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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민, 기분 좋은 발걸음 [SE★포토]
서경스타포토 2024.08.20 11:14:39배우 황정민이 20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베테랑 2’(감독 류승완) 제작보고회에 입장하고 있다. ‘베테랑 2’는 나쁜 놈은 끝까지 잡는 베테랑 서도철 형사(황정민)의 강력범죄수사대에 막내 형사 박선우(정해인)가 합류하면서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연쇄살인범을 쫓는 액션범죄수사극이다. 오는 9월 13일 개봉. -
드디어 세계랭킹 50위 진입한 ‘윤이나 48위’…생애 첫 100위 안에 든 ‘배소현 87위’
서경골프골프일반 2024.08.20 11:14:25세계랭킹 50위는 여자골프 선수들에게 큰 의미가 있는 순위다. 50위 이내에 오른다는 건 일단 진정한 세계 톱랭커가 됐다는 뜻이다. 또 모든 메이저대회 출전 자격을 갖는다. 이번주 열리는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AIG 위민스 오픈에도 50위 이내 선수들에게는 출전을 완전히 ‘오픈’하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20일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윤이나가 세계랭킹 50위 이내에 든 건 무척 의미가 크다. 지난 주 더헤븐 마스터즈에서 공동 5위를 기록하면서 4개 대회 연속 톱5 성적을 낸 윤이나는 이번주 세계랭킹에서 48위를 기록했다. 지난 주 52위에서 4계단 올랐다. 물론 자신의 개인 최고 순위다. 윤이나는 올해 4월 초 432위에서 시작해 384 계단을 뛰었다. 올해 퀄리파잉 토너먼트를 통해 LPGA 투어 진출을 모색하고 있는 윤이나로서는 이 순위를 유지할 경우 예선을 치르지 않고 최종전에 나갈 수 있다. 현재 세계랭킹 50위 이내에 든 한국여자골퍼는 모두 10명이다. 지난주 4위에서 3위로 한 계단 오른 고진영을 필두로 4위 양희영, 15위 김효주, 19위 유해란, 30위 신지애, 31위 이예원, 37위 박현경, 45위 임진희, 47위 박지영 그리고 48위 윤이나까지다. LPGA 멤버가 5명이고 KLPGA 멤버가 4명 그리고 JLPGA 투어에서 뛰는 선수 1명으로 구성됐다. 더헤븐 마스터즈에서 시즌 두 번째 우승을 차지한 배소현은 지난주 122위에서 무려 35계단 뛴 87위가 됐다. 물론 100위 이내 첫 진입이다. 올해 배소현의 최저 순위는 196위였다. -
루닛케어 "AI 영양사에게 암 환자 식단 물어보세요"
문화·스포츠헬스 2024.08.20 11:12:56루닛(328130)케어는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식단 관리 기능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루닛케어는 루닛이 암 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설립한 법인이다. 루닛케어에 따르면 암 환자와 보호자가 등록한 수천 건의 질문 중 39%는 식습관이나 음식, 영양에 대한 내용이다. 특히 위암과 대장암 카테고리에서는 질문 50% 이상이 먹거리와 관련돼 있을 정도로 암 환자와 보호자의 관심이 높다. 루닛케어의 이번 신규 기능은 생성형 AI로 구현한 영양사가 암 환자의 식단 관리를 도와주는 방식이다. 이용자는 친숙한 채팅 인터페이스(UI)로 식단을 추천받거나 조리법을 물어볼 수 있고 열량 계산도 요청할 수 있다. 이에 AI 영양사는 암 환자를 위한 식이 가이드라인에 맞춰 답변을 내놓는다. 만약 이용자가 암 종류나 받고 있는 치료, 기저질환 등 정보를 제공하면 이를 토대로 개인화된 답변을 제공하기도 한다. 가정의학과 전문의인 양형국 루닛케어 메디컬 디렉터는 “임상 영양사의 자문과 공신력 있는 출처 등을 기반으로 AI 식단 관리 기능을 지속 업그레이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1시간 교육하더니 의사 일 시켰다” 현장간호사들 폭로
사회사회일반 2024.08.20 11:11:59"길어야 1시간, 짧으면 30분 정도를 교육 받고 의사 업무를 시킵니다. 환자들을 위해 의료현장에 남아있는 간호사들에게 왜 희생만을 강요합니까?" 탁영란 대한간호협회(간협) 회장은 20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협회 서울연수원에서 '의사집단 행동에 따른 의료현장 문제 간호사 법적 위협 2차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간호사들을 보호할 수 있는 법체계가 너무나 허술하고 미흡하다"며 "이러한 현실을 타개하기 위해서라도 국회에서 간호법안이 반드시 제정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협회가 공개한 '간호사 업무 관련 시범사업 실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사업 참여 대상인 의료기관 385곳 중 151곳(39%)만 참여하고 있었다. 시범사업 대상임에도 참여하지 않는 병원이 61%에 달한다는 얘기다. 시범사업 참여 기관에서 일명 'PA 간호사'로 불리며 진료지원 업무를 수행하는 간호사는 1만3502명으로 집계됐다. 정부는 지난 2월 의대 증원 정책에 반발한 전공의들이 대거 사직한 데 따른 의료공백을 메우기 위해 간호사들이 숙련도에 따라 응급환자 약물 투여, 수술 보조 등 일부 의사의 업무를 대신할 수 있도록 하는 '간호사 업무 관련 시범사업'을 운영 중이다. 간협은 지난 6월 19일부터 7월 8일까지 의료법 제3조의3에 따른 종합병원과 전공의의 수련환경 개선 및 지위 향상을 위한 법률 제2조의2에 따른 수련병원 등 385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벌였다. 참여율이 저조한 것보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제대로 된 교육 없이 간호사들을 의사 업무로 내모는 병원들이 적지 않다는 점이다. 협회에 따르면 임상간호사 10명 중 6명은 병원 측의 강요로 전공의 업무를 수행하면서도 관련 교육은 1시간 남짓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그 결과 현장 간호사들은 환자 안전사고 발생에 대한 두려움과 이전에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업무를 수행하느라 많은 심적 부담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에 참여한 현장 간호사들은 “점점 더 일이 넘어오고 교육하지 않은 일을 시킨다”거나 “시범사업 과정에서 30분∼1시간 정도만 교육한 후 업무에 투입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 밖에도 “수련의의 업무를 대신하고 있는데 업무 범위도 명확하지 않다", "책임 소재가 불명확한 데다 업무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도 따로 없어 수련의의 업무를 간호사가 간호사를 가르치는 상황”이라는 호소가 나왔다. 앞서 간협은 지난 2월에도 기자회견을 열고 의대 정원 증원 및 필수 의료 정책 패키지에 반대하는 전공의들이 병원을 떠나면서 이들의 업무를 대체하는 간호사들이 대리처방과 대리기록을 포함해 치료처치 및 검사와 수술 봉합 등의 불법진료에 내몰리고 있다고 밝혔다. 의료공백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현장에 투입조차 되지 않은 예비간호사들에게도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몇몇 병원들이 경영난을 이유로 신규간호사 발령을 무기한 연기하는 탓이다. 상급종합병원에 채용됐으나 지금까지 발령이 무기한 연기된 신규간호사가 76%에 달하는 상황에서 대부분의 대형병원들은 내년 신규간호사 모집 계획마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간호대학 4학년 재학 중인 예비간호사들이 점점 더 고용절벽에 내몰리고 있는 셈이다. 이는 현장의 인력난을 가중시키는 악순환으로 이어지고 있다. 간협이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건강보험통계’ 자료를 재구성해 분석한 결과 최근 5년간(2019년∼2023년) 1분기 대비 2분기 근무 간호사 평균 증가율은 크게 감소했다. 의료기관 종별로 들여다보면 상급종합병원은 5년 평균 1334명이 증가했던 패턴을 벗어나 올해는 오히려 194명이 줄었다. 종합병원은 지난 5년 평균치보다 근무 간호사 수가 2046명 증가하는 데 그쳤다. 병원급 이상 전체 간호사 증가 인원도 5년 평균의 65% 수준에 머물렀다. 간협은 의정갈등과 같은 비상사태가 벌어질 때마다 현장간호사들이 번번이 피해를 입는 상황을 근본적으로 해결하려면 간호법이 제정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탁 회장은 “정부 시범사업 지침에는 ‘근로기준법 준수’라고 분명하게 명시되어 있지만 의사 파업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간호사들의 근무 환경은 날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며 “신규간호사들은 자신의 삶의 방향마저 잃어버린 채 불안해하고 있고, 졸업을 앞둔 예비간호사인 간호대학 4학년 학생들은 고용절벽에 내몰리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이제는 진료지원 업무를 담당하는 간호사 교육 지원과 함께 신규간호사와 예비간호사들에 대한 문제 해결을 위해 정부가 나서야 하며, 의료 공백 사태 이후 현장을 지키고 있는 간호사에 대한 적정한 보상체계도 마련되어야 한다”며 “더 이상 간호사에게 희생만을 강요받지 않고 법의 보호를 받을 수 있도록 국회에서 간호법안이 반드시 제정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PA 간호사가 지난 2월 의대 증원 정책에 반발해 한꺼번에 병원을 빠져나간 전공의들의 공백을 메울 대안이라고 보고 PA 간호사 법제화 등을 담은 간호법 제정에 힘을 싣고 있다. 지난 21대 국회 때 야당 주도로 간호법이 추진됐던 것과 달리, 올해는 여야 모두 간호법 제정 필요성에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입법 가능성이 높아졌다. 집권 여당인 국민의힘과 제1 야당인 더불어민주당 원내 수석 부대표가 지난 13일 회동을 갖고 오는 28일 국회 본회의에서 간호법 등 '쟁점 없는 민생법안'을 신속히 통과시키기로 합의한 것도 이달 말 간호법이 국회를 통과할 것이란 전망에 무게를 싣는다. 다만 의사들은 간호법이 제정될 경우 의료인 간 업무범위 구분 등에 문제가 있다며 반대하는 입장이다.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은 지난 19일 서울 용산구 의협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이 간호사들로 하여금 의사 노릇을 하게 하는 PA를 (의료대란 사태의) 해결책이라고 내놓았다"며 "오는 22일까지 간호법 입법을 중단하지 않으면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정권 퇴진 운동에 나설 것"이라고 주장했다. -
박경림, 제작보고회의 '베테랑' [SE★포토]
서경스타포토 2024.08.20 11:11:56방송인 박경림이 20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베테랑 2’(감독 류승완) 제작보고회 진행을 맡았다. ‘베테랑 2’는 나쁜 놈은 끝까지 잡는 베테랑 서도철 형사(황정민)의 강력범죄수사대에 막내 형사 박선우(정해인)가 합류하면서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연쇄살인범을 쫓는 액션범죄수사극이다. 오는 9월 13일 개봉. -
류승완 감독, 돌아온 연출 '베테랑' [SE★포토]
서경스타포토 2024.08.20 11:11:33류승완 감독이 20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베테랑 2’(감독 류승완) 제작보고회에서 소감을 말하고 있다. ‘베테랑 2’는 나쁜 놈은 끝까지 잡는 베테랑 서도철 형사(황정민)의 강력범죄수사대에 막내 형사 박선우(정해인)가 합류하면서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연쇄살인범을 쫓는 액션범죄수사극이다. 오는 9월 13일 개봉. -
정해인, 신입 형사의 패기 [SE★포토]
서경스타포토 2024.08.20 11:09:42배우 정해인이 20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베테랑 2’(감독 류승완) 제작보고회에서 소감을 말하고 있다. ‘베테랑 2’는 나쁜 놈은 끝까지 잡는 베테랑 서도철 형사(황정민)의 강력범죄수사대에 막내 형사 박선우(정해인)가 합류하면서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연쇄살인범을 쫓는 액션범죄수사극이다. 오는 9월 13일 개봉. -
황정민, 뿌듯함 가득한 미소 [SE★포토]
서경스타포토 2024.08.20 11:09:22배우 황정민이 20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베테랑 2’(감독 류승완) 제작보고회에서 소감을 말하고 있다. ‘베테랑 2’는 나쁜 놈은 끝까지 잡는 베테랑 서도철 형사(황정민)의 강력범죄수사대에 막내 형사 박선우(정해인)가 합류하면서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연쇄살인범을 쫓는 액션범죄수사극이다. 오는 9월 13일 개봉. -
정해인, 잘생김 '베테랑' [SE★포토]
서경스타포토 2024.08.20 11:09:00배우 정해인이 20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베테랑 2’(감독 류승완) 제작보고회에서 소감을 말하고 있다. ‘베테랑 2’는 나쁜 놈은 끝까지 잡는 베테랑 서도철 형사(황정민)의 강력범죄수사대에 막내 형사 박선우(정해인)가 합류하면서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연쇄살인범을 쫓는 액션범죄수사극이다. 오는 9월 13일 개봉. -
정해인, 수줍은 미소 [SE★포토]
서경스타포토 2024.08.20 11:08:34배우 정해인이 20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베테랑 2’(감독 류승완) 제작보고회에 참석했다. ‘베테랑 2’는 나쁜 놈은 끝까지 잡는 베테랑 서도철 형사(황정민)의 강력범죄수사대에 막내 형사 박선우(정해인)가 합류하면서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연쇄살인범을 쫓는 액션범죄수사극이다. 오는 9월 13일 개봉. -
응급실 온 이유가 "모기 물려서" "술 마셔 속 쓰려"…"비용 100% 부담 시켜야"
사회사회일반 2024.08.20 11:06:34“빈 병상을 찾으려고 전국 병원을 헤매던 코로나 사태 때보다 더 심각하다” 의대 증원에 반발해 전체 전공의 91%가 수련을 포기한 지 반년이 된 가운데 의료체계가 흔들리며 응급환자를 받아 치료해야 할 응급실의 위기로 확산하고 있다. 의정 갈등 상황과 여름철 질병까지 겹치며 과부하가 걸린 것인데, 음주 후 속이 쓰려서, 손톱이 살짝 들려서 응급실을 찾는 경증환자까지 많은 실정이다. 19일 의료계에 따르면 의정 갈등 이후 지방을 중심으로 곳곳에서 응급실 운영에 차질을 빚고 있다. 세종충남대병원은 응급의학과 전문의 부족으로 이달부터 응급실 진료를 축소 운영하고 있다. 매주 목요일 응급실 진료를 중단하거나 축소 운영하는 방식이다. 충북대병원 응급실은 6명의 응급의학과 전문의와 4명의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등 총 10명이 번갈아 가며 당직을 서는데, 최근 응급의학과 전문의 2명이 각기 휴직과 병가를 내면서 당직근무 체제를 더는 유지할 수 없게 됐다. 경북대병원 응급실은 의료진 부재로 이비인후과 응급 진료가 불가능하다. 성형외과와 산과, 피부과, 안과 등에서도 진료가 제한됐다. 영남대병원 응급실도 의료진 부재로 치과, 외과, 피부과, 성형외과 등 환자 수용이 불가능한 등 여러 과에서 진료가 제한됐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이달 둘째 주 현재 전체 응급실 408곳 가운데 병상을 축소한 곳은 25곳이다. 이런 와중에 경증환자는 계속해서 늘고 있다. 응급실 평균 내원환자는 1만9천명을 넘어 의정 갈등 이전 평상시의 108% 수준으로 늘었다. 이 가운데 경증환자는 평상시의 101% 수준을 회복한 상태다. 환자 본인이나 보호자가 환자의 정확한 상태를 모르기 때문에 응급실을 찾는 것은 당연한 일일 수 있다. 하지만 과거 병력이 없는 신체가 건강한 성인들마저 특별한 외상이 없는 상태에서 응급실 문을 두드리는 것은 문제라는 지적이 나온다. 대한응급의학회 관계자는 "고령이 아닌 20∼40대 중 평상시 특별한 질환이 없던 건강한 성인 중에서도 응급실에 오시는 분이 많다"고 지적했다. 그는 "물론 두통 때문에 응급실에 왔다가 검사 후 지주막하 출혈인 것으로 드러나는 경우도 있지만, 밤새 술 마셔서 속이 쓰리다며 오시는 분, 모기에 물려 피부가 붓고 간지럽다고 오시는 분들도 정말 많다"고 토로했다. 정부는 경증환자의 응급실 내원 증가 문제를 관리하고자 응급실에 걸린 부하를 줄이는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최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응급의료체계 유지 대책을 논의하고, 인건비와 당직 수당을 계속 지원해 응급실 인력을 확보하기로 했다. 전문의가 부족한 권역·지역응급센터에는 공중보건의사와 군의관을 배치하기로 했다. 나아가 경증환자가 권역응급센터 등 응급실을 찾을 경우 의료비 본인 부담을 단계적으로 인상한다. 높은 의료 접근성과 낮은 의료비 부담 덕분에 환자들이 비교적 쉽게 응급실을 내원하게 됨으로써 생기는 의료진의 부담을 줄이겠다는 것이다. 의료 현장에서는 이런 정부 방침을 환영하면서도 정책 실현 의지에 의구심을 갖고 있다. 응급의학회 관계자는 "응급실 진료비가 워낙 싸다 보니까 다음 날 외래 진료를 통해서도 해결할 수 있는 가벼운 증상으로도 응급실에 오는 분들이 많다"며 "경증환자의 경우 응급의료 비용을 지금의 2∼3배로 올리거나, 아예 100% 부담하게 하면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
‘세관 마약 수사외압’ 청문회, 與野 기싸움… “증인출석 부실” vs “시간낭비”
사회사회일반 2024.08.20 11:05:37‘세관 마약 수사 외압’ 의혹과 관련한 국회 청문회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청문회 시작 전부터 여야가 증인 출석 등을 두고 기싸움을 벌이고 있다. 20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행안위)는 이날 오전 10시께부터 세관 마약 수사 외압 의혹 청문회를 진행하고 있다. 행안위는 이날 증인 28명을 채택했지만, 이 중 윤희근 전 경찰청장 등 7명이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이를 두고 야당 의원들은 신정훈 행안위원장에게 불출석 증인을 고발해달라고 강력히 촉구했다.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증인으로 채택한 ‘멋쟁해병’ 카카오톡 참가자 모두 불출석했다”며 “세 명 중 유일한 공직자이자 청탁당사자인 최동식은 불출석 이유서와 진단서를 한 장 제출했는데, 근육통과 상세불명의 기관지염 등 가벼운 정도의 감기”라고 비판했다.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청문회 시작 전부터 맹탕 청문회니, 청문회의 성과가 없을 것이라고 이야기하는 것은 분명한 정치적 의도가 있는 것 같다”라며 “오늘 불출석을 사유서를 제출한 증인 7명에 대해 시시비비를 따져서 오전 내에 연락을 취해 출석하도록 하고, 만약 (출석을) 안 할 경우 고발 조치를 포함한 행안위 차원의 모든 조치가 뒤따라야 한다”고 밝혔다. 반면 여당 의원들은 청문회를 두고 내용이 없는 ‘맹탕 청문회’라고 비판하며 을지훈련 기간 중 무리하게 진행되는 청문회라고 지적했다. 배준영 국민의힘 의원은 “오늘은 1년에 단 4일밖에 없는 을지훈련 날인데, 을지훈련의 핵심 주체이자 민방위 대피훈련은 물론 전국 주요 시설의 대테러 방지를 담당하는 경찰과 전국 주요 항만공항의 출입국과 물품 통관을 담당하는 관세청은 청문회 준비에 여념이 없다”라고 말했다. 김종양 국민의힘 의원 또한 “북한의 남침에 대비하는 국가비상사태를 대비한 을지 훈련기간에 이 사과 관련한 청문회를 요란스럽게 개최하면서 이렇게 많은 각 기관 최고 책임자에 계신 분들을 증인으로 신청해서 자리에 나오도록 해야 하는 건지 의문이 든다”라며 “국회도 과잉금지 비례원칙에 충실하는 국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여야가 첨예하게 대립하자 신 위원장이 “청문회 시작 전부터 ‘맹탕 청문회’라고 단정짓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이를 두고 여야 의원들은 수분간 고성을 주고받으며 기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앞서 지난해 10월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필로폰 등 마약을 밀수한 말레이시아 마약 조직을 도왔다는 혐의로 세관 직원 4명을 입건했다. 이를 두고 당시 영등포경찰서 형사과장으로 해당 수사를 맡았던 백해룡 경정이 관세청과 경찰청 수뇌부가 수사를 무마하기 위해 외압을 했다고 주장했다. 행안위는 해당 의혹을 두고 청문회를 진행하겠다고 밝혔으며, 윤희근 전 경찰청장, 조지호 경찰청장, 고광효 관세청장, 김광호 전 서울경찰청장, 백해룡 경정, 조병노 전남경찰청 생활안전부장 등 28명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이 중 조 경무관에 대해 인사 개입을 한 의혹을 받고 있는 이종호 전 블랙인베스트먼트 대표 등은 조지호 경찰청장 인사청문회에 이어 재차 불출석 사유서를 국회에 제출했다. 윤 전 청장 또한 해당 사건에 대해 구체적인 지휘나 감독을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불출석 의사를 밝혔다. 이들을 포함해 총 7명이 청문회에 불참했다. 행안위는 이날 불출석 의사를 밝힌 증인들에 대해 이날 오후까지 출석을 요구하고, 이에 불응할 시 고발 조치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
황정민, '베테랑' 미소 [SE★포토]
서경스타포토 2024.08.20 11:05:27배우 황정민이 20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베테랑 2’(감독 류승완) 제작보고회에서 소감을 말하고 있다. ‘베테랑 2’는 나쁜 놈은 끝까지 잡는 베테랑 서도철 형사(황정민)의 강력범죄수사대에 막내 형사 박선우(정해인)가 합류하면서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연쇄살인범을 쫓는 액션범죄수사극이다. 오는 9월 13일 개봉. -
정해인, 별 박은 눈동자 [SE★포토]
서경스타포토 2024.08.20 11:05:11배우 정해인이 20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베테랑 2’(감독 류승완) 제작보고회에서 소감을 말하고 있다. ‘베테랑 2’는 나쁜 놈은 끝까지 잡는 베테랑 서도철 형사(황정민)의 강력범죄수사대에 막내 형사 박선우(정해인)가 합류하면서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연쇄살인범을 쫓는 액션범죄수사극이다. 오는 9월 13일 개봉. -
HD현대인프라코어, 사우디에 건설장비 100대 공급
산업산업일반 2024.08.20 11:00:00HD현대 건설기계부문 계열사인 HD현대인프라코어가 사우디 시장에서 다양한 프로젝트에 건설장비를 공급하고 있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종합건설기업인 SAPAC, 네스마 앤 파트너스 컨트랙팅와 굴착기와 휠로더 총 100대에 대한 수주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이번 계약에 따라 이달 말까지 50톤급 대형굴착기 20대, 20톤급 중형굴착기 40대, 대형휠로더 40대 등 100대의 장비를 발주사에 공급한다. 해당 장비들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수도인 리야드에 오는 2027년까지 외곽순환도로를 조성하는 ‘리야드 링 로드’ 프로젝트에 투입될 예정이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올해 초부터 신흥시장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기존 네옴시티 프로젝트에 이어 리야드에서 ‘2030 엑스포’를 유치하며 교통 인프라에 대한 수요가 크다. HD현대인프라코어 관계자는 "고객의 니즈를 고려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해 대형 인프라 투자가 이어지고 있는 사우디 시장에서 대규모 수주에 성공했다”며 “핵심고객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로 브랜드 신뢰도를 높이고 추가 수주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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