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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슈가, 팬들이 외치는 "제로 슈가" 결과는 과연… [SE★포토]
서경스타포토 2024.08.23 20:01:52음주운전 혐의를 받는 그룹 방탄소년단(BTS) 슈가가 23일 오후 서울 용산구 용산경찰서에 경찰 조사를 위해 출석하고 있다. 슈가는 지난 6일 밤 용산구 한남동 자택 근처에서 전동스쿠터를 타다가 넘어진 채 경찰에 발견됐다. 시 인근을 순찰하던 경찰이 음주 측정을 한 결과 혈중알코올농도가 0.227%로 면허 취소 기준(0.08% 이상)을 훨씬 웃돈 것으로 파악됐다. -
고개 숙인 BTS 슈가 [SE★포토]
서경스타포토 2024.08.23 20:00:38음주운전 혐의를 받는 그룹 방탄소년단(BTS) 슈가가 23일 오후 서울 용산구 용산경찰서에 경찰 조사를 위해 출석하고 있다. 슈가는 지난 6일 밤 용산구 한남동 자택 근처에서 전동스쿠터를 타다가 넘어진 채 경찰에 발견됐다. 시 인근을 순찰하던 경찰이 음주 측정을 한 결과 혈중알코올농도가 0.227%로 면허 취소 기준(0.08% 이상)을 훨씬 웃돈 것으로 파악됐다. -
방탄소년단 슈가, "죄송합니다" 푹 숙인 고개 [SE★포토]
서경스타포토 2024.08.23 19:54:52음주운전 혐의를 받는 그룹 방탄소년단(BTS) 슈가가 23일 오후 서울 용산구 용산경찰서에 경찰 조사를 위해 출석하고 있다. 슈가는 지난 6일 밤 용산구 한남동 자택 근처에서 전동스쿠터를 타다가 넘어진 채 경찰에 발견됐다. 시 인근을 순찰하던 경찰이 음주 측정을 한 결과 혈중알코올농도가 0.227%로 면허 취소 기준(0.08% 이상)을 훨씬 웃돈 것으로 파악됐다. -
방탄소년단 슈가, 공손히 모은 두 손 [SE★포토]
서경스타포토 2024.08.23 19:54:27음주운전 혐의를 받는 그룹 방탄소년단(BTS) 슈가가 23일 오후 서울 용산구 용산경찰서에 경찰 조사를 위해 출석하고 있다. 슈가는 지난 6일 밤 용산구 한남동 자택 근처에서 전동스쿠터를 타다가 넘어진 채 경찰에 발견됐다. 시 인근을 순찰하던 경찰이 음주 측정을 한 결과 혈중알코올농도가 0.227%로 면허 취소 기준(0.08% 이상)을 훨씬 웃돈 것으로 파악됐다. -
방탄소년단 슈가, 착잡한 표정 [SE★포토]
서경스타포토 2024.08.23 19:54:14음주운전 혐의를 받는 그룹 방탄소년단(BTS) 슈가가 23일 오후 서울 용산구 용산경찰서에 경찰 조사를 위해 출석하고 있다. 슈가는 지난 6일 밤 용산구 한남동 자택 근처에서 전동스쿠터를 타다가 넘어진 채 경찰에 발견됐다. 시 인근을 순찰하던 경찰이 음주 측정을 한 결과 혈중알코올농도가 0.227%로 면허 취소 기준(0.08% 이상)을 훨씬 웃돈 것으로 파악됐다. -
"음주운전 혐의" 방탄소년단 슈가, 용산서 출석 [SE★포토]
서경스타포토 2024.08.23 19:53:59음주운전 혐의를 받는 그룹 방탄소년단(BTS) 슈가가 23일 오후 서울 용산구 용산경찰서에 경찰 조사를 위해 출석하고 있다. 슈가는 지난 6일 밤 용산구 한남동 자택 근처에서 전동스쿠터를 타다가 넘어진 채 경찰에 발견됐다. 시 인근을 순찰하던 경찰이 음주 측정을 한 결과 혈중알코올농도가 0.227%로 면허 취소 기준(0.08% 이상)을 훨씬 웃돈 것으로 파악됐다. -
"실망시켜드려 죄송하다" 고개 숙인 방탄소년단 슈가 [SE★포토]
서경스타포토 2024.08.23 19:53:33음주운전 혐의를 받는 그룹 방탄소년단(BTS) 슈가가 23일 오후 서울 용산구 용산경찰서에 경찰 조사를 위해 출석하고 있다. 슈가는 지난 6일 밤 용산구 한남동 자택 근처에서 전동스쿠터를 타다가 넘어진 채 경찰에 발견됐다. 시 인근을 순찰하던 경찰이 음주 측정을 한 결과 혈중알코올농도가 0.227%로 면허 취소 기준(0.08% 이상)을 훨씬 웃돈 것으로 파악됐다. -
수척한 표정의 방탄소년단 슈가 [SE★포토]
서경스타포토 2024.08.23 19:50:42음주운전 혐의를 받는 그룹 방탄소년단(BTS) 슈가가 23일 오후 서울 용산구 용산경찰서에 경찰 조사를 위해 출석하고 있다. 슈가는 지난 6일 밤 용산구 한남동 자택 근처에서 전동스쿠터를 타다가 넘어진 채 경찰에 발견됐다. 시 인근을 순찰하던 경찰이 음주 측정을 한 결과 혈중알코올농도가 0.227%로 면허 취소 기준(0.08% 이상)을 훨씬 웃돈 것으로 파악됐다. -
방탄소년단 슈가, 경찰 조사 위해 출석 [SE★포토]
서경스타포토 2024.08.23 19:50:29음주운전 혐의를 받는 그룹 방탄소년단(BTS) 슈가가 23일 오후 서울 용산구 용산경찰서에 경찰 조사를 위해 출석하고 있다. 슈가는 지난 6일 밤 용산구 한남동 자택 근처에서 전동스쿠터를 타다가 넘어진 채 경찰에 발견됐다. 시 인근을 순찰하던 경찰이 음주 측정을 한 결과 혈중알코올농도가 0.227%로 면허 취소 기준(0.08% 이상)을 훨씬 웃돈 것으로 파악됐다. -
‘믿고 뛰어내렸는데…’ 소방 에어매트 ‘표준 매뉴얼’도 없었다
사회사회일반 2024.08.23 19:47:38경기 부천 호텔 화재 사건 사망자 중 2명이 피난을 위해 에어매트(공기안전매트)로 뛰어내리는 과정에서 사망한 가운데, 소방당국이 에어매트를 피난 장비로 활용하면서도 이를 제대로 운용하기 위한 표준 매뉴얼은 갖추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현재 소방당국은 5층형, 7층형, 10층형, 15층형, 20층형의 에어매트를 운영하고 있다. 제품 중량과 설치시간, 대피시간, 공기를 주입하는 팬 수량이 다르며 높이가 올라갈수록 제품 규격도 커진다. 높은 곳에서 뛰어내리는 만큼 안전한 착지와 생명을 보장하기 위해서다. 하지만 소방장비 인증을 주는 한국소방산업기술원(KFI)은 이같이 여러 층형의 에어매트 중 15m 높이, 5층형 에어메트까지만 인증을 주고 있다. 이 높이를 넘어가게 되면 에어매트가 피난 장비로서 제 기능을 발휘하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 즉, 관련 매뉴얼이 확립된 것은 5층형 에어매트뿐인 것이다. 현재 일선 소방서에서는 제조사가 저마다 다른 에어매트를 사용하고 있다. 제품이 다르더라도 에어매트를 운용하기 위한 공통된 ‘표준매뉴얼’이 있을 법하지만, 소방 당국차원에서 마련된 표준 매뉴얼은 아직 없다. 현장에서 구조대원들이 어떻게 매트를 운용해야 할지, 평소 유지 보수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에 대한 공통된 지침이 없는 것이다. 이런 탓에 일선 소방서에서는 에어매트를 현장에서 활용할 때 제조사에서 제공한 ‘제품별 사용설명서’에 의존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제품별로 매트에 공기를 넣는 에어펌프도 다르고, 주입구 크기·개수도 차이가 난다는 이유 때문이다. 소방청 관계자는 “제품에 맞는 사용 매뉴얼은 소방서별로 구비하고 있으나, 소방청 차원에서 만든 것은 없다. (에어매트 설치 시) 가운데 위치를 잡아서 설치해야 한다는 정도”라며 “구체적, 보편적인 것(규정)은 보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에어매트별로) 개별적인 특성이 아닌 일반적인 에어매트 사용이나 교육훈련에 관한 매뉴얼을 정비하려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2일 발생한 부천 호텔 화재 현장에서는 투숙객 2명이 지상 7층인 객실에서 에어매트로 뛰어내리면서 매트가 뒤집혀 목숨을 잃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사건 이후 운용 매뉴얼과 관련된 여러 질의가 나왔지만 소방당국은 마땅한 답변을 내놓지 못했다. -
'음주운전' 슈가, 경찰 출석…"큰 실망 끼쳐 죄송하다"
사회사회일반 2024.08.23 19:47:03술을 마신 뒤 전동 스쿠터를 운전하다 넘어져 경찰에 입건된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멤버 슈가(본명 민윤기)가 23일 경찰에 출석했다. 슈가는 이날 오후 7시 44분께 서울용산경찰서에 모습을 드러냈다. 음주 사실이 적발된 지 17일 만이다. 검은색 카니발 차량에서 내려 굳은 얼굴로 취재진 앞에 선 슈가는 “굉장히 죄송하다. 많은 팬 분들께 큰 실망을 안겨드린 점 진심으로 반성한다”며 "성실히 조사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슈가는 지난 6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의 자택 앞에서 음주 상태로 전동 스쿠터를 타다 혼자 넘어진 채로 발견됐다. 경찰은 음주 측정을 진행했으며 당시 슈가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인 0.08%를 웃도는 0.227%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슈가는 경찰에 “맥주 한 잔을 마셨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슈가는 지난 3월 기초군사훈련을 받기 위해 충남 논산 훈련소에 입소했고, 현재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
'金여사 명품백 사건' 수사심의위 회부
사회사회일반 2024.08.23 19:25:50이원석 검찰총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과 관련해 검찰수사심의위원회 회부를 결정했다.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이 김 여사에 대한 무혐의 판단을 보고한 지 이틀 만이다. 임기를 단 20일가량 남긴 상황에서 이 총장이 현 정권의 최고 ‘윗선’을 겨냥해 사실상 반기를 든 모양새여서 향후 쓰나미급 후폭풍이 예상된다. 이 총장은 23일 김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 사건을 직권으로 수사심의위에 회부한다고 밝혔다. 수사심의위 회부 대상에는 기존 부정 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청탁금지법) 위반 외에 알선수재, 변호사법 위반도 포함됐다. 김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을 수사한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김승호 부장검사)의 증거 판단, 법리 해석이 충실히 이뤄졌다고 보고 있으나 사회적 관심이 집중돼 소모적 논란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제3의 전문가로 구성된 수사심의위에서 재차 판단을 받아보겠다는 취지다. 2018년 도입된 수사심의위는 국민적 의혹이 제기되는 사건에 대해 수사 계속, 공소 제기 여부 등을 심의하는 기구다. 심의 결과를 검찰이 반드시 따라야 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앞서 1월 이태원 참사와 관련한 김광호 전 서울경찰청장의 수사심의위 의견에 따라 검찰이 결론을 불기소에서 기소로 바꾼 바 있어 향후 결과에 이목이 쏠린다. -
정승윤 권익위 부위원장, 26일 '명품백 사건 질의' 정무위 불출석
정치국회·정당·정책 2024.08.23 19:23:24정승윤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이 26일 열리는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 불출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정무위 관계자에 따르면 정 부위원장은 이날 정무위에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정 부위원장 측은 불출석 사유로 정무위 회의와 같은 날 오후 열리는 권익위원회 내부 회의를 주재해야 한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야당 정무위원들은 당초 26일 오전 10시부터 열리는 전체회의에서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사건’을 종결 처리한 것과 권익위 국장 사망 사건을 두고 정 부위원장을 대상으로 현안질의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핵심 인물인 정 부위원장 없이 회의가 열리게 됐지만 민주당 정무위원들은 예정대로 권익위 실무자들에 대해 질의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민주당 정무위원들은 전날 정 부위원장을 직권남용 혐의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발했다. 이들은 “정 부위원장은 김 여사의 디올백 수수 사건을 제대로 조사하지도 않고 종결 처리했으며, 그 과정에서 조사 관계자와 전원위를 상대로 종결을 종용하고 강요한 혐의가 짙다”며 "정 부위원장의 부당한 강요와 직권남용 행위는 결국 김 전 국장의 죽음까지 초래했다”고 비판했다. -
은행보다 낮아진 보험사 주담대 금리
경제·금융은행 2024.08.23 19:00:31보험사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은행보다 낮아지는 왜곡 현상이 발생했다. 정부가 가계대출과 집값 상승세를 막기 위해 은행의 주담대 금리를 올리면서 나타난 현상이다. 제2금융권의 주담대 금리가 1금융권인 은행보다 낮은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하나·신한·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시중은행의 주담대 금리 하단은 3.65%로 삼성생명 등 7개 주요 생명보험사의 금리 하단 3.59%를 넘어섰다. 현대해상 등 4개 손해보험사의 금리 하단인 3.66%와는 0.01%포인트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5대 시중은행은 정부의 가계부채 관리 강화 드라이브에 7월 초 이후 총 22차례에 걸쳐 누적 1.4%의 금리 인상을 단행했다. 반면 보험사들은 대출금리 결정의 기초가 되는 국고채 금리 하락에 따라 주담대 금리를 내렸다. 실제 삼성생명과 삼성화재의 지난달 주담대 최저금리는 각각 3.82%와 3.36%였는데 이달에는 3.59%와 3.19%로 내려갔다. 보헙 업계의 한 관계자는 “일시적인 현상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며 “보험 업계에도 관리의 손길이 들어올 것”이라고 말했다. -
전공의도 없는데 간호사마저 이탈…응급실 과부하에 셧다운 확산 우려
문화·스포츠헬스 2024.08.23 18:58:46국내 최대 산별노조 중 하나인 전국보건의료산업노조의 2년 연속 총파업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참여 인원은 간호사·의료기사·간호조무사 등 전체 조합원 중 62개 병원 소속 2만 9000여 명에 달한다. 다행히 서울 ‘빅5’ 대형 병원은 참여하지 않기로 했지만 전공의 집단 이탈로 6개월 이상 이어지고 있는 의료 공백이 더 커질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최근 일선 병원 응급실이 코로나19 재유행 속에 방문 환자가 급증한 영향으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병원들은 이번 파업의 여파를 예의 주시하고 있다. 특히 추석을 불과 몇 주 앞둔 상황에서 보건의료노조의 파업이 장기화될 경우 응급실을 중심으로 의료 대란이 발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보건의료노조는 23일 닷새간 진행된 조합원 대상 파업 찬반 투표를 마무리했다. 전체 조합원 약 8만 2000명 중 35%인 2만 9519명이 투표에 참여했고 국립중앙의료원 등 공공병원 31곳과 고려대병원·이화의료원 등 민간병원 31곳이 포함됐다. 빅5 대형 병원 중 서울아산병원·서울성모병원도 보건의료노조 지부가 있지만 이번 노동쟁의 대상에서 제외됐다. 이번 파업으로 특히 간호사들이 현장을 이탈하면 체감되는 영향력이 적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들은 전공의들이 의대 정원 증원에 반발해 반년 넘게 의료 현장을 이탈하고 남은 의료진도 피로 누적으로 잇따라 사직하며 생긴 공백을 메우는 역할을 해왔다. 다만 노조는 파업에 들어간다 해도 응급실·중환자실 등 필수 유지 업무에 투입되는 인력은 그대로 남긴다는 입장이다. 이미 응급실은 의료 공백 속 코로나19 재유행과 온열질환 급증으로 과부하가 걸렸다. 대한응급의학회 등은 지방부터 시작된 응급실 인력 유출에 따른 진료 제한이 최근 서울 및 수도권까지 번졌다고 전했다. 경기 남부 대표적 권역응급의료센터인 아주대병원은 의정 갈등 전 15명이던 응급의학과 전문의 수가 잇단 사직에 절반 수준인 8명까지 줄어들 판이다. 보건복지부는 “사직서가 수리되지 않았으며 현 근무 인원도 권역응급의료센터 법적 기준인 5명보다 많다”고 했지만 타격이 클 수밖에 없다. 서울의 한림대강남성심병원도 전문의 1명이 사직했고 최근 1명이 더 사직 의사를 밝히면서 응급실 진료에 차질을 빚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은 이날 종합상황판에 흉부와 복부 대동맥 응급질환, 영유아 장중첩·폐색 치료, 사지 접합 치료 등이 불가능하다는 메시지를 띄웠다. 앞서 세종충남대병원은 이달부터 응급실 진료를 축소 운영하고 있으며 경북대병원·영남대병원 등은 몇몇 과목의 진료가 제한된 상태다. 복지부는 “전체 응급의료기관 408곳 중 1.2%인 5곳만 일시적 진료 제한이 빚어졌을 뿐”이라며 현재 응급실 파행이 일부 기능 축소일 뿐이라고 주장한다. 하지만 의료 현장에서는 통계는 통계일 뿐 응급의료기관이 적은 지역에서는 한 곳에서 진료에 차질을 빚으면 응급의료 위기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직시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채동영 대한의사협회 공보이사는 김인병 응급의학회 이사장의 말을 인용해 “대부분 응급실이 해당 병원에서 수술한 기존 환자 위주로 받고 있고 신규·전원 환자는 받지 못하고 있다”며 “9월이 되면 필수진료과 의사들이 대거 쉬는 추석 연휴도 있어서 응급실 연쇄 셧다운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문제는 보건의료노조가 파업을 결정한 중요한 배경에 이 같은 의료 공백이 있기 때문에 사태 해결이 쉽지 않다는 점이다. 당장 올해 사업장별 교섭이 타결되더라도 정부가 의료 일선 정상화를 조속한 시일 내 만들 수 있을지 불안감이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 탓에 지난해 이틀간 이어졌던 총파업이 올해는 더 길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조심스레 나오고 있다. 보건의료노조는 여러 차례 의사의 현장 복귀와 정부의 해법 마련을 동시에 요구해왔다. 최희선 위원장은 14일 총파업에 앞서 결의대회를 열고 “의사들의 파업으로 인해 수련병원 중 75%가 비상 경영 체제”라며 “무급휴가 강제, 임금 체불, 업무 과중 등 의료 공백을 메우고 있는 노동자에 대한 정당한 보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노조는 앞서 5월 발표했던 입장문을 통해서도 “한 곳의 병원이라도 임금 체불이나 인력 구조조정이 발생한다면 전면 투쟁을 전개하겠다”고 경고했다. 문제는 우려대로 병원들의 수익성이 올해 급격하게 악화돼 고용 불안감이 그만큼 높아졌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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