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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총리 "장애가 '장벽'되지 않는 사회 만들 것"
정치총리실 2024.04.18 11:30:00한덕수 국무총리가 44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대한민국이 보다 성숙한 사회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장애가 '장벽'이 되지 않는 사회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18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행사에서 “264만 장애인 여러분의 삶을 더 두텁고 촘촘하게 보듬어 한분 한분이 실질적인 변화를 체감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장애인이 마땅히 누려야 할 자유와 평등, 존엄과 인권이 보장되는 더 나은 대한민국을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날 한 총리는 현 정부 출범 이후 펼쳤던 장애인 관련 정책도 소개했다. 한 총리는 “지난해 6차 장애인정책 종합계획을 통해 돌봄, 의료, 교육 등 전 분야에 걸쳐 두텁게 지원하는 약자복지 강화 방안을 마련했다”며 “이에 따라 다양한 정책이 올해부터 새롭게 추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세부적으로 장애인 개인예산제를 8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적으로 도입하고 6월부터 최중증 발달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통합돌봄이 시행된다. 한 총리는 향후 계획과 관련 “올해 안에 검진부터 재활치료까지 장애인 의료서비스 전반을 아우르는 1차 장애인 건강보건관리 종합계획을 수립하겠다”며 “생애단계별 발달과정에 맞는 맞춤형 교육지원을 고도화해 장애인 학습권을 더 널리 보장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평생교육이용권 지원대상도 기존 2550명에서 9000명으로 대폭 확대하겠다"며 “장애영유아 어린이집과 유치원 특수학급을 늘리고 대학과 연계한 진로, 취업 교육을 다양화하겠다”고 역설했다. -
이승만 독재·부정부패에 항거…내일 4·19혁명 기념식 열려
정치통일·외교·안보 2024.04.18 11:29:34국가보훈부는 19일 오전 10시 서울 강북구 국립 4·19민주묘지에서 4·19혁명 64주년 기념식을 연다고 18일 밝혔다. ‘4월, 자유를 향해 날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기념식에는 4·19혁명 유공자와 가족, 정부 주요 인사, 미래 세대 등 1500여명이 참석한다. 기념식에선 4·19혁명 참여 고등학교인 대광고, 동성고, 중앙고 학생들이 애국가를 선창한다. 이어 헌화와 분향은 4·19혁명 관련 보훈단체장들과 당시 참여 대학교였던 고려대, 동국대, 서울대 학생들이 맡는다. 배우 박은혜·진선규가 기념공연에선 역사적 아픔을 딛고 미래로 나아가자는 내용의 편지를 낭독하고, 소프라노 박혜선이 4·19혁명의 가치를 담은 곡 ‘나 하나 꽃 피어’를 노래한다. 또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4·19혁명 기록물을 영상으로 보여주며, 바리톤 김주택이 고려대·서울지역대학교연합 합창단과 함께 '나만의 길'을 노래한다. 4·19 혁명은 1960년 4월 19일 전국의 학생과 시민들이 이승만 정권의 독재와 부정부패에 대규모 시위로 항거한 사건이다. 당시 이승만 대통령의 하야를 끌어내고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한 단계 발전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부는 1974년부터 보훈부 주관으로 기념식을 개최하고 있다. 강정애 보훈부 장관은 “오늘날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유민주주의는 64년 전, 4·19혁명에 참여한 학생과 시민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라며 “미래세대가 4·19혁명의 가치를 기억하고 계승·발전시켜 더 큰 희망과 번영의 미래를 밝힐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
<코>코미코, 장중 신고가 돌파.. 88,000→88,100(▲100)
증권News봇 2024.04.18 11:24:59오전 11시 24분 현재 코미코(183300)가 2.92% 오른 88,100원(▲2,500)을 기록하며, 52주 신고가를 +100원 경신했다. 기존 52주 최고가는 2024년 04월 17일 기록한 88,000원이다. 체결강도는 98%로 강세 반전했다. 총매수체결량은 50,506주, 총매도체결량은 51,438주를 각각 기록했다. (※ 체결강도(%) = (총매수체결량/총매도체결량)*100)이 시각 현재 거래대금은 88억7,052만, 거래량은 10만3,303주를 기록하고 있으며, 수급측면으로는 50(매도):50(매수)의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거래일을 기준으로 최근 3일간 평균 거래량은 2십4만주, 60일 평균 거래량 1십3만6천주로 최근 거래량이 큰 폭으로 증가하는 추세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공연 의상 대신 대테러복 입은 BTS 뷔…특수임무대 복무 사진 공개 ‘화제’
정치통일·외교·안보 2024.04.18 11:24:42군 복무 중인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멤버 뷔가 군사경찰단 특수임무대(SDT) 대테러복을 입은 모습이 공개됐다. 페이스북 커뮤니티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에는 17일 ‘BTS 뷔 근황, 2군단 군사경찰단 특수임무대에서 복무 중’이라는 내용과 함께 흑복으로 불리는 SDT 대테러복을 입은 뷔의 사진이 올라왔다. SDT는 각군 군사경찰에 소속된 조직이다. 대테러 작전 초기 대응, 요인 경호, 특수작전 등 임무를 수행한다. 또 다른 사진 속 뷔는 군사경찰 패치가 붙은 검은색 전투복을 입고 사격 훈련에 임하고 있는 모습도 보다. 검은색 마스크로 눈을 가린 가운데, 카메라를 응시하는 그의 강렬한 눈빛이 인상적이다. 이 사진은 엑스(구 트위터)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순식간에 확산되면 뜨거운 반응을 불렀다. 팬들과 누리꾼들은 “태양의 후예2 찍는줄”, “와 눈빛에 반한다”, “잘생김이 마스크를 뚫고 나온다”, “군대 간줄 알았는데 영화 찍는 뷔” 등 흑복을 뚫고 나오는 훈훈한 비주얼과 살아있는 눈빛에 감탄했다는 찬사를 남겼다. 특히 엑스에 사진이 공유되면서 ‘실시간 트렌드’에 ‘태양의 후예’ 키워드가 오르기도 했다. “태양의 후예 보는 줄”, “태양의 후예 시즌2” 등 관련 감탄사가 쏟아졌기 때문이다. 육군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육군 논산훈련소에 입소한 뷔는 신병교육을 받을 당시 군사경찰에 지원해 합격했다. 신병교육 뒤 2군단 쌍용부대 SDT에서 복무 중이다. 방탄소년단은 2022년 12월 맏형 진을 시작으로 멤버 전원이 병역 의무를 이행 중이다. 작년 4월 제이홉, 작년 12월 RM·뷔·지민·정국이 입대했고, 슈가도 지난해 9월부터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
尹주문에…총리실, 공직기강 특별 점검 추진
정치총리실 2024.04.18 11:23:17윤석열 대통령이 총선 후 이틀 연속 공직 사회에 일하는 분위기를 조성할 것을 강조하면서 총리실을 중심으로 공직기강 특별 점검을 추진한다. 총리실의 한 관계자는 18일 “윤 대통령 말씀에 따라 현재 총리실을 중심으로 관계부처와 함께 공직기강 점검 활동을 검토하고 있다” 면서 “공직사회의 활력을 저해하지 않으면서도 적극적으로 일하는 분위기가 조성될 수 있게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통상 선거가 끝나면 공직사회가 어수선할 소지가 있다” 면서 “평소에도 공직기강 관리를 하지만 조금 더 강화된 활동을 할까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특별감찰을 여러 방안 중 하나로 생각하고 있다”며 “너무 강하게 하면 공직사회가 얼어붙을 수 있어 여러가지를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15일 한덕수 총리와 총선 후 첫 주례 회동을 갖고 “민생안정을 위해 공직사회의 일하는 분위기와 공직 기강을 다시 점검해달라”고 주문했다. 또 16일 국무회의 공개발언에서도 “국무위원들이 민생 안정을 위해 공직 사회에 일하는 분위기를 잡아주기 바란다” 면서 “아울러 기강이 흐트러진 것이 없는지 늘 점검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정부는 전부처 공무원들의 역량을 집결한 민생토론회를 총선 이후에도 이어갈 계획이다. 민생토론회는 올 초부터 총선 직전까지 총 24차례 개최됐다. 윤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실질적으로 국민들에 도움이 되는 정책을 더 속도감있게 펼치면서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를 통해 부족한 부분을 채워넣겠다”고 예고했다. 이어 한 총리도 17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최고 결정권자가 참여한 자리에서 국민 당사자들이 모여 특정 과제에 대해 논의하는 것이 민생토론회”라며 "민생에 대해 정부와 국민, 유관기관들이 모여 논의하는 것이니 굉장히 효율적인 방식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민생토론회 양식은 앞으로도 계속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쇄신 인사가 마무리되면 민생 토론회 시즌 2가 막을 올릴 것” 이라며 “노동 분야 등 향후 혁신해나갈 민생 정책들을 테마별로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
<코>코아스템켐온, 장중 신고가 돌파.. 12,920→13,110(▲190)
증권News봇 2024.04.18 11:18:56오전 11시 18분 현재 코아스템켐온(166480)이 6.59% 오른 13,110원(▲810)을 기록하며, 52주 신고가를 +190원 경신했다. 기존 52주 최고가는 2024년 04월 17일 기록한 12,920원이다. 체결강도는 130%로 강세 반전했다. 총매수체결량은 214,351주, 총매도체결량은 165,177주를 각각 기록했다. (※ 체결강도(%) = (총매수체결량/총매도체결량)*100)이 시각 현재 거래대금은 49억2,418만, 거래량은 39만1,044주를 기록하고 있으며, 수급측면으로는 44(매도):56(매수)의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다.거래일을 기준으로 최근 3일간 평균 거래량은 7십1만8천주, 60일 평균 거래량 1십6만4천주로 최근 거래량이 큰 폭으로 증가하는 추세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서울 중구, 묵은 짐 치워주고 삶의 의지 채워준다
사회사회일반 2024.04.18 11:17:49서울 중구가 지난 3월 저장강박가구의 묵은 짐을 정리해주고 깨끗한 환경에서 새출발 할 수 있도록 도왔다. A씨는 평소 앓고 있던 정신질환 탓에 저장강박증을 보였다. 청소년 자녀 둘과 아내까지 네 명이 사는 집에 방은 물론 주방과 화장실까지 A씨가 주워온 물건으로 꽉 들어찼고, 곳곳에 곰팡이가 피어있었다. A씨는 종이에 대한 집착이 심했는데, 집에서 종이를 태우는 습관이 있어 화재 발생 위험도 컸다. 처음 A씨 집을 방문한 것은 2022년 11월이었다. 복지정책과와 동주민센터, 중구정신건강복지센터 직원들이 집을 깨끗이 정리하자고 했지만 A씨는 강하게 거부했다. 긴 설득한 끝에 2024년 3월 A씨의 허락이 떨어졌다. 3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에 걸쳐 중구 복지정책과와 동주민센터, 청소업체 등 총 7명이 투입돼 1.5톤의 묵은 짐을 치웠다. 중구는 민관통합사례회의를 열어 초록우산 공부방 지원사업 등 기관별로 제공 가능한 서비스를 확인했다. 향후 지속적으로 집을 방문해 청결을 잘 유지하는지도 확인할 예정이다. 도배와 장판, 가구를 지원받을 수 있는 희망의 공부방 사업에도 대상자로 선정됐다. 더불어, 중구정신건강복지센터와 중구 주거복지센터 등에서도 A씨 가족의 심리상담을 맡기로 했다. ‘저장강박’이란 어떤 물건을 사용 여부와 관계없이 계속 저장하는 강박 장애로 알코올 중독과 우울증, 치매, 중증지체장애 등을 함께 앓고 있는 경우가 많다. 개인의 위생을 넘어 가족과 이웃 간 갈등을 일으킬 수 있어 지역사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 저장강박이 재발하지 않도록 중구는 △서울형긴급복지 △체납공과금 지원 △복지관 병행동행비 서비스 △밑반찬지원 △돌봄서비스 △정신건강복지센터 심리상담 등 각종 경제적․정서적 복지서비스를 대상자별로 맞춤 지원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2023년부터 지금까지 저장강박의심가구 7세대의 주거환경개선을 지원했다”면서, “현재 저장강박으로 의심되는 사례 3건을 포함해 저장강박으로 고통 받는 주민들을 계속 살필 예정”이라고 했다. -
[의료 공백 두달…환자들 노심초사] "한달 반만에 간신히 예약했는데●암수술 미뤄질까 잠 못자"
사회사회일반 2024.04.18 11:16:56“다음 달 수술 예정인데 혹시라도 미뤄질까 봐 걱정돼서 잠도 못 자요.” 18일 오전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암병동. 청주에서 올라온 40대 암 환자 김 모 씨는 의료 공백 사태가 길어지면서 위암 진단을 받고 잡아놓은 수술 예약이 혹시나 취소되지는 않을까 전전긍긍했다. 의료 공백 사태가 두 달 가까이 장기화하면서 치료가 시급한 중환자들의 고통도 길어지고 있다. 총선을 치른 지 1주일이 지났음에도 의대 증원을 둘러싼 정부와 의료계가 ‘강 대 강’ 대치를 이어가고 있는 만큼 의정이 사태 해결을 위한 대화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김 씨는 “지난달 초에 암 의심 진단을 받고 지금 네 번째 아산병원 방문했다”며 “전화 연결부터 어려워 첫 예약을 잡는 게 정말 힘들었다”고 하소연했다. 그는 “주변에서 아산병원을 다녔던 사람들 말을 들어보면 한 달 이내에 수술을 잡았다고 했다”며 “우리는 한 달 반이 넘어서야 겨우 수술 일정이 잡혔다”고 혀를 내둘렀다. 충남에서 암 수술 후 검진을 위해 올라온 박 모 씨 역시 “지역에서 올라오는 사람의 경우 응급이나 예약이 아니고서야 신규로 대학병원에 오기 어렵다”며 “운이 좋아 이곳에서 수술을 받아 암 수술 후 검진받을 수 있어 다행”이라고 안도했다. 미리 잡아둔 일정이 취소되는 경우도 적지 않았다. 광주에서 80대 남편의 보호자로 온 이 모 씨는 “첫차를 타고 오전 6시 전에 출발해서 검사가 끝나기를 기다리는 중”이라며 “원래 폐와 안과 등 총 3개 과에 검사·진료 예약을 했는데 갑자기 안과 진료가 취소됐다”고 했다. 서울에 사는 김 모 씨 역시 “간이 안 좋아서 1년에 한 번씩 정기검진을 받으러 온다”며 “의사들의 집단 사직 여파가 장기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생각하니 불안한 마음이 크다”고 우려했다. 의사들이 병원을 떠나며 신규 예약이 어려워지면서 병원을 찾는 환자들의 발걸음도 눈에 띄게 줄었다. 60대 택시기사 강 모 씨는 “원래 오전 시간대 아산병원에 가려면 동서울터미널에서부터 차가 줄줄이 서 있는데 2~4월 매달 한산해지는 느낌”이라며 “병원이 제대로 운영되지 않고 있다는게 체감된다”고 귀띔했다. 이처럼 길어지는 의료 공백 사태로 병원과 환자들이 보는 피해가 계속해서 불어나고 있지만 사태의 핵심 주체들은 의대 증원 문제를 두고 지루한 샅바 싸움만 계속하고 있다. 정부는 대화를 계속하겠다면서도 윤석열 대통령이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을 ‘최소 규모’로 칭한 기조를, 의료계는 의대 증원 ‘원점 재검토’가 전제 조건이라는 입장을 바꾸지 않는 탓이다. 의대 증원 문제를 둘러싼 정부와 의료계 간 평행선은 두 달 넘게 접점이 생기지 않고 있다. 윤 대통령이 이달 1일 대국민 담화에서 의료계에 과학적·합리적이고 통일된 의견을 달라고 요청하고 전공의들과 만나고 싶어 한다는 의사를 보이면서 해결에 대한 기대감이 일기도 했다. 특히 윤 대통령과 전공의 단체 대표인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이 4일 사태 발생 이후 처음으로 만나며 기대가 현실이 될지 주목됐으나 입장 차만 확인한 채 끝났을 따름이었다. 정부는 이날에도 의료 개혁이 ‘반드시 필요한 과제’라고 강조하며 흔들림 없이 완수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에서 “의료 개혁은 지역·필수의료를 강화하고 미래 의료 수요에 대비하는 등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과제”라고 말했다. 그는 의료 개혁에 대해 “근무 여건을 개선하고 의료 시스템을 혁신하는 것”이라며 “그간 의사 단체에서 제안한 개선 방안과 다르지 않으므로 대화의 자리에 나와 구체적인 이행 방안을 함께 논의해나가자”고 했다. 하지만 의료계는 물러서지 않을 뿐 아니라 대화 형태도 정부와 ‘1대1’로 이뤄져야 한다며 부정적이다.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전날 “현재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분은 대통령이다. 의대 증원을 멈추고 합리적이고 객관적인 기구에서 새로 논의할 수 있도록 방침을 바꿔달라”고 밝혔다.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도 “의료계 단일안은 처음부터 변함없이 의대 정원 원점 재검토였다”며 물러서지 않았다. 정부가 의료계뿐 아니라 노동계, 환자 단체, 시민 단체 추천 전문가들로 꾸려 다음 주 공식 출범할 계획인 의료개혁특위에 대해서도 의사 단체들은 회의적 입장만 보일 뿐이다. 임현택 차기 의협 회장 당선인은 “사회적 협의체라는 건 말이 안 된다. 협의체는 의료계와 정부가 1대1로 대화하는 방식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
서울역서 KTX-무궁화호 충돌…4명 경상
사회사회일반 2024.04.18 11:16:5618일 오전 9시 25분께 서울역 경부선 승강장에서 무궁화호 열차가 정차 중이던 KTX-산천 열차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국토교통부는 이날 경부선 서울역 구내 회송 무궁화열차가 출발 대기 중인 KTX-산천 열차를 추돌하고 탈선했다며 이번 사고로 인해 4명의 경상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무궁화 열차 대기 승객과 KTX-산천 탑승객은 각각 대체 편성으로 환승해 34분, 25분 지연 출발했다. 사고 열차인 무궁화호에는 승객이 탑승하지 않았고, KTX-산천 탑승객 287명은 다른 열차로 환승했다. 국토부는 추가 피해와 후속 열차 지연 상황을 집계중이다. 국토부는 철도국장, 철도안전정책관, 철도안전감독관, 철도특별사법경찰(소속기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소속기관), 한국교통안전공단(산하기관)으로 구성된 철도재난상황반을 현장에 즉시 투입해 사고 수습에 나선 상태다. -
[주식 초고수는 지금] 중국산 알루미늄 관세 인상에 조일알미늄 순매수 1위
증권국내증시 2024.04.18 11:15:52미래에셋증권(006800)에서 거래하는 고수익 투자자들이 18일 오전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조일알미늄(018470)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005930), 삼성중공업(010140), 아모레퍼시픽 등도 순매수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주식 거래 고객 중 최근 1개월 간 투자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주식 초고수’들이 오전 11시까지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조일알미늄으로 집계됐다. 조일알미늄은 미국이 중국산 알루미늄에 대한 관세를 3배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등 미중 무역갈등의 수혜를 받을 수 있다는 전망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국 백악관은 17일(현지시간) 바이든 대통령이 중국의 불공정한 통상관행을 지적하며 중국산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한 관세를 3배 인상할 것으로 지시했다고 밝혔다. 중국산 철강과 알루미늄 제품의 평균 관세는 현행 7.5%에서 추후 25% 수준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이에 이날 조일알미늄의 주가는 전날보다 11.25% 급등하고 있다. 2위는 삼성전자다. 삼성전자는 최근 미국 등 주요 국가에서 반도체주 되돌림 현상이 나타나는 과정 속에서 ‘8만전자’가 붕괴되자 저점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기준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500원(0.63%) 오른 7만 9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증권 업계는 여전히 삼성전자의 주가에 대해 장밋빛 전망을 내놓고 있다. 증권가는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최소 9만 원에서 최대 12만 원으로 제시해둔 상태다. 아울러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 역시 2월 6조 4237억 원에서 현재 7조 6791억 원으로 크게 상향되면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3위는 삼성중공업이 차지했다. 삼성중공업 역시 증권가의 호평을 받으면서 주가 상승 기대감이 커지는 중이다. 최근 NH투자증권은 삼성중공업이 올해 수주 목표의 40%를 채웠으며 연간 93억 달러 규모의 수주가 가능할 것으로 분석했다. 1분기 안정적인 실적을 기록한 이후 2분기부터 수익성이 한층 개선될 모습을 보일 것으로 내다보기도 했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에는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FLNG)가 설계 단계를 마치고 건조 단계에 진입하면서 해양 매출이 증가할 전망”이라며 “올해 영업이익은 시장 추정치를 12% 정도 상회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날 순매도 1위는 디아이티(110990)다. 이어 제룡전기(033100), 삼성SDI(006400), 대원전선(006340), 알테오젠(196170) 등도 매도가 많았다. 전 거래일인 4일 순매수 1위는 에이피알(278470)이었다. 하나마이크론(067310), 원익IPS(240810), SK하이닉스(000660) 등이 뒤를 이었다. 같은 날 순매도는 GST(083450), 한양이엔지(045100), 인텍플러스(064290),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순으로 많았다. 미래에셋증권은 자사 고객 중에서 지난 1개월간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의 매매 종목을 집계해 실시간·전일·최근 5일 기준으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상에서 공개하고 있다. 이 통계 데이터는 미래에셋증권의 의견과 무관한 단순 정보 안내이며 각각의 투자자 개인에게 맞는 투자 또는 수익 달성을 보장하지 않는다. 또 테마주 관련종목은 이상 급등락 가능성이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
서해선-경부고속선 직결… ‘평택 화양 동문 디 이스트' 수혜 단지로 우뚝
사회사회이슈 2024.04.18 11:15:12‘평택 화양 동문 디 이스트’ 투시도평택지역에 다양한 개발 호재가 이어지면서 투자자들의 뜨거운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철도 개발호재에 사람들의 관심이 집중되면서 서해선-경부고속선 직결사업이 진행 중인 안중역 주변 수혜지역을 찾는 수요자들의 시선이 집중되는 것으로 보인다.서해선-경부고속선 직결사업은 올해 10월 개통을 앞둔 서해선 복선전철과 경부고속선(KTX)를 연결하는 사업으로 현재 예비 타당성 조사 중에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서해선-경부고속선 직결사업의 예타 조사를 올해 9월까지 마무리한 뒤 2025년 착공할 계획이다.해당 사업으로 인해 서해선이 위치한 평택 일대는 서울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서해선-경부고속선 직결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충남 홍성군에서 서울까지 약 45분만에 이동이 가능하다. 특히 평택에 조성되는 안중역은 KTX 경부선과 직결될 예정인 가운데 안중역에서 KTX를 통해 서울까지 환승없이 30분대 이동이 가능해진다.이러한 가운데 안중역(KTX 직결 예정) 접근성이 뛰어난 단지가 화양지구에 분양 소식을 알려 주목받고 있다.동문건설은 경기도 평택시 화양지구 일원에 들어서는 ‘평택 화양 동문 디 이스트’의 분양에 나선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8개 동, 총 753세대 규모로 건립된다. 타입별로 ▲84㎡A 530세대 ▲84㎡B 139세대 ▲107㎡ 84세대로 구성돼 있다.단지는 화양지구 내에서도 핵심 입지에 자리해 있다. 안중역(KTX 직결 예정)을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안중대로(예정)가 단지 앞 500m 거리에 위치해 경부고속선과 서해선 복선전철을 편하게 이용 가능하다. 현재 서해선 복선전철은 시험 운행을 위한 선로 내 전기 공급을 진행 중이며 이를 바탕으로 올해 10월 성공적인 개통을 계획 중이다.특히 안중역(KTX 직결 예정)의 경우 서해선-경부고속선 직결사업이 예정돼 있어 추후 서울 등 수도권 및 지방 지역으로의 진출도 수월해진다. 또 안중역(KTX 직결 예정)에서 평택선(예정)을 이용해 평택역까지 이동하면 서울 지하철 1호선도 이용할 수 있고, 최근 GTX-A·C 노선(예정)의 연장도 발표돼 서울 접근성이 높다.‘평택 화양 동문 디 이스트’는 우수한 직주근접성도 갖추고 있다. 단지는 원정·포승국가산업단지, 포승2일반산업단지, 평택 포승(BIX)지구, 평택항(예정) 등이 가깝고, 포승·현덕지구(예정), 자동차클러스터(예정) 등의 국가산업단지 개발이 예정돼 있어 해당 산업단지들을 위주로 한 탄탄한 배후수요를 갖출 전망이다.단지 도보 거리에는 복합공공청사(예정), 종합병원(예정)이 들어설 예정이며 복합공공청사(예정) 맞은 편에는 중심상업지역이 계획되어 있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인근에 중앙공원(예정), 너른뜰 체육공원 등 공원시설이 들어서는 만큼 편리하고 쾌적한 주거 환경을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단지 바로 앞에는 초등학교 부지가 계획돼 있어 향후 ‘초품아’ 입지를 누릴 수 있다.입주민들의 편의를 고려한 특화설계 역시 눈길을 끈다. 단지는 입주민들의 주거 편의성을 고려한 4Bay 평면 및 남향 위주 설계로 쾌적한 주거공간을 제공한다. 알파룸 공간을 활용한 클린룸 특화평면을 유상옵션으로 제공할 계획이며, 일부 세대는 서해조망권을 갖추고 있어 품격 있는 주거 공간이 예상된다.한편 ‘평택 화양 동문 디 이스트’에 관심을 갖고 문의하는 수요자들이 늘어나면서 4월 분양을 앞두고 오는 19일 지역 중개업소 관계자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설명회에서는 ‘평택 화양 동문 디 이스트’의 높은 미래가치를 설명하고 입지와 청약방법 등을 소개하는 시간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참석자에게는 와인세트 등 사은품도 제공할 계획이다.‘평택 화양 동문 디 이스트’의 견본주택은 경기도 평택시 안중읍 학현리 일원에 조성 중이며 이달 오픈할 예정이다. 분양 및 사업설명회 관련 자세한 문의는 평택 화양 동문 디 이스트 견본주택에 방문하거나 대표번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코>에스바이오메딕스, 상한가 진입.. +30.00% ↑
증권News봇 2024.04.18 11:14:45오전 11시 14분 현재 에스바이오메딕스(304360)가 +30.00% 오른 39,000원(▲9,000)으로 장중 상한가에 진입했다. 거래대금은 717억5,187만, 거래량은 206만5,527주를 기록하고 있으며, 수급측면으로는 46(매도):54(매수)의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다.에스바이오메딕스는 전일 상승(30,000원, ▲3,200, +11.94%)한데 이어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지난 1개월간 에스바이오메딕스는 상한가 1회, 상승 19회, 하락 9회를 기록했고, 주가수익률은 246.98%였다. 이 기간 '제약업' 업종 평균 주가수익률은 3.92%를 기록했다.현재 '제약업' 총 118개 종목 중 상한가 종목은 1개, 상승 종목은 93개로, 일부 종목만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펩트론(087010) +16.48%, 대화제약(067080) +13.98%, 강스템바이오텍(217730) +11.26%)[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유>롯데손해보험, 현재가 6.55% 급등
증권News봇 2024.04.18 11:14:19오전 11시 14분 현재 롯데손해보험(000400)의 현재가는 3,415원으로 1분전 3,205원 대비 6.55% 급등했다. 수급측면으로는 26(매도):74(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하고 있다.지난 1개월간 롯데손해보험은 18.78% 상승했으며, 표준편차는 3.85%를 기록했다. 이 기간 '금융업' 업종 평균 주가수익률은 -8.34% 로 나타났으며, 변동성은 1.41%를 기록했다. 이 시각 현재 '금융업'은 1.74% 상승 중이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코어라인소프트 "뇌출혈 의료 AI, 16개 병원서 비급여 청구 시작"
문화 · 스포츠헬스 2024.04.18 11:14:10의료 인공지능(AI) 기업 코어라인소프트(384470)가 자사 뇌출혈 진단 보조 솔루션 ‘에이뷰 뉴로캐드(AVIEW NeuroCAD)’를 도입한 16개 병원에서 비급여 청구를 시작했다. 병원이 에이뷰 뉴로캐드를 사용해 환자를 분석할 때마다 회사가 일정 비용을 받는다는 의미다. 코어라인소프트는 16일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으로부터 에이뷰 뉴로캐드의 ‘혁신의료기술 사용 신고(임상진료) 결과 통보’를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구미차병원, 세종충남대학교병원, 삼육부산병원 등 16개 병원이 응급실에 내원한 환자의 뇌 컴퓨터단층촬영(CT) 분석에 에이뷰 뉴로캐드를 적용하면 회사는 분석 건당 병원에 일정 비용을 청구할 수 있게 됐다. 에이뷰 뉴로캐드는 식품의약품안전처·보건복지부에서 기술 혁신성과 신규 시장 창출 가능성 등을 인정받아 지난해 ‘혁신의료기술’로 선정됐다. 혁신의료기술 제품은 선별 급여 또는 비급여로 의료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 코어라인소프트 관계자는 “병원에서 솔루션을 구매하는 기존 사업 모델에서 사용량을 기반으로 매출이 증가하는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모델로 확장하게 돼 사업적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에이뷰 뉴로캐드는 환자 CT 이미지를 기반으로 빠르게 영상을 판독하고 진단·치료 결정까지 지원하는 뇌출혈 뇌 영상 검출·진단 보조 소프트웨어다. 주요 기능으로는 △출혈이 많은 영상부터 환자군 정렬 △출혈량에 따른 우선 병변부 정보 제공 △뇌출혈 의심 부위 미리보기 기능으로 응급환자 판독 우선순위 제시 등이 있다. 2D와 3D 영상을 비교할 수 있고 의료기관의 판독시스템(PACS)과도 연동된다. 뇌출혈에서 출혈량은 환자의 예후와 밀접한 연관이 있다고 보고됐지만 응급실에서는 측정의 어려움과 번거로움 등을 이유로 잘 이용하지 않는다. 이때 에이뷰 뉴로캐드를 활용해 출혈량을 자동으로 측정하고 이를 기반으로 조기에 중증도 분류가 이뤄지면 투약·수술 등 처치가 더 빨라질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병원 시스템과 연동돼 응급 상황 핫라인으로 알림 메시지를 원내에 공유, 의료진의 선제 대응과 빠른 의사소통을 돕는 것도 장점이다. 제품을 도입한 최승필 구미차병원 응급의학과 교수(응급의료센터장)는 “‘골든타임 질환’으로 불리는 뇌혈관 질환은 발생 후 일정 시간이 지나면 회복이 어렵거나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며 “신속한 진단과 치료를 위해 에이뷰 뉴로캐드를 도입했고 이번 비급여 청구를 계기로 더 많은 환자에게 고품질 의료 서비스가 제공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코어라인소프트는 심혈관 영상 검출·진단 보조 소프트웨어인 ‘에이뷰 에이올타(AVIEW Aorta)’의 지난달 혁신의료기기 지정으로 에이뷰 뉴로캐드와 함께 응급의료 솔루션 라인업을 구축하게 됐다. 올 3분기에는 폐색전증, 내년에는 관상동맥협착 측정 솔루션 출시도 앞두고 있다. -
尹 만난 홍준표, 친윤 주도한 '당원 100%룰'에 "유지해야"
정치정치일반 2024.04.18 11:12:55홍준표 대구시장이 윤석열 대통령과 만찬 회동을 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홍 시장이 최근 발언에 다시 관심이 쏠린다. 홍 시장은 한 때 윤 대통령을 향해 비판의 목소리도 내놓았지만 최근 들어선 쓴소리를 삼가고 있다. 18일 정치권에 따르면 윤 대통령과 회동 이튿날인 17일 홍 시장은 페이스북에 ‘차기 국민의힘 당 대표를 뽑는 전당대회에서 당원투표 비중을 100%로 유지해야 한다’는 취지의 글을 올렸다. 홍 시장은 “당 대표는 당원을 대표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당원들만 선거권을 갖는 잔치가 되어야 하는 게 맞는 게 아닌가”라며 “그 룰은 바꿀 필요가 없어 보인다”라고 말했다. 총선 참패 뒤 국민의힘 내부에서 당심과 민심의 괴리를 좁히기 위해 ‘당원 100% 전당대회 룰을 수정해야 한다’는 요구가 나오자 이에 반대 의견을 표한 것이다. ‘당원 100% 전당대회 룰’은 김기현 전 대표가 당선된 지난해 3·8 전당대회를 앞두고 개정됐다. 기존 전당대회 룰은 ‘당원투표 70%·일반 국민 여론조사 30%’였다. 갑작스러운 개정을 두고 ‘친윤 맞춤형 안전장치’ ‘나경원·안철수 견제용’ 등 비판이 나왔지만 친윤계가 밀어붙인 배경을 두고 ‘윤심이 작용한 것 아니냐’는 뒷말이 나왔다. 홍 시장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여당의 참패한 것을 두고도 ‘한동훈 책임론’을 제기하는 반면 ‘대통령실 책임론’에는 거리를 두고 있다. 홍 시장은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겨냥해 “초짜 당 대표” “셀카만 찍다가 말아 먹었다” 등 맹공을 이어오고 있다. 반면 “대통령은 선거 중립의무가 있어서 선거를 도울 수 없다” “당의 책임이 아닌 대통령 책임으로 돌리게 되면 이 정권은 그야말로 대혼란을 초래하게 되고, 범여권 전체가 수렁에 빠지게 된다” 등 ‘용산 책임론’을 경계해야 한다고 밝혔다. 다만 윤 대통령에게 유화적 메시지만 내놓은 것은 아니다. 지난해 4월 9일 홍 시장은 MBC ‘100분 토론’에 출연해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밀어줘야 한다면서도 “정치력 없는 대통령을 국민이 뽑았다” “정치력 없는 대통령을 뽑아놓고 왜 그 탓을 하나” 등 뼈 있는 말을 남겼다. 그러고 며칠이 지나지 않아 홍 시장은 국민의힘 상임고문직에서 해촉됐다. 당시 김기현 대표는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와 관련한 당 지도부에 대한 비판이 선을 넘었다’는 취지로 해촉 사유를 설명했지만, 여권에선 ‘TV 토론 발언이 결정적으로 작용한 것 아니냐’는 추정도 나왔다. 한편 홍 시장은 지난 16일 서울 모처에서 윤 대통령과 만찬 회동을 가졌다. 윤 대통령과 홍 시장은 국정 운영 방향 뿐 아니라 국무총리, 비서실장 등 참모진 인선에 관한 의견을 교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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