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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후 두려운 전기 요금
정치정치일반 2024.09.09 16:16:028월 전기요금이 인상된 가구가 늘어난 가운데 9일 서울 시내 한 오피스텔에 계량기들이 돌이가고 있다. 성형주 기자 2024.09.09 -
서울 서초구, 전국 최초‘금연구역 QR안내판’으로 간접흡연 예방 나선다!
사회사회일반 2024.09.09 16:14:47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서초 금연(흡연)구역 QR안내판(이하 서초 금연QR안내판)’ 사업을 9일부터 본격 운영한다. ‘서초 금연QR안내판’은 QR코드를 스캔하면 현 위치 반경 200m 이내에 있는 실외 금연·흡연구역 등을 제공하는 서비스로, 무분별한 흡연으로부터 주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시작됐다. QR 안내판으로 금연·흡연구역의 실시간 위치를 안내한 건 서초구가 전국 지자체 중 첫 사례다. 작년 6월, 흡연 다발지역 98곳에 시범 도입했고 1년간의 운영 결과를 토대로 올해는 기능개선 및 장소를 다양화해 202곳에 추가부착, 총 300곳을 운영한다. ‘서초 금연QR안내판’은 가로 20cm, 세로 30cm 규격으로, 중앙에 QR코드를 크게 삽입해 시인성 있게 제작했고, 상단에는 금연 표시 그림을 삽입해 흡연자들에게 금연 경각심을 주도록 했다. 특히 안내판 300곳의 QR코드마다 현 위치 정보가 생성돼 있어 별도의 ‘위치정보 기반 서비스’ 동의 절차를 거치지 않아도 확인할 수 있도록 편리함을 더했다. 부착 위치는 구에서 관리하는 흡연시설 53곳의 반경 200m 이내이며, 지하철 출입구, 마을버스 정류장 등 교통 편의시설, 단속건수가 많은 지역, 흡연민원 다발지역, 다중 집합 장소 등에 설치했다. 웹 지도에는 실외 금연·흡연구역을 검색할 수 있고, 흡연구역은 붉은색 아이콘으로, 금연구역은 파란선으로 표기해 한눈에 알 수 있도록 했다. 또, 흡연자의 금연 유도를 위해 접속 시 ‘금연지원서비스 안내’ 팝업창을 띄우고, 금연클리닉 안내 기능도 추가했다. 체계적인 운영을 위한 내부 관리시스템도 갖췄다. 안내판 부착 위치를 포함해 장소‧시간대별 접속 건수 등 다양한 통계 자료들은 향후 금연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기초자료로도 활용할 예정이다. 실제로 지난 1년간 서초 금연QR안내판을 시범 운영한 결과 금연구역 내 흡연 감소로 이어졌다. 흡연 다발지역인 강남고속터미널 주변 QR안내판(12곳) 부착 전후 단속건수를 비교한 결과, 부착전 대비 부착후 약 25% 감소했다. 당시 QR코드 접속 건수는 5,100여 건이었다. 향후 구는 이번 사업을 다각화할 방침이다. QR코드가 담긴 흡연금지(자제) 경고판을 제작해 흡연민원 다발지역에 부착하고, 안내판을 원하는 건물주에게도 현장 확인 후 부착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안내 웹 지도도 고도화할 예정이다. 구는 ‘서초 금연QR안내판’이 간접흡연 피해 예방뿐 아니라 담배꽁초 무단투기 감소 등 쾌적한 환경 조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서초QR금연사업’ 시리즈의 일환이다. 앞서 구는 ‘금연교육 안내 QR코드’ 사업으로 전국 최초 흡연 위반확인서(종이)에 ‘금연교육 QR코드’를 삽입해 현장서 적발된 흡연자에게 ’금연교육 및 지원서비스’를 즉시 신청토록 했다. 실제로 금연 교육 QR 도입 이후 금연 교육 신청률이 4배 상승하는 효과를 얻기도 했다. 한편 구는 전국을 선도하는 금연정책을 추진 중이다. 지난 3월, 전국 최초로 어린이공원 경계 10m이내 금연구역 지정을 비롯 △전국 최초 민간 금연전도사 ‘서초금연코칭단’ 운영 △’23년 서울 자치구 최다 단속건수(14,779건) △전국 최초 담배 비판적 사고를 함양하는 담배 비규범화 교육 ‘청소년 건강해영’ 등이다. 이러한 금연환경 조성 노력으로 2023년 질병관리청 ‘지역사회 건강조사’ 결과 서울 자치구 최소 흡연율(11.4%)을 나타냈으며, 지난 5월 세계 금연의 날 기념 ‘지역사회 금연사업 우수사례 평가’에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이번 서초 금연(흡연)구역 QR안내판이 간접흡연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금연정책을 추진해, ‘건강한 도시 서초’를 만들어 나가겠다.” 라고 말했다. -
기업공시[9월 9일]
증권국내증시 2024.09.09 16:14:30<코스피 공시> ▲동화약품(000020)=미래에셋벤처투자PE와 하이로닉 지분(57.80%) 인수, 1600억 원 규모 ▲셀트리온(068270)=올해 목표 매출 3조 5000억 원, 2025년 목표 매출 5조 원, 항체약물접합체(ADC), 다중항체 등 신약 파이프라인 영역 확대 2029년 상업화,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 본격화, 자회사 출자를 통한 신규 공장 확보 검토 ▲HD현대마린엔진(071970)=케이조선에 272억 원 규모 선박엔진 공급 계약 ▲현대건설(000720)=괴정5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시공자 선정, 계약금액 7197억원 ▲남광토건(001260)=안동댐 안전성강화사업 건설공사, 계약금 741억 원 ▲효성첨단소재(298050)=성낙양 대표이사 신규 선임, 조용수 대표, 성 대표 각자 대표 체제 ▲네이버(NAVER(035420))=최수연 대표, 주당 16만 원에 1244주 장내매수, 2억 원 규모 ▲SK케미칼(285130)=노바백스 코로나19 백신 국내 긴급사용승인 신청 <코스닥 공시> ▲TS트릴리온(317240)=회생절차개시신청 기각 ▲MIT(038340)=상장폐지결정 등 효력정지 가처분신청에 대한 법원의 결정 확인시까지 주권매매거래 정지 ▲삼영이엔씨(065570)=주당 1298원 231만 주, 30억 원 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 -
역대급 폭염에 전기요금 작년보다 13% 더 낸다
정치정치일반 2024.09.09 16:13:538월 전기요금이 인상된 가구가 늘어난 가운데 9일 서울 시내 한 오피스텔에 계량기들이 돌이가고 있다. 성형주 기자 2024.09.09 -
두려운 8월 전기요금
정치정치일반 2024.09.09 16:13:138월 전기요금이 인상된 가구가 늘어난 가운데 9일 서울 시내 한 오피스텔에 계량기들이 돌이가고 있다. 성형주 기자 2024.09.09 -
'역대급 폭염' 8월 전기요금 7천520원 더 내야
정치정치일반 2024.09.09 16:12:358월 전기요금이 인상된 가구가 늘어난 가운데 9일 서울 시내 한 오피스텔에 계량기들이 돌이가고 있다. 성형주 기자 2024.09.09 -
"질문 있으세요? '월 267만원' 내세요"…콧대 높아진 챗GPT, 무슨 일?
국제국제일반 2024.09.09 16:12:02오픈AI가 차세대 인공지능(AI) 모델을 개발 중인 가운데 월 구독료를 2000달러(약 267만원)로 책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IT 전문매체 디인포메이션에 따르면 오픈AI는 자사의 최신 AI 모델 사용료를 최대 2000달러로 책정하는 방안을 놓고 내부 논의 중이다. '스트로베리'라는 코드네임을 가진 새로운 '추론 모델'과 현재 챗GPT 프리미엄에서 사용 중인 GPT-4o의 후속작 '오라이언'이 대상이다. 스트로베리는 복잡한 수학 문제 해결, 시장 전략 개발 등 여러 단계의 추론을 요구하는 과제를 처리하는 데 적합한 능력을 갖춘 것으로 보인다. 이는 새로운 대형언어모델(LLM) 오라이언의 훈련 데이터를 생성하는 데 활용될 예정이며 오라이언의 데이터 환각 현상과 기타 오류를 줄일 것으로 예상된다. 더인포메이션은 스트로베리가 이르면 올해 가을에 출시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오픈AI는 현재 챗GPT 프리미엄을 통해 월 20달러(약 2만7000원)의 요금을 받고 있다. 연간 챗GPT 프리미엄 서비스로 20억 달러, LLM 이용료로 10억 달러의 수익을 올리고 있지만 고급 모델 개발 등 플랫폼 운영 비용을 충당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 이런 상황에서 월 2000달러 구독료는 오픈AI의 불가피한 선택이라는 게 업계의 판단이다. 다만 디인포메이션은 2000달러는 최종 가격이 아니며 최종 가격은 2000달러보다 낮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5일 오픈AI는 챗GPT의 기업용 버전 유료 사용자 수가 100만 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지난해 8월 기업용 버전인 챗GPT 엔터프라이즈를 공개한 지 1년만이다. -
서울 강북 백맥축제, 5만 8000여 명 방문 ‘대성황’…지역경제 활기
사회사회일반 2024.09.09 16:09:29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가 주최한 ‘2024 강북백맥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9월 6일부터 7일까지 수유동 백년시장과 우이천 일대에서 열린 강북백맥축제에 5만 8000여 명의 방문객이 몰리며, 행사 기간 동안 수유동과 우이천 일대는 인파로 크게 북적였다. ‘백년시장과 우이천에서 100여 가지의 먹거리와 수제 맥주를 즐긴다’는 콘셉트로 지난해 처음 개최된 강북백맥축제는, 올해 행사구간을 넓히고, 참여 점포 수를 확대하는 등 규모를 확대했다. 무엇보다 행사의 핵심이 되는 풍성한 먹거리와 수제맥주에 다채로운 공연, 특색있는 행사장 구성으로 방문객들의 오감을 사로잡으며 큰 호응을 얻었다. 지역 전통시장과 연계한 ‘푸드 페스티벌’…가성비 메뉴로 호응 강북백맥축제의 특징은 지역 상권과 연계한 푸드 페스티벌이다. 올해 축제 부제도 ‘백맥빌리지, 잃어버린 미각을 찾아서’였다. 구는 축제 준비기간 동안 전통시장 상인들과 협업하여 수제맥주와 어울리는 다양한 메뉴들을 준비해 이번 축제에서도 방문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축제의 무대가 된 백년시장 외에도 수유재래시장, 수유전통시장, 장미원골목시장, 우이골목시장, 솔샘시장, 어진이골목시장 등 관내 전통시장들이 축제에 다수 참여해 지난해보다 17곳 늘어난 61개 점포들이 186개의 메뉴를 준비했고, 12개의 수제 맥주 브루어리가 함께 해 풍성한 먹거리와 시원한 맥주를 선보였다. 특히 모든 먹거리가 1만원 이하로 판매되면서 ‘가성비 메뉴’로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EDM, 뮤직펍, 버스킹 공연 등 관람객들로 ‘북적’ 축제 동안 진행된 공연들도 빼놓을 수 없는 백맥축제의 백미였다. 백년시장 입구 ‘버스정류장’을 테마로 한 무대에서 펼쳐진 EDM 공연은 MZ세대를 축제현장으로 이끌었고, 우이천변에 마련된 뮤직펍 행사장 메인무대에서는 임정희, 민경훈 등 인기 가수들의 공연이 열려 축제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남겼다. 초가을 저녁 우이천변에서 진행된 버스킹 공연에서도 다양한 장르의 뮤지션들이 참여해 방문객들의 발길을 멈추게 했다. 이 밖에도 백년시장 옆 은모루 공원에서 열린 ‘오락실 체험존’과 미니게임, 풍선아트 등을 즐길 수 있었던 거리 퍼포먼스는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이순희 강북구청장 “백맥축제 성과, 지역상권 활성화로 이어나갈 것” 지난해 방문객 4만 3000여명을 뛰어 넘어 올해 5만 8000여명의 방문객이 행사장을 찾으면서, 행사에 참여한 상인들은 쉴 새 없이 이어지는 주문에 표정이 밝았다. 또한 행사장 주변 상권도 평소 주말에 비해 크게 활기를 띄는 모습이었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올해 강북백맥축제도 전통시장 상인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구민 여러분의 성원 덕분에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었다“며 "이번 축제의 성과가 우리구 전통시장의 경쟁력 강화와 지역상권 활성화로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
저고위, 경제계와 지역소멸 대응 협력…6개 권역별 릴레이 포럼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4.09.09 16:09:13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가 9일 인천·경기 지역을 시작으로 전국 6개 권역별 ‘지역 소멸 대응 포럼’을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정부가 추진 중인 저출생 대책을 기반으로 각 지역에 맞는 지역 소멸 방안을 논의하겠다는 취지다. 주형환 저고위 부위원장은 이날 인천상공회의소에서 ‘제1차 지역 소멸 대응 포럼’을 열고 “지역 기업인들에게 중앙·지방 정부의 친육아환경 지원 정책을 소개해 가족 친화적 사회문화를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저고위는 인천·경기 지역을 시작으로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 광주·전라, 대전·충청, 강원 등 주요 권역별로 포럼을 개최한 뒤 연말에는 서울에서 전체 회의를 열 예정이다. 주 부위원장은 “가족친화경영이 뛰어난 북서유럽 국가들은 경제계에서 먼저 일손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나섰다”며 “여성 인력 활용을 촉진하고 일·가정 양립 제도를 활성화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우리나라도) 인력 부족이라는 뉴노멀에 선제 대응해야 할 때”라며 “기업들이 나서 일·가정 양립 인사 관리 체계를 구축해 달라”고 당부했다. 포럼에 참석한 김현호 고양시정연구원장은 대도시와 소멸 지역에 대한 인구정책이 달라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원장은 “인구위기 대응을 위해 정책 공간을 수도권·대도시 지역과 소멸 지역으로 구분해야 한다”며 “수도권은 저출생이 문제지만 비수도권은 인구 유출이 문제”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비수도권에는 정주 환경 개선과 일자리 창출 등 인구 유입 정책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
中부동산 침체에도 수십 억 호화주택은 '완판'
국제경제·마켓 2024.09.09 16:07:58중국의 부동산 침체가 지속되고 있지만 호화주택들은 나오자마자 완판되면서 양극화가 심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경기 둔화 속에 투자처가 마땅치 않은 자산가들이 베이징·상하이·광저우·선전 등 1선 도시의 신규 호화주택으로 몰리고 있다. 중국 부동산 침체에도 불구하고 향후 1선 도시 부동산의 희소성에 베팅한 '초부자'(ultra-rich)들이 호화주택들을 낚아채는 새로운 추세를 드러내고 있다는 게 매체의 분석이다. 일례로 상하이 황푸구에서 지난달 말 호화주택 33채가 총 18억위안(약 3천390억원)에 완판됐다. 지난달 17일에는 같은 황푸구 내 다른 신규 아파트 110채가 2시간만에, 인근 푸퉈 구의 신규 주택 124채가 2시간 만에 모두 팔려나갔다. 신규 호화주택에 돈이 몰리는 현상은 올 상반기부터 두드러지고 있다. 부동산 중개업자들에 따르면 상반기 ㎡당 15만위안(약 2800만원) 이상인 상하이의 호화주택은 대체로 거의 2대 1의 청약 경쟁률을 보였다. 부동산 조사회사 CRIC에 따르면 상반기 상하이 호화주택 1544채가 한 채당 3000만위안(약 56억5000만원) 이상에 팔려나갔는데, 10년 만에 최대 규모다. ㎡당 10만위안(약 1880만원) 이상인 상하이의 프리미엄 주택 프로젝트 23건 중 20건이 분양 개시일에 물량의 70% 이상을 팔아치웠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판매 호조가 1선 도시들이 올 들어 부동산 규제를 대폭 완화한 데 따른 현상이라고 보고 있다, 실제로 지난 5월 상하이시는 현지 후커우(戶口·호적)가 없는 주민이 주택을 살 경우 기존에는 5년간 시에 납세한 후 구매 자격을 줬지만 3년간 납세로 기준을 완화했다. SCMP는 "일련의 규제 완화가 프리미엄 주택 구매자의 약 70%를 차지하는 비(非)거주민의 관심을 증가시켰다"고 진단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전반적인 부동산 시장 침체 현상과 달리 호화주택 가격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CRIC에 따르면 지난 7월 상하이의 신규 주택 가격은 규제 완화 전인 3년 전보다 12.3% 올랐다. 이는 중국 70개 주요 도시의 신규 주택 가격이 7.7% 떨어진 것과 대조된다. -
국민의힘 '수도권비전특위' 출범
정치국회·정당·정책 2024.09.09 16:06:45한동훈(왼쪽 다섯 번째) 국민의힘 대표가 9일 국회에서 열린 '수도권비전특별위원회 임명장 수여식 및 1차 전체회의'에서 오신환(〃 네 번째) 위원장을 비롯한 위원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오승현 기자 2024.09.09 -
10나노 6세대 D램에…삼성 '비밀병기' 적용하나
산업기업 2024.09.09 16:06:32삼성전자가 차세대 D램 공정에 메모리 업계 최초로 ‘드라이 레지스트’ 적용을 검토하고 있다. SK하이닉스·마이크론테크놀로지 등 라이벌 회사와의 기술 격차를 벌리면서 D램 리더십을 지켜내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반도체(DS) 부문은 10㎚(나노미터·10억분의 1m)급 6세대 D램에 드라이 레지스트 기술을 도입하기 위한 자체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드라이 레지스트 기술은 빛으로 반도체 회로를 새기는 노광 공정 직전에 활용된다. 통상 노광 공정 전에는 빛과 반응하는 액체 감광액(포토레지스트·PR)을 웨이퍼 위에 바른다. 그러나 드라이 레지스트는 이 과정에서 액체 PR을 쓰지 않고 화학반응으로 웨이퍼 위에 얇은 막을 쌓는다. 다양한 장점이 있다. 우선 액체로 PR을 바를 때보다 고르고 얇은 막을 만들 수 있다. 또한 초미세 회로를 더욱 정확하게 찍을 수 있고 액체 PR보다 소재를 덜 낭비한다는 특징도 있다. 삼성전자는 10나노급 6세대 D램을 구성하는 40~50개 층에서 한 개의 회로층에 이 기술을 쓰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또한 초미세 회로를 찍어내는 극자외선(EUV)용 PR로 활용될 예정이다. 삼성은 드라이 레지스트를 업계에서 가장 먼저 개발한 세계적 장비 업체 램리서치와 협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이 이 기술을 양산에 적용할 경우 기존의 노광 소재·장비 생태계에 커다란 변화를 일으킬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한 업계 관계자는 “드라이 레지스트 장비 안에서 화학반응을 일으키는 소재 개발에 대한 숙제가 있는 것으로 안다”며 “새롭게 도입되는 드라이 레지스트용 장비의 면적을 기존 시스템과 동일하게 맞추는 등 양산 적용을 위한 다양한 테스트가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삼성전자가 10나노급 6세대 D램에 이 기술을 최초로 도입하려는 것은 ‘초격차’ 확보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4월 미국에서 열린 ‘멤콘 2024’ 학회에서 10나노급 6세대 D램을 연내 양산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10나노급 6세대 제품에 대한 구체적인 양산 계획을 공개한 회사는 삼성전자가 처음이었다. 세계 D램 1위의 기술 리더십을 수성해나가겠다는 의지이기도 했다. 하지만 차세대 제품을 개발하는 속도는 SK하이닉스가 한발 앞섰다. SK하이닉스는 지난달 말 10나노급 6세대 D램에 대한 개발을 완료해 양산 준비에 들어간다고 발표했다. 3위 마이크론 역시 10나노급 6세대 제품에 처음으로 EUV 노광 공정을 도입한다고 공언하면서 삼성과 SK하이닉스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생산성과 기술력을 한꺼번에 올릴 수 있는 파격적인 소재와 공법을 찾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 경영진이 경쟁사와의 기술 격차가 좁혀지고 있는 것에 큰 부담을 느끼고 있을 것”이라며 “신소재 개발 외에도 3차원(3D) D램 등 구조 혁신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
[마감 시황] 코스피, 낙폭 줄여 2530선 마감…코스닥은 1%대 상승
증권국내증시 2024.09.09 16:02:43장 초반 2400대를 터치한 코스피지수가 장중 낙폭을 줄여 2530선에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오름폭을 키워 1%대 상승하며 거래를 끝마쳤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35포인트(0.33%) 내린 2535.93으로 마감했다. 45.61포인트(1.79%) 내린 2498.67로 개장한 코스피지수는 지난달 6일 이후 한 달 만에 2400대까지 내렸으나 장중 하락한 지수를 상당부분 회복했다. 외국인은 5418억 원을 팔아치우고 있는 가운데 개인과 기관은 각각 4704억 원, 440억 원을 순매수 중이다. 코스피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005930)(2.03%), KB금융(105560)(1.20%), 신한지주(055550)(1.75%)가 약세를 보이고 있고 SK하이닉스(000660)(0.38%), LG에너지솔루션(373220)(1.14%),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00%), 현대차(005380)(0.88%), 셀트리온(068270)(0.47%), 기아(000270)(0.80%), 포스코홀딩스(POSCO홀딩스(005490))(0.15%) 등은 강세다. 셀트리온은 이날 올해 3조 5000억 원의 매출, 내년에 5조 원의 매출을 내겠다고 공시했다. 항체약물접합체(ADC), 다중항체 등 신약 파이프라인 영역을 확대해 2029년 상업화를 하겠다는 계획도 내놓았다. 자회사 출자를 통한 신규 공장도 확보해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동화약품은 이날 미래에셋벤처투자PE와 함께 하이로닉의 지분 1397만 주(57.80%)를 1600억 원 규모로 인수한다고 공시했다. 하이로닉은 초음파 기반 피부미용 의료기기를 개발, 제조 및 판매하는 업체다. 하이로닉은 장중 15%까지 급등했으나 2%대 하락마감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시장은 경기 침체에 빠질 것이라고 상정한 채 과감한 금리 인하를 요구하는 분위기”라며 “아직까지 침체 진입 혹은 임박했다는 증거가 데이터 상으로 불충분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코스피지수 2500 이하에서는 매수 대응이 적절하다”고 덧붙였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87포인트(1.11%) 오른 714.46에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67억 원, 1106억 원을 순매수하고 있는 가운데 개인은 1999억 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이날 나란히 52주 신저가를 경신한 에코프로비엠(247540)(4.11%)과 에코프로(086520)(3.47%)과 엔켐(348370)(1.51%)을 제외하고 알테오젠(196170)(1.16%), HLB(028300)(5.85%), 클래시스(214150)(2.25%), 리가켐바이오(141080)(5.05%), 삼천당제약(000250)(1.13%), 휴젤(145020)(2.27%), 셀트리온제약(068760)(1.05%) 등이 모두 강세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시장 안정성이 높아질 경우 실적대비 저평가 업종을의 반등 시도가 뚜렷해질 것”이라며 “대표적으로 반도체, 자동차, 기계 업종은 추가 변동성 확대를 매집 기회로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가평군 청정 자연·가을꽃 만끽…자라섬 꽃 페스타 14일 개막
사회전국 2024.09.09 16:01:24경기 가평군의 청정 자연과 다양한 가을꽃을 만나볼 수 있는 ‘2024 자라섬 꽃 페스타’가 오는 14일 개막한다. 9일 가평군에 따르면 자라섬 꽃 페스타는 2년 연속 경기관광축제로 선정된 지역 대표축제로, 봄과 가을에 각각 한 달간의 일정으로 자라섬 남도에서 열리고 있다. 올해 가을꽃 행사장에는 백일홍과 구절초, 핑크뮬리, 팜파스그라스, 다알리아, 해바라기 등이 식재됐으며, 폭죽덩굴과 조롱박으로 만든 호박터널도 조성됐다. 또 행사장 곳곳에는 꽃을 이용한 다양한 조형물과 테마공원도 설치돼 있어 기념촬영뿐 아니라 이화원의 국화 작품도 관람할 수 있다. 축제장 입장 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입장객은 오후 9시까지 모두 퇴장해야 한다. 입장료는 7000원이며, 지역주민과 5세 이하 어린이는 무료다. 다만 유료 입장객의 경우 7000원 중 5000원을 가평지역에서 소비할 수 있는 가평사랑상품권으로 환급해준다. 자라섬 꽃 페스타 입장권 소지자는 쁘띠프랑스, 이탈리아마을, 가평레일바이크, 브릿지짚라인 등 주요 관광지에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군과 제휴한 음식점과 카페, 숙박업소에서도 할인이나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군은 축제기간 관광객 이동 편의를 위해 가평레일바이크~자라섬 입구~남도 입구 구간에서 전기차를 운행하고, 자라섬~남이섬간 선박도 운항할 계획이다. 가평군 관계자는 “행사 기간 버스킹 등 다양한 공연·전시·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10월 5일에는 가평군 꽃 김치 페스타도 진행될 예정”이라며 “그동안 불편으로 지적됐던 식음료 판매장소 부족 문제도 선착장 인근에서 먹거리 판매 부스를 운영해 개선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 지방은 하락…경매시장도 양극화
부동산주택 2024.09.09 15:59:58아파트 매매 시장과 마찬가지로 경매시장에서도 서울·수도권과 지방 간 차이가 극명하게 나타나고 있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아파트 감정가 대비 낙찰가율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반면 지방 일부 지역은 낙찰가율이 큰 폭으로 떨어지는 추세다. 경·공매 데이터 전문기업 지지옥션이 9일 내놓은 ‘8월 경매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경매 진행 건수는 3168건으로 두 달 연속 3000건을 넘겼다. 평균 낙찰가율은 86.2%로 전월(87.3%) 대비 1.1%포인트 하락했다. 하지만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은 전월 대비 1.8%포인트 상승한 95.5%로 지난 2022년 7월(96.6%) 이후 2년1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노원구 등 서울 외곽지역에서도 감정가를 넘긴 고가 낙찰 아파트가 서울 전체 낙찰 건수(140건)의 30%(43건)를 차지했다. 경기 지역 아파트 낙찰가율은 전월 대비 0.7%포인트 상승한 90.2%를 기록해 2022년 7월(92.6%) 이후 처음으로 90%선을 넘겼다. 반면 지방의 경우 대전·대구·전남·전북·경북·충남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은 낙찰가율이 하락했다. 특히 강원 지역 아파트 낙찰가율은 전달 보다 15.0%포인트나 하락한 71.7%에 그치면서 올해 최저치를 찍었다. 제주 지역도 낙찰가율이 69.5%로 2020년 7월(63.5%)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5대 광역시 중에서는 광주의 낙찰가율이 84.2%로 전달(94.4%)에 비해 10.2%포인트나 떨어졌고, 부산은 73.7%로 전달 대비 4.7%포인트 하락하면서 13개월 만에 최저치를 경신했다. 이주현 지지옥션 전문위원은 “서울의 경우 매매시장 실거래가격과 매도호가 상승에 힘입어 낙찰가율이 2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일부 지방은 낙찰가율이 큰 폭으로 하락해 극심한 지역 간 격차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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