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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일본, 극장골에 "감사합니다" 한준희 해설이 편파적이라고?
문화 · 스포츠 스포츠 2018.07.03 10:31:33벨기에와 일본의 2018 러시아월드컵 16강전 경기에서 KBS 해설위원의 ‘편파해설’ 여부를 두고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잇다. 벨기에는 3일 오전 3시(이하 한국시간) 일본과의 경기에서 3대2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한준희 KBS해설위원은 경기 말미 나세르 샤들리가 동점골을 터뜨리자 “감사합니다”라며 “(샤들리를)왜 넣었냐고 했는데 사과합니다”라고 말했다. 한 위원의 발언을 두고 일부 네티즌은 해설이 편파적이었다면 비판을 제기하기도 했다.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공영방성에서 이렇게 편파해서를 해도 되냐, 노골적으로 한 나라의 패배를 바라는 것은 좋은 모습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반면 극적인 상황이었던 만큼 그정도는 이해할 수 있다는 의견이 다수를 이루고 있다. 일부 네티즌은 한 위원의 해설을 세밀하게 분석해 분단위로 주요 해설을 기록하면서 “전반적으로 봤을 때 편파해설은 아니었다”고 주장해 많은 공감을 얻었다. 특히 추가시간 벨기에의 역전골을 앞두고 “일본은 무리한 세트피스를 조심해야죠”라고 해설하거나, 경기 종료 후 “사실 오늘경기는 벨기에를 칭찬하기 보단 고쳐야할 점이 더 많았던 경기였습니다”라는 멘트 등을 들어 편파라고 볼 수 없었다는 해석이다. 한편 벨기에와 일본의 16강전이 워낙 극적으로 승부가 갈린 만큼 이날 경기의 하이라이트는 물론 한준희 해설위원까지 실시간 검색어에 올라 큰 반응을 얻고 있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
한준희, "한국 경기라도 편파해설 NO"라더니 샤들리 극장골엔 "감사합니다"
문화 · 스포츠 스포츠 2018.07.03 10:24:57한준희 KBS 해설위원이 ‘2018 러시아 월드컵’ 벨기에 일본 16강전 편파 해설로 논란을 빚고 있다. 3일(한국시간) 한준희 KBS 해설위원은 벨기에와 일본의 2018 러시아 월드컵 16강전 해설자로 나섰다. 이날 벨기에는 0대2로 뒤지다가 후반전 막판에 3골을 넣으며 3대2로 8강에 진출했다. 한준희 해설위원은 경기 초반 벨기에가 일본에 밀리는 형국을 보이자 “간단하게 가야해요! 펠라이니를 넣어야 합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후반 추가 시간 2-2 동점 상황에서 나세르 샤들리의 극장골이 터진 상황에서는 “제가 아까 샤들리 왜 넣었냐고 했는데, 정말 잘못했어요. 사과합니다. 감사합니다”라며 “샤들리 선수의 골 당연히 감사하고요. 전광석화 같은 마지막 역습 이게 축구네요”라고 말했다. 한준희 해설위원의 이 같은 발언은 경기 직후부터 엇갈린 반응으로 이어졌다. 공영 방송에서 한쪽에 치우친 해설은 부적절했다는 반응과 솔직한 해설이 재미있었다는 반응이다. 앞서 한준희 해설위원은 과거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서 “한국과 외국 경기라도 편파해설을 하지 않는다. 한국과 외국팀이 비슷한 반칙을 하는데 다른 입장을 보인다면 ‘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하면 불륜’과 뭐가 다르냐”고 공정한 해설을 강조한 바 있어 더욱 질타를 받았다. /정진수기자 sestar@@sedaily.com -
월드컵 대진표 8강 윤곽.."브라질 vs 벨기에 너무 일찍 만났네"
문화 · 스포츠 스포츠 2018.07.03 08:57:23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일본을 제친 벨기에가 8강에 진출, 월드컵 대진표의 윤곽이 잡혔다. 추후 유럽과 남미의 격돌이 예상되고 있다. 3일(한국시간) 벨기에는 나세르 샤들리가 극장골을 이끌어내며 일본에 3-2 역전승을 일궈내 8강에 진출했다. 8강에 오른 벨기에는 멕시코에 승리한 브라질과 대결을 벌이게 된다. 이제 남은 16강 경기는 오늘(3일) 오후 11시 진행되는 스웨덴 대 스위스전, 내일(4일) 오전 3시 콜롬비아 대 잉글랜드전이다. 6일 밤 11시 우루과이 대 프랑스전, 7일 새벽 3시 브라질 대 벨기에전, 8일 새벽 3시 러시아 대 크로아티아전이 남아있다. 이처럼 월드컵 대진표의 그림이 완성되자 네티즌들은 “브라질 벨기에 너무 일찍 만났네” “이번대회 최강 두팀은 프랑스, 브라질” “네이마르와 음바페의 대결이 우승을 가늠할 것이다” “결승은 벨기에랑 크아 만남” “잉글랜드 우승설이 허황된 얘기는 아닌듯”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이주한기자 ljh3603@@sedaily.com -
한준희, 벨기에 vs 일본전 '편파해설' 논란.."BJ도 아니고"
문화 · 스포츠 스포츠 2018.07.03 08:41:22한준희 KBS 해설위원의 벨기에와 일본전 해설이 갑론을박을 낳았다. 벨기에는 3일(한국시간) 러시아 로스토프나도누에 위치한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개최된 일본과의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16강 경기에서 3-2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한준희 해설위원은 경기 초반 벨기에가 일본에 밀리는 형국을 보이자 “간단하게 가야해요! 펠라이니를 넣어야 합니다”라고 응원했다. 이후 샤들리의 투입에 의구심을 표하던 한준희 해설위원은 샤들리가 동점골을 터뜨리자 “감사합니다. 왜 넣었냐고 했는데 사과합니다”라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이후 시청자들은 한준희 해설위원의 이날 해설에 대해 ‘편파 진행’을 주제로 갑론을박을 펼쳤다. 시청자들은 “우리 뿐만 아니라 해외까지 다 볼 수 있는 방송인데 최소한 국가 이미지 생각해서라도 그런 말은 하면 안되지” “편파적인 중계는 좀” “해설이 중립적으로 해설해야지” “BJ도 아니고 공중파에서 이건 아니지” 등 다양한 의견을 남겼다. /이주한기자 ljh3603@@sedaily.com -
한준희, 벨기에 영웅 샤들리 극장골에도...“사과한다” 말한 사연
문화 · 스포츠 스포츠 2018.07.03 08:12:49나세르 샤들리의 극장골에 보인, 한준희 해설위원의 감사와 사과 멘트가 화제다. 한준희 KBS 축구 해설위원이 벨기에와 일본 전에서 샤들리의 투입에 대해 사과했다. 3일 오전 3시(이하 한국시간) 벨기에는 일본과의 2018 러시아 월드컵 16강 전에서 3-2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한준희 해설위원은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감독이 펠라이니를 투입한 것을 두고 동의하더니, 샤들리의 투입에 의구심을 품었다. 샤들리의 활용 가능성에 의문을 제기한 것. 하지만 이후 샤들리가 동점골을 터뜨리자 “감사합니다”라며 “왜 넣었냐고 했는데 사과합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샤들리의 투입에 의구심을 품었던 자신의 의견이 섣불렀다고 시인하며 중계를 마쳐 눈길을 끌었다. 한편 3일(한국시간) 러시아 로스토프나도누의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16강전 벨기에-일본의 경기에서 벨기에가 일본에 3-2로 승리하고 8강에 진출했다.축구에서 가장 흥미진진하다는 3-2 ‘펠레 스코어’인 데다 2점 차 열세를 뒤집은 짜릿한 역전 승부였고 후반 추가시간을 10여 초 남겨놓고 터진 극장골로 대역전극으로 기록됐다. /최주리기자 sestar@@sedaily.com -
벨기에 일본 하이라이트..펠레 스코어+극장골+대역전극 3박자 갖춘 명승부
문화 · 스포츠 스포츠 2018.07.03 07:57:26이변이 난무한 이번 월드컵에서 또 한 번의 이변이 연출됐다. 축구에서 가장 흥미진진하다는 3-2 ‘펠레 스코어’인 데다 2점 차 열세를 뒤집은 짜릿한 역전 승부였고 후반 추가시간을 10여 초 남겨놓고 터진 극장골이었다. 3일(한국시간) 러시아 로스토프나도누의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16강전 벨기에-일본의 경기는 축구 경기의 극적인 요소를 모두 갖춘 명승부였다. 전반전 우승 후보답지 않은 경기력을 보였던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3위 벨기에는 61위 일본에 후반전 연이어 2점을 내주고 고전했다. ‘황금세대’를 앞세워 조별리그 3전 전승을 내달린 벨기에의 기세는 찾아볼 수 없었다. 벨기에는 얀 베르통언이 행운의 만회골을 뽑아 낸 이후 달라졌다. 순식간에 마루안 펠라이니의 동점골까지 나와 승부는 금세 원점으로 돌아갔다. 그리고 연장 승부가 불가피한 것처럼 보였던 후반 추가시간 종료 직전 나세르 샤들리의 역전골로 벨기에는 드라마 같은 8강행을 이뤄냈다. 월드컵 16강 이후 녹아웃 스테이지 경기에서 0-2로 뒤지던 팀이 3-2로 역전에 성공한 것은 지난 1970년 서독이 8강에서 잉글랜드를 꺾은 데 이어 48년 만에 처음이다. 이 경기를 포함해 0-2에서 3-2 역전극은 월드컵에서 역대 6번밖에 연출되지 않은 진귀한 장면이었다. 손에 땀을 쥐게 한 명승부에 감탄이 이어졌다. 잉글랜드의 전 축구선수 게리 네빌은 “지금까지 본 최고의 경기”라고 표현했고 네덜란드 출신 파트릭 클라위버르트도 “엄청난 반전이다. 끝까지 팀 정신을 보여준 벨기에에 축하를 전한다”고 말했다. /최주리기자 sestar@@sedaily.com -
일본 8강 불발, 아시아팀 모두 퇴장…역대 8강 이상 진출한 팀은 한국·북한뿐
문화 · 스포츠 스포츠 2018.07.03 07:53:58일본이 벨기에와 16강전에서 역전패하면서 아시아 모든 팀이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 퇴장했다. 일본은 3일(한국시간) 러시아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16강에서 벨기에에 2-0으로 앞서다 후반 막판 3골을 허용하며 2-3으로 역전패했다. 일본은 일본은 16강에만 3차례 진출했고 , 아시아 국가로는 3번째로 8강 진출을 노렸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 아시아 국가 중 월드컵 본선 8강 이상의 성적을 거둔 건 1966년 잉글랜드 월드컵 북한(8강), 2002년 한일 월드컵 한국(4강)뿐이다. 이번 대회에서는 아시아 대표로 한국, 호주, 이란, 사우디아라비아, 일본 등 총 5개국이 참가했다. 조별리그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팀은 일본이다. 1승 1무 1패 승점 4점으로 H조 2위를 차지해 16강에 진출했다. 이란도 강팀 스페인, 포르투갈, 모로코와 경쟁해 1승 1무 1패 승점 4점의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그러나 3위로 밀려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호주는 1무 2패로 C조 최하위로 물러났다. 한국은 FIFA 랭킹 1위 독일을 잡는 파란 속에 1승 2패 승점 3점 3위로 마감했다. 러시아 월드컵에서 거둔 아시아 팀의 총 성적은 4승 3무 9패다. /최주리기자 sestar@@sedaily.com -
안정환은 어록 추가중.. 멕시코 8강 실패하자, “월드컵이 행운을 두 번 주진 않아“
문화 · 스포츠 스포츠 2018.07.03 07:47:26노란색으로 염색한 멕시코 선수들 헤어스타일도 안정환의 해설이 더해지면 어록으로 남았다. 한참 중계를 하던 안정환 해설위원은 “치차리토와 살세도가 염색을 했군요. 헷갈렸어요”라고 하자 김정근 캐스터는 “아마도 월드컵 우승컵 색깔이 황금색이라서 노란색으로 한 것 같아요”라고 맞장구를 쳤다. 멕시코가 끝내 7회 연속 8강 진출 실패를 맞이하자 안 위원은 “한국팀 덕분에 16강에 진출했는데 월드컵이 행운을 두 번 주는 것 같지는 않네요. 염색이 좀 일렀던 것 같아요”라고 정리했다. 해설위원들을 배려하고 경기 전체를 읽어내는 김정근 캐스터의 멘트들도 돋보였다. 네이마르가 프리킥을 아깝게 놓지차 안정환 위원에게 “저 위치에서 골 많이 넣으셨죠?”라고 물었고 “저는 많이 넣진 못했어요. 브라질과 평가전에서 넣은 기억이 갑자기 떠오르네요”라며 함께 웃음을 터뜨렸다. 김정근 캐스터는 경기 초반 멕시코의 빠른 역습을 잇따라 시도하자 “이번 대회는 전력차가 나는 팀간에는 전술운용이 확실히 차이가 나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안정환 어록의 추가는 오늘도 계속됐다. 브라질의 교체 선수가 들어가자마자 추가골을 넣자 “피르미누는 몸에 땀이 나기도 전에 골을 넣었어요. 유니폼 젖기도 전에 골을 넣네요.” 김정근 캐스터가 “저런 걸 땡큐골이라고 하죠?”라고 묻자 안정환 위원은 “이젠 땡큐골이란 말 안쓰고 싶어요. 요즘은 현영민 위원이 쓰더라고요”라고 재치있게 답하기도 했다. 한편, 감스트의 인터넷 중계에도 17만 명이 동시 접속하며 인터넷에서 절대 강자 위치를 굳건히 지켰다. /최주리기자 sestar@@sedaily.com -
‘계약 종료’ 신태용 감독 거취 여부 곧 결정…재신임VS 결별
문화 · 스포츠 스포츠 2018.07.03 07:32:33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 한국 축구대표팀을 이끌었지만 이달 말로 계약이 종료되는 신태용(48) 감독의 거취가 곧 결정된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3일 “국가대표감독선임위원회(위원장) 감독 소위원회가 조만간 회의를 열어 신 감독이 작년 7월 사령탑 취임 후 거둔 훈련 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게 되며, 이를 토대로 재계약 또는 계약 종료 등을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결과적으로는 16강 진출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지만 FIFA 랭킹 1위 독일을 꺾는 대반전 드라마를 연출한 신 감독의 지도력 등이 평가작업의 핵심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축구협회는 지난해 7월 4일 대표팀 사령탑 계약을 할 때 임기를 ‘2018년 월드컵이 열리는 7월까지’로 정했다. 축구협회는 최대한 빨리 신 감독의 거취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달 말 안에는 결론을 내줘야 신 감독도 자신의 행보와 관련한 계획을 잡을 수 있어서다. 국가대표감독선임위 감독소위는 이르면 다음 주 안에라도 회의를 열 계획이다.‘ 감독소위 위원은 최진철 한국프로축구연맹 경기위원장과 노상래 전 전남 감독, 박건하 전 서울 이랜드 감독, 정재권 한양대 감독, 김영찬 대한체육회 훈련기획부장, 영국인 축구 칼럼니스트인 스티브 프라이스 등 6명이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김판곤 국가대표감독선임위원장이 감독소위를 소집해 위원들의 의견을 듣거나 평가보고서를 받는 방식으로 평가를 진행할 것”이라면서 “이를 종합적으로 판단해 신중하게 신 감독의 거취를 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 감독은 한국이 월드컵 F조 조별리그에서 스웨덴과 1차전 0-1 패배, 멕시코와 2차전 1-2 패배에도 독일과 3차전에서 2-0 승리를 지휘했다. /최주리기자 sestar@@sedaily.com -
벨기에, 샤들리의 극장골로 일본에 역전승..브라질과 8강 겨뤄
문화 · 스포츠 스포츠 2018.07.03 07:00:21‘황금세대’를 구축한 벨기에가 우여곡절 끝에 일본을 누르고 월드컵 8강에 진출했다. 벨기에는 3일(한국시간) 러시아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16강 일본과의 경기에서 0-2로 뒤지다 후반전 막판 3골을 몰아넣어 3-2로 역전승했다. 특히 벨기에 나세르 샤들리는 종료 직전에 ‘극장 골’을 터뜨리며 이날 경기의 영웅이 됐다. 벨기에는 멕시코를 누른 브라질과 4강 진출을 놓고 8강에서 다투게 됐다. FIFA 랭킹 3위 벨기에는 61위 일본과 경기에서 주변 예상을 깨고 고전했다. 전반전에서 일본의 촘촘한 포백 라인을 깨지 못하며 시간을 허비했다. 공격수들도 부진했다. 벨기에는 전반전 막판 오히려 일본에 역습 기회를 내주면서 가슴 철렁한 장면을 맞았다. 벨기에는 후반 4분 일본에 선취 골을 허용했다. 중원에서 공을 뺏은 일본은 스루패스로 벨기에의 수비벽을 허물었다. 이런 가운데 벨기에는 일본에 다시 한 번 허를 찔렸다. 후반 7분 일본은 이누이 다카시의 ‘한 방’으로 2-0을 만들었다. 가가와 신지가 중원에서 빼앗은 공을 페널티 아크 왼쪽에서 이누이 다카시가 오른발 무회전 킥으로 연결했다. 순식간에 0-2로 밀린 벨기에는 선수들을 대거 교체하며 분위기 전환을 꾀했다. 메르턴스 대신 마루안 펠라이니, 야니크 카라스코 대신 나세르 샤들리를 한꺼번에 투입했다.결과적으로 교체 카드는 성공했다. 벨기에는 패색이 짙어가던 후반 24분 수비수 얀 페르통언이 행운의 동점 골을 기록했다. 오른쪽 코너킥 기회에서 왼쪽으로 흘러나온 공을 페르통언이 헤딩으로 연결했는데, 공은 일본 골키퍼 키를 넘겨 골대 안으로 들어갔다. 벨기에의 공격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교체 투입된 펠라이니가 동점 골을 터뜨렸다.아자르의 왼쪽 크로스를 헤딩으로 연결해 골을 넣었다. 벨기에는 경기 종료 직전에 잡은 마지막 공격 기회에서 ‘극장 골’을 터뜨렸다. 역습 기회에서 토마스 메우니에가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뒤 땅볼 크로스를 날렸고, 이를 중앙에서 루카쿠가 뒤로 흘리며 수비수를 교란시켰다. 왼쪽 측면으로 쇄도하던 샤들리는 노마크 기회에서 침착하게 공을 밀어넣었다. 벨기에는 샤들리의 ‘버저비터’ 결승골로 일본을 눌렀다. /최주리기자 sestar@@sedaily.com -
브라질 멕시코, 네이마르·피르미누 멕시코의 '흥'을 잠재웠다
문화 · 스포츠 스포츠 2018.07.03 06:21:27브라질이 전문가들의 예상대로 멕시코를 꺾고 2018 러시아 월드컵 8강에 올랐다. 브라질은 3일(한국시간) 러시아 사마라 아레나에서 열린 월드컵 16강전에서 네이마르와 호베르투 피르미누의 후반 연속 골로 멕시코에 2-0 승리를 거뒀다. 브라질은 세계랭킹 1위 독일을 비롯해 포르투갈(4위), 아르헨티나(5위), 폴란드(8위), 스페인(10위) 등 우승 후보들이 연이어 탈락하는 가운데 스타군단의 위용을 보이며 8강에 안착했다. 네이마르는 1골 1도움을 올려,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 등 최고의 스타들이 허무하게 떠난 월드컵에서 자존심을 지켰다. 브라질은 벨기에-일본전의 승자와 8강에서 격돌한다. 경기는 브라질의 우세가 예상됐지만 멕시코 선수들으 초반부터 강한 압박으로 브라질을 당황시켰다. 하비에르 에르난데스, 이르빙 로사노. 카를로스 벨라를 공격의 선봉에 세워 멕시코는 조별리그에서 전차군단 독일을 무너뜨렸을 때 보여준 매서운 역습으로 브라질을 몰아붙였다. 멕시코의 기세에 당황한 것도 잠시, 브라질은 전반전이 중반에 접어들면서 네이마르, 필리페 쿠티뉴, 가브리엘 제주스 등을 중심으로 공격의 활로를 찾기 시작했다. 첫 골은 후반 6분 네이마르의 발끝에서 나왔다. 네이마르가 수비수들을 달고 골대 정면으로 드리블하다 왼쪽에 있던 윌리안에게 패스했고, 윌리안이 골문 앞으로 보낸 땅볼 크로스를 쇄도하던 네이마르가 미끄러지며 오른발로 밀어 넣었다. 이후 흐름은 브라질에게로 넘어갔다. 윌리안의 움직임이 활발해지면서 네이마르에게 집중된 수비가 분산됐고 네이마르가 문전에서 더 많은 기회를 가져갔다. 후안 카를로스 오소리오 멕시코 감독은 실점 이후 에드손 알바레스 대신 조나단 도스 산토스를, 에르난데스 대신 라울 히메네스를 내보내 동점골을 노렸다. 그러나 브라질은 수비를 내려 멕시코의 역습을 막아세웠고, 교체 투입된 호베르투 피르미누가 후반 43분 네이마르의 패스를 받아 쐐기골을 뽑아내며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
러시아, 체리셰프 父 인터뷰로 불거진 도핑 의혹…8강 경기 앞두고 빨간불
문화 · 스포츠 스포츠 2018.07.03 02:30:00러시아 축구 국가대표 팀이 8강 경기를 앞두고 도핑 논란에 휩싸였다. 2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최근 러시아 스포츠 잡지 ‘스포츠 위캔드’에는 “이번 월드컵에서 영웅으로 떠오른 러시아의 데니스 체리셰프가 성장 호르몬 주사를 맞았다는 인터뷰 내용이 있다. 만약 사실이라면 최대 4년 출전 금지에 달하는 징계를 받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인터뷰 내용은 이러했다. 체리셰프의 부친 드미트리 체리셰프는 “아들이 부상을 당했을 때 치료 목적으로 성장 호르몬 주사를 맞은 적이 있다”고 밝힌 것. 성장 호르몬 주사는 국제축구연맹이 규정한 금지 약물이다. 이러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러시아 선수들의 도핑 의혹은 더욱 확산됐다. 특히 지난 1일 진행된 스페인과의 16강 경기에서 러시아 선수들이 스페인 선수보다 약 10km 많은 146km의 어마어마한 활동량을 보이면서 논란은 더욱 커졌다. 하지만 체리셰프는 의혹에 대해 “금지 약물은 한 번도 사용한 적이 없는데 왜 그런 기사가 났는지 모르겠다”며 “아버지와 인터뷰 과정에서 서로 오해가 있었던 것 같다”고 해명했다. 러시아 축구협회 역시 “체리셰프가 당시 주사를 맞은 것은 사실이지만 성장 호르몬은 아니었다”고 밝혔다. 한편, 러시아는 오는 8일 크로아티아와 8강 경기를 앞두고 있다. /이정인기자 lji3633@@sedaily.com -
이임생 자진 사임 소식에..이영표와의 불화설 화제?
문화 · 스포츠 스포츠 2018.07.02 19:07:05이임생 기술발전위원장이 자진해서 사임한 가운데, 이영표와의 불화설이 다시금 화제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2일 “이임생 위원장이 개인적인 사유를 이유로 러시아 월드컵 기간 사임 의사를 밝혔고, 사표가 수리됐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사임 이유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이 위원장이 프로팀 감독 제안을 받는 등 이유 때문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이임생과 이영표와의 불화설은 2002년 제기됐다. 당시 이임생은 안양LG(서울 전신)와 부천SK(제주 전신)의 K리그 경기에서 부자신보다 6살 어린 ‘후배’ 이영표와 볼 경합을 펼치다 흥분한 나머지 이영표의 얼굴 부위를 때렸다.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이임생은 강도 높은 압박 수비를 이어간 이영표의 몸을 밀쳤고, 그를 불러 세워 선배로서 훈계하는 모습까지 선보인 것. 축구협회는 2017년 11월 기존 기술위원회를 국가대표감독선임위원회(위원장 김판곤)와 기술발전위원회로 이원화하면서 기술발전위원장에 이임생 위원장을 선임했다. 당시 이임생 축구협회 신임 기술발전위원장은 “개인적으로는 이영표처럼 훌륭한 축구인이 축구협회에서 한국 축구를 빛내주길 희망한다.”며 유소년 축구 발전을 위해 헌신하겠다는 취임 소감을 밝히며 이영표와의 불화설을 잠재웠다. 또 박지성 유스전략본부장에게 적극적인 조언을 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임생 위원장은 국가대표 출신으로 프로축구 수원 삼성 수석코치와 홈유나이티드(싱가포르) 감독, 선전 루비 감독, 톈진 테다(이상 중국) 감독을 역임했고, 작년 11월부터 축구협회 기술발전위원장으로 일해왔다. /최주리기자 sestar@@sedaily.com -
이임생, 축구협회 기술발전 위원장 사임 이유는?…구체적 사유 확인 안 돼
문화 · 스포츠 스포츠 2018.07.02 18:12:50이임생 대한축구협회 기술발전위원장이 자진 사임했다. 2일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이임생 위원장이 개인적인 사유로 러시아 월드컵 기간 사임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현재 사표는 수리된 상태이며 구체적인 사임 이유는 확인되지 않았다. 앞서 축구협회는 지난해 11월 기존 기술위원회를 국가대표감독선임위원회와 기술발전위원회로 이원화하면서 기술발전위원장에 이임생 위원장을 선임했다. 국가대표 출신인 이임생 위원장은 프로축구 수원 삼성 수석코치와 홈유나이티드 감독, 선전 루비 감독, 톈진 테다 감독을 역임했다. 이어 11월부터 축구협회 기술발전위원장으로서 유소년 연령별 대표팀 업무를 맡아왔지만 10개월의 임기를 채우지 못한 채 자진 사임하게 됐다. /이정인기자 lji3633@@sedaily.com -
러시아, ‘철인 체력’에 도핑 의혹↑, 선수 1명이 15km 활동…올림픽 전력도 가세
문화 · 스포츠 스포츠 2018.07.02 17:53:05러시아 축구 국가대표팀을 향한 도핑 의혹이 끊이지 않고 있다. 2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최근 러시아 스포츠 잡지 ‘스포츠 위캔드’에는 “이번 월드컵에서 영웅으로 떠오른 러시아의 데니스 체리셰프가 성장 호르몬 주사를 맞았다는 인터뷰 내용이 있다. 만약 사실이라면 최대 4년 출전 금지에 달하는 징계를 받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당시 ‘스포츠 위캔드’와 인터뷰를 진행한 체리셰프의 부친 드미트리 체리셰프는 “아들이 부상을 당했을 때 치료 목적으로 성장 호르몬 주사를 맞은 적이 있다”고 말했다. 성장 호르몬 주사는 국제축구연맹이 규정한 금지 약물이다. 이러한 사실이 밝혀지면서 8강 진출에 성공한 러시아 팀은 위기를 맞았다. 앞서 체리셰프는 논란에 대해 “금지 약물은 한 번도 사용한 적이 없다. 왜 그런 기사가 났는지 모르겠다”고 해명했지만 이번 월드컵에서 러시아가 보인 파죽지세가 오히려 논란을 더욱 키우고 있는 모양새다. 지난 1일 진행된 러시아와 스페인의 16강 경기에서 러시아 선수들은 엄청난 활동량을 보여 축구팬들을 놀라게 했다. 이날 전, 후반전과 연장전을 포함한 러시아 선수들의 활동량은 146km였다. 같은 시간 스페인 선수들의 활동량인 137km와 비교하면 10km가까이 차이가 난다. 특히 알렉산드로 골로빈은 이날 경기에서 15.9km의 어마어마한 활동량을 보였다. 다른 선수들의 활동량보다 압도적으로 높을 뿐 아니라 후반부에 투입된 스페인 선수들에게도 뒤지지 않는 체력을 보였다. 또 러시아는 지난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조직적으로 도핑 테스트 결과를 조작한 사실이 판명되면서 평창동계올림픽 출전을 금지당한 전력이 있어 도핑 의혹에 더욱 힘이 실리고 있다. /이정인기자 lji363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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