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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만 '매독' 난리인 줄 알았는데…한국서도 환자 '폭증' 갑자기 왜?
사회사회일반 2024.09.10 21:49:06미국과 일본에서 '성 매개 감염병' 중 하나인 매독이 심각한 수준으로 유행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에서도전수감시 대상으로 전환된 이후 감염 환자가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서미화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질병관리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매독 감염 환자 수는 1881명으로 집계됐다. 1기 환자가 679명, 2기 환자가 316명이었고, 3기 환자도 39명이나 됐다. 선천성 환자는 9명이었다. 8월까지 환자 수는 지난해 전체 환자 수인 416명의 4.52배에 달한다. 매독 환자 수는 2020년 330명, 2021년 339명, 2022년 401명으로 꾸준히 늘어왔다. 4급 감염병인 매독은 지금까지 표본감시 대상이었지만 올해 1월부터 3급 감염병으로 상향 조정돼 전수감시 대상에 포함됐다. 장기간 전파될 수 있고, 적시에 치료하지 않으면 중증 합병증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매독 감염 후 1개월 정도 지나면 감염 부위에 발진이 생기며 나중에는 매독균이 전신으로 퍼지면서 손바닥과 발바닥 등에도 발진이 생긴다. 발진이 없어지더라도 제대로 치료받지 않으면 매독균이 체내에 잠복하다가 수년 뒤 심장과 신경 등에 이상을 초래할 수 있다. 특히 임산부가 매독에 감염되면 태아에게 병원균이 감염돼 조산이나 사산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아이가 무증상으로 태어나더라도 이후 뼈의 변형이나 난청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서 의원은 “매독의 추가 전파 차단을 위해 예산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며 “질병청은 (매독과 관련해) 현재까지 성 매개 감염병 예산 내에서 역학조사를 위한 여비 일부만 지원되고 있다고 설명했다”고 상황을 짚었다. 그러면서 “올해 새로 시행되는 전수감시 체계를 통해 매독 감염의 정확한 규모와 역학관계를 파악하고, 매독 확산 시 신속한 예산 마련의 근거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매독 감염의 확산세가 심상치 않은 일본의 경우 2013년부터 매독 감염자가 1000명을 넘어선 이후 2016년 4000명대, 2017년 5000명대에 접어들며 2022년 1만 3250명을 넘어서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미국 또한 70년 만에 최악의 수준으로 매독 감염이 퍼지면서 2022년 감염자 수가 20만 7255건을 기록했다. 올해 2월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성병 담당 국장 직무대행 로라 바크먼(Laura Bachmann) 박사는 "최근 보건 당국의 자원이 코로나19, 엠폭스 등 공중보건 비상사태들에 몰려 상대적으로 예산 지원이 줄어들어 성병 피해자들의 건강이 위협받는다"고 했다. -
우파 프랑스 신임 총리, 이민자 통제 '이민부' 부활 고민
국제국제일반 2024.09.10 21:45:42미셸 바르니에(사진) 프랑스 신임 총리가 이민자 통제를 위한 이민부를 부활시키는 방안을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 방송 앵포는 9일(현지시간) 총리실 논의에 정통한 한 소식통을 인용해 바르니에 총리의 정부 구성 밑그림 중 하나로 이민부 부활이 거론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를 위해 이 부처의 장관, 고문 등에 적합한 인물을 수소문 중이라고 앵포는 전했다. 이에 대해 총리실은 아직 확정된 건 아무것도 없다면서도 부인하지는 않았다. 프랑스는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 시절인 2007년 ‘이민·통합·국가정체성 및 연대 개발’이란 이름의 부처를 신설했다가 2010년에 폐지했다. ‘국가정체성’이라는 부서 명칭이 이민자에게 부정적 메시지를 전하고 프랑스 사회 통합을 저해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여기에 사르코지 정부가 정부의 효율성을 높이고 비용을 줄인다며 구조 조정을 해 자연스럽게 이민 업무는 다른 부처에 통합됐다. 지난 5일 정부 수반으로 임명된 바르니에 총리는 이민 통제를 새 정부의 최우선 과제 중 하나로 꼽았다. 그는 6일 저녁 TF1에 출연해 “항상 국경이 허술하고 이민 흐름이 통제되지 않는다는 인식이 있다”며 “우리는 이민 흐름을 구체적인 조치로 통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대선에 공화당 예비 후보로 출마했을 때는 3∼5년간 이민을 유예하자고 제안하기도 했다. 프랑스는 지난해 이민 장벽을 높이는 방향의 이민법을 통과시키는 과정에서 상당한 진통을 겪은 바 있다. 당장 이번 이민부 부활 고민 소식만으로도 정치권이 들썩였다. 우파 공화당 출신 바르니에 총리 주도의 이민부 부활 고민을 향해 온건 좌파 사회당의 올리비에 포르 대표는 X(옛 트위터에 “의심의 여지 없이, 이는 공화 전선에 동참한 프랑스 국민이 기대하던 인도주의적 전환”이라고 비꼬았다. 녹색당 소속 클레망틴 오탱 의원도 X에 “바르니에가 (극우) 국민연합(RN)에 지불한 배당금이 드러난 것”이라고 비판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속한 집권 여당 내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여권의 한 의원은 “정치적 논쟁에서 마린 르펜(RN 지도자)과 그의 아이디어에 너무 많은 자리를 주는 것 같다”고 말했다. 여권의 스텔라 뒤퐁 의원도 “시작이 너무 세다”며 “현 상황에서 이것이 우선순위라면 극우파를 하나로 모으기 위한 좋은 아이디어”라고 비판했다. 이민 통제를 적극 찬성하는 RN의 조르당 바르델라 대표는 “우리가 해야 할 일은 강력한 정책을 적용하는 것”이라며 “프랑스인은 립서비스가 아닌 행동을 원한다”고 강조했다. -
“관광객 많아도 너무 많다”…'신혼여행 성지' 발리 내린 ‘특단 조치’ 무엇?
국제인물·화제 2024.09.10 21:41:39세계적인 관광지이자 ‘꼭 가봐야 할 휴양지’로 알려진 발리가 호텔과 나이트클럽 등을 당분간 짓지 않기로 했다. 관광객이 몰리면서 발생하는 난개발을 막기 위해서다. 10일(현지 시간) 인도네시아 안타라 통신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최근 발리 지방 정부는 인도네시아 정부에 2년동안 창구와 우붓, 울루와투, 스미냑 등 유명 관광지의 신규 호텔과 리조트, 나이트클럽, 비치클럽 등의 건설 허가 중단을 제안했다. 이에 인도네시아 해양투자조정부도 동의했다며 시행 시작 시기 등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알려졌다. 루훗 판자이탄 해양투자조정부 장관도 지난 8일 현지 언론 인터뷰에서 “발리에 거주하는 외국인은 20만 명이며 이들은 각종 범죄와 난개발, 일자리 부족 등 문제를 야기한다. 유예기간이 10년으로 늘어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올해 상반기 발리 공항을 통해 입국한 외국인 관광객 수는 290만명으로 인도네시아 전체 외국인 입국자 중 65%를 차지했다. 이들 중 다수는 헬멧을 쓰지 않고 오토바이를 타고 길거리는 물론 공공기관에서도 옷을 제대로 입지 않고 돌아다닌다고 알려졌다. 인플루언서들이 주요 성지에서 나체로 사진을 찍다가 추방되거나 클럽 등에서 불법 약물을 거래하는 일도 급증해 세계적으로 비판을 받기도 했다. 당국이 발리 개발을 막으려는 이유다. 이에 인도네시아 정부는 지난 2월부터 발리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에게 관광세 15만 루피아(약 1만 3000원)를 걷기 시작했으며, 지금의 5배로 올리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문제가 있는 관광객에 대해서는 입국을 거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
“생후 45일 강아지 택배로 보내드려요”…쿠팡에 뜬 반려견 해외배송 판매 글
사회사회일반 2024.09.10 21:40:57전자상거래(e커머스) 플랫폼 쿠팡에 살아있는 반려동물을 상품으로 등록한 판매 글이 올라와 공분을 사고 있다. 현행법상 살아있는 동물을 택배 거래하는 행위는 불법으로, 쿠팡 측은 즉각 삭제 조처한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 9일 쿠팡에는 시바견·말티즈·중국 토종개 등 반려견을 해외 직구로 판매한다는 글이 다수 게시됐다. 구매 옵션을 선택하면 반려견을 중형부터 특대형까지 사이즈별로 분류한 선택지도 제공됐다. 해당 글들은 ‘정통 중화전원견강아지’ ‘생물’ ‘순종 시바강아지’ ‘생체견’ 등을 키워드로 살아있는 반려견들을 13만9200원부터 220여만 원 사이 가격으로 판매했다. 불법으로 반려견을 매매하는 글 대부분은 중국 등 해외 판매자에 의해 작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제품 상세페이지에는 반려견 몸무게를 ㎏(킬로그램)이 아닌 대신 중국에서 널리 쓰이는 근(斤) 단위로 표시하기도 했다. 이들은 상세 페이지에서 국내로 반려견을 배송하는 과정을 소개하기도 했는데, 한 판매자는 “물과 음식이 든 상자에 넣어 택배로 전달한다”고 안내했다. 배송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는 판매자가 책임지겠다는 내용도 명시됐다. 그러나 현행 동물보호법상 강아지와 고양이, 햄스터, 토끼, 페럿, 기니피그 등 반려동물로 지정된 6종을 택배로 거래하는 것은 불법이다. 반려동물 거래 시에는 개인 간 직거래를 하거나 법이 정한 동물 운송업자를 통해서만 배송을 해야 한다. 불법 판매 글을 사전에 걸러내지 못한 플랫폼에도 일부 책임이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한 쿠팡 측은 즉시 판매 중단 조치에 나섰다. 쿠팡은 상품 등록 전 판매글에 포함된 키워드를 걸러내는 방식으로 불법 상품 등록을 제한하고 있으나 해당 글들은 사전에 걸러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유사한 판매 글은 모두 지워진 상태다. 쿠팡 측은 모니터링을 통해 적법하지 않은 판매 글들은 즉시 삭제 조처하고 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해당 판매 글과 관련해 실제 거래가 일어나지 않은 것ㅇ로 확인된다”며 “쿠팡은 불법 상품 판매를 허용하지 않으며, 모니터링 과정에서 이같은 상품이 발견되면 즉시 판매 중단 조치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英왕세자빈, 항암 화학요법 완료…"완치 여정은 길어"
국제정치·사회 2024.09.10 21:35:07암 투병 중인 케이트 미들턴 영국 왕세자빈이 화학요법 치료를 완료했다고 9일(현지 시간) 밝혔다. 왕세자빈은 이날 X(옛 트위터)에 육성이 담긴 영상을 올려 “여름이 끝나가는 가운데 마침내 화학요법 치료를 완료했다고 말하게 돼 다행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암이 없는 상태로 지내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하는 것이 나의 초점”이라며 “화학요법을 마치기는 했지만 완치를 위한 여정은 길고 다가올 하루하루를 계속 보내야 한다”고 했다. 왕세자 측인 켄싱턴궁은 현재 단계에서는 왕세자빈이 암이 없는 상태인지 여부를 말하기 어렵다고 보고 있다고 BBC 방송은 전했다. 왕세자빈은 “가능하다면 몇 달 안에 업무에 복귀해 몇몇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기를 고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영상 메시지는 왕세자빈이 3월 22일 암 진단을 받아 항암 치료 중이라고 영상 메시지로 공개한 지 5개월여 만에 나온 것이다. 당시 영상에서 왕세자빈은 1월 중순 수술 이후 받은 검사에서 암이 발견됐다고 설명했다. 왕세자빈은 암 진단 사실을 공개한 후 드물게 공개 석상에 서고 있다. 6월 15일 시아버지인 찰스 3세 국왕의 공식 생일 행사인 군기분열식에 참석했고 7월 14일에는 후원을 맡고 있는 윔블던 테니스 대회 결승전에서 우승자에게 시상했다. BBC에 따르면 올해 왕세자빈은 11월 현충일 행사나 크리스마스 캐럴 공연을 포함한 대외 행사에 몇 차례 더 나설 예정이다. 다만 켄싱턴궁 소식통들은 BBC에 완전 복귀까지는 갈 길이 멀다면서 왕세자빈은 향후 몇 달간 건강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전했다. -
재판관 자질검증은 뒷전…'명품백' 질문만 한 野 의원들
사회사회일반 2024.09.10 21:32:58김복형(56·사법연수원 24기) 헌법재판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에서 여야가 후보자의 자질 검증보다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등 정치 현안에 대한 질의를 집중적으로 제기했다. 김 후보자는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했다. 이 자리에서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대통령이 본인과 배우자와 관련된 특검법을 거부하는 것은 헌법 위반이라고 보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답변을 요구했다. 이성윤 민주당 의원은 “후보자의 가족이 타인에게 300만 원짜리 명품 가방을 받았다면 어떻게 하겠느냐”며 김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관련 질의를 했다. 이어 “윤석열 정권이 친일파 명예회복을 주장하는 인사를 독립기념관장에 임명한 것이 헌법을 부정하는 인사냐”고 물었다. 김 후보자가 정치 현안에 대한 질문에 “이 자리에서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답하자 정청래 법사위원장은 “그렇게 답변하면 청문회의 의미가 없다”고 지적했다. 여당 의원들은 강하게 반발했다.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은 “야당은 계속 부적절한 사례에 대한 가치판단적 답변을 강요하며 특검과 탄핵 등을 주장해 발목 잡기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같은 당의 곽규택 의원도 “친일파 관련 질문으로 후보자가 답변하기 어려웠을 것”이라고 말했다. -
서울시, 역주행 막아줄 '나무' 2000주 심는다
부동산정책·제도 2024.09.10 21:31:07서울시가 역주행 사고 등으로부터 보행자를 보호하기 위해 보행로 인근에 나무 2000주를 심겠다고 밝혔다. 9명의 사망자를 낸 시청역 역주행 참사 대책의 일환이다. 서울시는 10일 “보행로의 안전을 위해 교통사고에 취약할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에 일명 ‘튼튼 가로수’를 식재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년까지 2000주를 심을 계획으로 올해 50주, 2025년에 1000주, 2026년에 950주를 식재한다. 튼튼 가로수로 검토 중인 나무는 느티나무, 은행나무, 단풍나무 등으로 이는 수도권 지역에서 잘 자라고 뿌리 형태가 심근성이며 목재의 밀도, 경도, 내구성이 좋다. 서울시 관계자는 “가로수는 차선에서 이탈한 차의 충격을 완화시켜 주는 완충 기능의 역할이 있다”며 “횡단보도나 교통섬같이 사람들이 멈춰서서 기다리는 장소에 가로수를 확대 식재해 시민들의 불안감을 낮춰주고 보행 안전성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가로수 식재를 통해 여름철 온도 저하, 미세 먼지 저감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서울시는 “2022년 서울기술연구원 발표에 따르면 ‘폭염 대비’ 가로수가 그늘막보다 열을 25% 더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또 가로수 2000주를 심으면 연간 탄소 흡수량이 406.6톤으로 자동차 170대의 연간 탄소 배출량과 맞먹는다”고 설명했다. 가로수가 운전자의 시야를 방해하고 주변 건물의 간판을 가릴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이에 대해 서울시는 운전자 시야 확보를 위해 차도측 가로수 지하고를 높이고 필요시 가로수 지지대를 기존 지상형에서 매몰형으로 바꾸겠다고 말했다. -
검찰, '경기도 법카 유용 의혹' 이재명 대표에 서면 질의서 발송
사회사회일반 2024.09.10 21:29:14경기도 법인카드 유용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서면 질의서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검 공공수사부(허훈 부장검사)는 지난달 말께 업무상 배임 등 혐의를 받고 있는 이 대표에게 서면 질의서를 발송했다. 이 대표는 민주당 전당대회가 있었던 8월 18일 이후 출석하겠다는 의견서를 냈지만 검찰과 출석 날짜 조율이 이뤄지지 않자 서면 질의서를 보낸 것으로 파악된다. 검찰은 아직 이 대표로부터 답변을 받지 못했다. 경기도 법인카드 유용 의혹은 2018~2019년 경기도지사였던 이 대표와 부인인 김혜경 여사가 전 경기도청 별정직 5급 공무원 배모 씨 등에게 샌드위치, 과일 등을 경기도 법인카드로 결제하게 하면서 도 예산을 사적으로 유용했다는 것이다. 김혜경 여사는 이달 5일 변호인과 함께 수원지검에 출석했지만 진술 거부권을 행사한 바 있다. -
추석 전 마지막 공모주…아이언디바이스 청약 경쟁률 1950대1
증권국내증시 2024.09.10 21:26:29혼성신호 시스템반도체 시스템온칩(SoC) 전문 기업 아이언디바이스가 코스닥 상장을 위한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 5조 원이 넘는 증거금을 끌어모으며 흥행에 성공했다. 1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아이언디바이스가 전날부터 이틀간 일반청약을 진행한 결과 최종 경쟁률이 약 1950대1로 집계됐다. 청약 건수는 19만 5115건, 주문액의 절반을 미리 납입하는 청약증거금은 5조 1600억 원이었다. 아이언디바이스는 이달 12일 납입을 거쳐 23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앞서 아이언디바이스는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에서 공모가를 희망 가격 범위(4900~5700원) 상단을 약 23% 초과한 7000원에 확정했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투자가 수는 2350곳(경쟁률 1153대1)으로 올 기업공개(IPO) 시장에서 가장 많았다. 아이언디바이스는 2008년 삼성전자 LSI사업부와 페어차일드(현 온세미) 반도체 출신의 인력들에 의해 설립됐다. 아날로그·디지털·파워 회로를 모두 한 칩에 구현하는 혼성신호 SoC 설계 기술을 보유한 팹리스 기업이다. 지난해 매출 63억 원, 영업손실 35억 원을 냈다. 회사는 올해까지 적자 기조가 이어지겠지만 내년부터 흑자 전환할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한편 앞서 IPO를 위해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던 기업들 다수가 신고서 정정 과정을 거치면서 공모 일정을 추석 연휴 이후로 연기했다. 이달 제닉스(19·20일), 에이치이엠파(23·24일), 웨이비스(24·25일), 다음 달 토모큐브(2·4일), 클로봇(2·4일), 탑런토탈솔루션(7·8일), 셀비온(7·8일) 등이다. -
패딩가격 100만원 훌쩍… 3040 겨냥 프리미엄화
산업생활 2024.09.10 21:23:29올 겨울 이상 기온 현상으로 한파가 예고되자 아웃도어 업체들이 프리미엄 패딩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 3040세대를 중심으로 프리미엄 패딩 수요가 늘면서 코트와 패딩의 경계를 허물어 격식 있는 자리에서도 입을 수 있는 고급스러운 느낌의 패딩 제품들이 늘어나는 모습이다. 10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K2는 이번 겨울 시즌 180만 원대의 ‘씬에어 앱솔루트’ 제품을 출시한다. 이 제품은 지난해 99만 원으로 출시한 ‘씬에어 앱솔루트’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소재와 충전재를 고급화했다. 수백만 원대의 명품 프리미엄 패딩과 달리 ‘가성비’ 제품을 내세웠던 아웃도어 브랜드들도 고급화 전략을 취하는 모양새다. 네파도 150만 원대의 ‘아르테 럭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제품은 이탈리아 최고급 울 소재를 적용해 코트의 감촉과 유사하게 구현했다. 블랙야크는 110만 원의 ‘알라야 GTX 히팅 다운자켓’을 신상품으로 내놓았다. 이 제품은 고어텍스, 구스 충전재 등을 사용했으며, 스위치로 온도 3단계 조절이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아이더는 140만원대의 ‘라헨느 캐시미어 얼티메이트 다운 재킷’을 출시했다. 아웃도어 업체들은 기능성도 프리미엄으로 한 층 업그레이드했다. 블랙야크는 글로벌 컬렉션 ‘DNS’ 라인의 상품에 텐트에 사용하던 초경량, 초고강도 소재인 ‘다이니마’를 사용해 경량성과 방풍력, 특이한 질감 등을 진화시켰다. 네파는 ‘패스파인더’ 라인을 통해 고기능성 소재를 사용했다. 기존에는 잘 사용하지 않던 고어텍스, 스펙트라 등 특이한 소재를 사용해 고강도와 초경량 등 새로운 기능을 더했다. 통상적으로 패션 브랜드의 겨울 아우터의 매출 비중은 연간 매출의 60% 이상에 달할 정도로 한 해 장사에 있어 중요하다. 이에 아웃도어 업체들은 코트보다 활용도가 높으면서도 디자인, 기능을 모두 만족시키는 아우터를 출시해 주요 소비층인 3040세대 여성을 공략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패션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다수의 아웃도어 브랜드가 테스트 차원으로 고가의 패딩 라인을 선보였는데 좋은 반응을 얻으며 올해부터 프리미엄 패딩 출시가 본격화됐다”며 “구매력이 높은 여성 고객을 타깃으로 코트와 유사한 디자인도 속속 등장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
‘기적의 비만약’ 위고비, 10월 중순 한국 출시
문화·스포츠헬스 2024.09.10 21:20:57전 세계적인 비만 치료제 열풍을 선도하고 있는 ‘위고비’가 국내 출시된다. 위고비는 약 15%에 가까운 체중 감량 효과를 선보이며 ‘기적의 비만약’으로 불린다. 지난해 4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았지만 공급 부족 등의 이유로 1년 반이 지나 출시가 이뤄지게 됐다. 한국 노보 노디스크제약은 다음 달 중 위고비를 국내시장에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위고비는 비만 환자가 집에서 주 1회 투여하는 글루카곤유사펩타이드(GLP)-1 계열 치료제다. 처음에는 GLP-1이 인슐린과 함께 췌장에서 분비돼 혈당을 조절한다는 점에 착안해 당뇨병 치료제인 오젬픽으로 개발됐다. 이후 임상시험에서 비만 환자가 매주 1회 68주간 주사를 맞으면 평균 15%의 체중 감량 효과를 보인다는 점이 확인돼 비만치료제로 출시됐다. 국내에선 체질량지수(BMI) 30㎏/㎡ 이상인 비만 환자와 BMI 27㎏/㎡ 이상, 30㎏/㎡ 미만 과체중이면서 한 가지 이상 동반질환이 있는 환자에게 체중 감량 목적으로 투여할 수 있도 허가 받았다. 동반 질환은 이상혈당증(당뇨병 전 단계 또는 제2형 당뇨병),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폐쇄성 수면 무호흡 또는 심혈관 질환이다. 올해 7월 적응증을 확대해 BMI 27㎏/㎡ 이상 과체중인 사람의 심혈관계 질환 위험을 낮추는 데도 사용할 수 있다. 위고비는 약물이 채워진 펜 제형으로 출시되며 식약처에서 허가 받은 용량은 0.25㎎, 0.5㎎, 1.0㎎, 1.7㎎, 2.4㎎ 5개 용량이다. 투약 초기에는 주 1회 0.25㎎으로 시작해 16주 동안 유지용량인 주 1회 2.4㎎까지 단계적으로 증량한다. 한국에서는 현재 급여 신청이 이뤄지지 않은 만큼 비급여로 출시될 전망이다. 위고비는 미국에서 한 달 투약 기준 1350달러(약 180만 원) 수준에 판매되고 있다. 아직 국내 출시 가격은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위고비는 이미 출시된 미국과 영국, 독일, 일본 등 해외 8개국에서는 선풍적 인기를 보이며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 지난해에만 45억 달러(약 6조 원)의 매출을 올리며 전년 동기 대비 407%의 성장했다. 치료 영역도 비만에서 심혈관질환, 대사이상관련 지방간염(MASH), 치매까지 넓히고 있다. 사샤 세미엔추크 한국 노보 노디스크 제약 대표는 “한국 비만 환자들에게 필요한 치료제를 빠르고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는데 마침내 위고비를 소개할 수 있게 됐다”며 “위고비가 한국 비만환자들의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배달로 100만원 벌어봤자 남는 건 겨우"…수수료 부담 완화 요구 봇물
산업생활 2024.09.10 21:04:35배달플랫폼 입점업체들이 “배달플랫폼 이용으로 인해 부담하는 각종 비용이 관련 매출의 24%가량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며 부담 완화 방안을 촉구했다. 배달플랫폼-입점업체 상생협의체는 10일 오후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제4차 회의를 열고 수수료 부담 완화 방안과 배달·택배비 관련 정부 재정지원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배달플랫폼인 배달의민족, 쿠팡이츠, 요기요, 땡겨요와 소상공인연합회, 한국외식산업협회, 전국가맹점주협의회, 전국상인연합회, 한국외식업중앙회 등이 참석했다. 입점업체 측은 자체 조사한 배달플랫폼 이용 부담 수준을 공개했다. 이들이 배달플랫폼에 입점한 293개 업체를 조사한 결과, 지난 7월 한 달 동안 배달플랫폼을 이용할 때 발생하는 각종 비용이 배달플랫폼으로 발생한 매출의 약 24%를 차지했다. 각종 비용엔 중개수수료와 결제수수료, 배달 수수료, 광고비 등이 포함된다. 정부는 소상공인 부담 완화를 위해 수수료 부담이 적은 땡겨요 등 공공 배달앱 활성화를 위해 홍보비를 지원하고, 영세 소상공인 대상으로 배달·택배비를 연 30만원 한도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향후 5·6차 회의에서는 그동안 진행된 논의를 토대로 주제별 구체적인 상생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배달플랫폼과 입점업체들의 자율적인 합의를 우선으로 하되, 합의가 어려운 사안들에 대해서는 공익위원이 중재안을 제시해 논의를 촉진할 방침이다. 정부는 "상생협의체가 원활히 운영돼 10월 말까지 바람직한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머스크의 체중 관리 비결 ‘이것’, 내달 중순 한국 상륙한다
문화·스포츠헬스 2024.09.10 21:04:22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자신의 체중 관리 비결로 언급하는 등 돌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덴마크 제약회사 노보 노디스크의 비만치료제 ‘위고비(Wegovy)’가 내달 한국에 상륙한다. 10일 노보노디스크제약(한국 노보 노디스크)은 자사 비만치료제 ‘위고비프리필드펜(성분명 세마글루티드)’을 10월 중순 한국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한국에서 품목허가를 받은 지 1년 반 만이다. 제품은 약물이 사전에 충전된 주사제(프리필드펜) 형태이며, 식약처에서 허가받은 0.25~2.4㎎ 5개 용량 모두 출시된다. 초기 용량으로 주 1회 0.25㎎으로 시작해 16주가 지난 이후 유지용량으로 주 1회 2.4㎎까지 단계적으로 증량하는 방식이다. 위고비는 초기 체질량지수 (BMI)가 30㎏/㎡ 이상인 비만 환자 또는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등 한 가지 이상의 체중 관련 동반 질환이 있으면서 초기 BMI가 27~30㎏/㎡인 과체중 환자의 체중관리를 위한 보조제로 지난해 4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았다. 올해 7월에는 확증된 심혈관계 질환이 있으면서 초기 BMI가 27㎏/㎡ 이상인 과체중 또는 비만 환자에게서 심혈관계 질환으로 인한 사망 등의 위험을 감소시키기 위해서도 투여될 수 있도록 적응증을 추가로 허가받았다. 노보 노디스크 홈페이지에 따르면 임상시험에서 68주간 고용량 위고비를 주사 맞은 참가자들은 체중이 평균 15% 정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같은 회사의 종전 비만치료제인 삭센다(Saxenda)가 56주간 임상시험에서 기록한 평균 7.5% 감량보다 훨씬 뛰어난 수치다. -
체이널리시스 "한국, 전략적 거점…지속 투자할 것"
블록체인블록체인 2024.09.10 21:03:11블록체인 데이터 분석기업 체이널리시스가 전략적 거점인 한국 시장에 지속적 투자를 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북한의 해킹 침략에 대응하기 위해 공공 및 민간 기업과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는 포부다. 10일 서울 강남구에서 열린 창립 10주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마이클 그로내거 체이널리시스 공동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3년 간 한국에 매년 1회씩 방문했다”면서 “내년부터는 그 이상 올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둔 체이널리시스는 지난 2022년 1억 7000만 달러(약 2285억 원) 규모 시리즈 F 투자를 유치했다. 당시 기업 가치는 86억 달러(약 11조 5618억 원)로 평가받았다. 체이널리시스는 전세계에 지사를 설립하고 영향력을 확장하고 있다. 한국 지사에는 20명이 넘는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그로내거 CEO는 “라자루스를 필두로 북한 해킹 그룹에 의한 가상자산 피해액이 80% 증가했다”고 전했다. 한국의 지정학적 요소를 고려할 때 온체인 데이터 추적 솔루션을 제공하는 체이널리시스와 한국 공공기관의 협력이 시급하다는 주장이다. 그는 “100개가 넘는 민간 기업, 50개국 이상의 200개 이상 공공기관과 협력하고 있어 민관 공조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발표자로 나선 백용기 체이널리시스 코리아 지사장은 “체이널리시스 글로벌 가상자산 도입 지수 2024에서 한국은 작년 순위에서 계단 상승해 전 세계 상위 19위에 이름을 올렸다”고 말했다. 한국에서 전반적으로 가상자산 시장에 대한 관심과 실제 사용도가 높아졌다는 의미다. 관심이 급증한 만큼 중앙화된 서비스에 대한 해킹 위험도 높아졌다. 올해 들어 가상자산 거래소 등 중앙화된 서비스에 대한 도난 자금 피해가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백 지사장은 “대기업, 대형 가상자산 거래소 등을 공격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면서 “해커 입장에선 단기간에 큰 수익을 내기 위해 큰 규모 자금이 몰려 있는 곳을 노리고자 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올해 한국에서 출범한 금융감독원 가상자산조사국에서 체이널리시스 제품을 쓰고 있다”면서 “(사용자가) 안전한 금융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CCUS 등 초기 단계…정책금융이 앞장서야"
사회사회일반 2024.09.10 21:00:36“정부 재정·정책 금융·민간 등 세 종류의 재원을 잘 조화시키는 것이 녹색 금융을 작동케 하는 중요한 포인트입니다(김복규 한국산업은행 수석부행장).” 10일 서울 여의도 한국경제인협회(FKI)에서 열린 ‘지속가능금융 해외석학 초청 워크숍’에서 저탄소 경제 전환을 위한 정책금융의 역할과 방향성이 모색됐다. 이날 워크숍은 KAIST 녹색성장지속가능대학원(이하 KAIST 녹지대)와 (사)우리들의 미래가 공동주최하고 대통령직속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이하 탄녹위)가 후원했다. 정부, 민간(금융·산업·NGO 등), 학계를 대표하는 고위급 인사와 실무진들이 한자리에 모여 대한민국의 저탄소 경제 전환을 위한 정책금융의 역할과 방향성을 모색한다는 취지다. 지속가능금융의 세계적 석학인 로버트 에클레스 옥스퍼드 사이드 경영대학 교수, 영국 기후변화위원회 태스크포스 공동 사무국장 겸 옥스퍼드 지속가능금융그룹 창립자인 벤 칼데콧 교수의 기조연설에 이어 녹색금융정책과 거버넌스를 주제로 라운드테이블이 진행됐다. 신진창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국장은 “녹색기금, 녹색채권에 세제 인센티브 더 줌으로써 실물경제 저탄소 이행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나승호 한국은행 지속가능성장실장은 “기후변화에 따른 재정적 리스크, 전환 트랜지션 리스크가 어떤 메커니즘으로 경제에 작용하는지 한국은행에서 살펴보고 있다”며 녹색금융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정책 수단을 연구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복규 한국산업은행 수석부행장은 “탄소 포집·활용·저장(CCUS) 등의 기후테크는 아직 초기 단계인 만큼 투자자들이 선뜻 투자하기 쉽지 않다”며 “정부 재정과 우리 같은 정책금융기관이 앞장서서 낮은금리의 장기대출을 해주고 후순위투자를 해줘야 민간이 많이 들어올 수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4월 지속가능성 공시기준 초안을 발표하고 의견을 수렴 중인 한국회계기준원의 이한상 원장은 “국내뿐만 아니라 노르웨이 국부펀드, 캘퍼스 등 전 세계 연기금까지 이례적으로 260건 이상의 의견이 접수됐다”며 기후공시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고 말했다. 김효은 클라이밋웍스재단 산업탈탄소 부문 대표는 다가오는 COP29에서 선진국과 개도국 간 기후 재정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총 6조 달러 규모의 기후 자금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 중 1조 달러는 공공금융에서, 나머지인 5조 달러는 민간 부문에서 충당해야하기 때문에 지속 가능한 개발을 위한 민간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에클레스 교수는 외부 요인에 대한 탄소 가격 책정의 중요성을 지적했다. 그는 “미국에서도 보수당 일부가 이를 지지하고 있다”며 “미국은 민간 금융과 시장의 힘이 강해 정치적 변화와 상관없이 녹색 전환이 지속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어 2부에서는 녹색금융과 산업전환을 주제로 민상기 탄녹위 에너지조정국장, 이인균 전국은행연합회 본부장, 전윤재 KB금융지주 ESG 사업부장, 유인식 IBK기업은행 ESG 부장, 음광진 포스코홀딩스 탄소중립전략실 리더, 임대웅 UNEP FI 한국 대표 인소영 KAIST 녹지대 교수가 라운드테이블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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