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스페이스X 우주선, 15시간 날아 ISS 도킹 성공…4명 안착

미·러·일 4명 태우고 NASA ‘크루-11’ 임무 수행

2일 ISS에 도착한 우주비행사들(앞줄 가운데 파란 옷 4명)사진제공=NASA·스페이스X




미국과 일본, 러시아 세 나라의 우주비행사들을 태우고 국제우주정거장(ISS)을 향해 출발한 스페이스X 우주선이 약 15시간 만에 도킹에 성공했다.

미 항공우주국(NASA)과 스페이스X가 생중계한 영상에 따르면 미 동부시간으로 1일 오전 11시 44분 스페이스X의 우주캡슐 드래건을 탑재한 팰컨9 로켓이 플로리다에 있는 케네디우주센터에서 성공적으로 발사됐다. 발사체의 1단 로켓 부스터는 약 2분 40초 만에 2단 우주선 기체와 분리된 뒤 부드럽게 하강해 지상에 착륙했고, 발사 9분여 만에 드래건 캡슐이 예정된 우주 궤도에 진입하는 데 성공했다.

드래컨 캡슐은 약 15시간 비행한 뒤 ISS에 도킹했다. 스페이스X는 미 동부시간 기준 2일 오전 2시 27분 엑스(X·옛 트위터)에 “도킹 확인!”이라고 올렸다.



이번 임무에는 NASA 우주비행사 제나 카드먼과 마이크 핀케,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의 기미야 유이, 러시아연방우주공사(로스코스모스)의 올레그 플라토노프가 참여했다. 스페이스X 우주캡슐이 남태평양 상공에서 도킹하자마자 핀케는 무전기로 “안녕, 우주정거장!”이라며 인사를 전했다.

이들의 도착으로 ISS의 인원은 일시적으로 11명으로 늘었다. 스페이스X는 이르면 오는 6일 교대하는 우주비행사들을 지구로 데려올 계획이다. 이번에 ISS에 도착한 우주비행사들은 최소 6개월간 정거장에 머물며 각종 과학 실험·연구를 수행하고 돌아올 예정이다.

한편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스페이스X는 NASA와의 민간 유인 수송 프로그램(Commercial Crew Program) 계약에 따라 2020년 5월 첫 번째 ‘크루’ 임무를 시작해 이번까지 11번째 로켓 발사와 우주선 비행을 맡고 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