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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증권일반 2025.08.06 15:41:39[코스피] 0.14포인트(0.00%) 오른 3,198.14 마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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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국내증시 2025.08.06 15:40:55[코스닥] 4.89포인트(0.61%) 오른 803.49 마감 -
한솔홈데코, ‘스토리보드 LPM’ 라인 출시
산업중기·벤처 2025.08.06 15:39:56한솔홈데코가 ‘한솔 스토리보드’ LPM(Low Pressure Melamine) 라인을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한솔 스토리보드는 주방가구, 붙박이장, 오픈장, 현관장 등 제작 가구에 활용할 수 있는 가구 소재로, 다채로운 패턴 라인업 및 가전제품과의 톤 매칭을 강점으로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새롭게 출시된 한솔 스토리보드 LPM라인은 자재 표면에 긁힘과 오염에 강한 LPM소재를 적용하여 내구성을 강화했으며, 높은 천고에도 이음 부위 없이 한 번에 시공 가능한 2745mm 사이즈로 출시되어 완성도를 높였다. 또한 가구 도어와 바디 자재를 동일한 패턴으로 출시하여 맞춤 가구를 선호하는 고객들이 자신의 취향에 맞게 개성을 공간에 표현할 수 있도록 했다. 한솔홈데코 관계자는 “스토리보드는 기능성과 디자인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하며 맞춤형 가구 시장의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니즈에 발맞춘 제품들을 지속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
'K뷰티 대장' 에이피알…상장 18개월만에 시총 1위
산업생활 2025.08.06 15:39:30‘K뷰티 신흥강자’로 불리는 에이피알(278470)이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며 아모레퍼시픽을 제치고 화장품 대장주(株)로 등극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에이피알은 이날 장중 한때 22만 4000원까지 오르며 신고가를 경신했다가 전날보다 2만 1200원(11.32%) 오른 20만 8500원으로 마감했다.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7조 9322억 원으로 아모레퍼시픽(7조 5339억 원)을 제치고 화장품 업종 1위에 올라섰다. 전체 시가총액 순위는 68위다. 에이피알이 이날 발표한 올해 2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뛰어넘으면서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에이피알은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11% 오른 3277억 원, 영업이익은 202% 증가한 846억 원이라고 공시했다. 역대 분기 최고 실적이며 영업이익의 경우 ‘뷰티 3대장’으로 불리는 아모레퍼시픽(737억 원)이나 LG생활건강(538억 원), 애경산업(112억 원)보다도 높다. 에이피알의 영업이익률은 25.8%에 달했다. 사업 부문별로는 대표 브랜드인 메디큐브가 글로벌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며 화장품과 뷰티(향수·이너뷰티 등) 부문이 매출 2270억 원을 기록했다. 미용기기 부문에서는 대표 제품 ‘부스터 프로’가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면서 관련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한 900억 원을 넘어섰다. 지역별로는 미국 등 해외시장의 매출 증가가 이어졌다. 에이피알의 2분기 해외 매출 비중은 78%에 달한다. 특히 미국 매출 비중이 전체의 29%를 차지해 국내(22%)를 넘어섰다. 일본 매출도 366% 증가했고 유럽 등 신규 시장에서도 발주량이 늘어나는 추세다. 올 상반기 실적도 역대 최대치를 새로 썼다. 상반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139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9%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1227억 원)을 웃도는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은 5938억 원으로 95% 늘었다. 에이피알은 이번 실적을 바탕으로 올해 조 단위 매출 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다. 미국 화장품 전문 편집숍 울타뷰티(ULTA) 판매를 본격화하고 유럽 등 신흥 시장 오프라인 진출도 본격화할 예정이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연간 목표 실적 달성에 최선을 다하는 한편 주주 친화를 위해서도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벤처·중기 투자 가로막는 輸銀법 손질해야”
경제·금융금융정책 2025.08.06 15:38:54한국수출입은행이 생산적 금융 확대를 위해서는 벤처·중소기업 투자를 막는 수은법을 손봐야 한다고 국정기획위원회에 보고했다. 6일 금융계에 따르면 수출입은행은 최근 국정위에 투자 확대를 위한 수은법 개정이 필요하다는 점을 전달했다. 현행 법상 수은의 지분 투자는 대출이나 보증이 연계된 사업에 대해서만 가능하다. 지분 투자의 경우 돈을 떼일 위험이 상대적으로 큰 만큼 일종의 안전장치를 둔 것이다. 문제는 성장 잠재력이 높은 벤처기업에 대한 지분 투자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점이다. 벤처기업은 사업 초기 재무 여건이 취약해 신용등급을 받지 못한 경우가 많아 대출을 받기 어렵다. 수은 입장에서 보면 유망 사업에 초기 지분 투자를 하려 해도 대출이 이뤄지지 않은 상황이라 자금을 지원할 길이 없다. 실제로 2005년 이후 지난해 말까지 이뤄진 수은의 직접투자 건수는 11건으로 연 평균 0.5건에 불과하다. 수은은 법상 간접투자 제한 요건도 함께 개정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현재 간접투자 대상은 사모펀드(PEF) 등 자본시장법에 따른 집합투자기구로만 한정돼 있다. 벤처캐피털이나 신기술투자조합에 대한 투자는 막혀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유망 사업에 초기 지분 투자를 하려 해도 대출이 이뤄지지 않은 상황이라 수은으로서는 참여 자체가 어렵다”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수은의 자본비율이 안정적인 만큼 투자 제한 요건을 완화할 필요가 있다는 얘기가 나온다. 수은의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은 3월 말 기준 15.3%로 한국산업은행(14.13%)이나 IBK기업은행(14.74%) 등 다른 국책은행보다 높다. -
"역시 다이소" MZ 우르르…출시 한 달 만에 10만개 불티난 '뾰꾸템' 뭐길래?
산업생활 2025.08.06 15:37:45애경산업이 자사 브랜드 닷솔루션(dot solution)을 통해 다이소에서 선보인 '에이솔루션 트러블 패치'가 출시 1개월 만인 지난달 공급 물량이 모두 판매됐다고 6일 밝혔다. 에이솔루션 트러블 패치는 20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트러블 관리 기능과 비건 인증까지 갖춰 인기를 얻었다고 애경산업은 설명했다. 해당 제품은 트러블을 짜기 전 초기 진정(스팟 패치)과 사후 관리(클리어 패치)를 도와주는 2종으로 구성됐다. 10㎜와 12㎜의 두 가지 크기가 모두 포함돼 만족도가 높다는 평이다. 여느 트러블 패치와 달리 ‘뾰꾸’(뾰루지 꾸미기)가 가능한 디자인도 눈에 띈다. 패치는 별·달·하트·스마일 등 다양한 디자인으로 구성됐다. 사용자들은 “패치 디자인이 귀여워서 좋다” “유니크하다” “역시 다이소” 등의 후기를 남겼다. 닷솔루션 관계자는 "직관적인 사용과 효과를 중요시하는 잘파(제트·알파) 세대 소비자들에게 제품력과 감성을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인 결과"라며 "뷰티 패치라는 새로운 카테고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
‘챗GPT’ 오픈AI, 기업가치 5000억 달러 전망…세계 최고 스타트업 눈앞
국제경제·마켓 2025.08.06 15:36:33‘챗GPT’ 개발사 오픈AI의 기업가치가 5000억 달러(약 690조 원)에 달할 것으로 평가되면서 전 세계에서 가장 비싼 스타트업으로 올라설 전망이다. 6일 블룸버그통신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오픈AI가 수십억 달러 규모의 구주 매각(세컨더리 거래)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거래에서 회사 평가 가치가 약 5000억 달러로 책정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거래가 성사될 경우 오픈AI는 세계에서 가장 비싼 비상장사로 올라설 전망이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현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의 우주기업 스페이스X와 ‘틱톡’ 모회사 바이트댄스가 각각 약 4000억 달러로 추정된다. 이와 함께 머스크의 인공지능(AI) 스타트업 xAI가 약 2000억 달러로 알려졌으며, 오픈AI의 경쟁사인 앤스로픽이 1500억 달러 수준으로 평가받는다. 오픈AI 몸값은 수직 상승하고 있다. 지난해 1570억 달러로 평가됐던 오픈AI는 올해 4월 투자금 유치 과정에서 3000억 달러로 뛰었다. 이런 가운데 다시 반년도 안돼 기업 가치가 70% 가까이 늘어난 셈이다. FT는 “AI에 대한 뜨거운 관심이 전례 없는 투자 환경을 만들고 있다”며 “투자자들은 향후 수조 달러 규모의 시장을 이끌 핵심 기업을 선점하기 위해 유망 AI 스타트업에 대거 자금을 투입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오픈AI는 사업 실적에서도 고속 성장 중이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오픈AI의 연간 반복 매출(ARR)은 올해 6월 130억 달러를 넘어섰으며 올 연말 200억 달러 돌파가 예상된다. ARR은 구독 서비스 등에서 발생하는 고정 수익을 의미하는 지표다. 챗GPT의 주간 활성 이용자도 이번 주 7억 명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오픈AI는 차세대 GPT-5 모델 출시를 앞두고 있다. 샘 올트먼 오픈AI CEO는 “GPT-5는 당신이 아는 그 누구보다 똑똑하다”며 자사 역사상 가장 강력한 모델이 될 것이라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
우리금융, 금리 8.15% ‘광복 80주년’ 적금 판매
경제·금융은행 2025.08.06 15:34:46우리금융그룹이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서울 용산구 서울지방보훈청에서 ‘국가유공자 지원 및 보훈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우리금융은 이번 협약을 통해 △독립유공자를 위한 생계비 지원 △‘모두의 보훈드림’ 공동 홍보 △광복 80주년 기념 특판 상품 출시 등 3대 공익사업을 실시하기로 했다. 우리은행은 월납입 한도 30만 원, 최고금리 연 8.15%를 적용하는 ‘우리 광복 80주년’ 적금을 선착순 10만 명에게 판매한다. -
"쏘렌토보다 훨씬 싸네!"…입소문 난 바로 그 SUV, 판매량이 무려
문화·스포츠자동차 2025.08.06 15:34:24지난해 9월 출시된 르노코리아의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그랑 콜레오스가 판매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현대차·기아 일색인 국내 승용차 시장에서 상품성 하나로 경쟁력을 입증한 것으로 그랑 콜레오스의 선전에 관심이 모아진다. 6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1~7월 그랑 콜레오스는 2만6852대 팔리면서 국내 승용 신차 판매량 12위에 올랐다. 지난 7월 판매량만 따지면 3307대다. 그랑 콜레오스 판매량만으로 지난해 르노코리아 내수 판매량 3만9816대의 절반 이상을 이미 따라잡았다. 올해 누적 국산 승용 판매량 순위 20위 안은 현대차와 기아의 차량이 대거 포진돼 있다. 이런 상황에서 르노코리아 그랑 콜레오스의 선전은 주목할 만한 성과라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르노코리아는 한국GM, KG모빌리티와 함께 묶이는 중견 3사 중 유일하게 판매량 20위 안에 이름을 올려 내수 판매에서 선방했다. 중형 SUV 중에서는 올해 누적 판매량 중 쏘렌토(6만389대), 싼타페(3만7913대) 다음이다. 이를 두고 한국GM과 KG모빌리티의 내수 판매량이 지나치게 저조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KG모빌리티의 올해 상반기 내수 판매량은 전년 대비 23.6% 줄어든 1만8321대에 그쳤다. 다만 액티언 하이브리드가 이달 출고가 시작되기 때문에 판매 물량은 늘 수 있다. 한국GM의 올해 누적 판매량은 고작 9347대다. 전년 동기 대비 40.3% 줄어든 수준이다. 예정된 신차도 없는 상황이어서 반적을 기대하기 쉽지 않다. 한편, 그랑 콜레오스는 245마력의 시스템 출력과 L당 15.7㎞의 높은 연비로 주목받았다. 특히 국내 중형 SUV 판매량 1위 쏘렌토의 시작가 3580만원보다 138만원 저렴한 3442만원으로 가격을 책정하며 공격적으로 시장을 공략했다. 선호도가 높은 트림은 하이브리드 E테크 모델이다. 르노코리아는 이 기세를 몰아 8월 그랑 콜레오스를 구매할 때 초기 5개월간 납부금이 전혀 없는 할부 상품을 특별 신설했다. 또 완성차 5개사 중 가장 먼저 임단협 타결을 이뤄내며 부산공장 가동률을 끌어올리는 등 하반기 총력전에 나선다. 그랑 콜레오스를 잇는 신형 모델 준대형 쿠페 SUV '오로라 2'도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
[마감 시황] 기관 매수 우위.. 코스닥 803.49(▲4.89, +0.61%) 상승 마감
증권News봇 2025.08.06 15:34:17오전 하락 출발했던 코스닥이 기관의 '사자' 기조에 상승세로 돌아서, 전 거래일(798.60)보다 4.89p(+0.61%) 오른 803.49로 상승 마감했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기관은 792억을 순매수 했으며, 개인은 790억, 외국인은 25억을 각각 순매도 했다.업종별로는 오락·문화업(+1.65%), 건설업(+1.26%), 화학업(+1.12%)이 강세를 보였으며, 통신업(-0.37%), 섬유·의류업(-0.07%), 비금속업(0.00%) 등은 내림세로 장을 마감했다.종목별로는 동일스틸럭스(023790)가 29.93% 오른 942원으로 장을 마감했고, 썸에이지(208640)(+29.87%), 빌리언스(044480)(+29.70%)가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인터로조(119610)(-7.15%), 컴퍼니케이(307930)(-7.11%), 산돌(419120)(-6.79%) 등은 하락 마감했다.금일 상승종목은 상한가 3개 종목을 포함해 990개, 하락종목은 하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591개를 기록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마감 시황] 개인 매수 우위.. 코스피 3198.14(▲0.14, 0.00%) 상승 마감
증권News봇 2025.08.06 15:34:10오전 하락 출발했던 코스피가 개인의 '사자' 기조에 상승세로 돌아서, 전 거래일(3198.00)보다 0.14p(0.00%) 오른 3198.14로 상승 마감했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은 469억을 순매수 했으며, 외국인은 675억, 기관은 537억을 각각 순매도 했다.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6.53%), 건설업(+3.43%), 운수창고업(+2.11%)이 강세를 보였으며, 전기전자업(-1.21%), 의약품업(-0.87%), 운수장비업(-0.55%) 등은 내림세로 장을 마감했다.종목별로는 아센디오(012170)가 29.98% 오른 3,230원으로 장을 마감했고, 일정실업(008500)(+29.95%), GS피앤엘(499790)(+15.76%)이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SK바이오팜(326030)(-8.89%), 화천기계(010660)(-8.26%), 엔케이(085310)(-7.26%) 등은 하락 마감했다.금일 상승종목은 상한가 2개 종목을 포함해 647개, 하락종목은 237개를 기록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구속 수사 주문한 與…국힘은 "특별히 보탤 말 없다"[김건희 특검 소환]
정치정치일반 2025.08.06 15:32:54더불어민주당이 6일 김건희 여사의 첫 특검 출석에 “조사에 성실히 임하라”고 촉구하며 구속 수사를 주문했다. 국민의힘은 “특별히 보탤 말이 없다”며 말을 아꼈지만 당을 향해 연일 계속되는 특검의 수사 압박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이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이날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대추나무 연 걸리듯 일일이 나열할 수 없을 정도로 수많은 의혹들, 각종 부정부패·국정농단 의혹의 한가운데 서 있는 김 씨가 오늘 수사를 잘 받기를 바란다”며 “윤석열·김건희 부부의 국정농단에 대한 국민적 심판의 시작”이라고 말했다. 정 대표는 “이미 검찰의 황제 의전 수사, 눈감아주기 수사로 증거를 인멸하고 관계자들과 말을 맞췄을 가능성이 매우 높아 보인다”며 “(특검은 김 여사가) 조사에 성실하게 임하지 않을 경우 즉시 구속해서 법의 준엄함을 보여주기를 바란다”고 했다. 전현희 민주당 최고위원은 “주가 조작, 뇌물 수수, 공천 인사 개입, 국책 사업 개입 등 반만년 대한민국의 역사 이래 최고 권력 배우자의 이런 불법과 국정농단은 없었다”면서 “국정을 쥐고 뒤흔든 김건희에게 법의 무서움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같은 당 김병주 최고위원 또한 “16개 범죄 의혹에 대해 국민께 진심으로 사죄할 마지막 기회”라며 “만약 이번에도 진실을 외면하고 요사한 변명과 법꾸라지식 회피로 일관한다면 국민적 분노는 법의 심판을 넘어 역사의 심판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문금주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이제 대통령 권력과 검찰권을 이용해 지금까지 미뤄온 업보를 치러야 할 시간이 도래했다”며 “국민께서 특검의 수사 성과와 김건희 구속 소식을 목놓아 기다리고 계신다”고 밝혔다. 반면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기자 간담회에서 특검의 김 여사 소환 조사에 대해 “수사가 사실관계 확인이나 진실을 확인하기 위한 과정에 필요한 것이라면 그 정도 선에서는 충분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수사와 이후 과정이 정당하고 공정하게 진행되고 법과 절차에 맞게 진행되면 좋겠다”며 원론적인 입장을 덧붙였다. 김희정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KBS 라디오에서 “전직 영부인의 첫 공개 소환 사례라서 굉장히 유감”이라면서도 “(김 여사의) 진솔한 사과가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윤석열 전 대통령을 감싸다 ‘역풍’을 맞을 우려를 감안해 관련 언급을 자제하는 분위기가 읽힌다. -
관세 20% 맞은 대만, 피해 규모 파악 나서…"4000억 달러 美투자도 검토"
국제국제일반 2025.08.06 15:28:54미국과 관세 협상을 타결하지 못해 지난 1일부터 20%의 관세를 물게 된 대만 정부가 관세로 인한 피해 규모 파악에 나섰다. 또한 관세를 한국과 일본 수준인 15%로 내리기 위해 미국 투자 확대 등 협상안을 매만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5일 대만 중앙통신사에 따르면 대만 금융감독관리위원회(금관회)는 정례 기자회견에서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관세 여파를 조사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금관회는 2024년 기준 상장 기업과 장외상장기업의 대미 수출액은 7조7100억 대만달러(약 358조 원)에 달해 전체 상장기업 매출 비중의 17.31%를 차지한다고 밝혔다. 대미 수출 상위 5대 업종을 살펴보면, 상장 회사의 경우 △컴퓨터 및 주변기기업 2조 5200억 대만달러(약 117조 원) △반도체업 2조 2400억 대만달러(약 104조 원) △기타 전자업 2조 1100억 대만달러(약 98조 원) △전자부품업 1971억 대만달러(약 9조 원) △통신네트워크업 1392억 대만달러(약 6조) 순이었다. 이들 5대 업종 총 210개사의 대미 판매 매출은 약 7조 2000억 대만달러에 달한다. 금관회는 증권거래소 등에 미국 관세 정책이 산업에 미치는 충격 상황을 점검하도록 요청했다고 전했다. 또한 미국 관세 조치가 재무 및 업무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경우 각 기업들은 규정에 따라 즉시 정보를 공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대만 정부는 20%의 관세를 한국과 일본 수준인 15%로 내리기 위한 협상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대만 정부는 미국과의 관세 협상을 위해 기존에 거론되던 3000~3500억 달러를 넘는 4000억 달러(약 556조 원)를 미국에 투자하는 방안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보와 중국시보 등 대만언은 궈즈후 대만 경제부장(장관)이 4일 대만 가오슝의 경제부 전통산업 이노베이션센터에서 열린 비공개 간담회에서 “상호 관세를 한국과 일본 수준인 15%로 낮추기 위해서는 한국과 일본이 각각 약속한 5500억 달러(약 762조원), 3500억 달러(약 485조원) 규모 대미 투자 방안을 대만도 받아들여야 한다”며 "대만은 4000억 달러 수준을 제시해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대만 경제부는 궈 부장이 한국과 일본의 대미 투자 규모를 참고해 발언한 것이며 현재 협상 중인 내용은 아니라고 해명했지만 대만 언론은 정부가 미국 측에 4000억 달러의 투자안을 제안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앞서 대만언론은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 측이 대만 측이 희망하는 상호관세 15%를 받기 위한 5대 조건을 제시했다고 전했다. 미국이 제시한 5대 조건은 △5000억 달러에 달하는 대미 신규 추가 투자 △대만 폭스콘 미국 내 자동화 공장에 대한 1000억 달러 추가 투자 △미국산 소고기와 돼지고기 전면 개방 △수입차에 대한 관세 하향 조정 및 매년 미국산 자동차 10만대 수입 △TSMC와 인텔이 지분을 각각 49%, 51% 투입한 ASMC(미국 TSMC) 설립 등이다. 대만 측은 미국과의 비밀 보장 서약을 이유로 협상 내용을 공개하지 않고 있지만, 대만이 관세를 깎기 위해 미국의 조건을 수용하고 있는 신호가 나오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6일(현지 시간) CNBC 방송에 출연해 “TSMC가 애리조나주에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생산 시설을 세울 것”이라며 “투자 규모는 총 3000억 달러에 달한다”고 말했다. 이는 TSMC가 기존에 발표한 미국 내 총 투자액의 거의 두 배에 달하는 금액이다. 대만 국영 석유기업인 대만중유공사(CPC)도 움직였다. 대만언론에 따르면 CPC는 미국 알래스카산 액화천연가스(LNG) 600만t 구매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한 소식통은 매년 미국산 LNG 210만t을 수입하는 CPC가 600만t 구매 계약을 추진하는 것도 관세를 15%로 인하하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평가했다. -
서울시, 중기 대상 수출보험·보증료지원 나선다…20억 추경
사회사회일반 2025.08.06 15:25:55서울시가 중소기업들의 숨통을 트여주기 위해 ‘금융 안전망’ 구축에 나섰다. 서울시는 기업 연쇄부도 방지를 위한 매출채권보험료와 수출 리스크 대응을 위한 수출보험·보증료 지원을 확대하고자 하반기 추경으로 20억 원을 편성했다고 6일 밝혔다. 서울시는 “지속되는 경기침체 상황 속에 올 상반기 편성된 매출채권보험료 및 수출보험·보증료 지원 예산의 90%가 소진된 상황”이라고 말했다. 서울시는 중소기업이 거래처에 물품이나 용역을 외상으로 판매하고 대금을 회수하지 못할 경우를 대비한 ‘매출채권보험료’를 기업당 최대 500만 원까지 지원한다. 매출채권보험에 가입하면 중소기업은 거래처의 당좌부도, 폐업, 회생·파산절차 개시 신청 등의 사유가 발생했을 때 보험기간 1년 동안 발생한 매출채권의 최대 80%까지 보상받을 수 있다. 지난 상반기 692개사에 14억 2000만 원의 보험료가 지원됐으며, 급증하는 수요에 대응하고 연쇄부도 차단 효과를 극대화하고자 추경 10억 원을 추가 투입해 총 25억 원 규모로 확대한다. 수출보험·보증료도 기업당 최대 3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전년도 수출액 5000만 달러 이하인 서울 중소기업이면 수출보험, 수출신용보증, 환변동보험 등 13종 상품에 대해 신청 가능하며, 기업 신용도 등을 종합 심사해 지원금액이 결정된다. 앞서 상반기에는 1664개사가 총 13억 4000만 원의 보험료 지원을 받아 36개 기업이 총 46억 5000만 원의 보험금을 수령했다. 하반기에는 추경 10억 원을 확보해 추가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다. 이준형 서울시 경제일자리기획관은 “보험료 지원은 단순한 비용 보조가 아니라 거래 안정성과 자금 회수 가능성을 높이는 핵심 수단”이라며 “매출채권보험과 수출보험을 통한 리스크 관리가 서울 중소기업들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뒷받침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보툴리눔 톡신 수출덕에…휴젤, 사상 최대 매출 2000억 달성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5.08.06 15:24:42휴젤(145020)이 올 2분기에 분기 기준 최고 실적을 기록하며 상반기 매출 2000억 원대에 처음 입성했다. 보툴리눔 톡신, 필러 등 주요 제품의 해외 매출 증가 덕이다. 휴젤은 6일 올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103억 원, 영업이익 567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동기대비 각각 15.5%, 33.6% 증가하면서 분기 기준 사상 최대치를 나타냈다. 상반기 누적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7.9%, 44% 늘어난 2000억 원, 영업이익 950억 원이었다. 휴젤이 상반기 매출액 2000억 원을 돌파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주력 제품인 보툴리눔 톡신과 히알루론산(HA) 필러의 수출이 늘면서 2분기 실적도 호조를 보였다. 톡신과 필러의 2분기 해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 성장한 698억 원으로 전체 매출의 63%를 차지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 휴젤은 국내 최초이자 유일하게 글로벌 빅3 톡신 시장인 미국·중국·유럽에서 모두 품목허가를 받은 상태다. 보툴리눔 톡신 ‘보툴렉스(수출명 레티보)’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20% 늘어난 612억 원을 기록했고 상반기 누적으로는 1000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 회사 관계자는 “3월 미국에 레티보를 출시한 이후 6월 미국으로의 선적이 추가 진행됐고, 중국·대만·호주 등 아태지역 국가에서도 안정적인 성장세을 지속했다”고 설명했다. ‘더채움’ ‘바이리즌 스킨부스터 HA’ 등 HA필러 매출은 아태지역, 유럽에서 성장세에 힘입어 341억 원을 기록했다. ‘웰라쥬’ ‘바이리즌BR’ 등 화장품 부문 매출은 136억 원으로 105% 급증했다. 휴젤 관계자는 “주요 제품군인 보툴리눔 톡신과 HA필러에 더해 신성장동력 부문인 화장품까지 선전하며 분기 사상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경신했다”며 “하반기에도 수출을 본격화한 미국 현지 침투율을 높이면서 중국 내 선도적 입지를 다지고 중동 등 신흥 시장에서의 점유율 확대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송협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으로 선적은 3·4분기에 걸쳐 단계적으로 늘어나고 중국, 브라질로의 수출도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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