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
지니언스, 한국거래소 주관 '코스닥 라이징스타' 3년 연속 선정
증권종목·투자전략 2025.08.08 14:22:05사이버 보안 전문기업 지니언스(263860)는 한국거래소가 주관하는 ‘2025 코스닥 라이징스타’에 3년 연속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코스닥 라이징스타’는 글로벌 성장 가능성과 기술혁신 역량, 재무 안정성을 두루 갖춘 코스닥 상장사를 중장기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제도다. 지니언스는 2023년, 2024년에 이어 2025년에도 3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지니언스는 현재 전 세계 30여 개국, 150개 이상의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고 전했다. 글로벌 가구 유통기업과 나스닥 상장사를 포함해 공공·금융·의료·방산 등 다양한 산업군으로 고객 기반을 확대 중이다. 2005년 설립 이후 20년 연속 흑자를 기록하고 있으며, 연평균 매출 성장률은 23.9%에 달한다. 지니언스는 혁신 성장 품목인 사이버 보안 분야에서 네트워크 접근제어 솔루션 ‘지니안 NAC(Network Access Control)’를 출품해 선정됐다. 2024년 기준 국내 공공 시장 점유율 74.6%를 기록하고 있으며, 국내 및 아태지역에서 유일하게 ‘가트너 NAC 마켓가이드’에 3년 연속 등재됐다는 설명이다. 지니언스는 EDR(Endpoint Detection & Response)과 ZTNA(Zero Trust Network Access) 등 차세대 보안 솔루션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글로벌 EDR 고객 확보에도 성공하며, NAC·ZTNA·EDR 등 핵심 3대 보안 솔루션 모두가 해외 시장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전했다. 지니언스는 이번 코스닥 라이징스타 선정으로 한국거래소로부터 글로벌 성장 역량 강화를 위한 인력, 자금, 컨설팅 등 전방위적인 지원을 제공받게 된다. 지니언스는 글로벌 보안 기업으로의 도약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이동범 지니언스 대표는 “3년 연속 코스닥 라이징스타 선정은 기술 중심 사이버 보안 기업으로서의 글로벌 가능성과 지속 성장성을 동시에 입증한 결과”라며 “기술 혁신과 글로벌 시장 확대를 통해 고객과 투자자, 사회로부터 신뢰받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
HK이노엔 신약 ‘케이캡’, 美 임상 3상 성공…“연내 FDA 허가 신청”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5.08.08 14:17:27HK이노엔(195940)의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이 치료요법에 이어 유지요법으로도 미국 임상 3상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회사는 올해 안에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품목허가 신청을 할 계획이다. HK이노엔은 8일 미국 파트너사 세벨라 파마슈티컬스가 케이캡의 미란성 식도염 치료 후 유지요법을 평가한 미국 3상 임상시험 ‘트라이엄프(TRIUMpH)’의 주요 결과(톱라인)를 전날 발표했다고 밝혔다. 세벨라는 4월 케이캡의 미란성 식도염 및 비미란성 위식도 역류질환 치료 임상 3상에서 1차 및 2차 평가지표를 모두 충족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번 임상은 재발 억제와 장기 안전성 확보를 위한 유지요법 3상으로 세벨라가 진행했다. 임상은 최대 8주의 초기 치료 후 완전히 치유된 미란성 식도염(EE)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환자들은 케이캡 100㎎과 50㎎, 다른 식도염약(란소프라졸) 15㎎ 중 하나를 무작위 투여한 뒤 24주 동안 유지요법 치료를 받았다. 그 결과 전체 환자군에서 케이캡을 투여한 환자들이 란소프라졸을 투여한 환자보다 효과가 떨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입증했다. 특히 중등도 이상 환자군에서 케이캡 100㎎을 투여한 경우 란소프라졸 대비 통계적 우월성을 확인했다. 세벨라는 이번 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올 4분기 중 케이캡의 미란성 식도염과 비미란성 위식도 역류질환 적응증에 대한 FDA 신약허가 신청을 진행할 예정이다. 앨런 쿡 세벨라 파마슈티컬스 대표는 “케이캡은 중등도 이상의 미란성 식도염 환자를 포함한 전체 환자군에서 뛰어난 유지 효과를 보였고 가슴 쓰림에 대한 지속적인 증상 조절 능력을 보여줬다”며 “기존 치료제와 유사한 안전성 프로파일까지 갖춰 미국 환자들의 미충족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혁신적 치료 옵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곽달원 HK이노엔 대표는 “세계 최대 의약품 시장인 미국 진출이 가시권에 들어섰다”고 소감을 밝혔다. -
가축 피해 줄이자…경남도·시군, 특교세 긴급 투입
사회전국 2025.08.08 14:15:33경상남도가 여름철 폭염 장기화 영향으로 가축 피해를 줄이고자 특별교부세를 확보해 축산 농가에 긴급 투입한다. 8일 경남도 등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로부터 폭염으로 인한 가축 피해를 줄이기 위한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8억 6400만 원(도 1억 5000만 원·시군 7억 1400만 원)을 확보했다. 도는 특교세로 더위에 취약한 닭과 오리 등 가금류와 돼지 등 축산 농가에 가축 면역 증강제를 지원할 계획이다. 자체적으로 확보된 시군 특교세는 축산농가 실정에 맞게 자율적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올해 경남에서는 전날 기준 가축 8만 5077마리가 폭염으로 폐사한 것으로 집계됐다. 닭이 6만 9439마리고 가장 피해가 컸고, 돼지 9998마리, 오리 5640마리 순으로 나타났다. 도는 올해 여름 평년 대비 평균기온이 높고 폭염과 열대야 일수가 많아 가축 피해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 최근 3년간(2022~2024년) 집계된 폭염으로 인한 경남지역 가축 폐사 현황은 2022년 13만 여 마리, 2023년 7만 9000여 마리, 2024년 16만 여 마리로 매년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박동서 경남도 축산과장은 “기후 변화로 강한 폭염이 지속되고 있어 피해 최소화를 위해 특별교부세를 투입하게 됐다”며 “농가에서는 시원한 음수 공급과 축사 냉방 및 환풍기 가동 등 무더위 가축사양 관리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말했다. -
코로나19 입원환자 4주간 2배 늘어…질병청 "이달 증가세 지속"
산업바이오 2025.08.08 14:09:24코로나19로 병원에 입원한 환자 수가 4주간 약 2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역 당국은 코로나19 환자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기침·재채기를 할 때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는 등 호흡기 감염병 예방 수칙을 준수해달라고 강조했다. 질병청은 표본 감시하는 병원급 의료기관 221곳의 코로나19 입원 환자를 집계한 결과 지난달 27일~이달 2일 동안 220명으로 3주 전 103명의 약 2배를 나타냈다고 8일 밝혔다. 최근 코로나19 입원 환자는 63명→101명→103명→123명→139명→220명으로 계속해서 늘고 있다. 42개 상급종합병원에 입원한 환자도 4주 연속 증가하며 23명을 나타냈다. 코로나19로 입원 중인 전체 환자 326명 중 65세 이상 고령자 비율은 52.5%에 달했다. 바이러스 검출률도 지난달 27일~이달 2일 22.5%로 전주 대비 2.4%포인트 오르는 등 4주 연속 상승세다. 하수에서의 코로나19 바이러스 농도도 완만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질병청은 “최근까지의 발생 동향과 예년 여름철의 유행 양상을 고려할 때 8월까지 환자 발생 증가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임승관 질병청장은 “발열이나 인후통 등 코로나19 증상이 있을 경우는 가까운 병의원에서 진료를 받고 증상이 회복될 때까지 휴식을 취하는 한편 외출이 필요한 경우 마스크를 착용해달라”고 권고했다. 또한 “고령층이나 면역 저하자 등 코로나19 고위험군은 사람이 많고 밀폐된 실내에서 마스크를 착용하고 발열·호흡기 증상 발생 시에는 신속하게 진료받아야 한다”며 “요양병원 등 의료기관이나 감염취약시설 종사자·방문자는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예방 수칙을 강화해달라”고 당부했다. -
오후 2:00 현재 코스닥은 43:57으로 매수우위, 매도강세 업종은 통신업(0.23%↑)
증권News봇 2025.08.08 14:00:278일 오후 2시 0분 현재 코스닥은 전일 대비 4.71p(+0.58%) 상승한 810.52로, 43(매도):57(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강세업종은 오락·문화업(+2.82%), 섬유·의류업(+1.77%), 기계·장비업(+1.55%)이며, 약세업종은 종이·목재업(-1.73%), IT 서비스업(-0.83%), 건설업(-0.35%)이다. 수급측면으로는 통신업이 61:39의 매도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기타업은 29:71의 강한 매수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수세로 상승장을 이끌고 있으며, 개인만 '팔자'에 힘을 실었다. 외국인은 458억, 기관은 625억을 순매수 중이며, 개인은 975억을 순매도하고 있다.종목별로는 삼보산업(009620)이 29.94% 오른 1,927원을 기록 중이고, 협진(138360)(+29.89%), 큐리옥스바이오시스템즈(445680)(+25.78%)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알파녹스(043100)(-28.91%), 나우로보틱스(459510)(-14.90%), 빌리언스(044480)(-14.12%)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상승종목은 상한가 2개 종목을 포함해 801개, 하락종목은 810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오후 2:00 현재 코스피는 36:64으로 매수우위, 매수강세 업종은 유통업(0.97%↓)
증권News봇 2025.08.08 14:00:168일 오후 2시 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23.90p(-0.74%) 하락한 3203.78로, 36(매도):64(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약세업종은 전기가스업(-5.02%), 철강금속업(-4.09%), 운수장비업(-1.64%)이며, 강세업종은 오락·문화업(+3.45%), 의료정밀업(+1.57%), 음식료품업(+1.53%)이다. 수급측면으로는 유통업이 17:83의 강한 매수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기계업은 56:44의 매도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세를 보이며 지수 하락을 부추기고 있는 가운데, 개인이 홀로 '사자'에 힘을 실어 지수 하락을 방어하는 모양새다. 개인은 2,524억을 순매수 하는 데 반해, 외국인은 2,483억, 기관은 890억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종목별로는 코오롱모빌리티그룹우(45014K)가 29.89% 오른 6,170원을 기록 중이고, 코오롱모빌리티그룹(450140)(+19.40%), 신풍제약우(019175)(+13.79%)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LIG넥스원(079550)(-14.93%), 한국콜마(161890)(-12.14%), 넷마블(251270)(-9.69%)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하락종목은 527개, 상승종목은 상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355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여전히 ‘악성민원’ 전화 못 끊는다…지자체 10곳 중 3곳 “조치 시행 불가”
사회사회일반 2025.08.08 13:58:36정부가 욕설과 성희롱 등 악성 민원으로부터 공무원을 보호하기 위해 ‘통화 강제 종료’ 등 관련 대책을 마련했으나, 전국 지방자치단체 10곳 중 3곳은 아직도 이러한 조치를 시행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은 6월 10일부터 24일까지 소속 지자체 129곳과 교육청 7곳 등 총 136개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한 ‘정부 악성민원 종합대책 실태조사’ 결과를 8일 공개했다. 정부는 지난해 5월 민원인과의 통화를 자동 녹음하고 폭언이 발생하면 통화를 먼저 끊을 수 있게 하며, 위법 행위 법적 대응 전담부서를 지정하고 기관 차원 고발도 추진하는 ‘악성민원 방지 및 민원 공무원 보호 강화 대책’을 발표했다. 하지만 대책 시행 후 1년이 지났음에도 현장에서는 공무원 보호 조치가 제대로 작동하거나 자리잡지 못했다는 게 노조 측의 지적이다. 조사 결과 지자체 27.1%, 교육청 57.1%는 악성 민원 대응 전담 부서가 없었고, 전담 인력이 없는 기관도 지자체 58.1%, 교육청 71.4%로 절반 이상에 달했다. 또 지자체 31.0%, 교육청 42.8%는 악성 민원 대응을 위한 기본 매뉴얼조차 마련하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다. 공무원 노조는 "이는 현장에서의 즉각적인 대응을 어렵게 만들고 있다"며 "악성 민원에 대한 법적 대응, 피해자 상담 및 보호 조치 등 종합적인 대처가 필요한 상황에서 실효성에 큰 의문을 제기한다"고 꼬집었다. 민원인의 욕설, 성희롱 등 발생 시 법에 따른 공무원 보호 조치 역시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원 처리법 시행령에 따르면 욕설이나 성희롱, 폭언이 있을 경우 통화를 강제로 종료할 수 있지만, 지자체 34.1%, 교육청 42.8%는 이러한 조치가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강제 통화 종료를 실제 시행한 사례도 지자체는 40.3%, 교육청은 14.2%에 그쳤다. 노조 관계자는 "전화를 끊어도 '왜 끊냐'면서 계속해서 전화가 오는 경우가 여전히 많다"고 전했다. 녹음 전화 설치율은 지자체 89.1%, 교육청 71.4%로 높았으나, 자동 녹음 기능이 없는 경우가 많아 실제 녹음으로 이어지지 않는 문제가 있었다. 반복 민원을 종결할 수 있는 부서장 권한도 제대로 활용되지 않았다. 지자체 37.2%, 교육청 57.1%가 부서장 판단으로 반복 민원 종결이 불가능하다고 응답했다. 이외에도 안전 요원 배치에 있어 청원 경찰이 아닌 공무직 등 부적합 인력이 투입돼 현장 대응력에 우려가 제기됐다. 이에 공무원 노조는 8일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악성 민원 대책의 전면 보완을 촉구했다. 이들은 "정부 대책으로 일부 진전이 있었지만 현장의 냉정한 평가는 '형식적 이행'에 그치고 있다"며 "현재 방식으로는 제도가 현장에 제대로 정착되는 것이 요원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악성 민원 전담 부서 신설 및 전담 인력 배치 의무화 △통화 종료, 퇴거, 고발 등 대응 매뉴얼 전 기관 배포 △민원 담당자 보호 조치 이행 여부 정기 조사 실시 등을 정부에 요구했다. 노조는 "민원 공무원의 안전이 실질적으로 보장될 때까지 가능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정부는 현장의 목소리를 외면하지 말고, 책임 있는 자세로 실질적인 대책 보완에 나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
조국·정경심 이어…'위안부 후원금 횡령' 윤미향도 광복절 사면 대상에 포함
정치대통령실 2025.08.08 13:55:34이재명 정부의 첫 광복절 특별사면 명단이 주목받는 가운데, 법무부 사면심사위원회가 7일 회의에서 윤미향 전 국회의원을 사면 건의대상에 포함한 것으로 확인됐다. 윤 전 의원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후원금 횡령 등 8개 혐의로 기소돼, 기소 4년 만인 지난해 11월 대법원에서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확정받았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사면심사위원회는 이날 회의에서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와 배우자 정경심 씨, 최강욱 전 의원, 조희연 전 서울시교육감 등과 함께 윤 전 의원도 사면 및 복권 대상에 올렸다. 윤 전 의원은 정의기억연대 이사장으로서 위안부 피해자 지원 활동을 해온 경력으로 2020년 4월 총선에서 더불어시민당 비례대표로 당선됐다. 그러나 같은 해 5월, 위안부 피해자인 이용수 씨가 ‘윤 전 의원이 30년 동안 할머니들을 이용해 먹었다’고 폭로하면서 수사 선상에 올랐다. 검찰은 2011년부터 2020년까지 위안부 피해자 지원 명목으로 모금한 자금을 사적으로 사용하고, 서울시 보조금을 허위로 수령하거나 관할관청 등록 없이 단체 및 개인 계좌로 기부금품을 모집한 혐의로 2020년 9월 윤 전 의원을 기소했다. 1심은 1718만원의 횡령 혐의만 인정해 벌금 1500만원을 선고했지만, 2심은 횡령액과 유죄 범위를 크게 늘려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으로 형량을 높였다. 대법원도 이를 그대로 받아들여 지난해 11월 판결을 확정했다. 최종적으로 7958만원의 후원금 횡령과 김복동 할머니 조의금 명목으로 1억2967만원을 개인 계좌로 모금해 다른 용도로 사용한 혐의 등이 유죄로 인정됐다. 그럼에도 윤 전 의원은 지난해 5월까지 국회의원 임기를 채웠고, 대법원 판결은 임기 종료 6개월 뒤에 내려져 ‘지연된 정의’라는 비판이 나왔다. 판결 후 윤 전 의원은 “정의연 활동 과정에서 사익을 추구하거나 이를 위해 공모하지 않았다”며 무죄를 주장하고 반발했다. 사면 절차는 법무부 장관이 사면심사위원회에서 정한 명단을 대통령에게 제출하고, 대통령이 이를 검토해 최종 결정한 뒤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공식 발표하게 된다. -
인천시, 청년 창업기업 해외 진출 투자조합 결성…10억 원 펀드 조성
사회전국 2025.08.08 13:55:08인천시와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인천센터)가 국내 청년 창업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자 초기 창업 투자기관인 ‘더인벤션랩’과 공동으로 ‘인천창경-더인벤션랩 청년 해외진출 투자조합'을 결성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투자조합은 총 10억 원 규모로 조성됐으며 세계 시장 진출 가능과 성장 잠재력을 갖춘 초기 단계 청년 창업팀을 대상으로 베트남, 싱가포르, 미국 등 주요 해외 시장 진출을 목표로 운영된다. 투자 대상은 인천센터와 ‘더인벤션랩’이 함께 추진하는 대·중견기업 개방형 혁신(Open Innovation)과 해외진출형 창업 지원 등의 프로그램에서 선정된다. 선정된 창업팀에게는 인천센터와 더인벤션랩이 보유한 △해외 시장 진출 전략 교육(BTB 캠프) △시장 조사(Market Assessment) △기업 맞춤형 상담 지원(FHF) △정부 지원 사업(TIPS) 연계 등 다양한 창업 성장 지원이 함께 제공된다. 특히 베트남에서는 현지 대기업과 협력으로 공동 개발, 시연 발표 행사(Demo Day) 등의 실질적인 사업 확장 기회도 마련될 예정이다. 인천시는 이 투자조합으로 인공지능(AI), 로봇기술 등 첨단 기술 분야는 물론 음식, 미용, 의류, 여행 등 기업가형 소상공인 창업 분야까지 지역 경제 활성화와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이번 성과를 기반으로 추가 펀드 조성 및 사업의 타 지역으로의 확장도 지속적으로 검토해 나갈 방침이다. 이남주 시 미래산업국장은 "이번 투자 조합 결성은 인천시 청년 창업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돕기 위한 인천시의 의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라며 “청년 창업가들이 세계 시장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이루고 인천이 혁신 창업의 중심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현대제철, 호주 철강지속가능성 인증 획득
산업기업 2025.08.08 13:52:23현대제철(004020)이 국내 철강사 중에서는 처음으로 호주철강협회로부터 철강지속가능성(SSA) 인증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호주철강협회는 2050년 탄소중립 달성과 지속가능한 철강 산업 육성을 위해 2023년 1월부터 SSA 인증 제도를 도입했다. 철강 제조 및 판매에서 환경적 영향 등을 평가해 지속가능한 철강 생산 및 유통, 공급을 할 수 있는 회사에 이 자격을 부여하고 있다. 현대제철은 국내 철강사 중 처음으로 국내 전 사업장(당진제철소·인천공장·포항공장·순천공장)이 SSA 인증을 획득했다. 친환경 건물 인증 제도인 그린스타를 도입해 운영 중인 호주는 SSA 인증을 받은 철강제품을 사용할 경우 가점을 부여하고 있다. 현대제철은 SSA 인증 획득을 포함해 호주 고객사의 요구에 적극 대응함으로써 호주 시장에서의 판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현대제철은 4월 세계철강협회 정기총회에서 최우수 멤버인 ‘2025 지속가능성 챔피언’으로 인정받는 등 글로벌 지속가능성 경쟁력 향상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고 있다. -
강릉 한 병원서 '허리시술' 뒤 사망자 발생…이상 증상자 22명으로 늘어
사회사회일반 2025.08.08 13:51:35강원 강릉시의 한 의료기관에서 허리 통증 완화 시술을 받고 황색포도알균(MSSA)에 감염된 이상 증상자들이 계속해서 늘고 있다. 이와 관련 보건당국은 불안감 해소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8일 강릉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전날 18명이던 황색포도알균(MSSA) 감염 추정 사례가 이날 오전 8시 기준 총 22명으로 집계됐다. 앞서 이달 4일 8명에서 5일 4명, 7일 6명이 늘어난 데 이어 4명이 더 늘었다. 총 22명 가운데 중환자실 입원 5명, 일반병실 입원 12명, 사망 1명, 퇴원 4명이다. 이 중 15명은 황색포도알균 감염이 확인됐고, 나머지 7명은 조사 중이다. 앞서 지난달 28일 강릉의 한 의료기관에서 허리 통증 완화 시술받은 다수의 환자에서 황색포도알균에 의한 의료 감염이 집단 발생해 보건당국이 역학 조사에 나섰다. 보건당국은 해당 의료기관에서의 동일 시술을 받은 이들에 대한 모니터링을 계속 진행하는 한편, 의료기관 대상 감염병 예방 특별점검도 벌이고 있다. 특히 보건당국은 “이번 의료 감염의 원인균인 황색포도알균은 치료가 가능하고 비말 등으로 쉽게 전파되는 일부 법정감염병과는 다르다”며 지역사회에서 확산하는 불안감 해소에 나서고 있다. 포도송이 모양의 황색포도알균 자연계에 흔히 존재하는 세균 중 하나지만, 감염 시 이상 증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황색포도알균이 만들어내는 독소가 식중독을 유발하기도 하며, 침습적인 시술 과정 등에서 의료 감염도 드물지 않게 발생한다. 해당 병원은 보건당국의 권고에 따라 이달 1일부터 휴업 중이다. -
공매도 잔액 10조 돌파…한미반도체·SKC·호텔신라 순[마켓시그널]
증권증권일반 2025.08.08 13:51:00유가증권시장 공매도 잔액이 10조 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가에선 '트럼프 관세'와 세제개편안 이슈로 증시 내 불확실성이 커진 것을 원인으로 보고 있다. 또 코스피 상승세가 약해진 상황에서 공매도 잔액가 늘고 있다는 데 주목하며 주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8일 한국거래소 통계에 따르면 공매도 순보유 잔액은 가장 최신 통계인 이달 5일 기준 10조 70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31일엔 10조 440억 원까지 늘며 올 들어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달 5일 기준 시총 대비 공매도 순보유 잔액 비중이 높은 종목은 한미반도체(042700)(6.05%), SKC(011790)(5.32%), 호텔신라(008770)(4.77%), 신성이엔지(011930)(4.18%), 두산퓨얼셀(336260)(3.52%) 등으로 나타났다. 이상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코스피 상승 추세가 둔화하면서 공매도 경계감이 확대하고 있다”며 “시가총액 대비 공매도 비중이 높은 종목들에 주의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시장 상승 탄력이 둔화세로 접어들면 유동성이 약해지며 거래대금이 감소한다"며 "공매도 거래금액이 전체 거래금액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커지면 공매도 경계감이 증시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공산이 크다"고 설명했다. 공매도는 타인에게 주식을 빌려 먼저 매도하고 주가가 내려가면 싼값에 매수해 갚는 투자 기법이다. 앞으로 주가가 지금보다 하락할 것으로 예상될 때 이런 기법을 많이 쓴다. 공매도 순보유 잔액(공매도 뒤 미상환 물량)가 높다는 건 앞으로 주가의 추가 하락을 점치는 투자자가 많다는 뜻으로 보통 해석된다. 전체 상장 주식 수 대비 공매도 순보유 잔액 비율은 지난 5일 기준 0.37%로 집계됐다. 최근 공매도 순보유 잔액 수준 자체는 높은 편이 아니라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메리츠증권에 따르면 미·중 무역전쟁에 대한 우려가 커지며 글로벌 증시가 동반 하락했던 2018년 3월 기준 유가증권시장 시총 대비 공매도 잔액은 0.83%였다. 지금보다 2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 그러나 이 연구원은 “공매도 잔액 10조 원이라는 숫자가 의미하는 바가 크다”며 “시장 상승세 둔화와 전체 거래대금 대비 공매도 비중 상승 추세가 이어지면 개별 종목 측면에서 변동성이 커질 확률이 높다”고 했다. 이어 “공매도 잔액 비중이 높은 종목들에 한해 경계심을 키울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
223억 부채 감축 대구교통공사…공기업 경영평가 2년 연속 1위
사회전국 2025.08.08 13:50:54대구교통공사가 행정안전부 주관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2년 연속 도시철도 부문 1위를 달성했다. 8일 대구교통공사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전국 168개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리더십, 경영시스템, 사회적 책임, 안전관리 등 다양한 지표에 대해 이뤄졌다. 대구교통공사는 지난 한 해 동안 83개 혁신 프로젝트를 추진해 108억 원의 비용 절감 및 178억 원의 부대 수익을 창출했다. 이를 통해 전년 대비 223억 원의 부채를 감축했다. 또 미혼남녀 만남행사, 다자녀가정 무료운임제, 상생형 직장어린이집 운영, 늘봄학교 운영, 채용 지역제한 폐지 등 생애주기 맞춤 및 지방소멸대응 5대 정책을 추진했다. 김기혁 대구교통공사 사장은 “2년 연속 경영평가 1위에 만족하지 않고 지속적인 혁신과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공기업으로 시민의 신뢰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
공기업의 지속가능성·책임경영 진수 전남개발공사…2년 연속 경영평가 우수
사회전국 2025.08.08 13:46:11전남개발공사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획득해 지난해 최우수 등급에 이어 2년 연속 우수 기관에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281개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경영관리와 경영성과 등 2개 분야, 총 20여 개 세부지표를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다. 특히 어려운 지역 경제 상황을 반영해 저출생·지방소멸 등 공공성 지표의 비중을 확대하고, 부채관리 이행 여부 등 재무 건전성에 대한 평가를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전남개발공사는 이번 평가에서 지역의 부동산 경기침체에 따른 어려운 환경에도 불구하고 지방소멸 대응을 위한 ‘전남형 만원주택’ 추진, 해상풍력·태양광 등 신재생 에너지 사업모델 수립, 단계별 수익환원을 고려한 ESG경영 실천,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나주․고흥 국가산단 조성, 10년 연속 흑자경영 및 부채비율 26% 등 전국 최고 수준의 안정적 재무구조 유지를 통해 공기업의 지속가능성과 책임경영 면에서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장충모 전남개발공사 사장은 “이번 성과는 도민들의 아낌없는 격려와 성원 덕분이며, 임직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도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전남을 대표하는 공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좀비펀드' 갇혔다…자금회수 어려워진 글로벌 사모펀드
국제정치·사회 2025.08.08 13:46:07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정책으로 경기 불확실성이 짙어지면서 글로벌 사모펀드들의 자금 회수가 지연되고 있다. 투자한 기업들의 밸류에이션이 떨어지며 매수자와 매도자 간 변동성이 커진 한편 기업공개(IPO) 시장까지 침체되며 출구 전략을 찾지 못하는 탓이다. 7일(현지 시간) CNBC에 따르면 올해 사모펀드의 투자 대비 매각 비율은 지난해 2.6배에서 3.14배로 증가해 10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사모펀드가 기존 투자한 기업 1곳을 매각하는 동안 약 3곳의 새로운 기업에 투자했다는 의미다. 펀드의 운용 기간도 길어지고 있다. 대개 사모펀드는 10년 만기로 운용되는 경우가 많지만 자산 매각이 어려워지면서 15~16년까지 연장되는 추세다. 이에 따라 '좀비 펀드'라는 새로운 유형도 등장했다. 투자금 회수나 후속 자금 유치 등 액티브한 자산 운용이 불가능하지만 여전히 기관투자자(LP)들로부터 수수료를 받으며 연명하는 펀드를 가리킨다. CNBC가 지난해 자산운용 매니저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것에 따르면 투자자 중 절반 이상이 좀비 펀드에 노출돼 있다고 응답했다. CNBC는 "매각이 어려운 펀드에 대한 투자자들의 불만이 증가하고 있다"며 "LP들은 세컨더리 시장에서 포트폴리오 일부를 매각하거나 컨티뉴에이션펀드를 결성해 현금을 확보하는 등 방식으로 대처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컨티뉴에이션펀드는 운용사는 유지하면서 기존 펀드가 보유한 자산을 신규 펀드에 이전해 투자자들의 유동성 확보를 지원하는 구조다. 미국 투자은행(IB) 제프리스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총 410억 달러 규모가 컨티뉴에이션펀드를 통해 회수됐다. 전체 매각 거래의 19%로 사상 최고치다. 제프리스의 사모펀드 부문 공동대표 토드 밀러는 "사모펀드들은 3~4년째 낮은 자금 회수율을 보이고 있다"며 "자산매각 환경은 어렵고 IPO 시장은 거의 멈춘 상태"라고 진단했다. 영국의 투자회사 3i그룹은 지난 4월 오들리트래블 매각을 추진하다 철회했다. 미국의 관세 정책 여파로 시장이 격변하면서 회사의 밸류에이션 평가에 불확실성이 커진 탓이다. FT에 따르면 3i그룹은 오들리트래블을 매각해 6억 파운드를 조달할 계획이었으나 적정한 매수자가 나오지 않아 계획을 수정했다. 미국 사모펀드 회사인 PAI는 이달 하겐다즈, 오레오 등 회사를 보유하고 있는 프로네리 지분을 유지하기 위해 두 번째 컨티뉴에이션펀드를 결성했다. 골드만삭스가 140억 달러를 투입해 새로운 투자자로 등장했다. 일각에서는 컨티뉴에이션펀드에 대해 투자자금을 ‘재활용한다’는 비판도 나온다. 컨설팅업체 베인앤컴퍼니는 최근 보고서에서 “사모펀드 투자자의 약 2/3는 여전히 기업 매각이나 IPO 등 전통적인 방식의 엑시트를 선호한다”며 “컨티뉴에이션 펀드를 선호한다고 답한 비중은 투자자의 6분의 1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시간 주요 뉴스
영상 뉴스
서경스페셜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