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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취업자 16만 6000명 ↑…건설업 4개월 만에 최대 감소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4분전올해 8월 취업자 수가 전년 같은 달보다 16만 6000명 늘며 6개월 만에 최저로 늘어난데다 제조업과 건설업에서 근로자가 큰 폭으로 줄어들며 고용시장에 불안 신호가 계속되고 있다. 경기 둔화와 투자 위축이 겹치면서 전통 주력 산업 고용 기반이 흔들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통계청이 10일 발표한 ‘8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는 2896만 7000명으로 1년 전보다 16만 6000명 늘었다. 이는 2025년 2월(13만 6000명) 이후 6개월 만에 최저다. 산업별로 보면 보건·사회복지서비스업(30만 4000명), 교육 서비스업(4만 8000명), 부동산업(4만명) 등 서비스업 중심으로 고용이 늘어났다. 반면 우리나라의 전통적인 산업인 제조업과 건설업에서 큰 폭의 감소가 나타났다. 보건과 사회복지서비스업 근로자는 관련 통계(1981년) 작성 이후 역대 최대 증가폭이다. 제조업 취업자는 436만 4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6만 1000명 줄었다. 반도체 업황 불확실성과 글로벌 수요 위축이 맞물리면서 생산직을 중심으로 고용 축소가 이어졌다. 제조업 근로자는 14개월 연속 감소세다. 제조업 주당 평균 취업시간은 36.8시간으로 1년 전보다 1.5시간 늘었지만 고용 인원은 오히려 줄어 ‘인력 효율화’가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또 건설업 취업자는 191만명으로 1년 전보다 13만 2000명 감소하며 16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6.5% 줄어든 수치로 감소폭은 4월(-15만 명) 이후 4개월 만에 최대다. 부동산 경기 침체로 민간 건설 수요가 급감한 데다, SOC(사회간접자본) 투자도 속도를 내지 못한 영향이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에서 40만1000명, 30대에서 9만6000명 취업자가 늘었으나 20대(-19만5000명)와 40대(-7만3000명)는 뚜렷한 감소세를 보였다. 특히 청년층(15~29세) 고용률은 45.1%로 1년 전보다 1.6%포인트 하락하며 청년 고용 한파가 거세지고 있다. -
‘식물을 위한 병원’ 울산시농업기술센터, 반려식물병원 문 열어
사회전국 6분전울산시농업기술센터는 10일 농업기술센터 내 반려식물병원 앞에서 반려식물병원 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반려식물병원은 시민들이 반려식물을 키우는 동안 어려움을 겪었던 병해충 진단, 식물별 관리방법 상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조성됐다. 식물을 전문적으로 진단·처방하는 진료상담실은 물론 영상진단실과 필요시에는 입원치료까지 할 수 있는 입원치료실도 마련돼 있다. 이용 방법은 우선 유선으로 반려식물의 상태에 따른 병해충 진단 및 관리방법에 대해 상담을 진행하고, 해결이 어려운 경우 방문 예약 후 반려식물과 함께 병원을 방문하면 된다. 방문 후 당일 반려식물을 정밀 진단해 결과에 따라 약제 처방 또는 분갈이 처방 등을 실시한다. 만약 장기 관찰과 처치가 필요한 경우에는 입원치료실로 옮겨 7일에서 최대 3개월까지 생육이 회복될 때까지 돌봐준다.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하며, 방문진료 예약은 30분 단위로 1인당 최대 3개 화분까지 신청할 수 있다. 반려식물에 관심있는 울산시민은 농업기술센터 반려식물병원으로 전화하면 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이용료는 무료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반려식물의 관심도 상승과 실내식물 수요 증가로 공공부문의 반려식물의 진료 서비스가 필요한 시기다”라며 “앞으로 찾아가는 반려식물병원과 반려식물 교육을 통해 더욱 시민들 가까이서 반려식물 문화가 자리잡는 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
"삼성바이오 1.8조 초대형 계약…6공장 착공 예상"[줍줍리포트]
증권증권일반 6분전대신증권은 미국 소재 제약사로부터 역대 최대 규모인 1조 8000억 원 규모 수주를 확보한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에 대해 "트럼프 행정부의 의약품 관세 논의와 미국 내 생산시설 부재로 인한 수주 경쟁력 우려를 불식시키는 첫번째 신호탄"이라고 평가했다. 10일 대신증권은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석 보고서를 통해 이처럼 평가하면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30만 원을 유지했다. 이희영 대신증권 연구원은 "상반기부터 본격 가동된 ADC 생산시설과 5공장을 기반으로 연내 추가 수주 발표 가능성이 여전히 높다"며 "이는 곧 6공장 착공 소식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미국 생물보안법 재추진과 11월 예정된 인적분할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업종 내 최선호주 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앞서 삼성바이오는 9일 미국 소재 제약사와 위탁생산 계약 을 체결하면서 누적 수주액이 약 5조 1000억 원(37억 달러)에 달하게 됐다. 지난해 연간 누적 수주액 약 5조 9000억 원(43억 달러)의 약 86%를 이미 달성했다. 다만 대신증권은 올해 삼성바이오의 올해 주가 조정을 크게 3가지 요인으로 바라봤다. 이 연구원은 "트럼프 행정부 출범 후 빅파마들의 미국 내 생산시설 확장 발표, 이에 따른 CDMO 둔화 우려와 미국 내 생산시설 부재로 인한 수주 경쟁력 우려, 1월 이후 대규모 신규 수주 부재가 더해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이번 계약은 그간의 우려를 해소하는 전환점으로 판단되며 향후 6공장 투자 결정까지 이어질 경우 항체의약품의 견조한 수요를 다시 한번 입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대신증권은 아울러 미국 생물보안법이 재추진 돼 통과 가능성도 높아졌다며 중국 기업이 주요 타깃이 될 수 밖에 없다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이에 따라 중국, 인도를 제외한 아시아 동맹국 내 생산 거점을 보유한 회사의 반사적 수혜를 기대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
코트라, 두바이 미래재단과 AI·디지털 협력…韓 기업 진출 지원
산업기업 8분전KOTRA 9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미래재단'(DFF) 본사에서 한국 기술 기업의 중동 진출 확대와 디지털 협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UAE가 국가 최우선 과제로 내세운 'AI 전략 2031' 및 ‘두바이 AI 범용화 계획(DUB.AI)’과 맞닿아 있다. UAE는 이미 100억 달러 규모의 미래전략 펀드(MGX)를 조성하고 글로벌 데이터센터 구축을 추진하는 등 AI 인프라 확충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두바이 미래재단은 함단 왕세자 직속의 미래산업 컨트롤타워로서 AI Week·UAE 두바이 정보통신 전시회(GITEX) 등 중동 최대 규모의 첨단기술 행사를 주도하고 있다. 아울러 교통청(RTA)과 함께 ‘26년 초기 상용화를 목표로 하는 도심항공모빌리티(AAM) 실증 프로젝트도 이끌고 있다. KOTRA는 이를 겨냥해 △GITEX 등 주요 전시회 연계 1:1 상담회 △IR 피칭 컨퍼런스 △두바이교통청(RTA) 등 발주기관 연계 상담을 이어왔다. 미래재단이 주관한 올해 4월 ‘AI Week 2025’에서는 네이버 클라우드와 노타를 포함한 국내 유망기업 8개사가 공식 초청됐고 특히 노타는 스타트업 최초로 현지 정부기관인 두바이교통청과 온디바이스 생성형 AI 솔루션 공급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이번 MOU를 계기로 양 기관은 향후 △AI Week 공동 프로그램 확대 △공공 발주 연계 PoC(기술실증) 모델 구축 △국부펀드 연계 투자설명회 등 실질적 협력 플랫폼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내년 도심항공모빌리티 실증 프로젝트에도 배터리·수직이착륙장(버티포트) 인프라 등 관련 국내 기업의 참여도 적극 지원한다. 강경성 KOTRA 사장은 “두바이는 단순한 중동의 기술 허브를 넘어, 글로벌 AI와 디지털 산업의 실험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 기업들이 중동 미래 프로젝트에 직접 참여하는 발판을 마련하고 한-UAE 간 AI·디지털 협력을 한층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
李 “노조 자녀 우선채용권은 불공정"…"행정절차에 발목" ‘AI 영재고’ 줄줄이 좌초 위기 [AI 프리즘*대학생 취준생 뉴스]
경제·금융경제동향 10분전▲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AI 인재양성 계획 차질 가속화: GIST·KAIST·UNIST 부설 AI 영재고 개교가 잇따라 지연되며 국가 AI 전략에 빨간불이 켜졌다. 행정절차 복잡성과 예산 조율 실패로 해외 대비 AI 교육 격차가 벌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 공정 채용 문화 재정립 가속화: 대통령이 노조 자녀 우선채용권을 '불공정의 대명사'로 지적하며 투명한 경쟁 원칙을 천명했다. 취업시장에서 실력 중심 선발 문화가 급속도로 강화되면서 스펙보다 역량 중심 준비 전략이 더욱 중요해졌고, 공정한 경쟁 환경에서 차별화 요소 확보가 필수적인 상황이다. ■ 청년 자기주도 성장 지원 확산: 서울시 청년인생설계학교가 자기효능감 17% 향상 성과를 거두며 체계적 진로탐색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전문 진단검사와 코칭 프로그램을 통한 맞춤형 성장 지원이 확산되면서 취준생들의 자기분석 역량과 진로 설계 능력 강화 기회가 늘어났다. [대학생 취업준비생 관심 뉴스] - 핵심 요약: 정부가 인공지능(AI) 인재 양성을 목표로 추진한 AI 영재고 개교가 줄줄이 미뤄질 위기에 놓였다. 9일 과학기술계에 따르면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광주과학기술원(GIST) 등은 당초 2027년 개교를 목표로 한 GIST 부설 AI 영재고의 개교 연기를 검토하고 있다. AI 영재고는 기존 수학·과학 중심 영재학교와 달리 연구 중심 커리큘럼을 통해 AI 핵심 인재를 조기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됐다. 무학년제를 적용해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고 대학 연구실 연계 프로젝트를 통해 고교 단계부터 실제 연구에 참여한느 모델을 도입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에 정부는 국내 첫 AI 영재고인 ‘GIST 부설 AI과학영재학교’를 예타 면제 사업에 포함시키고 광주시와 함께 약 1000억 원 이상을 투입, 광주 첨단3지구 광주도시개발공사 소유 부지에 학교를 건립하고자 했다. 하지만 정부 부처와 지자체가 예산 조율에 시간을 허비하면서 행정 절차가 지연되며 개교 연기라는 결과가 나온 것이다. 일각에서는 자칫 국가 전략의 핵심인 AI 인재 발굴 계획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 핵심 요약: 이재명 대통령이 9일 노동조합 자녀의 우선채용권을 언급하며 “불공정의 대명사가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 모두발언 말미에 이와 같은 노조에 대한 작심 발언을 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힘이 있다고 해서 현직 노조원의 자녀를 특채하는 규정을 만든다면 다른 사람들이 억울한 일을 당하지 않겠느냐”고 말하며 특히 경제 전체의 파이를 키우기 위해선 공정한 경쟁이 전제되어야 함을 강조했다. 아울러 최근 노란봉투법과 임금 체불, 산업재해 등의 엄벌 발언으로 친노동적인 정책 노선이 강화된다는 점을 의식하듯 이 대통령은 “기업과 노조, 노조와 기업은 양측 모두 국민 경제의 중요한 축”이라며 “임금 체불이나 소홀한 안전 관리 등이 없어야 하는 것처럼 이런 사회 갈등을 유발하는 노동자 측의 과도한 주장도 자제돼야 한다”고 말했다. - 핵심 요약: 서울시가 15일까지 ‘청년인생설계학교’ 3기 참여자를 모집한다. 청년인생설계학교는 전문 진단검사와 코칭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을 파악하고 미래를 설계하도록 돕는 서울시 대표 청년 정책이다. 올해 8월까지 918명이 참여했고 1기 참가자 대상 조사 결과 자기 효능감과 진로를 주도적으로 찾으려는 기질이 17%와 12%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19세~39세 청년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신청 및 문의는 ‘청년몽땅정보통’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또한 시는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년들의 성장 스토리를 듣는 자리도 마련했다. 10일 오후 2시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홈커밍데이를 열어 수료생 5명이 자신의 이야기를 발표하고 이후 프로그램 수료생과 참여 예정자 등이 함께하는 네트워킹 시간 진행될 예정이다. [대학생 취업준비생 참고 뉴스] - 핵심 요약: 정부가 고용허가제(E-9)로 입국한 외국인 노동자의 사업장 변경을 쉽게 하기로 했다. 고용노동부는 9일 서울 중구 로얄호텔에서 17개 시도 및 관계 부처 관계자와 ‘고용허가제 중앙-지방 협의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의 외국인 노동자 권익 보호 방안을 논의했다고 발표했다. 2004년 도입된 고용허가제는 국가 간 계약에 따라 해당 외국인 노동자를 근로기준법으로 보호하고 원칙적으로 입국한 날부터 3년(재고용 시 최대 9년 8개월) 동안 한 사업장에서 일하도록 한다. 불가피한 변경 사유가 아니라면 이 제도를 적용 받는 노동자들은 사용자의 허가를 얻어도 3회 이상 사업장을 바꿀 수 없다. 이는 외국인 노동자가 사용자의 부당한 대우에도 감내하는 불리한 종속 관계가 형성되는 원인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정부는 잇따른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인권유린을 해결하기 위해 이날 고용허가제 사업장 변경 요건 완화와 관련된 정책 방향을 공개했고 또 인권 침해가 발생한 사업장의 외국인 고용 제한을 강화하는 방침을 내놓았다. - 핵심 요약: 노란봉투법으로 불리는 노동조합법 2·3조 개정안이 내년 3월 시행을 확정하면서 대형 조선사보다 하청 의존도가 큰 중형 조선사들이 직격탄을 맞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9일 조선 업계에 따르면 국내 중형 조선사인 A조선의 하청 근로자는 2670명으로 원청 생산직 근로자(약 500명)의 5배가 넘는다. B조선도 하청 직원이 1500~1900명 정도로 추정됐다. 반면HD현대·한화·삼성 등 대형 조선사의 원·하청 직원 비율은 이보다 낮은 수준이다. 하청 근로자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중형 조선사들에 노란봉투법 적용이 현실화되면 상대적으로 더 큰 충격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예컨대 협상력이 취약한 중형 조선 업체에 하청 업체 근로자의 직접 교섭 요구가 본격화되면 임금 인상 부담이 늘어날 것이고 이는 글로벌 경쟁력 악화로 직결되기 때문이다. 아울러 중형조선사의 상황이 어려워지면 현재 한국과 미국이 추진 중인 ‘마스가(MASGA) 프로젝트’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크다. - 핵심 요약: 미국 조지아주에 구금된 우리 국민 300여 명이 이르면 10일(현지 시간) 전세기를 타고 귀국길에 오를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언제든 이번 사태가 재연될 수 있다는 불안감은 여전한 상황이다. 조현 외교부 장관이 워싱턴DC로 급파되는 등 범정부 차원에서 협의가 계속되고 있지만 반이민 정서를 등에 업은 미국 정부와의 이견도 여전한 모습이다. 정부는 이번에 구금된 근로자 개인마다 비자 종류, 체류 기간 등이 다른 탓에 ‘일괄적으로 불이익이 전혀 없다’고 장담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그만큼 불법체류자에 대한 미국 정부의 입장이 강경한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는 신속한 현지 공장 건설을 위한 불가피한 행보였다는 점을 ‘일자리 부족’이라는 현지 불만을 잠재우기 쉽지 않다는 분석이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9일 서울 양천구 한국방송회관에서 열린 한국방송기자클럽 토론회에서 “대통령실과 백악관이 필요하면 워킹그룹을 만들든지 단기 해법을 찾고 장기적으로 E-4(한국인 전용 전문직 비자) 도입 입법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자주 묻는 질문] Q. AI 영재고 개교 연기가 취준생에게 어떤 영향을 주나요? A. 국가적 AI 교육 인프라 구축이 지연되며 미래 직무 대비 기회가 축소됩니다. AI 영재고는 연구 중심 커리큘럼과 무학년제를 통해 고교 단계부터 실제 연구 참여가 가능한 모델로 설계되었는데, 2년 연기로 해외 대비 교육 격차가 벌어질 우려가 커졌습니다. Q. 청년인생설계학교 같은 프로그램의 실질적 도움은 어느 정도인가요? A. 자기효능감 17%, 진로 주도성 12% 향상이라는 구체적 성과가 입증되었습니다. 전문 진단검사와 코칭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의 강점과 적성을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체계적인 진로 설계가 가능합니다. 올해 8월까지 918명이 참여했고, 수료생들이 글쓰기·기획력을 발견해 프리랜서 마케터로 전환하거나 청년 멘토 활동을 시작하는 등 실질적 변화를 경험했습니다. [취준생 핵심 체크포인트] ✓ AI 교육 기회 적극 활용: AI 영재고 개교 지연에 대비해 온라인 AI 교육 플랫폼과 대학 AI 관련 학과 진학 고려 ✓ 자기분석 프로그램 참여: 청년인생설계학교 등 전문 진단검사와 코칭 프로그램 적극 참여로 진로 방향성 명확화 ✓ 미래 직무 트렌드 파악: 노동시장 변화와 새로운 직무 등장에 대비한 지속적 정보 수집 및 적응 전략 수립 ✓ 글로벌 역량 준비: 해외 취업 기회 확대에 대비해 어학 능력과 국제적 업무 감각 향상 [키워드 TOP 5] AI 영재고 개교 지연, 공정 채용 원칙, 청년인생설계학교, 자기효능감 향상, 실력 중심 선발, AI PRISM, AI 프리즘 -
‘보수 우위’ 美대법, 트럼프 ‘독립기구 해임’ 일시 허용…관세전쟁 속 中 20여년만 무역법 개정 착수 [AI 프리즘*글로벌 투자자 뉴스]
경제·금융경제동향 11분전▲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트럼프 행정부 독립기구 장악과 통화정책 불확실성: 미국 대법원이 90년 전 판례를 뒤집고 트럼프 대통령의 독립기구 위원 해임을 일시 허용하면서 연준 등 핵심 경제기구의 독립성 훼손 우려가 급증하고 있다. ■ 미중 관세전쟁 법제화와 글로벌 공급망 분화: 중국이 20여년 만에 대외무역법을 개정해 미국과의 관세갈등에 대응할 법적 근거를 마련하면서 글로벌 공급망 재편이 구조화되고 있다. ■ 유럽 정치불안 심화와 재정위기 현실화: 프랑스가 2년새 4번째 총리 교체를 맞으면서 GDP 대비 114% 부채 부담과 긴축 거부가 맞물려 유럽 재정위기가 현실화되고 있다. [글로벌 투자자 관심 뉴스] - 핵심 요약: 보수 우위로 꾸려진 미국 연방 대법원이 90년 전 대법원 판례를 사실상 뒤집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독립기구 위원 해임을 일시 허용했다. 8일(현지 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존 로버츠 연방 대법원장은 지난 3월 트럼프 대통령이 독과점 규제·소비자 보호기구인 연방거래위원회(FTC)의 민주당 추천 위원인 레베카 슬로터 위원을 해임한 사건과 관련해 1·2심의 ‘복직 명령’에 대한 ‘행정처분 집행정지’ 결정을 내렸다. 1심과 2심이 복직을 명령했으나 대법원은 하급심의 명령을 일시 정지시킨 것이다. 다만 이번 결정은 트럼프 대통령 측의 긴급 심리 요청을 받아들인 것으로, 최종 판결이 아니며 대법원의 재판은 계속될 예정이다. 하지만 이번 결정이 대통령 독립기구 위원해임을 불허한 1935년 프랭클린 D 루스벨트 대통령의 기존 판례를 사실상 뒤집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이 해임을 통보한 리사 쿡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 소송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 핵심 요약: 중국이 미국과의 관세 전쟁에 대응하기 위해 20여년 만에 처음으로 대외무역법을 손본다. 9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대외무역법 개정안이 전날 중국의 입법부인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회 회의에 제출됐다. 개정안은 두 차례 추가 심의를 거쳐 이르면 이번 주 안에 통과될 예정이다. 개정안에는 중국의 주권과 안보를 위협하는 외국인 개인이나 조직의 무역을 금지하거나 제한할 수 있으며 규정 위반 시 처벌한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또 대외무역 분쟁 지원을 강화하고 공급망 안정을 위해 무역 조정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조항도 추가됐다. 대외무역법은 1994년 제정 후 지난 2004년 처음으로 개정됐다. 이후 2016년 2022년 각각 두 차례에 걸쳐 수정된 바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개정이 트럼프 2기 행정부가 들어선 이후 재점화된 미·중 관세 갈등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하는 중이다. - 핵심 요약: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스페이스X가 무선주파수 대역을 구매하고 본격적인 위성 이동통신 사업에 나선다. 8일(현지 시간) 스페이스X는 미국 통신 기업 에코스타의 50㎒의 무선주파수 대역과 글로벌 이동위성서비스(MSS) 주파수를 170억 달러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에코스타가 운영하는 알뜰폰(MVNO) 서비스 ‘부스트 모바일’ 사용자들도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 위성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앞서 지난해 1월부터 스페이스X 위성과 휴대폰을 연결해 세계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다이렉트 투 셀 위성을 쏘아올려왔다. 다만 미국에서는 주파수를 확보하지 못해 위성 이동통신 서비스 제공이 한정적이었고 T모바일 등과 협업해 문자메시지·영상통화를 서비스해왔으나 다른 이통사 주파수를 빌려 쓰는 형식이었다. 스페이스X는 이번 주파수 확보로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휴대폰과 위성을 직접 연결해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이동통신 시장을 공략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투자자 참고 뉴스] - 핵심 요약: 이스라엘이 가자 지구에 은신한 무장 정파 하마스에 ‘투항하지 않으면 전멸시키겠다’는 최후 통첩을 보냈다. 8일(현지 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이날 하마스에 무조건 항복과 인질 석방을 요구하며 이를 따르지 않으면 가자 지구의 인구 밀집지 가자시티를 초토화하겠다고 경고했다. 이스라엘의 이스라엘 카츠 국방 장관은 엑스(X)에 “하마스가 인질을 석방하고 항복하지 않으면 (하마스는) 전멸할 것”이라고 압박했다. 카츠 장관의 예고가 있는 지 몇 시간 뒤 이스라엘 공군은 가자시티의 고층 건물을 연이어 폭격했다. 외신들은 가자시티에 대한 이스라엘의 지상군 투입이 임박했다는 분석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앞서 전날 트루스소셜에 “하마스가 휴전 조건을 수락하지 않을 경우 어떤 결과가 빚어질지 모른다. 이번이 마지막이며 다음은 없다”며 경고했다. - 핵심 요약: 미국 증시 강세에 주식 양도소득세 대주주 기준이 기존 50억 원으로 유지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코스피지수가 4년 1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달 4개월 만에 순매도로 돌아섰던 외국인은 이달 들어 1조 5283억 원어치 사들이며 시장 상승을 이끌고 있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40.46포인트(1.26%) 오른 3260.05에 마감했다. 종가 기준 직전 연중 최고치인 3254.47(7월 30일)을 약 40일 만에 경신했다. 이는 2021년 8월 10일(3243.19)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역대 종가 기준 최고치(3305.21)까지도 약 45.16포인트만을 남겨뒀다. 최근 코스피 상승은 대주주 양도세 기준을 10억 원으로 낮추기로 했던 정부의 세제개편안이 수정될 가능성이 가장 큰 이유로 투자심리 개선으로 수혜가 전망되는 증권 업종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 핵심 요약: 불어난 나랏빚을 줄이기 위해 긴축예산안을 강행하려던 프랑스 정부가 의회의 거센 반발에 부닥쳐 붕괴됐다. 지난해 12월 미셸 바르니에 정부가 불신임으로 퇴진한 지 9개월 만에 프랑수아 바이루 내각이 또다시 불신임을 받게 된 것이다. 8일(현지 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프랑스 하원은 이날 바이루 정부에 대한 신임 여부를 표결에 부친 결과 신임 194표, 불신임 364표로 불신임을 결정했다. 프랑스 헌법상 정부는 하원 재적 의원 중 과반수가 불신임에 찬성하면 즉각 사퇴하도록 규정한다. 바이루 정부 붕괴는 재정정책을 둘러싼 갈등에서 비롯됐다. 프랑스 재무부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정부부채는 3조 3460억 유로(약 5400조 원)로 국내총생산(GDP) 대비 114%에 이른다. 2000년 1분기에는 약 60%에 불과했다. 더 큰 문제는 성장률이 둔화하는 상황에서 부채가 빠른 속도로 불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이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바이루 총리는 내년 440억 유로(약 72조 원) 규모의 지출 삭감을 포함한 긴축예산을 제안했지만 야당의 거센 반발에 가로막히자 신임투표를 요청했고 결국 벽을 넘지 못했다. [자주 묻는 질문] Q. 미중 관세전쟁이 글로벌 투자에 미치는 영향은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요? A. 공급망 재편에 따른 영향을 면밀히 분석하시기 바랍니다. 중국이 20여년 만에 대외무역법을 개정하면서 미중 갈등이 법제화되고 장기화될 전망입니다. 미국이 중국에 145% 관세를 부과하고 중국이 125%로 맞대응하는 상황에서 5월 제네바 합의로 일부 완화됐지만 24% 관세는 여전히 유지되고 있습니다. Q. 유럽 정치불안이 해외투자 포트폴리오에 미치는 영향은 무엇인가요? A. 국가별 재정건전성 차이를 면밀히 검토하시기 바랍니다. 프랑스가 2년 새 4번째 총리 교체를 맞으면서 GDP 대비 114% 부채 부담과 긴축 거부로 재정위기가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프랑수아 바이루 총리가 440억 유로 지출 삭감을 제안했지만 좌우 정당들의 반발로 불신임됐고, 12일 피치 신용등급 재평가가 예정된 상황입니다. Q. 지정학적 리스크 확산 시기에 안전자산 배분은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안전자산의 역할과 비중을 재검토하시기 바랍니다. 이스라엘이 하마스에 최후통첩을 보내며 가자시티 지상전이 임박한 가운데 중동 지역 지정학적 긴장이 극도로 고조되고 있습니다. 2023년 10월 전쟁 발발 이후 가자지구에서 6만 4522명이 사망하고 유엔이 공식 기근을 선포한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까지 군사적 압박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투자자 핵심 체크포인트] ✓ 미중 갈등 장기화 대응: 공급망 재편에 따른 기업별 영향 분석, 지역별 차별화 접근 검토 ✓ 미국 통화정책 불확실성 관리: 연준 독립성 훼손 우려에 따른 금리 민감 자산 변동성 점검 ✓ 유럽 정치리스크 모니터링: 국가별 재정건전성 차이 분석, 환헤지 전략 강화 검토 ✓ 지정학적 리스크 대비: 안전자산 역할 재검토, 중동 지역 투자 리스크 요인 점검 ✓ 시장 변동성 관리: 정책 불확실성과 지정학적 요인에 따른 단기 변동성 대비책 마련 [키워드 TOP 5] 미중 관세전쟁, 지정학적 리스크, 유럽 정치불안, 안전자산 배분, 환헤지 전략, 글로벌 공급망, AI PRISM, AI 프리즘 -
"고혈압 걱정되는데 한번 사볼까?"…애플워치11·울트라3, 수면 관리까지 강화
산업산업일반 14분전애플이 9일(현지시간) 공개한 신형 애플워치에 고혈압 징후를 알 수 있는 기능과 수면 점수 제공 기능을 새롭게 탑재했다. 단순한 웨어러블을 넘어 건강 관리 기기로 진화한 것이다. 더 얇고 강력해진 애플워치11 시리즈와 배터리 성능·화면을 대폭 개선한 애플워치 울트라3는 11일부터 사전 주문에 들어간다. 애플워치11 시리즈는 애플워치 사상 가장 얇은 디자인을 구현했으며 내구성도 강화됐다. 알루미늄 모델은 긁힘 방지 성능이 2배 향상된 이온-X 글래스를, 티타늄 모델은 사파이어 크리스털을 적용했다. 배터리는 최대 24시간 사용 가능하며, 15분 충전만으로도 8시간을 쓸 수 있다. 크기는 42㎜와 46㎜로 출시되며 가격은 59만 9000원부터 시작한다. 애플워치 울트라3는 극한 스포츠와 야외 활동에 최적화된 모델이다. 베젤을 24% 줄여 동일한 크기에서 가장 넓은 화면을 구현했으며, LTPO3와 와이드 앵글 OLED 디스플레이가 탑재돼 시야각과 전력 효율을 모두 끌어올렸다. 배터리 성능도 크게 개선돼 일반 사용 시 최대 42시간, 저전력 모드에서는 최대 72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저전력 모드에서도 GPS와 심박수 측정이 완전히 활성화된 상태로 20시간 연속 운동 추적이 가능하며, 15분 충전으로 최대 12시간을 쓸 수 있는 고속 충전도 지원한다. 셀룰러 모델은 이중 안테나 시스템을 적용해 신호가 약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연결을 제공한다. 러닝, 하이킹, 다이빙 등 다양한 운동 모드와 ‘오셔닉+(Oceanic+)’ 앱을 통한 스쿠버 다이빙 지원도 가능하다. 가격은 124만 9000원부터 시작한다. 신형 애플워치에는 최신 운영체제 워치OS 26이 적용됐다.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은 건강관리 기능이다. 심박 센서와 머신러닝 알고리즘이 혈관 반응을 분석해 고혈압 징후가 지속되면 사용자에게 경고 알림을 보낸다. 수면 점수 기능은 수면 시간, 규칙성, 각 단계별 지속 시간 등을 종합해 점수를 제공한다. 애플은 전세계적으로 13억 명 이상이 고혈압 증상을 겪고 있지만 증상이 없어 진단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다며, 애플워치가 조기 인식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AI 기반 피트니스 기능 ‘워크아웃 버디’가 새롭게 추가됐다. 사용자의 운동 데이터를 분석해 맞춤형 동기 부여를 음성으로 제공하며, 운동 앱 레이아웃도 개선돼 운동 현황 확인과 설정이 더 쉬워졌다. 여기에 새로운 시계 페이스, 한 손 제스처, 실시간 번역 기능까지 더해져 소프트웨어적인 편의성도 강화됐다. 유진 김 애플워치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담당 부사장은 “울트라3는 더 강력해진 배터리와 건강 관리, 첨단 피트니스 기능을 모두 제공한다”며 “모험부터 일상까지 모든 순간 함께할 파트너”라고 말했다. 스탠 응 애플워치 및 건강제품 마케팅 담당 부사장도 “얇고 편안한 디자인에 다양한 기능을 담아낸 애플워치11 시리즈는 밤낮없이 사용자의 건강과 피트니스를 지원하는 없어서는 안 될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문학서 대담·공연·체험까지…12일부터 전국서 첫 ‘대한민국 문학축제’ 개최
문화·스포츠문화 23분전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는 한국문학번역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국립한국문학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등과 함께 오는 12일부터 25일까지 서울 대학로와 전국 각지에서 ‘2025 대한민국 문학축제’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처음 열리는 ‘대한민국 문학축제’는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높아진 우리 문학에 대한 국내외적 관심을 이어가고, 문학이 가진 사회적 연대와 정서적 치유 등의 가치를 확산하고자 기획한 자리다. 올해로 14회를 맞이한 ‘서울국제작가축제’와 10주년을 맞이한 ‘문학주간’ 등 국내 대표 문학 행사를 비롯해 국립한국문학관 특별전과 ‘문학나눔’ 사업을 아우르는 통합 행사로서, 지역에서는 우리나라 대표 문학관들과 함께 서점, 도서관 상주작가들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해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축제는 오는 12일 서울 인사동 그라운드서울에서 한국과 중국을 대표하는 현기영과 옌롄커의 대담으로 문을 연다. 옌롄커는 날카로운 사회 비판과 풍자로 루쉰문학상, 카프카상 등을 수상하며 노벨문학상 후보로 거론되는 작가이고, 현기영은 ‘순이 삼촌’을 통해 제주4·3사건 등 한국 현대사의 아픔을 깊이 있게 다룬 작가이다. 특히 이번 축제에는 빅토리아 마스, 세라 핀스커, 옌롄커, 요나스 하센 케미리 등 프랑스, 미국, 중국, 스웨덴 등 8개국의 해외 작가 10명도 참가해 국내 작가들과 교류하고 독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한국인 최초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을 받은 이수지와 프랑스의 그림책 작가 아드리앵 파를랑주, 이주민(디아스포라) 문학의 대표주자인 스웨덴의 요나스 하센 케미리와 톨스토이 문학상을 받은 한국계 미국인 김주혜, 5주 연속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한 ‘혼모노’의 성해나와 일본의 후즈키 유미 등 국내외 작가가 짝을 이루어 작품세계를 깊이 탐구하는 대담을 나눈다. 이어 13일에는 대학로 예술가의 집에서 토니상 6개 부문 수상에 빛나는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의 박천휴 작가와 김현 시인이 ‘생각보다 괴롭고 생각만큼 행복한 예술 세계’를 주제로 대담을 나누고, 19일에는 대학로예술극장소극장에서 2024년 전미도서비평가협회상, 2025년 독일국제문학상 수상자인 김혜순 시인이 김상혁, 신해욱 시인 등과 함께 신작 시집 ‘싱크로나이즈드 바다 아네모네’의 완독 공연을 선보인다. 이 밖에 연극 ‘이런 밤, 들 가운데서’ 무대와 함께 진행되는 연출가와 시인의 대담, 백온유의 소설 ‘유원’을 원작으로 한 연극 무대와 낭독극, 기형도의 ‘입 속의 검은 잎’을 무대 위 생생한 목소리로 재현하는 입체낭독극 ‘기형도 플레이’ 등, 낭독과 공연 등 문학을 다양한 형식으로 즐길 수 있는 무대들도 마련했다. 세부적인 행사 일정은 ‘서울국제작가축제’, ‘문학주간 2025’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프로그램별로 사전 예약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전국 각지 문학관과 서점, 도서관 등 60여 곳에서도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국립한국문학관은 종로 탑골미술관에서 20일까지 ‘구운몽’ 300주년 기념 특별전을 개최하고, 김유정문학촌, 신동엽문학관, 요산김정한문학관 등 9개의 지역문학관도 각 지역의 대표 작가와 작품을 연극, 웹툰, 미디어아트로 재해석한 콘텐츠를 선보인다. 전국의 상주작가 30여 명과 문학나눔 도서 선정 작가들이 기획하고 참여하는 ‘북콘서트’, 문학기행 등도 만나볼 수 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한국문학이 K컬처의 원천으로서 세계적으로 더욱 주목받을 수 있도록 창작 지원과 향유 기반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바른 우리말 위해 KBS아나운서가 전국 초·중학교 찾아간다
문화·스포츠문화 23분전KBS 현직 아나운서 40여 명이 직접 전국 초등학교·중학교 100여 곳을 찾아가 청소년들의 언어문화를 개선하는 ‘찾아가는 바른 우리말 선생님’을 진행하고 있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국어문화원연합회(회장 김덕호)는 10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초등학교에서 ‘찾아가는 바른 우리말 선생님’ 참관 수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바른 우리말 선생님’은 현직 아나운서가 초·중학교를 찾아가 청소년들이 스스로 언어를 개선하고 올바른 언어문화를 형성할 수 있도록 돕는 우리말 교육이다. 2011년부터 15년 동안 2600여 개 초·중학교 학생 55만여 명이 참여했다. 올해는 ‘말의 부자가 되어 보는 건 어때?’라는 주제로 긍정적인 언어문화 형성과 사회적 소통 능력을 높이는 수업을 준비했다. 다양한 사례를 통해 일상 속 언어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친구들과의 실제 대화를 연습함으로써 ‘말의 힘’, ‘듣는 힘’, ‘읽고 표현하는 힘’을 키워 청소년 스스로 올바르게 소통하는 방법을 배우게 된다. 특히 최근 급격히 낮아진 청소년의 문해력 문제와 짧고 단편적인 말투 중심의 언어 습관을 개선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올해 수업은 8월 25일(서울 신방학중)부터 11월 19일(제주 물메초)까지 진행된다. 9월 중에는 KBS 교향악단의 ‘찾아가는 음악회’와 연계하는 수업도 열어 학생들의 참여도를 높이고, 우리말의 아름다움을 자연스럽게 체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아울러 문체부는 고등학생 대상 ‘쉽고 바른 우리말 사용 교실’과 대학생 중심의 ‘우리말 가꿈이 활동 지원’ 등 다양한 언어문화 개선 사업을 지속 추진한다. 문체부 이정미 문화정책관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우리말 교육이 단순한 언어 지식 전달을 넘어, 청소년들이 말과 소통의 가치를 스스로 깨닫고 실천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체험 중심 교육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우리말 교육을 더욱 확대하겠다.”라고 밝혔다. -
정부, 전기차 핵심소재 SiC 반도체 기술자립률 20% 목표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3분전정부가 전기차·데이터센터 등 첨단산업 전반에 적용 가능한 실리콘카바이드(SiC) 전력반도체의 기술자립률을 2030년까지 20%로 끌어올린다. 액화천연가스(LNG) 저장탱크인 화물창도 국산화를 추진한다. 기획재정부는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성장전략 태스크포스(TF) 겸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초혁신경제 15대 선도 프로젝트 가운데 5개 과제의 첫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앞서 기재부는 지난 8월 새정부 경제전략을 통해 △첨단소재·부품 △기후·에너지·미래 대응 △K-붐업 분야에서 15대 선도 프로젝트를 공개했다.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이 중 국가 전략 첨단 소재·부품 분야 4개 프로젝트(SiC전력반도체·LNG화물창·그래핀·특수탄소강)와 K-붐업 분야 1개 프로젝트(K-식품)를 우선 추진하기로 했다. SiC 전력반도체는 현재 10% 수준의 기술자립률을 2030년까지 20%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SiC 전략반도체의 소재-소자-모듈로 이어지는 공급망 전반의 핵심기술 개발을 적극 지원하고 전력반도체 특화형 인재도 양성할 계획이다. SiC반도체는 전기차·재생에너지·항공우주 등 미래 첨단산업에 활용되는 차세대 반도체로, 글로벌 시장 규모는 2024년 34억달러에서 2030년 103억달러로 연 평균 20%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독자 기술이 없는 LNG 화물창에 대해선 국산화 실증사업에 착수한다. 한국은 글로벌 LNG 운반선 수주는 세계 1위이지만 LNG 저장탱크인 화물창은 독자기술 부재로 기술료를 지불하고 있다. 정부는 LNG 화물창의 독자기술을 개발하고 소재·부품도 고도화할 방침이다. ‘꿈의 소재’ 그래핀의 기술 개발도 적극 지원한다. 그래핀은 우리나라가 그간 상당한 투자를 통해 원천기술은 확보했다. 하지만 사업화의 경우 디스플레이 방열 소재 등 일부 분야에 시제품을 공급하는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다. 정부는 그래핀의 상용화 기술 개발을 적극 지원하고 수요-공급기업 협력 프로젝트를 진행하여 기술 성과 창출을 도모할 예정이다. 차세대 특수강 전문인력도 양성한다. 한국은 조선·에너지용 고부가 후판·강판 및 자동차용 고부가·저탄소 철강 판재는 글로벌 상위권 수준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유럽연합(EU)·일본 등과의 기술 경쟁이 갈수록 격화하고 있다. 이에 정부는 차세대 특수탄소강 개발을 적극 지원하고 석박사급 전문인력도 양성할 방침이다. K-식품의 수출 경쟁력도 강화한다. K-식품은 한류를 비롯한 글로벌 수요에 힘입어 9년 연속 역대 연간 최고 수출 실적을 경신하고 있다. 정부는 수출 거점 재외공관 지정, 공동물류센터 확대 등을 통해 이런 흐름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기재부는 나머지 10개 초혁신경제 선도 프로젝트에 대해서도 순차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기업과 주관 부처가 중심이 된 초혁신경제 프로젝트 추진단을 통해 지속적으로 관리하며 가시적인 성과가 창출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
李 부동산 대책 때리는 野…국힘 "역대 정책 '박스갈이' 수준"
정치국회·정당·정책 23분전국민의힘이 9일 이재명 정부가 내놓은 9.7 부동산 공급 대책을 정면으로 비판했다. 정부가 2030년까지 135만 호 주택 공급을 약속했지만, 실질적 대책은 빠진 채 LH에만 부담을 떠넘긴 대책이라는 지적이다. 전날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도 정부 대책을 ‘순살 아파트’에 빗대 “순살 공급 대책”이라고 비유하며 야권 전반에서 비판이 확산되는 모습이다. 김은혜 국민의힘 원내정책수석부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재명 정부가 발표한 부동산 공급대책에는 ‘공급’이 없다”며 “135만 호라는 숫자를 열심히 끌어다 쓰기는 했는데 보고서를 쓴 사람도 이 숫자가 어디서 나온 지 잘 모를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러면서 “공공시행·공공택지, 어디서 많이 듣던 말”이라며 “문재인 정부 부동산 대책에 숫자만 갈아끼웠다”고 지적했다. 김 수석부대표는 특히 이재명 정부가 대출 규제 기조 속에서 대규모 공급 확대책을 내놓은 것과 관련한 강한 비판의 메시지를 쏟아냈다. 그는 “무주택자의 정책자금대출을 막아 주거 사다리를 부러뜨려 놓더니 LTV는 40%까지 낮췄다”며 “'현금부자 아니면 집 사지 말라', ‘전월세 경쟁하든지 아니면 LH 공공주택을 선택하라’는 메시지”라고 꼬집했다. 또 “대출규제에 이어 LTV를 낮추면 현금 부자에게만 부가 이전될 것이라는 한국은행 경고가 있었다”며 “집이 없어 문제가 아니라 살고 싶은 곳에 살고 싶은 집이 없는 것이 문제”라고 말했다. 이어 “해결책은 민간과 시장의 재건축인데 이것만 빠졌다"며 “정부가 이를 몰랐다면 무능이고, 알고도 그랬다면 시장 교란 공범”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국민의힘 부동산시장 안정화 대응 TF는 긴급 토론회를 열고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 공급대책의 문제점을 조목조목 비판했다. 특히 △단기적 처방의 부재 △LH의 부채 부담 증가 △민간 건설 시장 위축 등을 문제점으로 꼽았다. TF 위원장이자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간사인 권영진 의원은 “이번 부동산 공급 대책은 문재인·윤석열 정부에서 했던 것을 짜깁기하고 공급 기준만 인허가 기준에서 착공 기준으로 바꾼 ‘박스갈이’ 정책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LH의 부채가 160조 원인데 과연 주도적으로 사업을 수행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며 “또 공공 주도의 정책으로 민간 건축 시장이 위축될 우려도 있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정책 대안 제시를 통해 9.7 부동산 대책으로 인한 부작용을 최소화 하겠다는 계획이다. -
한국서 세계 최대 수소 박람회 열린다…글로벌 수소 기업 CEO도 한자리에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3분전한국수소연합이 10일 세계 최대 규모 수소산업 박람회가 될 ‘World Hydrogen Expo 2025’를 올해 12월 4일부터 7일까지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WHE는 지난해 수소의 날 주간에 얼렸던 국내 최대 규모 수소 국제 컨퍼런스와 2020년부터 꾸준히 개최해온 수소산업 전시회 H2MEET를 통합한 것이다. 조직위 관계자는 “올해에는 세계 최대 규모가 될 수 있도록 여러 행사를 합쳐 진행하고 있다”며 “세계 수소산업의 흐름을 한눈에 조망하고 산업 전반의 글로벌 협력 기반을 강화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직위에 따르면 WHE의 주 행사라고 할 수 있는 수소 박람회 ‘H2MEET’은 12월 4일부터 7일 사이 킨텍스 2전시장 7·8홀에서 개최된다. 지난해 H2MEET에는 총 24개국에서 320개 기업이 참여해 3만 명이 넘는 관객이 전시를 둘러봤다. 12월 4일과 5일에는 ‘WHE 2025 컨퍼러스’도 개최된다. 컨퍼런스 기간 중 한국·독일·일본·호주·말레이시아 등 주요국 정부 고위급 인사들이 정책 방향을 공유하는 ‘Leadership Address’와 함께 주요 수소기업과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토론 세션과 각국이 주도하는 기술 세미나가 함께 열린다. 26개국의 수소단체가 참여하고 있는 세계수소산업연합회(GHIAA) 제8차 총회도 WHE 기간 중 한국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와함께 글로벌 수소기업 대표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Hydrogen Council CEO Summit’도 함께 열린다. ‘제 6차 한-독 수소컨퍼런스’도 WHE를 계기로 한국에서 진행된다. 여기에 더해 진행되는 WHE 조직위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공동 주관하는 ‘수소산업 글로벌 파트너십 상담회’에서는 글로벌 수소 산업 바이어가 모여 수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
"중소조선사 하청직원 ‘원청의 5배’" 노란봉투법 피해 더 크다…"내년 공무원 증원 2000명 육박" ‘큰 정부’로 선회 [AI 프리즘*신입 직장인 뉴스]
경제·금융경제동향 24분전▲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노동 환경 개선과 외국인 노동자 권익 강화: 정부가 고용허가제 개선을 통해 외국인 노동자의 사업장 변경을 쉽게 하고 인권 침해 사업장 고용 제한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에 전반적인 노동 환경 개선과 함께 근로자 권익 보호 분위기 확산으로 자신들의 처우 개선에도 긍정적 영향을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다. ■ 공공부문 일자리 확대와 안정적 취업 기회 증가: 내년 공무원 증원 규모가 2000명에 육박하면서 공공부문 채용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신입 직장인과 취업 준비생들에게는 안정적인 공공부문 일자리 기회가 확대되는 만큼 공무원 시험 준비와 공공기관 취업 전략을 적극 검토해볼 시기가 됐다. [신입 직장인 관심 뉴스] - 핵심 요약: 정부가 고용허가제(E-9)로 입국한 외국인 노동자의 사업장 변경을 쉽게 하기로 했다. 고용노동부는 9일 서울 중구 로얄호텔에서 17개 시도 및 관계 부처 관계자와 ‘고용허가제 중앙-지방 협의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의 외국인 노동자 권익 보호 방안을 논의했다고 발표했다. 2004년 도입된 고용허가제는 국가 간 계약에 따라 해당 외국인 노동자를 근로기준법으로 보호하고 원칙적으로 입국한 날부터 3년(재고용 시 최대 9년 8개월) 동안 한 사업장에서 일하도록 한다. 불가피한 변경 사유가 아니라면 이 제도를 적용 받는 노동자들은 사용자의 허가를 얻어도 3회 이상 사업장을 바꿀 수 없다. 이는 외국인 노동자가 사용자의 부당한 대우에도 감내하는 불리한 종속 관계가 형성되는 원인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정부는 잇따른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인권유린을 해결하기 위해 이날 고용허가제 사업장 변경 요건 완화와 관련된 정책 방향을 공개했고 또 인권 침해가 발생한 사업장의 외국인 고용 제한을 강화하는 방침을 내놓았다. - 핵심 요약: 미국 조지아주에 구금된 우리 국민 300여 명이 이르면 10일(현지 시간) 전세기를 타고 귀국길에 오를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언제든 이번 사태가 재연될 수 있다는 불안감은 여전한 상황이다. 조현 외교부 장관이 워싱턴DC로 급파되는 등 범정부 차원에서 협의가 계속되고 있지만 반이민 정서를 등에 업은 미국 정부와의 이견도 여전한 모습이다. 정부는 이번에 구금된 근로자 개인마다 비자 종류, 체류 기간 등이 다른 탓에 ‘일괄적으로 불이익이 전혀 없다’고 장담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그만큼 불법체류자에 대한 미국 정부의 입장이 강경한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는 신속한 현지 공장 건설을 위한 불가피한 행보였다는 점을 ‘일자리 부족’이라는 현지 불만을 잠재우기 쉽지 않다는 분석이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9일 서울 양천구 한국방송회관에서 열린 한국방송기자클럽 토론회에서 “대통령실과 백악관이 필요하면 워킹그룹을 만들든지 단기 해법을 찾고 장기적으로 E-4(한국인 전용 전문직 비자) 도입 입법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핵심 요약: 노란봉투법으로 불리는 노동조합법 2·3조 개정안이 내년 3월 시행을 확정하면서 대형 조선사보다 하청 의존도가 큰 중형 조선사들이 직격탄을 맞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9일 조선 업계에 따르면 국내 중형 조선사인 A조선의 하청 근로자는 2670명으로 원청 생산직 근로자(약 500명)의 5배가 넘는다. B조선도 하청 직원이 1500~1900명 정도로 추정됐다. 반면HD현대·한화·삼성 등 대형 조선사의 원·하청 직원 비율은 이보다 낮은 수준이다. 하청 근로자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중형 조선사들에 노란봉투법 적용이 현실화되면 상대적으로 더 큰 충격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예컨대 협상력이 취약한 중형 조선 업체에 하청 업체 근로자의 직접 교섭 요구가 본격화되면 임금 인상 부담이 늘어날 것이고 이는 글로벌 경쟁력 악화로 직결되기 때문이다. 아울러 중형조선사의 상황이 어려워지면 현재 한국과 미국이 추진 중인 ‘마스가(MASGA) 프로젝트’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크다. [신입 직장인 참고 뉴스] - 핵심 요약: 내년도 공무원 정원 증가 규모가 2000명에 육박할 것으로 추정된다. 9일 관계 부처에 따르면 기획재정부와 행정안전부는 57개 중앙행정기관의 내년도 일반회계 기준 공무원 정원을 85만 1789명(군 장병 포함)으로 편성했다. 이는 올해(84만 9962명)보다 1827명 늘어난 규모다. 문재인 정부 시절 매년 6000~9000명에 달하던 공무원 정원 증가 폭은 2023년 1811명, 2024년 451명 등 윤석열 정부 들어 둔화했고 올해 증가폭은 1008명에 불과했다. 부처별로는 고용노동부의 내년 정원이 9497명으로 올해보다 1153명(13.8%) 증가, 공정거래위원회는 내년 정원을 올해보다 147명(21.7%) 늘어난 823명으로 정했다. 국회 예산정책처는 기후에너지부가 신설될 경우 100여 명 증원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최종적인 내년 증원 규모는 2000명 언저리일 것으로 보인다. - 핵심 요약: 정부가 9·7 부동산 공급 대책에서 공공임대주택 공급 확대 방안을 제시한 가운데 세입자를 구하지 못해 방치된 공공임대주택의 공실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9일 안태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을 통해 6개월 이상 공실로 남아 임대하지 못한 공공임대주택 가구 수를 분석한 결과, 올해 7월 기준 6개월 이상 미임대 공공임대주택은 5만 8448가구로 집계됐다. 이 수치는 2020년 2만 4820호 대비 135% 증가한 규모다. 미임대율 2020년 2.3%에서 2021년 3.1%, 2022년 2.9%, 2023년 3.5%, 2024년 4.3% △2025년 5.2%로 점차 증가했다. 이와 같은 상황에 공공임대주택을 통해 서울 아파트의 매매 수요를 분산하고 공급 부족에 대한 불안 심리를 해소하겠다는 구성에 대한 실효성 논란이 커지고 있다. 특히 열악한 입지와 낙후된 주변 인프라로 인해 공공임대주택의 수요가 떨어지고 있어 9·7 대책이 서울 집값 잡기에 역부족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 핵심 요약: 더불어민주당이 반기업·반시장적 법안 처리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이에 맞서는 국민의힘 의원들의 경제 입법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9일 정치권에 따르면 재선의 김은혜·박수영 의원이 최근 국민의힘 내에서 경제 관련 법률을 잇달아 발의하고 있다. 기획재정위원회 야당 간사인 박 의원은 전날 공익재단 활성화법(상속세 및 증여세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개정안에는 기업들이 공익법인에 주식을 출연하면 면세 한도를 대폭 확대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개정안은 의결권을 행사하지 않고 공익 목적에 부합한다면 50%까지, 공정거래법상 임원 선임·해임, 정관 변경, 인수합병(M&A) 관련 의결권만 남겨 둘 경우 15%까지 주식 출연 시 면세하도록 했다. 이를 두고 당내에서는 소수 야당으로서 정국의 주도권을 되찾기 위해서는 대여 투쟁에만 몰두하기보다 민심을 사로잡을 ‘정책 경쟁’에 더욱 매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자주 묻는 질문] Q. 노란봉투법 시행이 신입 직장인 취업에 어떤 영향을 주나요? A. 중형 제조업체의 채용 규모 축소가 예상되므로 대기업 중심 취업 전략이 필요합니다. 하청 의존도가 높은 중형 조선사나 제조업체들이 인건비 부담 급증으로 신규 채용을 줄일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반면 하청 근로자와 직접 교섭하게 되는 원청 기업들은 노무 관리 전문성을 갖춘 인재 수요가 늘어날 수 있어, 노동법과 노무 관리 역량을 미리 갖춰두는 것이 유리합니다. Q. 공무원 증원이 늘어나는데 어떤 분야에 집중해야 하나요? A. 고용노동부와 공정거래위원회 증원이 가장 큽니다. 고용노동부는 근로감독관 확대로 1153명, 공정거래위원회는 147명이 늘어납니다. 노동법, 공정거래법, 경제학 등 관련 전문 지식을 쌓고, 현장 감독과 조사 업무에 필요한 실무 역량을 개발하면 공공부문 취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습니다. 특히 기후에너지부 신설로 추가 100여 명 증원이 예상되니 환경·에너지 분야도 주목해야 합니다. Q. 외국인 노동자 정책 변화가 내국인 근로자에게도 도움이 되나요? A. 전반적인 근로자 권익 보호 분위기 확산으로 긍정적 영향이 기대됩니다. 정부가 외국인 노동자 인권 침해 사업장에 대한 고용 제한을 강화하고 신속한 대응 체계를 구축하면서, 모든 근로자의 노동 환경 개선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신입 직장인들도 부당한 대우를 받을 경우 적극적으로 문제를 제기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으며, 기업들의 근로자 처우 개선 노력도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신입 직장인 핵심 체크포인트] ✓ 노란봉투법 영향 기업 분석: 하청 의존도가 높은 중형 제조업체 채용 축소 가능성 점검, 대기업 중심 취업 전략 수립 ✓ 공공부문 취업 기회 활용: 고용노동부·공정위 등 증원 분야 공무원 시험 준비, 노동법·공정거래법 전문 지식 습득 ✓ 노무 관리 역량 개발: 원청 기업 노무 담당자 수요 증가 대비, 노동조합 교섭과 갈등 조정 전문성 구축 ✓ 해외 파견 근무 대비: 글로벌 기업 현지 법규 준수 중요성 인식, 현지인과 협업 능력과 문화 적응력 강화 ✓ 주거 정책 변화 모니터링: 공공임대 입주 요건과 공급 지역 확인, 주택 시장 변화에 따른 거주 계획 수립 [키워드 TOP 5] 노란봉투법, 공무원 증원, 외국인 노동자 권익, 중형 제조업 채용, 공공임대주택, AI PRISM, AI 프리즘 -
손잡은 네이버·컬리, 단골 확보·수익 개선 힘 합친다…“LG전자, 엑스박스·줌 품고 ‘SDV 시대’ 이끌 것” [AI 프리즘*스타트업 창업자 뉴스]
경제·금융경제동향 26분전▲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반도체 기업들의 AI 시장 주도권 경쟁: 삼성전자가 엔비디아 중국향 AI 가속기 B40에 탑재되는 GDDR7 공급을 확대하며 연간 출하량이 100만 대에서 급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스타트업들도 AI 반도체와 메모리 관련 기술 개발에 집중해 글로벌 공급망에서 틈새 시장을 공략할 기회를 적극 모색해야 하는 상황이다. ■ 플랫폼 기업들의 전략적 제휴: 네이버와 컬리가 손잡고 컬리N마트를 출시하며 단골 고객을 8억 1000만명에서 내년까지 10억 명으로 확대한다는 야심찬 계획을 세웠다. 한편 플랫폼 중심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는 스타트업들은 전략적 파트너십과 생태계 구축을 통한 빠른 성장 전략을 모색해야 한다. ■ 자동차 산업의 SDV 전환: LG전자가 차량용 웹OS를 2030년까지 2000만 대에 공급하겠다고 발표하며 엑스박스, 줌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콘텐츠 생태계를 확장하고 있다. [스타트업 창업자 관심 뉴스] - 핵심 요약: 삼성전자가 엔비디아의 중국향 AI 가속기 B40에 탑재되는 GDDR7 D램 공급을 확대한다. 9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최근 삼성전자에 중국에 수출할 AI 가속기 B40에 탑재되는 GDDR7 D램의 공급 확대를 요청했다. 라인 정비를 마치는 대로 삼성전자는 이르면 이달 중 증산에 나설 계획이다. B40의 연간 출하량은 애초 100만 대로 예상됐는데 3분기 들어 중국 내 수요가 급증하며 증산 요청이 들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B40은 엔비디아의 최신 블랙웰 AI 가속기를 기반으로 한 경량화 제품으로 HBM 대신 GDDR7으로 메모리를 변경해 미국 수출 규제와 비용 효율성을 동시에 충족했다. 이번 공급 확대를 통해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에서 주춤했던 삼성전자가 엔비디아와 확실한 신뢰 관계를 구축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 핵심 요약: 네이버와 컬리가 손잡고 ‘새로운 장보기’로 쿠팡에 도전한다. 이윤숙 네이버 쇼핑사업부문장은 9일 네이버스퀘어 종로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프리미엄 장보기 시장에서 가장 풍부한 사용자층을 가진 컬리와의 파트너십을 시작했다”며 “이제 네이버에서도 고객들이 새벽 배송은 물론 그때그때 필요한 소용량 상품을 담아 장보기를 할 수 있게 된다”고 발표했다. 네이버와 컬리가 손잡고 4일 선보인 ‘컬리N마트’는 컬리의 신선상품을 네이버에서 주문해 새벽배송으로 받아볼 수 있는 서비스로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회원이라면 2만 원 이상 구매시 무료 배송이 가능하다. 네이버는 컬리와 협업을 시작으로 인공지능(AI)을 통한 맞춤형 쇼핑을 강화해 단골 고객을 확보하고, 컬리는 4000만 이용자를 보유한 네이버를 통한 수익성 개선에 주력할 방침이다. 업계에서는 쿠팡이 독주하는 국내 e커머스 시장에서 양사의 협력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주목하고 있다. - 핵심 요약: 국세청이 8월 말부터 2021년·2022년 귀속분 종부세 경정 과세를 5년 만에 납세자들에게 통보하고 있다. 이번 경정 과세 통보가 이뤄진 배경은 문재인 정부 시절인 2017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문재인 정부는 집값을 잡겠다며 임대료 제한 등의 조건을 충족시킨 임대사업자의 보유 주택에 대해 종부세 비과세 혜택을 줬다. 하지만 정부는 3년 뒤인 2020년 9월 임대사업자 물량이 오히려 집값을 밀어올렸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2017년부터 적용한 종부세 합산 배제 혜택을 종료시켰다. 문제는 당시 과세 당국이 이 같은 사실을 납세자들에게 충분히 알리지 않았다는 점이다. 임대주택에 대한 종부세 합산 배제 여부는 납세자가 신고하도록 법에 규정돼 있다. 하지만 최근 이런 사실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했던 납세자들에게 5년이 지나 종부세 고지서가 날아오기 시작했다. 특히 2021년 귀속분의 경우 세액 산출의 기준인 공정시장가액비율이 당시 기준인 95%가 그대로 적용됐고 여기에 종부세의 20%에 해당하는 농어촌특별세까지 납부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타트업 창업자 참고 뉴스] - 핵심 요약: LG전자 TV 사업에서 구축한 플랫폼 사업 노하우를 앞세워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플랫폼을 2030년까지 차량 2000만 대에 탑재한다. 회사는 동영상 시청에 편중된 차량용 웹OS 콘텐츠 생태계를 게임과 업무 영역으로 확장해 시장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은석현 LG전자 VS사업본부장 부사장은 9일(현지 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린 국제 모터쇼 ‘IAA 2025’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차량을 단순 이동 수단이 아닌 사용자 경험 중심의 ‘바퀴 달린 생활공간’으로 만들겠다”는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제시했다. 추후 차량용 웹OS가 탑재되면 운전자·탑승자는 모바일이나 TV로 즐기던 다양한 콘텐츠와 서비스를 자동차 안에서도 주행 안전 규정에 맞춰 즐길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LG전자는 이날 해당 사업을 위해 화상회의 서비스 ‘줌’, 게임 서비스 ‘엑스박스’와 파트너십을 체결했음을 발표했다. - 핵심 요약: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스페이스X가 무선주파수 대역을 구매하고 본격적인 위성 이동통신 사업에 나선다. 8일(현지 시간) 스페이스X는 미국 통신 기업 에코스타의 50㎒의 무선주파수 대역과 글로벌 이동위성서비스(MSS) 주파수를 170억 달러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에코스타가 운영하는 알뜰폰(MVNO) 서비스 ‘부스트 모바일’ 사용자들도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 위성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앞서 지난해 1월부터 스페이스X 위성과 휴대폰을 연결해 세계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다이렉트 투 셀 위성을 쏘아올려왔다. 다만 미국에서는 주파수를 확보하지 못해 위성 이동통신 서비스 제공이 한정적이었고 T모바일 등과 협업해 문자메시지·영상통화를 서비스해왔으나 다른 이통사 주파수를 빌려 쓰는 형식이었다. 스페이스X는 이번 주파수 확보로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휴대폰과 위성을 직접 연결해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이동통신 시장을 공략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 핵심 요약: 더불어민주당이 반기업·반시장적 법안 처리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이에 맞서는 국민의힘 의원들의 경제 입법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9일 정치권에 따르면 재선의 김은혜·박수영 의원이 최근 국민의힘 내에서 경제 관련 법률을 잇달아 발의하고 있다. 기획재정위원회 야당 간사인 박 의원은 전날 공익재단 활성화법(상속세 및 증여세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개정안에는 기업들이 공익법인에 주식을 출연하면 면세 한도를 대폭 확대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개정안은 의결권을 행사하지 않고 공익 목적에 부합한다면 50%까지, 공정거래법상 임원 선임·해임, 정관 변경, 인수합병(M&A) 관련 의결권만 남겨 둘 경우 15%까지 주식 출연 시 면세하도록 했다. 이를 두고 당내에서는 소수 야당으로서 정국의 주도권을 되찾기 위해서는 대여 투쟁에만 몰두하기보다 민심을 사로잡을 ‘정책 경쟁’에 더욱 매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자주 묻는 질문] Q. AI 시대에 스타트업이 대기업과 경쟁하려면 어떤 전략이 필요한가요? A. 틈새 시장 공략과 전략적 파트너십이 핵심 전략입니다. 삼성전자가 엔비디아와 GDDR7 공급 확대로 관계를 강화한 것처럼, 스타트업도 글로벌 기업의 공급망에 참여할 수 있는 핵심 기술을 개발해야 합니다. Q. 플랫폼 비즈니스 성공을 위한 핵심 요소는 무엇인가요? A. 전략적 제휴와 생태계 구축이 성공의 결정적 열쇠입니다. 네이버와 컬리의 협력 사례처럼 상호 보완적인 강점을 가진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고객 기반을 빠르게 확장할 수 있습니다. 특히 네이버가 단골 고객을 8억에서 10억 명으로 확대하려는 것처럼 꾸준한 고객 확보와 유지, 그리고 AI 기반 개인화 서비스를 통한 고객 경험 향상이 플랫폼 성장의 핵심 동력입니다. Q. 모빌리티 테크 분야에서 스타트업 기회는 어디에 있나요? A. SDV 시대의 소프트웨어와 콘텐츠 서비스 영역이 가장 유망한 기회입니다. LG전자가 차량용 웹OS에 엑스박스, 줌 서비스를 탑재하는 것처럼 자동차가 단순 이동수단에서 생활공간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2030년 2000만 대 공급 목표에서 보듯 시장 규모가 폭발적으로 성장하므로, 차량 내 엔터테인먼트, 업무 솔루션, 커넥티비티 서비스 등 다양한 영역에서 혁신적 서비스를 개발할 기회가 무궁무진합니다. [스타트업 창업자 핵심 체크포인트] ✓ AI 공급망 참여 전략: 삼성전자-엔비디아 사례처럼 글로벌 AI 기업과 파트너십 구축 위한 핵심 기술 개발에 집중 투자 ✓ 전략적 제휴 추진: 네이버-컬리 동맹처럼 상호 보완적 강점 보유 기업과 윈-윈 파트너십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추진 ✓ SDV 시장 기회 포착: LG전자의 2030년 2000만대 공급 계획을 참고해 모빌리티 소프트웨어·서비스 영역 진출 검토 ✓ 정책 리스크 관리: 종부세 고지서 사례처럼 규제 변화를 사업 기회로 전환하는 선제적 대응 전략 수립 ✓ 인프라 투자 전략: 스페이스X의 170억 달러 주파수 인수처럼 장기 성장을 위한 선제적 핵심 자산 확보 계획 수립 [키워드 TOP 5] AI 반도체 공급망, 플랫폼 전략적 제휴, SDV 모빌리티 테크, 글로벌 인프라 투자, 정책 리스크 관리, AI PRISM, AI 프리즘 -
삼성 GDDR7, 엔비디아 공급 늘린다…“여천NCC 대여금, 필요시 출자전환” [AI 프리즘*주식투자자 뉴스]
경제·금융경제동향 28분전▲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반도체 협력 강화: 삼성전자가 엔비디아의 중국향 AI 가속기 B40에 탑재되는 GDDR7 D램 공급을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3분기 들어 중국 내 수요가 급증하면서 연간 출하량이 당초 100만 대 예상에서 크게 늘어날 전망이며, 라인 정비를 마치는 대로 이달 중 증산에 나설 계획이다. ■ 바이오 수주 확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미국 소재 제약사와 12억 9464만 달러 규모의 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올해 누적 수주 금액이 5조 2435억 원으로 늘어나 5조 원대에 진입했으며, 회사 창립 이래 누적 수주액은 200억 달러를 넘어섰다. ■ 증시 상승세: 코스피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40.46포인트 오른 3260.05에 마감하며 2021년 8월 이후 4년 1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대주주 양도소득세 기준이 기존 50억 원으로 유지될 것이라는 기대감과 미국 증시 강세가 주요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주식투자자 관심 뉴스] - 핵심 요약: 삼성전자가 엔비디아의 중국향 인공지능 가속기에 탑재되는 7세대 그래픽 D램 공급을 확대한다. 엔비디아는 최근 삼성전자에 중국에 수출할 AI 가속기 B40에 탑재되는 GDDR7 D램의 공급 확대를 요청했다. B40의 연간 출하량은 애초 100만 대로 예상됐는데 3분기 들어 중국 내 수요가 급증하며 증산 요청이 들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삼성은 이르면 이달 하순 SK하이닉스·마이크론 등과 비슷한 시기에 HBM4 커스터머샘플을 엔비디아에 제공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발열 등의 이슈로 갈등을 빚던 전 세대와 달리 HBM4에서는 삼성과 엔비디아가 우호적 분위기 속에 협업 중이라고 전했다. - 핵심 요약: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미국의 관세 압박으로 대미 수출환경이 위축되는 와중에 미국 제약사와 1조 8000억 원 규모의 초대형 위탁생산 계약을 따냈다. 계약기간은 올해 8월 29일부터 2029년 12월 31일까지이며 고객사와 제품명은 비밀 유지 조항에 따라 공개하지 않았다. 이로써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올해 수주한 의약품 CMO 및 위탁개발생산 금액은 누적 5조 2435억 원으로 늘어나 5조 원대에 진입했다. 특히 이번 계약은 미국 정부의 관세 압박이나 제조업 리쇼어링 요구 등 각종 악조건을 뚫고 미국 현지 제약사와 계약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업계 관계자는 관세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미국 제약사가 굳이 삼성바이오로직스를 파트너로 선택한 것은 생산능력과 그동안의 트랙레코드에 대한 신뢰가 그만큼 크다고 말했다. - 핵심 요약: 달러 약세와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에 금값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뉴욕상품거래소에 따르면 금 선물 가격은 장중 3698.90달러로 사상 최고가를 찍었다. 한국거래소에서 거래되는 금 현물 가격도 이날 16만 7740원으로 올 2월 14일 이후 약 7개월 만에 전고점을 돌파했다. KRX금시장의 이날 거래량은 1093㎏으로 2014년 3월 시장 개설 이후 가장 많았고 거래 대금 역시 1794억 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최근 금값 랠리의 주요인으로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속에 금이 대표적인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이자 대체 불가능한 안전자산으로 자리매김한 점을 꼽았다. [주식투자자 참고 뉴스] - 핵심 요약: 미국 증시 강세에 주식 양도소득세 대주주 기준이 기존 50억 원으로 유지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코스피지수가 4년 1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40.46포인트 오른 3260.05에 마감했으며, 종가 기준 직전 연중 최고치인 3254.47을 약 40일 만에 경신했다. 최근 코스피 상승은 대주주 양도세 기준을 10억 원으로 낮추기로 했던 정부의 세제개편안이 수정될 가능성 때문이다. 이에 따라 투자심리 개선으로 수혜가 전망되는 증권 업종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외국인과 기관은 이날 각각 6601억 원, 3046억 원어치를 순매수했으며, 특히 외국인은 이달 들어서만 코스피 시장에서 1조 5283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 핵심 요약: 한국산업은행이 여천NCC의 공동 주주인 DL(000210)그룹과 한화(000880)에 3000억 원 규모의 대여금을 필요시 출자 전환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산업은행은 지난달 DL과 한화 측에 여천NCC 자구 노력의 일환으로 필요에 따라 대주주가 대여금을 출자 전환해야 할 수 있다는 취지의 의견을 전달했다. 앞서 DL과 한화는 여천NCC의 운영자금 결제를 위해 각각 1500억 원 규모의 긴급 자금을 대여했다. 주주의 대여금 지원에 여천NCC의 부채비율은 6월 말 현재 338.04%에서 최근 380% 수준으로 상승했다. 여천NCC의 일부 공모 회사채의 사채 관리 계약 조항에 부채비율을 400% 이내로 관리해야 한다는 특약이 포함돼 있기 때문이다. - 핵심 요약: 네이버와 컬리가 손잡고 새로운 장보기로 쿠팡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네이버와 컬리가 손잡고 4일 선보인 컬리N마트는 컬리의 신선상품을 네이버에서 주문해 새벽배송으로 받아볼 수 있는 서비스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회원이라면 2만 원 이상 구매 시 무료 배송이 가능하다. 이달 초부터 컬리의 물류자회사 컬리 넥스트마일이 네이버풀필먼트얼라이언스에 합류해 스마트스토어 상품의 새벽배송도 시작했다. 네이버는 현재 8억 1000여 명의 단골을 구축했으며 내년까지 이를 10억 명으로 확대하는 게 목표다. 컬리는 네이버와의 제휴로 수익성 개선을 기대하고 있으며, 김슬아 컬리 대표는 이번 제휴로 거래액과 매출 성장의 기반을 만들었다고 자신했다. [자주 묻는 질문] Q. 반도체 주식 지금 매수하는 게 좋을까요? A. 삼성전자-엔비디아 협력 확대로 투자 타이밍이 적절해 보입니다. 삼성전자가 GDDR7 공급 확대와 HBM4 샘플 제공으로 엔비디아와 우호적 관계를 회복했으며, 중국 AI 시장 수요 급증으로 실적 개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다만 이미 상당한 주가 상승이 진행된 만큼 분할 매수나 다른 반도체 관련주도 함께 검토해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Q. 바이오 관련주 투자 전망은 어떻게 보십니까? A.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대형 수주로 업종 전체에 긍정적 영향이 예상됩니다. 1조 8000억 원 규모의 미국 계약은 관세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체결된 것으로, 국내 바이오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한 사례입니다. 바이오 의약품 시장 성장과 함께 관련 기업들의 수혜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Q. 현재 증시 상승세가 언제까지 이어질까요? A. 대주주 기준 완화 기대감과 외국인 매수세로 단기 상승 모멘텀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외국인이 이달 들어 1조 5000억 원 이상 순매수하며 상승을 견인하고 있습니다. 다만 미국 경제지표 발표와 연준 정책 결정에 따른 변동성에 주의하며 신중하게 접근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주식투자자 핵심 체크포인트] ✓ 반도체 대장주 모니터링: 삼성전자 엔비디아 협력 확대와 HBM4 샘플 제공으로 실적 개선 가시성 점검 필요 ✓ 바이오 업종 재평가: 삼성바이오로직스 1조 8000억 원 수주로 관련 중소형 바이오 기업 투자 기회 발굴 ✓ 증권주 정책 수혜: 대주주 양도세 기준 완화 기대감으로 증권업종 추가 상승 여력 확인 ✓ 안전자산 비중 점검: 금값 사상 최고치 경신에 따른 포트폴리오 내 안전자산 비중 재검토 ✓ 시장 변동성 대비: 미국 경제지표와 연준 정책 발표 일정 확인 후 투자 전략 조정 준비 [키워드 TOP 5] 엔비디아 협력, 삼성바이오 수주, 코스피 최고치, 대주주기준 완화, 금값 상승, AI PRISM, AI 프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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