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
한동훈, 민주당 측 ‘총선 출마’ 언급에 “뜬금없다”
사회사회일반 2023.12.07 17:05:01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7일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이 자신의 총선 출마 여부를 언급하자 "뜬금없다"고 받아쳤다. 박 의원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한국형 제시카법'과 관련한 박 의원 질의에 답변하는 과정에서 이같이 말했다. '한국형 제시카법'은 고위험 성범죄자가 출소 후 국가 지정시설에 거주하도록 하는 내용이다. 박 의원은 "이 법의 최대 논란은 성범죄자를 수용하는 국가 지정시설을 어디에 설치할지인데 법무부는 그에 대해서는 국회로 떠넘기고 마는 것이냐"고 한 장관에게 따졌다. 이어 "지난번에도 한 장관은 '그 논의(성범죄자 수용시설 위치 문제)가 앞장서면 논의를 시작도 못 한다'면서 뒤로 빼자고만 했다"며 "이걸 보면서 '한 장관이 총선 출마를 안 하겠구나' 이야기했었다"고 총선 출마설을 우회적으로 꼬집었다. 이에 한 장관은 "법을 어떻게 이행할지는 국회의 문제는 아니고 법을 보면 지방자치단체와 정부가 정하게 돼 있다"며 "국회에 떠넘긴다는 말은 좀 안 맞는 말 같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한 장관은 "이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총선을 말하는 건, 지금 상황에서 계속 말하는 건 뜬금없는 것 같다"고 강조했다. 이어 "어제도 설명한 것처럼 출입국·이민관리청에 관한 입법에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 장관은 전날 국민의힘 정책의원총회에 참석해 이민청 신설 필요성을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의총 참석을 두고 총선 출마 전 여당 신고식이라는 해석이 제기된 것에 대해선 "대한민국 미래를 준비하는 중요한 정책을 정부와 여당이 함께 논의하는 것은 통상적인 직무 수행"이라고 선을 그었다. -
경기도일자리재단, ‘사랑의 바자회’로 지역사회 따뜻한 손길
라이프점프기업소식 2023.12.07 17:04:47경기도일자리재단이 7일 경기 용인시 남부사업본부 창업플랫폼 꿈마루에서 노사공동으로 ‘사랑의 바자회’를 진행했다. 재단은 지난해부터 임직원들이 기부한 물품으로 ‘사랑의 바자회’를 개최해 수익금을 지역사회의 소외·취약계층을 위해 지역사회 기관에 기부하고 있다. 재단은 이날 행사에서 나온 수익금은 부천시 원미노인복지관에 기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재단은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함께 발전해 나가고자 사랑의 바자회와 더불어 기부, 친환경 캠페인, 줍깅, 배식봉사 등 다양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활동을 진행한 바 있다. 윤덕룡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는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가겠다”라며 “오늘 행사가 우리 주변의 이웃들이 따뜻하고 행복한 겨울을 보내는 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아이 셋 낳으면 소득 관계 없이 대학 무료…통 큰 지원 나선 ‘이 나라’
국제정치·사회 2023.12.07 17:01:50저출산을 고민하는 일본 정부가 다자녀 세대를 대상으로 대학 교육을 무상화하고 아동수당도 증액하기로 했다. 일본 아사히신문은 7일 “일본 정부가 자녀가 3명 이상인 다자녀 세대에 대해 2025년도부터 가구 소득 제한 없이 모든 자녀의 4년제 대학, 전문대, 고등전문학교 수업료를 면제한다는 방침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일본 정부는 수업료 외에 입학금도 면제 대상에 포함하는 방향으로 조율 중이다. 지금까지 일본에서는 연간 수입이 380만엔(약 3400만 원) 미만인 세대에 한해 다자녀 세대를 대상으로 대학 수업료가 면제됐습니다. 내년도부터는 수업료 면제 대상 세대의 소득 상한선이 600만 엔(약 5350만 원)으로 상향되는데, 2025년부터는 소득 상한선을 없애 모든 다자녀 세대에 대학 무상화 혜택이 돌아간다. 아울러 일본 정부는 저소득 세대를 대상으로 지급하는 ‘아동 부양 수당’을 셋째 아이부터 증액하기로 했다. 기존에는 아동 부양 수당으로 첫째 아이의 경우 매월 최대 4만4140엔(약 39만5000원)을 주고, 둘째 아이에게는 달마다 최대 1만420엔(약 9만3000원)을 지급했다. 셋째 아이부터는 매월 최대 지급액이 6250엔(약 5만6000원)이었으나, 이르면 2025년 1월부터 둘째 아이와 같은 최대 1만420엔으로 인상된다. 아동 부양 수당은 세대 소득에 따라 차등 지급되는데, 최고액을 수령하는 세대의 소득 상한선은 연간 수입 160만 엔(약 1430만 원)에서 190만 엔(약 1700만 원)으로 오른다. 아울러 아동 부양 수당을 받을 수 있는 세대의 소득 상한선도 연간 수입 365만 엔(약 3260만 원)에서 385만 엔(약 3430만 원)으로 상향 조정될 예정이다. 일본 정부는 이와는 별도로 내년 6월 감세 혜택을 받지 못하는 저소득 세대에 일시적으로 7만 엔(약 62만5000원)씩 지급하기로 한 지원금을 18세 이하 자녀가 있는 세대에는 자녀 1명당 5만 엔(약 44만7000원)씩 추가로 주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일본 정부 통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일본에서 태어난 아기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4.1% 감소한 35만2240명이었습니다. -
볼보 EX30, 자동차기자협회 '12월의 차' 선정
산업산업일반 2023.12.07 17:00:50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볼보의 소형 순수전기차 ‘EX30’을 ‘12월의 차’로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기자협회 산하 올해의 차 선정위원회는 전월 한달 간 출시된 신차와 부분변경 모델을 대상으로 심사해 이달의 차를 발표한다. 평가는 △내·외부 디자인 및 감성 품질 △안전성 및 편의 사양 △동력 성능 △에너지 효율성 및 온실가스 배출 △상품성 및 구매 의향도 등 5가지 항목으로 구성된다. EX30은 50점 만점 가운데 31.3점을 얻어 기아 더 뉴 카니발, 더 뉴 K5, 링컨 올-뉴 노틸러스, 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GLS 등의 경쟁 후보를 물리치고 ‘12월의 차’에 최종 선정됐다. EX30은 에너지 효율성 및 온실가스 배출 부문, 상품성 및 구매 의향도 부문에서 각각 7점(10점 만점)을 받았다. 내·외부 디자인 및 감성 품질, 안전성 및 편의 사양 부문에서 각각 6점을 기록했다. 정치연 선정위원장은 “볼보 EX30은 4000만원대부터 시작하는 가성비에 1회 충전시 최대 475㎞의 장거리 주행이 가능한 SUV”라며 “스칸디나비아 디자인 철학이 담긴 공기역학적 외관 디자인과 다양한 수납공간, 티맵의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 첨단 장비를 대거 채택했다”고 평가했다.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2019년부터 이달의 차를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BMW 뉴 5시리즈가 이달의 차에 올랐다. 이달의 차에 선정된 차량은 올해의 차 전반기 및 후반기 심사를 거치지 않고, 최종 심사 1라운드에 곧바로 진출할 수 있는 '프리패스' 특전이 주어진다. -
[데이터로 보는 증시]채권 수익률 현황(12월 7일)
증권채권 2023.12.07 17:00:437일 채권금리가 일제히 상승했다. 이날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4.8bp(1bp=0.01%포인트) 오른 연 3.511%에 장을 마쳤다. 10년물 금리는 연 3.576%로 4.3bp 상승했다. 30년물과 50년물은 각각 3.9bp 상승으로 연3.465%, 연 3.425%를 기록했다. 3년 만기 회사채 AA-와 BBB- 금리는 전일대비 각각 4.1bp, 4.6bp 오른 연 4.211%, 연 10.667%를 나타냈다. 한전채3년물은 연 3.968%로 4.3bp 상승했다. -
佛 소시에떼 제네랄, 유럽 은행 최초 유로화 스테이블코인 출시
블록체인블록체인 2023.12.07 17:00:40프랑스 은행 소시에떼 제네랄이 유럽 은행 최초로 유로화 기반의 스테이블 코인을 출시한다. 6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프랑스 3위 은행 소시에떼 제네랄이 가상자산 거래소 빗스탬프를 통해 유로화 스테이블코인 코인벌티블(EURCV)을 발행한다. EURCV는 은행 이용자가 유로화로 매수할 수 있으며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장 마크 스텅제 소시에떼 제네랄 최고경영자(CEO)는 “EURCV는 디지털 채권·자산 거래 정산을 위한 것”이라며 “다양한 금융 서비스 분야에서 활용돼 가상자산 영역에서 은행의 역할과 유로화 스테이블 코인의 필요성이 확대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악사 인베스트먼트 매니저스는 이미 EURCV로 소시에떼 제네랄의 디지털 녹색채권에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소시에떼 제네랄의 유로화 스테이블코인 시장 진출과 관련, 업계 안팎에서는 내년 발효 예정인 유럽연합(EU) 암호화폐 규제법안(MiCA)에 영향을 미칠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소시에떼 제네랄은 가상자산 도입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여왔다. 소시에떼 제네랄의 가상자산 자회사 폭쥬는 지난 7월 프랑스 현지에서 가상자산 서비스 라이선스를 취득한 바 있다. -
SK(주), 그룹 최고 투자기구로…중복된 투자기능 한곳 모아
산업기업 2023.12.07 17:00:28SK(034730)그룹이 SK수펙스추구협의회와 SK㈜ 사이 분산된 투자 관리 기능을 SK㈜로 단일화한다. 지주사인 SK㈜에 힘을 크게 실어주는 조직 개편안으로 수펙스추구협의회는 투자를 제외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등 본연의 역할에 집중한다. 7일 SK그룹은 수펙스추구협의회와 SK㈜로 분산돼 있던 투자 기능을 모두 SK㈜로 이관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수펙스추구협의회에 있던 투자 1팀과 투자 2팀이 지주사로 이동한다. SK㈜가 수펙스추구협의회와 함께 중복돼 있던 투자 기능을 일원화·효율화해 맡기로 한 것이다. SK 관계자는 “수펙스추구협의회와 나눠진 투자 기능을 하나로 모아 지주회사의 본 역할인 포트폴리오 관리 역할을 확대할 것”이라며 “조직 개편 방향은 급변하는 글로벌 경영 환경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서다”라고 말했다. 특히 수펙스추구협의회는 각 계열사들의 투자 건에 대해 자문하는 역할이 많았는데 지주사와 역할이 겹쳐 간혹 혼선이 있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태원 회장도 최근 그룹 투자 전략에 대한 문제 제기를 했다. 최 회장은 10월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SK 최고경영자(CEO) 세미나에서 “SK가 여러 곳에 투자하고 있는데 투자 시스템이 잘 작동하는지 철저히 검증하라”며 “제대로 된 투자인지 신중하게 검토하고 들어가야 한다”고 질책하기도 했다. 이에 맞춰 지주사의 투자 관리 기능을 강화해 계열사의 투자 현황을 면밀히 살펴본다는 방침이다. SK㈜는 현재 △그린 △첨단 소재 △바이오 △디지털 등 그룹의 4대 핵심 영역을 중심으로 각각 투자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SK㈜는 투자 인력 보강으로 포트폴리오 관리 기능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수펙스추구협의회 소속이던 미국·중국·일본 등 글로벌 오피스도 SK㈜로 조직을 옮기게 됐다. SK그룹 내 투자·인수합병(M&A) 전문가인 장용호 신임 SK㈜ 사장이 그룹 투자 총괄 관리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장 사장은 2015년 SK㈜ 포르톨리오 매니지먼트(PM) 부문장으로 재직하면서 SK머리티얼즈와 SK실트론 인수를 성공시키는 등 전문성을 입증했다. 그는 SK실트론 대표로 있으면서 미국 듀폰의 실리콘카바이드(SiC) 웨이퍼 사업부 인수도 주도하며 전기차 시장 개화에 대비한 성장 동력을 마련하기도 했다. SK그룹 관계자는 “장 사장의 리더십 아래 새롭게 출범하는 SK㈜는 지주회사 본연의 포트폴리오 관리 기능을 강화하고 글로벌 투자의 효율성과 수익성을 강화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단독] 사이니지 글로벌 1위 삼성, 美특허침해 소송 이겼다
산업기업 2023.12.07 17:00:00글로벌 디지털 사이니지(상업용 디스플레이) 1위인 삼성전자(005930)가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로부터 경쟁업체의 특허를 침해하지 않았다는 결론을 끌어냈다. 14년 연속 글로벌 1위를 지키고 있는 삼성전자는 불확실성을 걷어 내고 미국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ITC는 지난달 13일 미국 매뉴팩처링 리소시스 인터내셔널(MRI)이 삼성전자와 삼성SDS를 상대로 제기한 사이니지 특허 침해 제소 건에 대해 “위반 사실이 없다”는 예비 결정을 내렸다. 삼성전자가 MRI의 특허를 침해하지 않았거나 문제 제기한 제품에 사용된 기술이 특허 대상이라고 볼 수 없다는 판단이다. 최종 결정이 남아있긴 하지만 결과가 바뀌는 일은 거의 없어 사실상 삼성전자의 승소라는 해석이다. 삼성전자는 “특허 관련 위반 사실이 없다는 ITC의 예비 결정을 환영한다”며 “최종 결정에서도 예비 결정이 유지될 것을 자신한다”고 전했다. 미국 디스플레이 업체인 MRI는 삼성전자와 삼성SDS가 사이니지 디스플레이에 사용한 냉각 시스템이 자사의 특허를 침해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미국 내 특허·상표를 침해한 제품은 미국에서 판매할 수 없도록 한 관세법 337조 위반 혐의로 지난해 삼성을 ITC에 제소했다. ITC는 같은 해 9월 조사를 착수하고 삼성의 특허 위반 혐의를 조사했다. 미국 조지아주에 본사를 두고 실외용 사이니지를 제조하는 MRI는 미국에서 약 350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MRI의 문제 제기가 글로벌 1위로 미국 사이니지 시장에서 영향력을 높여가고 있는 삼성전자를 견제하기 위한 것이라고 해석하고 있다. 이 같은 현지 업체의 견제에 맞서 삼성전자 또한 지난해 12월 MRI를 액정표시장치(LCD) 등 주요 부품 관련 특허 침해 혐의로 ITC에 제소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승소와 함께 미국 내 사이니지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글로벌 디지털 사이니지 시장은 2018년 197억 8000만 달러(약 26조 원)에서 2026년 359억 4000만 달러(약 48조 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미국은 전 세계에서 사이니지 시장 규모가 가장 크다. 삼성전자는 2009년 사이니지 시장에 처음 진입한 이래 14년 연속 글로벌 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다. 옴디아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삼성전자의 시장 점유율은 31.1%다. 업계 2위는 LG전자로 두 회사가 전체 점유율의 절반 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글로벌 업계에서 다방면의 견제에 직면하고 있는 삼성전자는 최근 특허 분쟁에서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중국 최대 디스플레이 업체인 BOE를 영업비밀 침해 혐의로 ITC에 제소한 것이 대표적이다. 지난달에는 삼성전자가 미국 텍사스 동부지법에서 특허관리전문회사(NPE) 이볼브드 와이어리스의 특허 침해 소송도 승소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8월 미국 반도체 회사 넷리스트가 제기한 특허 침해 소송에서 패소하며 4000억 원 가량의 배상 위기에 몰렸지만 항소법원에서 원심 파기 결정을 유도하며 사건을 다시 원점으로 돌렸다. 넷리스트를 상대로 분쟁 대상이 된 특허 자체가 무효라며 10월 미국 법원에 소송을 내며 반격하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과거에는 합의를 통해 금전적 이익을 주고 사건을 정리하는 경우도 있었지만 최근 들어 특허 침해 사건이 제기되면 특허 무효 소송으로 맞대응하는 등 강경한 대응을 늘리고 있다”고 말했다. -
[마감 시황] 코스피, 등락 거듭하다 약보합권인 2490대서 마감
증권국내증시 2023.12.07 16:56:56코스피는 7일 약보합권인 2490대에서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 종가는 전장보다 3.31포인트(0.13%) 내린 2492.07로 집계됐다. 지수는 전장보다 2.24포인트(0.09%) 내린 2493.14에 개장한 뒤 혼조세를 보였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지수를 끌어내린 것은 기관이었다. 기관은 2048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512억원, 360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기관의 물량을 받아냈다. 전날 미국 뉴욕증시는 민간 고용이 시장 예상보다 둔화한 것으로 나타난 데 이어 유가가 급락하는 등 경기 침체 전조에 약세를 보였다. 국내 증시도 미국 증시와 동조화하는 흐름을 보이며 위험 선호 심리가 위축된 영향을 받았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006800)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고용 둔화에 따른 금리인하 기대감과 경기둔화 우려가 충돌하며 약세를 보이면서 아시아 증시 전반 투자심리가 위축됐다"며 "경기 둔화 우려에 국제 유가도 5거래일 연속 하락하고 안전 선호 심리가 강해지며 원/달러 환율은 10원 넘게 오르는 등 원화 약세 압력도 심화했다"고 설명했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권에서는 종목별로 희비가 엇갈렸다. 삼성전자(005930)(-0.28%), 현대차(005380)(-0.16%), POSCO홀딩스(005490)(-1.00%) 등은 내렸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373220)(0.47%),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57%), 기아(000270)(0.71%) 등은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1.67%), 보험(-1.66%), 기계(-1.50%), 철강 및 금속(-1.11%), 통신업(-0.93%) 등의 낙폭이 컸고, 유가 약세 호재를 만난 전기가스업(2.60%)을 비롯해 의약품(0.54%), 종이·목재(0.15%) 등은 올랐다. 같은 날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6.34포인트(0.77%) 내린 813.20으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0.92포인트(0.11%) 오른 820.46에 출발한 뒤 곧바로 하락 전환해 810.90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544억원, 24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은 1786억원 매수 우위였다. 시총 상위권에서는 대부분 종목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에코프로비엠(247540)(0.17%)과 셀트리온제약(068760)(0.00%)을 제외하고 10위권 내 모든 종목이 하락했다. 특히 HLB(028300)(-3.20%), HPSP(403870)(-3.32%) 등의 낙폭이 컸다. 이날 하루 동안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8조275억원, 7조3천709억원으로 집계됐다. -
구글이 찜한 카페24, 52주 신고가 경신
증권국내증시 2023.12.07 16:56:14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042000)가 구글로부터 260억 원의 투자를 유치하면서 2거래일 연속 급등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카페24는 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19.2% 오른 2만 6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카페24는 이날 상한가인 2만 8750원에 거래를 시작하면서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앞서 카페24는 5일 구글로부터 260억 원의 투자를 유치한 소식이 알려지면서 6일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주가가 급등세를 이어왔다. 구글의 투자는 제3자 유상증자 방식으로 진행되며 주당 발행가액은 1만 4770원이다. 유상증자 납입일은 내년 1월 31일이다. 카페24는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구글과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이용자들에게 개선된 ‘비디오커머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재석 카페24 대표이사는 “이번 투자는 유튜브 쇼핑과의 지속적인 파트너십 및 협력 관계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판매자들과 이용자들에게 보다 편리한 쇼핑 경험을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카페24는 ‘테슬라 상장 1호’ 기업으로 2018년 코스닥에 상장했다. 테슬라 요건은 이익 미실현 기업이더라도 성장성이 있다고 판단되면 증시 입성의 기회를 주는 제도다. -
금값 뛰자…국내 첫 금 채굴 기업 ETF 나온다
증권국내증시 2023.12.07 16:54:57금값이 고공 행진을 이어가면서 금 관련 투자 수요가 늘어나자 국내에서 처음으로 글로벌 금 채굴 기업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가 등장했다. 7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NH아문디자산운용은 이르면 이달 말 미국 시장에 상장된 금 채굴 기업에 투자하는 ‘HANARO 글로벌금채굴기업 ETF’를 상장할 계획이다. 국내에서 글로벌 금 채굴 기업 ETF가 나오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상품은 뉴욕 증시에 상장된 미국·캐나다·호주 등 글로벌 기업 중 금 채굴 관련 매출 비중이 50% 이상인 기업을 편입했다. 미국 금 채굴 대표 ETF인 ‘반에크 골드 마인즈 ETF(티커 GDX)’의 기초지수인 ‘NYSE 아크라 골드 마인즈 지수’를 추종한다. 이 지수는 세계 최대 금광 기업인 뉴몬트를 6일 기준 13.83% 담고 있으며 배릭골드(8.96%), 아그니코이글마인즈(7.66%) 등도 비중 있게 편입한다. NH아문디운용이 금 채굴 ETF를 내놓는 것은 최근 금값이 고공 행진을 이어가면서 금광 기업까지 수혜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통상 금 가격이 오를 때 금을 채굴하는 금광 기업이 더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는 경향을 보인다. 채굴 기업은 광산 하나를 개발하는 데 천문학적인 고정비가 드는 반면 변동비 비율은 낮은 편이라 원자재 가격이 오르면 매출 증가액 대부분이 이익으로 반영되기 때문이다. 실제 미국 금리 정점 기대감이 커진 10월 이후 미국에서 거래되는 금 현물 가격은 9.7% 올랐지만 금 채굴 ETF인 GDX는 13.04% 상승했다. 다만 반대로 원자재 가격이 하락할 때는 채굴 기업 주가가 더 빨리 하락할 수 있다. 금융투자 업계 전문가들은 금에 대한 투자 수요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채굴 기업에 직접 투자할 수 있는 ETF가 금 투자 수단을 다양화하는 효과를 불러올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국내에 상장된 금 관련 ETF는 6종 뿐이다. 이마저도 5개는 금 선물 관련 ETF고 나머지 1개는 현물 상품이다. 지난달 KRX 금시장의 월간 거래량이 1222.8㎏로 4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며 금에 대한 투자 수요는 커졌지만 투자 상품의 종류는 제한적인 셈이다. 김현빈 NH아문디운용 ETF투자본부장은 “금 가격은 실질금리, 달러 가치 등과 반대로 움직여 글로벌 금 채굴 기업의 주가도 금리 하락 구간에서 상승하는 흐름을 보인다”며 “중국 및 신흥국의 외환보유액 조정 목적 금 매수 수요도 추후 더 높아질 수밖에 없어 금 채굴 기업 관련 투자는 내년에도 매력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
[부고]원유현씨(대동 공동대표) 빙모상
사회피플 2023.12.07 16:51:28▲정재은씨 별세, 주범진(성신양회 차장)·현경씨 모친상, 원유현(대동 공동대표이사)씨 빙모상=7일 분당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발인 9일 오전 8시 (031)787-1500 -
서울프라퍼티인사이트, 진원그룹서 11억 투자 유치
증권증권일반 2023.12.07 16:50:15상업용 부동산 전문 기사 및 데이터 서비스 기업인 서울프라퍼티인사이트(SPI)가 진원그룹으로부터 11억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7일 밝혔다. SPI는 지난 10월 더인벤션랩의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3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하기도 했다. 지난해 유치한 첫 투자금 9억 원을 포함하면 현재까지 총 약 23억 원을 투자 받았다. 이번 투자사인 진원그룹은 부동산 개발회사인 진원이앤씨를 중심으로 코스닥 상장사인 SCI 평가정보, 제이원캐피탈인베스트먼트 등 11개의 금융 및 부동산 관련 자회사 보유한 종합금융그룹사다. SPI는 이번에 유치한 투자금을 자사 플랫폼 확장과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 특화 지수 개발에 활용한다는 복안이다. 동시에 투자사인 진원그룹과의 협력을 통해 사모펀드 평가,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신용평가 강화 개발에도 나설 계획이다. 궁극적으로는 양사 시너지를 통해 상업용 부동산 시장의 투명화 및 선진화를 구축하겠단 방침이다. 특히 리츠의 상장, 유상증자, 사채 발행 등과 관련한 신용평가 업무 관련 사업을 준비할 계획이다. 현재 3곳의 국내 신용평가사에서 리츠 신용등급 평정 서비스를 제공하지만 리츠 고유의 특성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가 많았다는 판단에서다. SPI는 리츠 수익증권에 특화된 데이터베이스를 보유한 만큼 증권사 애널리스트 및 신용평가사의 관련 업무 대부분에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해 차별화된 인프라를 제공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리스크 관리 모형을 개발에도 나선다. 현재 SPI는 증권 분석력을 기초로 지수화를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2024년 상반기에 시장 베타 지수 출시를 시작으로 팩터 요인에 기초한 스마트베타 지수를 출시할 예정이다. 시장 지수 개발 및 스마트베타 지수를 개발하면 증권사, 운용사, 해외 신용평가 기관에게 지수를 판매하여 새로운 수익모델을 구축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부동산 PF 사업성 평가에서도 차별성을 꾀한다는 방침이다. SPI는 국내 사업용 부동산 플레이어 모두를 아우르는 강력한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부동산 사모펀드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는 유일한 업체로 꼽힌다. 현재 국내 3,000개 이상의 모든 부동산 사모펀드에 대한 기초 정보를 보유하고 있으며 계속해서 강화하고 있다. 상업용 부동산 투자 컨설팅 업무도 확대한다. SPI는 현재 국내외 연기금들에게 자금 연계 및 시장 정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 연구 인력 추가 채용을 진행하며 부동산 관련 컨설팅 강화를 위한 초석을 다지고 있다. 올 10월에는 싱가포르투자청(GIC)에서도 SPI를 구독함으로써 데이터와 콘탠츠의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김정은 SPI 대표는 “향후 상업용 부동산 플레이어들에게 필요한 정보 제공을 비롯 세계 10위권의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 부합하는 글로벌 뉴스 및 데이터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
인도 정부, '불법 투자·알바 사기' 웹사이트 100여곳 폐쇄
국제국제일반 2023.12.07 16:46:21인도 정부가 조직적인 불법 투자 및 아르바이트 관련 사기에 연루된 웹사이트 100여곳을 폐쇄했다. 7일(현지시간) 더타임스오브인디아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인도 내무부는 전날 이같은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성명은 전자정보통신부가 지난주 내무부 산하 국가사이버범죄조정센터로부터 이들 웹사이트에 대한 폐쇄 권고를 받고서 이를 이행했다고 설명했다. 성명은 이어 "조직적인 불법 투자 및 아르바이트와 관련된 경제범죄를 조장하는 이들 웹사이트는 해외 개인들에 의해 운영되고 있었다"며 이들은 디지털 광고와 챗 메신저, 제3의 계좌 등을 범죄에 이용했다고 밝혔다. 또 "이들은 대규모 경제사기에서 얻은 수익금을 카드망이나 암호화폐, 해외 현금자동입출금기(ATM), 국제적 핀테크 기업들을 이용해 인도 밖으로 빼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고액의 커미션을 주는 온라인 사업 투자에 신중을 기하고, 모바일 메신저 왓츠앱이나 텔레그램 등을 통해 모르는 사람과 접촉하게 될 경우 금융거래를 피하라고 조언했다. -
[부고]원유현씨(대동 공동대표) 빙모상
사회피플 2023.12.07 16:44:30▲정재은씨 별세, 주범진(성신양회 차장)·현경씨 모친상, 원유현(대동 공동대표이사 총괄사장)씨 빙모상=7일 분당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발인 9일 오전 8시 (031)787-1500
이시간 주요 뉴스
영상 뉴스
서경스페셜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