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드컵] 결전의 날이 밝았다..한국-독일, 오늘(27일) 오후 11시 출격
문화 · 스포츠 스포츠 2018.06.27 06:10:05대한민국의 월드컵 마지막 조별리그의 날이 밝았다. 27일 오후 11시(한국시간) 러시아 카잔 아레나에서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조별에선 F조 한국-독일 경기가 열린다. 한국은 독일에 2골차 이상 승리하고, 스웨덴이 멕시코에 지면 조 2위로 16강에 오를 수 있다. 2승으로 승점 6을 기록하고 있는 멕시코는 현재 16강 진출 가능성이 가장 높다. 스웨덴과 비기거나 독일이 한국에 비기거나 패하면 16강에 오른다. 스웨덴은 멕시코를 이기면 16강 진출이 확정된다. 독일은 자력 진출을 위해 한국을 2골차 이상 이겨야 한다. 현재 조별리그 순위는 독일이 2위 한국이 4위를 기록 중이다. 피파랭킹 1위인 독일은 한국(피파랭킹 57위)에 2승 0무 1패의 전적을 갖고 있다.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 -
[월드컵] 신태용 “공은 둥글다..독일 이기지 말라는 법 없어”
문화 · 스포츠 스포츠 2018.06.26 23:46:49신태용 축구대표팀 감독이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포부를 밝혔다. 신 감독은 26일(현지시간) 러시아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독일과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앞둔 것에 대해 “멕시코가 독일을 이겼듯이 우리도 이기지 못하라는 법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공은 둥글기 때문에 우리에게도 분명히 기회가 올 것이다. 이기기 위해서 경기하겠다”라면서도 “독일이 우리보다 훨씬 강해서 쉽지 않은 것은 분명하다”고 전했다. 주장인 기성용의 빈자리에 대해서는 “경기 나올 때 11명 선수 가운데 심리적으로 가장 안정되고 팀을 위해 헌신할 수 있는 선수가 주장이 될 것”이라며 “1%의 희망도 놓지 않고 마지막까지 투혼을 발휘해서 반전의 기회를 만들고 유종의 미를 거둘 방법을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한편, 한국 대표팀은 27일 오후 11시(한국시간) 러시아 카잔 아레나에서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에선 마지막 경기를 독일과 펼친다. 조별리그 순위는 독일이 2위 한국이 4위를 기록 중이다. 피파랭킹 1위인 독일은 한국(피파랭킹 57위)에 2승 0무 1패의 전적을 갖고 있다.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 -
[러시아월드컵]방심하면 탈락…브라질, 세르비아전에 전력
문화 · 스포츠 스포츠 2018.06.26 15:30:31‘삼바군단’ 브라질이 팀 내 분위기를 추스르고 가뿐히 조별리그를 통과할까.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위 브라질은 28일 오전3시(이하 한국시각) 세르비아(34위)와 조별리그 E조 최종 3차전을 치른다. 1승1무(승점 4)로 조 1위를 지키고 있는 브라질은 이 경기에서 최소 무승부만 거둬도 16강에 오를 수 있다. 월드컵 5회 우승팀 브라질에게 무승부가 어려운 목표는 아니겠지만 문제는 최상의 전력으로 보기 어려운 상황이라는 점이다. 앞선 2경기에서 경기력이 기대에 못 미쳤고 에이스 네이마르는 1골을 넣는데 그쳤다. 네이마르와 주장인 수비수 치아구 시우바가 말싸움을 벌이는 일도 있었다. 만일 브라질이 세르비아(1승1패)에 패할 경우 조별리그에서 탈락할 가능성이 크다. 브라질이 패하고 같은 시각 열리는 E조 나머지 경기에서 스위스(6위·1승1무)가 코스타리카(23위·2패)와 최소 무승부를 거두면 16강행 티켓은 세르비아와 스위스에 돌아간다. 스위스가 코스타리카에 패하더라도 골 득실에 따라 브라질은 탈락할 수 있다. 브라질이 세르비아를 맞아 총력전을 펼칠 것으로 보이는 이유다. 브라질의 마지막 조별리그 탈락은 1966년 잉글랜드 대회 때였다. 동유럽 강호 세르비아는 브라질을 꺾으면 1998프랑스월드컵 이후 20년 만에 16강에 진출할 수 있다. 세르비아는 네마냐 마티치(맨유) 등 강한 미드필더진을 앞세워 압박하다가 역습으로 브라질의 뒷문을 노린다는 전략이다. 상대전적에선 브라질이 10승7무2패로 우위를 유지하고 있다. 스위스 역시 코스타리카전에서 패하면 조별리그에서 탈락할 수 있기 때문에 물러설 수 없다. 2패로 탈락이 확정된 코스타리카는 승점을 얻기 위해 전력을 다할 것으로 예상된다./박민영기자 mypark@@sedaily.com -
[러시아월드컵] 누가 떨어질지 아직 모른다, 1%의 기적을 쏴라
문화 · 스포츠 스포츠 2018.06.26 15:00:59모로코·이란·일본…. 2018러시아월드컵에서 예상을 깨고 자국 축구의 저력을 과시한 팀들이다. 특히 국제축구연맹(FIFA)랭킹 41위인 모로코는 26일(이하 한국시간) 끝난 B조 최종전에서 2010남아공월드컵 우승팀 스페인(10위)을 거세게 밀어붙인 끝에 2대2 무승부를 이끌어냈다. 비록 조별리그에서 탈락하기는 했지만 모로코는 20년 만에 다시 밟은 본선에서 세계 무대에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페널티 지역에서 상대 수비의 핸드볼을 2경기 연속으로 그냥 넘어간 석연찮은 판정이 모로코의 도전을 멈춰 세웠다. 다음 차례는 57위 한국이다. 26일 결전지인 러시아 카잔 아레나에 입성한 한국 대표팀은 27일 오후11시 세계 1위의 디펜딩 챔피언 독일과 끝장 승부를 벌인다. 2패로 F조 최하위인 한국은 16강 자력진출이 이미 어려워졌다. 같은 시각 열리는 멕시코-스웨덴전 결과에 따라 운명이 결정된다. 한국이 독일을 1대0으로 이기고 멕시코가 스웨덴을 2골 차 이상으로 이겨주면 한국은 월드컵 역사에 남을 극적인 16강 드라마를 쓴다. 베팅 업체와 외신들은 하나같이 독일의 어렵지 않은 승리를 예상하고 있다. 2대0 독일 승리 전망이 가장 많다. ‘전차군단’ 독일은 역대 월드컵에서 아시아 국가를 상대로 한 번도 진 적이 없다. 5전 전승에 19골을 맹폭했다. 최근 3경기에서는 1골도 허락하지 않았다. 그런 독일을 최근 월드컵 경기에서 4연패 중인 한국이 무너뜨린다면 이번 대회 최대 이변으로 기록될 것이다. 월드컵 같은 단기전은 늘 예고 없는 이변으로 화제가 되고는 했다. 징크스가 강팀의 발목을 잡거나 반대로 시원하게 깨지는 무대이기도 했다. 우루과이 ‘넘버2’ 에딘손 카바니(파리 생제르맹)는 26일 끝난 러시아전(3대0 우루과이 승)에서 처절한 움직임으로 막판 쐐기골을 터뜨렸다. 8년 전부터 이어진 ‘카바니의 저주’를 씻은 것이다. 그동안은 카바니가 득점한 월드컵 경기에서 우루과이는 항상 졌다. “1%의 확률이라도 붙잡아보겠다”는 한국 대표팀의 간절함은 ‘우리도 혹시?’ 하는 국민의 기대감을 작지만 단단하게 부풀리고 있다. 한편으로는 지난 2002년의 프랑스, 2010년의 이탈리아, 2014년의 스페인처럼 전 대회 우승팀이 다음 대회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는 ‘디펜딩 챔피언 징크스’가 계속되기를 바라고 있을 것이다. 한국은 역대로 독일전에서 잘 싸웠다. 두 번의 월드컵에서는 모두 1골 차로 졌고 2004년에는 국내 평가전이기는 했지만 이동국(전북)의 환상적인 발리슈팅 등으로 3대1로 이기기도 했다. 네 번째 맞대결에서 스포트라이트는 역시 손흥민(토트넘)의 몫이다. 멕시코와의 2차전(1대2 한국 패)에서 막판 귀중한 만회골을 터뜨린 손흥민은 한국 대표팀 중 독일을 가장 잘 아는 선수 가운데 한 명이기도 하다. 유소년팀 시절을 포함해 독일에서 7~8년을 뛰었다. 온두라스·보스니아와의 평가전에서 1골 2도움을 합작했지만 정작 본선에서는 가동되지 않았던 손흥민·황희찬(잘츠부르크) 투톱이 독일 격파의 선봉에 설 가능성이 크다. 한국은 1990이탈리아월드컵 이후 28년 만에 전패로 조별리그를 마감할 위기에 몰렸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 국가 중 유일하게 승점 ‘0’에 머물러 있기도 하다. 독일전은 신태용 감독 체제로 치르는 마지막 경기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이런 압박감 대신 좀처럼 성사되기 힘든 독일과의 승부 자체에 집중한다면 기대 이상의 결과가 나오지 말라는 법도 없다. 대표팀 윙어 문선민(인천)은 “독일과 붙는 자체로 감회가 새롭고 좋은 선수들과 대결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재미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양준호기자 miguel@@sedaily.com -
[러시아월드컵] 도르트문트가 탐내는 황희찬, 터줏대감 상대 최종 오디션
문화 · 스포츠 스포츠 2018.06.26 12:02:45한국 축구대표팀의 영건 황희찬(22·잘츠부르크)은 독일 분데스리가의 도르트문트가 익숙하다. 지난 3월 도르트문트와의 유로파리그 16강 1차전에서 저돌적인 플레이로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잘츠부르크는 2대1로 이기는 이변을 썼다. 황희찬은 2차전에도 나서 수비진을 괴롭히며 0대0 무승부에 힘을 보탰다. 잘츠부르크는 사상 첫 유로파 8강에 성공했다. 도르트문트는 분데스리가를 대표하는 전통 강호다. 도르트문트의 보석 마르코 로이스(29)는 당시 2경기 모두 출전했으나 팀을 구해내지 못했다. 각각 한국과 독일의 키플레이어인 황희찬과 로이스가 외나무다리에서 만났다. 27일 한국-독일의 러시아월드컵 F조 최종전은 양팀 모두 맞불 공세로 부딪쳐야 하는 상황인 만큼 전천후 공격자원인 이 둘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크다. 황희찬은 2차전 멕시코전(1대2 패)에 왼쪽 윙어로 기용돼 특유의 거침없는 드리블과 몸싸움으로 결정적인 장면을 만들었다. 평가전에서 손흥민과 투톱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온 만큼 독일전에는 최전방에 전진 배치될 가능성도 있다. 로이스는 스웨덴과의 2차전에서 공격형 미드필더로 뛰다가 후반에는 투톱 한자리를 맡았다. 로이스가 1골 1도움으로 맹활약한 덕에 흔들리던 독일은 첫 승을 올렸다. 로이스는 2012년부터 도르트문트에서 뛰는 터줏대감.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도르트문트는 대회 전부터 황희찬을 영입 리스트에 올려놓았다. 독일전이 황희찬에게는 어쩌면 최종 오디션인 셈이다./양준호기자 miguel@@sedaily.com -
[러시아월드컵] 포르투갈-우루과이 16강 빅매치 성사
문화 · 스포츠 스포츠 2018.06.26 11:56:37포르투갈과 우루과이의 대결이 성사돼 축구 팬들은 2018러시아월드컵 16강 초반부터 ‘빅매치’를 감상할 수 있게 됐다. 포르투갈은 26일(한국시간) 사란스크에서 벌어진 대회 B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이란에 1대0으로 앞서다 후반 48분 페널티킥으로 동점을 허용해 1대1로 비겼다. 포르투갈은 같은 시각 모로코와 2대2 무승부를 기록한 스페인과 나란히 1승2무(승점 5)로 16강에 합류했다. 두 팀은 골득실(+1)까지 동률을 이뤘고 다득점을 따져 스페인(6골)이 조 1위, 포르투갈(5골)이 조 2위가 됐다. 포르투갈은 오는 7월1일 오전3시 A조 1위 우루과이(3승)와 16강전을 치른다. 이날 포르투갈은 ‘늪 축구’ 이란의 수비를 뚫지 못하다 전반 45분 히카르두 쿠아레즈마의 오른발 골로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이번 대회 4골을 기록한 에이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후반 8분 페널티킥을 유도해내고도 이를 실축해 아쉬움을 남겼다. 이후 총공세에 나선 이란에 후반 48분 핸들링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허용해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이란은 1승1무1패(승점 4)로 선전했으나 승점 1이 모자라 월드컵 본선 5번째 도전에서도 16강 진출을 이루지 못했다. ‘무적함대’ 스페인은 이미 탈락이 확정된 모로코에 혼쭐이 났다. 경기 종료 직전까지도 1대2로 끌려가 패배 위기에 몰렸다가 후반 46분 터진 이아고 아스파스의 극적인 동점골로 16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스페인은 7월1일 오후11시 A조 2위 러시아(2승1패)와 8강 진출을 다툰다. 한편 우루과이는 앞서 25일 밤 개최국 러시아와 치른 A조 3차전에서 루이스 수아레스와 에딘손 카바니의 골에 상대 자책골을 묶어 3대0 승리를 거뒀다. 2경기 연속골로 월드컵 통산 7골을 기록한 수아레스는 ‘득점=승리’ 공식을 이어갔다. 반면 카바니는 자신이 득점한 경기에서 팀이 패한 ‘저주’를 8년 만에 깼다. /박민영기자 mypark@@sedaily.com -
"한국은 1994년 월드컵에서도 독일을 잡을 뻔했었다"
문화 · 스포츠 스포츠 2018.06.26 10:24:35로스토프에서 멕시코전 패배 뒤 기자회견과 믹스트존 인터뷰를 마치고 미디어센터로 돌아왔다. 설상가상 스웨덴이 독일에 1대0으로 앞서고 있었다. 이렇게 조기 탈락이 확정되는 것인가 하는 한숨이 나올 때 작은 가능성이 살아났다. 후반 추가시간에 독일 토니 크로스의 극적인 결승골이 터지자 한국 기자들은 다시 바빠졌다. ‘그놈의’ 경우의 수를 계산하느라 바빴지만 확정된 절망이 아닌 일말의 희망을 안고 조별리그 최종전이 열리는 카잔으로 이동하게 됐다. 크로스의 골이 준 것이 희망인지 고문인지는 3차전 결과가 나와봐야 안다. 스포츠가 가치 있는 것은 절대 약자도 강자를 이기는 이변이 벌어지기 때문이다. 독일은 14개월째 국제축구연맹(FIFA)랭킹 1위를 고수하고 있는 월드컵 디펜딩 챔피언이지만 이번 대회에서 보여준 경기력은 그 위상에 어울리지 않는다. 제롬 보아텡(퇴장), 제바스티안 루디(부상)의 결장도 변수다. 한국도 기성용·박주호가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해 전력에 타격이 크다. 또 다른 변수가 있다. 날씨다. 드넓은 러시아는 도시별 기후가 제각각이다. 한국이 베이스캠프로 쓰는 상트페테르부르크는 섭씨 20도 전후로 한국의 가을에 가까운 날씨다. 하지만 멕시코와 2차전이 열린 오후3시의 로스토프는 33도를 오르내렸다. 더위는 멕시코전에서 변수로 작용했다. 양팀 모두 여름 기후에 익숙하다고는 했지만 반복되는 이동과 짧은 경기 간격은 결국 후반 막판 한국과 멕시코의 발이 느려지게 만들었다. ‘만일’은 늘 결과 뒤의 아쉬움이지만 우리의 체력이 우위였다면 후반 막판의 상황은 볼 만했을 것이다. 독일전도 체력이 관건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카잔도 한국과 독일의 경기가 열리는 오후5시의 기온이 30도에 육박한다. 경기 간격은 사흘로 1·2차전 사이의 나흘(독일은 닷새)보다 더 짧아졌다. 독일은 1·2차전을 각각 오후6시와 9시에 치르며 더위를 피해갔다. 경기가 열린 모스크바와 소치의 기온은 22도와 23도였다. 이제 더위에 적응해야 하는 쪽은 독일이다. 이번 대회 독일의 문제점은 느린 백코트에 있다. 라인을 한껏 올려 경기를 점유하며 상대를 무너뜨리려 하지만 오히려 역습을 맞았다. 그때마다 양 측면 풀백과 중앙 미드필더들의 수비 복귀가 뒤처지는 장면이 도드라졌다. 센터백들이 곧바로 위험에 노출됐고 보아텡의 경우 무리한 수비를 하다가 퇴장을 당했다. 그런 상황에서 러시아에서 계산하지 못한 더위까지 극복해야 한다. 1994미국월드컵의 상황과 닮았다. 당시에도 디펜딩 챔피언이던 독일을 상대로 한국은 16강 진출의 희망을 잡기 위해 도전했다. 전반에 3골을 허용하며 와르르 무너지는 듯했지만 한국의 체력과 정신력은 36도를 넘어선 댈러스의 무더위를 이겨냈다. 기동력이 떨어진 독일은 한국의 기세에 밀렸고 황선홍·홍명보의 골에 녹다운될 뻔했다. 한국도 이번 대회에서는 과거처럼 체력적 우위를 통해 상대를 흔드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체력관리에 실패했다는 지적도 있다. 그러나 위기에서 늘 100% 이상을 발휘하는 기질이 한국축구에는 있다. 선수들도 포기하지 않았다. 부상으로 뛰지 못하는 기성용과 박주호는 호텔에서의 휴식과 치료 대신 지난 25일 진행된 훈련을 참관하며 동료들을 응원했다. 독일에 비하면 기술을 비롯한 모든 면에서 떨어지는 것은 자명하다. 사흘의 훈련으로 뒤집기는 불가능하다. 지겹지만 다시 한 번 의지와 정신력에 기대야 한다. 24년 전 댈러스에서의 명승부를 재연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 /카잔=서호정 축구칼럼니스트 ※서울경제신문은 2018러시아월드컵 시즌을 맞아 서호정 축구칼럼니스트의 글을 연재합니다. -
러시아월드컵서 쏟아진 20개의 페널티킥…역대 최다
문화 · 스포츠 스포츠 2018.06.26 09:57:40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 선수가 26일(한국시간) 이란과의 경기에서 후반 8분 비디오판독을 통해 이번 대회 19번째 페널티킥을 얻으면서 종전 최다였던 2002년 한일 월드컵의 18개 페널티킥을 넘어섰다. 경기 종료 막판에는 이란이 포르투갈의 핸드볼 파울로 페널티킥을 하나 추가하면서 월드컵 전체 일정 64경기 중 56.3%인 36경기 만에 20개의 페널티킥이 나오게 됐다. 월드컵에서 페널티킥은 역대 최다인 2002년 한일 월드컵(18개)을 기점으로 2006년 독일 월드컵(17개), 2010년 남아공 월드컵(15개), 2014년 브라질 월드컵(13개)까지 꾸준히 감소했다. 그러나 이번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16강에 들어가지도 않았는데 벌써 신기록을 썼다. 비디오판독 도입이 페널티킥 급증을 불러온 직접적인 원인이라는 주장이 나온다. 20개의 페널티킥 선언 가운데 비디오판독을 통한 페널티킥 결정은 8차례로 전체의 40%에 이른다. 비디오판독을 통해 페널티킥이 취소된 적도 있지만 지금까지는 단 1건뿐이다. 뉴욕 타임스는 “비디오판독을 통한 사례를 제외한다면 예전 대회와 유사한 비율로 페널티킥이 나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페널티박스 안에서의 미숙한 태클이 늘어나면서 페널티킥 숫자도 함께 증가했다는 주장도 있다. 영국의 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비디오판독을 자국 리그에 도입한 한국을 비롯한 6개국에서 페널티킥이 급증했다는 증거는 보이지 않았다”면서 심판이 분위기에 휩쓸려 홈팀에 유리한 판정을 내리는 걸 줄일 수 있다고 반박했다. /장유정인턴기자 wkd1326@@sedaily.com -
[월드컵] 주세종 “기성용 형 없지만..1% 가능성에 도전할 것”
문화 · 스포츠 스포츠 2018.06.26 07:10:41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앞둔 한국 축구대표팀의 미드필더 주세종 독일전에 대한 각오를 전했다. 주세종은 25일 대표팀 베이스캠프인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스파르타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경기에서나 정신적으로나 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큰 (기)성용이 형이 없지만, 큰 경기를 앞둔 국가대표로서 사명감과 책임감을 느끼고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주세종은 멕시코전에 대해 “기대에 부응을 잘하지 못해 부족함을 느꼈다”며 “다시 기회가 주어진다면 전술적인 면에서 팀이 원하는 방향에 부합할 수 있도록 뛰겠다”고 전했다. 또한 주세종은 “감독님 등 모두가 1%만 가능성이 있어도 도전해야 하는 게 스포츠이자 인간 생활이라고 말씀하신다”며 “독일이 강한 팀인 건 확실하지만, 우리에게도 좋은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각오를 드러냈다. 한편, 기성용은 멕시코전에서의 종아리 부상으로 독일전에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 -
'경우의 수'에 뿔난 독일, 한국전에 약이 바짝 올랐다
문화 · 스포츠 스포츠 2018.06.26 04:10:572018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최종전을 앞둔 독일 대표팀이 경우의 수를 따져야 하는 처지에 놓이자 약이 바짝 올랐다. 독일은 디펜딩 챔피언이자 현 세계랭킹 1위의 명성에 걸맞지 않게 조별리그 통과를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다. 월드컵 본선 24팀 체제가 시작된 1982년부터 2014년까지 최소 8강에는 이름을 올렸던 만큼 조별리그 탈락은 ‘참사’로 여겨질 수밖에 없다. 독일 일간지 빌트는 25일 ‘복잡한 16강 계산’이라는 기사를 통해 “스웨덴전 승리에도 여전히 16강 진출을 걱정해야 하는 처지”라며 각종 경우의 수를 소개했다. F조가 대혼전으로 전개되는 상황에서 2연승을 거둔 멕시코도 16강 진출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빌트는 독일과 스웨덴이 나란히 0-1로 져 페어플레이 점수까지 따져야 하는 상황까지 언급했다. 페어플레이 점수는 팀이 받은 경고, 퇴장의 수로 정해진다. 현재로는 멕시코가 -2점, 스웨덴이 -3점, 독일이 -5점, 한국이 -6점이라 이대로 페어플레이 점수를 비교하면 독일은 탈락한다. 기사에는 “그래도 다행인 건 독일대표팀이 스스로 다시 칼자루를 쥘 수 있게 됐다는 점”이라며 “한국과의 경기에서 최소 두 골 차 이상 승리하면 타이틀 방어 도전을 이어갈 수 있다”는 내용이 담기기도 했다. . 한편 독일이 한국을 꺾고, 멕시코가 스웨덴에 지지 않으면 독일의 16강 진출은 확정된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
[월드컵] 우루과이, 러시아에 3-0 승리..조 1위로 16강行
문화 · 스포츠 스포츠 2018.06.26 01:06:56우루과이가 10명이 싸운 개최국 러시아를 제압하고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A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우루과이는 26일(한국시간) 러시아 사마라의 사마라 아레나에서 열린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A조 최종전에서 루이스 수아레스와 에디손 카바니의 연속골과 상대 자책골로 3-0 승리를 거뒀다. 앞서 1, 2차전 승리로 일찌감치 16강 티켓을 따낸 우루과이는 러시아에 완승을 거두고 A조 1위를 확정, 내달 1일 소치에서 B조 2위와 8강 진출을 다투게 됐다. 러시아는 A조 2위로 16강에 올라 내달 1일 모스크바에서 B조 1위와 8강행을 겨룬다. 우루과이는 전반 10분 수아레스의 강력한 프리킥 골로 승점을 얻었다. 이어 전반 23분에는 디에고 락살트가 페널티지역 왼쪽 부근에서 때린 왼발 슈팅이 체리셰프의 발을 맞고 골인됐다. 골은 체리셰프의 자책골로 기록됐다.후반 45분에는 에딘손 카바니가 추가골을 득점했다. 우루과이는 피파랭킹 14위로, 러시아(70위)보다 앞서 있다. 역대 전적은 이번 경기가 추가되며 러시아가 5승 2무 2패를 기록 중이다. 우루과이의 월드컵 최고 기록은 우승, 러시아의 월드컵 최고 성적은 4위다.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 -
장현수 결정적 실수 논란..이근호 “국가대표라면 이겨내야 한다”
문화 · 스포츠 스포츠 2018.06.25 18:30:14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KBS 해설위원으로 나선 축구선수 이근호가 장현수 선수에 대해 “끝까지 힘을 실어주셨으면 한다”며 속내를 밝혔다. 이근호는 25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대표팀 선수 중) 누가 제일 안타까운가”라는 질문에 기성용과 함께 장현수를 꼽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금 여론에서 많은 질타를 받는 장현수가 떠오르는데, 안타깝다”며 “지금까지 열심히 준비한 모습을 제가 옆에서 많이 봐왔고 누구보다도 의욕적으로 잘해 보려고 했는데 결과가 이렇게 나와서 참 많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래도 지금 한 경기가 남아 있기 때문에 마지막에라도 명예를 회복했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전했다. 지난 24일(한국시간) 장현수 선수는 멕시코와의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F조 2차전에서 핸들링 실수로 상대에게 페널티킥을 내줬다. 이는 곧 실점으로 이어졌고 다소 무리한 태클로 페널티킥을 내준 장현수 선수는 많은 이들의 비판을 감수해야 했다. 이에 대해 이근호는 “사실은 장현수 선수가 결정적인 실수를 하기는 했다”며 “지금 청와대 청원 게시판에 비난 글이 폭주할 정도의 상황. 선수, 동료이기 전에 선배로서는 어떤 생각이 드나”고 묻자 그는“국가대표 대표팀이라는 게 그만큼 쉬운 자리가 아닌 거고 우리 선수들이 그만큼 더 잘해야 하고 강해져야 되고, 이런 부분들도 이겨내야 하는 것도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선수가 정말 힘들고 어려울 때 팬분들의 한마디, 한마디가 용기가 된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은 아직 부족하고 실수도 많았지만 끝까지 한 번 더 힘을 실어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당부했다. 한편 한국과 독일의 경기는 한국시간으로 오는 27일 오후 11시에 진행된다. /최주리기자 sestar@@sedaily.com -
한국 2대0 승리보다 독일의 7대0 승리 확률이 높다고?
문화 · 스포츠 스포츠 2018.06.25 16:18:57‘한국의 독일전 2대0 승리보다 독일의 7대0 승리 확률이 더 높다고?’ 해외 주요 베팅업체들은 한국-독일전 결과로 독일의 무난한 승리를 점치고 있다. 일부는 한국이 독일을 2대0으로 이길 확률을 독일이 한국을 7대0으로 대파할 가능성보다 낮게 보기도 한다. 25일(이하 한국시간) 래드브룩스의 경우 한국의 2대0 승리 배당률은 100분의1, 독일의 7대0 승리 배당률은 80분의1이다. 배당률이 낮을수록 당첨 확률이 높다는 뜻이다. 베팅업체들의 배당률로 보면 독일의 2대0 승리가 가장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국내 팬들은 도박사들의 예상이 그저 예상에 그치기만을 바라고 있을 것이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한국의 16강 진출 확률을 ‘1%’라고 분석했다. ESPN은 본선 참가 32개국이 조별리그 2차전까지 모두 마친 25일 A~H조 나라들의 16강 진출 가능성을 전망했다. 이 매체는 2패를 당한 F조 최하위 한국이 조 2위에 올라 16강에 들 가능성을 1%로 예상했다. 한국은 세계 최강 독일을 3차전에서 무조건 이겨야 멕시코-스웨덴전 결과에 따라 16강행을 기대할 수 있다. 1승1무를 거둔 H조 공동 선두 일본의 조별리그 통과 확률은 81%로 측정됐다. 조 1위로 올라갈 확률 40%와 조 2위로 통과할 확률 41%를 더한 수치다. 일본은 한국보다 상대적으로 수월한 조에 편성됐고 콜롬비아와의 1차전에서는 초반부터 수적 우세를 등에 업는 행운이 따르기도 했다./양준호기자 miguel@@sedaily.com -
장현수 실수 비난에 조현우·이근호 응원 “열심히 하는 선수”…독일전서 만회할까
문화 · 스포츠 스포츠 2018.06.25 15:47:55한국 축구 국가대표 장현수 선수가 멕시코전에서 페널티킥을 내준 실수로 비판을 받고 있는 가운데, 동료 선수들이 그를 향한 응원을 보냈다. 지난 24일(한국시간) 장현수 선수는 멕시코와의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F조 2차전에서 핸들링 실수로 상대에게 페널티킥을 내줬다. 이는 곧 실점으로 이어졌고 다소 무리한 태클로 페널티킥을 내준 장현수 선수는 많은 이들의 비판을 감수해야 했다. 이에 조현우 선수는 경기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장현수는 누구보다 분석을 많이 하고 열심히 하는 선수다”라며 “페널티킥은 당연히 나올 수 있다. 비난보다는 끝까지 격려를 해주시면 더 좋은 모습으로 나올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25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한 이근호 선수는 장현수에 대해 “지금까지 열심히 준비한 모습을 옆에서 봐왔다”며 “의욕적으로 잘해보려 했는데 결과가 이렇게 나와서 안타깝다. 한 경기가 남아 있기 때문에 마지막에라도 명예 회복을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과 독일의 경기는 한국시간으로 오는 27일 오후 11시에 진행된다. /이정인기자 lji3633@@sedaily.com -
[러시아월드컵] 27일 한국·독일 벼랑끝 한판…"제대로 '손' 봐줄게" vs "獨하게 넣을거야"
문화 · 스포츠 스포츠 2018.06.25 15:19:34지난해 가을 손흥민(26·토트넘)과 토니 크로스(28·레알 마드리드)는 그라운드에서 4분간 짧은 만남을 가졌다. 2017-20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였다. 스페인 원정 1차전에 89분에야 투입된 손흥민은 추가시간까지 4분밖에 뛰지 못했다. 웸블리 홈 2차전에는 결장했다. 아쉬움이 컸지만 팀은 거함 레알을 상대해 1차전 1대1 무, 2차전 3대1 승리로 콧노래를 불렀다. 레알은 대신 지난달 챔스 우승까지 내달렸다. 크로스는 토트넘과의 2경기와 결승 모두 풀타임을 뛰었다. 이적시장전문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크로스의 시장가치는 8,000만유로(약 1,040억원)에 이르며 손흥민의 가치는 5,000만유로(약 650억원)다. 손흥민과 크로스가 소속팀 유니폼 대신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다시 만난다. 27일 오후11시(한국시각) 카잔아레나에서 열릴 2018러시아월드컵 한국-독일의 조별리그 F조 최종전은 두 팀 에이스 손흥민과 크로스의 발끝에 그 어느 때보다 많은 것이 걸린 한판이다. 2패로 조 최하위인 한국이 손톱만큼인 16강 희망을 현실로 만들려면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 독일(한국은 57위)을 반드시 꺾어야 한다. 2골 차 이상이면 가장 좋은데 16강 진출을 위한 모든 경우의 수는 같은 시각 있을 멕시코-스웨덴전에서 멕시코가 스웨덴을 이긴다는 전제가 따른다. 멕시코가 스웨덴을 이겨주지 못하면 한국은 디펜딩 챔피언 독일을 잡는 대회 최대 이변을 쓴다 해도 조별리그 탈락의 쓴잔을 들 수밖에 없다. 멕시코를 밀어내고 조 1위를 차지하려는 독일도 다득점에 사활을 걸고 있다. 크로스는 대표팀에서도 레알에서처럼 뛰면 된다. 고개를 들면 월드클래스 동료들이 볼을 기다린다. 손흥민은 처지가 다르다. 사실상 매 경기가 고군분투다. 멕시코와 2차전 뒤 쏟아낸 눈물이 그동안 혼자 감당해온 무거운 책임감을 말해준다. 독일전에는 주장 완장을 찰 가능성도 크다. 캡틴 기성용(스완지시티)이 2차전에 입은 부상으로 낙마했고 부주장 장현수(FC도쿄)는 잇따른 수비 실수 탓에 여론의 질타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공격수 손흥민과 플레이메이커 크로스는 포지션은 다르지만 대표팀 에이스라는 것 말고도 공통점이 많다. 둘은 나란히 2차전 종료 직전에 득점에 성공하며 어깨를 폈다. 손흥민은 날카로운 중거리 슈팅으로 멕시코 골망을 갈랐고 극도로 부진하던 크로스는 그림 같은 측면 프리킥으로 스웨덴을 무너뜨렸다. 손흥민에게는 두 번째 월드컵의 두 번째 골이었다. 크로스는 월드컵 최근 5경기 3골(2도움)째였다. 5세 아들과 2세 딸을 둔 가장인 크로스는 독일이 통일되던 해 동독의 그라이프스발트에서 태어났다. 한자 로스토크 유소년팀을 거쳤는데 감독이 아버지였다. 손흥민이 축구선수 출신 아버지 손웅정씨의 지도로 하루에 슈팅 1,000개씩 연습한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손웅정씨는 춘천 SON축구아카데미 총감독이다. 손흥민이 2013-201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에 입단하기 전에 크로스는 바이에른 뮌헨 출신 임대선수로 2009-2010시즌까지 두 시즌을 레버쿠젠에 몸담았다. 크로스는 스웨덴과의 2차전 뒤 “사람들의 비난 글은 우리에게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그런 글들이 우리에게 우승을 가져다주지는 않는다. 성과는 선수들로부터 나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독일은 결승까지 오를 실력을 갖췄다”고 힘줘 말했다./양준호기자 miguel@@sedaily.com
이시간 주요 뉴스
영상 뉴스
서경스페셜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