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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공정위 과징금 폭탄에 행정소송 냈다
산업생활 2024.09.09 17:05:31쿠팡이 공정거래위원회의 1628억원 과징금 부과에 반발해 지난 5일 행정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9일 확인됐다. 공정위는 쿠팡이 검색 순위와 평점을 자체브랜드(PB)상품에 유리하고 중개상품에 불리하도록 조작했다는 혐의가 골자다. 이날 쿠팡과 쿠팡의 PB 자회사 씨피엘비에 따르면 5일 공정위를 상대로 시정명령 및 과징금 납부명령을 취소해달라는 행정소송을 서울고등법원에 냈다. 앞서 지난달 7일 공정위는 이들 기업을 상대로 공정거래법 위반 행위에 대한 제재 내용을 담은 의결서를 발송했다. 공정위의 의결은 그 자체로 1심 역할을 하기 때문에 쿠팡의 불복소송은 2심에서 진행한다. 쿠팡과 공정위의 논란은 크게 상품 노출의 불공정성과 리뷰 조작 여부다. 공정위는 쿠팡이 사서 팔고 재고를 부담하는 직매입 상품과 PB상품을 쿠팡 입점업체가 판매하는 중개상품 보다 유리하게 플랫폼 화면 상단에 노출시켰다고 강조했다. 특히 사용자의 검색 과정에서 알고리즘 조작으로 자사 상품이 먼저 나타나도록 해서 매출을 76% 늘렸다고 보고 있다. 또한 쿠팡 임직원이 최소 7324개 PB상품에 7만 2614개 후기를 작성하고 평균평점을 4.8점을 부여하는 등 순위를 조작했다고 지적했다. 반면 쿠팡 측은 이마트 등 대형마트나 편의점도 오프라인 매장이나 온라인몰에서 자사 PB상품을 눈에 잘 띄도록 진열하고 있는데 쿠팡만 과징금을 부과 받는 것은 과도하다고 반박했다. PB상품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 덕분에 소비자 혜택이 높다는 점도 강조했다. 실질적으로 쿠팡의 PB매출 비중은 5%에 불과해 시장 교란 여파도 미비하다는 게 이들의 반박이다. 다만 공정위는 이에 대해 오프라인 업체는 쿠팡과 같은 중개상품이 없다는 점이 다르다고 재반박하고 있다. 임직원의 후기 작성에 대해서는 자발적 참여로 이뤄지고 있고, 이들의 평점은 일반 소비자보다 낮을 정도로 까다롭다고 설명했다. 또한 상품 노출은 단순히 상품평 뿐만 아니라 판매량, 고객 선호도, 상품 정보 충실도 등을 반영해 결정된다고 밝혔다. -
2025학년도 수시 원서 접수, 오늘부터 시작
정치정치일반 2024.09.09 17:05:262025학년도 수시 원서 접수가 시작된 9일 서울 광진구 건국대학교 입학정보관에 수시 접수 관련 안내문이 붙어 있다. 성형주 기자 2024.09.09 -
2025학년도 수시 원서 접수 안내
정치정치일반 2024.09.09 17:04:512025학년도 수시 원서 접수가 시작된 9일 서울 광진구 건국대학교 입학정보관에 수시 접수 관련 안내문이 붙어 있다. 성형주 기자 2024.09.09 -
尹 만난 원전 원로들 "인허가 규제 혁신·원전 정책 법제화 해야"
정치정치일반 2024.09.09 17:04:26윤석열 대통령이 8일 원자력 산업 원로들을 만나 원전산업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원로들은 원전산업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산학연 연계형 실용연구를 강화하고 인허가 규제를 혁신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한국 원자력 산업 원로들과 오찬을 함께 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대한민국이 지금과 같은 풍요를 누릴 수 있는 것은 저렴하고 안정적인 전력을 공급해준 원전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또 윤 대통령은 국내 최초 원전인 ‘1978년 고리 1호기’ 준공부터 핵연료 공장 준공, 바라카 원전 수주 등 우리나라 원자력 역사의 주요 순간마다 핵심적인 역할을 한 원로 덕에 대한민국이 원전 수입국에서 원전 수출국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밖에 윤 대통령은 탄소중립을 달성하면서 반도체, 인공지능(AI)과 같은 첨단산업을 키우기 위해서는 원전의 활용을 더욱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원전산업 경쟁력 확보, 인력 양성, 법·제도 개선, 제3·제4의 원전 수출에 관해 산학연 원로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원로들은 탈원전 시기 원전 운영에 대한 주요 결정들이 미뤄지면서 현재까지도 영향을 미치고 있어 아쉽다고 진단하며 현 정부 들어 신규 원전 건설 재개, 기존 원전 10기의 계속 운전 등을 신속하게 결정한 것은 매우 다행이라고 평가했다. 원로들은 향후 원전 수출 확대를 위해서는 온타임 온 버짓(on-time on-budget·정해진 사업비로 적기에 시공)뿐 아니라 품질, 운영, 안전성 측면에서도 자신감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홍보해 나가야 한다고 제언했다. 원전산업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최신형 원자로인 ‘APR1400’ 개발과 같은 산학연 연계형 실용연구를 강화하는 한편 인허가 규제를 혁신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또 원전 기업들이 마음 놓고 투자하고, 우수한 학생들이 원자력학과에 진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향후 원전 정책이 변하지 않을 것이라는 믿음을 주는 것이 필요하다며 법률과 같은 제도적 뒷받침을 강조했다. 이날 오찬 간담회에는 원로계에서 이종훈 전 한국전력공사 사장, 신원기 전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원장, 송명재 전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 방지혁 전 한전 원자력연료본부장, 송하중 원자력발전포럼 위원장, 박군철 전 한국전력국제원자력대학원대학교 총장, 노태선 전 한국전력기술 단장, 김하방 전 두산중공업 부사장, 장순흥 부산외국어대학교 총장, 정동욱 중앙대학교 교수 등이 참석했다. 대통령실에서는 정진석 비서실장, 성태윤 정책실장, 박춘섭 경제수석, 박상욱 과학기술수석, 이도운 홍보수석이 함께 했다. -
내년 금융위 예산 4.2조…서민·취약계층 지원 강화
경제·금융금융정책 2024.09.09 17:02:44금융위원회가 내년도 예산안을 올해보다 6% 늘어난 4조 2400억 원 규모로 편성했다. 금융위는 내년도 일반회계 세출예산을 올해보다 5.94%(2378억 원) 증가한 4조 2408억 원으로 편성해 국회에 제출했다고 9일 밝혔다. 금융위는 이번 예산안에서 서민·취약 계층 등을 대상으로 한 금융 지원에 무게를 뒀다. 우선 소상공인 자영업자 채무조정 프로그램인 새출발기금 예산을 올해(3300억 원)에 비해 1700억 원 늘어난 5000억 원으로 편성했다. 저신용·저소득자에 대한 정책서민금융상품인 '햇살론15' 예산은 900억 원으로 편성, 서민금융진흥원과 함께 이를 기반으로 연간 6500억 원 규모를 공급한다. 제도권 금융 이용이 어려운 신용점수 하위 10%의 최저신용자를 위한 특례보증상품인 '최저신용자 특례보증'에는 56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서민금융진흥원과 연간 1700억 원 규모를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불법 채권추심 피해 우려가 있는 서민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채무자대리인 선임 지원 예산으로도 12억 원이 편성됐다. 청년 자산 형성을 위한 청년도약계좌에는 3750억 원을 배정했다. 청년도약계좌는 매월 신규 가입이 가능하며 가입자는 정부 기여금과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역활성화투자펀드에 1000억 원의 예산이 편성됐다. 아울러 △반도체 설비투자 지원 특별프로그램 및 반도체 생태계 펀드 2800억 원 △혁신성장펀드 2000억 원 △핀테크 지원사업 129억 원 등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예산이 편성됐다. -
MZ세대 유행 '공항 인증샷'에 짜증…검색대 바구니에 명품 놓고 '찰칵'
국제국제일반 2024.09.09 17:01:28최근 MZ세대 사이에서 해외여행 출국 시 공항 보안 검색대에서 소지품을 진열해 놓고 인증샷을 찍는 행위가 유행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CNN 최근 보도에 따르면, 젊은 세대들이 고가의 선글라스, 명품 가방, 책, 필름 카메라 등을 검색대 트레이에 정교하게 배치한 후 사진을 찍어 SNS에 게시하는 현상이 확산되고 있다. 이러한 '공항 인증샷' 트렌드는 MZ세대의 자기표현 욕구와 SNS 문화가 결합된 결과로 분석된다. 하지만 이로 인해 보안 검색 절차가 지연되고 다른 승객들의 불편을 초래한다는 비판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뉴욕포스트는 "인플루언서들의 이런 행태가 미국 교통안전국의 보안 체계를 위협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영국 메트로 신문도 "이는 공항에서 가장 미움받는 사람이 될 위험이 있는 불안한 트렌드"라고 비판했다. 하지만 일부 MZ세대는 이러한 비판을 인식하면서도 유행에 동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틱톡 영상에서는 젊은 여성들이 "뒷사람들이 기다리느라 짜증날 것" 등의 대화를 하는 모습이 담겼다. CNN은 "끊임없이 SNS에 올라오는 과시성 게시물로 인해 상대적 박탈감을 느낄 수 있다"고 지적했다. 공항 당국은 이러한 행위로 인한 보안 검색 지연을 우려하고 있다. 한 공항 관계자는 “안전과 효율성을 위해 검색대에서의 불필요한 행동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논란을 계기로 SNS 문화와 공공장소에서의 에티켓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
보수도 진보도…서울교육감 선거 단일화 '진통'
사회사회일반 2024.09.09 16:58:24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를 한 달여 앞두고 보수 진영이 후보 단일화 기구를 통일하지 못하고 진보계 인사들도 단일화 룰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하는 등 단일화 작업이 난항을 겪고 있다. 9일 교육계에 따르면 현재 보수 교육감 후보 단일화 기구는 크게 둘로 나뉘어 있다. 기존 보수 시민단체 모임인 바른교육국민연합과 범시민사회단체연합이 힘을 합쳐 ‘10·16 서울교육감 보궐선거 중도우파 후보 단일화 통합대책위원회’를 꾸렸다. 여기에 최명복 전 서울시 교육의원을 주축으로 퇴직 교원·교장, 전직 서울시의회 교육위원, 학부모 등이 참여하는 ‘2024 서울교육감 보수후보 단일화 제3기구’가 10일 새롭게 출범한다. 보수 진영에서는 조전혁 전 한나라당 의원과 안양옥 전 한국교총 회장, 홍후조 고려대 교수, 선종복 전 서울북부교육장, 윤호상 서울미술고 교장 등 5명이 서울시교육감 후보에 출마를 선언했다. 박선영 전 자유선진당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불출마 의사를 밝혔다. 이 가운데 통대위에 경선 참여 신청서를 낸 후보는 이날까지 안 전 회장과 홍 교수, 조 전 의원 등 3명뿐이다. 선 전 교육장은 여론조사로 단일 후보를 뽑는 통대위의 선출 방식에 공감하지 않아 제3의 기구에 후보로 등록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보수 진영은 앞서 2014·2018·2022년 선거에서 단일화에 실패해 진보 단일 후보였던 조 전 교육감에게 교육감 자리를 내줬다. 단일화 기구도 난립해 기구마다 추대하는 후보들이 달라 표가 분산됐다. 진보 교육계 후보 8명이 참여한 단일화 기구인 ‘2024 서울민주진보교육감추진위원회’ 역시 수일째 단일화 룰을 통일하지 못하고 있다. 추진위는 이달 6일 각 후보 대리인에 가장 선호하는 단일화 룰을 묻고 7일부터 의견 조율 작업에 나섰지만 이날까지 큰 진전이 없는 상황이다. 후보들은 선거인단 구성 방안과 여론조사 반영 비율 등을 놓고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36주 낙태' 병원 3차 압수수색…병원장 조만간 경찰 소환
사회사회일반 2024.09.09 16:53:28경찰이 '36주 낙태' 수사와 관련해 해당 병원을 3차 압수수색했다. 김봉식 서울경찰청장은 9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36주차에 낙태 수술을 한 유튜버 A씨 수사와 관련해 “수술에 참여한 보조 의사, 마취 의사 등을 대상으로 수사 진행 중”이라며 “지난 2일 병원과 의료진 상대 추가 압수수색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압수물 분석이 완료되는대로 (수술을 집도한) 원장을 소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청에 따르면 36주 된 태아를 낙태한 경험담을 올려 논란이 됐던 A씨의 영상은 조작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경찰은 20대 A씨와 수술한 병원 원장을 특정하고 살인 피의자로 입건했다. A씨는 이미 두 차례 경찰 조사를 받았고 낙태 사실을 인정했다. -
국민통합위 첫 회의 진행
정치국회·정당·정책 2024.09.09 16:48:38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9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국민통합위원회 임명장 수여식 및 1차 전체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오승현 기자 2024.09.09 -
주인 바뀐 남양유업, 자사주 소각·액면분할 결정
산업생활 2024.09.09 16:48:13남양유업(003920)이 9일 이사회를 열고 자사주 소각과 액면분할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주식 거래를 활성화하고 주주가치를 높이자는 취지로 진행됐다. 이번에 소각될 자사주는 4만269주로 231억원 규모다. 소각 예정일은 19일이다. 또 유통 주식 수 확대를 위해 1주당 액면가를 5000원에서 500원으로 분할한다. 이에 따라 보통주식은 4만269주 소각 완료 후 남은 주식 67만9731주에서 679만7310주로, 종류주식은 20만주에서 200만주로 총 10배 늘어난다. 남양유업은 10월 25일 예정된 주주총회에서 이번 액면분할 안건이 통과되면 11월 20일 신주를 상장할 예정이다. 이번 자사주 소각과 액면분할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결정됐다. 남양유업은 앞으로도 주주가치와 기업가치를 적극적으로 제고해 나갈 방침이다. 앞서 남양유업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지난 6월 2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올 초 경영권 변경으로 경영 정상화가 가시화되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한 책임경영 의지와 주주가치 제고 차원에서 자사주 소각과 액면분할을 결정하게 됐다”며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남양유업은 60년 오너 체제를 끝내고 지난 1월 말 최대주주가 한앤컴퍼니로 변경됐다. 우유(맛있는우유GT), 분유(아이엠마더), 발효유(불가리스), 가공유(초코에몽), 차(17차), 단백질(테이크핏) 등을 주력 제품으로 시장 내에서 선도적인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
모두발언하는 한동훈 대표
정치국회·정당·정책 2024.09.09 16:47:59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9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국민통합위원회 임명장 수여식 및 1차 전체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오승현 기자 2024.09.09 -
국민의힘 국민통합위원회 출범
정치국회·정당·정책 2024.09.09 16:47:09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9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국민통합위원회 임명장 수여식 및 1차 전체회의'에 참석해 위원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오승현 기자 2024.09.09 -
오만 만나는 홍명보號, 반전의 서막 열까
문화·스포츠스포츠 2024.09.09 16:46:45실망스러운 10년 만의 국가대표 사령탑 복귀전을 치른 홍명보(55) 감독이 다시 한번 첫 승에 도전한다. 상대는 국제축구연맹(FIFA) 76위 오만이다. 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0일 오후 11시(한국 시각) 오만 무스카트의 술탄카보스 경기장에서 오만과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조별리그 B조 2차전을 치른다. 홍명보호는 앞서 B조 최약체 팔레스타인(96위)과의 1차전에서 충격의 0대0 무승부 성적표를 받아 들면서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빨간불’이 켜졌다. 오만은 팔레스타인과 함께 B조에서 약체로 꼽히는 팀 중 하나다. 상대 전적에서도 한국이 4승 1패로 우위지만 유일한 패배를 2003년 오만 원정에서 당했기에 방심은 금물이다. 당시 한국은 오만과의 아시안컵 예선서 1대3으로 졌다. 이 경기는 ‘오만 쇼크’로 불리며 한국 축구의 흑역사로 기록됐다. 선임 과정과 팔레스타인전 무승부로 홍 감독을 향한 비난 여론은 더욱 커지는 양상이다. 분위기 반전을 위해서는 오만전 승리가 절실하다. 다행인 것은 오만의 전력 누수가 많다는 점이다. 주전 센터백 모하메드 알무살라미와 아흐메드 알카미시가 이라크와의 1차전에서 당한 부상으로 출전이 불투명하고 미드필더 아샤드 알알라위는 경고 누적으로 이번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 한국은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키플레이어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임형철 해설위원은 “이강인은 현재 대표팀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선수고 폼이 가장 좋은 선수다. 팔레스타인전에서도 이강인이 볼 운반과 드리블, 패스 모든 것을 도맡아 했다”며 “항상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플레이를 펼치는 이강인이 오만전의 키플레이어고 가장 기대해봐야 할 자원”이라고 평가했다. -
오늘도 마신 '이것' 한 잔…40세 이상 '근육' 빠지는 걸 막아준다고?
산업바이오 2024.09.09 16:46:04근육량 감소에 커피가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건강전문매체 베리웰헬스는 지난달 ‘프런티어 영양학’에 발표된 ‘미국 성인의 커피 섭취와 골격근량 간의 연관성: 인구 기반 연구’에 나온 결과를 6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연구에 따르면 커피를 마시면 노화 과정에서 근육량, 근력, 성능을 저하시키는 근골격계 질환인 근육 감소증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나타났다. 중국 광시의대 연구진은 2011~2018년 수집된 미국 성인 8300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참가자들의 평균 연령은 40세였고 절반 이상은 여성이었다. 연구진은 참가자들의 골밀도 스캔을 통해 근육량을 파악했고 두 차례 설문을 통해 커피 섭취량을 조사했다. 그 결과 매일 커피를 마시는 사람들의 근육량이 11~13% 더 높았다. 다만 체질량지수(BMI)가 30 이상인 사람들에게서는 상관관계가 나타나지 않았다. 디카페인 커피 역시 연관성을 보이지 않았다. 이 결과에 대해 캘리포니아대학교 로스앤젤레스 캠퍼스(UCLA)의 임상 입원 환자 영양사인 다나 헌네스 박사는 “커피에는 여러 가지 항염증 성분이 있는데 염증은 근육량 감소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커피가 신체의 염증을 줄일 수 있다면 신체가 자기 근육을 먹을 때 발생하는 분화 경로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얼마나 많이 마셔야 효과가 있는지 등은 불분명하다. 연구에서 이뤄진 설문 조사에서 참가자들이 정확한 커피 소비량을 기억하지 못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베리웰헬스는 “커피가 근육량 감소에 대해 기적의 해결책은 아닐 수 있지만 근골격계를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운동과 건강한 식단도 우선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헌네스 박사도 “이 연구는 더 많은 커피를 섭취할수록 더 많은 이점을 제공한다는 것을 나타내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 기준 한국인의 1인당 커피 연간 소비량은 405잔에 달해 전 세계 1인당 커피 소비량(152잔)의 2배를 훨씬 웃도는 것으로 알려졌다. -
80개 질문에 모두 '진술 거부'…'문 전 사위 특혜 채용' 증인 신문 왜 했나
사회사회일반 2024.09.09 16:43:45문재인 전 대통령의 옛 사위 특혜 채용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9일 대통령 친인척 관리 업무를 맡았던 전 청와대 행정관을 상대로 공판 기일 전 증인신문을 진행했지만 진술 거부로 소득 없이 끝났다. 전주지검 형사3부(한연규 부장검사)는 이날 오후 2시께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전 청와대 행정관인 신모 씨를 상대로 증인신문에 나섰다. 신씨는 2018년 문 전 대통령의 딸인 다혜 씨가 태국으로 이주하는 과정에서 실무적인 도움을 준 인물로 알려졌다. 배임 횡령 등 혐의로 현재 수감 중인 이상직 전 의원은 이날 전주교도소에서 영상 중계를 통해 화상으로 참석했으며 문 전 대통령은 불출석했다. 이날 검찰은 수사 과정에서 반드시 진술을 확보해야 하는 주요 참고인으로 지목된 신씨가 여러 차례 참고인 조사에 불응해 재판에 앞서 증인 신문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이어 “신씨가 범행에 가담했다는 것이 아니라, 다혜씨 부부 관리 업무를 담당하면서 구체적인 정보를 취합하고 내부 사정을 잘 알고 있을 것이라는 취지”라 강조하고 재판부에 신씨가 정당한 증언 거부 사유 소명 없이 진술을 거부할 경우 과태료를 부과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하지만 신씨는 이날 검찰의 모든 질문에 진술을 거부했다. 검찰은 신씨에게 '이상직 의원은 언제부터 알고, 얼마나 자주 연락했는지' '청와대 민정수석실 특별감찰반에서 증인만 문 전 대통령 친인척 관리 업무를 한 것이 맞는지' ‘채용의혹 제기 후 이 의원과 대응방안을 논의한 사실이 있는지’ 등을 물었으나 신씨는 한 차례도 답하지 않았다. 신씨는 자신이 추후 피의자로 전환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돼 증언을 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신씨는 "지난 5월 (본인의) 휴대전화를 압수수색할 당시 검찰은 증인이 '문 전 대통령 친인척과 이상직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연결하는 가교 역할로 이 사건에 관여했다'고 적시했다"며 "따라서 본인이 공소제기 당할 염려가 있는 경우라 증언을 거부한다"고 말했다. 이에 재판부는 “추가 질문이 의미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오후 3시 11분께 신문을 종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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