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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대, 수능최저학력 적용때 선택과목 제한 폐지
사회전국 2024.09.03 19:55:37아주대학교는 2025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전체 선발인원의 67.3%인 1572명을 뽑는다. 전형별로는 학생부교과351명, 학생부종합 1010명, 논술 178명, 실기·실적 33명이다. 학생부교과(고교추천전형)는 학생부 교과를 100% 반영하며, 비교과(출결, 봉사 등)는 반영하지 않는다. 관심을 모으는 의학과의 입학정원은 기존 40명에서 80명이 증원된 120명이다. 다만 2025학년도에 한해 110명을 선발한다. 전형별 모집인원을 살펴보면 △학생부종합(ACE전형) 40명 △논술우수자전형 20명 △수능위주전형 50명을 선발한다. 자유전공학부는 교육부의 무전공 모집 확대 방침에 따라 올해 신설됐다. 자연, 인문으로 나눠 모집한다. 학생들은 입학계열과 무관하게 아주대학교 내 모든 학과를 자유롭게 선택 가능(일부 학과 제외)하고, 대학이 제공하는 과목을 활용한 ‘학생설계전공’을 이수할 수 있다. 수시모집에서 자유전공학부는 △학생부교과(고교추천전형) △논술(논술우수자전형)로 선발한다. 기존 학과 경계를 허물고, 다양한 세부 특화전공으로 구성된 ai Lab(ajou innovation Lab, 아주혁신대학모델)도 주목된다. △프런티어과학학부(기존 물리학과, 화학과, 생명과학과) 109명 △경제정치사회융합학부(기존 경제학과, 사회학과, 정치외교학과) 104명을 모집한다. 첨단학과 신설 및 모집인원 변경도 눈에 띈다. 지난해 신설 및 변경된 첨단신소재공학과, AI모빌리티공학과, 지능형반도체공학과에 이어 첨단바이오융합대학을 신설하고, AI모빌리티공학과를 미래모빌리티공학과로 확대 개편하는 등 변화를 시도했다. 모집인원은 △첨단신소재공학과 85명 △지능형반도체공학과 40명 △미래모빌리티공학과 137명 △첨단바이오융합대학 75명이다. 수시 전체 전형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 적용 시 선택과목 제한을 폐지했으며, 약학과의 수능최저학력기준도 완화했다. 약학과는 논술우수자전형을 통해 뽑는다. -
성신여대, 수능 최저 미적용…모든 학종 전형서 면접고사
사회사회일반 2024.09.03 19:55:29성신여대는 2025학년도 전체 모집인원(2067명) 중 69.5%인 1436명을 수시전형으로 선발한다. 학생부종합전형으로 683명, 지역균형(교과전형)으로 395명, 논술우수자(논술전형)으로 161명, 일반학생(실기실적전형)으로 197명을 뽑는다. 학생부종합전형의 경우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특성화고 등을 졸업한 재직자(정원 외)를 제외한 모든 학생부종합전형은 단계별 전형으로 면접고사를 실시한다. 세부적으로 ‘학교생활우수자(219명)’, ‘기회균형Ⅰ(109명)’, ‘특성화고 등을 졸업한 재직자(85명)’, ‘자기주도인재(355명)’, ‘특수교육대상자(15명)’ 등으로 구분해 선발한다. 학교생활우수자와 자기주도인재 전형의 경우 모두 1단계 서류평가 100%로 모집인원의 3배수를 선발하며 2단계에서는 1단계 서류평가 점수 70%, 면접 30%로 최종 합격자를 확정한다. 지역균형전형인 학생부교과전형은 학생부 교과 90%와 비교과(출결) 10%를 합산해 평가하며 수능최저학력기준(국수영탐 중 2개 영역 합 7등급)을 충족해야 한다. 탐구과목은 제2외국어 또는 한문으로 대체할 수 없으며 상위 1과목만 반영한다. 논술 전형은 논술고사 90%, 학생부 10%로 평가해 총 161명을 선발한다. 논술고사는 인문계와 자연계로 구분해 진행된다. 또 수능최저학력기준이 학생부교과전형의 지역균형전형과 동일하게 적용된다. 실기실적전형은 수능최저학력기준 없이 모집단위별로 실기성적과 학생부를 합산 평가해 총 197명을 선발한다. 실기성적 반영 비율은 모집단위별로 다르며 최소 55%~최대 80%의 비중으로 평가된다. 특히 미디어영상연기학과는 단계별 평가(1단계 실기 100%, 2단계 실기성적 70%+학생부 30%)를 적용한다. 수시모집 원서접수는 이달 10일부터 13일까지다. 자세한 내용은 성신여대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안철수 "대통령실, 응급실 반나절이라도 가보길…내년 증원 유예해야"
정치정치일반 2024.09.03 19:55:28의정 갈등 장기화로 응급실 의료 공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의사 출신인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응급실 위기 상황이 맞다”며 정부를 비판하고 나섰다. 그러면서 2025년 의대 증원분을 1년 유예한 이후 공론화위원회를 통해 증원하는 대안을 제시했다. 안 의원은 3일 KBS라디오 ‘고성국의 전격시사’에 출연해 “지금 가장 큰 문제가 의대생과 전공의들이 돌아오지 않는 것인데 이들이 주장하는 것은 2025년 정원을 증원하지 않고 1년을 유예한 다음, 그 기간 동안 공론화위원회를 만들고 정확하게 증원하자는 것”이라며 “증원할 규모를 산정하고 공감대를 얻어서 진행해야 문제를 풀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렇지 않으면 일어날 사태는 정해져 있다. 응급실들이 문을 닫는 곳이 많아지면서 사람들이 목숨을 잃을 수 있다. 지방의료원부터 도산이 일어날 것”이라면서 “그 다음에 좀 더 지나면, 본과 4학년들이 의사 고시를 안 보겠다고 하는데 그렇다면 1년에 3000명의 신규 의사가 나오지 않는다. 1년에 2800명 정도의 전문의 시험 통과자도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안 의원은 정부를 향해선 “제가 제안을 드리면, 책임 있는 대통령실에 있는 고위급 직급자나 장차관 등 정부 관계자분들이 응급실에 반나절이라도 좀 상주하시면서 실제 상황을 파악하신다면 얼마나 위중한 위기인지를 금방 알 수 있을 것”이라며 “그냥 가서 ‘문이 열렸구나’하고 돌아가시면 그게 현상 파악이 되겠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응급실 위기 상황이 맞다. 언론 보도에서 정부 관계자분들이 가보니까 그렇지 않더라고 말씀하시는 것도 봤습니다만, 응급실이 문을 열고 있느냐 아니냐 그게 본질이 아니다"라며 "응급 환자가 응급실에 가면 빠른 시간 내에 응급 처치를 받고 또 입원을 해서 치료하는 그 의료 시스템이 붕괴되는 게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추석 때 비상 진료를 한다고 하지만 전문의, 대학교수들만 당직을 계속 서고 있다"며 "이들도 지쳐가고 있다. 급속도로 사직서를 내고 있어서 상황은 더 심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성균관대, 의예과 60명 선발…전형별 중복지원 허용
사회사회일반 2024.09.03 19:55:21성균관대학교는 2025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전체 모집인원의 58.2%인 2410명을 선발한다. 전형별 모집인원은 △학생부종합전형 1498명(36.2%) △학생부교과전형 415명(10%) △논술위주전형 391명(9.4%) △실기/실적(예체능) 106명(2.6%)이다. 학생부종합전형은 세부적으로 △융합형 1498명 △탐구형 604명 △과학인재 150명 △기회균형 24명 △특별전형(정원 외) 394명으로 나뉜다. 융합형·탐구형·기회균형 전형은 대학수학능력시험 최저학력기준 없이 학생부평가 100%로 선발한다. 단 의예, 자유전공계열, 사범대학, 스포츠과학 모집단위와 과학인재 전형은 2단계에 면접 30%가 포함된다. 학생부교과전형(학교장추천)은 정량평가 80%, 정성평가 20%를 반영한다. 정성평가는 학업수월성 10점, 학업충실성 10점이며, 수능최저학력기준은 모집단위에 따라 ‘국어·수학·영어·탐구(2) 5과목 중 3개 과목 등급 합 7 혹은 6 이내’다. 의예과 모집인원은 기존 40명에서 110명으로 늘었다. 이 중 수시에선 학생부종합전형(탐구형) 50명, 논술위주전형 10명을 뽑는다. 논술위주전형은 논술 100%로, 수능최저학력기준은 ‘국어·수학·영어·탐구(2) 5과목 중 3개 과목 등급 합 6 혹은 5 이내’다. 단 의예과는 탐구 평균을 반영해 ‘3과목 등급 합 4 이내’를 만족해야 한다. 논술 출제 범위는 수학, 수학Ⅰ, 수학Ⅱ다. 전년도 기준 총 3문제로 구성되지만 각 문제는 소문항으로 이뤄져 있어 총 9~10개의 문제가 출제된다. 2025학년도에는 2·3학년에 희망 학과·학부에 갈 수 있는 자유전공계열이 신설된 것도 특징이다. 280명 중 수시에서 170명을 선발한다. △학생부종합 탐구형 114명 △학생부교과(학교장추천) 20명 △논술위주 30명 △정원내 기회균형 6명이다. 성균관대는 수시모집에서 각 전형 간 중복 지원을 허용한다. 단 동일 전형 내에서 서로 다른 모집단위에는 지원할 수 없다. -
서울과기대, 학생부교과에 3학년 1학기 성적까지 반영
사회사회일반 2024.09.03 19:55:11서울과학기술대학교는 2025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정원의 67.7%인 1672명을 선발한다. 전형별 모집인원은 학생부교과의 고교추천전형 487명(19.7%) 학생부종합전형 687명(27.9%), 논술전형 187명(7.6%), 실기전형 69명(2.8%)이다. 올해 주요 변경사항 중 하나는 자유전공학부 신설이다. ‘Ⅰ유형’에 해당하는 ST자유전공학부는 1학년 수료 후 개설된 학과(부) 중 본인이 희망하는 학과(부)를 선택할 수 있다. Ⅰ유형은 수시 논술전형에서 167명을 선발한다. ‘Ⅱ유형’인 자유전공학부 단과대학은 1학년 수료 후 해당 단과대학 내 개설된 학과(부) 중 본인이 희망하는 학과(부)를 선택할 수 있다. 학생부 교과로 25명, 창의융합인재전형으로 25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학생부교과 반영 방법 또한 변경됐다. 졸업자 및 졸업예정자 전원이 3학년 1학기 성적까지 반영해 점수를 산출한다. 진로선택과목의 경우 가산점이 폐지되고 진로선택과목 전 과목 성적을 반영해 계산한다. 학교생활우수자전형은 1단계는 서류 100%로 3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는 1단계 성적 70%, 면접 30%로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서류평가는 학생부만을 평가 자료로 활용하며 지원자의 학업역량(35%), 진로역량(45%), 공동체역량(20%)을 종합평가한다. 면접평가에서는 학업역량(35%), 진로역량(40%), 공동체역량(25%)을 평가한다. 논술전형은 학생부교과 30%, 논술 70%로 합격자를 선발하며, 시험시간은 100분, 문항은 3개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없다. 기회균형전형 모집 정원은 국가보훈대상자 19명, 기회균등 86명, 평생학습자 72명이다. 올해 특성화고졸재직자전형은 면접 없이 학생부교과 성적만을 반영해 168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
동덕여대, 학종 평가서 학업역량 비율 전년비 5% 증가
사회사회일반 2024.09.03 19:55:00동덕여대는 2025학년도 수시모집에서 957명을 선발한다. △학생부위주 △논술 △실기·실적위주 △기타(재외국민과외국인 특별전형) 등 총 9개의 전형이 운영된다. 올해 동덕여대는 동덕창의리더전형에서 경영융합학부·글로벌MICE융합전공·앙트러프러너십전공이 신설됐다. 반면 경영학전공·국제경영학전공·경제학전공·글로벌MICE전공은 폐지됐다. 기회균형Ⅰ 전형은 기회균형전형으로 명칭이 변경됐고, 기회균형Ⅱ 전형 대신 평생학습자전형이 신설됐다. 학생부종합전형의 평가요소비율은 작년 대비 학업역량이 5% 증가하고 공동체 역량이 5% 감소했다. 학생부종합전형 선발 인원은 총 286명이다. 이 중 동덕창의리더전형은 1단계는 서류 100%, 2단계는 1단계 성적 40%와 면접 60%로 학생을 선발한다. 약학과의 경우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있다. 기회균형특별전형은 국가보훈대상자·저소득층·농어촌학생을 대상으로 총 12명, 평생학습자특별전형은 만 30세 이상인 자 등을 대상으로 총 6명을 뽑는다. 특성화고 등 고졸재직자전형 모집인원은 특성화고 등을 졸업한 후 산업체에서 3년 이상 근무한 학생 대상 85명을 선발한다. 학생부교과우수자전형은 학생부 교과성적 100%를 반영하는 전형으로 총 179명을 선발한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4영역 중 2개 영역 합 7등급 이내이고 탐구영역은 사회·과학 무관 상위 1과목만을 반영한다. 다만 약학과는 별도의 기준이 있다. 논술우수자전형은 총 200명을 선발한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2개 영역의 합이 7등급 이내여야 한다. 탐구영역은 사회·과학 중 높은 점수를 기록한 1과목만 반영한다. 인문사회는 통합교과형 논술로, 문항당 글자 수가 600~800자로 줄어들었다. 자연은 수리논술로 출제 범위는 수학·수학Ⅰ·수학Ⅱ·미적분이다. 실기우수자전형은 모든 모집단위에서 실기고사 성적 80%, 학생부교과성적 20%를 반영한다. 특기자 특별전형은 1단계에서는 지원자격 심사를 거쳐 모집인원의 5배수를, 2단계에서는 실기고사 성적 80%, 학생부교과성적 20%를 반영한다. -
줄기세포로 '회전근개 파열' 정복 도전
사회사회일반 2024.09.03 19:46:34이른바 ‘오십견’으로도 불리는 회전근개 파열을 탯줄에서 유래한 줄기세포로 치료하는 세계 최초의 임상연구가 국내에서 시작될 전망이다.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은 조현철 정형외과 교수 연구팀이 보건복지부·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탯줄 유래 중간엽 줄기세포 치료제를 활용한 회전근개 대파열 및 광범위 파열 복원술’에 대한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를 최종 승인받았다고 3일 밝혔다. 회전근개 파열은 어깨 관절을 움직이는 주요 힘줄인 회전근개가 퇴행성 변화를 겪으면서 닳아 파열되는 질환이다. 주로 50세 이상에서 발생하며 스포츠를 즐기는 인구가 늘면서 환자도 증가하는 추세다. 이번 연구에는 조 교수팀이 개발해 국내 바이오벤처인 아키소스템 바이오스트래지스에 이전한 ‘스멈프셀(smumf cell)’이 사용된다. 스멈프셀은 초대량 배양이 가능해 원재료 및 제조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변이성을 근본적으로 해결한 고품질의 탯줄 유래 재생의료 플랫폼 세포다. 하반기부터 보라매병원, 고대안암병원 등에서 회전근개 대파열 및 광범위 파열로 진단된 환자를 대상으로 스멈프셀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하게 된다. 첨단재생의료는 손상된 신체 구조나 기능을 재생 또는 회복시켜 질환의 근본적인 치료를 목표로 하는 혁신적인 의료 분야다. 국내에서는 2021년부터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제도를 운영 중인데, 이번 연구는 근골격계 분야에서 7번째, 치료제 레벨에서 2번째로 승인된 사례다. 전 세계적으로 회전근개 파열에 대한 줄기세포 치료제가 허가된 적이 없는 만큼 이번 임상에서 치료 효과가 확인되면 획기적인 치료법으로 자리잡을 것이란 기대감이 제기된다. 조 교수는 “전 세계적으로 발생률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회전근개 파열은 양호한 수술 결과에도 불구하고 재파열률이 높았다"며 "스멈프셀을 활용한 회전근개 파열 첨단재생 임상연구를 통해 재파열율을 의미있게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투자의 창] 작은 거품과 큰 거품
증권국내증시 2024.09.03 19:44:52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돼 9개월이나 지속된 글로벌 주식시장 상승에 급제동이 걸리는 것 같았다. 무난했던 시장 흐름이 8월 들어서자마자 패닉으로 표현될 정도의 급락세를 보였다. 국가 별로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 10~20% 이상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이례적인 시장의 반전에 대한 투자자들의 문의가 빗발쳤는데 주식시장이 본격적으로 하락할 것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대부분이었다. 그러나 다행스럽게도 이후 글로벌 주식시장은 단기간에 빠른 회복세를 보이면서 급락 직전의 주가 수준을 거의 회복한 상태다. 주식시장은 언제나 거품에 시달린다. 거품이 터지기 시작하면 너무 빠른 속도로 손실 폭이 커지기 때문이다. 특히 상승세가 장기간 지속되거나 산업간 양극화가 심화되는 경우 평균적인 시장의 균형점을 고려하는 투자자들의 불안은 커질 수밖에 없다. 가중된 불안감 속에서 예상하지 못한 엔화의 급격한 절상 같은 이벤트에 즉각적으로 반응하는 것은 불가피한 듯 하다. 거품 과민 반응에 대한 이해와는 별도로 투자자들이 고민해야 할 중요한 사실이 있다. 거품에도 작은 거품과 큰 거품이 있다. 작은 거품들이 시장 급락으로 해소가 되면 이후 정말 큰 거품이 나오기까지 지속적인 상승 랠리가 전개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사실 말이다. 1996년 10월 14일, 다우존스 지수가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주식시장의 강세가 7년 간이나 지속되면서 시장 거품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다시 한번 높아졌다. 당시 미국 연방준비위원회 의장이면서 세계금융시장을 리드했던 앨런 그린스펀도 거품이 걱정스럽기는 마찬가지였다. 그 해 12월, 비이성적 과열이라고 표현된 유명한 문구의 경고가 언론에 대서특필되면서 주식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단기적으로 미쳤다. 그러나 미국 주식시장은 거품에 대한 의심과 우려, 금리 인상 속에서도 3년 4개월간 더욱 강력한 상승세를 지속했다. 주식시장의 거품과 경제의 역동성은 양면으로 공존한다. 양면이 중첩돼 있기 때문에 경계선을 정확하게 구분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역동성에 따른 호황의 기조가 거품으로 전환되거나 거품이 터지는 시점을 맞춘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문제는 대다수의 투자자들이 그 변곡점을 예측할 수 있다고 착각하면서 투자한다는 것이다. 예측하기 불가능한 것에 목매다는 것보다 체력소진이 큰 것도 없다. 더욱이 거품에도 종류가 많다. 터지는 거품도 있지만 이내 사라지는 작은 거품들도 많다. 투자자들에게 가장 필요한 태도는 오히려 거품이 터지는 시점을 맞추려고 하지 않는 것이다. 섣부른 예측으로 가뜩이나 불안하기만 한 심리적 변동성을 스스로 키울 필요가 없는 것이다. 수익을 내야 하는 상승 장세에서 거품을 지나치게 우려하고 손실을 최소화해야 하는 시점에서 정작 두려워하지 않는 것만큼 치명적인 것은 없기 때문이다. 작은 거품들에 놀랄 수도 있지만, 급등락으로 해소가 될 경우 놀라운 수익의 기회가 거품들 속에 내포돼 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불확실한 시장에 대한 분석보다는 자신이 버텨낼 수 있는 자산배분과 포트폴리오를 점검하고 재구성하는 것이 현재 가장 적합한 방법이라고 확신한다. 주식시장이 언제 한번이라도 불안하지 않은 적이 있었던가. 거품이 아니었던 적이 있었던가. 반문해 본다. -
오스템임플란트, 치과 수술용 기구 유럽 인증…시장 진입 ‘속도’
산업산업일반 2024.09.03 19:44:51오스템임플란트가 자체 개발한 치과 수술용 기구들이 대거 유럽연합(EU) 수출에 필요한 인증을 통과했다. 유럽 치과시장 진입 문턱을 넘은 것으로, 회사 측은 이를 계기로 현지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치과 수술용 기구 156개가 EU ‘의료기기규정(MDR)’ 인증을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MDR 인증제는 유럽위원회가 2021년 5월부터 시행한 법안으로 유럽 수출을 위한 필수 요건이자 현지 치과의사들의 신뢰를 얻을 수 있는 척도로 꼽힌다. 기존 의료기기 지침인 ‘MDD’와 달리 법적 구속력이 있다. 이미 MDD 인증을 받은 의료기기도 MDR 신규 인증을 받도록 규정돼있다. 오스템임플란트가 이번에 MDR 인증을 받은 제품은 모두 자체 개발하고 직접 생산하는 치과 수술용 기구들이다. 임플란트 시술에 필요한 ‘122 Taper KIT’, ‘123 Straight KIT’, ‘OneGuide KIT’, ‘One CAS KIT’ 등 기존 MDD 인증 완료 제품은 물론 OneGuide KIT(short), One485 KIT 등 신규 제품들도 대거 MDR 인증을 획득하는데 성공했다. 회사 측은 MDR 인증을 통과하면서 우수한 기술력과 제품의 안전성을 인정받은 것으로 평가했다. 이번 인증을 통해 유럽 치과시장에서 브랜드의 신뢰도 제고는 물론 영향력 확대도 기대하고 있다. 특히 차세대 치과 기술로 꼽히는 ‘원가이드’ 시술 기구들이 인증을 받은 것이 고무적이라고 회사는 평가했다. 원가이드는 오스템임플란트가 개발한 ‘디지털 가이디드 서저리’ 시스템으로 3차원 CT와 구강 스캔 데이터를 기반으로 컴퓨터 사전 모의수술을 실시하고 이를 토대로 환자 맞춤형 수술을 진행하는 기술이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치과산업 종주국인 유럽 지역 개척을 위해 내년 상반기까지 주력 임플란트 및 상부구조물·교정 제품·멤브레인 등의 MDR 인증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2026년에는 골이식재를 비롯한 치과재료 품목과 신규 제품들의 MDR 인증을 추가 완료한다는 목표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지난해 말 기준, 유럽 국가 내 10개의 현지법인을 운영하고 있으며 해당 지역에서 연 매출 1533억 원을 달성했다. 2019년 이후 최근 5년간 연 평균 매출 성장률은 21.8%에 달한다. 오스템임플란트 관계자는 “이번 치과 수술용 기구 MDR 인증은 오스템임플란트에서 자체 개발·제조한 제품에 대한 안전성과 우수한 품질을 다시 한번 세계시장에서 인정받은 매우 의미 있는 성과”라고 평가했다. 이 관계자는 “기술 개발에 힘쓰고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기 위한 인증 획득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한동훈, 'ISA 해외주식 허용 추진'野에 "국내 시장은 버리나"
정치국회·정당·정책 2024.09.03 19:32:16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3일 "민주당은 국내 주식 대상인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는 예정대로 시행하면서, 해외 주식은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로 직접 투자할 수 있게 하자는 것 같다"고 꼬집었다. 한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민주당이 ISA로 해외주식 직접 투자를 가능케 하는 법 개정을 추진하는 것과 관련해 이같이 적었다. 그는 "금투세 폐지를 바라는 국민들은 해외 주식 시장으로 자금이 이탈하는 것을 막아 국내 주식시장을 살리자는 것"이라며 "민주당 정책은 정반대로 국내 주식시장은 버리고 해외 주식 편하게 사라는 말인가요"라고 했다. 이어 "그런 민주당 입장이 알려진 후 국내 주식시장 반응이 나쁘다"며 "이러면 안 된다. 더 불안감이 퍼지기 전에 금투세를 폐지해 시장을 안정시켜야 한다"고 했다. 임광현 민주당 의원은 ISA로 해외 주식을 직접 살 수 있도록 하는 법안 발의를 준비하고 있다. 현재 ISA로는 국내에 상장된 ETF(상장지수펀드)를 통해서만 해외 주식에 투자할 수 있는데, 이런 제약을 풀어준다는 취지다. -
[단독] 삼성생명도 유주택자 '주담대 제한'
경제·금융보험 2024.09.03 19:18:47은행권에 이어 보험사도 유주택자에 대한 주택담보대출을 제한한다. 가계대출 조절을 위한 대출 제한이 은행에 이어 전 금융권으로 확산하는 분위기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은 이날부터 수도권 주담대의 경우 기존 주택 보유자에 대한 주택 구입 자금을 제한한다고 각 영업점에 통보했다. 특히 기존에 집 한 채를 보유한 사람이 새 집을 사는 즉시 기존 집을 처분하는 조건에 대한 대출도 막았다. 기존 은행들이 예외 조항을 뒀던 부분마저 제한을 걸었다. 아울러 원금을 일정 기간 뒤부터 갚는 거치형 대출 취급도 전면 중단했다. 삼성생명이 강력한 주담대 제한을 시행한 이유는 ‘풍선 효과’를 차단하기 위해서다. 은행권이 최근 앞다퉈 주담대 금리를 인상하고 한도를 줄이면서 대출 수요가 제2금융권으로 넘어올 수 있자 은행보다 더 높은 수준으로 허들을 높인 것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실수요자에게는 문을 열어두되 갭투자 등을 위한 대출 수요는 원천 차단하겠다는 의도”라며 “은행에서 막힌 갭투자 대출 수요가 보험으로 넘어오면 주담대 취급액이 은행에 비해 상대적으로 작은 보험 업계는 감당하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유주택자 제한 조치는 은행에 이어 보험 등 제2금융권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전 금융권이 비슷한 수준으로 대응하지 않으면 결국 틈새로 수요가 몰리기 때문이다. 아울러 금융 당국은 풍선 효과를 막기 위해 주담대에 이어 개인신용대출에 소득대비대출비율(LTI)을 적용해 소득에 따라 한도를 규제하는 방안도 살펴보고 있다. 금융 당국 관계자는 “다양한 방안 가운데 하나로 검토 중”이라면서 “다만 신용대출이 추세적으로 늘어나지 않는다면 도입할 카드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풍선효과 막아라…갭투자용 대출 차단 위한 선제 조치 국민·우리은행, 카카오뱅크 등 은행권에 이어 삼성생명이 주택 보유자에 대한 주택담보대출을 제한한 것은 ‘풍선 효과’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조치다. 제1금융권인 은행에서 막힌 대출을 제2금융권에서 보강해 갭투자 등에 나서려는 수요를 아예 입구에서부터 막겠다는 것이다. 정부의 가계대출 억제를 통한 집값 상승세 조정 의지가 워낙 강한 데다 풍선 효과가 생길 경우 대출 조이기 효과가 크게 반감하기 때문에 보험사들은 물론 캐피털 등 모든 금융권으로 유주택자 대출 제한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이날 보험 업계 관계자는 삼성생명의 주담대 제한에 대해 “은행권 대출 문턱이 높아지면서 수요가 제2금융권으로 올 수 있어 선제적으로 허들을 높인 것으로 파악된다”면서 “주담대를 실수요자 중심으로 운영해 리스크 있는 대출 신청을 차단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이 같은 움직임이 업계 전반으로 확산할 것으로 보고 있다. 유주택자에 대한 주담대 제한이 삼성생명뿐만 아니라 다른 보험사들로 조만간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여기에 더해 보험뿐 아니라 주담대를 취급하는 모든 금융기관이 이와 비슷한 실수요자 중심 대출 운영에 나설 것이라는 의견이 우세하다. 기존 은행권도 추가 대출 제한에 나섰다. NH농협은행은 6일부터 2주택 이상을 보유한 다주택자에 대한 수도권 소재 주택 구입 자금 대출을 한시적으로 중단하기로 이날 결정했다. 농협은행은 “실수요자 중심의 가계대출 관리 방안 중 하나로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농협은행은 다주택자에 대한 수도권 소재 생활안정자금 대출도 1억 원으로 제한한다. 조건부 전세자금대출도 한시적으로 중단한다. 조건부 전세자금대출은 집주인의 명의가 바뀐다는 조건으로 내주는 전세대출이다. 갭 투자자가 잔금일과 세입자의 대출 실행일을 같은 날로 맞춰 그날 받은 전세금으로 매매 잔금을 충당할 때 쓰여 갭투자의 일반적인 방식으로 활용된다. 농협은행은 갭투자 수요 억제를 위해 모기지 보험도 제한할 예정이다. 6월 26일부터 대면 주담대에 한해 중단했던 MCI의 경우 비대면 주담대까지 중단 조치를 확대하고 MCG는 취급을 한시적으로 중단한다. 다만 주택도시기금(디딤돌) 대출 및 집단(잔금)대출은 조치 대상에서 제외한다. 앞서 농협은행은 6월부터 다른 은행으로부터 갈아타는 대면 주담대를 제한한 바 있다. 8월부터는 대출 모집법인 접수 한도 관리를 시작했다. -
단국대, 인문·공학 등 계열별 광역모집 601명 선발
사회전국 2024.09.03 19:13:56단국대는 2025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전체 모집인원(5035명)의 63.9%인 3219명(죽전 1648명, 천안 1571명)을 선발한다. 올해 신설한 광역 모집단위 유형I(전공자율선택제 광역선발)에서 440명, 유형II(계열별 광역선발)에서 601명을 모집한다. 수시모집에서는 유형II만 선발하며 죽전캠퍼스는 총 328명(인문계열 38명, 사회계열 148명, 공학계열 108명, SW융합계열 34명), 천안캠퍼스는 총 273명(인문사회계열 107명, 자연공학계열 166명)을 선발한다. 유형I(죽전 퇴계혁신칼리지 267명, 천안 율곡혁신칼리지 173명)은 정시에서만 선발한다. 유형Ⅰ은 전공 선택 인원 제한이 없다. 유형Ⅱ는 계열 내 학과 정원의 175% 범위 내에서 희망 순위에 따라 전공 선택이 가능하다. 전공 신청 자격은 입학 후 2개 학기 이상 등록한 자에 한한다. 일부 단과대학 및 모집 단위는 제외될 수 있다. 학생부종합전형은 △DKU인재(서류형) 693명 △DKU인재(면접형) 191명 △SW인재 64명 △창업인재 15명 △ 기회균형선발 144명 △사회적배려대상자 103명 △취업자 6명 △교육기회배려자 148명 △농어촌학생 102명 △특수교육대상자 27명 △특성화고졸재직자 130명 등 11개 전형에서 총 1623명을 선발한다. DKU인재(면접형)은 1단계는 학생부 100%, 2단계는 1단계 성적 70%+면접 30%를 반영한다. 평가요소인 진로역량에 대한 반영비율이 서류형보다 높게 반영하기 때문에 진로에 대한 의지와 적극적인 진로탐색활동과 경험이 필요하다. DKU인재(면접형) 의예과의 모집인원을 전년도 대비 25명 증원해 총 40명을 선발한다. DKU인재(서류형)은 학생부 100%를 반영하며 자기주도학습 능력 등 학업역량의 반영비율이 면접형보다 높다. 각 전형별 평가항목의 반영비율이 다르기 때문에 수험생에게 적합한 전형을 선택해 지원해야 한다. 학생부교과전형은 지역균형선발(죽전) 256명, 학생부교과우수자(천안) 544명으로 총 800명을 선발하며, 논술우수자(죽전)은 공학계열광역 108을 포함해 총 310명을 모집한다. -
경남대, 응급구조학과 신설…군사학과 등록금 전액지원
사회전국 2024.09.03 19:13:29경남대는 2025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전체 모집 인원의 96.7%인 2083명을 선발한다. 전형별로는 △일반전형 938명 △지역인재전형 404명 △일반면접전형 205명 등이다. 모두 학교생활기록부만으로 선발한다. 2025학년도에는 ‘문화유산복원예술학과’와 ‘응급구조학과’가 신설됐다. 두 학과 모두 입학 정원은 25명이고 학생부 교과 전형으로 신입생을 모집한다. 교과성적 반영과목도 일부 변경됐다. 기존 국어, 수학, 영어 교과 가운데 상위 8과목을 반영하고 한국사, 사회(역사·도덕 포함), 과학 교과 가운데 상위 2과목으로 반영하던 것을 2025학년도부터는 전 교과를 하나로 묶어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사회(역사·도덕 포함), 과학 교과 가운데 상위 10과목으로 통합했다. 석차등급이 없는 진로선택과목은 국어·수학·영어·사회·과학 교과 중 최대 2과목까지 반영할 수 있다. 부산·울산·경남지역의 유일한 육군본부 협약과인 군사학과는 등록금 전액이 지원되고 졸업 후 장교 임관이 보장된다. 1단계에서 학생부교과 100%로 모집인원의 5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인성검사·체력검정·신체검사·면접고사 등을 본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을 반영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기존에는 수능최저학력기준이 ‘국어·수학·영어·탐구(사회·과학 중 1과목) 4개 영역 중 3개 영역 등급 합 15 이내’였으나 2025학년도에는 ‘국어·수학·영어 중 1개 영역 등급 5 이내’로 완화됐다. 경남대는 2025학년도 신입생을 대상으로 재학 중 희망자 전원 해외문화체험을 지원하고, 자유전공학부 신입생 전원 학기당 100만 원의 장학금 지급 및 미국자매대학(FDU) 연수의 혜택도 제공한다. 인공지능(AI)·SW융합대학 소속 학과인 컴퓨터공학부, AI학과, 미래자동차학과, 게임학과 신입생은 학기당 100만 원의 장학금 혜택과 더불어 SW마일리지 장학금을 최대 1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
경희대, 모집인원 10% '전공자율선택제'로 뽑아
사회사회일반 2024.09.03 19:04:53경희대학교는 2025학년도 입시에서 수시모집으로 전체 정원의 55%인 2962명을 선발한다. 전형별 모집인원은 △학생부교과전형 634명 △학생부종합전형 1533명 △논술우수자전형 477명 △실기우수자전형 318명이다. 올해부터 경희대는 수시 수능 최저학력기준 적용 시 필수 응시 과목 지정을 폐지하고 수능최저학력기준에 탐구영역 2과목을 반영한다. 또 대학 편제가 개편됨에 따라 전공자율선택제(무전공) 모집 단위를 신설해 전체 모집인원의 약 10%(406명)를 선발한다. 수시에선 총 267명(자율전공학부 80명, 자유전공학부 187명)을 뽑는다. 무전공 전형 입학생은 1년간 전공 탐색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전공을 폭넓게 탐색한 뒤 전원 입학 후 학과를 선택한다. 학생부교과(지역균형전형)는 교과종합평가 30%와 학교생활기록부 교과 및 비교과(출결·봉사) 성적 70%를 합산해 총점 순으로 선발한다. 논술우수자전형과 동일하게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학생부교과 전공자율선택제(무전공) 모집은 교과종합평가에서 학업 역량만 평가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의 모집인원은 총 1533명(네오르네상스전형 1055명·기회균형전형 388명·고른기회전형 90명)이다. 서류평가는 학교생활기록부만으로 평가한다. 전형 중 기회균형전형과 학생부종합고른기회전형은 다단계 평가가 아닌 서류평가 70%·학생부 교과 성적 30%의 일괄합산 방식으로 진행한다. 논술우수자전형은 전년 대비 소폭 감소한 총 477명을 선발한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인문·자연, 자율전공학부는 2개 영역 등급의 합이 5 이내이고, 의·약학계열은 3개 영역 등급의 합이 4 이내이다. 탐구영역은 2개 과목 평균등급을 반영한다. 예술·체육계열은 1개 영역 이상 3등급 이내이고, 한국사는 모든 계열에서 5등급 이내여야 한다. 한편 올해 경희대 이과대학에는 정보디스플레이학과를 확대한 ‘미래정보디스플레이학부’가 신설된다. -
고려대, 논술전형 8년만에 부활…의대 '다중 미니면접' 실시
사회사회일반 2024.09.03 19:01:35고려대학교는 2025학년도 수시모집에서 2680명을 선발한다. 학생부교과전형으로 652명, 학생부종합전형으로 1602명, 논술전형으로 361명, 실기와 실적 위주 전형으로 65명을 선발한다. 올해 수시모집에서 가장 큰 변화는 8년 만에 논술전형을 실시하는 것이다. 합리적 추론과 논리적 사고방식을 가진 수험생을 선발하기 위해 도입했으며,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된다. 수시모집에서 가장 비중이 큰 학생부위주전형은 학생부교과전형(학교추천전형)과 학생부종합전형(학업우수전형, 사이버국방전형, 계열적합전형, 고른기회전형, 재직자전형)으로 나뉜다. 학교추천전형은 학생부(교과) 성적 80%와 서류 20%를 합산하고,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해당 전형 방식은 학생부(교과) 성적이 80% 반영되므로, 학업을 충실히 수행한 수험생에게 유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류평가에서는 교과 이수 충실도와 공동체 역량을 평가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은 수험생의 학생부를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학생부종합전형에 해당하는 학업우수전형, 사이버국방전형, 계열적합전형, 고른기회전형, 재직자전형은 지원자의 학생부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므로,학업과 함께 다양한 활동을 병행한 지원자들이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 학업우수전형은 서류 100%로 선발하며,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된다. 계열적합전형의 경우 1단계에서 서류 100% 종합평가로 5배수를 선발한 후, 2단계에서 7분간의 제시문 기반 면접을 진행한다. 이후 1단계 성적 50%와 면접 성적 50%를 합산해 선발한다. 다만 의학 대학 지원자에게는 다중 미니 면접(MMI 면접)이 실시된다. 계열적합전형에는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되지 않는다. 고른기회전형과 재직자전형은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1단계에서는 서류 100% 종합평가로 3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는 1단계 성적 50%와 면접 성적 50%를 합산한다. 제시문 기반 면접은 6분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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