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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맛집 1위 지자체…남도의 맛 '광주'
사회전국 2025.08.02 22:06:25여행 리서치 전문회사 컨슈머인사이트가 ‘2025 여행자·현지인의 국내여행지 평가 및 추천 조사(4만8790명 대상)’에서 광역 지자체로 광주광역시가 1위로 뽑혔다. 기초 지자체에서는 대구 중구가 1위였다. 디저트 부문에서는 성심당 대전 중구 및 대전광역시가 1위를 기록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식사류에서 전국 기초지자체 중 유명 음식점(식사류) 추천율 1위는 대구 중구(53.6%)였다. 동성로와 진골목 일대 먹자골목과 노포를 중심으로 막창·곱창, 떡볶이·분식류 등 다양한 먹거리 유명세를 그대로 나타냈다. 대구는 수성구(43.2%, 13위)와 남구(41.2%, 18위)를 포함 3개 자치구가 20위 안에 들었다. 서울도 퓨전음식의 집결지로 떠오른 용산구(53.1%)가 2위에, 전통 맛집과 힙지로의 감성이 공존하는 중구(51.8%)가 3위에 올랐다. 이 밖에도 강남구(50.8%), 송파구(50.4%), 성동구(48.8%), 마포구(47.8%), 서초구(47.4%)가 5~9위에 연달아 이름을 올려 톱10 중 8곳을 차지했다. 16위 종로구(42.2%)를 포함하면 20위 안에 9곳이 포진했다. 부산은 4위 수영구(51.2%)를 포함해 부산진구(44.8%, 10위), 중구(44.0%, 12위), 연제구(41.6%, 17위), 기장군(40.4%, 19위), 해운대구(39.8%, 20위)까지 총 6곳이 20위 안에 랭크됐다. 특히 부산 중구는 ’19년 대비 36계단이나 상승했다. 국밥, 밀면 등 지역 특유의 음식이 유명한 데다 최근에는 해변을 중심으로 트렌디한 레스토랑의 인기가 높아져서다. 전국 16개 광역지자체별(세종시 제외) 집계에서는 광주광역시가 38.7%의 추천율로 1위였다. 광주 5개 자치구 중 동구만 20위 이내에 들었음에도 서울특별시(36.0%)와 부산광역시(35.5%) 추천율을 앞질렀다. 시 전체가 ‘남도 미식의 중심지’라는 인식이 컸다는 분석이다. 4위는 제주도, 5위는 대구시, 6위는 대전시, 공동7위는 인천시와 경기도였다. 유명 음식점 디저트류에서는 대전 중구가 58.9%의 추천율로 기초지자체 1위를 차지했다. 2019년 추천율(36%) 대비 20%포인트 이상 뛰어오르면서 순위가 4계단 상승했다. 대전 대표 빵집 성심당 본점이 있는 중구 외에도 지점이 있는 서구(3위), 유성구(4위), 동구(7위) 등 4개 구가 전국 상위 5% 이내에 들었다. 유일하게 지점이 없는 대덕구(16위)를 포함 관내 5개 자치구가 모두 20위 안에 올랐다. 광역별 추천율 집계에서 대전광역시(46.9%)가 2위 서울특별시(28.6%)를 큰 차이(+18%p)로 앞서 독보적 1위가 된 이유다. 한편 서울은 기초지자체 2위 성동구(55.7%)를 필두로 6위 강남구(45.0%), 8위 마포구(43.6%), 서초구(10위), 송파구(11위), 용산구(13위), 종로구(19위) 등 7개 자치구가 20위 안에 들었다. 서울의 브루클린이라 불리는 성수동(성동구), 가로수길(강남구) 연트럴파크(마포구), 서래마을(서초구), 송리단길(송파구) 등 새롭게 조성된 디저트 거리의 영향이 컸던 것으로 해석된다. -
李대통령, 정청래와 통화 "국민께 효능감 보여드려달라"
정치대통령실 2025.08.02 22:00:21이재명 대통령은 2일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신임 당대표와 통화하고 당선 축하인사를 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문자공지를 통해 이 대통령은 “원팀정신을 당부하며 국민께 효능감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면 좋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강 대변인에 따르면 정 대표도 "당과 정부의 역할분담을 잘 해나가며 최대한 신속하게 민생을 위한 개혁입법을 처리하겠다”고 했다. 이 대통령의 뜻에 동의한다고 화답했다. 이 대통령은 또 박찬대 후보와도 통화하고 끝까지 선의의 경쟁을 한 박 후보에게 위로와 격려의 마음을 보냈다고 강 대변인은 설명했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이 조만간 정 대표와 박 후보를 초청해 함께 만나면 좋겠다는 뜻을 밝혔다. -
현직 임원들한테 물었다…"AI로 직원 대체하고 싶나요?" 답변 들어보니
산업산업일반 2025.08.02 21:48:54"직원 채용보다 인공지능(AI) 쓰겠습니까?" 국내 기업 임원 3명 중 1명은 인력 채용을 인공지능(AI)으로 대체할 의향이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일 글로벌 HR 플랫폼 딜이 명함 앱 '리멤버'와 함께 지난 6월 11일부터 27일까지 국내 기업 임원급 인사 24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32.5%는 AI가 더 높은 효율성을 입증할 경우 인력을 대체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56.7%는 '추이를 지켜본 뒤 결정하겠다'고 답했다. AI가 채용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응답은 절반 가까이(47%) 달했다. 특히 AI 도입으로 영향을 많이 받는 직무는 개발·엔지니어링(35%), 고객 지원(21%), 회계·법무 등 백오피스(18%) 순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67%는 "AI가 코딩 작업을 지원하면서 개발자 수요가 줄고 있다"고 답했다. AI에 가장 큰 영향을 받을 직군으로는 신입 지원자(75%)가 꼽혔다. 이어 중간 관리직(22%)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됐다. 다만 AI로 인한 직접적인 인력 감축은 아직 제한적이다. 지난 1년간 실제 인력 감축을 경험했다고 답한 임원은 6%에 불과했으며, 74%는 변화가 없었다고 답했다. 대신 재교육이나 직무 전환을 경험했다는 응답은 20%로 집계됐다. AI 활용이 확대되더라도 인적 관리의 필요성은 여전히 높게 인식됐다. 응답자의 98%는 'AI 활용에도 인적 관리가 필요하다'고 답했으며, AI가 대체할 수 없는 역량으로 판단력(31%)과 창의성(28%)을 꼽았다. 또한 HR·조직 관리(29%), 기업 간 거래(B2B) 영업(26%), 컴플라이언스 및 대외협력(19%), 마케팅(18%) 등은 인간 중심의 인사이트와 네트워크가 필수적인 영역으로 평가됐다. 박준형 딜 코리아 기업 고객 영업이사는 "AI가 채용 방식을 재편하고 있지만, 한국 경영진은 인간 중심의 실용적 접근을 택하고 있다"며 "효율성은 AI로 높일 수 있어도 판단력·창의성·관계 구축은 대체 불가한 가치"라고 말했다. -
'당대포'서 '당대표'된 정청래 "양도세 논란 살필 것, 李정부와 불협화음 없게"
정치정치일반 2025.08.02 21:46:262일 선출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신임 당대표가 주식 양도소득세 부과 대상을 넓히는 등의 정부 세금제도 개편으로 주식 투자자 사이에서 반발이 큰 데 대해 "면밀하게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이날 오후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전당대회 이후 KBS와의 인터뷰에서 “정책에는 항상 찬반이 있기 마련”이라며 “제가 대략 아우트라인(윤곽)은 알고 있지만, 더 디테일한 것은 최고위원들과, 그리고 당에서 좀 더 면밀하게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31일 주식 양도소득세를 부과하는 대주주 기준을 50억 원에서 10억 원으로 낮추고 증권거래세를 0.05%포인트 올리기로 했다. 이에 개인 투자자들은 해당 정책을 역설해왔던 진성준 정책위의장 등 민주당 지도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항의 댓글을 남기고 국회에 제도 개편 반대를 청원하는 등 거세게 반발해 왔다. 한편 정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에게 쓴소리하겠느냐는 질문에 “쓴소리하지 않을 정도로 일을 잘하시라고 믿는다”며 “혹시 그럴 일이 있다면 비공개로 잡음이 일어나지 않도록, 불협화음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이 대통령과의 회동 일정에 대해선 “대통령께서 연락을 주실 것”이라며 “국정기획위원회에서 준비한 로드맵과 개혁 일정을 보고, 국회에서 해야 할 일은 때를 놓치지 않고 제때제때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재명 대통령과 정청래는 ‘운명 공동체’라고 생각하고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 더불어민주당에서 강력하게 뒷받침하겠다”고 다짐했다. 정 대표는 아울러 “내란 특검에서 윤석열 이외에 국민의힘 내부 구성원이 내란에 연루·동조했다는 점이 명명백백히 수사로 드러난다면, ‘국민의힘은 내란당이고 해산해야 한다’는 국민 열기가 높아질 것”이라며 “그때 민주당 대표로 현명하게 행동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정 대표는 이날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임시전국당원대회(전당대회)에서 진행된 대의원 현장 투표와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 여론조사 결과 등을 합산한 결과 득표율 61.74%로 38.26%를 얻는 데 그친 박찬대 후보를 제치고 당선됐다. 정 대표는 전체 투표 결과의 55%를 차지하는 권리당원 투표에서 66.48%, 국민 여론조사에서 60.46%를 얻으면서 박 후보와의 격차를 크게 벌렸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첫 당 대표가 된 정 신임 대표는 내년 6월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이끄는 등 1년의 임기 동안 168석의 거대 여당을 이끌게 됐다. -
평창휴게소서 70대 몰던 승용차가 보행자 들이받아 3명 부상
사회사회일반 2025.08.02 21:22:352일 오후 1시 56분께 강원 평창군 용평면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 평창휴게소 주차장에서 70대 A씨가 몰던 코나 승용차가 연석과 보행자 등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보행자 3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음주나 약물 운전을 한 상태는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지유찬, 세계선수권 남자 자유형 50m 7위…메달 획득 실패
문화·스포츠스포츠 2025.08.02 21:19:52지유찬(22·대구시청)이 2025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자유형 50m에서 7위를 차지했다. 지유찬은 2일 싱가포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아레나에서 열린 2025 세계수영연맹 세계선수권대회 경영 남자 자유형 50m 결승에서 21초 71을 기록해 8명 중 7위에 올랐다. 2024 파리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캐머런 매커보이(호주)가 21초 14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고 벤저민 프라우드(영국)가 21초 26으로 은메달, 잭 알렉시(미국)가 21초 46으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메달을 획득하는 데는 실패했지만 지유찬은 이번 대회에서 큰 수확을 얻었다. 세계선수권 자유형 50m 종목에서 한국 선수 역대 최고 성적을 기록한 것. 특히 전날 준결승에서 21초 77의 기록으로 메이론 아미르 체루티(이스라엘)와 함께 16명 중 공동 8위를 차지한 뒤 결승 진출자를 가리기 위한 순위결정전 스윔-오프(swim-off)에서 21초 66의 한국 및 아시아 신기록을 세웠던 장면은 이번 대회 지유찬 플레이의 하이라이트였다. 21초 66은 2023년에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딸 때 작성한 종전 한국 기록(21초 72)은 물론, 시오우라 신리(일본)가 2019년 작성한 아시아 기록(21초 67)까지 깬 기록이었다. -
1183회 로또 1등 13명 20억씩…2등은 92명, 2~4게임씩 중복 당첨점 많아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5.08.02 21:14:522일 오후 추첨한 제1183회 로또 복권 1등 당첨번호는 4, 15, 17, 23, 27, 36번으로 나타났다. 보너스 번호는 31번이다. 동행복권에 따르면 이번 주 로또 복권은 총 1156억 596만 8000원어치 판매됐다. 이날 진행된 제1183회 로또 추첨에서 1등 당첨자는 13명으로 집계됐다. 1인당 당첨금은 20억 7396만 6000원이다. 1등 당첨 배출점은 자동 9곳, 수동 3곳, 반자동 1곳으로 오케이(OK)로또(서울 도봉구 우이천로), 자갈치도깨비명당(부산 중구 자갈치로), 청구마트(대구 북구 검단로), 오천억복권방(광주 서구 상무대로), 돈벼락맞는곳(대전 서구 복수남로), 8888로또(대전 서우 월평북로), 세븐일레븐 평내지원점(경기 남양주시 경춘로), 비휴 로또(경기 오산시 양산로), 로또휴게실(경기 용인시 기흥구), 로또복권(경기 의정부시 신흥로), 로또복권슈퍼(경기 의정부시 동일로), 금호 동행복권(전남 영암군 대불주거로), 씨유제주 제일점(제주 제주시 신산로) 등이다. 당첨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은 92명이다. 각 4884만3403원씩 받는다. 대성복권(서울 동대문구 무학로), 부일카서비스(부산 동구 자성로), 금은동복권방(경기 용인시 기흥구), 입암복권방(강릉 강릉시 입암로), 노다지복권(강원 삼척시 중앙시장길) 등 2~4게임씩 중복 당첨된 곳이 많았다. 당첨번호 5개를 맞힌 3등은 3623명으로 124만297을 받는다. 당첨번호 4개를 맞힌 4등은 5만원으로 16만9030명이 당첨됐다. 고정 당첨금 5000원을 받는 5등은 268만548명이다. 로또 당첨금 지급 기한은 지급 개시일로부터 1년이다. 당첨금 지급 마지막 날이 휴일이면 다음 영업일까지 받을 수 있다. 당첨금은 NH농협은행 영업점(1등 본점, 2~3등 지점)과 로또 판매점(4~5등)에서 지급받을 수 있다. 지역단위 농협에서는 로또 당첨금 지급업무를 취급하지 않는다. 지급기한이 지난 당첨금은 복권 및 복권기금법에 따라 전액 복권기금으로 귀속되어 저소득층을 위한 주거안정지원사업, 장학사업, 문화재 보호 사업 등 공익사업에 쓰인다. -
‘씨 없는 수박’ 우장춘 박사 66주기 추모행사 7일 개최
산업IT 2025.08.02 21:12:08우장춘(사진) 박사 별세 66주기(8월10일)을 맞아 부산과학기술협의회와 부산 동래구가 과학문화 체험 프로그램 등 추모행사를 한다. 기간은 오는 6일부터 10일까지로 대한민국 농업 선진화 주춧돌을 놓은 우 박사를 기념하기 위한 행사로 추모식은 7일 오전 10시 부산 동래문화회관 소극장에서 열린다. 지난해까지 우장춘기념관에서 진행했던 추모식 장소를 극한폭염을 감안해 올해부터 실내로 옮겼다. 추모식에는 우장춘 박사의 업적과 일대기를 담은 영상 상영과 연극무대 공연이 진행된다. 부산과학기술협의회 소속 과학문화해설사들은 기념관 전시실에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내가 만드는 초록 잔디 인형 체험 행사'를 운영한다. 1898년 일본 도쿄에서 태어난 우장춘 박사는 1916년 도쿄제국대학 입한 뒤 당시 조선인으로서는 두 번째 농학박사가 됐다.1950년 3월 환국한 우장춘 박사는 첫 근무지 한국농업과학연구소(부산 동래구 온천동 소재)에서 초대 원장으로 활동했다. 이를 기려 현재의 기념관이 생겼으며, 미남교차로~금강식물원 구간 도로 이름은 '우장춘로'로 정해졌다. -
스페이스X 우주선, 15시간 날아 ISS 도킹 성공…4명 안착
산업IT 2025.08.02 20:53:19미국과 일본, 러시아 세 나라의 우주비행사들을 태우고 국제우주정거장(ISS)을 향해 출발한 스페이스X 우주선이 약 15시간 만에 도킹에 성공했다. 미 항공우주국(NASA)과 스페이스X가 생중계한 영상에 따르면 미 동부시간으로 1일 오전 11시 44분 스페이스X의 우주캡슐 드래건을 탑재한 팰컨9 로켓이 플로리다에 있는 케네디우주센터에서 성공적으로 발사됐다. 발사체의 1단 로켓 부스터는 약 2분 40초 만에 2단 우주선 기체와 분리된 뒤 부드럽게 하강해 지상에 착륙했고, 발사 9분여 만에 드래건 캡슐이 예정된 우주 궤도에 진입하는 데 성공했다. 드래컨 캡슐은 약 15시간 비행한 뒤 ISS에 도킹했다. 스페이스X는 미 동부시간 기준 2일 오전 2시 27분 엑스(X·옛 트위터)에 “도킹 확인!”이라고 올렸다. 이번 임무에는 NASA 우주비행사 제나 카드먼과 마이크 핀케,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의 기미야 유이, 러시아연방우주공사(로스코스모스)의 올레그 플라토노프가 참여했다. 스페이스X 우주캡슐이 남태평양 상공에서 도킹하자마자 핀케는 무전기로 “안녕, 우주정거장!”이라며 인사를 전했다. 이들의 도착으로 ISS의 인원은 일시적으로 11명으로 늘었다. 스페이스X는 이르면 오는 6일 교대하는 우주비행사들을 지구로 데려올 계획이다. 이번에 ISS에 도착한 우주비행사들은 최소 6개월간 정거장에 머물며 각종 과학 실험·연구를 수행하고 돌아올 예정이다. 한편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스페이스X는 NASA와의 민간 유인 수송 프로그램(Commercial Crew Program) 계약에 따라 2020년 5월 첫 번째 ‘크루’ 임무를 시작해 이번까지 11번째 로켓 발사와 우주선 비행을 맡고 있다. -
尹 팬티입고 저항에 정청래 "담요에 말아 강제집행하면 된다"
사회사회일반 2025.08.02 20:47:40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신임 대표는 수감된 윤석열 전 대통령이 특검 수사에 불응하며 체포 영장을 거부하는 것과 관련, "본인이 탈의하고 민망하게 저항하고 있는 것 같은데 커튼이나 담요에 돌돌 말아 나올 수 있다"고 쏘아붙였다. 정 대표는 이날 전국당원대회에서 선출직후 방송 인터뷰에서 "체포영장을 강제 집행하면 된다"며 간단히 입장을 밝혔다. 즉 “법 집행 의지의 문제”일 뿐이라고 잘라 말했다. 그는 "(강제 집행하지 않고) 자꾸 물러나면 더 질 낮은 저항을 할 것이므로 법대로 집행하면 될 것"이라고 타협을 일축했다. 정 대표는 특검의 압수수색 대상 등이 된 국민의힘 의원들이나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국회에 제출될 경우 처리 방침을 묻자 "이재명 대표 때 체포동의안을 가결하자고 주장했던 분들이라 이준석 의원 등 (체포동의안이) 넘어오면 민주당이 가결하는 것에 할 말이 없을 것이다. 즉시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국민의힘에 대한 위헌정당 해산 추진 여부와 관련, "1988년 5공·광주 청문회와 같은 상황으로 갈 것으로 본다"며 "3대 특검이 수사 결과를 내놓는 순간 내란 정당 해산에 대한 국민적 요구가 급속도로 드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렇게 되면 국민의힘이나 민주당이나 각자 길을 갈 수밖에 없지 않겠는가"라며 "그때 민주당 당 대표로 제 역할을 하겠다"고 했다. 정 대표는 과거 통합진보당이 내란 예비 음모 혐의로 위헌 정당으로 해산된 일을 거론하며 "국민의힘은 소위 1호 당원인 윤석열이 직접 내란을 일으켜 파면됐는데, 국민의힘이 단절하려면 윤석열의 내란과 탄핵 반대에 대해 대국민 사과와 석고대죄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아직 국민의힘 내부에는 윤석열을 옹호하는 듯한 세력이 있는 것으로 봐 개전의 정이 없다"며 "그래서 내란 세력과 악수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대국민 사과와 성찰과 반성이 먼저"라고 거듭 강조했다. /송종호 기자 joist1894@@sedaily.com -
"10억이 통째로 불탔다"…강남서 람보르기니 차량 갑자기 '화르르', 무슨 일?
사회사회일반 2025.08.02 20:29:42서울 강남의 한 주유소에서 주유하던 고가의 자동차에 불이 나 2명이 다쳤다. 2일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54분께 강남구 신사동의 한 주유소에서 주유 중이던 람보르기니 차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주유구에 불이 붙어 50대 운전자와 40대 주유소 직원이 2도 화상을 입고 병원에 옮겨졌다. 자칫 유증기 폭발 등 대형 참사로 이어질 수 있는 매우 아찔한 상황이었지만 다행히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소방 당국은 장비 26대와 인원 85명을 투입해 화재 발생 약 30분 만인 오후 9시 21분에 불을 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다. 이 차의 소유주는 기업인으로 전해졌다. 한편 해당 차량은 국내에 단 몇 대뿐인 것으로 알려진 10억 원 상당의 람보르기니 레부엘토 차량으로 전해졌다. 람보르기니에 따르면 레부엘토는 람보르기니의 상징적 슈퍼카 전통을 계승하면서도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과 전자식 첨단 기술, 실용성을 더한 최신 플래그십 초고성능 하이브리드(PHEV)카다. -
한미정상회담 ‘8월 마지막 주’로 조율중
정치대통령실 2025.08.02 20:26:43한국 정부가 한미정상회담 일정을 이달 말로 잡고 미국과 협상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외국 정상 방한과 국민임명식이 잡힌 다음 주와 한미 연합 군사훈련인 UFS, 즉 '을지 자유의 방패 연습'이 실시될 예정인 그다음 주보단 8월 마지막 주가 일정상 더 유리하다는 판단인 셈이다. 일부 일본 언론이 12일께 개최될 것으로 전망했지만 시기가 더 늦춰지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백악관에서 뉴저지주 베드민스터로 출발하는 길에 '한국과 정상회담을 언제 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우리는 한국과 훌륭한 관계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한국과 무역 협상 타결을 발표하면서 이 대통령이 양자 회담을 위해 2주 내로 백악관을 방문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전날 워싱턴DC에서 열린 한미 외교장관 회담에서도 정상회담 일정을 조율했다. 관세 협상 타결 직후 SNS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이 2주 안에 백악관을 찾을 것이라'고 한미 정상회담의 개최를 공식화했던 트럼프 대통령이 회담 시기를 구체적으로 언급하는 대신, 회담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친 것이다. 외교 당국자는 "양국 정상의 일정이 맞아야 한다"며 "일정을 조율 중이니 조만간 회담 일자가 잡힐 것"이라고 전했다. 외교 당국 협의가 진행 중인 가운데, 한국 정부는 8월 마지막 주에 정상회담을 여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는 걸로 보인다. 한편 미국이 한미정상회담 전후로 내밀 청구서는 국방비가 될 것으로 관측된다. 미국은 동맹국과 우방국의 국방비를 국내총생산, GDP의 5%까지 끌어올리라고 압박하고 있다. 국방비 인상 문제의 경우, 관세 협상에서 한국 정부가 약속한 '조선 협력 펀드'의 일부를 간접 안보 비용으로 잡아 인상액에 포함하는 방안 등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주진우도 안철수도 결국 대구…국힘 '힘의 원천' 대구서 지지 호소
정치국회·정당·정책 2025.08.02 20:14:01국민의힘이 믿고 기댈 수 있는 성지 대구에 2일 안철수 의원, 주진우 의원 등 당 대표 후보가 찾아 지지를 호소했다. 주 의원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자주 찾았던 서문시장을 방문해 시민들과 소통하고, 대구 수성을·달성군·북구을 당원과 간담회를 가졌다. 주 의원은 서문시장에서 취재진을 만나 "제가 2002년도 대구지검에서 첫 직장 생활을 해 2년 정도 대구에서 살았다"며 "또 박근혜 정부 시절 선임 행정관으로 근무하며 박 전 대통령의 탄핵이나 수사 상황에서 모두가 등을 돌릴 때 끝까지 청와대에 남아 특검의 압수수색을 막아내고 박 전 대통령을 지켰다"고 대구와 박 전 대통령과의 인연을 강조했다. 이어 "대구는 일자리가 없어 청년층 유출이 심각하다"며 "인천이 비약적으로 발전할 수 있었던 건 2002년도부터 (경제자유구역) 특별법을 제정해 세제 혜택을 받았기 때문이다. 대구만을 위한 경제발전 특별법을 제정해 확실하게 경제를 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외연 확장 없이는 국민의힘은 절대로 살아날 수 없다"며 "영남의 정서에 맞지 않더라도 쇄신안에 대해서 개헌 저지선을 깨뜨리지 않는 한 대폭 수용함으로써 당의 확장성을 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윤 전 대통령 관련 수사에 대해선 "저는 특검이 민주당이 일방적으로 정한 특검이라 적법 절차를 어기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지금까지 특검이 잘못했던 부분들을 전부 모아놨다가 끝까지 불법 부분에 대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도 했다. 주 후보는 "계엄은 잘못됐고 45년 만에 군을 동원한 것은 누가 보더라도 잘못된 일"이라면서도 "하지만 내란죄라는 형사처벌에 대해서 우리가 예단해 발언하는 것은 법치주의에 맞지 않는다. 행위 자체를 감싸는 것이 아니라 내란죄와 비상계엄은 구분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안철수 의원도 대구에 내려갔다. 그는 윤 전 대통령을 향한 특별검사팀의 수사와 관련해 “전직 대통령으로서 형식과 격식을 갖춰 재판에 임해야 한다”며 직설적인 비판을 서슴지 않았다. -
일 그만두려 샀던 복권이 모두 1등 당첨…"이게 맞나 싶었는데 얼떨떨"
문화·스포츠라이프 2025.08.02 19:55:29"살아계실 때 효도를 하지 못했는데 돌아가신 부모님께서 저에게 복을 주신 것 같아요." 일을 그만두고 고향에 내려갈 생각을 하며 구입한 복권 두 장이 각각 10억원 씩 총 20억원에 당첨됐다는 당첨자의 사연이 전해졌다. 2일 복권 수탁사업자 동행복권은 공식 홈페이지에 '스피또2000' 61회차 1등 당첨자 A씨 사연을 소개했다. A씨는 지난달 퇴근 후 집에서 샤워를 마친 뒤 마트에 장을 보러 집을 나섰다가 복권판매점이 보여 로또복권과 스피또2000을 각각 1만원씩 구매했다. 평소 일주일에 한 번씩 로또와 스피또복권을 조금씩 구매하고 있다는 A씨는 "일주일이 지나 집에서 당첨 여부를 확인했는데, 1등 당첨이 나왔다"며 "처음엔 '이게 맞나?' 싶었다"며 "QR로 다시 확인하니 1등 당첨인 것을 확신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돌아가신 부모님이 생각이 났다"며 "살아계실 때 효도를 하지 못했는데 이렇게 저에게 복을 주신 것 같아 감사할 따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A씨는 "최근 일을 그만두고 고향으로 돌아갈 생각을 했었는데 마침 복권이 당첨돼 기분이 아주 좋다"며 "얼떨떨하지만 앞으로 열심히 살려고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A씨는 당첨금 사용 계획에 대해 "대출금 상환과 집 구매를 하고 나머지 금액은 천천히 계획해 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
주말 기점 폭우 예상에 정부, 긴급점검회의 개최
사회사회일반 2025.08.02 19:43:37주말을 기점으로 8월 초 다시 폭우 피해가 예상되자 정부가 긴급점검에 나섰다. 행정안전부는 2일 김광용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로 '관계기관 긴급대책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오는 3일 오후부터 4일 사이 수도권, 충남권, 전라권, 경남 남해안을 중심으로 최대 150~200㎜ 이상의 호우가 예상된다고 예보했다. 3일 오후부터 남쪽에서 다량의 고온다습한 공기가 유입되며 비가 시작되고, 특히 3일 밤부터 4일 오후 사이에는 강하게 쏟아질 가능성이 크다. 고도 약 1.5㎞ 부근을 지나는 강한 하층제트의 영향으로, 야간 강수는 특히 강할 것으로 보인다. 6일과 7일 사이에도 북쪽의 차가운 공기와 남쪽 수증기가 충돌하며 많은 비가 예상된다. 이 같이 폭우 피해가 예상되자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지난달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을 중심으로 점검에 나섰다. 우선 회의 참석자들은 많은 비가 예상되는 지역에 인명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위험지역 사전 통제와 접근 차단, 선제적 주민 대피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상습적으로 침수가 발생하는 지역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통제를 통해 인명피해를 막고, 대피가 필요할 때는 긴급재난문자와 마을 방송을 통해서 위급상황임을 신속히 전파하기로 했다. 김 본부장은 "정부는 어느 때보다 높은 경각심을 갖고 상황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라며 "국민 여러분께서도 위험기상 시 외출 자제 위험지역 접근 금지 관공서의 대피 안내 시 안전 장소로 이동 등 적극적인 협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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