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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첫 폭염경보에 비상태세…작년보다 18일 빨라
사회사회일반 2025.07.07 15:35:28서울시가 7일 오전 10시부터 첫 폭염경보가 발령됨에 따라 본격적인 비상근무에 들어갔다. 이는 작년보다 18일 빠르게 발효됐다. 폭염경보는 최고 체감온도가 35도를 넘은 상태로 이틀 이상 계속되거나 더위로 큰 피해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시는 폭염경보 발령에 따라 위기 경보 수준을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하고 폭염 종합지원상황실의 대응 단계를 1단계(5개 반 7명)에서 2단계(8개 반 10명)로 강화했다. 이에 따라 기존 상황총괄반, 생활지원반, 에너지복구반, 의료방역반, 구조구급반 총 5개 반에서 교통대책반과 시설복구반, 재난홍보반 3개 반이 추가돼 폭염 대응과 상황관리 규모가 한층 강화된다. 종합지원상황실은 기상 현황, 피해 발생 현황, 취약계층 및 취약시설 보호 현황 등에 대한 모니터링과 대응 활동 관리 기능을 한다. 25개 자치구에서도 상황실 운영과 냉방·응급구호 물품을 비축하는 등 폭염 피해 발생에 대비하며 서울시와 협업 체계를 유지한다. 시는 사회관계망(SNS)을 통해 건강관리에 유의하도록 시민들에게 시민행동요령을 강조했다. 특히 서울시 재난안전정보 포털 서울안전누리에서 실시간 재난속보를 제공하고 폭염 시 머물 수 있는 무더위쉼터, 기후동행쉼터 등의 정보를 안내한다. 시는 취약어르신, 거리노숙인, 쪽방주민 등 취약계층에 대한 안부 확인 등 돌봄 활동을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물청소차 운행, 폭염저감시설 점검 등을 지속해 나가면서 야외활동이 많은 근로자 보호 강화에도 주의를 기울일 방침이다. 한병용 서울시 재난안전실장은 "시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모든 행정 역량을 총동원하고 있다"면서 "시민들도 한낮의 무리한 야외활동은 자제하고 가까운 무더위 쉼터를 적극 이용하는 등 건강에 유의해 달라"고 했다. -
[마감 시황] 외국인 매수 우위.. 코스닥 778.46(▲2.66, +0.34%) 상승 마감
증권News봇 2025.07.07 15:34:18오전 하락 출발했던 코스닥이 외국인의 '사자' 기조에 상승세로 돌아서, 전 거래일(775.80)보다 2.66p(+0.34%) 오른 778.46로 상승 마감했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은 1,328억을 순매수 했으며, 개인은 559억, 기관은 724억을 각각 순매도 했다.업종별로는 기타서비스업(+4.29%), 음식료·담배업(+1.37%), 통신업(+1.32%)이 강세를 보였으며, 기계·장비업(-1.23%), 건설업(-1.18%), 금융업(-1.09%) 등은 내림세로 장을 마감했다.종목별로는 싸이닉솔루션(234030)이 69.36% 오른 7,960원으로 장을 마감했고, 한컴위드(054920)(+29.96%), 현대ADM(187660)(+29.95%)가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나노실리칸첨단소재(286750)(-27.54%), CNH(023460)(-24.39%),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288330)(-23.49%) 등은 하락 마감했다.금일 상승종목은 상한가 2개 종목을 포함해 627개, 하락종목은 하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992개를 기록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마감 시황] 개인 매수 우위.. 코스피 3059.47(▲5.19, +0.17%) 상승 마감
증권News봇 2025.07.07 15:34:09오전 하락 출발했던 코스피가 개인의 '사자' 기조에 상승세로 돌아서, 전 거래일(3054.28)보다 5.19p(+0.17%) 오른 3059.47로 상승 마감했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은 1,527억을 순매수 했으며, 외국인은 915억, 기관은 835억을 각각 순매도 했다.업종별로는 음식료품업(+3.41%), 기계업(+2.54%), 보험업(+1.94%)이 강세를 보였으며, 통신업(-1.27%), 전기전자업(-1.19%), 의료정밀업(-1.06%) 등은 내림세로 장을 마감했다.종목별로는 일동홀딩스(000230)가 29.97% 오른 9,540원으로 장을 마감했고, 일동제약(249420)(+29.95%), 동양생명(082640)(+19.21%)이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온타이드(005320)(-10.66%), 엑시큐어하이트론(019490)(-10.65%), LG헬로비전(037560)(-9.50%) 등은 하락 마감했다.금일 상승종목은 상한가 2개 종목을 포함해 429개, 하락종목은 461개를 기록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넷플릭스 인기 드라마 '지옥' 원작 K-웹툰에도 글로벌 관심↑
문화·스포츠문화 2025.07.07 15:31:48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한국 웹툰의 글로벌 인지도를 높이고 국제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K-코믹스 월드'(K-Comics World) 전시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 전시는 재외 한국문화원과 공동 주관하며, 7월 이집트를 시작으로 헝가리, 캐나다, 중국, 일본 등 5개국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지난 1일 주이집트 한국문화원에서 ‘K-코믹스 월드’ 전시 개막식이 열렸다. 주이집트 한국문화원은 K-웹툰 대표 작품으로 동명의 넷플릭스 시리즈로도 제작돼 글로벌 시청자들 사로잡은 ‘지옥’ 등을 전시했다. 연상호·최규석 작가의 웹툰 ‘지옥’은 초자연적 현상을 배경으로 인간 사회의 다양한 면모를 날카롭게 묘사한 작품이다. 이번 전시는 한국 웹툰에 대한 기본 소개를 비롯해 ‘지옥’의 주요 에피소드, 포토존, 스탬프 투어 등 관람객 참여형 콘텐츠를 포함하여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2일에는 웹툰 ‘지옥’의 최규석 작가와 현지 팬들이 직접 교류하는 ‘작가와의 만남’ 행사가 개최됐다. 개막식과 작가 교류 프로그램에는 총 150명이 참여하는 등 K-웹툰에 대한 현지의 높은 관심을 확인이 확인됐다. 이 전시는 31일까지 진행된다. 콘진원은 이번 이집트 전시를 통해 중동, 아프리카 지역 내 시장 가능성을 확인하고, 이를 토대로 현지화 전략을 구축하여 K-콘텐츠 확산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본 전시는 9월 헝가리 부다페스트, 캐나다 오타와, 중국 상하이, 10월 일본 오사카에서 진행되며, 국가별로 인기 K-웹툰을 선정하여 다채롭게 선보인다. 각 전시에는 작가 워크숍, 사인회 등 관람객 참여형 프로그램이 연계되어, 한국 웹툰에 대한 현지 관심을 심화하고 전 세계 독자층의 저변을 확대할 예정이다. 콘진원 콘텐츠IP진흥본부 이현주 본부장은 “이번 전시는 단순한 콘텐츠 소개를 넘어, 세계 독자들과의 정서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세계 시장에서 K-웹툰의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한국 만화·웹툰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K-콘텐츠와 창작자가 세계 무대에서 더욱 넓은 기회를 확보할 수 있도록 전방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강조했다. -
일동제약, ‘먹는 비만약’ 대장주 기대감에 상한가 [Why 바이오]
산업바이오 2025.07.07 15:30:24경구용 비만 치료제 대장주로 부각된 일동제약(249420)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앞서 미국당뇨병학회(ADA)에서 발표된 임상 1상 중간 결과가 경쟁사 대비 높은 체중감소 효과와 우수한 내약성을 보이며 기술력에 대한 시장의 신뢰가 주가에 반영된 모습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일동제약은 오후 3시 20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29.95%(4160원) 오른 1만 8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오후 1시 30분경 매수세가 몰리며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이날 주가 급등은 ADA에서 발표한 임상 결과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는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일동제약이 개발 중인 경구용 GLP-1 비만치료제 ‘ID110521156’은 현재 국내에서 임상 1상을 진행 중이다. 지난달 ADA에서 공개된 다회 투여시험 결과에 따르면 4주간 투약한 결과 저용량군에서는 평균 5.5%, 중용량군에서는 6.9%의 체중 감소 효과가 확인됐다. 특히 GLP-1 계열의 대표적 부작용인 위장 장애와 간독성에서 별다른 이상 사례가 없었다는 점이 차별점으로 꼽힌다. 한양증권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국내 경구용 비만 치료제 개발 속도에서 일동제약이 가장 앞서 있다”며 “릴리·노보노디스크와 같은 글로벌 경쟁사와 비교해도 초기 효능·내약성 측면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보여줬다”고 분석했다. 업계 관계자는 “일동제약은 GLP-1 기반 치료제를 포함해 대사질환 및 자가면역질환 등으로 파이프라인을 확장하고 있다”며 “경구용 치료제의 편의성과 내약성이 향후 시장의 승부처가 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일동제약의 개발 속도와 기술 완성도가 주가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
창원시 진해군항제 최초 주관단체 공모
사회전국 2025.07.07 15:30:09경남 창원시가 지역 대표축제인 진해군항제 주관단체를 최초로 공개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지난해 12월 개정된 ‘창원시 축제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른 조치로 시는 이번 공모로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 속에 축제를 운영하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또 도내 우수한 단체 간 선의의 경쟁으로 진해군항제가 한층 경쟁력을 갖추고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응모 자격은 경남에 있는 비영리 단체로 지역축제나 문화행사 등을 주관하거나 운영한 경험이 있는 곳이다. 16일부터 18일까지 방문이나 우편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전문가 심사와 창원시 축제위원회 심의를 통해 선정된 단체는 올해 8월부터 내년 6월까지 제64회 진해군항제 준비와 실행 전반을 전담하게 된다. 자세한 내용은 창원시청 누리집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진해군항제는 1952년 4월 13일 국내 최초로 이순신 장군의 동상을 북원로터리에 세우고 추모제를 지낸 것이 계기가 됐다. 이후 1963년부터 본격적인 축제로 발전해 매년 수많은 관광객이 찾는 대표적인 봄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
알리바바닷컴, 韓중기 전용 ‘안전거래’ 도입
산업생활 2025.07.07 15:28:13중국 알리바바그룹의 기업 간 전자상거래(B2B) 플랫폼 알리바바닷컴이 국내 중소기업을 셀러로 모집하기 위해 안전거래 서비스인 ‘트레이드 어슈어런스’를 도입한다고 7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알리바바닷컴이 운영하는 거래 보호 서비스다. 알리바바닷컴이 바이어(구매자)의 결제 대금을 예치하고 있다가 거래가 완료된 후에 한국 셀러(판매자)에게 돈을 지급하는 에스크로 방식을 기반으로 한다. 또 결제부터 배송까지 거래 전 과정을 플랫폼 내에서 투명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물류와 금융 기능도 통합 제공한다. 션 양 알리바바닷컴 글로벌 사업개발 총괄 본부장은 “한국 셀러들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때 가장 큰 장벽은 해외 바이어들에 대한 신뢰가 부족하다는 점”이라며 “한국 중소기업들이 ‘트레이드 어슈어런스’를 통해 안심하고 국제 사업을 전개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보호 장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알리바바닷컴은 한국 시장에 대한 투자를 확대한다. 작년에는 서울에서 ‘현지화팀’을 꾸려 국내 인재 채용을 본격화했다. 올해 6월에는 10여명의 인력을 투입해 부산에 사무소를 추가 개설했다. 서머 가오 알리바바닷컴 글로벌 공급망 총괄은 “알리바바닷컴은 B2B 플랫폼으로서 한국 기업들의 제품 판로를 전 세계로 확장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목표”라며 “한국 중소기업의 국산 상품 판로 확대를 위해 서비스 기능을 지속해 고도화해 나가는 한편, 국내 물류 업체 및 대기업과의 협력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방사청, 방산 ‘계약특수조건 표준’ 개정…브로커 통한 불공정행 차단
정치통일·외교·안보 2025.07.07 15:26:11방위사업청은 방산 분야 계약에서 브로커를 통한 불공정행위 근절과 계약 책임성을 강화하기 위해 ‘계약이행 일괄양도 금지’ 조항을 신설하는 등 ‘계약특수조건 표준’을 개정해 시행에 들어간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개정은 계약당사자가 아님에도 계약과정에 개입해 이익을 취득하는 자가 스스로 계약을 이행할 수 없는 다수의 업체를 입찰에 참여시거나 낙찰된 업체로부터 일정 이윤을 확보한 후 실제 계약이행을 제3자에게 위탁해 공정한 입찰질서를 훼손하는 행위를 차단하기 위한 조치다. 방사청은 구매계약에서 계약상대자의 직접이행 의무를 명확히 하고 계약의 일괄양도를 원칙적으로 금지하도록 개정안을 마련했다. 또 필요시 계약이행 실태 점검이 가능하도록 조항을 추가해 계약의 투명성과 이행 책임성을 강화했다. 납품물자의 안정성 확보를 위한 장치도 마련한다. 계약 상대자가 납품하는 물품에 대해 물질안전보건자료(MSDS)를 제출해 인체 유해성과 취급 주의사항, 응급조치 요령 등 주요 정보를 사용자에게 제공하도록 하는 이영섭 방위사업청 방위사업정책국장은 “이번 계약특수조건 표준 개정은 실질적 계약이행능력이 없는 중개업체의 불공정행위를 차단해 계약상대자의 책임있는 계약이행을 유도하는 것은 물론 군수품 납품 과정에서 안전확보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
'이글이글' 타오르는 더위…서울 전역에 첫 폭염경보
사회사회일반 2025.07.07 15:26:05서울 전역에 올여름 첫 폭염경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7일 오전 10시를 기해 서울 전역에 폭염경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경기·강원·충남·경북 일부 지역도 함께 폭염경보가 발효됐다. 폭염경보는 최고 체감온도 35도를 넘는 상태가 이틀 이상 계속되거나 더위로 큰 피해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올해 폭염경보는 사상 최악의 더위를 기록했던 지난해보다도 18일 이르다. 지난해에는 7월 25일께 폭염경보가 발령된 바 있다. 이날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체감온도가 33도 이상으로 올라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낮 최고 기온은 29~37도까지 올라가겠다. 일부 경기·충청·남부·제주도 동부 지방에서는 35도 이상으로 치솟겠다. 강원내륙과 산지, 일부 내륙을 중심으로는 천둥·번개와 함께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른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온열질환자도 치솟고 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이달 5일까지 온열질환자 수는 806명에 달하고, 이 중 5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오는 8일 아침 최저기온은 23~27도, 낮최고기온은 27~36도로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 -
서울대병원, 국내 첫 폐이식 로봇수술 성공
사회사회일반 2025.07.07 15:24:07서울대병원은 국내 최초로 로봇을 활용한 폐이식 수술에 성공했다고 7일 밝혔다. 로봇 폐이식은 가슴뼈를 열고 하는 개흉 수술보다 절개 범위가 작고 출혈, 통증이 적어 회복 속도가 빠르다. 의료진이 3차원(3D) 고화질 영상을 통해 수술 부위를 입체적으로 확인하고 정밀한 로봇 팔을 통해 복잡한 절제와 봉합을 수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한국인처럼 좁은 흉곽 구조를 가진 환자에서는 수술 부위 접근이 어렵고 로폿 팔 조작이 제한적이어서 까다로운 시도로 여겨져 왔다. 전 세계적으로도 미국 클리브랜드클리닉, 듀크대병원, 뉴욕대 랑곤병원 등 시행 가능한 병원이 드물 정도로 난이도 높은 수술로 통한다. 이번에 수술 받은 환자는 폐섬유증으로 인해 중증 호흡곤란을 앓아온 윤병섭(66·남) 씨다. 의료진은 갈비뼈 사이를 최소한으로 절개하고 로봇 팔을 이용해 손상된 폐를 제거한 뒤 기증받은 폐를 정밀하게 이식하는 방식으로 약 8시간에 걸쳐 수술을 진행했다. 심장혈관흉부외과·마취통증의학과·수술간호과 등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이 유기적으로 협력했다. 윤씨는 현재 산소 공급 없이도 자연스러운 호흡이 가능할 정도로 빠르게 회복 중이다. 수술을 집도한 박샘이나 서울대병원 심장혈관 흉부외과 교수는 "이번 수술은 체구가 작은 환자에서도 최소 침습 로봇을 활용해 회복 부담을 줄이면서도 정밀한 폐 이식이 가능하다는 것을 입증한 중요한 사례"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서울대병원은 이번 성과를 계기로 고난도 수술 영역에서 로봇수술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병원 관계자는 "환자에게 보다 정밀하고 안전한 치료 옵션을 제공하는 한편, 세계적인 로봇 수술 선도 기관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
'두산에너빌 사장' 김정관 산자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 17일 개최
정치국회·정당·정책 2025.07.07 15:22:27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오는 17일 열린다. 국회 산업통산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7일 오후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김 후보자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 채택의 건을 이같이 의결했다. 이에 산자위는 오는 17일 오전 10시 김 후보자 청문회를 실시한다. 이날 이철규 산자중기위원장 직무대리를 맡은 박성민 국민의힘 의원은 “위원들께선 인사청문회 준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했다. 김 후보자는 기획재정부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 2018년 두산에너빌리티로 자리를 옮겼고 올해 초 사장으로 승진했다. 인사청문회에서는 김 후보자와 배우자가 보유한 6억 6000만 원 가량의 두산에너빌리티 주식 등 이해충돌 가능성이 있는 주식 처분 여부 등이 검증 대상이 오를 전망이다. -
미래서 온 ICT 놀이공원 '9.81파크'…자연 속 스마트 레이싱 즐긴다
산업IT 2025.07.07 15:22:00중력 레이싱 테마파크 ‘9.81파크’가 국내는 물론 해외 관광객들 사이에서도 필수 여행 코스로 떠오르고 있다. 중력을 활용한 레이싱이라는 점에서 남녀노소 누구나 안전하게 체험할 수 있으며, ‘배틀’, ‘아이템 사용’, ‘부스터’ 등 다양한 게임적 요소가 더해져 높은 몰입감을 제공한다. 이러한 차별화된 체험 요소에 힘입어 9.81파크는 2020년 개장 이후 누적 이용객 수 250만 명을 돌파하며, 명실상부한 국내 대표 레이싱 테마파크로 자리매김했다. 9.81파크의 대표 콘텐츠는 중력 가속도를 활용한 친환경 레이싱 액티비티인 '레이스981'이다. 레이스981은 자율주행 시스템, 주행 분석 알고리즘, 메타버스 연동 기술 등이 유기적으로 작동하며, 놀이와 기술 체험이 동시에 가능한 액태비티로 각광받고 있다. 9.81파크는 ICT 테마파크 개발 스타트업인 '모노리스'가 운영사다. 모노리스는 레이스981에 사용되는 차량부터 코스, 각종 체험형 놀이기구를 직접 설계했다. 이에 차량 업그레이드와 유지보수를 직접 하고 있으며, 여러 놀이 요소도 지속적으로 추가하는 등 계속해서 콘텐츠의 질을 높여나가고 있다. 지난 26일 기자가 찾은 제주 애월읍에 위치한 9.81파크는 평일 낮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에서 온 이용객들로 북적였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중국, 대만 등 아시아권은 물론, 중동 지역에서 온 이용객들까지 눈에 띄었다. 실제 현장에는 가족 단위 여행객부터 친구, 연인 등 다양한 이용객들이 중력 레이싱을 즐기며 환호성을 질렀다. 레이스981에서 사용할 수 있는 차량은 ‘GR-E’, ‘GR-D’, ‘GR-X’ 등 3종류다. 코스는 1, 2, 3, X까지 총 4종류로, 이용객의 숙련도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레이스981은 차량 내 GPS와 IT 기술을 활용해 랩타임, 속도, 횡가속도 등의 주행 데이터와 주행 영상을 자체 앱을 통해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 각 차량에는 액티비티 전용 카메라가 부착돼 있어 주행 중 자신의 모습이 영상으로 기록되며, 이 영상 역시 앱 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처럼 단순한 레이싱을 넘어, 데이터와 영상을 기반으로 한 ‘나만의 레이스 기록’이 남는 점이 레이스981의 또 다른 매력으로 꼽힌다. 또 앱 내에서 배틀 모임을 설정하면, 함께 레이싱을 즐긴 사람들 간 기록 비교나 순위 등을 공유할 수 있다. 해당 기록은 레이싱 직후 앱을 통해 제공해, 관련 내용을 곧바로 확인할 수 있다. 실제로 이용객들은 체험 종료 후 주행 기록을 앱으로 분석하거나, 기념사진을 촬영하며 '데이터로 추억을 남기는' 독특한 방식의 체험에 만족감을 표했다. 9.81파크가 기술과 놀이, 관광을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테마파크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9.81파크의 레이싱의 작은 특징 중 하나는 여타 액티비티들과 다르게 헬멧을 쓰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다. 모노리스가 안전에 초점을 맞추고 레이싱 차량과 코스를 자체적으로 설계한 덕분에 사고 위험이 거의 없어서다. 실제로 이날 만난 이창혁 9.81파크 팀장은 "헬멧을 쓰지 않아도 레이싱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은 우리 액티비티의 장점 중 하나"라면서 "특히 코로나 팬데믹 시절에는 남들과 헬멧을 공유하는 것을 우려하는 이용객들이 많았는데, 헬멧을 쓰지 않아도 된다는 점만으로도 만족감이 높았다"고 설명했다. 또 레이싱이 종료된 이후 다시 승차 플랫폼으로 복귀하는 과정 또한 레이스981의 묘미 중 하나다. 복귀 과정에서는 차량의 자율주행 기능이 작동하는데, 이때는 레이싱 중에는 미처 볼 수 없었던 제주 바다 풍경이 한눈에 펼쳐진다. 특히 저녁 무렵에는 애월읍 일대의 아름다운 노을이 장관을 이루며, 관광객들에게 또 하나의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속도감 넘치는 레이싱과 달리 자율주행 복귀 구간은 여유로운 경치 감상 코스인 셈이다. 또 레이스981은 일정 기록을 달성하면 '마스터 레이서' 자격을 부여하는 데, 이점 또한 재미를 더하는 요소 중 하나다. 모노리스 측에 따르면 마스터 레이서 자격 취득률은 하루 이용객의 50% 미만이다. 이에 마스터 레이서 자격을 받기 위해 재방문하는 경우도 많다. 이날 레이스981체험을 한 기자 역시 여러 차레 도전 끝에 마스터 레이서 자격을 받을 수 있었다. 마스터 레이서가 되면 일반 이용객이 이용할 수 없는 전용 라운지와 상급자 전용 ‘X 코스’에서 레이싱을 즐길 수 있다. X 코스에서는 일반 차량과 달리 가속력을 높여주는 ‘부스터’ 기능이 추가된 GR-X 차량을 이용할 수 있다. 이 차량은 최고 시속이 60㎞에 달해 더욱 박진감 넘치는 주행을 경험할 수 있다. 이처럼 난이도별로 단계화된 레이싱 시스템은 이용객들에게 도전의식을 불러일으키며, 놀이 이상의 몰입감을 제공한다. 또 9.81파크에서는 미래형 레이싱 액티비티인 '메타981'도 즐길 수 있다. 메타981은 레이스981의 트랙을 가상공간 안에 그대로 옮겨놓은 메타버스 레이싱 액티비티다. 키, 연령 제한 또는 날씨 때문에 레이스981을 이용하지 못할 경우 메타981을 통해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다. 모노리스는 앞으로 메타981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 레이스981과 유사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모노리스는 9.81파크를 레이싱 외에 다양한 스포츠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확장해 나가고 있다. 이미 9.81파크에는 레이스981 외에도 레이저 태그 서바이벌 '프로아레나', 360도 회전하는 '하늘그네', 대형 스크린 기반 축구, 농구, 볼링 등 체험형 액티비티 ‘스포츠랩’ 등이 갖춰져 있다. 모노리스 측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자체 및 외부 콘텐츠를 활용한 ICT 기반 체험형 액티비티들을 추가해 다양한 콘텐츠가 가득한 테마파크로 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육군, 병력 감소에 ‘방공진지 무인화’ 방안 연구용역
정치통일·외교·안보 2025.07.07 15:22:00육군이 방공무기체계 무인화와 관련한 연구용역을 추진 중이다. 7일 방위사업청 국방전자조달시스템에 따르면 육군 방공학교는 지난 4월 30일 ‘무인화 방공무기체계 기술 소요 도출’을 주제로 한 연구용역을 입찰공고했다. 육군 측은 “유무인 복합체계 발전 추세에 따라 무인화 방공무기체계 기술 소요를 도출하는 연구용역을 추진하고 있다”며 “방공무기체계 무인화에 적용 가능한 기술을 연구하는 것이 목적이며, 현재까지 도입을 고려하고 있지는 않다”고 설명했다. -
롯데家 장남 신동주, 롯데 경영진에 1400억 원대 손배소
산업생활 2025.07.07 15:21:44신동주 전 롯데홀딩스 부회장(SDJ코퍼레이션 회장)이 동생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일본 롯데홀딩스 경영진 6명을 상대로 1400억 원대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주주대표소송을 제기했다. 신동주 전 부회장 측은 지난 4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겸 일본 롯데홀딩스 대표이사에 대해 총 134억 5325만 엔(약 1340억 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고, 신 회장 포함 이사 6인을 상대로 총 9억 6530만 엔(약 96억 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주주대표소송을 도쿄지방재판소에 제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소송은 4월 30일 신 전 부회장이 롯데홀딩스 감사역에게 ‘이사 책임추궁 청구서’를 발송한 데 따른 조치로 법정 기한인 6월 30일까지 감사역이 법적 대응에 나서지 않음에 따라 일본 회사법에 근거해 최대주주 자격으로 직접 소 제기에 나섰다는 설명이다. 신 전 부회장 측은 동생인 신동빈 회장의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뇌물공여 혐의 유죄 판결, 롯데쇼핑의 공정거래위원회 과징금 부과 등이 회사에 중대한 손해를 끼쳤다고 소송 배경을 설명했다. 신 전 부회장 측은 “롯데그룹 내 반복적인 법 위반과 경영 실패에 대해 이사회가 실질적인 제재나 책임을 묻지 않음으로써 회사에 중대한 손해를 끼쳤다”고 말했다. 신 회장은 2019년 10월 한국 대법원으로부터 ▲자회사에 손해를 끼친 업무상 배임죄 ▲전직 대통령 지인이 운영하는 재단에 70억 원을 출연하게 한 뇌물공여죄로 유죄 판결을 받은 바 있다. 롯데쇼핑이 대규모유통업법 위반으로 6차례에 걸쳐 한국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500억 원 이상 과징금을 부과받은데 대해서도 신 회장 측은 “모회사 이사회가 자회사에 대한 관리·감독 책임을 방기한 결과로, 모든 이사에게 경영 책임이 있다”고 지적했다. 보수 문제도 소송의 핵심 사안 중 하나다. 신 전 부회장 측은 신 회장이 한국 4개사와 일본 18개사 총 22개 계열사의 이사직을 겸직함에 따라 한국 7개 계열사에서만 연간 216억 원의 보수를 받은 점을 지적하며 “롯데홀딩스 이사회가 결의한 보수 상한선인 12억 엔(한화 약 120억 원)을 약 9억 6530만 엔(한화 약 96억 원) 초과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신 전 회장 측은 “향후 소송 과정에서 그룹 이미지 손상에 따른 간접적 손실에 대해서도 책임을 주장해 나갈 계획”이라며 “현재 청구한 보수 초과 금액은 현시점 기준으로 추정한 최소액”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신 전 부회장은 2015년 신 회장과의 경영권 분쟁에서 패한 후 2016년 3월부터 올해까지 일본 롯데홀딩스 주총에서 자신을 이사로 선임해달라는 안건을 잇따라 올렸지만, 번번이 실패했다. -
'클라우드 강자' 메가존, 과기부와 양자컴 연구
산업IT 2025.07.07 15:20:59메가존클라우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는 '양자컴퓨팅 서비스 및 활용체계 구축' 사업의 공동연구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이 사업은 국가 차원의 양자컴퓨팅 활용 기반을 조성하고, 슈퍼컴퓨팅과 양자컴퓨팅을 통합한 하이브리드 컴퓨팅 서비스 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이 주관연구수행기관으로 선정됐으며, 메가존클라우드는 공동연구수행기관으로 참여한다. 또 양자표준기술 기업 에스디티(SDT)와 숙명여자대학교, 광주과학기술원(GIST), 금오공과대학교 등이 위탁연구기관으로 함께 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이온 트랩(Ion Trap)' 방식 양자컴퓨터인 아이온큐(IonQ)의 ‘템포(Tempo)’가 국내에 도입된다. 이 장비는 KISTI에 설치될 예정이다. 이온 트랩 방식 양자컴퓨터는 전기장으로 이온을 공중에 가둬 정밀하게 제어함으로써, 높은 안정성과 정확도를 구현할 수 있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양자컴퓨팅 기술의 산업 확산과 실질적 활용을 가속화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전개한다. 대학과 연구기관, 산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양자컴퓨팅의 이해를 돕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과 전문 세미나를 정기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또 실습 중심의 해커톤과 워크숍을 통해 참가자들이 직접 양자 알고리즘을 설계하고 구동해보는 실전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실무 역량을 갖춘 전문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김동호 메가존클라우드 CQO(최고퀀텀책임자)는 "산업 중심의 양자 생태계 확산과 함께 실용적 인재 양성, 기술 상용화에도 적극 기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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