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엇비슷한 인수가 제안…아시아나 화물 품을 LCC는? [황정원의 Why Signal]
증권IB&Deal 2024.05.21 13:33:51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를 품을 저비용항공사(LCC) 공개가 임박해오면서 대한항공이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본입찰에 참여한 3곳 모두 엇비슷한 가격을 제시한 상태여서 독과점 문제를 해소하고 화물 항공운송 사업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는 LCC 선정에 고민이 깊다. 21일 항공·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최근 LCC의 재무적투자자(FI) 최고경영자(CEO)들을 만나 인수 의지를 재확인했다. 결국 화물 사업을 운영해 경쟁을 만들만한 곳인지 유럽 집행위원회(EC)의 승인을 받기 위한 과정인 셈이다. 업계 관계자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에 확실성을 담보하기 위해 자금 조달과 관련된 실제적인 계획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아시아나 화물사업부 매각 본입찰에는 에어인천, 에어프레미아, 이스타항공 3곳이 참전했다. 에어프레미아는 JC파트너스, MBK파트너스 스페셜 시튜에이션스 펀드(MBKP SS), 파빌리온PE가 컨소시엄을 이뤘고, 에어인천은 소시어스PE가 인화정공, 한국투자파트너스 프라이빗에쿼티(PE), 신한투자증권과 컨소시엄을 맺었다. 이스타항공은 VIG파트너스가 독자적으로 나서면서 인수금융은 우리은행, NH투자증권에서 받기로 했다. 매각가는 5000억 원 안팎으로 거론된다. 이들 3곳의 LCC가 제출한 인수 가격은 유의미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의 경험 또한 장단점이 뚜렷하다. 이스타항공은 업력이 오래됐으나 화물 운송 경험이 없다. 에어인천은 항공화물 전용 LCC지만 단거리 지역만 다녔다. 에어프레미아는 장거리 화물 운송 사업을 해봤으나 자체 화물 전용기가 없다. 일각에서는 외국계 항공사의 참여 여부가 변수가 될 수 있다는 관측도 있었으나 대세에 지장은 없어 보인다. 이스타항공의 미국 아틀라스항공, 에어프레미아의 룩셈부르크 화물 항공사 카고룩스 모두 인수확약서(LOC)가 아닌 제휴 수준이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항공사와 협력하겠다는 의지를 입찰 과정에서 부각시킨 정도”라고 말했다. 에어프레미아 전환사채(CB) 인수를 위해 약 3000억 원을 투입할 계획인 MBK파트너스는 조만간 LOC를 매각 주관사인 UBS·산업은행에 제출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다만 아시아나 화물사업부 인수에 따른 리스크도 없진 않다. 매각 작업이 지연되면서 영업력 훼손 우려가 나온다. 특히 화주 계약 승계가 불확실하고, 정비 인력과 격납고 등은 매각 대상이 아니어서 추가 투자가 필요하다. 매각 자산에 포함된 항공기 엔진의 경우 노후화하면 개·보수 작업을 위해 자본적 지출(CAPEX)가 들어가는 점도 부담이다. -
컴투스홀딩스 "소울 스트라이크 글로벌 매출 200억원 돌파"
산업IT 2024.05.21 13:33:31컴투스홀딩스(063080)는 키우기 게임 ‘소울 스트라이크’가 출시 4개월 만에 글로벌 누적 매출 200억 원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컴투스(078340)홀딩스는 올해 1월 17일 '소울 스트라이크'를 국내외 시장에 출시한 바 있다. '소울 스트라이크'는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방치형 키우기 게임과 핵앤슬래시(전투를 강조한 역할수행게임) 장르의 재미를 결합한 작품으로, 빠른 성장의 쾌감과 개성 있는 캐릭터 꾸미기 요소가 특징이다. 컴투스홀딩스는 장수 지식재산권(IP)으로 소울 스트라이크를 자리매김하도록 다양한 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달 말에는 글로벌 히트작 ‘서머너즈 워’ IP와의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한다. 매 분기 굵직한 글로벌 유명 IP와의 컬래버레이션, 제휴 마케팅 등을 펼치며 소울 스트라이크의 흥행세를 지속할 예정이다. -
[SEN] 용평리조트, 30억원 규모 자사주 취득 신탁 계약 체결
증권종목·투자전략 2024.05.21 13:33:29[서울경제TV=김혜영기자]용평리조트(070960)가 주식가격 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신한투자증권과 3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신탁 계약을 5월 27일 체결한다고 21일 공시했다. 계약 기간은 2024년 5월 27일부터 오는 11월 26일까지다. 해당 기간 용평리조트는 적절한 시점에 자사주 매입을 진행한다. 시장 유통 물량을 줄여, 주가 부양 효과를 꾀하고 주주 가치를 높이는 운영 전략을 펼칠 계획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현재 용평리조트의 상법상 배당가능이익 한도는 약 1,283억원이다. 회사측은 현재 충분한 재원을 확보한 상태로 이번 자사주 매입이 완료된 후에도 1,250억원 이상의 재원이 남아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안정적인 주가 관리와 주주 친화 정책을 실행하고 향후 성장에 대한 회사의 의지 표명을 위해 이번 자사주 취득 신탁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밝혔다. /hyk@@seadaily.com -
소상공인 부담 완화 위해 32개 대통령령 개정한다
사회사회일반 2024.05.21 13:32:22법제처는 한시적 규제유예 등 민생경제 활력 제고를 위한 32개 법령의 일부 개정에 관한 대통령령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국내여행업자의 자본금 등록기준 경감, 가족 대상 장애인 활동 지원금 지급 등이 주요 골자다. 21일 법제처에 따르면 이번 개정안은 지난 3월 27일 발표된 ‘한시적 규제유예 추진방안’에 따랐다. 경제 상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상공인들의 경영 부담을 덜고 생활 규제를 혁신하기 위해 민생분야 행정규제를 유예하거나 개선하는 내용을 담았다. 법제처는 “국무조정실 및 관계 부처와 협업해 개정안을 마련하고, 법제처 주도로 여러 법령을 일괄 개정하는 방식으로 입법 절차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개정에 따르면 우선 국내 여행산업의 활성화와 창업 촉진을 위해 국내여행업자의 자본금 등록기준을 2년간(7월 1일~2026년 6월 30일) 1500만원 이상에서 750만원 이상으로 완화했다. 자본금 기준으로 50% 경감했다. 또 최중증 발달장애인이나 희귀질환자를 가족이 직접 돌보는 경우에도 복지부장관이 정하는 요건에 해당하면 2년간(11월 1일~ 2026년 10월 31일) 장애인 활동지원금을 받을 수 있도록 해 활동지원인력을 구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인 가족의 돌봄 부담을 완화했다. 소상공인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소상공인의 영업소에 출입하기 위한 통행로를 점용하는 경우 농어촌도로 점용료의 감액 비율을 10%에서 50%로 한시적으로 확대했다. 오는 31일부터 2026년 5월 31일까지 점용료를 징수하는 경우다. 아울러 법제처는 ‘한시적 규제유예’ 추진을 위해 개정이 필요한 시행규칙도 신속하게 개정이 완료될 수 있도록 시행규칙 개정안에 대한 일괄 입법예고, 사전 법제심사 실시와 같은 입법 절차 지원을 하는 등 국무조정실 및 각 부처와도 협업을 계속하고 있다. 이완규 법제처장은 “이번 개정으로 다양한 민생분야에서 어려움이 해소되고, 경제가 활력을 되찾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법제처는 국무조정실 등 관계 부처와 함께 민생분야의 행정규제를 정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오후 1:30 현재 코스닥은 39:61으로 매수우위, 매수강세 업종은 인터넷업(0.31%↑)
증권News봇 2024.05.21 13:30:3221일 오후 1시 30분 현재 코스닥은 전일 대비 1.30p(-0.15%) 하락한 845.78로, 39(매도):61(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약세업종은 일반전기전자업(-3.12%), 금융업(-1.86%), 종이·목재업(-1.62%)이며, 강세업종은 화학업(+2.34%), 통신장비업(+1.68%), 의료·정밀기기업(+1.58%)이다. 수급측면으로는 인터넷업이 12:88의 강한 매수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정보기기업은 47:53의 매도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과 기관 동반 매수세를 보이고 있으나, 외국인의 '팔자' 기조에 밀리고 있다. 개인은 183억, 기관은 186억을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은 287억을 순매도하고 있다.종목별로는 대성창투(027830)가 30.00% 오른 2,665원을 기록 중이고, 네이처셀(007390)(+23.03%), 이오플로우(294090)(+20.83%)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소룩스(290690)(-28.48%), 경남제약(053950)(-21.13%), 푸드나무(290720)(-11.46%)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하락종목은 1002개, 상승종목은 상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539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오후 1:30 현재 코스피는 27:73으로 매수우위, 매수강세 업종은 비금속광물업(0.99%↓)
증권News봇 2024.05.21 13:30:1421일 오후 1시 3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16.45p(-0.60%) 하락한 2725.69로, 27(매도):73(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약세업종은 운수창고업(-1.55%), 철강금속업(-1.21%), 섬유의복업(-1.12%)이며, 강세업종은 의료정밀업(+1.60%), 운수장비업(+0.13%)이다. 수급측면으로는 비금속광물업이 4:96의 강한 매수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전기가스업은 69:31의 매도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세를 보이며 지수 하락을 부추기고 있는 가운데, 개인이 홀로 '사자'에 힘을 실어 지수 하락을 방어하는 모양새다. 개인은 3,939억을 순매수 하는 데 반해, 외국인은 1,502억, 기관은 2,333억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종목별로는 웅진(016880)이 19.49% 오른 1,404원을 기록 중이고, 에이블씨엔씨(078520)(+17.35%), 한국화장품제조(003350)(+17.28%)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에코프로머티(450080)(-11.26%), 한화솔루션(009830)(-8.18%), 대창단조(015230)(-8.15%)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하락종목은 622개, 상승종목은 262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리뷰] 허리케인 트윈터보 엔진을 품은 오프로드 아이콘 - 램 1500 RHO
문화·스포츠자동차 2024.05.21 13:30:00램 1500 RHO스텔란티스(Stellantis) 그룹 내에서 미국 시장에 초점을 맞춘 픽업트럭 및 상용차 전문 브랜드, 램(RAM)이 브랜드를 대표하는 픽업트럭, 1500에 최신의 허리케인 트윈터보 엔진을 얹은 고성능 사양을 공개했다.1500 RHO라는 이름을 부여 받은 고성능 1500은 스텔란티스 그룹의 최신의 기술력을 집약한 차량이라 할 수 있다. 1500 RHO는 허리케인 트윈터보 엔진은 물론이고 다양한 부분에서의 개선을 통해 보다 우수한 운동 성능 및 생존력을 과시, 모두의 시선을 집중시킨다.허리케인 엔진을 담아낸 픽업트럭, 1500 RHO는 어떤 차량일까?램 1500 RHO고요하게 드러나는 1500 RHO국내 소비자들에게는 분명 낯선 브랜드지만 북미 시장에서는 그 어떤 브랜드보다 익숙한 램, 그리고 이러한 램 브랜드를 대표하는 픽업트럭 모델인 1500은 지난 시간 동안 꾸준한 발전을 이뤄내며 ‘북미 시장의 주요 차량’으로 자리를 잡고, 그 계보를 이어가고 있다.이번에 공개된 1500 RHO은 오프로드 주행 및 새로운 엔진을 강조한 디테일이 일부 장착된 것은 사실이나 다른 브랜드들의 ‘고성능 및 오프로드’ 픽업트럭으로 개량된 차량들에 비한다면 다소 심심한 모습을 드러내는 것이 사실이다.실제 1500 RHO는 오프로드 주행 시 차체 손상을 방지하는 오프로드 전용의 바디킷이 장착되고, 무광의 프론트 그릴 패널, 그리고 거대한 램 레터링 등이 더했지만 ‘강렬함’은 평이한 수준이다. 대신 보닛의 디테일, 두툼하게 연출된 파워 돔 등이’성능에 대한 기대감’을 더할 뿐이다.램 1500 RHO측면 역시 특별한 악세사리 없이 깔끔히 다듬어진 모습이며 오프로드 성능에 초점을 맞춘 휠, 그리고 올-터레인 타이어등이 장착된 것이 전부다. 대신 볼륨이 돋보이는 데크 부분에 RHO 데칼을 큼직하게 붙여 차량의 정체성을 강조한 것이 시선을 끈다.이어지는 후면 역시 탈출각을 고려한 바디킷 외에는 특별한 부품이 보이지 않는다. 대신 데크 게이트에 붙은 각종 레터링들이 검은색으로 칠해져 ‘고성능 모델’의 존재감만 고요하게 전하는 모습이다.램 1500 RHO첨단의 기능을 품은 픽업트럭의 공간픽업트럭이라 한다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투박한 모습’을 떠올릴 수 있다. 그러나 최신의 픽업트럭들, 그리고 오늘의 주인공 ‘1500 RHO’의 실내 공간은 말 그대로 다채로운 기능으로 무장한 모습이다.차량 고유의 넓은 체격을 고스란히 활용한 넉넉한 대시보드, 큼직한 유닛을 탑재한 센터페시아 등 모든 부분이 여유롭게 구성되어 있으며 큼직한 디스플레이 패널로 구성된 디지털 클러스터, 세로로 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의 디스플레이 패널 등이 기능의 매력을 더한다.램 1500 RHO여기에 후술될 강력한 성능을 보다 손쉽게 다룰 수 있도록 큼직한 패들 시프트를 장착한 거대한 스티어링 휠, 그리고 각종 디테일 등이 매력을 더한다. 더불어 주행 모드 및 각종 기능을 손쉽게 다룰 수 있는 패널 역시 ‘차량의 가치’를 더한다.대시보드 패널 및 시트 등 다양한 공간에 스티치를 더해 정교한 매력을 더하고 넉넉한 수납 공간, 각종 기능 등이 더해져 차량의 가치를 더한다. 더불어 암레스트 부분에 명판을 더해 ‘1500 RHO’만의 정체성을 강조한다.램 1500 RHO허리케인 트윈터보 엔진을 품다1500 RHO의 핵심은 보닛 아래 새롭게 자리한 허리케인 트윈터보 엔진에 있다.허리케인 트윈터보 엔진은 스텔란티스의 차세대 내연기관을 대표하는 엔진이며, 이번의 1500 RHO 외에도 향후 스텔란티스 그룹이 선보일 다채로운 고성능 모델에 탑재될 엔진이다.새로운 엔진을 부여 받은 1500 RHO는 540마력이라는 강력한 성능, 그리고 72.0kg.m에 이르는 강력한 토크를 발휘하는 직렬 6기통 엔진이다. 여기에 8단 변속기, 그리고 오프로드 주행을 위해 설계된 ‘ 보그워너 48-13 풀타임 액티브 트랜스퍼 케이스’를 조합했다.램 1500 RHO이러한 구성을 통해 1500 RHO는 즉각적인 출력 전개는 물론이고 극한의 오프로드 환경에서도 뛰어난 돌파력을 갖췄다. 더불어 이러한 강력한 성능을 갖춘 파워트레인 구성 외에도 여러 주변 요소를 마련, 차량의 경쟁력을 더했다.특히 1500 RHO의 보닛 위에 자리한 파워돔의 덕트는 액체 및 기타 오염물질을 거르는 필터링 시스템을 갖춰 극한의 환경에서도 보다 쾌적한 공기를 엔진에 전할 수 있도록 했으며, 언제든 ‘필터 청소’ 역시 깔끔히 할 수 있도록 했다.램 1500 RHO여기에 강력한 성능을 보다 매끄럽게 전개하고, 내연기관 특유의 ‘사운드’를 누릴 수 있도록 구성된 전용의 배기 시스템을 장착해 ‘허리케인 엔진의 탑재’ 그리고 강력한 성능에 대한 매력을 보다 직설적으로 드러낸다.이외에도 최신의 램 픽업트럭인 만큼 다채로운 주행 편의 기능과 안전사양 등을 마련하여 다양한 상황에서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운영이 가능하도록 했다.램 1500 RHO램은 1500 RHO에 대해 ‘가성비가 뛰어난 고성능 픽업트럭’이라며 1마력에 129.6달러의 출력 대 가격비를 언급했다. 오는 3분기부터 판매를 시작하며 판매 가격은 6만 995달러(한화 약 8,400만원)로 책정됐다. -
국내 연구진, 패혈증 원인균 자석으로 정화 기술 개발
사회전국 2024.05.21 13:29:47체외 혈액에서 염증반응을 일으키는 물질만 제거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 실제 환자와 유사한 실험조건에서도 뛰어난 치료 효과를 나타내, 패혈증 치료의 새로운 길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유니스트(UNIST·울산과학기술원) 바이오메디컬공학과 강주헌, 주진명 교수팀과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응급의학과 이재혁 교수팀은 적혈구-초상자성 나노입자 기반 체외 혈액정화 기술을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초상자성 나노입자를 활용해 패혈증의 원인 물질을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기술이다. 개발된 혈액정화 기술은 돼지 모델을 통한 전임상실험에서 치료 효과와 유효성 또한 검증됐다. 강주헌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단순히 혈액에서 패혈증 원인 물질의 수치를 낮추는 것을 넘어 심혈관과 혈액학적 주요 임상지표가 개선되고 주요 장기의 기능이 회복되는 것을 입증했다”며 “혈액과 주요 장기로부터 다양한 종류의 병원균과 염증성 물질을 사전진단 없이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어 획기적인 치료 효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패혈증은 박테리아, 바이러스 등 심각한 감염에 대한 인체의 전신성 이상 염증반응이다. 주요 장기에 기능부전을 일으키며 높은 치사율을 동반한다. 그러나 지금까지 뚜렷한 패혈증 치료법이 존재하지 않았다. 강주헌 교수팀은 2022년 선행연구를 통해 유사한 기술을 개발했다. 니켈, 철과 같은 자성 나노입자를 적혈구의 세포막으로 기능화시켜 체외로 순환하는 환자의 혈액과 반응시킨다. 이때 자성 나노입자가 병원체를 포획하게 만든 다음 외부 자기장(자석)으로 염증반응을 일으키는 물질을 혈액에서 제거해 패혈증을 치료하는 것이다. 그러나 선행 연구로 개발된 기술을 실제 임상에서 기술적 한계를 보였다. 자기장에 의해 끌려오는 힘인 자화율이 낮아 수 리터의 체외 혈액을 정화하기 어려웠다. 연구팀은 이론적으로 성인 환자의 전혈을 1시간 안에 정화하는데 필요한 자성나노입자의 크기, 크기분포 등을 계산하고 최적화된 값을 예측했다. 새로운 수열 합성법을 개발해 기존보다 뛰어난 자화율과 입자의 균일도가 높은 초상자성 나노입자 합성할 수 있게 됐다. 이렇게 개발된 초상자성 나노입자에 적혈구 세포막 기술을 입혀 기능성 초상자성 나노입자를 개발했다. 혈액 속 병원균을 시간당 6ℓ의 빠른 유속에서도 쉽게 제거할 수 있으며, 돼지 패혈증 모델에서도 치료 효과를 검증했다. 제 1저자 박성진, 김수현 연구원과 박인원 교수는 “새로 개발한 초상자성 나노입자 합성 기술은 환자의 혈액에 잔류하는 자성 나노입자가 없도록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어서 안전성 평가에 있어서도 유리할 것이다”고 말했다. 강주헌 교수는 “개발한 기술을 실제 의료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의료기기 인증 및 추가 계획 중이다”며 “사전진단 없이 다양한 종류의 병원체를 제거할 수 있기 때문에 신·변종 감염병 유행에 대응할 수 있는 보건안보 전략으로 활용 가능한 새로운 개념의 감염병 치료 기술로 개발할 계획”이라 강조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박성진, 김수현 UNIST 바이오메디컬공학과 석박통합과정 학생과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박인원 교수가 제 1저자로 참여했으며, 삼성전자미래기술육성센터, UNIST,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연구재단의 기초연구실지원사업, 중견연구자지원사업과, 보건산업진흥원 치매극복연구개발사업, 포스코청암재단의 지원으로 수행됐다. 연구결과는 와일리(Wiley) 출판사에서 발간하는 세계적인 학술지 ‘Small Methods’에 권두 삽화로 선정돼 5월 17일 정식 출판됐다. -
"벌레만도 못하다"…'갑질논란' 강형욱, 추가 폭로 나왔지만 '묵묵부답'
서경스타TV·방송 2024.05.21 13:29:18'개통령'으로 불리는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이 직장 내 갑질 논란에 휩싸였으나 묵묵부답인 가운데, 그가 대표로 있는 회사 ‘보듬컴퍼니’ 전 직원의 추가 폭로가 나왔다. 강형욱이 운영하는 보듬컴퍼니 전 직원 A씨는 20일 JTBC '사건반장'에서 "(강형욱에게) 들었던 말 중 가장 기억에 남는 말은 '숨도 쉬지 말아라. 네가 숨 쉬는 게 아깝다', '벌레보다 못하다 그냥 기어 나가라. 그냥 죽어라' 이런 얘기를 매일 들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강형욱이) 개 목줄 던지는 건 다반사고, 매일 욕먹었다”고 토로했다. 또 A씨는 "강 대표가 직원들에게 '너는 훈련 못 하고 아무것도 못 하는 애', '내 이름 빌려서 훈련하는 것'이라며 가스라이팅을 했다. 퇴사한다고 말도 쉽게 하지 못하는 분위기였다"고 덧붙였다. 퇴사 후 강형욱에게 마지막 급여로 9670원을 받았다는 주장도 나왔다. 또 다른 전 직원 B씨는 "(퇴직 당시) 강형욱 씨한테 카톡이 왔다. 급여와 관련해서 할 말이 있다며 전화를 해달라고 하길래 증거를 남겨야겠다는 생각으로 카톡으로 연락을 달라고 하니 답이 안 왔다. 그러더니 급여 날에 9670원이 들어왔다. 견딜 수가 없어 (고용노동청에) 신고했다"고 토로했다. B씨에 따르면 9670원을 지급한 이유를 묻자 강형욱 측은 "담당했던 고객을 끝까지 살피지 못했기 때문에 급여를 깎아야겠다"고 답했으며 퇴직금도 없었다. 이후 서울고용노동청 측에서 삼자대면 날짜를 잡자 강형욱 아내는 '자존심 상한 거냐. 자존심 상하게 할 생각은 없었다'며 연락했고, 급여 지급 요청을 하자 기본급과 연차 수당 등을 준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논란이 불거지자 사건반장 측은 강형욱 등 보듬컴퍼니 측에 연락을 취했지만 전부 회신이 없었다고 전했다. 강형욱은 해당 논란과 관련해 아직까지 아무런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그가 출연중인 KBS2 '개는 훌륭하다'는 지난 20일 긴급 결방됐다. -
"전기차 핵심 소재 자립" 현대차·기아, 희토류 대체재 만든다
산업산업일반 2024.05.21 13:28:49현대차(005380)·기아(000270)가 국내 대학들과 손잡고 전기차 핵심 소재인 희토류의 대체 소재 개발을 추진한다. 희토류의 일종인 네오디뮴은 전기차 모터용 영구자석 원료로 쓰이는데 생산의 90% 이상을 중국에 의존하고 있다. 현대차·기아는 전기차의 핵심 부품인 영구자석 기술 경쟁력 향상을 위해 연세대에 ‘현대자동차그룹 자성재료 공동연구실’을 설립했다고 21일 밝혔다. 공동연구실은 희토류 소재를 대체하고 재활용 기술 확보를 목표로 한다. 희토류의 일종인 네오디뮴은 강력한 자력을 지녀 모터 제품의 소형화와 경량화·교효율화를 구현하는 필수 소재다. 전기차의 80% 이상이 모터에 네오디뮴 영구자석을 사용한다. 하지만 조달 물량을 대부분 중국에서 들여와 국제 정세의 영향을 크게 받을 수밖에 없다. 미중 간 무역 갈등으로 중국이 희토류 수출을 금지하면 시차를 두고 국내 완성차 업체들도 타격을 받는다. 기존 희토류를 대체할 수 있는 자성 소재 기술, 사용한 부품을 회수 및 재활용할 수 있는 재순환 기술 확보가 중요한 과제로 부상하는 이유다. 현대차·기아는 자원 수급 리스크에 대응하고 전기차 소재 기술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국내 주요 대학들과 함께 자성 재료 기술 내재화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현대차·기아는 △연세대 △서울대 △성균관대 △부산대 △부경대 △충남대 △충북대 등 7개의 대학과 산학 협력 전문기관인 현대엔지비와 함께 총 3년간 공동연구실을 운영하며 연구 활동을 지원한다. 공동연구실은 희토류 소재를 대체할 수 있는 비희토류 자성 소재 연구부터 모터 단위에서 희토류를 회수해 재활용하는 희토류 리사이클 연구, 소재의 자성 측정을 고도화할 수 있는 자기 특성 평가 연구 등의 과제를 수행한다. 현대차·기아 기초소재연구센터 연구원들이 각 과제에 참여해 공동 연구를 가속화하고 융복합 기술의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다. 손현수 현대차·기아 에너지소재연구실 실장은 “전동화 핵심 부품인 자성 재료 기술 내재화를 가속할 수 있도록 이번 프로젝트에 적극 협업할 것”이라고 말했다. -
특전사 부부 등 국가위해 헌신한 30쌍에 ‘자랑스러운 육군 가족상’
정치통일·외교·안보 2024.05.21 13:28:18육군은 ‘부부의 날’을 맞아 국군 최초로 고공 강하 결혼식을 올린 것으로 유명한 육군특수전사령부 천마여단의 김임수 원사-박철순 원사 부부(사진) 등 30쌍에게 ‘자랑스러운 육군 가족상’을 수여했다고 21일 밝혔다. 올해로 7회째인 ‘자랑스러운 육군 가족상’은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육군 구성원과 그 가족들이 존중받고 행복한 육군문화를 만들기 위해 2020년 시작된 군의 대표적인 행사다. 부부의 날인 21일은 가정의 달인 5월에 ‘둘(2)이 하나(1)가 된다’는 뜻을 담아 2007년 법정기념일로 지정됐다. 육군은 이날 박안수 육군 참모총장이 올해 부부의 날을 맞아 남다른 사연을 가진 육군 가족 30쌍 등 110여 명을 서울 용산구 로카우스 호텔로 초대해 시상식을 개최했다. 수상자 중에는 결혼한 지 25년 된 김임수 원사-박철순 원사 부부가 눈길을 끈다. 베테랑 고공 강하 특전요원인 김 원사는 군 생활 31년간 4100여 회, 현역 장병 최다 강하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아내 박 원사는 1000여 회 강하해 부부 합산 5000회에 달하는 대기록을 가지고 있다. 박 원사는 “처음 알게 된 1995년 이후 고공 강하, 설한지 훈련, 해상훈련, 산악극복훈련 등 모든 훈련을 남편과 함께했다”며 “아내와 남편이 서로 강하 장비를 점검해 줄 수 있는 부부가 육군에 몇 되지 않는다. 25년간 흔들림 없이 함께해온 전우이자 반려”라고 남편 김 원사를 소개했다. 육군은 수상자들에게는 가족들과 특별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3박 5일의 베트남 여행 기회와 100만 원의 상금, 공기청정기 등 풍성한 부상을 전달했다. 박안수(대장) 육군참모총장은 “군인가족은 공공의 가치에 헌신하고 봉사하는 명예로운 길을 함께 걷는 동반자”라며 “군인가족들의 헌신에 합당한 보답과 예우를 위해 더욱 정성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유>사조씨푸드, 현재가 5.87% 급등
증권News봇 2024.05.21 13:21:24오후 1시 21분 현재 사조씨푸드(014710)의 현재가는 4,690원으로 1분전 4,430원 대비 5.87% 급등했다. 수급측면으로는 56(매도):44(매수)의 매도우위를 기록하고 있다.지난 1개월간 사조씨푸드는 34.77% 상승했으며, 표준편차는 3.02%를 기록했다. 이 기간 '음식료품업' 업종 평균 주가수익률은 15.29% 로 나타났으며, 변동성은 1.30%를 기록했다. 이 시각 현재 '음식료품업'은 0.21% 하락 중이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속보] '음주 뺑소니' 김호중 오늘 오후 경찰 출석 예정
사회사회일반 2024.05.21 13:20:14'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는 가수 김호중(33)씨가 오늘 경찰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할 예정이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이날 오후 서울 강남경찰서에 자진 출석해 음주 운전 혐의 등과 관련해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김씨는 이달 9일 오후 11시 40분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 도로에서 도로의 택시를 충돌하는 사고를 낸 뒤 달아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사고후 미조치 등)를 받는다. 이후 불거진 음주운전 의혹을 강하게 부인해왔던 김씨는 사고 열흘만인 19일 오후 늦게 "크게 후회하고 반성하고 있다.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며 음주운전을 시인했다. -
<유>아모레퍼시픽, 장중 신고가 돌파.. 183,300→183,500(▲200)
증권News봇 2024.05.21 13:16:48오후 1시 16분 현재 아모레퍼시픽(090430)이 2.11% 오른 183,500원(▲3,800)을 기록하며, 52주 신고가를 +200원 경신했다. 기존 52주 최고가는 2024년 05월 20일 기록한 183,300원이다. 체결강도는 122%로 강세를 유지했다. 총매수체결량은 89,162주, 총매도체결량은 72,907주를 각각 기록했다. (※ 체결강도(%) = (총매수체결량/총매도체결량)*100)이 시각 현재 거래대금은 297억802만, 거래량은 16만4,275주를 기록하고 있으며, 수급측면으로는 45(매도):55(매수)의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다.거래일을 기준으로 최근 3일간 평균 거래량은 2십7만4천주, 60일 평균 거래량 2십4만5천주로 최근 거래량이 증가하는 추세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속보] '음주 뺑소니' 김호중 오늘 오후 경찰 출석 예정
사회사회일반 2024.05.21 13: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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