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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온라인 '공개매수 청약 시스템' 오픈
증권재테크 2024.08.20 10:35:16KB증권이 공개매수 청약에 대한 편의성 향상을 위해 비대면 공개매수 청약 시스템을 오픈했다고 20일 밝혔다. 공개매수란 특정 기업의 주식 매입 기간·가격·수량 등을 미리 제시한 후 증권시장 밖에서 공개적으로 매수하는 것을 말한다. 주로 인수·합병(M&A), 경영권 확보, 상장폐지 등을 목적으로 이용된다. 종전에는 투자자들이 공개매수 청약을 하기 위해서는 직접 지점에 방문해야 했다. KB증권은 이러한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KBM-able(마블)’과 홈트레이딩시스템(HTS) ‘H-able(헤이블)’을 통해 공개매수 청약을 신청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KB증권 계좌 보유 고객은 공개매수 청약 기간에 영업시간 내 마블 자산·뱅킹 탭의 공개/장외매수에서 청약 신청이 가능하다. HTS에서는 헤이블 뱅킹/청약의 공개매수청약등록 화면에서 신청할 수 있다. 오프라인 청약 신청을 원하는 경우 KB증권 지점에서 신청할 수 있다. 타사 계좌에 공개매수 대상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고객들은 비대면으로 KB증권 계좌를 개설하고, 대체 출고 절차를 통해 KB증권 계좌로 해당 주식을 입고하면 온라인 청약을 할 수 있다. KB증권 관계자는 “사모펀드(PE)와 전략적 투자자를 대상으로 공개매수 및 이와 관련된 자금조달 자문, 공개매수 후 기업경쟁력 강화 및 최종 매각에 대한 자문까지 원스톱 패키지 자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종로구, 중개업 종사자 신분증 패용제 시행
사회사회일반 2024.08.20 10:33:05서울 종로구는 불법 중개 행위 근절을 위해 중개업 종사자 신분증 패용 제도를 전면 시행한다. 종로구는 무자격자 불법 중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관내 401개 중개업소에 공인중개사·중개보조원 신분증과 업소 정보무늬(QR코드) 스티커를 배부했다. 관내 공인중개사와 중개보조원은 사진·이름·중개사무소 명칭·등록번호가 기재된 신분증을 패용해야 한다. 소비자는 정보무늬(QR코드)로 중개사무소의 등록 사항을 확인한 뒤 상담할 수 있다. 지난해 10월 공인중개사법이 개정되면서 중개보조원은 의뢰인에게 사전에 본인이 중개보조원임을 알려야 한다. 위반시 중개보조원과 공인중개사에게 각각 50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
“위기징후 중소기업 금융지원 확대”…중진공·기보·신보중앙회 ‘맞손’
산업중기·벤처 2024.08.20 10:32:30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기술보증기금, 신용보증재단중앙회와 ‘선제적 자율구조개선 프로그램’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중진공 선제적 자율구조개선 프로그램은 2021년부터 시중은행 총 11개사 등과 협력해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일시적 경영 위기 기업의 경영개선 계획 수립, 구조개선 자금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중진공과 기보, 신보중앙회는 이번 협약을 통해 혁신 역량을 갖춘 중소기업이 일시적 경영 애로로 파산에 이르지 않도록 선제적 구조개선 촉진 지원에 적극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특히, 이번 협약은 중진공이 그간 신규대출, 기존 대출금의 만기연장 및 금리인하 등 민간 은행 중심의 지원범위를 확대해 보증기관과 협력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는 분석이다. 주요 협약 내용으로는 △구조개선을 통해 재성장이 가능한 위기징후 기업 발굴·추천 △구조개선계획 수립 및 신규 유동성 공급 △신규 보증·보증기한 연장 등 공동 금융지원을 추진한다. 이재필 기보 상임이사는 “정책금융기관 간 선제적 구조개선 지원체계 구축을 통해 성장 잠재력이 우수한 위기 기업의 경영악화를 방지하며, 선제적 대응으로 기업의 지속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홍성범 신보중앙회 상임이사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지역신보와 신보중앙회도 중진공과 함께 위기 중소기업을 발굴해 경영 정상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문환 중진공 기업금융이사는 “금융기관 간의 긴밀한 상호 협력을 바탕으로 위기 중소기업의 신속한 경영 정상화를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선제적 자율구조 개선 프로그램의 올해 예산규모는 전년 대비 468억 원이 증가한 1145억 원 규모다. 중진공은 신규대출(시설 60억 원 한도, 운전 10억 원 한도, 고정금리 2.5%), 기존 대출금의 만기연장, 기존 대출금의 금리조정, 경영정상화계획 수립 등을 지원하고 있다. -
강북구, 백년시장 '차 없는 거리' 조성
사회사회일반 2024.08.20 10:31:16서울 강북구는 오는 30일부터 백년시장 중심 구간을 '차 없는 거리’로 운영한다. 백년시장에 아케이드(아치형 천장)가 설치된 후 차량 통행이 늘어 시장 방문객과 상인들의 불편이 컸다. 이에 강북구는 연구용역과 주민 설명회를 거쳐 백년시장 중심 통행로를 일방통행 구간과 시간제 차량 통행 제한 구간으로 설정해 운영한다. 일방통행은 한천로 144길 43부터 한천로 144길 16 수유 칸타빌 입구까지 약 160m 구간에 적용된다. 이 중 한천로 144길 43부터 한천로 144길 26까지 100m 거리는 시간제 차량 통행 제한 구간으로 설정된다. 해당 구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차 없는 거리로 운영된다. -
오티콘보청기, 4D보청기 오티콘 인텐트(Intent)정식 론칭
사회사회이슈 2024.08.20 10:27:34덴마크 토탈청각솔루션 기업 디만트코리아의 프리미엄 브랜드 오티콘보청기가 지난 19일 신제품 오티콘 인텐트(Intent)를 정식 론칭 했다고 밝혔다.보청기 최초 4D 모션센서를 탑재한 오티콘 인텐트(Intent)는 사용자의 머리와 몸의 움직임을 감지하고 환경 센서가 대화 활동, 잡음 등을 파악해 사용자의 청취의도를 이해하고 자동조정해 최적의 듣기 경험을 제공한다.신제품 오티콘 인텐트(Intent)는 블루투스 저전력(Low Energy) 오디오 기능이 탑재되어 고음질 사운드 제공과 효율적인 배터리 사용이 가능하다. 특히, 하나의 기기에서 다수 블루투스 기기로 무제한 송출 및 동시 청취 가능한 오라캐스트 기능이 탑재되어 보청기의 활용성을 극대화했다.또한, 오티콘 인텐트(Intent)와 함께 출시된 새로운 휴대용 스마트 충전기는 2시간 완전 충전으로 하루 종일 사용 가능하며 향상된 성능과 작아진 사이즈로 여행 및 장거리 이동시에도 편리함을 경험할 수 있다.디만트코리아 박진균 대표는"보청기 최초 4D 모션센서와 같은 차별화된 기술력을 기반으로 출시된 신제품 오티콘 인텐트(Intent)에 대한 기대가 높다"며 "많은 사람들이 직접 4D모션센서 기술을 체험해보고 만족스러운 청취를 경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한편, 덴마크 120년 전통의 토탈청각솔루션 기업 디만트코리아는 프리미엄 보청기 브랜드 오티콘을 비롯해 버나폰, 필립스 등의 보청기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으며, 120년을 기념하여 온라인 전시회를 진행중이다. 또한 청각 진단장비 브랜드 인터어커스틱스 외 오티콘 메디컬 등의 운영을 통해 국내 청각 산업 시장에서의 입지를 견고히 다지고 있다. -
현대백화점그룹, 추석 앞두고 협력사에 결제대금 2133억 조기 지급
산업생활 2024.08.20 10:22:40현대백화점그룹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의 자금 운용 부담을 덜어주고자 2133억 원 규모의 결제 대금을 조기 지급한다고 20일 밝혔다. 대상은 현대백화점, 현대홈쇼핑, 현대그린푸드, 한섬, 현대리바트, 현대L&C 등 13개 계열사와 거래하는 중소 협력사 9500여곳이다. 그룹 측은 이들 협력사에 대해 당초 지급일보다 최대 10일 앞당겨 추석 연휴 전인 다음 달 10일 결제 대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그룹 관계자는 “추석 명절 직원 상여금 등 각종 비용 지출로 자금 운용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는 중소 협력사들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이외에도 중소 협력사를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2014년부터 연간 60억 원 규모의 무이자 대출 제도를 시행 중이고, 현대홈쇼핑은 2013년 이래 상품 또는 기술 개발에 필요한 자금을 무상으로 지원하고 있다. -
앉으면 '스르륵'…미끄러지는 지하철 의자 민원 쏟아지자 '이것' 붙인다
사회사회일반 2024.08.20 10:21:34서울 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가 스테인리스로 만들어진 의자 일부에 실리콘 소재 미끄럼방지 패드를 부착한다. 지난 2003년 방화로 화재가 발생해 100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한 대구 지하철 참사를 계기로 서울 지하철 열차 의자는 직물에서 불이 붙지 않는 소재인 스테인리스로 교체됐다. 그러나 표면이 매끄러운 스테인리스 특성 때문에 좌석에 앉아 있는 승객이 미끄러지고 이에 대한 민원도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공사는 이달 중 지하철 1호선 전동차 159칸 중 1칸을 대상으로 미끄럼방지 패드를 부착하는 시범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시범사업 후 시민 의견을 듣고 효과성을 검토해 확대 시행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백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더 쾌적하고 안전한 지하철 객실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은평구, '제5회 썸머스트릿 파티’ 개최
사회사회일반 2024.08.20 10:18:57서울 은평구는 연신내 상점가가 있는 연서로 29길 일대에서 ‘제5회 썸머스트릿 파티’ 행사를 개최한다. 썸머스트릿 파티는 동네 상권을 활성화하고 상점가 경쟁력을 높이자는 취지로 진행된다. 행사기간 △공연 △먹거리 △벼룩시장 △코스프레 대회 △거리 노래방 △포토존 운영 등 다양한 체험 이벤트가 준비된다. 마술사 아리엘과 댄서 아이키의 공연을 관람하고 구청장이 운영하는 주막도 방문할 수 있다. 운영 시간은 오는 24일 오후 2시부터 9시까지, 오는 25일 오후 2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은평구는 행사기간 안전관리 요원을 배치하고 인파동선 관리 및 순찰, 안전 통제에 만전을 기한다. -
한화큐셀, 美·유럽서 태양광 어워드 4개 연속 수상…"품질력 인증"
산업기업 2024.08.20 10:18:54한화솔루션(009830)의 큐셀부문(한화큐셀)이 최근 미국과 유럽에서 태양광 분야 어워드를 연속으로 수상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제품력을 인정 받았다. 한화큐셀은 자사 핵심 제품인 '큐피드 듀오 G11'이 글로벌 태양광 인증기관 PVEL이 실시한 2024년 태양광 모듈 신뢰성 평가에서 9년 연속 '톱 퍼모머'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이 제품은 높은 내구성과 뛰어난 효율 저하 방지 효과로 PVEL에서 호평받았다. 한화큐셀 모듈 제품은 또 글로벌 재생에너지 인증기관인 RETC가 발표한 2024년 태양광 모듈 인덱스에서 '하이 어치브먼트'(High Achievement)를 받았다. 이는 제품의 성능과 효율, 신뢰성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한 데 따른 것이다. 아울러 한화큐셀은 글로벌 에너지 분야 시장조사기관인 EUPD 리서치가 선정하는 'EUPD 톱 브랜드'에도 뽑혔다. 미국과 유럽에서 태양광 모듈을 직접 유통하고 설치하는 업계 관리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로 품질은 물론 서비스 만족도와 브랜드 인지도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 밖에도 한화큐셀은 독일 보도전문 방송매체 n-tv가 수여하는 '생활소비재 어워드'에서 5년 연속 1위를 했다. 한화큐셀 관계자는 "앞으로 종합 에너지 설루션 사업자로 거듭나는 동시에 현재 보유한 태양광 제조업 분야에서의 높은 위상 역시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
현대차·기아 “전기차 배터리, 100% 완충해도 안전”
산업산업일반 2024.08.20 10:18:13현대차(005380)·기아(000270)가 “배터리 충전량과 전기차 화재는 관련성이 없다”고 강조했다. 전기차 배터리는 100% 완충해도 충분한 안전 범위 내에서 관리되도록 설계돼 있어 운행에 문제가 없다는 것이다. 최근 서울시 등 일부 지방자치단체가 전기차 충전을 90% 미만으로 제한하는 방안을 추진하면서 전기차 소비자들 사이에서 퍼지고 있는 불필요한 불안감을 불식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20일 현대차·기아에 따르면 전기차용 배터리는 스마트폰·무선 청소기 등 다른 가전제품의 배터리처럼 100% 충전해도 충분한 안전범위 내에서 관리되도록 설계돼 있다. 문제가 발생해도 ‘배터리 두뇌’ 역할을 담당하는 첨단 배터리관시시스템(BMS)이 이를 차단하고 제어할 수 있다는 게 현대차·기아의 설명이다. 현대차·기아는 배터리 화재는 내부의 물리적 단락이나 쇼트에 의해 발생한다고 강조했다. 배터리 충전량이 화재의 규모나 지속성에는 영향을 줄 수 있지만 배터리 내부의 물리적 단락이나 쇼트 발생을 결정하는 핵심 요소는 아니라는 얘기다. 일반적으로 배터리는 제조 불량 또는 외부 충돌 등에 의해 내부에서 물리적 단락이 발생할 때 양·음극간 높은 전류가 흐르고 열이 발생한다. 이때 화학 물질이 분해되면서 생성되는 산소 및 가연성 부산물 등으로 인해 발화로 이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발열이나 화재 상황은 단락 위치와 면적, 사용되는 내부 물질 종류에 따라 달라진다. 적은 충전량이라도 단락으로 인한 화학물질의 반응 정도가 크면 화재 발생 가능성도 높아진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과거에 전자제품 등에서도 화재 이슈로 배터리 충전을 제한한 사례가 있었지만 효과가 없었다”며 “배터리의 충전량을 제한하는 것은 근본적인 대책이 될 수 없다”고 말했다. 현대차·기아는 안정성이 검증된 범위 내에서 배터리 충전 용량을 산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운전자가 수치상으로 볼 수 있는 충전량은 총 3개의 마진이 반영된 결과다. 소비자가 완충 하더라도 전기차 배터리엔 추가 충전 용량이 존재한다는 얘기다. 먼저 배터리 제조사에서 설정한 마진이 있다. NCM(니켈·코발트·망간) 배터리의 경우 그램(g)당 최대 275 밀리암페어시(mAh)의 에너지를 담을 수 있지만 배터리 제조사는 이보다 낮은 200~210mAh 수준만 사용될 수 있도록 설계한다. 자동차 제조사도 일부 사용 가능 용량을 마진으로 남겨둔다. 소비자가 내비게이션 화면 등을 통해 볼 수 있는 충전량 수치는 배터리 셀 제조사와 자동차 제조사가 각각 설정한 마진을 제외한 것이다. 마지막으로 BMS가 사용 가능 용량을 재산정하는 리밸런싱 과정에서도 일부 제외되는 용량이 발생한다. 배터리팩 안의 수많은 셀 중 하나만 성능이 저하되더라도 전체 배터리 성능이 떨어진다. 배터리 수명 연장을 위해선 배터리 셀의 개별 관리가 필수다. BMS는 배터리셀들의 전압에 편차가 생기면 이를 인지해 셀 사이의 전압 편차를 줄이기 위한 셀 밸런싱 제어 작업을 한다. 이 과정에서 가장 적은 용량이 남은 셀을 기준으로 전체 충전 가능 용량을 재산정해 안전한 사용 용량 이상의 활용을 방지하고 동시에 추가적인 용량 마진을 확보한다. 현대차·기아 관게자는 “소비자가 확인하는 100% 충전량은 배터리 제조사와 자동차 제조사가 안전성 검증을 충분히 완료한 구간"이라며 “BMS가 정밀하게 제어해 사전 차단하기 때문에 과충전 가능성은 없다”고 설명했다. 현대차·기아는 배터리 이상 징후 통보 시스템의 사각지대를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현대차∙기아는 BMS가 감지한 셀 이상 징후를 고객에게 문자메시지를 통해 통보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하지만 리스 차량 또는 렌터카 등 회사 명의로 등록한 법인차는 문자 통보가 불가능하다. 이에 현대차∙기아는 대형 법인사 및 기업을 대상으로 법인차를 사용하는 실 운행자 명의로 등록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실 운행자 명의 등록은 해당 법인에 소속된 고객이 커넥티드 서비스 어플리케이션을 내려 받은 뒤 간단하게 진행할 수 있다. -
'이재명 알러뷰' 화환에 與서범수 "이상한 사람들"
정치국회·정당·정책 2024.08.20 10:16:49서범수 국민의힘 사무총장이 20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지지자들의 화환을 두고 “정말 이상한 사람들”이라고 비판했다. 서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세상이 이상하게 돌아가는 것 같다. 우리 당만이라도 정상적 사고를 바탕으로 국가와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해야 한다”고 했다. 이재명 대표는 지난 18일 열린 민주당 전당대회 당 대표 선거에서 최종 85.40%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다. 이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문 앞에는 '국민 옆에 이재명' '미래 대통령 이재명' '보석처럼 빛나는 이재명' 등의 문구가 적힌 화한 행렬이 이어졌다. 아울러 서 사무총장은 “최근 공수처 행태를 보면 수사기관이 아니고 정쟁을 부추기는 정치집단같다”며 “공수처의 수사 관련 기밀 내용, 진행 상황이 추측성 보도로 이어지며 갈등이 증폭하는 등 수사를 하지 않고 정치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공수처가 수사를 질질 끄는 사이 민주당은 이에 맞장구 쳐 위헌성이 강력해진 특검을 발의하는 등 상호 간 주고받는 듯한 모습을 연상시키고있다”며 “젊은 해병대원이 안타까운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지 1년이 지났다. 공수처는 더이상 정쟁 빌미를 제공하지 말고 수사 종결을 하든지 아니면 무능력을 시인하고 해산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
'투명한 스마트폰 화면에서 바로 충전' 투명 태양전지 모듈 개발
사회전국 2024.08.20 10:14:21스마트폰 화면에서 배터리를 직접 충전할 수 있는 기술이 등장했다. 투명한 태양전지를 통해 건물, 자동차, 모바일 기기 유리에서 직접 에너지를 공급할 수 있다. 유니스트(UNIST·울산과학기술원) 에너지화학공학과 서관용 교수팀은 유리와 같이 무색 투명한 특성을 유지하면서도 높은 효율을 지닌 새로운 형태의 투명 태양전지와 모듈을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태양전지의 모든 구성 요소를 후면에 배치하는 후면전극형(All-back-contact) 디자인을 도입해 무색 투명성을 확보했다. 투명 태양전지가 필수적으로 갖추어야 할 높은 효율과 심미성을 동시에 달성한 것이다. 연구팀은 금속 와이어를 사용하지 않고 소자 간 간격을 없앤 ‘연결 부위가 보이지 않는 모듈화(Seamless modularization)’ 기술을 개발했다. 기존 모듈화 방식에서 소자 간 간격과 불투명한 금속 와이어로 인해 투명 태양전지의 미관이 손상되는 문제를 해결했다. 개발된 16㎠ 크기의 투명 태양전지 모듈은 단일 소자와 유사한 심미성을 유지하면서도 투과도 20%에서 14.7%의 높은 효율을 구현했다. 자연 태양광을 이용해 스마트폰을 충전하는 데도 성공했다. 소형 모바일 기기 화면이 에너지 공급원으로 활용될 수 있는 가능성도 입증한 것이다. 박정환 연구원과 이강민 연구조교수는 “이번 연구가 새로운 소자 구조 설계를 통해 기존 태양전지 모듈화 방식의 미적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했다”며 “건물과 자동차 유리뿐만 아니라 소형 디바이스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투명 실리콘 태양전지가 활용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서관용 교수는 “투명 실리콘 태양전지 상용화를 위해 필수적인 모듈화 연구의 새로운 길을 열었다”며 “투명 태양전지가 친환경 미래 에너지 산업 핵심 기술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추가 연구를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구는 8월 7일, 국제 학술지 미국국립과학원회보(PNAS,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에 공개됐다. 연구는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지원과 UNIST 연구지원본부 장비 및 시설을 활용해 이뤄졌다. -
코인원, 출금수수료 0원 프로모션…예치금 이자율은 2.3%로
블록체인블록체인 2024.08.20 10:13:02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은 다음달 19일까지 고객의 원화 출금 수수료를 무료화하는 ‘원화 출금 수수료 0원 프로모션’을 한다고 20일 밝혔다. 고객 원화 예치금 이용료율도 기존 1%에서 업계 최고 수준인 2.3%로 인상한다. 이번 프로모션에 따라 기간 중 코인원에서 원화 출금 시 발생하는 건당 1,000원의 수수료가 전액 면제된다. 회사 관계자는 “이로써 입금과 출금 수수료가 모두 0원이 된 만큼 코인원 고객은 부담 없이 원화를 예치하고 원할 때 마다 꺼내 쓸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고객 원화 예치금 이용료율은 지난달 18일 공지한 연 1%에서 1.3%포인트 인상한 2.3%로 상향했다. 코인원은 예치금 이용료 지급 주기에 대한 고객 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해 정기지급과 수시지급 2가지 방식을 운영 중이다. 수시지급은 거래소 중 코인원이 유일하게 제공하는 기능으로 서비스 내 ‘이자 바로 받기’를 이용하면 전날까지 합산된 예치금 이용료를 즉시 지급 받을 수 있다. 매일 예치금 이용료를 받을 경우 그만큼 원금이 늘어나기 때문에 일 복리 효과까지 누릴 수 있다. 차명훈 코인원 대표는 “고객의부담 요인은 최소화하고 혜택은 최대로 돌려드리려는 취지"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실질적인 혜택을 강화할 수 있는 서비스와 정책을 고민하고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LMF 세계 1위 휴비스, '화학 재생 LMF' 상업 생산…연산 1만 6000톤
산업기업 2024.08.20 10:12:55화학 섬유소재 전문기업 휴비스(079980)가 연산 1만 6000톤 규모의 화학 재생 LMF '에코에버 엘엠(Ecoever LM)'의 상업 생산을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LMF는 일반 폴리에스터보다 현저히 낮은 온도에서 녹는 친환경 폴리에스터 섬유로 다른 소재들을 접착하는 용도로 사용된다. 휴비스는 LMF 시장에서 세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번에 상업 생산을 시작하는 에코에버 엘엠은 폐플라스틱을 화학적으로 재활용한 원료를 사용해 세계 최초로 개발한 화학 재생 LMF 제품이다. 원유 사용을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재활용 원료의 함유량에 따라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절반 수준으로 감축할 수 있다. 물리적 재활용과 달리 화학적으로 분해해 다시 쓰는 방식으로 재활용을 반복해도 품질의 저하가 없어 자동차의 대시보드, 헤드라이너, 시트, 도어트림 등 내장재의 소재로 주목 받고 있다. 휴비스는 친환경차 주력 시장인 유럽을 중심으로 에코에버 엘엠의 판매망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유럽은 2031년부터 차량에 쓰이는 플라스틱(1대당 약 300kg) 중 25%를 재활용 소재로 사용해야 한다. 특히 이중 30%는 폐차로부터 회수해 재활용한 소재를 사용하도록 규제하고 있어 재활용이 가능한 소재로의 전환이 가속활 될 전망이다. 김석현 휴비스 대표는 "친환경 소재로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면서 지난해 스페셜티 제품군 판매량이 전년 대비 50% 증가했다"며 "자동차업계 뿐만 아니라 산업용, 인테리어용 소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화학적 재활용에 대한 관심이 높은 만큼 포트폴리오 강화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
글로벌 인재 점찍은 LG이노텍
산업산업일반 2024.08.20 10:12:05LG이노텍(011070)이 해외 우수 인재 확보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우수한 국내외 유학생을 채용해 글로벌 사업의 첨병으로 활용한다는 전략이다. LG이노텍은 최근 5주간 글로벌 인턴십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글로벌 인턴십은 국내외 대학에 재학 중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한 채용연계형 인턴십으로 2021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올해 31명이 참가했다. 인턴십 우수 수료자는 정규직으로 전환된다. LG이노텍은 참가자별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외국인 유학생들에 대해서는 취업을 위한 행정 절차부터 입사 전 과정을 밀착 지원하는 한편 한국인 유학생들에 대해서는 유사 경험을 가진 해외 대학 출신 선배 사원을 멘토로 배정해 조직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전체 매출 중 해외 매출 비중이 96%가량을 차지할 정도로 LG이노텍의 글로벌 사업 비중은 압도적이다. LG이노텍이 글로벌 인재를 적극 채용해 인재 다양화에 나서는 이유다. 회사는 정규직으로 선발된 외국인 유학생 출신 직원들에 대해 향후 해외 법인 파견 시 우선권을 부여해 글로벌 지역 전문가로 육성할 계획이다. 김흥식 LG이노텍 최고인사책임자(CHO)는 “LG이노텍은 해외 생산 및 판매 법인 규모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고 세계 각지의 고객사들과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성장하는 기업으로 글로벌 사업 경쟁력 확보는 필수”라며 “회사의 미래 성장을 이끌어갈 우수 인재를 적극 확보해 차별적 고객 가치를 지속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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