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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조사 마친 BTS 슈가… “크게 반성하고 후회”
사회사회일반 2024.08.23 22:57:31술을 마신 뒤 전동스쿠터를 운전하다 넘어져 경찰에 입건된 인기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멤버 슈가(본명 민윤기)가 경찰 조사를 받았다. 23일 10시 53분께 슈가는 경찰서에 들어선 지 3시간여 만에 경찰 조사를 마치고 밖으로 나왔다. 슈가는 “저의 잘못된 행동으로 많은 상처와 실망을 안겨드려 너무나도 죄송하다”라며 “크게 반성하고 후회한다. 사랑해주신 모든 분들께 죄송하다”고 말했다. 슈가는 ‘맥주 한 잔만 마신 것이 사실이냐’, ‘음주운전 적발되고 경찰서 바로 오지 않은 이유는 무엇이냐', '탈퇴 여론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냐’ 등의 취재진의 질문에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며 차량에 탑승했다. 이날 슈가는 자신이 공익요원으로 근무 중인 근무 기관에서 퇴근한 뒤 오후 7시 45분께 서울 용산구 원효로 소재의 서울용산경찰서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는 음주 사실이 적발된 지 17일 만이다. 검은색 카니발 차량에서 내려 굳은 얼굴로 취재진 앞에 선 슈가는 “굉장히 죄송하다. 많은 팬 분들께 큰 실망을 안겨드린 점 진심으로 반성한다”며 "성실히 조사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6일 슈가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의 자택 앞에서 음주 상태로 전동 스쿠터를 타다 혼자 넘어진 채로 발견됐다. 경찰은 음주 측정을 진행했으며 당시 슈가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08%를 웃도는 0.227%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슈가는 경찰에 “맥주 한 잔을 마셨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슈가의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슈가의 음주 운전 사실이 적발된 후 사과문을 내고 “슈가는 음주 상태에서 집으로 귀가하던 중 헬멧을 착용한 상태로 ‘전동 킥보드’를 이용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경찰이 슈가가 전동 스쿠터를 운전했다고 밝히자 사안 축소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이후 빅히트뮤직은 의혹을 부인하며 “아티스트가 이용한 제품을 안장이 달린 형태의 킥보드라고 판단해 '전동 킥보드'라고 설명드렸다"고 해명했다. 한편 슈가는 올 3월 기초 군사훈련을 받기 위해 충남 논산훈련소에 입소했으며 현재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슈가의 소집 해제일은 2025년 6월이다. -
이번엔 황유민이 하라 에리카와 ‘한·일 장타 대결’…박현경·임희정은 모처럼 ‘동갑내기 맞대결’
서경골프골프일반 2024.08.23 22:48:16상금 3위 이예원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최고 우승 상금 3억 600만원을 향해 가장 앞서 나갔다. 23일 강원도 춘천시 제이드 팰리스GC(파72)에서 열린 한화클래식 2라운드에서 이예원은 6언더파 66타를 기록해 합계 12언더파 132타로 5타차 단독선두에 나섰다. 2위는 7언더파 137타의 안송이, 그리고 이가영, 임희정, 박현경이 6언더파 138타로 공동 3위를 달렸다. 3라운드 마지막 조에서는 이예원, 안송이, 이가영이 맞붙는다. 최고 상금이 걸린 메이저 대회인만큼 흥미로운 3라운드 조편성이 많다. 일단 일본에서 온 장타자 하라 에리카는 1,2라운드에서 LPGA 장타 3위 윤이나와 한·일 장타 대결을 벌인데 이어 3라운드에서는 KLPGA 장타 랭킹 2위 황유민과의 맞대결이 성사됐다. 하라 에리카와 황유민은 나란히 4언더파 140타로 공동 9위에 이름 올렸다. 또 한 명의 동반자도 현재 KLPGA 장타 순위 9위에 올라 있는 박지영이다. 박지영도 4언더파로 공동 9위를 기록하고 있다. 하라 에리카는 코로나19 영향으로 통합 시즌으로 치러진 2020년과 2021년 평균 257.26야드를 치면서 JLPGA 투어 드라이브 거리 1위를 차지한 일본의 대표 장타자다. 흥미로운 조편성은 더 있다. 2019년 신인 동기이자 동갑내기 친구인 박현경과 임희정이 모처럼 같은 조에서 샷 대결을 벌인다. 조아연이 신인왕에 올랐던 그해 임희정이 신인 랭킹 2위, 박현경이 신인 랭킹 3위를 기록한 바 있다. 하지만 올해 성적은 박현경이 상금랭킹 1위에 오르는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반면 임희정은 상금 랭킹 62위에 머물 정도로 활약이 미미하다. 하지만 이날 박현경이 6언더파 66타를 치고, 임희정은 5언더파 67타를 치면서 공동 3위에서 만났다. 또 한 명의 동반자는 공동 6위(5언더파 139타) 이다연이다. 박현경은 임희정과의 같은 조 대결에 대해 “루키 때 신인상을 놓고 경쟁했지만 희정이와는 친구이고, 동기이며 동료다. 남은 라운드를 둘 다 같이 잘 쳤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밝혔다. 임희정은 3라운드를 앞둔 소감에 대해 “컨디션은 좋을 것 같은데 사람 많고 그러면 긴장을 안 할 수는 없을 것 같다”며 “그냥 내 스윙, 내 샷을 하고 결과는 받아들이겠다”고 의지를 보였다. 이날 2타를 줄이고 공동 16위(합계 3언더파 141타)를 기록한 윤이나는 역시 공동 16위에 오른 정윤지, 김민선7과 같은 조로 샷 대결을 벌인다. -
檢은 무혐의인데…수사심의위 판단, 결론까지 바꿀까
사회사회일반 2024.08.23 22:00:19이원석 검찰총장이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 사건을 검찰수사심의위원회에 회부한 데 대해 사회적 이목이 집중되는 것은 향후 검찰과 다른 결론을 도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향후 결과에 따라 이른바 검·검 갈등은 물론 야권의 파상 공세 등 정치적 논란까지 야기할 수 있다. 이 총장은 23일 김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 사건을 직권으로 수사심의위에 회부하기로 결정했다. 특히 심의 범위도 기존 부정 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청탁금지법) 위반 외에 알선수재, 변호사법 위반으로 한층 넓혔다. 이 총장이 수사심의위 회부를 결정하면서 내세운 것은 수사 신뢰성 확보다. 수사팀이 낸 결론이 법리·증거 등에서 문제가 없지만 사회적 이목이 집중되는 사건인 만큼 제3자인 전문가의 시각에서 한 번 더 검증하겠다는 것이다. 앞서 수사팀은 김 여사가 2022년 6~9월 최재영 목사로부터 300만 원 상당의 디올백, 180만 원 상당의 샤넬 화장품 세트 등을 받기는 했으나 이는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 관련성이나 대가성과 관련이 없다고 판단했다. 최 목사가 김창준 전 미국 연방 하원의원의 국정자문위원 임명, 통일TV 송출 재개 등 청탁이 있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수사팀은 전달되지 않은 만큼 선물이 청탁이 아니라고 봤다. 디올백은 청탁이 아닌 김 여사를 만나기 위한 수단이고 화장품은 윤 대통령 취임 축하에 대한 단순한 선물이었다는 것이다. 다만 이는 수사심의위 결정에 따라 결과가 뒤집어질 수 있다. 2018년 도입된 수사심의위는 국민적 의혹이 제기되거나 사회적 이목이 쏠린 사건의 △수사 계속 △공소 제기 또는 불기소 처분 △공소 제기 또는 불기소 처분 사건의 수사 적정성·적법성 등을 심의하는 기구다. 수사심의위 소집은 검찰총장 직권이나 지방검찰청 검사장의 요청에 따라 이뤄진다.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 150~300명 가운데 무작위로 추첨된 15명이 심의한 뒤 수사의 계속, 기소 여부 등을 판단해 권고한다. 수사심의위 운영 지침 제19조는 ‘주임검사가 심의 의견을 존중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지만 강제성은 없다. 하지만 수사심의위 결정이 결론을 바꾼 사례도 있다. 실제로 앞서 1월 이태원 참사 관련 김광호 전 서울경찰청장의 수사심의위는 기소 등을 권고했다. 이에 따라 검찰이 내놓았던 수사 결과는 김 전 청장에 대한 불기소에서 기소로 180도 바뀌었다. 법조계 안팎에서 향후 수사심의위 의견에 따라 쓰나미급 파장이 올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 이유다. 수사심의위 판단에 따라 검찰 결론이 바뀌고, 이는 해당 사건에 대한 수사 신뢰성 붕괴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야권발(發) 논란으로까지 번지면서 정치권이 끝없는 정쟁에 휘말릴 수 있다. 반면 수사심의위 소집 등의 과정에 시간이 소요되면서 이 총장은 임기 내 결론을 보지 못할 가능성도 있다. 김 전 청장에 대한 수사심의위는 시민위원회 논의 이후 개회까지 11일이 걸렸다. 김 전 청장의 불구속 기소까지는 4일이 더 소요됐다. -
설리번 美 보좌관, 내주 방중…왕이 中외교부장 만날 것
국제정치·사회 2024.08.23 21:34:15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다음 주 중국을 방문해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과 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악시오스와 파이낸셜타임스(FT) 등이 22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소식통을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설리번은 오는 27~29일 중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두 사람은 지난 1월 조 바이든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샌프란시스코에서 정상회담을 가진 지 두 달 뒤인 1월 방콕에서 만난 바 있다. FT는 설리번 보좌관의 방중이 “미국·중국의 관계를 안정화하기 위한 광범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특히 대만을 둘러싼 갈등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두 사람은 지난 16개월 동안 비엔나와 몰타 등에서 예고 없이 여러 차례 회동했다”고 짚었다. 설리번의 방중은 올해 말 미·중 정상회담을 열기 위한 준비 작업을 논의하기 위한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정상회담은 올해 11월 초에 있을 미국 대선 이후에 열릴 전망이다. FT는 소식통을 인용해 “내년 1월 바이든 대통령이 퇴임하기 전에 시 주석과 마지막 만남을 가질 가능성에 대해서도 논의할 것”이라며 “정상회담이 카드에서 제외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FT는 또 백악관 관리를 인용해 두 사람이 미국 대선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것으로 관측했다. 중국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선할 경우 중국에 고율 관세를 매길 것을 우려하고 있다. 또 설리번 보좌관과 왕 부장은 대만 및 기술 관련 국가 안보 정책부터 중국의 러시아 지원에 대한 미국의 우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내다봤다. FT는 “(방중 기간 동안) 남중국해에서 미국의 동맹국인 필리핀에 대한 중국의 공격적인 행동에 대한 우려도 제기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
'무슨 일로 오셨어요?' 공무원 응대에…"몰상식해 보여, 교육 좀 시켜라" 민원 논란
사회사회일반 2024.08.23 21:30:04'무슨 일로 오셨어요?'라고 행정복지센터를 찾은 주민에게 응대하는 것이 '몰상식'해 보인다는 민원이 제기돼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23일 창원특례시에 따르면 창원특례시 홈페이지에는 지난 8일 ‘민원인 응대 인사말 개선 및 교육 요청’이라는 제목으로 한 민원 글이 올라왔다. 창원시에 거주 중이라는 작성자 A씨는 “이틀 전 민원 서류 발급하려고 인근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했다”면서 “발급 담당자에게 갔더니 ‘무슨 일로 오셨습니까?’라고 인사하더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A씨는 “참 많이 당황스럽고 황당한 인사 아니냐”라며 “다른 인사 필요 없이 그냥 ‘안녕하세요’라는 인사만 하면 안 되나”라고 지적했다. A씨는 이어 "오늘은 다른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하니 ‘어떻게 오셨어요?’라고 인사하더라"면서 "이 인사말도 맞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적었다. A씨는 “제발 ‘무슨 일로 왔냐’, ‘어떻게 왔냐’는 식의 인사는 하지 말아주시길 부탁드린다. 정말 몰상식해 보인다”라며 “간단하게 ‘안녕하세요’, ‘안녕히 가세요’라는 인사말이 있다. 제발 교육 좀 시켜달라”고 했다. 해당 민원에 대해 창원시는 “민원 응대 과정에서 불편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직원 민원 응대 교육과 특이 민원 대응 전략 등 다양한 친절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의견이 잘 반영될 수 있도록 내부 교육하고, 민원 응대 만족도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용무를 물어 본 게 무슨 문제인가”, “빠른 업무를 위한 인사말 아닌가?", "꼬투리를 잡는 행동이다", "저런 민원은 무시해야 한다" 등의 의견을 이어갔다. -
카카오브레인 역사 속으로…디케이테크인에 흡수합병
산업IT 2024.08.23 21:26:47카카오(035720)의 인공지능(AI) 연구·개발 자회사 카카오브레인이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카카오브레인은 헬스케어 조직을 별도 법인 씨엑스알(CXR)랩으로 물적 분할하고 분할 이후 회사를 카카오의 정보기술(IT) 개발 자회사 디케이테크인이 흡수합병한다고 23일 공시했다. 카카오브레인은 “경영 효율성 증대 및 사업역량 강화”라고 밝혔다. 카카오브레인은 올해 6월 초거대 AI 등 대부분의 사업부문이 카카오 본사에 흡수합병된 후 흉부 엑스레이 판독 보조 AI 기술 중심의 헬스케어 사업만 진행해왔다. 김일두 전 카카오브레인 대표는 영업 양수도 및 조직 통합 직후 회사를 떠났다. 디케이테크인은 2015년부터 카카오 계열사들에 시스템 통합 및 IT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0년부터는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민간 기업을 대상으로도 기업간거래(B2B) 사업을 본격적으로 전개했다. 디케이테크인은 올해 3월 카카오엔터프라이즈에서 물적 분할한 케이이피(KEP)를 흡수 합병한 바 있다. -
"750원에 어디든 5분만에 배달완료"…배민도 긴장하겠네
국제국제일반 2024.08.23 20:57:14베이징의 인기 관광지 만리장성에서 드론을 이용해 음식 배달이 가능해지는 등 중국에서 '저고도 경제'(Low-Altitude Economy)가 활성화되고 있다. 22일(현지 시간) 미국 CNN방송 보도에 따르면 중국 음식 배달업체 메이퇀은 바다링(八達岭·팔달령) 만리장성 지역에서 드론으로 음식과 의약품 등을 배송한다고 지난주 발표했다. 2021년 남부 도시 선전에서 처음 드론 배달 서비스를 선보인 메이퇀은 현재 여러 도시에서 30개가 넘는 드론 루트를 운영하고 있지만, 수도 베이징 서비스는 이번이 처음이다. 옌옌 메이퇀 드론 비즈니스 홍보이사는 "도보로 50분 걸리지만 드론을 이용하면 5분밖에 걸리지 않는다"면서 "(혹한기 때) 온열 구호품과 비상 물품도 배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드론은 한 번 비행 때마다 최대 무게 2.3㎏까지 운반할 수 있고, 배달 요금은 일반 배달과 같은 4위안(약 750원)에 불과해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드론 서비스 확대는 중국 정부가 저고도 경제를 적극 추진하는 가운데 나왔다. 중국에서 처음 제시된 개념인 저고도 경제는 고도 1000m 이하 공역에서 전기수직이착륙기(eVTOL)와 드론 등을 활용한 산업을 통칭하며, 지난 3월 중국 정부의 올해 업무보고에서 중국 경제의 새 성장 동력으로 처음 제시됐다. 중국민용항공총국(CAAC)은 중국 저고도 경제 규모가 지난해 5000억위안(약 94조원)에서 2030년 2조위안(약 375조원)으로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
中, 1~7월 반도체 장비 35조원 수입…"역대 최대"
국제경제·마켓 2024.08.23 20:56:51중국 기업들이 1~7월 260억 달러(약 35조원) 규모의 반도체 장비를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전 최고치인 2021년을 뛰어넘는 사상 최고치로 앞으로 미국발 기술 수출 규제가 더욱 심해지리라는 관측 속에 장비 구매를 앞당겼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22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네덜란드의 반도체 장비 기업 ASML의 2분기 중국 수출은 전년 동기대비 21% 급증해 회사 전체 매출의 절반을 차지했다. 이 같은 구매 열기 덕에 네덜란드의 중국향 수출 역시 7월 사상 두 번째로 많은 20억 달러(약 2조 7000억 원)를 웃돌았다. 블룸버그는 중국 반도체 기업들이 지난 1년간 도쿄일렉트론,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 같은 기업으로부터도 장비를 대거 사들였다고 짚었다. 실제 중국 세관에 따르면 올해 7월까지 중국 반도체 반도체 기업의 장비 수입 규모는 260억 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블룸버그는 중국이 첨단 기술에 대한 연구개발을 이어가는 가운데 미국과 일본·네덜란드 등 동맹국이 반도체 수출 통제를 확대할 것을 대비해 미리 장비를 사들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첨단 장비에 대한 접근은 더욱 엄격해 중국은 저가형 장비를 주로 구매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 ASML은 첨단 반도체 제조에 필요한 최신 노광장비의 유일한 공급업체이지만 중국 기업들은 구형 장비를 사들이는 중이다. 그러나 블룸버그는 구형 노광장비로도 중국 반도체 기업의 기술은 계속 발전하고 있어 수출 통제는 앞으로도 더욱 엄격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짚었다. 실제 중국 최대 반도체 제조사 SMIC는 지난해 ASML의 구형 노광장비로도 기술적 도약을 이뤄냈다는 분석이다. 또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는 중국 반도체 제조사들이 2025년 월간 웨이퍼(반도체 제조용 실리콘판) 생산량을 1010만 개로 14% 늘릴 것으로 관측했다. 글로벌 반도체 생산량의 3분의 1에 가까운 수치다. -
"반대 위한 반대 안돼"…생태수도 순천 '차세대 공공자원화시설' 공정·투명에 신뢰까지 등에 업었다
사회전국 2024.08.23 20:22:24지역 발전과 주거 환경을 개선할 새로운 ‘게임 체인저’로 주목 받고 있는 ‘생태수도 순천’의 차세대 공공자원화시설 건립이 더욱 탄력 받게 됐다. 차세대 공공자원화시설에 대한 ‘반대를 위한 반대’에 대해 사실상 법원에서 조차 거부하며 순천시는 공정성·투명성 여기에 신뢰성까지 확보하게 됐다. 23일 순천시에 따르면 순천만국가정원 옆 쓰레기소각장 반대 범시민연대(범시민연대)가 ‘순천시의 폐기물처리시설 입지 결정·고시 처분을 본안 판결 시까지 집행을 정지해달라’며 법원에 낸 집행정지 신청이 기각결정됐다. 광주지방법원 제1행정부는 지난 7월 8일 범시민연대가 ‘연향동 814-25번지 일원에 한 폐기물처리시설 입지·결정고시 처분에 대해 집행을 정지해달라’며 낸 집행정지 신청을 기각했다. 집행정지는 행정정지 처분으로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가 발생할 경우 법원이 해당 처분의 효력을 한시적으로 정지하는 결정이다. 특히 범시민연대가 집행정지 이유로 내세운 자료들이 소명하기에는 ‘충분하지 않다’라는 내용도 명시되면서 지역사회에서는 정치적 쟁점으로 몰고 가기 위한 의도적 행위라는 비판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순천시의 한 관계자는 “중앙정부의 2030년 생활폐기물 직매립금지, 발생지 처리원칙 및 폐자원 에너지화 정책에 따라 순천시 쓰레기 대란에 대비해 차세대 공공자원화시설 건립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시는 차세대 공공자원화시설 지하에는 소각시설과 재활용 선별 시설을 두고, 지상에는 소각을 통해 발생한 에너지를 활용할 수 있는 공연장, 체육시설, 복합문화공간 등 주민 친화 시설을 갖춰 연향들 일원을 미래 세대를 위한 융복합 미래산업지구로 변모 시켜가겠다는 구상이다. 현재 순천이 추진하고 있는 차세대 공공자원화시설은 전국적으로 골칫거리를 않고 있는 쓰레기 문제 해결사로 주목을 받고 있다. -
"역시 한국어 교가는 기분 나쁘다…교토의 수치"…선 넘은 '혐한' 글에 '발칵'
문화·스포츠스포츠 2024.08.23 20:20:11재일 한국계 민족학교인 교토국제고가 23일 '여름 고시엔(甲子園)'으로 불리는 일본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에서 첫 우승을 차지한 뒤 현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혐한 글이 잇달아 올라오자 교토부 지사가 자제를 촉구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교토국제고가 소재한 교토부의 니시와키 다카토시 지사는 이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차별적인 투고는 있어서는 안 된다"며 "삼가라"고 촉구했다. 니시와키 지사는 SNS 운영사에 민족 차별적인 내용 등이 포함된 4건에 대해서는 이미 삭제 요청을 했다면서 담당 부서가 모니터링을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교토국제고 우승 후 엑스(X·옛 트위터) 등에는 "교토국제고를 고교야구연맹에서 제명하는 것을 요구한다"라거나 "역시 한국어 교가는 기분이 나쁘다", "교토의 수치", "왜 다른 나라 학교가 나왔나" 등 혐한에 가까운 글이 다수 올라왔다. 교토국제고는 재일교포들이 민족 교육을 위해 자발적으로 돈을 모아 1947년 설립한 교토조선중학교가 전신으로 교가도 한국어 가사다. 이날 경기에서도 교토국제고 선수들이 고시엔 전통에 따라 "동해 바다 건너서 야마도(大和·야마토) 땅은 거룩한 우리 조상 옛적 꿈자리"로 시작하는 한국어 교가를 부르는 모습이 공영방송 NHK를 통해 일본 전국에 생중계됐다. 일본 우익은 교토국제고가 한국계 학교이며 교가가 한국어라는 점을 문제 삼으며 공격을 하고 있다. 앞서 교토국제고가 2021년 여름 고시엔 본선에서 4강에 처음 진출했을 때도 한국어 교가를 문제 삼는 협박 전화가 학교에 걸려 오고 SNS에서도 혐한 글이 잇따라 올라왔다. -
방탄소년단 슈가, 무거운 발걸음 [SE★포토]
서경스타포토 2024.08.23 20:14:49음주운전 혐의를 받는 그룹 방탄소년단(BTS) 슈가가 23일 오후 서울 용산구 용산경찰서에 경찰 조사를 위해 출석하고 있다. 슈가는 지난 6일 밤 용산구 한남동 자택 근처에서 전동스쿠터를 타다가 넘어진 채 경찰에 발견됐다. 시 인근을 순찰하던 경찰이 음주 측정을 한 결과 혈중알코올농도가 0.227%로 면허 취소 기준(0.08% 이상)을 훨씬 웃돈 것으로 파악됐다. -
포토 라인 향하는 방탄소년단 슈가 [SE★포토]
서경스타포토 2024.08.23 20:14:14음주운전 혐의를 받는 그룹 방탄소년단(BTS) 슈가가 23일 오후 서울 용산구 용산경찰서에 경찰 조사를 위해 출석하고 있다. 슈가는 지난 6일 밤 용산구 한남동 자택 근처에서 전동스쿠터를 타다가 넘어진 채 경찰에 발견됐다. 시 인근을 순찰하던 경찰이 음주 측정을 한 결과 혈중알코올농도가 0.227%로 면허 취소 기준(0.08% 이상)을 훨씬 웃돈 것으로 파악됐다. -
방탄소년단 슈가, 반성의 눈빛 [SE★포토]
서경스타포토 2024.08.23 20:13:43음주운전 혐의를 받는 그룹 방탄소년단(BTS) 슈가가 23일 오후 서울 용산구 용산경찰서에 경찰 조사를 위해 출석하고 있다. 슈가는 지난 6일 밤 용산구 한남동 자택 근처에서 전동스쿠터를 타다가 넘어진 채 경찰에 발견됐다. 시 인근을 순찰하던 경찰이 음주 측정을 한 결과 혈중알코올농도가 0.227%로 면허 취소 기준(0.08% 이상)을 훨씬 웃돈 것으로 파악됐다. -
방탄소년단 슈가, 공허한 두 눈 [SE★포토]
서경스타포토 2024.08.23 20:02:35음주운전 혐의를 받는 그룹 방탄소년단(BTS) 슈가가 23일 오후 서울 용산구 용산경찰서에 경찰 조사를 위해 출석하고 있다. 슈가는 지난 6일 밤 용산구 한남동 자택 근처에서 전동스쿠터를 타다가 넘어진 채 경찰에 발견됐다. 시 인근을 순찰하던 경찰이 음주 측정을 한 결과 혈중알코올농도가 0.227%로 면허 취소 기준(0.08% 이상)을 훨씬 웃돈 것으로 파악됐다. -
"음주 스쿠터" 고개 숙이는 방탄소년단 슈가 [SE★포토]
서경스타포토 2024.08.23 20:02:18음주운전 혐의를 받는 그룹 방탄소년단(BTS) 슈가가 23일 오후 서울 용산구 용산경찰서에 경찰 조사를 위해 출석하고 있다. 슈가는 지난 6일 밤 용산구 한남동 자택 근처에서 전동스쿠터를 타다가 넘어진 채 경찰에 발견됐다. 시 인근을 순찰하던 경찰이 음주 측정을 한 결과 혈중알코올농도가 0.227%로 면허 취소 기준(0.08% 이상)을 훨씬 웃돈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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