙 수비수 김영권(28·광저우)이 독일 축구 전문 잡지 키커가 선정한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키커는 30일(한국시간) ‘3차전 베스트 11’을 선정해 공개했다. 김영권은 당당히 수비수 세 명 중 한 명으로 이름을 올렸다. 키커는 “김영권은 독일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를 제치고 첫 골을 넣었다. 상대적 약팀의 승리를 이끈 골이었다”며 “김영권은 수비에서도 잘했다”고 평가했다. 김영권은 27일 러시아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 러시아 월드컵 F조 3차전 독일과의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에 결승 골을 넣었다. 결승 골을 얻기 전에는 최후방에서 세계 정상급 독일 공격진의 파상 공세를 온몸으로 막았다. 한국을 상대한 독일의 매체가 선정하는 베스트 11에 뽑혀 의미가 더 크다.‘ 키커가 뽑은 ‘3차전 최고 골키퍼’는 가와시마 에이지(일본)였다. 키커는 “가와시마의 폴란드전 선방으로 일본이 일찍 무너지지 않았다. 가와시마는 팀과 함께 16강전에 진출했다”고 썼다.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도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렸다. 키커는 “아르헨티나는 비틀거렸지만, 메시가 팀과 자신을 구했다”고 선정 배경을 밝혔다.‘ 메시는 27일 나이지리아와의 D조 3차전에서 전반 14분 선제골을 넣으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키카는 김영권과 함께 예리 미나(콜롬비아), 디에고 락살트(우루과이)를 조별리그 3차전을 빛낸 수비수로 꼽았다. 필리피 코치뉴(브라질), 이스코(스페인), 아드난 야누자이(벨기에), 히카르두 쿠아레즈마(포르투갈)는 미드필더로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렸다. /최주리기자 sestar@@sedaily.com -
기성용, "응원과 격려 감사합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월드컵 소감
문화 · 스포츠 스포츠 2018.06.29 20:45:31기성용이 2018 러시아 월드컵을 마친 소감을 밝혔다. 29일 기성용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응원과 격려해주신 모든 분들 정말 감사드립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고맙습니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이번 월드컵에서 주장으로 나선 기성용은 스웨덴, 멕시코와의 1, 2차전에 선발 출전해 대표팀을 이끌었다. 아쉽게도 부상으로 인해 독일과의 3차전에는 나서지 못했다. 한편 기성용은 러시아에서 곧바로 영국으로 향했다. 일각에서는 현재 자유계약 신분인 기성용이 새로운 팀을 찾기 위해 바로 영국으로 간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정진수기자 sestar@@sedaily.com -
박주호 아내 누구?…인형 미모+6개 국어 능통 "부러우면 지는거다"
문화 · 스포츠 스포츠 2018.06.29 20:34:34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부상당한 한국 축구 대표팀 박주호 선수와 그의 아내가 화제다. 박주호는 지난 18일 2018 러시아 월드컵 F조 1차전 스웨덴과의 경기에 출전했으나 햄스트링 파열로 월드컵 출전 27분 만에 경기장을 떠났다. 이후 온라인 상에서는 박주호를 애틋하게 바라보며 손을 잡아주는 아내의 모습이 화제를 모았다. 박주호는 스위스에서 축구선수로 활동하던 시절 아내를 만났다. 박주호는 2011년부터 2013년까지 스위스 명문 클럽 FC바젤에서 활동했으며, 아내는 당시 구단의 통역사로 아르바이트를 했다. 그의 아내는 6개 국어에 능통한 재원이었다. 당시 아내가 경기장에서 우연히 만난 박주호 가족을 안내해 준 인연을 계기로 결혼에 골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은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정진수기자 sestar@@sedaily.com -
‘대헤아’ 조현우, KBS 뉴스 9 출연 “저도 전혀 예상 못했다" 소감
문화 · 스포츠 스포츠 2018.06.29 20:12:16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선방쇼를 펼친 ‘대헤아’ 조현우 골키퍼가 KBS1 9시 뉴스에 출연한다. 29일 KBS 뉴스 공식 페이스북 계정은 이날 입국한 조현우 선수가 KBS 뉴스9에 출연하기 위해 KBS신관을 찾은 영상을 라이브로 공개했다. 영상에서 조현우는 ‘9시 뉴스에 본인이 출연할 것을 예상했느냐’는 질문에 “전혀 예상 못했다. 살면서 한 번도 예상하지 못했다”고 긴장감을 드러냈다. 조현우는 분장실을 찾아 메이크업을 하며 “결혼식 이후 (메이크업을) 처음한다. 조금 어색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멕시코전 이후 문재인 대통령이 방문한 것에 대해서는 “정말 잊지 못할 날이었다. 큰 힘이 되었다”고 전했다. /최주리기자 sestar@@sedaily.com -
'대헤아' 조현우, "더 유명해져서 유럽 진출할 수 있는 선수 되고싶어"
문화 · 스포츠 스포츠 2018.06.29 20:07:27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눈부신 활약을 보여준 ‘대헤아’ 조현우(대구) 골키퍼가 유럽 진출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조현우는 29일 인천공항에서는 2018 러시아 월드컵 축구 국가대표팀의 해단식에서 “이제 막 한국에 와서 인기 실감은 잘 안 된다. 더 유명해져서 유럽에 진출할 수 있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회 직전까지 후보 골키퍼였던 조현우는 스웨덴과의 경기부터 깜짝 선발 출전해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그는 페널티킥 2골을 포함해 단 3실점만 허용하며 영국 공영방송 BBC가 선정한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베스트 11에 뽑히기도 했다. 조현우는 “마음고생한 아내에게 고맙다. 꿈꾸던 무대에서 뛰게 돼 감사하다. 다음 월드컵도 선수로 나가고 싶다. K리그 가서 더 열심히 하겠다”고 이번 월드컵 소감을 전하며 “대구 가서도 컨디션 관리 잘 할 것이고 앞으로도 좋은 경기 보여주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정진수기자 sestar@@sedaily.com -
‘대헤아’ 조현우 “아내 고맙고, 국민에게 사랑 많이 받고 싶어” ‘역시 사랑꾼‘
문화 · 스포츠 스포츠 2018.06.29 19:54:432018 러시아 월드컵을 치르면서 최고의 스타로 발돋움한 ‘대헤아’ 조현우(대구)가 사랑꾼의 면모를 내보였다. 조현우는 29일 인천공항 입국장에서 열린 축구대표팀 해단식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국민에게 사랑을 많이 받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사랑꾼’으로 소문난 조현우는 “마음고생 한 와이프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라며 가족을 가장 먼저 화두로 떠올렸다. 이어 꾸던 월드컵 무대에 출전해 감사한 마음 뿐”이라며 “다음 월드컵 때도 기억에 나는 선수가 되고 싶다. K리그 무대로 복귀해 열심히 뛰겠다”고 강조했다. 러시아 월드컵을 통해 인기스타로 급부상한 것에 대해선 “이제 막 귀국해서 아직 실감이 나지 않는다”라면서도 유럽 진출에 대한 속내 역시 내비쳤다. “더 유명해져서 유럽에 진출할 수 있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러시아 월드컵 준비 기간 대표팀의 ‘백업 골키퍼’로 묵묵히 훈련에 집중했던 조현우는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부터 ‘깜짝’ 선발 출전해 조별리그 3경기를 선발로 나서면서 ‘넘버 1’ 골키퍼로 자리매김했다. 눈부신 선방 쇼를 펼친 조현우는 페널티킥 2골을 포함해 단 3실점만 허용하며 영국 공영방송 BBC가 선정한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베스트 11에 뽑히기도 했다. /최주리기자 sestar@@sedaily.com -
‘손흥민 계란 투척’ 배후 의심 축사국, “절대 아냐, 강경대응할 것” 펄쩍
문화 · 스포츠 스포츠 2018.06.29 19:33:332018 러시아 월드컵을 마친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귀국 행사에 일부 팬들이 선수들을 향해 계란을 투척하는 사태가 벌어진 가운데 대한축구협회 개혁 운동을 펼치는 스포츠 커뮤니티인 축사국(축구를 사랑하는 국민)이 배후로 지목돼 논란을 빚고 있다. 29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진행된 축구 국가대표팀 환영행사에서 일부 팬들이 손흥민을 비롯한 대표팀 선수들을 향해 계란을 투척했다. 일각에서는 배후에 축사국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을 의심하고 있는 배경에는 전날 축사국 카페에 올라온 ‘축사국, 이번에 대표팀 귀국할 때 공항에서 퍼포먼스 하나요?’라는 제목의 게시물에 있다. 해당 글에는 “계란을 정몽규하고 신태용 장현수에게만 집중하면 된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던 것. 축사국 운영진은 29일 홈페이지에 긴급 공지문을 올리며 “축사국은 공항에서 계란투척 및 집회를 하지 않았다”며 “지금 카페에 처음 보는 닉네임들이 500여명 이상 갑자기 몰려들었다. 회원가입은 약 400명 가까이 10분 동안 늘었다. 그러면서 계란 투척 글을 남기며 테러를 범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는 어느 단체의 조직적 움직임으로 판단된다. 축사국 내의 자작극을 꾸며 언론이 저희 카페 게시 글을 캡쳐하여 뿌릴 가능성 있는 테러로 보인다”고 주장하며 “현재 집행부에서는 닉네임 영정(영구정지)을 시키지만, 영정과 상관없이 계속 글을 쓰는 거대한 조직인 듯하다”고 주장했다. 또 “축사국 집행부 여러분께서는 이 긴급 공지문에 달리는 댓글을 삭제 하지 마시고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 모든 부분에 법적인 책임을 묻겠다”고 강경대응을 예고했다. /정진수기자 sestar@@sedaily.com -
'햄스트링 부상' 박주호 귀국, 아내와의 러브스토리 화제
문화 · 스포츠 스포츠 2018.06.29 18:46:31‘2018 러시아 월드컵’ 국가대표 박주호가 29일 귀국한 가운데, 선수의 아내가 화제다. 29일 박주호는 미모의 아내, 딸과 함께 귀국했다. 20일 한 온라인 축구 커뮤니티 SNS에는 스웨덴전이 열린 러시아 니즈니노보고르드 경기장에서 박주호가 아내와 인사를 하는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박주호는 장현수의 패스를 받기 위해 몸을 뻗다가 왼쪽 허벅지에 부상을 입었고, 전반 28분에 경기장을 나가게 됐다. 이 때 박주호의 아내가 박주호를 걱정하는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끌었다. 박주호의 아내는 근육 부상을 당해 목발을 짚고 나가는 박주호의 얼굴을 어루만지며 위로하고 있었다. 박주호의 아내는 스위스인으로, 남편이 스위스에서 활동할 때 구단 임시직 직원이었다. 이후 “말로만 듣던 사내연애인가” “부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박주호는 18일(한국시간) 니즈니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웨덴과의 F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헤딩 점프 후 착지하는 과정에서 오른쪽 허벅지 햄스트링을 다쳐 전반 28분 김민우(상주)로 교체됐다. 정밀검사에서 3주 정도 안정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은 박주호는 남은 경기에는 뛸 수 없지만 이동하는 데는 무리가 없어 대표팀 일정을 함께 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주리기자 sestar@@sedaily.com -
MOM 조현우 월드컵 출전 기념 한정판 유니폼 “주문 쇄도”
문화 · 스포츠 스포츠 2018.06.29 18:27:322018 러시아 월드컵에 출전한 한국 대표팀 최고의 스타로 떠오른 수문장 조현우의 소속팀 대구 FC가 그의 월드컵 활약을 기념하는 유니폼을 판매한다. 대구는 29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조현우 월드컵 출전 기념 유니폼을 공식 온라인몰에서 특별판매한다고 밝혔다. 이 유니폼은 조현우가 대구에서 입는 것과 같은 재질, 디자인이며, 상의 좌측 소매 부분에 월드컵 출전을 의미하는 태극마크와 선방 기록이 새겨진다. 색상은 초록색이며, 가격은 9만 원이다. 배송은 다음 달 17일 이후 진행된다. 대구 관계자는 “지난주 조현우의 친필 사인을 마킹한 유니폼이 100장 이상 팔려 판매를 마감했는데, 추가 문의가 쇄도해 월드컵 출전 기념 한정판 유니폼을 판매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대구 소속 선수로는 처음으로 월드컵에 출전한 조현우는 러시아 월드컵 본선 3경기 모두 선발로 출전해 연이은 선방으로 국내외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조현우는 독일과의 마지막 경기에서 맨 오브 더 매치(MOM)에 선정되며 기적과 같은 승리를 이끌었다. 그는 다음 달 8일 FC 서울과의 K리그1 15라운드에서 홈 팬과 만난다. /최주리기자 sestar@@sedaily.com -
손흥민 계란 봉변, 4년전 홍명보·박주영에게는 '엿 투척' 하더니
문화 · 스포츠 스포츠 2018.06.29 17:54:07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귀국 행사에 일부 팬들의 몰지각한 행동이 논란을 빚고 있다. 29일 오후 축구 국가대표팀은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대표팀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세계랭킹 1위 독일을 상대로 2-0 승리를 거뒀으나 아쉽게 16강 진출은 실패했다. 공항에는 500여 명의 팬들이 몰려와 최선을 다한 대표팀을 격려했으나, 일부 팬들은 대표팀을 향해 계란과 베개를 던졌다. 조별예선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린 손흥민이 인터뷰 할 때도 날계란이 날아왔다. 이에 온라인에선 거센 비난 여론이 일었다. 여론은 공감을 얻지 못한 일부 팬들의 삐뚤어진 행동을 지적하며 분노했다. 앞서 2014년에는 브라질 월드컵 조별 예선리그에서 1무 2패를 한 홍명보호가 귀국 했을 당시 대표팀에게 엿을 뿌린 사건이 있었다. 당시 일부 팬들은 대표팀 감독이었던 홍명보와 주전 공격수 박주영을 거세게 비난하며 엿을 던진 바 있다. /정진수기자 sestar@@sedaily.com -
[월드컵] 조현우 “유럽 진출할 수 있는 선수 되도록 노력하겠다”
문화 · 스포츠 스포츠 2018.06.29 16:04:002018 러시아 월드컵을 치르면서 큰 주목을 받은 조현우(대구) 선수가 유럽 진출에 대한 속내를 살짝 내비쳤다. 조현우는 29일 인천공항 입국장에서 열린 축구대표팀 해단식에서 “더 유명해져서 유럽에 진출할 수 있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러시아 월드컵 준비 기간 대표팀의 ‘백업 골키퍼’였던 조현우는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부터 깜짝 선발 출전해 조별리그 3경기를 선발로 나서면서 큰 활약을 펼쳤다. 눈부신 선방 을 보여준 조현우는 페널티킥 2골을 포함해 단 3실점만 허용하며 영국 공영방송 BBC가 선정한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베스트 11 명단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조현우는 “마음고생 한 아내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며 가족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꿈꾸던 월드컵 무대에 출전해 감사한 마음뿐이라며 “다음 월드컵 때도 기억에 나는 선수가 되고 싶다. K리그 무대로 복귀해 열심히 뛰겠다”고 전했다. 또 그는 러시아 월드컵을 통해 인기스타로 급부상한 것에 대해선 “이제 막 귀국해서 아직 실감이 나지 않는다”며 “국민에게 사랑을 많이 받고 싶다. 더 유명해져서 유럽 무대로 나갈 수 있는 선수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조현우는 “대표팀 골키퍼 코치님과 이야기를 많이 했다. 좋은 컨디션으로 경기해서 실망하게 해드리지 않겠다고 했다”라며 팬들도 경기장을 찾아오셔서 응원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덧붙였다. /장유정인턴기자 wkd1326@@sedaily.com -
손흥민 계란 세례에 누리꾼 격분 “던진 사람 대신 군대 보내라”…‘대리 사과’도 등장
문화 · 스포츠 스포츠 2018.06.29 15:58:2529일 오후 한국 축구 국가대표 팀은 러시아 월드컵 일정을 마치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대표팀은 16강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독일과의 마지막 조별리그에서 2대 0 승리를 거두며 국민들에게 기쁨을 안겼다. 이에 대표팀의 귀국 현장에도 팬들의 환호와 박수가 가득했다. 하지만 현장에 있던 한 팬이 대표팀의 인터뷰 도중 날계란을 던져 논란이 됐다. 날아온 계란은 손흥민에게로 향했고 잠시 당황한 손흥민은 “염원해주신 팬들 덕분이다.대표팀이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침착하게 인터뷰를 이어갔다. 손흥민이 계란 세례를 맞는 모습이 사진을 통해 공개되자 많은 이들이 격분했다. 누리꾼들은 “죽기 살기로 뛴 선수들한테 뭐하는 짓이냐” “달걀 던진 사람 손흥민 대신 군대 보내라” 등의 반응을 보였고 일부 누리꾼들은 “손흥민 선수 미안하다”며 대신 사과를 하기도 했다. /이정인기자 lji363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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