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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험지' TK 찾은 이재명 "가짜뉴스 속지 말고 일꾼 잘 골라야"
정치정치일반 2025.05.09 13:46:12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9일 경북 경주를 시작으로 민주당의 험지로 꼽히는 TK(대구·경북) 표심 공략에 나섰다. 이 후보는 “대통령 선거는 왕이나 지배자가 아니라 일꾼을 뽑는 선거”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이날 경북 경주에서 “APEC을 잘 준비해서 경주가 다시 일어서고, 지방도시로 소멸의 위기를 겪는 것이 아니라 새롭게 천년고도의 찬란한 문화가 꽃피는 대단한 도시로 다시 우뚝 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전 세계인이 12월 3일 밤 황당무계한 상황을 보고 놀랐지만, 엄청난 현실 권력을 피 한방울 흘리지 않고 권좌에서 끌어내리는 위대함에 세계인들이 다시 놀라지 않았겠나”라며 “전 세계가 문화뿐만이 아니라 민주주의, 기술, 모든 면에서 대한민국을 높이 보게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경주 APEC도 준비가 조금 부실하다는 소문이 있던데 국회 차원에서도 잘 챙기라고 제가 이야기해 놨다”고 덧붙였다. 경북 영천시 영천시장에서는 “국가의 모든 역량과 예산은 오로지 국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해 잘 쓰여야 한다”며 “그 집행 담당자를 잘 고르셔야 한다”고 호소했다. 이 후보는 “남이 가짜뉴스로 만들어서 엉터리로 가르쳐주는 것에 넘어가지 말고, 선택을 하되 연구를 해야 한다”며 “내 운명을 결정할 그 도구를 잘 골라야 한다. 똥막대기인지 호미인지 잘 골라야하지 않겠나”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이날 경주와 영천에 이어 칠곡·김천·성주·고령을 순회한다. 10일에는 경남 창녕과 함안·의령·진주·사천·하동을 찾아 이틀 연속 TK 공략에 나선다. -
AI 역량 강화한 더존비즈온, 1분기 영업익 19% 증가
산업중기·벤처 2025.05.09 13:46:03더존비즈온(012510)이 인공지능(AI) 관련 솔루션 사업 성과에 힘입어 올해 1분기 대폭 향상된 실적을 기록했다. 더존비즈온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올해 1분기 영업이익 216억 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19.2%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같은기간 매출액은 4.4% 증가한 986억 원으로 집계됐다. 더존비즈온은 이번 1분기 호실적에 대해 전 사업 영역이 고르게 성장한 효과라고 설명했다. 특히 위하고(WEHAGO), 아마란스(Amaranth) 10, 옴니이솔(OmniEsol) 등 핵심 솔루션에 통합된 AI 경쟁력을 토대로 사업 안정성과 성장성을 입증했다. 지난해 6월 출시한 원 AI(ONE AI)는 현재까지 3800개 이상 기업이 도입했다. 더존비즈온은 향후 실적 전망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AI가 공공, 금융 등 망분리 환경에서 사용될 수 있도록 개발한 프라이빗 AI가 2분기 중 출시될 예정이다. 지난해 설립한 일본 법인의 활동이 본격화하면서 글로벌 빅테크 및 현지 기업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한 성과도 기대된다. 중앙아시아 시장 진출에도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더존비즈온은 지난달 21일 키르기스스탄을 현지 방문해 도르도이그룹과 디지털전환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도르도이그룹은 무역, 금융(은행), 의료(병원), 교육(대학교), 유통(백화점, 시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키르기스스탄 최대 기업집단이다. 중앙아시아 주변국과 연계되는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것도 특징이다. 더존비즈온 관계자는 “AI 서비스의 효용을 확인한 기존 고객들이 AI 도입과 함께 클라우드 전환에 나서고 있어 장기적인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라며, “내부적으로도 AI를 활용해 핵심 솔루션들의 완성도를 높이고 영업이익률 증가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
"신라호텔 '망고빙수'보다 2만원 더 비싸네"…13만원짜리 판다는 '이곳' 어디?
산업산업일반 2025.05.09 13:45:29시그니엘 서울이 여름 시즌을 맞아 다양한 애플망고 디저트를 맛볼 수 있는 망고 프로모션을 오는 8월 31일까지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시그니엘 서울 79층에 위치한 더 라운지에서는 프랑스의 대표적인 미쉐린 3스타 셰프 야닉 알레노(Yannick Alléno)의 컨설팅으로 매 시즌 트렌드를 반영한 디저트를 선보인다. 시그니처 망고 빙수는 얼린 우유를 곱게 갈아 만든 달콤한 눈꽃 플레이크 위에 애플망고를 큼직하게 썰어 올렸다. 금가루 장식으로 화려함을 더하고 상큼하게 퍼지는 망고 퓨레와 톡톡 터지는 망고 펄이 풍미를 극대화한다. 또 사이드로 제공되는 망고 셔벗과 팥 앙금을 곁들이면 개인 취향에 따라 원하는 맛을 즐길 수 있다. 가격은 지난해와 동일한 13만원이다. 시그니엘 서울은 빙수 외에도 망고 생과육을 동그랗게 파낸 비주얼의 케이크를 비롯해 쇼트케이크, 무스케이크 등 다양한 망고 쁘띠 디저트도 준비했다. 한편 여름철 디저트계의 대표적인 '스몰 럭셔리' 상품으로 꼽히는 애플망고빙수의 가격은 꾸준히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신라호텔의 애플망고빙수의 올해 가격은 11만원으로, 지난해보다 7.8% 인상됐다. 포시즌스 호텔은 올해 애플망고빙수를 지난해보다 18.2% 인상한 14만 9000원에 판매 중이다. -
산림청, 베트남과 국외산림탄소축적증진 협력 강화
사회전국 2025.05.09 13:39:57산림청은 서울 국립산림과학원에서 베트남 국립임업대학교(VNUF) 팜반디엔(Pham Van Dien) 총장 등 베트남 산림관계자들과 함께 국외산림탄소축적증진사업(REDD+·Reducing Emissions from Deforestation and forest Degradation) 및 산림위성 활용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9일 밝혔다. REDD+는 개발도상국의 산림 전용과 황폐화를 방지해 산림을 보존하고 산림 탄소축적을 늘려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활동을 말한다. 산림청은 올해 안에 베트남과 국외산림탄소축적증진사업 부지 확보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양국 간 협력을 통해 산림 분야 온실가스 국제감축 실적 500만 톤 달성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베트남 측은 국외산림탄소축적증진사업 기술 융합형 시범모델 개발과 산림위성 데이터, 원격탐사 및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K-산림협력 사업을 제안했고 양국은 준국가(행정구역) 수준의 베트남 국외산림탄소축적증진사업 시범사업 추진과 기술협력 확대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남송희 산림청 국제산림협력관은 “베트남은 국외산림탄소축적증진사업 추진 여건이 우수한 국가로 산림분야 국제감축목표 500만톤 달성을 위한 핵심 협력국”이라며 “양국 간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탄소감축 성과를 도출하겠다”고 밝혔다. -
"인구구조 변화, 개별 정책 대응 한계"…정부, 5차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 착수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5.05.09 13:30:30정부가 인공지능(AI) 등 미래사회의 급격한 변화를 반영한 정책연구 용역을 토대로 중장기 인구전략을 수립한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최근 제12차 인구비상대책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제5차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했다고 9일 밝혔다. 정부는 저출산·고령사회기본법에 따라 5년마다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을 수립한다. 제4차 기본계획이 올해 만료됨에 따라 내년부터 5년간 시행될 5차 계획을 짜야 한다. 정부는 관계 부처와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논의를 거쳐 올 하반기까지 구체적인 계획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합계출산율은 0.75명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의 절반 수준에 불과한 반면 80세 이상 고령자는 올해 248만명에서 2040년에는 515만명으로 두 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저고위는 인구구조 변화가 심화하는 현 상황을 반영해 5차 기본계획에서는 저출생·고령화뿐만 아니라 구조적 문제 대응에도 집중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는 AI 등 우리 사회의 주요 여건 변화를 반영하고, 장래인구 및 재정 추계 등의 시계를 일치시켜 현황 파악과 목표 설정을 명확히 할 예정이다. 또 인구 변화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모든 정책 요인을 들여다보는 한편 좋은 일자리 부족과 수도권 집중, 지역소멸 같은 근본적인 문제에도 접근하기로 했다. 기본계획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서 국책연구기관과 공동으로 기본계획 집필진을 구성해 저출산 대응, 고령사회 대응, 인구구조 변화 대응 등 3대 분야 별 40여개 핵심 과제를 도출해 논의했다. 이 가운데 노인 연령기준 조정과 실질적 노후 소득 보장 강화, 다문화·이주사회로 전환에 대비하기 위한 제도 정비 등을 핵심 과제로 기본계획에 포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저고위는 관계부처·기관 협의 등을 거쳐 최종 핵심과제를 확정할 계획이다. 저고위는 이밖에 청년의 사회진출 시점을 앞당기기 위해 기업이 수시 채용과 정기 공채를 병행하는 하이브리드형 채용 체계를 대안으로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공유했다. 지역소멸에 대응하기 위한 인구감소지역 지원 방향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주형환 저고위 부위원장은 “저출생, 고령화, 인구구조 변화는 더는 개별 정책으로 대응할 수 없는 총체적 위기”라면서 "국민과 현장, 전문가의 목소리를 폭넓게 수렴해 공감과 실행 중심의 기본계획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
5년물 비중 확대…미래에셋證, 개인투자용 국채 5월 청약 개시
증권증권일반 2025.05.09 13:19:12미래에셋증권은 개인투자용 국채 5월 청약을 이달 15일까지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총 발행한도는 1300억 원으로, 만기별로는 △5년물 800억 원 △10년물 400억 원 △20년물 100억 원 규모다. 미래에셋증권은 5년물 개인투자용 국채가 최근 두 달 연속 완판 되면서 발행 비중을 늘렸다. 이달에는 지난 달(700억 원) 보다 100억 원 늘어난 800억 원 규모를 모집한다. 표면 금리는 전월 대비 국고채 금리가 0.1% 이상 하락한 영향으로 전월 대비 낮아졌지만, 기획재정부가 가산금리를 상향 조정해 만기 보유 시 실질 수익률은 유지됐다. 만기 보유시 세전 기준 실질 수익률은 5년물 16.08%(연 3.21%), 10년물 36.73%(연 3.67%), 20년물 87.68%(연 4.38%) 수준이 적용된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개인투자용 국채는 만기 보유 시 가산금리, 연복리를 누릴 수 있는 안정적 투자 수단이자 분리과세까지 제공하는 절세 상품”이라며 “금리 하락 국면에서 중장기 투자 대안을 고민하는 투자자들에게 적합한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래에셋증권이 지난 3월 도입한 '개인투자용 국채 정기 자동 청약 서비스’의 가입자는 약 1600여명(지난 7일 기준)으로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
셰플러·스피스 배출한 ‘NTPGA’를 아시나요?
서경골프골프일반 2025.05.09 13:17:05‘다음은 누구인가(Who’s next)?’ 최근 방문한 미국 텍사스주 프리스코의 노던 텍사스 미국프로골프협회(NTPGA). 이곳의 정문을 열고 들어서면 발판에 이런 문구가 적혀있다.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와 전 세계 1위 조던 스피스(이상 미국) 등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텍사스맨’들의 꿈을 키운 NTPGA가 다음 스타 탄생을 기다리고 있음을 표현한 것이다. NTPGA는 미국프로골프협회(PGA 오브 아메리카)의 노던 텍사스 지부다. 1916년 결성된 PGA 오브 아메리카는 투어 프로 선수들의 조직인 PGA 투어와 달리 골프장 관리와 운영을 담당하는 전문직 종사자와 골프 교습가 등 골프 산업을 업으로 삼는 사람들의 단체다. 미국과 유럽이 벌이는 골프 대항전인 라이더컵과 남녀 메이저대회인 PGA 챔피언십,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등도 주관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PGA 오브 아메리카의 41개 지부 가운데 NTPGA는 뛰어난 주니어 투어 운영으로 많은 스타선수를 배출하고 있다. NTPGA 주니어 투어 출신 선수들이 남녀 메이저 대회에서 거둔 합작 승수만 8승이고, PGA 투어 61승,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10승이다. 셰플러와 스피스를 포함해 PGA 투어 통산 12승의 디 오픈 우승자 저스틴 레너드와 헌터 매헌, 라이언 파머, 윌 잴러토리스 등이 있다. 여자 메이저 챔피언 앤절라 스탠퍼드와 브리트니 랭(이상 미국)도 NTPGA 주니어 투어 출신이다. NTPGA 주니어 투어에는 19세 미만의 골퍼 4000여 명이 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매년 450여 개의 대회를 개회하는 NTPGA는 건물 외부의 36홀 퍼팅 그린과 치핑 그린, 벙커 등 다양한 쇼트 게임 훈련장을 무료로 제공해 주니어들을 전폭 지원하고 있다. 또 여름 캠프, 쇼트 게임 강습 등 여러 주니어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2002년부터 2010년까지 NTPGA 주니어 투어에서 뛰었던 셰플러는 ‘아이들에게 좋은 대회를 많이 개최해 줘서 감사하다. 내가 지금의 위치에 있을 수 있는 이유는 당신들 덕분’이라는 글을 마스터스 깃발에 적어 NTPGA에 기증하기도 했다. 마크 해리슨 NTPGA 최고경영자(CEO)는 “아이들이 연간 450여 개의 대회에 참가할 수 있고 좋은 환경에서 연습할 수 있다는 것이 NTPGA의 스타 선수 배출의 원동력인 듯하다”면서 “지난해부터 한국의 CJ그룹이 텍사스에서 열리는 PGA 투어 더 CJ컵 바이런 넬슨의 타이틀 스폰서를 맡으면서 지역 청소년들에게 더 좋은 영향을 주고 있다. 지역사회 전반에서 미래 세대의 골프 경험을 변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NTPGA는 골프 산업의 전문 인력양성소 역할도 하고 있다. 1996년부터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해 올해까지 679명, 연평균 70명의 인턴 수료생을 배출했다. 이들 가운데 225명이 PGA 투어, LPGA 투어, 미국골프협회 등 골프계 주요 단체에서 근무 중이다. 올해도 스프링 인턴 14명이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
美생산 접었던 미쓰비시車, 닛산 북미공장서 공동생산
국제국제일반 2025.05.09 13:13:24미쓰비시자동차(이하 미쓰비시)가 닛산자동차(닛산)의 북미 공장에서 자동차 공동생산을 추진한다. 2015년 미국 생산에서 철수한 미쓰비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정책으로 인한 타격이 커진 상태다. 이들의 최대주주인 닛산은 북미 시장 부진으로 공장 가동률이 저조했던 터라 공동생산 추진이 양쪽에 윈윈이라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9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미쓰비시는 전날 실적발표에서 2025 회계연도 연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8% 감소한 1000억엔(약 9600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발 관세는 영업이익 기준 약 400억엔의 감익 요인이 될 것으로 추산했다. 미국 시장 부진으로 2015년 현지 생산 철수를 결정한 미쓰비시는 미국 판매의 전량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관세로 인한 타격이 크다. 트럼프 정부는 미국 생산 차량에 사용되는 부품에 대한 관세 일부 면제를 발표했지만, 현지 공장이 없는 미쓰비시는 혜택을 전혀 받을 수 없는 상황이다. 이에 사측은 최대주주인 닛산의 북미 공장에서 다시 현지 생산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닛케이는 “미쓰비시가 미국에서 현지 생산 검토를 시작한 것은 미국의 관세를 일시적인 것으로 보지 않고, 장기적인 공급망 구축이 중요해졌다고 판단했음을 시사한다”고 짚었다. 닛산과의 공동생산에 사용할 공장, 구체적인 차종, 생산 시기는 앞으로 협의할 예정이다. 또한, 협력 체제를 북미 이외 지역에서도 확대할 예정이다. 전기차(EV) 배터리 공유를 검토하는 한편, 필리핀에서는 2025년부터 상용차의 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OEM) 공급을 받기로 했다. 한편 경영 재건을 위한 구조조정 등을 추진 중인 닛산은 북(北) 규슈시에 건설 예정이던 1553억엔(약 1조 5000억원) 규모의 EV 배터리 공장 계획을 전격 철회했다. 닛산은 불과 3개월 전인 지난 1월 후쿠오카현 및 북규슈시와 입지 협정을 체결한 바 있다. 이반 에스피노사 사장은 이날 후쿠오카현청을 직접 방문해 계획 철회를 보고하며 고개를 숙였다. 닛산은 당초 내년 3월 전 착공해 가격 경쟁력이 높은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생산, 3년 내 경형 전기차 등에 탑재할 계획이었다. 이 프로젝트는 일본 경제산업성으로부터 최대 557억엔의 보조금을 지원받을 예정이었으나, 계획 철회로 보조금도 취소됐다. -
삼성 TV·세탁건조기, 호주서 '최고혁신 제품' 등극
산업산업일반 2025.05.09 13:03:03삼성전자(005930)가 일체형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가 호주 유력 소비자 조사기관 '캔스타 블루'로부터 올해 '최고 혁신상'에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캔스타 블루는 1800여개 브랜드, 300여개 카테고리에서 매년 가장 혁신적이고 소비자의 만족도와 신뢰도가 높은 제품과 서비스를 선정해 발표한다. 삼성전자가 받은 최고 혁신상은 최근 1년 안에 출시된 제품이나 서비스의 혁신성과 사용 편의성, 접근성, 가격 등 소비자에게 영향을 미치는 항목을 평가해 가장 우수한 브랜드에 수여된다. 캔스타 블루는 비스포크 AI 콤보에 대해 "다른 제품 대비 시간 절감, 에너지 효율에서 두각을 나타낸다"며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면서도 우수한 세탁 성능을 원하는 소비자에게 실용적인 설루션을 제공한다"고 호평했다. OLED TV에 대해서는 "글레어 프리(눈부심 방지) 기술이 탑재돼 밝은 환경에서도 TV를 더욱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다"며 "특히 집안 환경이 매우 밝은 호주에 화면 반사를 최소화하면서 밝기와 화면의 디테일을 그대로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한편 비스포크 AI 콤보는 지난해 상반기 국내와 북미 시장에 출시된 데 이어 중남미, 동남아, 서남아, 중동, 유럽 주요국에서 판매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출시 1년 만에 누적 판매량 10만대를 기록했으며, 하루 평균 230대 이상 판매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 3월 건조 용량을 키우고 AI 성능을 강화한 2025년형 비스포크 AI 콤보 신제품을 출시했다. -
'가장 얇은' 갤럭시 S25 엣지…코닝 신기술로 견고함도 역대급
산업산업일반 2025.05.09 12:53:52삼성전자(005930)가 역대 갤럭시 S 시리즈 중 가장 얇은 두께를 자랑하는 ‘갤럭시 S25 엣지’의 전면 디스플레이에 코닝의 신규 모바일 기기용 글라스 세라믹인 '코닝 고릴라 글라스 세라믹 2'를 적용했다고 9일 밝혔다. 제품이 얇아진 만큼 견고함이 떨어질 수 있지만 최신 기술로 이를 보완했다. 고릴라 글라스 세라믹 2는 주 재료인 유리에 결정이 포함된 게 특징이다. 높은 광학적 투명성을 유지하면서도 유리와 결정 간 시너지로 강도는 이전 제품 대비 크게 개선됐다. 또 이온 교환 방식을 통해 디스플레이 커버의 내구성을 향상시켰다. 여기에 더해 삼성전자는 자체 공정 및 디스플레이 강화 기술을 통해 고릴라 글래스 세라믹 2를 갤럭시 S25 엣지용으로 최적화했다. 배광진 삼성전자 MX사업부 부사장은 "역대 가장 얇은 S 시리즈인 갤럭시 S25 엣지는 장인 정신과 성능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며 "혁신적인 제품 경험을 구현하기 위해 양사는 최첨단 기술과 사용자 중심 제품 철학을 공유해 갤럭시 S25 엣지에 반영했다"고 밝혔다. 앤드류 벡 코닝 모바일 소비자 가전 사업부 부사장 겸 총괄 책임자는 "코닝은 갤럭시 S25 엣지에 '고릴라 글라스 세라믹 2'를 적용해 프리미엄 디자인과 뛰어난 성능을 소비자에게 제공했다"며 "변화하는 소비자의 기대에 부응하려는 코닝과 삼성의 의지를 잘 보여준 것"이라고 말했다. 갤럭시 S25 엣지는 이달 13일 오전 9시 삼성전자 뉴스룸·삼성닷컴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해 제품 특징, 세부 사양 등 구체적인 사양이 공개된다. -
김문수 “불법적 강제 단일화” 권영세 “매우 실망”…또 충돌
정치국회·정당·정책 2025.05.09 12:44:15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9일 “지금 당 지도부가 하고 있는 강제 단일화는 저를 끌어내리고 무소속 후보를 우리 당의 대선 후보로 만들기 위한 작업에 불과하다”며 “응할 수 없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대선 후보 선출 뒤 처음으로 의원총회에 참석해 “당 지도부는 현재까지도 저를 끌어내리고 무소속 후보를 당 후보로 만들기 위해 온갖 불법 부당한 수단을 동원하고 있다”면서 “당헌·당규를 위반하는 반민주적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그는 “단일화의 목적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이기기 위한 것”이라며 “불법 부당한 독재자 이재명을 꺾으려면 우리 스스로도 정당하고 합법적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저 김문수는 이재명과의 여론조사에서 여러 차례 승리한 결과가 나온 적도 있다. 한덕수 후보가 이재명을 이겨본 적 있느냐”라며 “경쟁력 조사에서 저와 한덕수 후보는 거의 차이 나지 않은 결과가 나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후보는 “저 김문수를 믿어달라. 저 김문수가 나서서 이기겠다”며 완주 의사를 거듭 밝혔다. 이에 대해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내용이 대단히 실망스럽다”며 “우리 의원들의 기대와는 완전히 동떨어졌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도자라면 그리고 더 큰 지도자가 되려는 사람이라면 자기 자신을 버릴 줄도 알아야 한다”고 밝혔다. 두 사람 모두 발언 직후 의총장을 떠났다. 이 과정에서 김 후보를 향한 의원들의 항의와 고성이 이어지기도 했다. -
단일화 거부한 김문수 "내가 나서서 이재명 이기겠다"
정치국회·정당·정책 2025.05.09 12:32:29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9일 “저 김문수를 믿어 달라. 나서서 이기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하며 “전당대회에서 당선된 후 곧바로 선거 준비에 나서 당력을 모았다면 오늘날 지지율이 아니었을 것이다. 제가 승리하겠다. 함께 가자”고 강조했다. 대선 후보 등록 마감일인 이달 11일까지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와의 단일화를 거부하고 자신이 국민의힘 대선 주자로 본선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것이다. 그는 “당 지도부는 현재까지도 김문수를 끌어 내리고 무소속 후보를 대통령으로 만들기 위해 불법 부당하게 하고 있다”며 전날부터 실시하고 있는 ‘단일화 후보 적합도 조사’의 중단을 재차 요구했다. 김 후보는 “이성적이고 합리적으로 생각해 달라”며 “단일화는 이재명을 이기는 단일화가 돼야 한다. 저 김문수는 이재명과의 여론조사에서 여려 차례 승리했지만 한 후보가 이재명을 이긴 적이 있나”라고 반문하기도 했다. 김 후보의 발언이 끝나자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연단에 올라 “내용이 대단히 실망스럽다. 의원들 기대와는 동떨어졌다”며 “긴 말씀 안 드린다. 더 큰 지도자가 되려는 사람이라면 자기 자신을 버릴 줄 알아야 한다”고 말하고 의총장을 퇴장했다. -
정부, ‘SKT 위약금 면제’ 이르면 내달 말 판단
산업IT 2025.05.09 12:29:58해킹 사고를 빚은 SK텔레콤(017670)이 법적으로 가입자에게 위약금을 면제할 책임이 있는지에 대한 정부의 판단이 이르면 다음달 나온다. 정부는 법률 검토와 함께 다음달 말까지 2개월가량 진행될 SK텔레콤의 과실 여부 등 해킹사고 조사결과를 종합적으로 들여다보겠다는 방침이다. SK텔레콤의 신규 영업 중단 조치는 최장 4개월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국정 핵심과제 4차 국민 브리핑’을 열고 “위약금 면제 여부는 민관합동조사단의 조사결과까지 봐야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며 “조사기간은 (지난달 23일부터) 2개월가량 잡고 있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이 해킹 피해보상을 위해 요금제 해지를 원하는 가입자에게 위약금을 면제해줘야 한다는 요구가 거세지는 가운데 주무부처의 판단이 구체화하려면 사고 원인과 경위 조사를 통한 SK텔레콤의 책임을 먼저 가려내야 한다는 취지다. 유 장관은 “SK텔레콤 이용약관상 ‘귀책’과 관련해 회사가 얼마나 보안 책임을 다했는지, 기술적으로 해커가 어떻게 (내부망에) 타고 들어왔는지 등 모든 것을 상세하게 들여다보고 판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법률 검토도 진행 중이다. SK텔레콤 이용약관상 ‘회사 귀책 시 위약금 면제’ 조항이 있지만 전기통신사업법이나 개인정보보호법 등 현행법에 관련 피해 보상 책임에 대한 규정이 명확하지 않은 상황이다. 유 장관은 “법무법인 4곳으로부터 위약금 면제 여부에 대한 법률 검토보고서를 받았다”며 “요약본만 봐서는 아직 예스인지 노인지 명확하지 않다”고 추가적인 법률 검토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그는 “위약금 면제 문제는 SK텔레콤에게 사활이 걸린 큰 문제일 수 있어 신중하고 검토하고 있다”면서도 “국민 눈높이에 맞는 사태 대응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SK텔레콤 스스로도 정치권과 국민 비판에도 불구하고 위약금 면제에 대해 회의적 입장을 내비치고 있다. 유상임 SK텔레콤 대표는 전날 국회 청문회에서 “(위약금 면제가 현실화할 경우) 한 달 기준 최대 500만 명까지 이탈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럴 경우 위약금과 매출까지 고려하면 3년간 7조원 이상의 손실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유 장관은 조사단으로부터 내부 보고를 받고 2차 조사결과 발표 여부도 검토한다. 과기정통부는 지난달 29일 1차 조사결과 SK텔레콤 서버 5대에 악성코드 4종이 감염돼 일부 유심 정보가 유출됐다는 사실을 발표했다. 하지만 이후 악성코드 8종이 더 발견되는 등 추가 공격이나 피해 우려가 가시지 않고 있다. 과기정통부가 이달 1일 SK텔레콤에게 내린 신규 영업 중단 행정지도는 짧으면 2개월, 길게는 4개월가량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신규 가입용 유심보다 기존 가입자를 위한 유심 교체 물량을 먼저 챙기라는 취지였는데 당분간 안정적인 수급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유 장관은 “최소 2달은 여건이 마련되지 않으면 신규 가입자 모집을 중단하는 것이 낫다고 생각한다”며 “가입자 2500만 명분 유심이 필요한데 경우 (수급까지) 3~4개월은 기다려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교체 예약자만 800만 명이고 저도 예약을 한 상태인데 유심이 없어서 기다려달라는 (SK텔레콤 측) 공지가 온다”고 했다. 과기정통부는 다만 SK텔레콤 거의 모든 가입자에게 유심보호서비스가 적용된 점, 대리점이 영업 중단으로 피해를 본다는 점까지 종합적으로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유 장관은 “플랫폼사 등 민간기업 6000여개를 대상으로 문제가 된 악성코드 정보를 공유하고 SK텔레콤에게 이용자 피해 발생 시 100% 보상을 책임지는 구체적인 방안을 요구했다”며 정부 차원의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과기정통부는 한편 스페이스X의 저궤도 위성통신 서비스 ‘스타링크’의 국내 출시를 위한 마지막 행정 절차에 돌입한다. 유 장관은 “서비스 도입을 위한 제도 개선이 완료됨에 따라 스타링크코리아가 국내 사업 개시를 위해 스페이스X와 체결한 국경 간 공급 협정의 심사를 추진한다”고 말했다. 중고단말 거래사실 확인서비스와 안심거래 사업자 인증제도를 시행해 중고 스마트폰 거래 활성화도 꾀한다. 바이오·양자 등 첨단 과학기술 지원책도 마련됐다. 유 장관은 “합성생물학 하위법령 마련을 위한 전문가 자문단을 출범한다”며 “다양한 전문영역의 참여를 통해 시행령 제정 방향을 검토하겠다”고 했다. 치매·파킨슨 등 뇌의약품 산업을 포함해 뇌공학 기반 융합산업 육성을 위한 ‘뇌 첨단산업 창출을 위한 연구개발(R&D) 전략’을 수립하기로 했다. 양자 분야에서는 양자기술 연구를 위한 개방형 인프라 구축 및 산학연 공동연구실 구성을 위한 ‘퀀텀플랫폼(양자 연구거점) 사업단’을 출범한다. 정부출연연구기관들이 협력해 대형 연구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과제당 연 1250억 원 규모의 ‘글로벌 톱 전략 연구단’ 선정 결과도 이달 발표된다. 또 ‘인공지능(AI) 혁신펀드’ 운영사 선정, 아태전기통신협의체(APT) 장관회의 참석, 출연연 시범평가, 행정안전부 공동 산불 대응 연구, 2025년 상반기 이달의 과학기술인상 시상식 개최 등이 예정됐다. 유 장관은 엔비디아와 에너지부(DOE) 산하 연구기관 방문을 위한 미국 출장도 계획 중이다. 특히 엔비디아에 대해 “엔비디아가 한국에서도 행사를 개최하는 게 좋겠다고 제안하고 싶다”고 했다. -
[속보]권영세 "김문수, 매우 실망…지도자는 자신 버릴 줄 알아야"
정치국회·정당·정책 2025.05.09 12:21:48 -
인천 서구, 반려견 순찰대 모집… ‘우리마을 댕댕지킴이’
사회전국 2025.05.09 12:21:06인천시 서구가 다음 달 12일까지 반려견 순찰대 ‘우리마을 댕댕지킴이(가칭)’로 활동할 반려 가족을 모집한다. 우리마을 댕댕지킴이로 선발된 반려 가족은 반려견 공중 예절을 전파하고, 동물보호법과 생활안전 활동 수칙 등 홍보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사업 시작 첫해인 올해는 50가구를 선발하며, 심사 시 △반려견의 기본 명령 수행 △외부자극 반응 △산책법(리드워킹) 등을 평가한다. 최종 선발된 반려 가족은 6월 말부터 활동을 시작하며, 주 2회 이상 지킴이 활동을 수행한다. 우리 마을 댕댕지킴이 활동명은, 선정된 반려 가족의 의견을 반영해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우리마을 댕댕지킴이는 반려견 순찰대 홈페이지 또는 서구청 우리마을 댕댕지킴이 모집 공고에서 신청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서구청 경제정책과 축산동물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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