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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1% vs 일본 81%…월드컵 16강 진출 가능성
문화·스포츠 스포츠 2018.06.25 11:44:07일본은 웃고 한국은 울었다.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에서 한국의 16강 진출 확률이 1%로 나온 반면 일본의 진출 가능성은 81%로 조사됐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25일 이번 대회 조별리그 2차전까지의 결과를 반영해 A조부터 H조까지 출전국들의 16강 진출 가능성을 전망했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한국이 F조 2위로 16강에 진출할 가능성은 1%로 예상됐다. 한편 H조의 일본은 81%의 확률로 16강에 진출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이 16강을 가는 경우의 수는 매우 복잡하다. 27일(한국시간) 열리는 독일과 조별리그 3차전에서 무조건 이겨야 한다. 뿐만 아니라 같은 시간에 진행되는 멕시코-스웨덴 경기 결과 역시 중요하다. 이 경기에서 멕시코가 이겨야 16강행을 바라볼 수 있다. 그러고 나서도 한국, 독일, 스웨덴의 골 득실을 따지는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 한다. 반면 일본은 1승 1무로 폴란드와 비기기만 해도 16강에 오를 수 있다. 만약 지더라도 세네갈-콜롬비아 경기 결과에 따라 16강 진출을 바라볼 수도 있다. 일본은 이미 16강 진출이 좌절된 폴란드(2패)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권혁준인턴기자 hj7790@@sedaily.com -
[러시아월드컵] "親 FIFA로 운동장 기울어졌다"
문화·스포츠 스포츠 2018.06.25 11:25:58211개 회원국을 가진 국제축구연맹(FIFA)은 세계 축구계를 주무르는 절대권력이다. 월드컵을 주관하면서 얻는 막대한 수익을 기반으로 누구도 무너뜨릴 수 없는 제국을 꾸리고 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FIFA 회장 한 사람이 운용할 수 있는 돈만 수억달러에 이른다. 현 회장은 스위스인 잔니 인판티노. 역대 8명의 회장 중 주앙 아벨란제(브라질·1974~1998년) 한 명을 뺀 7명이 모두 유럽 출신이다. FIFA 내 압도적인 유럽의 입김은 어쩔 수 없이 월드컵 경기에도 영향을 미친다. 유럽을 대표하는 나라나 유럽 내 전통의 축구 강국, 비유럽 국가 중 ‘친 FIFA’ 성향의 나라에 유리한 판정을 내린다는 지적은 월드컵 때마다 있어왔다. 이번 2018러시아월드컵도 마찬가지다. 동유럽 변방 세르비아의 축구협회는 지난 24일 FIFA에 항의 서한을 보냈다. 스위스와의 E조 2차전 중 스위스의 페널티 지역 내 반칙을 모른 척 넘어갔다는 것이다. 비디오판독(VAR)조차 이뤄지지 않았다. 세르비아는 결국 1대2로 졌다. 이 경기 주심으로 독일인이 배정된 것에 대해서도 세르비아는 “스위스 인구의 절반 이상이 독일계라는 것은 모두가 잘 아는 사실”이라며 불만을 터뜨렸다. 세르비아는 월드컵 경기 판정에 FIFA가 개입하고 있다고 강력하게 주장했다. 스위스는 18일 브라질전(1대1 무)에서도 FIFA의 특혜를 입었다는 일각의 의혹을 받고 있다. 스위스의 스티븐 추버가 헤딩 동점골을 넣을 때 브라질 수비수들을 밀치며 떴다는 것. 역시 VAR는 요청되지 않았고 브라질축구협회는 FIFA에 문제를 제기했다. 23일 벨기에-튀니지의 G조 경기에서는 반칙이 발생한 지점이 페널티 지역 안쪽인지 바깥인지 불확실한 상황에서 주심이 VAR도 활용하지 않고 벨기에에 페널티킥을 줬다. 페널티킥 선제골을 넣은 벨기에는 5대2로 크게 이겼다. 일본-콜롬비아전에서 슈팅을 막으려다 손을 쓴 콜롬비아 수비수를 퇴장 조치한 것도 일부에서는 과했다는 지적이 있다. 멕시코전 두 번째 실점 과정에서 기성용이 당한 파울이 무시당한 것도 한국으로서는 억울한 상황이다. 대한축구협회가 FIFA에 유감을 표명하기로 했지만 이제 와 판정이 뒤집힐 일은 없다. 유럽 강국이나 ‘친 FIFA’ 국가에 유리한 판정은 항상 논란을 낳지만 거기까지다. FIFA는 이렇다 할 대응 없이 침묵할 뿐이고 시간이 지나면 사람들은 다시 경기에 열광한다./양준호기자 miguel@@sedaily.com -
[러시아월드컵] 메시, 어쩌면 마지막 기회…
문화·스포츠 스포츠 2018.06.25 11:21:54아르헨티나의 ‘축구 신’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의 마지막 월드컵 경기가 될 것인가. 27일 오전3시(이하 한국시각) 벌어지는 2018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D조 최종전에 전 세계 축구 팬들의 이목이 집중된다. 크로아티아를 제외하고는 16강 진출팀이 안갯속인 가운데 메시의 아르헨티나 역시 1무1패로 16강행을 장담할 수 없는 처지에 놓였기 때문이다. 아르헨티나는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나이지리아(1승1패)와 대결한다. 같은 시각 아이슬란드(1무1패)와 크로아티아(2승)는 로스토프나도누에서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월드컵 2회 우승에 빛나는 아르헨티나는 무난한 조 편성으로 조 1위를 자신했지만 탈락 위기에 몰렸다. 아이슬란드에 1대1로 비기고 크로아티아에는 0대3으로 완패해 체면을 구겼다. 아르헨티나는 이제 나이지리아를 상대로 무조건 승점 3을 따내고 크로아티아가 아이슬란드에 패하지 않는다면 16강에 진출할 수 있다. ‘슈퍼스타’ 메시에게도 중대한 경기다. 이번이 마지막 월드컵이 될 수도 있는 큰 메시는 아이슬란드전에서 페널티킥을 실축하고 크로아티아전에서도 슈팅 1개에 무득점으로 침묵했다. 거센 대표팀 은퇴 요구까지 받고 있다. 메시 자신은 25일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기 전에는 은퇴하지 않을 것”이라고 일축했다. 현지시간 24일 동료들이 준비한 31번째 생일 파티로 기분 전환을 한 메시가 명예 회복에 성공하며 팀을 16강으로 이끌 것인지 주목된다. 아르헨티나는 세계 5위로 나이지리아(48위)에 훨씬 앞서지만 아이슬란드전에서 승리한 나이지리아의 상승세와 이 경기 2골을 터뜨린 아메드 무사를 무시할 수 없다. 앞서 26일 오후11시에는 C조 최종전 덴마크(1승1무)-프랑스(2승), 호주(1무1패)-페루(2패) 경기가 펼쳐진다. 프랑스가 일찌감치 16강 진출을 확정한 가운데 덴마크와 호주가 남은 한 장의 티켓을 놓고 경합을 벌인다. /박민영기자 mypark@@sedaily.com -
‘2패’ 한국, 월드컵 16강 진출 가능성은 1%…81% 일본과 ‘엇갈린 희비’
문화·스포츠 스포츠 2018.06.25 11:11:51대한민국의 러시아 월드컵 16강 진출 가능성이 1%로 예측됐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M에 따르면 조별리그 2차전까지 치른 A조부터 H조까지 출전국들의 16강 진출 가능성을 예측했다. 그 결과 한국이 F조 2위를 기록해 16강에 진출할 가능성은 1%로 전망됐다. H조의 일본은 조1위로 올라갈 확률 40%, 2위 확률 41%로 총 16강 진출 가능성은 81%다. 앞서 스웨덴, 멕시코에 패배한 한국은 독일과의 3차전에서 무조건 승리해야 16강진출의 가능성이 열린다. 이와 더불어 멕시코와 스웨덴의 경기에서는 반드시 멕시코가 이겨야 한다. 콜롬비아와의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일본은 세네갈과의 경기를 무승부로 끝내며 H조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일본은 마지막 폴란드와의 경기에서 비기기만해도 16강에 오를 수 있다. 폴란드에 패하더라도 세네갈과 콜롬비아의 경기 결과에 따라 16강 진출 가능성은 남아있다. 한편 한국과 독일의 조별예선 경기는 한국시간으로 오는 27일 오후 11시에 진행된다. /이정인기자 lji3633@@sedaily.com -
[러시아월드컵] 日에 뺨 맞은 콜롬비아, 폴란드에 제대로 분풀이
문화·스포츠 스포츠 2018.06.25 10:49:234년 전 득점왕을 차지했던 콜롬비아의 하메스 로드리게스(바이에른 뮌헨)가 도움 두 개를 기록하며 시동을 걸었다. 하메스는 25일(이하 한국시간) 카잔에서 열린 2018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H조 폴란드와의 2차전에서 두 차례 어시스트를 배달하며 팀의 3대0 승리에 기여했다. 부상 여파로 일본과의 1차전에서는 후반 교체 투입되며 1대2 패배를 감수해야 했던 하메스는 이날 가벼운 몸놀림으로 상대 수비를 뒤흔들었다. 결승골 도움 장면은 뛰어난 감각을 보여준 장면이었다. 전반 40분 짧은 코너킥을 한 뒤 페널티박스 안에서 다시 공을 받은 하메스는 왼발로 논스톱 패스를 올려 골문 앞의 예리 미나가 힘들이지 않고 헤딩 골을 넣을 수 있게 했다. 2대0으로 앞선 후반 30분에는 중앙으로 쇄도하던 후안 콰드라도에게 킬패스를 찔러줘 세 번째 골을 도왔다. 브라질 월드컵에서 6골 3도움을 기록했던 하메스는 월드컵 통산 6골 5도움으로 공격 포인트 두 자릿수를 돌파했다. 그는 이날 골을 넣은 3명의 동료를 제치고 경기 최우수선수에 뽑혔다. 1승1패로 조 3위에 자리해 오는 28일 세네갈과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승리해야 자력으로 16강에 진출하는 콜롬비아는 살아난 하메스의 발끝에 기대를 걸 수 있게 됐다. 같은 시간 벌어진 H조 나머지 경기에서는 일본이 세네갈과 2대2로 비겼다. 일본은 세네갈과 나란히 1승1무를 마크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8위 폴란드(2패)는 이번 대회 시드 배정 국가로는 처음으로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됐다. 일본의 혼다 게이스케(32·멕시코 CF파추카)는 교체 투입된 지 6분 만인 후반 33분 동점골을 넣어 월드컵 통산 4골로 아시아 최다골 기록을 작성했다. 은퇴한 박지성과 안정환(이상 3골)은 이 부문 공동 2위가 됐다. /박민영기자 mypark@@sedaily.com -
여기가 아니잖아? 월드컵 관광객들 '멘붕' 빠진 사연
문화·스포츠 스포츠 2018.06.25 10:39:25러시아의 복잡한 도시 이름 때문에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을 보러 온 외국 관광객들이 엉뚱한 도시로 가는 일이 발생하고 있다. 한국과 멕시코의 경기가 열렸던 로스토프나도누(Rostov-on-Don)가 대표적인 사례다. 러시아 신문 모스크바 타임스는 러시아에는 로스토프 벨리키(Rostov Veliky)라는 도시가 있어 로스토프나도누와 혼동하기 쉽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몇 명의 스위스 축구 팬들이 로스토프 벨리키에 있는 호텔을 예약했다가 낭패를 본 사례가 있다”며 “이런 사례가 있었던 뒤로 로스토프 벨리키의 호텔들은 외국에서 오는 손님들에게 월드컵을 보러 오는 것인지 재차 확인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로스토프나도누와 로스토프 벨리키는 1,200㎞ 이상 떨어져 있는 도시다. 또 볼고그라드(Volgograd)라는 지역명도 외국인들에게는 쉽지 않은 과제가 됐다. 이 신문은 “중국인 세 명이 볼로그다(Vologda)와 볼고그라드를 착각한 사례가 교통 관련 부처를 통해 확인됐다”며 “두 도시 역시 1,500㎞ 정도 거리가 있다”고 설명했다. /권혁준인턴기자 hj7790@@sedaily.com -
'날씨'와도 싸워야하는 국가대표팀, '컨디션 관리'가 관건
문화·스포츠 스포츠 2018.06.25 08:50:082018 러시아 월드컵에 나선 축구 국가대표팀이 러시아의 날씨와도 맞서 싸우고 있다. 경기 도시와 베이스캠프 간에 기온 차가 상당하고, 같은 지역 내에서도 아침저녁으로 날씨가 급변하다 보니 선수들의 컨디션 관리가 중요한 관건으로 꼽히고 있다. 대표팀은 러시아 로스토프나도누에서 열린 멕시코전을 마치고 베이스캠프 상트페테르부르크로 돌아왔다. 24일(현지시간)의 상트페테르부르크는 한낮에도 최고기온이 15도를 밑도는 초겨울 날씨를 보였다. 굵은 빗방울까지 종일 떨어지고 센 바람도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았다. 대표팀은 이날 스파르타크 경기장에서 오후 5시부터 회복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기온이 많이 떨어져 훈련 시간을 1시간 앞당기고, 멕시코전 선발선수들은 실내 훈련으로 대체했다. 멕시코전이 치러진 로스토프는 한낮 기온이 35도에 달하는 지역이다. 최고기온이 25도를 밑도는 상트페테르부르크나 내내 쾌적한 날씨를 보였던 사전 훈련지 오스트리아 레오강과는 사뭇 다른 날씨다.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인 독일전이 열릴 카잔도 무더운 지역이다. 경기가 열릴 오는 27일 카잔의 낮 최고 기온은 32도로 예보돼 있다. 로스토프와 비슷하거나 덜 더운 날씨지만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초겨울 날씨를 접하고 돌아간 대표팀에겐 갑작스러운 기온 변화가 될 수 있다. 독일 경기는 멕시코전보다 한 시간 빠른 오후 5시(현지시간)에 시작할 예정이어서 멕시코전보다 더 무더운 시간에 경기할 수도 있다. 대표팀 관계자는 “로스토프와 카잔 모두 한국에서 알아본 예년 평균기온과 5도 이상 차이가 난다”며 “선수들이 갑작스러운 날씨 변화에 컨디션 이상을 느끼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쓰고 있다”고 전했다. /권혁준인턴기자 hj7790@@sedaily.com -
[월드컵] 일본, 16강 진출 코앞…세네갈과 조별리그 2-2 무승부
문화·스포츠 스포츠 2018.06.25 08:47:13일본이 세네갈과의 조별 리그 H조 2차전 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하며 16강 진출에 가까워졌다. 25일(한국시간) 러시아 예카테린부르크의 예테린부르크 아레나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 일본-세네갈의 경기가 열렸다. 양 팀은 전반과 후반 나란히 두 골을 터뜨리면서 무승부로 경기를 끝냈다. 앞서 일본은 콜롬비아와의 경기에서 2대 1로 승리했으며 세네갈은 폴란드와의 경기에서 2대 1로 승리했다. 양 팀은 모두 승점 4점씩을 획득해 공동 선두 자리에 올랐다. 폴란드는 세네갈과 콜롬비아의 경기에서 잇따라 패배하며 16강 진출 실패를 확정했다. 이에 일본은 폴란드와의 최종전에서 무승부를 기록해도 16강 진출을 확정할 수 있다. /이정인기자 lji3633@@sedaily.com -
콜롬비아 첫 승…2패 폴란드, 톱시드 국가 중 첫 16강 좌절
문화·스포츠 스포츠 2018.06.25 06:40:10콜롬비아가 폴란드를 완파하고 첫 승리를 챙기며 일본전 패배의 충격에서 벗어났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8위 폴란드는 콜롬비아와 함께 유력한 16강 후보로 꼽혔지만 두 경기에서 승점 하나 챙기지 못하고 조기 탈락의 수모를 당했다.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서 시드를 받은 나라 중 16강 진출이 좌절된 것은 폴란드가 처음이다. 콜롬비아는 25일(한국시간) 러시아 카잔의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에서 전반 40분 예리 미나가 선제 헤딩골을 넣고 후반 라다멜 팔카오, 후안 콰드라도가 연속골을 터트려 폴란드를 3-0으로 제압했다. 하메스 로드리게스는 2도움으로 콜롬비아의 승리에 힘을 보태고 경기 최우수선수(MVP) 격인 ‘맨 오브 더 매치’로 뽑혔다. 일본과 세네갈(이상 1승 1무)에 여전히 뒤처져 있지만, 오는 28일 세네갈과의 3차전에서 승리하면 자력으로 16강에 오를 수 있다. 반면 폴란드는 세네갈과의 1차전에서 1-2로 진 데 이어 2연패를 당해 남은 일본전 결과에 상관없이 16강 진출이 좌절됐다. 1차전에서 산체스의 퇴장으로 90분 가까이 10명으로 싸웠던 콜롬비아는 이날도 전반 32분 돌발 변수와 맞닥뜨렸다. 중앙 미드필더 아벨 아길라르가 부상으로 들것에 실려 나가면서 일찌감치 교체 카드를 써야 했다. 콜롬비아는 몸도 덜 푼 마테우스 우리베를 급하게 투입했다. 그러나 콜롬비아는 집중력을 잃지 않고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후반 들어 만회를 위한 폴란드의 공세가 이어지는 듯했지만, 오히려 콜롬비아가 상대 공격을 차단하며 역습으로 서서히 폴란드를 침몰시켜갔다. 폴란드는 골잡이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후반 13분 골 지역 왼쪽에서 날린 왼발슛과 43분 오른발 중거리 슛이 콜롬비아 골키퍼 다비드 오스피나의 선방에 막히는 등 수차례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완패를 받아들여야 했다. 이날 유효슈팅 3개를 모두 골로 연결한 콜롬비아의 결정력 높은 축구와 대비가 됐다. /최주리기자 sestar@@sedaily.com -
[월드컵] 일본-세네갈, 2-2 무승부..나란히 1승1무
문화·스포츠 스포츠 2018.06.25 06:15:41일본과 세네갈이 2-2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일본은 25일(한국시간) 러시아 예카테린부르크의 예카테린부르크 아레나에서 열린 세네갈과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에서 2-2로 비겼다. 세네갈은 전반 11분 사디오 마네가 선제골을 터트렸고, 일본은 전반 34분 이누이 다카시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다. 이어 세네갈은 후반 26분 무사 와귀에가 강력한 오른발로 추가 득점에 성공한 데 이어, 일본은 교체 투입된 혼다 게이스케가 후반 33분 동점골을 터트렸다. 앞서 1차전에서 콜롬비아를 상대로 2-1 깜짝 승리를 챙겨 월드컵에서 아시아 국가로는 최초로 남미 국가를 꺾은 일본은 16강 진출의 가능성을 넓혔다. 세네갈 역시 폴란드를 2-1로 제압, 일본과 1승 1무(승점 4)으로 공동 선두를 유지하게 됐다.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 -
[월드컵] 잉글랜드, 파나마 6-1로 대파..16강 진출
문화·스포츠 스포츠 2018.06.24 23:21:41잉글랜드가 파나마를 6-1로 대파하며 16강에 진출을 확정했다. 잉글랜드는 24일 러시아 니즈니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축구대회 G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파나마를 6-1로 잉글랜드는 전반에 5골을 몰아넣은 데 이어 후반 한 골을 추가하며 이번 월드컵 한 경기 최다 득점 기록(종전 5득점)을 만들었다. 잉글랜드는 앞서 1차전에서 튀니지를 2-1로 꺾은데 이어 파나마를 완파해, 같은 조 벨기에와 함께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파나마는 조 4위로 처지며 남은 튀니지전 결과에 상관없이 조별리그 탈락하게 됐다. 전반 8분 존 스톤스가 헤딩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고, 전반 20분에는 해리 케인이 패널티킥 키커로 나서 득점에 성공했다. 또 전반 36분에는 린가드가 중거리 슛으로 득점했다. 이어 스톤스가 헤딩 슛으로 네 번째 득점을 했고, 해리 케인이 후반 17분, 행운의 세 번째 골을 얻으며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케인은 최초로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5골 이상을 넣은 선수가 됐다. 파나마는 후반 33분 펠리페 발로이가 득점에 성공하며 월드컵 본선 첫 골을 기록했다. 한편, 잉글랜드는 29일 벨기에와 조 1위 자리를 놓고 조별리그 3차전을 치른다. 파나마는 같은 날 튀니지를 상대로 월드컵 본선 첫 승을 노린다.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 -
‘해트트릭’ 해리 케인 득점 단독 선두로…잉글랜드 16강 진출
문화·스포츠 스포츠 2018.06.24 22:51:57잉글랜드 공격수 해리 케인(오른쪽)이 24일 러시아 니즈니노브고로드에서 열린 파나마와의 러시아월드컵 G조 2차전에서 후반 17분 팀의 여섯 번째 골을 넣은 뒤 제시 린가드와 함께 기뻐하고 있다. 동료 슈팅이 케인의 뒷발을 맞고 들어가는 행운의 득점이었다. 페널티킥 2개 등 해트트릭을 달성한 케인은 2경기 5골로 득점 단독 선두에 나섰다. 6대1로 대승한 잉글랜드는 조별리그 2승으로 일찌감치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니즈니노브고로드=로이터연합뉴스 -
[월드컵] 축구협회 “멕시코전, 명백한 오심..FIFA에 항의”
문화·스포츠 스포츠 2018.06.24 22:46:14대한축구협회가 한국 대표팀과 멕시코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 경기에 대한 오심에 대해 공식적으로 유감을 표할 전망이다. 축구협회는 “내부 협의 결과 기성용이 공을 빼앗기는 과정에서 멕시코 선수의 반칙이 있었음을 확인했다”며 국제축구연맹(FIFA)에 공식적으로 유감을 표명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문제의 장면은 한국시간 24일 열린 멕시코와의 경기 후반 21분 하비에르 에르난데스에게 추가 골을 내주기 직전에 발생했다. 우리가 멕시코 진영에서 공격을 전개하는 과정에서 기성용이 공을 몰고 가다 멕시코 엑토르 에레라의 발에 걸려 넘어졌다. 주심은 반칙 휘슬을 불지 않았고, 우리 선수들이 주춤하는 사이 멕시코 선수들이 빠르게 역습에 나서 골을 만들어냈다. 직접 골과 연결되는 장면임에도 비디오판독(VAR)을 진행하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도 지적할 예정이다. 그러나 공식적인 재심 청구는 아니다. 결과를 뒤집을 수 없는 만큼, 해당 상황이 발생한 것에 유감을 표명하고 다음 경기에서 불이익을 피하기 위한 조치다.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 -
[월드컵] 기성용, 독일전 못 뛴다..종아리 부상으로 결장
문화·스포츠 스포츠 2018.06.24 22:35:10한국 축구 대표팀의 주장 기성용(스완지시티)이 부상으로 독일전에 결장한다. 대표팀 관계자는 24일(한국시간) 기성용 선수가 현지 병원에서 검진을 받은 왼쪽 종아리 근육이 늘어났다는 판정을 받았고, 2주 치료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기성용은 멕시코와의 경기에서 부상을 당했다. 검진 결과는 종아리 염좌다. 이날 다리를 절뚝거렸던 기성용은 경기 후 목발을 짚은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신태용 감독은 멕시코전 직후 기자회견에서 기성용의 부상에 대해 “며칠 안에 100% 만들기는 어려울 것 같다는 게 개인적인 생각”이라고 밝힌 바 있다. 오는 27일 러시아 카잔에서 독일을 상대로 2018 러시아월드컵 F조 3차전을 치르는 한국은 전력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 -
기성용 멕시코전 종이리 부상 심해… 독일전 결장 가능성도
문화·스포츠 스포츠 2018.06.24 18:13:09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예선 3차전에 캡틴 기성용이 결장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멕시코와의 경기에서 다친 종아리 상황이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기성용의 아버지 기영옥 광주FC 단장은 24일 “어제 경기 직후 성용이와 전화 통화를 했는데, 걷기가 힘들 정도로 종아리 통증이 심하다고 했다”면서 “정확한 부상 상황은 MRI(자기공명영상촬영)를 찍어봐야 알겠지만 지금은 쉽지 않아 보인다”며 부상이 예상보다 심각하다고 전했다. 기성용은 후반 40분경 상대 선수의 발에 왼쪽 종아리를 차였다. 기성용은 다리를 절룩거리며 후반 추가시간까지 뛰었고, 경기 후에는 목발을 짚은 채 인터뷰 없이 믹스트존을 빠져나갔다. 경기 직후 전세기를 타고 베이스캠프인 상트페테르부르크로 복귀할 때도 기성용은 목발을 이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표팀 관계자는 “상트페테르부르크 현지 병원에서 정밀 검진을 받을 예정”이라면서 “검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알리겠다”고 전했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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