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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 진영' 박선영 前 의원, 서울교육감 선거 불출마
사회사회일반 2024.09.09 14:34:14박선영 전 자유선진당 의원이 오는 10월 16일 치러지는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9일 선언했다. 박 전 의원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서 “50년같은 닷새가 흘렀다. 몸보다 마음이 더 아픈 시간이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나는 우리 자유우파에도 원로그룹이 존재하고 그분들의 의사가 사회 곳곳에 반영되기를 오랫동안 갈구해왔고 그 길에 노력해 왔다”며 “2018년 처음 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것은 원로분들의 간곡한 부탁에 따른 결과였듯이 이번에도 원로 그룹의 우려와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2024 보궐선거 후보에 등록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했다. 이어 “이런 결정이 앞으로 우리 자유우파사회에서도 원로분들의 존재와 사회적 역할이 인정되고 존중돼 원로분들이 국가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으로 대한민국의 미래교육과 그로 인한 국가발전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이라며 “이런 다짐은 외할아버지와 어머니, 그리고 나로 이어지는 우리 집안의 교육에 대한 소명의식이기도 하다”고 썼다. 박 전 의원은 “갑자기 치뤄지는 이번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에서는 부디 83만 명의 우리 학생들에게 귀감이 되고, 21세기에 걸맞는 교육정책으로 학생과 교사, 학부모들께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에 부끄럽지 않은 훌륭한 분이 선택되기를 진심으로 앙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언제 어디서나 변함없이 저를 성원해주시고, 격려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깊이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며 “기대에 부응하지 못 해 죄송하다”며 글을 맺었다. 박 전 의원은 지난 2018년과 2022년 두 차례 서울시교육감에 출마했지만 보수 진영 단일화 실패로 낙선한 바 있다. 박 전 의원의 불출마에 따른 보수 성향의 교육감 후보는 현재까지 선종복 전 서울북부교육장, 안양옥 전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장, 조전혁 전 한나라당 의원, 홍후조 고려대 명예교수, 윤호상 서울미술고 교장 등이다. 오는 25일까지 예비후보 등록을 받는다. -
국내 최대 문화다양성 축제 '맘프' 10월 11일 개막
사회전국 2024.09.09 14:33:23국내 최대 문화다양성 축제 'MAMF(맘프)'가 10월 11일 경남 창원에서 개막한다. 창원시는 제19회 문화다양성 축제 맘프가 10월 11일부터 3일간 용지문화공원, 성산아트홀 대강당, 중앙대로 일원에서 펼쳐진다고 9일 밝혔다. 맘프는 경남도, 창원시, 경남이주민노동복지센터, 창원문화재단이 주최하고, 맘프추진위원회가 주관한다. 문화체육관광부, 외교부, 법무부, 고용노동부가 후원하는 문화다양성 분야 국내 최대 축제이다. 올해 맘프는 한-필리핀 수교 75주년을 기념해 필리핀이 주빈국으로 선정됐으며 역대 최다 21개국과 전국 15개 대학의 유학생, 이주노동자, 결혼이민자 등 28만여 명이 참여한다. 지난해 행사에는 27만여 명이 함께했다. 이번 축제는 마리아 테레사 디존-데베가 주한 필리핀 대사가 주한 각국 대사 최초로 공동추진위원장으로 참여해 주빈국과 긴밀한 협조 하에 더욱 완성도 높은 행사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맘프는 'Together to Gather(세계 시민이 함께하는 페스티벌)'을 주제로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행사장에서는 △글로벌 푸드 스트리트 △국가별 홍보체험부스(15개국) △각국 전통물품 장터(바자르) △프리마켓(국내 수공예품) 등을 축제 기간 중 상시 관람·체험할 수 있다. 일자별로 1일차 개막식(필리핀 바야니한 국립무용단 특별공연), 개막 축하공연(가수 인순이, 드론쇼 등)이 열리고 2일차에는 세계시민 투게더 페스티벌(가족운동회, 세계음식 잔치), 맘프 댄스 페스티벌, 3일차 문화다양성 퍼레이드 등이 준비돼 있다. 특히 3일차에는 축제의 꽃이라 불리는 마이그런츠 아리랑(15개 국가의 공연·놀이가 동시에 펼쳐지는 축제 속의 축제)과 21개국 거리 퍼레이드, 월드 뮤직 콘서트(호라이즌 등 각국 정상급 뮤지션 출연) 등 맘프만의 특색있는 행사들로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오수미 인구정책담당관은 "지난 4월 우리나라가 아시아 국가 중 최초로 '다인종·다문화 국가'로 진입한 만큼, 창원시는 각 나라 문화에 대한 포용과 공존을 중심으로 지속 가능한 도시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문화 다양성이라는 가치를 가장 잘 녹여낸 축제인 MAMF를 많은 시민들께서 즐겨주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오후 2:30 현재 코스닥은 43:57으로 매수우위, 매도강세 업종은 기타서비스업(1.71%↑)
증권News봇 2024.09.09 14:30:369일 오후 2시 30분 현재 코스닥은 전일 대비 8.86p(+1.25%) 상승한 715.45로, 43(매도):57(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강세업종은 유통업(+2.76%), 제약업(+2.31%), 섬유·의류업(+2.25%)이며, 약세업종은 금융업(-1.52%), 종이·목재업(-0.68%), 기타 제조업(-0.23%)이다. 수급측면으로는 기타서비스업이 55:45의 매도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금융업은 37:63의 매수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수세로 상승장을 이끌고 있으며, 개인만 '팔자'에 힘을 실었다. 외국인은 738억, 기관은 795억을 순매수 중이며, 개인은 1,539억을 순매도하고 있다.종목별로는 디와이디(219550)가 30.00% 오른 312원을 기록 중이고, SAMG엔터(419530)(+29.98%), 제닉(123330)(+29.94%)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한국유니온제약(080720)(-24.10%), 유일에너테크(340930)(-8.94%), 플랜티넷(075130)(-8.86%)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상승종목은 상한가 5개 종목을 포함해 974개, 하락종목은 594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오후 2:30 현재 코스피는 42:58으로 매수우위, 매수강세 업종은 전기전자업(0.40%↓)
증권News봇 2024.09.09 14:30:179일 오후 2시 3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5.29p(-0.21%) 하락한 2538.99로, 42(매도):58(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약세업종은 금융업(-1.48%), 통신업(-0.73%), 전기전자업(-0.40%)이며, 강세업종은 음식료품업(+2.25%), 의료정밀업(+1.46%), 섬유의복업(+1.09%)이다. 수급측면으로는 전기전자업이 25:75의 강한 매수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통신업은 58:42의 매도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과 기관 동반 매수세를 보이고 있으나, 외국인의 '팔자' 기조에 밀리고 있다. 개인은 4,615억, 기관은 239억을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은 5,044억을 순매도하고 있다.종목별로는 하이트론(019490)이 29.98% 오른 1,240원을 기록 중이고, KC코트렐(119650)(+29.83%), KC그린홀딩스(009440)(+27.35%)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신풍(002870)(-19.54%), 한세엠케이(069640)(-10.41%), 이수스페셜티케미컬(457190)(-6.97%)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하락종목은 373개, 상승종목은 상한가 2개 종목을 포함해 507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KB "印 니프티50 펀드 수수료 싸"…한투 "액티브 ETF가 고수익"
증권정책 2024.09.09 14:29:47KB자산운용이 국내 첫 인도 증시 대표 지수(인덱스) 니프티50을 추종하는 공모펀드를 출시하며 저렴한 수수료를 부각하자 같은 날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자사 액티브 ETF가 더 높은 수익률을 거둘 수 있다고 맞불을 놓았다. 최근 인도가 중국을 대체할 고성장 신흥 투자 대상국으로 떠오르는 가운데 관련 상품을 둘러싼 자산운용사 간 경쟁도 한층 치열해지는 분위기다. KB운용은 9일 니프티50지수를 추종하는 ‘KB스타 인도 Nifty50 인덱스 펀드’를 출시한다고 대대적으로 알렸다. 이 공모펀드는 인도증권거래소(NSE) 상장 주식 가운데 시가총액이 크고 유동성이 풍부한 상위 50개 우량 종목으로 구성했다. 인도 1위이자 글로벌 4위 민간 은행 기업인 HDFC은행(11.0%)을 필두로 석유화학·유통 대표기업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9.2%), 클라우드 서비스 선두업체 인포시스(6.1%), 인도 1위 담배 제조업체 ITC(4.1%) 등을 담았다. KB자산운용은 특히 지수를 그대로 따르는 해당 패시브 펀드가 운용역의 판단을 기반으로 개별 투자 대상 비중을 조절해 더 높은 수익을 추구하는 액티브 상품보다 더 적은 비용으로 인도에 투자할 수 있다는 점을 적극적으로 부각했다. 이석희 KB자산운용 연금WM본부장은 “KB스타 인도 Nifty50 인덱스펀드는 액티브 펀드보다 저렴한 비용에 현지 대표 기업에 투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자 같은 날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인도 자유소비재 업종과 현지 대표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 2개를 앞세워 니프티50지수보다 더 높은 수익률을 거두겠다고 공언했다. 현동식 한투운용 해외비즈니스본부장(상무)은 이날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금융업 비중이 43% 정도인 니프티50은 최근 5년 수익률이 현지 10개 지수 가운데 8위에 머물렀다”며 “다른 업종에 투자하면 수익을 더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한투운용은 이달 10일 한국거래소에 인도 투자 관련 신규 ETF인 ‘ACE 인도컨슈머파워액티브’와 ‘ACE 인도시장대표BIG5그룹액티브’를 상장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들 ETF는 모두 인도 증시를 대표하는 지수인 니프티50보다 더 높은 성과를 추구하도록 설계했다. 인도 투자 ETF를 액티브형으로 출시하는 것은 아시아에서 이번이 처음이다. 액티브 ETF는 지수를 따라 움직이는 패시브 ETF와 달리 운용역의 판단을 기반으로 개별 투자 대상 비중을 조절해 더 높은 수익을 추구하는 상품이다. 한투운용의 ACE 인도컨슈머파워액티브는 인도의 자유소비재 15개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ETF다. 에어컨 제조사 볼타스,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시장 1위 기업 마힌드라, 민영 병원인 아폴로병원 등이 투자 대상이다. 이 ETF는 최근 인도의 국내총생산(GDP)이 늘면서 에어컨, 자동차 등 자유소비재 시장도 함께 성장하는 점에 착안한 상품이다. 한투운용은 2022년 기준 인도 경제 수준이 2007년 중국과 유사하다고 진단했다. ACE 인도시장대표BIG5그룹액티브는 타타, 릴라이언스, 아다니, L&T, 바자즈 등 인도를 대표하는 상위 5대 그룹주와 각 그룹 계열사에 투자하는 ETF다. 현 본부장은 “자유소비재는 인간 본성에서 출발한 수요를 충족시키는 물건들”이라며 “인도가 제2의 중국처럼 발전한다면 이 업종에 투자해 볼만 하다는 것이 우리의 결론”이라고 역설했다. -
[속보] 대통령실 "한동훈 대표 등 여당 지도부 만찬 추석 이후 진행"
정치정치일반 2024.09.09 14:29:33 -
中 최대 가전업체, 홍콩서 4.7조원 규모 IPO 추진
국제국제일반 2024.09.09 14:27:21중국 대형 가전업체 메이디(Midea) 그룹이 홍콩 증시에서 미화 35억 달러(약 4조6900억원) 규모의 주식 공모(상장)를 추진한다. 이는 최근 3년래 홍콩 증시 최대 규모의 주식공개(IPO)가 될 전망이다. 9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메이디는 오는 17일 홍콩증시에 상장할 예정이다. 2013년 선전 증시 상장 이후 약 11년 만에 2차 상장에 나서는 것이다. 홍콩에서는 약 4억9200만주를 공모하며 주당 가격은 52~54.80홍콩달러로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책정가의 하한선은 전주 금요일 선전 거래소에서 기록한 종가 대비 25% 할인된 수준이다. 최종 가격은 13일 확정하고, 17일 상장·거래를 시작할 예정이다. 메이디의 상장은 2021년 5월 JD로지스틱스의 상장 이후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당시 JD로지스틱스는 36억 달러를 조달했다. 이번 주식공개로 침체에 빠졌던 홍콩 IPO 시장이 다시 활기를 찾을 것이라는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홍콩 증시는 올해 IPO를 통해 약 25억 달러를 조달했는데, 이는 2020년 500억 달러 이상과 비교하면 크게 쪼그라든 수치다. 홍콩은 2022년 배터리 공급업체인 CALB 그룹 이후 10억 달러 이상을 조달한 상장을 진행하지 못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메이디의 IPO는 2022년 4월 국영 석유·가스 생산업체인 CNOOC가 50억 달러를 조달한 이후 최대 규모의 중국 기업 상장이기도 하다. 한편, 메이디는 1968년 설립된 중국 최대의 가전제품 제조업체다. 2016년 일본 도시바의 가전사업부를 인수했으며 독일 로봇 기업 쿠카도 소유하고 있다. 올 상반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한 208억 위안(약 3조9000억원)으로 시장을 웃돌았다. 매출은 10% 증가한 약 2170억 위안이었다. 선전 증시에서 메이디의 주가는 올해 약 15% 상승했다. 중국국제금융공사(CICC)와 뱅크오브아메리카가 공동주관사다. -
김문수 "일제시대 국적, 학술적 정리 필요"…환노위 회의장 퇴장
정치정치일반 2024.09.09 14:25:47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9일 ‘일제시대 선조들의 국적은 일본’이라는 발언에 대해 “이 문제에 대해서는 우선 학술적으로 정리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야당 의원들의 요청으로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장에서 퇴장했다. 김 장관은 이날 국회 환노위 전체회의에서 ‘일제시대 국적’ 발언에 대한 야당 의원들의 사과 요구에 “국적 문제에 대해서는 학술적으로 정리가 될 필요가 있다고 보고 국회에서 이 부분에 대해 말씀을 주고받으면 끝이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자칫 정치적인 분쟁으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는 학술적인 연구와 토론, 발표 등을 배경으로 해서 정치적인 논의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 장관은 “제가 친일을 한다거나 이런 말씀은 여러 가지로 많은 오해에서 비롯되었다고 본다”며 “저의 선조가 항일 의병장으로서 전투에서 아주 젊은 나이에 순국을 해서 돌아가셨다. 어릴 때부터 저희는 일본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교육을 받고 자랐다”고 설명했다. 환노위 야당 간사인 김주영 의원은 “김 장관은 지난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반노동을 넘어 노조 혐오와 극우적 편향 행보, 부적절한 역사관을 주장하면서 파행을 이끌었다”며 “후보자는 잘못된 국가관·역사관·가치관을 바로잡겠다는 약속이 필요하고 정치적인 중립을 철저히 견지하겠다는 각오 또한 필요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안호영 환노위원장에게 김 장관이 사과를 거부할 경우 장관을 회의장에서 퇴장시켜달라고 요청했다. 야당 의원들이 여러 차례 사과를 요구하자 김 장관은 “해석을 어떻게 하는지에 대한 부분은 학계에 맡겨야지 정치권에서 이야기하면 끝이 안 난다”며 “정치적 자리에서 말하면 자칫 분쟁이 될 수 있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이에 김 의원이 “계속 회의를 해야 하는지 회의감이 든다”며 정회를 요청해 전체회의는 40분 만에 정회했다. 속개된 회의에서 안 위원장이 재차 입장 표명을 요구하자 김 장관은 “저에게 무슨 문제가 있는지 더 공부해서 말씀드리겠다”고 답했다. 이에 안 위원장이 “부득이하게 김 장관은 오늘 퇴장하고 그간 발언에 대해 성찰해보길 권고한다”고 말해 김 장관은 전체회의장에서 퇴장했다. -
[속보] 尹 "추석 전 체불임금-민생물가-응급의료체계 점검에 만전"
정치정치일반 2024.09.09 14:25:24 -
'일본도 살인' 유족 "가해자 사과·합의 요청 없어… 신상 공개해야"
사회사회일반 2024.09.09 14:21:19서울 은평구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일어난 '일본도 살인사건' 가해자 백모(37)씨 부친이 아들의 범행을 옹호하는 뉴스 댓글로 논란을 일으킨 가운데 피해자의 유족 측이 신상정보 공개를 촉구했다. 유족 측 법률대리인인 법률사무소 빈센트의 남언호 변호사는 9일 서울서부지검 앞에서 취재진과 만나 "사건이 발생한 지 두 달이 조금 넘는데 그동안 이 사건에 대한 가해자의 만행이 드러났다"며 "그런데도 아직 가해자의 신상이 드러나지 않은 점에 대해 유족 입장에서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남 변호사에 따르면 현재까지 가해자의 가족 또는 가해자 측은 어떠한 사과나 합의 의사도 전달하지 않았다. 유족 측은 이날 가해자 백씨의 신상정보 공개를 요구하는 내용의 진정서와 지난달 28일부터 9713명의 시민이 온오프라인으로 작성한 엄벌 탄원서를 검찰에 제출했다. 피해자의 아내는 자필 탄원서를 통해 "(고인은) 참 좋은 아빠이자 남편이었다"면서 "지금까지 가해자와 그 가족들은 단 한마디 사과조차 없었고 오히려 심신미약을 아무렇지 않게 말하며 가해자 가족들 역시 평소 일상과 다를 바 없이 지내고 있다"며 엄벌을 내려달라고 했다. 피해자의 아내는 이날 오전 서울 서부경찰서에서 고소인 조사를 받기도 했다. 백씨의 아버지가 일본도 살인사건 발생 후 관련 뉴스에 아들을 옹호하는 댓글을 작성한 것과 관련해 유족 측이 그를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데 따른 것이다. 유족 측에 따르면 백씨의 부친은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4일까지 10개 기사에서 '아들(백씨)이 공익과 대의를 위해 한반도 전쟁을 막고 중국 스파이를 처단하기 위해 범행을 했다'는 취지의 댓글 약 20개를 올렸다. 그는 지난 5일부터 전날까지 비슷한 내용의 댓글 32개를 추가로 작성하기도 했다. 일본도 살인사건은 지난 7월 29일 오후 11시 22분께 은평구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백씨가 장식용으로 허가 받은 날 길이 약 75㎝, 전체 길이 약 102㎝의 일본도를 이웃 주민인 40대 남성에게 휘둘러 숨지게 한 사건이다. 경찰 조사에서 백씨는 피해자가 자신을 미행하고 감시하는 중국 스파이라고 생각해 범행했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치밀하게 계획된 이상동기 범죄'라고 판단하고 지난달 23일 그를 구속기소했다. 백씨는 지난 4일 법원에 국민참여재판을 요청했다. -
현대차, 세계에서 제일 잘 달린다…WRC 그리스랠리 1~3위 석권
산업기업 2024.09.09 14:18:54현대차 월드랠리팀이 '2024 월드랠리챔피언십(WRC)' 그리스 랠리를 석권하며 '트리플 포디움'을 달성했다. 세계 양대 레이스대회(F1·WRC)로 불리는 WRC에서 현대월드랠리팀은 상위권을 독차지하며 뛰어난 세계 시장에 다시 한번 입증했다. 현대차는 5~8일(현지시간) 그리스 라미아에서 열린 2024 WRC 시즌 10라운드에서 월드랠리팀 선수 전원이 1위, 2위, 3위를 차지했다고 9일 밝혔다. 전체 305.3㎞ 주행 코스의 그리스 랠리는 험난한 비포장 노면과 고온 기후로 WRC 랠리에서 가장 어려운 코스 중 한 곳으로 꼽힌다. 이번 랠리에서 현대차팀의 'i20 N Rally1 하이브리드' 경주차로 출전한 티에리 누빌은 팀 동료 2위 다니 소르도와 1분 이상 차이로 정상에 올랐다. 누빌은 현대차 월드랠리팀에 시즌 네 번째 우승컵을 선사한 동시에 드라이버 부문에서도 24점을 획득하며 드라이버 순위 1위를 유지했다. 3위는 같은 팀 오트 타낙이 차지했다. 월드랠리팀은 소속 선수들의 고른 활약을 앞세워 총 50점으로 제조사 부문 1위 자리를 지켰다. 현대차는 이번 그리스 랠리에서 최고 성적을 거둔 데에는 현지 랠리의 더운 기후와 비포장 노면에 맞춰 경주차 상태를 최상으로 끌어올렸다. 다른 팀들 차량 대부분은 랠리 중 기술적 신뢰성과 내구성 문제를 겪었지만, 현대차 차량은 이렇다 할 큰 문제 없이 뛰어난 성능을 입증하며 주행을 완료했다. WRC는 국제자동차연맹(FIA)이 주관하는 세계 최정상급 모터스포츠 대회다. 포장도로는 물론 비포장도로와 눈길까지 다양하고 거친 환경에서 펼쳐지는 연간 경기 결과를 토대로 제조사와 드라이버 챔피언을 결정한다. 2024 WRC는 모두 13라운드로 구성됐다. WRC 11라운드는 오는 26∼29일 칠레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
[속보]조국 “초장기 임대·지분공유형 주택 등 ‘주거혁신’ 추진”
정치국회·정당·정책 2024.09.09 14:18:14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84㎡ 이상의 질 좋은 주택 확대와 ‘초장기 임대주택’ 공급 등을 통해 ‘주거 혁신’을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대표는 9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열린 비교섭단체 대표발언에서 시급한 사회경제적 개혁 과제로 ‘주거’와 ‘돌봄’을 제시했다. 주거와 관련해 조 대표는 “질 좋은 공공주택과 다양한 사회주택을 국가가 확보해 제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2022년 기준 공공임대주택은 전체 주택 재고량의 10%가 안되고 90% 이상은 60㎡ 이하”라며 “빌라나 주택 등도 공공부문이 더 많이 흡수해서 공급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청년, 신혼부부용 주택 확대는 물론 평범한 가족을 위해 ‘초장기 임대주택’ 공급도 추진해야 한다”며 “‘리츠’ 등 주택 금융을 활용해 새로운 유형의 ‘지분공유형 주택’이나 ‘협동조합형 간접소유 주택’을 늘려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돌봄 개혁에 대해선 “건강보험과 의료급여에 ‘간병’을 포함시켜야 한다”고 제시했다. 또 “영유아 돌봄도 공공서비스를 확대함으로써 해결해야 한다”며 “육아휴직 활성화법, 지역 돌봄 강화법, 가족 돌봄 휴가법 등 ‘전국민 돌봄 보장’ 시리즈 법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정치개혁을 달성하기 위해 조 대표는 ‘제7공화국으로 진입하기 위한 개헌’을 촉구했다. 그는 △부마민주항쟁, 5·18민주화운동, 6·10민주항쟁의 헌법 전문 수록 △대통령 5년 단임제를 4년 중임제로 전환 △수도를 이전할 수 있는 ‘수도 조항’을 신설 등이 포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
연말 쌀재고 140만t 육박…쌀 보관에만 4500억 쓴다
경제·금융경제동향 2024.09.09 14:16:38정부가 매입한 쌀이 연말께 140만 톤에 달할 전망이다. 남아도는 쌀을 정부가 대거 사들인 데다 이 쌀을 소비할 곳도 마땅찮아 재고 물량이 급증한 것이다. 정부는 이 같은 정부 비축 쌀을 보관·관리하는 데에만 연간 4500억 원의 재정이 소요될 것으로 내다봤다. 9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정부는 정부가 매입한 쌀을 보관 및 관리하기 위한 내년도 정부 양곡 관리비 사업에 총 4561억 원을 편성했다. 올해 예산(4091억 원)보다 11.5% 급증한 규모로, 전체 정부 양곡 매입 및 관리 사업비에서 관리비가 차지하는 비중도 올해 14.9%에서 내년 16.3%로 불어났다. 정부가 사들인 쌀을 보관하는 데에만 연간 4500억 원 이상을 편성한 것은, 올해 연말께 정부 비축미 재고가 140만 톤에 달할 것이라고 예상했기 때문이다. 이는 적정 재고 물량(80만 톤)보다 1.7배 이상 초과한 수준이다. 농식품부는 이에 쌀 소비 촉진 사업도 함께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쌀 소비를 촉진할 수 있는 다양한 방식을 연구하고 있다”며 “국산 쌀을 이용한 전통주 시장이 커질 수 있는지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남학생안전체험원, ICT 어워드 코리아 기술혁신 부문 수상
사회전국 2024.09.09 14:16:17경남교육청 학생안전체험원이 ‘ICT 어워드 코리아 2024’에서 디지털 기술혁신 분야 GRAND PRIZE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21회를 맞은 올해 ICT 어워드 코리아는 한국정보과학진흥협회가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경기도가 후원하는 국내 최대 어워드다. 웹·앱·디지털 플랫폼 등을 통해 우수한 ICT서비스와 콘텐츠를 선보인 곳을 시상하는 행사다. 경남학생안전체험원은 올해 대회에 온라인 안전체험관 운영 성과를 출품해 디지털 기술혁신 분야에서 최우수상에 준하는 GRAND PRIZE상을 수상했다. 온라인 안전체험관은 포스트 시대에 발맞춰 온라인과 오프라인 교육의 연계를 강화하며 학생들에게 지속적인 안전체험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사이버 투어를 위한 체험관 내부 360도 파노라마 무빙 영상 및 체험관별 교육용 동영상 콘텐츠를 제공한다. 사이버 안전체험 어트렉션으로 재난 상황에서의 행동요령 가상 체험이 가능하도록 하며 방문 체험 전 온라인 사전 체험을 통해 체험원 안전교육 효과를 증대할 수 있다. 온라인 안전체험관은 접근성이 제한된 학교에도 평등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며, 학생들의 위기 대처 능력을 키울 수 있는 체계적인 안전교육 환경을 조성한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정미자 경남학생안전체험원 원장은 "이번 수상으로 VR 기술을 활용한 실감 나는 가상 안전 체험을 제공하고, 사용자 친화적인 인터페이스를 통해 학습 효과를 극대화하며 교육의 질을 한층 높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
법사위 소위서 김건희·채상병특검법 野단독 의결…與, 반발 퇴장
정치국회·정당·정책 2024.09.09 14:12:53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제1소위원회가 9일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각종 의혹을 수사하기 위한 특검법(김건희 특검법)을 전체회의로 넘겼다. 법안 처리에 반발한 국민의힘 의원들의 불참 속에 법안은 야당 단독으로 처리됐다. 법사위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법안소위를 열고 김건희 특검법과 순직 해병 수사 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채상병 특검법) 두 건을 의결했다고 소위원장이자 법사위 민주당 간사인 김승원 의원이 전했다. 이날 처리된 ‘김건희 특검법’의 수사대상은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과 주식 저가 매수 의혹, 인사개입·공천개입 의혹, 명품 가방 수수 의혹 등 김 여사를 두고 제기된 여덟 가지 의혹이다. 국민의힘 소위 위원들은 표결에 앞서 김건희 특검법에 기재된 수사 대상의 부당성, 모호성, 추상성 등을 따지며 추가 논의를 요구했으나 민주당이 법안을 밀어붙이려는 태세를 보이자 이에 반발하며 퇴장했다. 소위 진행 도중 퇴장한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각각의 수사 대상들이 특정되지 않고 단순히 언론에 의혹 한 줄 나왔다고 해서 다 수사 대상으로 하고 있다”며 “추석 밥상에 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올리기 위한 정치적 술수로 판단한다”고 비판했다. 민주당 등 야 5당이 공동 발의한 채상병 특검법도 이날 법안소위를 통과했다. 야당이 네 번째로 발의한 이 특검법은 이른바 ‘제삼자 추천 특검법안’으로 불린다. 대법원장이 특검 후보 4명을 추천하고, 민주당과 비교섭단체 야당이 이를 2명으로 추리면 그중 1명을 대통령이 임명하도록 한 것이 법안의 골자다. 일각에서는 야당이 두 특검법에 대해 10일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심의한 뒤 12일 본회의에서 표결을 강행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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