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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로 받았는데 쓸 데가 없어요"…소비쿠폰 사용처에 소비자들 '혼란'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5.08.01 11:18:49민생 회복을 위한 소비쿠폰이 8조원 넘게 지급됐지만 카카오페이·네이버페이 등 '페이 결제' 이용자들 사이에서 불편 호소가 잇따르고 있다. 31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신용카드, 지역사랑상품권, 선불카드, 페이사 등으로 나뉘어 지급됐으며 신청 11일 만에 전체 지급 대상자의 90.0%인 4555만 명이 신청을 완료했다. 전체 지급 규모는 8조 2371억 원에 달한다. 신청 수단별로는 신용·체크카드가 3246만 1194명으로 가장 많았고, 지역사랑상품권(719만 명), 선불카드(500만 명), 지류상품권(89만 명) 순이었다. 그러나 카카오페이·네이버페이 등 모바일 결제(페이) 방식을 선택한 소비자들은 오프라인 사용에 큰 불편을 겪고 있다. 페이 결제는 일반 신용카드와 달리 QR코드나 바코드 인식 단말기가 있어야만 결제가 가능하다. 하지만 일부 식당 등 소규모 매장에는 관련 단말기가 없어 결제가 막히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혜택이 많다 길래 페이로 신청했는데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어떻게 써야 할지 모르겠다"는 불만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연매출 30억원 이상 가맹점에서는 사용이 제한되는데 이를 모르고 결제를 시도하다 거부당하는 사례도 잇따른다. 각 페이사들은 소비쿠폰 이용 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지만 현장 결제 접근성이 떨어지면서 혜택을 제대로 누리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네이버페이의 경우 포인트나 머니로 소비쿠폰을 신청하면 QR결제나 삼성페이 사용 시 '포인트 뽑기', '스탬프 적립' 등 기존 리워드를 받을 수 있으며, iOS 이용자는 네이버페이 머니카드로 결제할 경우 결제액의 0.3%를 포인트로 적립받을 수 있다. 카카오페이는 실물 카드 없이 QR코드, 삼성페이, 제로페이 등으로 소비쿠폰 결제가 가능하고 오프라인 매장 사용 시 기본 포인트에 더해 소비쿠폰 전용 추가 혜택도 제공된다. 또 소비쿠폰을 카카오페이머니로 신청하고 이벤트에 응모하면 총 100명을 대상으로 최대 200만원 상당의 페이포인트도 지급하고 있다. 한편, 사용처 제한에 따른 혼란을 줄이기 위해 KTis는 114 번호안내 서비스를 통해 소비쿠폰 사용처 및 발급 방법 등을 안내하고 있다. 114 공식 홈페이지 '114On'에서도 지역별·업종별 검색을 통해 소비쿠폰 가맹점과 위치를 조회할 수 있다. -
'산재왕' 오명 포스코그룹, 안전관리 전문회사 만든다
산업산업일반 2025.08.01 11:15:02포스코그룹이 안전 관리 전문 회사를 신설하고 산재 가족 돌봄재단을 설립하는 내용을 뼈대로 한 '안전관리 혁신 계획'을 발표했다. 올 들어서만 현장에서 5건의 사망 사고가 발생하는 등 안전 관리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하자 조치에 나선 것이다. 포스코그룹은 기존 사업회사 중심의 안전 관리를 그룹 중심의 안전관리 체제로 전환해 시스템과 인프라를 개선하기로 했다. 우선 안전 진단과 솔루션 제공 등 안전 관리를 전문으로 하는 사업 회사를 신설한다. 인공지능(AI) 기술을 결합한 안전 기술을 개발하고, 공사 안전 플랫폼을 만들어 중소기업과 하청업체에도 제공할 예정이다. 포스코그룹은 1일부로 그룹 차원의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장인화 회장 직속의 ‘안전특별진단 TF팀'을 출범했다. TF는 외부전문가와 직원, 노조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참여해 그룹 안전관리 체계 전반에 대한 현황을 진단하고 개선 과제를 도출한다. 아울러 유가족 지원이나 장학 사업을 하는 '산재가족 돌봄재단'를 설립한다. 향후 장학사업, 유가족 지원 등 효과적인 기금 활용 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포스코는 안전 예산을 대폭 확대해 매출의 일정 비율 이상을 안전 예산으로 편성하고 '선집행 후보고 원칙' 하에 집행하기로 했다. 하도급구조를 근본적으로 혁신하기 위해 모든 현장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하도급 위반사례에 대해서는 거래중단 및 계약해지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포스코그룹은 '안전관리 혁신 계획'을 발표하며 "최근 발생한 불의의 사고로 소중한 생명을 잃은 고인과 사랑하는 가족을 떠나 보내신 유가족분들께 깊은 애도와 진심 어린 사과의 말씀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발생한 사고에 대해 '어쩔 수 없다'는 결과 중심 접근보다는 재해 발생의 근본 원인을 찾아 해결하는데 모든 자원과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했다. 앞서 올해 포스코그룹에서는 포스코이앤씨 4건, 광양제철소 1건 등 5건의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30일 "똑같은 방식으로 사망 사고가 나는 것은 결국 죽음을 용인하는 것이고, 아주 심하게 얘기하면 법률적 용어로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이라며 질타했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31일 포스코이앤씨 인천 송도 사옥을 방문하고, 더불어민주당 산업재해예방 TF와 안호영 국회 환경노동위원장은 포스코이앤씨의 경남 함양울산고속도로 현장을 찾아 안전관리 문제를 지적했다. -
KT, 중국·일본 로밍 혜택 확대…데이터 2배·음성 60분 무료 제공
산업IT 2025.08.01 11:07:40KT(030200)가 여름휴가 시즌을 맞아 중국·일본 전용 로밍 혜택을 확대하고 고객 대상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기존의 중국·일본 알뜰 로밍은 2만 5000원(5일)에 2.5GB 데이터를 제공한다. 데이터 소진 시 자동으로 데이터 사용을 차단했으나 앞으로는 400Kbps 속도로 계속 이용할 수 있다. KT는 오는 10월 31일까지 프로모션을 통해 혜택도 두 배로 늘린다. 중국·일본 알뜰 로밍에 가입한 고객은 기본 2.5GB에 추가 2.5GB가 더해져 총 5GB의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다. 로밍 음성 통화 60분도 무료로 제공된다. 이 모든 혜택은 해당 상품 가입 고객에게 자동으로 적용된다. 또한 KT는 중국 차이나 모바일, 일본 NTT 도코모와 전략적 제휴를 유지하고 있다. 3사 협력을 통해 중국·일본을 방문하는 로밍 고객에게 현지에서 이용할 수 있는 쇼핑·외식 등의 혜택도 제공할 계획이다. 가족이나 연인과 함께 여름 휴가를 계획하고 있다면 ‘함께 쓰는 로밍’도 유용한 선택지다. 이 상품은 1명이 가입하면 본인을 포함해 최대 5회선(KT 모바일)까지 데이터를 나눠 쓸 수 있어 동반 여행객과의 데이터 공유에 적합하다. 요금제는 4GB부터 12GB까지 구성돼 있어 여행 기간과 데이터 사용량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만 34세 이하 고객은 ‘Y 함께 쓰는 로밍’을 이용하면 더 큰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기존 상품 대비 요금은 약 40% 저렴하고 데이터는 1GB 추가 제공된다. 가격은 △5GB 1만9800원 △9GB 2만6400원 △13GB 3만9600원이며 해당 프로모션은 9월 30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
김성태 기업은행장 "관세 피해 중소기업 위기 극복 앞장"
경제·금융은행 2025.08.01 11:05:21김성태 IBK기업은행장이 1일 “관세 피해기업과 같이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위기 극복에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 김 행장은 이날 서울 중구 기업은행 본점에서 ‘창립 64주년 기념식’을 열고 “우리의 핵심 가치이자 존재 이유가 되는 중소기업 금융만큼은 확실하게 선도해 나가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행장은 “중소기업 금융을 선도한다는 것이 단순히 양적인 선도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신산업 육성과 국가 균형발전을 위한 금융을 실천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중소기업 금융을 질적으로 성장시키는 것은 우리가 선도해야 할 영역이자 정책금융기관이 반드시 수행해야 하는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선제적 건전성 관리도 당부했다. 그는 “경기대응적 중소기업 지원은 철저한 건전성 관리가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그야말로 우리에게 독이 될 수 있다”며 “여러 정책 기관과의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행장은 최근 연달아 발생한 부당 대출 사고를 언급하며 “단 한 번의 금융 사고가 조직 전체의 실패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며 “쇄신 계획을 철저하게 이행하고 내부통제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개선해야 한다”고 밝혔다. -
[속보] 법사위, '高무상교육 국비지원 연장'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통과
정치국회·정당·정책 2025.08.01 11:05:06 -
홍준표 "美소고기 먹느니 청산가리 먹겠다던 '개념 연예인' 어디 갔나"
정치정치일반 2025.08.01 11:05:02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지난 2011년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 당시와 최근 미국과의 관세 협상을 두고 더불어민주당의 '내로남불'식 태도를 강하게 비판했다. 홍 전 시장은 지난달 31일 페이스북을 통해 "내가 여당 대표 시절인 2011년 10월 한미 FTA를 추진할 때 민주당은 '광우병 괴담'을 만들어 국민을 선동하며 나를 매국노라고 매도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당시 관세 제로 정책인 한미 FTA는 반대했으면서 지금 관세 15% 협상에는 자화자찬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홍 전 시장은 "미국산 소고기 먹느니 청산가리 먹겠다던 개념 연예인은 어디 갔냐"며 "그렇게 난리를 쳤는데, 미국산 소고기 수입이 가장 많은 나라가 한국이라고 한다. 온 세계가 트럼프의 관세 정책에 몸살을 앓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우리 정부는 미국과의 상호 관세를 25%에서 15%로 낮추는 데 합의했으며 그 대가로 3500억 달러(한화 약 455조원) 규모의 대미 투자를 약속했다고 밝혔다. 여기에 액화천연가스(LNG) 등 기타 에너지 분야 투자 약속 1000억 달러(한화 약 139조원)까지 포함하면 미국 설득에 총 4500억 달러(한화 약 625조 원)가 투입된 셈이다. 이는 올해 국가 총지출액(한화 약 702조 원)의 89%, 지난해 한국 명목 국내총생산(GDP·1조7903억 달러)의 25%에 달하는 규모다. 반면 민주당은 이날 한미 관세협상 결과에 대해 성공적이라는 호평을 쏟아냈다. 김병기 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미국과의 관세협상이 성공적으로 타결됐다. 역시 이재명 정부다. 국익 중심의 실용외교는 옳았다"고 평가했다. 논란이 컸던 30개월령 이상 소고기 수입과 쌀 수입 쿼터 확대는 협상안에서 제외됐다. 우리나라는 지난 2008년 이른바 광우병 사태 이후 30개월 미만에 도축된 경우에만 수입을 허용하고 있다. -
세메스, 반도체 매엽식 세정장비 판매 2500대 국내 첫 돌파
경제·금융경제동향 2025.08.01 11:02:51반도체 장비업체로 삼성전자(005930)의 자회사인 세메스는 반도체 매엽식 세정장비 양산 판매 대수가 국내 최초로 2500대를 넘었다고 1일 밝혔다. 매엽식 세정은 반도체 웨이퍼의 회로 선폭이 점점 미세해지면서 웨이퍼 표면에 남아있는 파티클(오염물질)을 제거하기 위해 반도체 웨이퍼를 한장씩 개별적으로 세정하는 방식이다. 세메스는 이 장비를 2006년 7월 첫 양산한 이후 지금까지 7조 원 넘는 누적 매출을 올렸고, 장비에 들어가는 주요 기술에 대해선 국가핵심기술 판정도 받았다. 다. 이들 설비는 다양한 소재와 신기술을 적용해 세정 성능을 기존 대비 90% 이상 크게 향상시켰다. 또한 웨이퍼의 오염 상태에 따라 세정 방식을 조절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김경현 세메스 클린팀장은 “앞으로 다양한 공정기술이 융복합된 신제품 개발 및 친환경 설비 경쟁력 확보를 통해 명실상부한 반도체 세정장비 선도업체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
KPGA, 라쉬반과 투어 파트너 협약 체결[필드소식]
서경골프골프일반 2025.08.01 11:01:06한국프로골프협회(KPGA)가 속옷 브랜드 라쉬반과 투어 파트너 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KPGA 공식 속옷으로 선정된 라쉬반은 투어에 출전하는 선수에게 속옷 세트를 지원한다. 박추원 라쉬반 본부장은 “KPGA 선수들에게 경기 중에는 물론 일상에서까지 최고의 퍼포먼스와 편안함을 선사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남성 기능성 속옷 전문 기업인 라쉬반은 관련 특허 14건을 보유하고 있고 누적 매출 1300억 원, 누적 판매량 100만 세트를 달성했다. 라쉬반은 프로농구 LG 세이커스, 현대모비스, 프로축구 부산 아이파크 등 다양한 스포츠팀 선수들을 지원하고 있다. -
AI콜봇이 24시간 응대…LG유플러스, 소상공인 전용 AI전화팩 출시
산업IT 2025.08.01 10:59:08LG유플러스가 소상공인 전용 ‘AI전화’ 서비스를 5G 모바일 프리미엄 요금제 가입 혜택으로 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 소상공인 매장의 디지털 전환과 통신 요금 절감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AI전화는 소상공인 매장의 기존 인터넷전화에 AI 기능을 탑재한 서비스다. 매장으로 걸려오는 단순·반복 문의 전화를 AI콜봇이 24시간 365일 응대한다. AI전화를 이용하면 매장위치, 영업시간, 주차 가능여부 등 주요 문의에 정확한 응대를 할 수 있으며 그 시간 동안 사장님은 매장 고객 응대에 더 집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LG유플러스의 AI전화는 매장으로 동시에 걸려오는 전화를 모두 응대할 수 있다. AI가 고객 문의사항을 듣고 사장님이 미리 설정해둔 매장 정보에 기반해서 답변하는 것이 특징이다. 어플리케이션에서 AI전화 응대 내용을 분석해주는 리포트 기능을 통해 매장 이용 고객이 자주 문의하는 내용을 분석해 매장 운영 개선에 활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2026년 1월 31일까지 5세대(5G) 프리미엄 요금제에 가입하면서 AI전화팩을 선택하는 고객에게 기존 혜택 외에 소상공인 전용인 AI전화 월 이용요금 7700원(3년 약정 기준)을 약정기간 동안 면제해준다. 또한 매장용 인터넷전화 단말기 및 50분 무료 통화 혜택도 제공한다. AI전화팩 선택이 가능한 5G 요금제는 ‘5G시그니처(월 13만원)’ 또는 ‘5G프리미어 슈퍼(11만 5000원)’이며 고객당 1회선만 가능하다. 김남수 LG유플러스 SOHO AX트라이브장(상무)는 “AI가 필수인 시대에 소상공인 매장의 디지털 전환을 돕고 소상공인의 통신비 부담을 줄여 주기 위해 AI전화를 프리미엄 모바일 요금제의 특별 혜택에 추가했다”며 “앞으로도 LG유플러스만의 기술력으로 소상공인 고객에게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삼성전자, 이동형 스크린 '무빙스타일 엣지' 신제품 출시
경제·금융경제동향 2025.08.01 10:58:46삼성전자(005930)는 이동형 스크린 신제품 '무빙스타일 엣지'를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무빙스타일 엣지는 32형 화면 크기에 4K 해상도로 선명한 화질을 제공하며, 화면 4개 베젤의 두께가 균일한 '이븐 베젤'을 적용해 깔끔한 디자인을 갖췄다 디스플레이와 스탠드에 '웜 화이트' 색상이 적용됐고 'ㄱ자형' 암타입의 스탠다드와 'I자형'의 라이트 2종으로 구성돼 사용자가 환경과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출고가는 '무빙스타일 엣지 스탠다드'의 경우 87만 9000원이고, '무빙스타일 엣지 라이트'는 83만 9000원이다. 삼성전자는 '조합은 자유롭게 완성은 나답게'를 주제로 '무빙스타일 202' 캠페인을 시작하며 '무빙스타일 크리에이터' 70명도 모집한다. 강진선 삼성전자 한국총괄 상무는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제품을 선택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다양한 조합이 가능한 무빙스타일의 인기가 계속 높아지고 있다"며 "자신에게 맞는 무빙스타일을 선택해 경험해 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
SKT, 양자암호폰 ‘갤럭시퀀텀6’ 출시…구글 AI 기능 탑재
산업IT 2025.08.01 10:58:13SK텔레콤이 1일 양자암호 스마트폰 ‘갤럭시퀀텀6’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갤럭시퀀텀6는 삼성전자 중저가 스마트폰 ‘갤럭시A’ 시리즈에 양자암호칩을 탑재해 보안 기능을 강화한 SK텔레콤 전용 ‘갤럭시퀀텀’ 시리즈의 최신 제품이다. SK텔레콤은 신제품이 양자암호뿐 아니라 구글 ‘제미나이’ 기반 AI 기능도 지원하는 중저가 AI폰이라고 강조했다. 스마트폰 화면에서 원을 그리는 동작만으로 검색 결과를 보여주는 ‘서클 투 서치’, AI가 카메라로 시각 정보도 인식할 수 있는 멀티모달(다중모델) 기능 ‘제미나이 라이트’, 갤럭시A 시리즈 최초로 AI 사진·영상 편집 기능 ‘베스트 얼굴’과 ‘자동 잘라내기’ 등을 지원한다. 갤럭시퀀텀6 출고가는 전작과 같은 61만 8200원이다. 전작보다 가벼운 198g 무게와 더 얇아진 7.4mm 두께의 외형을 갖췄다. 유철준 스마트디바이스본부장은 “갤럭시퀀텀6는 다양해진 AI 기능과 사용도가 높은 편의 기능을 빠짐없이 갖춘 SKT 전용 5G 스마트폰”이라며 “앞으로도 SK텔레콤은 고객들의 활용도가 높은 스마트폰을 합리적인 가격에 접할 수 있도록 지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
대한항공·아시아나, 임직원 목소리 기부로 오디오북 제작
산업기업 2025.08.01 10:57:53대한항공(003490)과 아시아나항공(020560) 임직원이 목소리 재능 기부로 오디오북을 제작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펼쳤다. 대한항공은 지난달 30일 서울 강서구 본사에서 양사 임직원의 참여로 ‘KE-OZ 스튜디오’를 열었다고 1일 밝혔다. 이 행사는 양사 임직원이 동화책을 낭독해 오디오북을 제작하고 동화책과 함께 시각장애 아동, 다문화가정, 조손가정 등 독서 소외 계층에게 전달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대한항공은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사전 참가 신청을 받았다. 이를 통해 아나운서·리포터 경력 등을 보유하거나 기내방송 경험이 풍부한 양사 임직원 20명을 선발했다. 지정도서는 여행동화와 일반동화로 나눠 총 8권으로 구성했다. 참가자들은 사전에 전문 성우의 보이스 트레이닝을 받은 후 각자 역할을 맡아 연기하듯 동화를 읽는 방식으로 녹음했다. 녹음된 음성은 책 8권과 함께 독서보조기기에 담겨 책장을 넘기며 들을 수 있는 오디오북으로 총 50세트 제작됐다. 오디오북은 이달 말 지역 시각장애인학교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기부는 목소리를 매개로 양사 임직원들이 나눔의 가치를 직접 실천하고 독서 접근이 어려운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의미있는 활동”이라며 “대한항공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을 전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과의 통합을 앞두고 양사 임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양사 임직원들은 올해 농촌 일손을 돕는 1사1촌 활동, 사회적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한 봉사 활동 등 지역사회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또 몽골 사막화 지역에 숲을 조성하는 글로벌 플랜팅 프로젝트 등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한 사회공헌 활동도 함께 전개한 바 있다. -
SH-삼성물산, 장위8구역 재개발 공동사업 시행협약
부동산분양 2025.08.01 10:56:49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는 서울 성북구 장위8구역 공공재개발 시공사로 선정된 삼성물산과 공동 사업시행 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장위8구역은 2021년 3월 공공재개발 사업 후보지로 선정됐으며, 2023년 재정비촉진구역 지정을 거쳐 지난해 시행자 지정을 마쳤다. 올해 4월에는 시공사로 삼성물산을 선정했다. SH와 삼성물산은 협약을 바탕으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황상하 SH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이 각자의 강점을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장위8구역 공공 재개발 사업이 지역 발전의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與, 한미 관세협상 비판한 野에 "어느나라 정당이냐" 맹비난
정치정치일반 2025.08.01 10:56:05더불어민주당이 한미 관세협상 타결에 대해 일제히 환영의 뜻을 표하면서 야당의 정치 공세화 시도를 비난했다. 김병기 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1일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한미 관세협상은 성공적인 결과”라며 “성공적 타결로 민생 경제 회복과 성장에 대한 기대를 한층 높였다”고 평가했다. 그는 “한미 관세협상이라는 큰 고비를 잘 넘겼지만 앞으로 우리가 걸어가야 할 길이 평지만 있는 건 아니다”라며 “신발끈을 더 단단히 조여매고 정부와 함께 협상의 결과와 후속 과제를 점검하겠다”고 했다. 2주 내로 이어질 한미 정상회담에 대해서도 “성공적인 한미 정상회담이 될 수 있도록 정부를 든든하게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직무대행은 국민의힘을 겨냥해 “과도한 양보, 사실상 손해라며 평가 절하하기 바쁘다”며 “정상회담을 얻어내기 위해 양보한 것이 아니냐는 억지 주장을 펼치고 심지어 내란 공범인 한덕수(전 국무총리)에게 맡겼어야 했다는 황당무계한 주장도 한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앞뒤 안 맞는 정쟁 몰이이자 국론 분열과 국격 훼손의 정치 선동”이라며 “스스로 심판의 시간을 앞당기는 어리석은 행동을 멈추길 바란다”고 비판했다. 전현희 최고위원은 “이재명 정부가 인수위 없는 출범, 미국의 고강도 압박 등 녹록지 않은 여건에서 최선의 결과를 이끌었다”며 “이번 합의가 우리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하는 발판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전 최고위원은 “국익을 위해 어렵게 일궈낸 성과를 두고 (상호관세율을) 12.5%까지 낮췄어야 한다는 얼토당토 않은 주장을 하는 국민의힘은 도대체 어느 나라 정당이냐”며 “친위 군사 쿠데타로 헌정 질서를 송두리째 파괴하려 했던 내란 세력들이 이제는 국익 파괴 집단으로 변모했냐”고 각을 세웠다. 한준호 최고위원은 씨티그룹에서 분석한 한미 관세협상 분석 결과를 언급하면서 “협상의 세부 조항들이 한국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고 말했다. 한 최고위원은 “우리 측에서 3500억 달러를 투자하는 것은 겉보기에 큰 이익을 주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한국의 협상 전략이 반영된 결과라고 분석했다”며 “15% 단일 관세 실효 관세율도 14.3%로 낮아질 것으로 추정했고 고정밀지도데이터반출 요청과 같은 비관세 장벽도 성공적으로 방어했다고 평가했다”고 했다. 김병주 최고위원은 “25%에 달할 뻔했던 상호 관세를 15%로 낮췄다. 우리 수출 품목의 경쟁력을 지켜냈다”며 “명백한 국익 중심 성고”라고 평가했다. 이어 “이재명 정부가 국익을 실현할 능력 있는 정부임을 다시금 입증한 셈”이라며 “앞으로도 일방적 양보가 아닌 상호호혜적 외교를 통한 국익 중심 실용 외교를 최우선적으로 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언주 최고위원은 “유럽연합(EU)이나 일본 등 타국과의 비교를 해보면 꽤 선방했다고 평가한다”며 “국민의힘은 (협상 타결) 전날까지도 ‘관세 15%를 못지키면 잘못된 협상’이라고 했는데 이를 지키면서 선방했으니 이 정도는 칭찬해주셔도 될 것”이라고 했다. 이 최고위원은 국민의힘 일각에서 관세율을 12.5%로 낮췄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데 대해 “국제질서가 어떻게 전환되고 있는가를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굉장히 무식한 조치”라고 일축했다. 당내 경제통인 홍성국 최고위원은 “우리 수출 전선 전체를 다시 짜야 한다”며 “(관세율에 따라) 중간 어느 단계에서 가격이 결정되겠지만 우리나라 거의 모든 기업들과 경제 체제 전체에 큰 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
디 오픈 쳐본 남친 ‘밀착과외’ 받고 언더파 친 신인
서경골프골프일반 2025.08.01 10:55:181일(한국 시간) AIG 여자오픈(총상금 975만 달러) 1라운드 상위권에 오른 달시 해리(웨일스)는 성적 외에도 두 가지 사실로 주목 받았다. 그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인 이 대회가 열리는 영국 웨일스 로열 포스콜GC(파72·6570야드)의 회원이다. 레이디스 유러피언 투어(LET) 신인인 해리는 6월 벨기에에서 열린 훌렌코트 여자오픈에서 우승하면서 웨일스 역사상 가장 큰 여성 스포츠 이벤트인 AIG 여자오픈 출전권을 얻었다. 첫날 그는 2언더파를 적어 양희영, 안나린, 유해란, 김아림 등과 공동 14위에 올랐다. 5언더파 선두인 일본의 다케다 리오, 오카야마 에리와 3타 차다. 해리는 “관중이 너무 많아서 평소 내가 치던 조용한 포스콜이 맞나 싶다”며 “너무 떨려서 골프볼과 캐디만 쳐다보고 경기했다”고 말했다. 캐디는 남자친구이자 DP월드 투어 신인인 야콥 스코브 올레센(덴마크)이다. 올레센은 최근 북아일랜드 로열 포트러시에서 끝난 남자골프 메이저 디 오픈에서 컷을 통과해 4라운까지 치렀다. 링크스 코스에서의 메이저 경험을 여자친구한테 전수하고 있다. 해리는 “남자친구는 코스에서 나를 웃게 하고 잡생각은 못하게 한다”고 했다. 윤이나와 전인지가 3언더파 공동 4위에 올랐고, 지난주 스코티시 여자오픈 우승자 로티 워드(잉글랜드)는 김효주와 같은 이븐파 공동 51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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