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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6.00포인트(0.70%) 오른 863.11 마감
증권국내증시 2025.09.19 15:33:41[코스닥] 6.00포인트(0.70%) 오른 863.11 마감 -
동두천시, 보산동 외국인관광특구 내 '뮤직 스트리트' 준공
사회전국 2025.09.19 15:33:29경기 동두천시는 보산동 외국인관광특구 뮤직 스트리트를 준공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사업은 보산동 관광특구를 찾는 시민과 관광객에게 음악과 어울리는 감성적인 보행 환경을 제공하고, 체류 시간을 늘려 지역 상권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됐다. 주요 사업 내용은 △화단 정비 및 사철나무 등 사계절 식재가 가능한 수목 식재 △버스킹 무대 정비 △루미나리에 조명 재정비 △고보조명 설치를 통한 야간 경관 개선 등이다. 특히 기존에 산발적으로 배치돼 도시 미관을 해치던 화분을 일괄 정비해 산뜻하고 세련된 거리 경관을 조성했으며, 공방거리와 클럽거리에 설치된 고보조명은 방문객의 시선을 사로잡아 야간에도 활기 넘치는 거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보산동 뮤직 스트리트는 동두천시를 대표하는 관광특구로 자리매김할 중요한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관리와 유지보수를 통해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즐겨 찾는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정부, 2030년 제조AI 도입률 40%…“예산·세제·금융 등 패키지지원”
경제·금융경제분석 2025.09.19 15:30:00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19일 대전 유성구 ‘카이스트(KAIST) 인공지능(AI) 팩토리 랩’을 찾아 현재 5%에도 못 미치는 제조기업의 AI 도입률을 2030년 40%까지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구 부총리는 이날 열린 ‘제2차 AI 대전환 릴레이 현장간담회’에서 “시장을 가장 잘 아는 기업을 중심에 두고 예산·세제·금융·규제완화 등을 패키지로 지원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제조업 전반의 AI 팩토리 구축·확산을 통해 생산성 제고뿐만 아니라 소비자 맞춤형 수요 대응(다품종 유연생산 시스템)부터 탄소 감축 및 작업장 안전 확보까지 우리 제조업을 A부터 Z까지 탈바꿈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특히 “우리가 가진 세계 최고 수준의 제조 역량에 AI 기술을 결합함으로써 세계를 선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는 지난해 26곳을 선정한 AI 팩토리 선도사업 공장을 5년 내 500곳으로 대폭 확충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한 재정·세제 지원을 강화한다. 우선 스마트공장 구축·확산 지원 예산을 올해 2361억 원에서 내년 4366억 원으로 84.9% 증액한다. 2028년 12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관련 사업용 유형자산에 대한 가속상각(50% 범위 내)하는 제도도 신설한다. 가속상각을 활용해 기업들이 설비투자 초기에 감가상각을 많이 적용할 경우 세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아울러 금융권과 협력해 AI 팩토리 참여 기업 등에 최대 10조 원 규모 전용 보험상품, 2000억 원 규모 대출 등을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구 부총리는 이날 ‘청년 주간’을 맞아 청년 연구자 간담회에도 참석했다. 청년 연구자들은 “AI로 대표되는 혁신의 물결은 연구현장에서 시작된다”며 “AI를 자유롭게 접목하고 마음놓고 연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정부는 AI 선도 연구과제 확대 등을 통해 1만 1000명의 고급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화답했다. -
HD현대중 노조, 19일 합의안 투표…조선 3사 임단협 마무리되나 [biz-플러스]
산업기업 2025.09.19 15:25:00HD현대중공업(329180) 노사가 2025년 임금교섭 2차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잠정합의안이 최종 타결될 경우 국내 조선3사(HD현대중공업·한화오션(042660)·삼성중공업(010140)) 중 유일하게 임금·단체협약 협상이 장기화한 HD현대중공업 역시 불확실성을 떨쳐내게 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 노사는 이날 열린 24차 교섭에서 2025년 임금교섭 잠정합의안(2차)을 마련했다. 잠정합의안은 △기본급 13만 5000원(호봉승급분 3만 5000원 포함) 인상 △격려금 520만 원(상품권 20만 원 포함) △특별 인센티브 100% △HD현대미포(010620) 합병 재도약 축하금 120만 원 △고용안정·상생협약 체결 등을 골자로 한다. 앞서 HD현대중공업 노사는 5월 20일 상견례 이후 23차례에 걸쳐 교섭을 진행했지만 협상은 결렬됐다. 7월에는 기본급 13만 3000원(호봉승급분 포함) 인상, 격려금 520만 원, 특별금(약정임금 100%) 지급, 기준에 따른 성과급 지급 등을 담은 1차 잠정합의안을 가까스로 마련했지만, 조합원 총회에서 부결됐다. 최근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미포의 합병 발표로 노사 갈등은 더욱 격화했다. 양 사 노조는 대규모 인력 재배치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고용안정을 요구하며 파업 수위를 높였다. 백호선 금속노조 HD현대중공업지부장은 40m 높이 턴오버 크레인에서 농성에 들어갔다. 파업 참여율은 전체 조합원 대비 7% 수준이었지만 주말 특근 중단 등으로 일부 공정에 지체도 우려됐다. HD현대중공업 노사가 임단협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노사 갈등이 사그라들면, 한미 조선 협력 프로젝트 '마스가'(MASGA·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 역시 불확실성을 걷어내고 추진력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마스가 프로젝트를 이끄는 국내 조선 3사 가운데 아직 올해 임단협을 마무리하지 못한 것은 HD현대중공업이 유일하다. HD현대중공업 관계자는 "동종사 최고 수준의 이번 합의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지역사회 발전을 이끄는 원동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HD현대중공업 노조는 19일 2차 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총회 찬반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잠정합의안이 노조의 과반 이상 찬성으로 가결되면 조선 3사의 올해 임단협이 모두 마무리된다. 한화오션 은 7월에, 삼성중공업은 최근 올해 임단협을 각각 마무리했다. -
오후 3:20 현재 코스피는 35:65으로 매수우위, 매수강세 업종은 운수창고업(2.72%↓)
증권News봇 2025.09.19 15:20:2519일 오후 3시 2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19.17p(-0.55%) 하락한 3442.13로, 35(매도):65(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약세업종은 운수창고업(-2.72%), 전기가스업(-2.50%), 화학업(-1.20%)이며, 강세업종은 의료정밀업(+1.67%), 서비스업(+0.59%), 기계업(+0.42%)이다. 수급측면으로는 운수창고업이 14:86의 강한 매수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철강금속업은 69:31의 매도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세를 보이며 지수 하락을 부추기고 있는 가운데, 개인이 홀로 '사자'에 힘을 실어 지수 하락을 방어하는 모양새다. 개인은 6,456억을 순매수 하는 데 반해, 외국인은 6,379억, 기관은 1,188억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종목별로는 신풍제약우(019175)가 15.91% 오른 28,050원을 기록 중이고, 롯데손해보험(000400)(+13.67%), 신풍제약(019170)(+7.67%)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코오롱모빌리티그룹(450140)(-26.98%), 경동인베스트(012320)(-10.46%), 티에이치엔(019180)(-10.14%)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하락종목은 668개, 상승종목은 219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삼성·LG, 세계 3대 디자인상 ‘싹쓸이’…205개 수상
경제·금융경제동향 2025.09.19 15:18:42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가 올해 글로벌 3대 디자인 어워드에서 각각 100개가 넘는 상을 수상하며 디자인 경쟁력을 입증했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디자인 공모전 'IDEA 2025'에서 금상 2개, 은상 3개, 동상 3개, 입상(파이널리스트) 39개 등 총 47개의 상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IDEA는 미국 산업디자이너협회(IDSA)가 1980년부터 주관해온 세계적 권위의 디자인 공모전이다. 최고상인 금상을 차지한 디자인은 '삼성 모바일 디자인 비주얼 아이덴티티 시스템'과 저시력자를 위한 '가전의 포용적 디자인 선행 콘셉트'다, 모듈식 공간 디자인 선행 콘셉트 '삼성 스마트 모듈러 하우스', AI 기반으로 직관적인 3D 운영과 에너지 최적화 솔루션을 제공하는 '빌딩 통합 관리 솔루션(b.IoT)'의 디지털 트윈, ‘갤럭시 탭 S10 시리즈’가 각각 은상을 수상했다. 갤럭시 S24 팬에디션(FE), AI TV 콘셉트 영상 ‘비전 AI 온스크린 스토리’, 스마트싱스 기반 히트펌프 난방기기 ‘EHS 모노 시스템’ 등은 동상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올 2월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58개 상을 받은 것을 포함해 2개 글로벌 디자인 어워드에서만 105개 상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참여하지 않고 있다. LG전자도 이날 IDEA에서 16개 입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세계 최초 무선·투명 TV인 LG 시그니처 올레드 T는 IDEA 수상을 통해 3대 디자인 어워드를 석권한 제품이 됐다. LG 시그니처 스마트 인스타뷰 냉장고, LG스탠바이미2 등 다양한 제품과 LG AI 심볼 등도 입상을 수상했다. LG전자는 앞서 열린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선 48개, 올해 초 열린 iF 디자인 어워드에선 36개의 상을 수상했다. 인공지능(AI)홈 플랫폼인 LG 씽큐와 스마트TV 플랫폼 웹OS(webOS) 등에 적용하고 있는 사용자 경험(UX) 등은 레드닷 어워드 내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부문 상을 수상했다. 제품 부문에서는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TV 등이, 콘셉트 부문에서는 LG전자 사내독립기업인 마이테이스트컴퍼니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
한소희 '美친 미모'·전종서 '명품 골반'…부국제 레드카펫 뜨겁게 달군 그녀들
서경스타TV·방송 2025.09.19 15:17:53(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배우 한소희와 전종서가 올해 30회를 맞이한 부산국제영화제를 뜨겁게 달군 주인공이 됐다. 두 배우는 지난 17일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에서 영화 '프로젝트Y'(감독 이환)의 주연으로 함께 레드카펫에 섰다. 이들이 출연한 '프로젝트 Y'는 가진 것이라고는 서로뿐이었던 미선(한소희 분)과 도경(전종서 분)이 밑바닥 현실에서 벗어나기 위해 숨겨진 검은돈과 금괴를 훔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박화영'(2018) '어른들은 몰라요'(2021) 이환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이날 레드카펫에서는 한소희 전종서의 극과 극 드레스가 주목받았다. 한소희는 노출이 없는 루즈 핏의 새틴 롱 드레스를 착용했고, 이는 그가 착용한 화려한 주얼리를 더욱 돋보이게 한 패션으로도 주목받았다. 반면 전종서는 벌어진 어깨와 골반 라인이 드러나는, 볼륨감 넘치는 몸매가 돋보이는 머메이드 롱 드레스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절제된 드레스로 미모를 부각한 한소희와 과감한 노출을 선보인 전종서의 상반된 레드카펫 위 패션은 더욱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특히 이들은 레드카펫에서도 등장부터 맞잡은 두 손을 놓지 않는 등 영화를 통해 쌓은 여전한 우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두 배우는 지난 18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야외무대에서 진행된 '프로젝트Y' 오픈 토크에 이환 감독을 비롯해 김성철, 정영주, 이재균, 유아 등과 함께 참석했다. 전종서는 또 골반을 강조한 홀터넥 원피스로 몸매를 과시했다. 이환 감독은 한소희, 전종서를 투톱으로 캐스팅한 이유를 공개했다. 그는 "같이 작업하자고 요청한 이유는 두 분이 많은 대중에게 아이콘으로서도 유명하다"며 "그런 아이콘들이 나와 아주 밑바닥 현실과 정서를 괴물같이, 동물적으로 표현했을 때 충돌하게 되는 지점을 포착하게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한소희도 출연 이유를 밝혔다. 그는 극 중 캐릭터 미선에 대해 "그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 물불 가리지 않고 뛰어드는 모습이 신선하게 다가왔다"며 "전종서가 맡은 도경과 미선의 관계는 '피는 물보다 진하다'는 말을 깨부술 수 있는 관계가 아닌가 싶다"고 전해 두 배우의 호흡을 더욱 기대케 했다. 전종서 또한 "동갑내기 여성 투톱물 자체를 만나는 게 쉽지 않은 일"이라며 "그걸 만나 깜짝 놀랐고 재밌게 읽었다, 이건 해야겠다고 생각했었고 글도 워낙 재밌더라"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캐릭터도 대본에 쓰인 게 재밌지만, 이걸 소희 배우와 함께하면 연기하면서 만들어 갈 수 있는 게 힘이 될 거라 생각해서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여성 누아르로서의 '프로젝트Y'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환 감독은 "여성 누아르라고 하면 추적추적한 경우가 많은데 그렇게 하고 싶지 않았다"며 "누아르지만 펑키한 걸 많이 생각했다"고 전했다. 이어 "여성 서사가 되게 도드라지고, 그러다 보니 누아르이긴 하지만 펑키하고 조금 네오리얼리즘이 강한 영화로 나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26일까지 열흘간 부산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열린다. 개막작은 박찬욱 감독의 신작 '어쩔수가없다'가 선정됐으며, 상영작은 총 328편이다. 올해 새롭게 신설된 경쟁 부문에서 아시아 작품 14편을 대상으로 다섯 개 부문에서 '부산 어워드' 시상을 진행한다. 나홍진 감독이 경쟁 부문 심사위원장을 맡았다. -
與방산특위 첫 기업 간담회…"K-방산 글로벌 4강 도약 최선"
정치국회·정당·정책 2025.09.19 15:17:24더불어민주당 방위산업특별위원회가 19일 방위사업청 및 주요 방위산업체 경영진과 간담회를 열고 “국회에서 필요한 법과 제도를 정비하고 외교적 지원과 예산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김병주 방산특위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조찬 간담회에서 “우리 특위가 기업과 함께 힘을 모아 K-방산이 글로벌 4강으로 도약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특위 출범 후 처음으로 열린 이날 간담회에는 KAI(항공우주산업), 한화에어로스페이스, LIG넥스원, 현대로템, 대한항공 등 9개 주요 방산 기업 경영진과 방위사업청 관계자들이 자리했다. 문지훈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부사장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춰야 하는데 기업 혼자서는 역부족”이라며 “특위가 그런 부분에 있어서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최종원 KAI 전략본부장은 “우리가 수출해야 하는 국가는 인도네시아”라며 “올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어젠다에 인도네시아 수출이 반드시 포함되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최 전략본부장은 “우리가 수출하는 국가들의 신용등급이 6∼7등급으로 낮은데, 신용등급이 낮아도 수출금융 등 정책적인 지원 방안이 있으면 한다”고도 했다. 주원호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대표는 “미국과 5∼10년 동안 공동 건조가 가능한 면제 조항이 한국과 미국 의원 간 대화 통해 추진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김유진 방위산업진흥회장은 “3∼5년 뒤 모든 면에서 경쟁이 심화가 될 것 같다”며 “중소·중견기업이 더 활성화돼야 5년 후 4대 강국이 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참석 기업들은 이외에도 △업체 자율형 연구개발(R&D) 제도 도입 △국방 AI 투자 확대 △국산 무기체계 중심 예산 편성 △KF-21 첫 수출 지원 등의 건의 사항을 특위에 전달했다. -
이름 되찾은 '노동절'…환노위, 명칭변경 법안 처리
정치국회·정당·정책 2025.09.19 15:08:55‘근로자의 날’ 명칭을 ‘노동절’로 되돌리는 내용의 법안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를 19일 통과했다. 체불임금 변제금 회수를 강화하는 임금채권보장법 개정안도 소관 상임위 문턱을 넘었다. 국회 환노위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근로자의날 제정에 관한 법률 전부개정법률안을 의결했다. 개정안은 ‘근로자의 날’ 명칭을 ‘노동절’로 바꾸는 내용을 담고 있다. 노동절은 1886년 5월 1일 미국에서 노동시간을 8시간으로 제한하기 위한 총파업을 기념하기 위해 만들어진 날이다. 우리나라에서도 일제강점기부터 5월 1일에 노동절 행사를 기념해 왔으나 1957년 이승만 전 대통령이 기념일을 대한노총의 창립일인 3월 10일로 변경했고 1963년 박정희 정부 때에는 근로자의 날 제정에 관한 법률이 제정되면서 명칭이 변경됐다. 이는 반공주의가 팽배했던 당시 국내 상황에서 북한 노동당·노동절과 같은 명칭을 사용하는 것에 대한 반감이 작용했기 때문으로 전해진다. 이후 1994년 관련 법률 개정을 통해 기념일 날짜를 5월 1일로 되돌리고 노동자에게 유급휴가를 보장해 왔지만, 명칭만은 그대로 남았다. 그러나 노동계를 중심으로 ‘근로’라는 용어가 국가 통제적 의미가 담겨있어 ‘노동’이라는 가치중립적 의미를 담은 용어로 대체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제기됐다. 이재명 대통령도 후보 시절 “노동 존중 가치를 바로 세우겠다”며 노동절로 바꾸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이날 법안이 통과되자 “노동의 의미와 가치를 더욱 확장하고 일하는 모든 시민의 땀의 가치를 되새길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이날 환노위는 국가가 대신 지급한 체불임금에 대한 환수 의무를 강화하는 임금채권보장법 개정안도 의결했다. 개정안은 근로기준법상 근로자의 임금에 연대책임을 부담하는 직상수급인에 대해서도 고용노동부 장관이 변제금 관련 대위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근거를 마련했다. 이 밖에 임금 체불로 명단 공개 중인 사업자가 퇴직급여를 체불하면 반의사불벌죄 적용을 배죄토록 한 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 개정안과 고용노동부 산하 3개 공공기관의 노동이사 임명 근거를 명확히 하는 산재보상보험법·한국산업안전공단법·한국산업인력공단법 등도 여야 합의로 통과했다. 이날 국회 환노위를 통과한 법안들은 오는 25일 국회 본회의에서 최종 처리될 예정이다. -
시총 4000억 끌어올린 로봇 손…로보티즈 코스닥 33위로 껑충 [줍줍 리포트]
증권국내증시 2025.09.19 15:08:11지난달 노란봉투법 본회의 통과 이후 주가가 큰 폭 올랐던 로보티즈(108490) 주가가 24% 넘게 급등하고 있다. 자체 개발한 로봇 손을 최초 공개하면서 글로벌 인공지능(AI) 업체와의 협력 기대감이 크게 반영된 것이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로보티즈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23.46% 오른 13만 8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로보티즈 시가총액은 전일 기준 1조 4820억 원에서 이날 1조 8522억 원으로 4000억 원 가까이 급증했다. 로보티즈 주가는 이달 들어서만 30% 이상 상승 중이다. 코스닥 시가총액 순위도 40위권 밖에서 33위까지 단숨에 뛰어올랐다. 이날 로보티즈는 자체 개발한 로봇 손을 첫 공개하면서 오픈AI 등 일부 고객사에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날 김병수 로보티즈 대표는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AI 인사이트 포럼 피지컬 AI’에서 “최근 로봇 업계에서 핸드 쪽 부품 수요가 압도적으로 늘고 있다”며 “이를 계기로 피지컬 AI 시대가 이미 시작됐음을 실감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 대표는 “세계는 이미 대규모 언어모델(LLM)에서 비전·언어·액션(VLA)로 무게 중심을 옮기고 있다”며 “미국과 중국 기업들이 피지컬 AI를 기반으로 차세대 로봇을 준비하는 상황에서 한국도 뒤처지지 않으려면 서둘러 대응해야 한다”고 했다. 이날 로보티즈를 포함한 로봇주들도 주가가 강세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전 거래일보다 4.05% 오른 30만 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오준호 스터닝밸류리서치 연구원은 “기업 입장에선 노란봉투법 등으로 노동 리스크가 확대되는 만큼 이를 피하기 위해 산업용 로봇이나 자동화 설비 도입의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고 했다. -
'필요시 강력조치' 정부 경고에도…혐중 시위 이어져
사회사회일반 2025.09.19 15:07:16정부가 ‘혐중 시위’에 강력 대응하겠다고 경고했지만 19일 서울 도심에서는 또다시 집회가 예고됐다. 이날 민초결사대 등 보수성향 단체들은 오후 7시부터 중앙우체국을 출발해 한국은행을 거쳐 대한문까지 행진할 예정이다. 신고된 참가자는 약 200명이다. 경찰은 “민초결사대가 중국대사관 쪽으로는 가지 않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남대문경찰서는 시위로 명동 상인과 중국인들이 불안을 호소하자 12일 이들의 명동 진입을 금지했다. 욕설, 폭행 등 관광객과 불필요한 마찰을 유발하는 것을 금지하는 제한 통고도 함께 내렸다. 이에 보수 단체들은 중국인이 밀집한 대림동 등으로 장소를 옮겨 시위를 벌이고 있다. 지난 15일 민초결사대는 대림역 4번 출구에서 집회를 열었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이날 경찰청장 직무대행에게 “필요시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과 ‘경찰관직무집행법’ 등에 따라 강력하게 조치하라”고 지시했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도 9일 국무회의에서 혐중 시위를 두고 "깽판”이라며 대책 마련을 촉구한 바 있다. -
오후 3:00 현재 코스닥은 38:62으로 매수우위, 매도강세 업종은 출판·매체복제업(0.00%↑)
증권News봇 2025.09.19 15:00:4819일 오후 3시 0분 현재 코스닥은 전일 대비 4.37p(+0.51%) 상승한 861.48로, 38(매도):62(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강세업종은 통신업(+2.56%), 기계·장비업(+1.56%), 제약업(+1.25%)이며, 약세업종은 금속업(-1.60%), 운송업(-0.78%), 비금속업(-0.77%)이다. 수급측면으로는 출판·매체복제업이 78:22의 강한 매도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운송업은 17:83의 강한 매수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수세로 상승장을 이끌고 있으며, 개인만 '팔자'에 힘을 실었다. 외국인은 1,319억, 기관은 755억을 순매수 중이며, 개인은 1,777억을 순매도하고 있다.종목별로는 에스투더블유(488280)가 84.09% 오른 24,300원을 기록 중이고, 소프트캠프(258790)(+30.00%), 아이티켐(309710)(+30.00%)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레이저쎌(412350)(-22.46%), 라온텍(418420)(-18.05%), 디와이디(219550)(-14.55%)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상승종목은 상한가 3개 종목을 포함해 562개, 하락종목은 하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1060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오후 3:00 현재 코스피는 37:63으로 매수우위, 매수강세 업종은 유통업(0.52%↓)
증권News봇 2025.09.19 15:00:2419일 오후 3시 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23.77p(-0.69%) 하락한 3437.53로, 37(매도):63(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약세업종은 운수창고업(-2.97%), 전기가스업(-2.86%), 건설업(-1.44%)이며, 강세업종은 의료정밀업(+1.39%), 서비스업(+0.54%), 의약품업(+0.26%)이다. 수급측면으로는 유통업이 20:80의 강한 매수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부동산업은 53:47의 매도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세를 보이며 지수 하락을 부추기고 있는 가운데, 개인이 홀로 '사자'에 힘을 실어 지수 하락을 방어하는 모양새다. 개인은 6,182억을 순매수 하는 데 반해, 외국인은 5,892억, 기관은 1,340억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종목별로는 신풍제약우(019175)가 15.91% 오른 28,050원을 기록 중이고, 롯데손해보험(000400)(+14.22%), 한미약품(128940)(+8.27%)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코오롱모빌리티그룹(450140)(-28.81%), 코오롱모빌리티그룹우(45014K)(-16.36%), 경동인베스트(012320)(-11.23%)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하락종목은 686개, 상승종목은 193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세계 최초 콜산 지방분해주사제 ‘뉴비쥬’, 국산 40호 신약 허가
산업바이오 2025.09.19 14:59:11세계 최초로 콜산(Cholic acid·CA)을 주성분으로 한 국산 40호 신약이 탄생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메디톡스(086900)가 개발한 턱밑 지방 개선 치료제 '뉴비쥬'를 국내에서 개발한 40번째 신약으로 허가했다고 19일 밝혔다. 뉴비쥬는 메디톡스의 첫 케미컬 신약으로 콜산을 주성분으로 개발된 세계 첫 지방분해주사제다. 콜산은 간에서 합성되는 담즙산의 일종이다. 계면활성제 작용으로 세포막의 이중지질층 구조를 파괴해 지방 세포를 용해하고 턱밑의 피하 지방세포를 감소시킨다. 메디톡스는 2018년 임상 1상을 시작해 7년 만에 품목허가를 받았다. 뉴비즈는 중등증~중증의 돌출되거나 과도한 턱밑 지방을 개선하려는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허가됐다. 인체와 유사한 농도의 산성도로 개발되고 계면활성 작용을 시중에 출시된 데옥시콜산(DCA) 주사제 대비 줄여 이상반응과 통증, 부종, 멍 등의 부작용을 줄인 것으로 알려졌다. 식약처는 "돌출되거나 과도한 턱밑 지방을 개선하려는 성인 환자에게 선택의 폭을 확대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며 "안전성·효과성이 충분히 확인된 치료제가 환자에게 신속하게 공급되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메디톡스는 국내에 이어 글로벌 시장에도 적극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기존 데옥시콜산에 비해 차별화된 효능이 있는 만큼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보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 데옥시콜산 성분의 지방분해주사제 시장의 게임체인저가 될 것”이라며 “보툴리눔 톡신 제제와 필러 분야에서 축적한 연구개발(R&D) 역량과 시장 경험을 토대로 제품군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하겠다”고 말했다. -
"의대보다 성과급 1억 주는 회사요"…2000명 넘게 몰린 SK하이닉스 계약학과
사회사회일반 2025.09.19 14:55:192026학년도 수시 모집에서 SK하이닉스 계약학과 3곳의 평균 경쟁률이 지난해보다 상승한 30.98대1을 기록했다. 기업 실적 상승에 힘입어 수험생들이 몰린 것으로 풀이되는 가운데 삼성전자 계약학과 5곳의 평균 경쟁률은 지난해보다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종로학원이 분석한 2026학년도 대기업 계약학과 수시 모집 현황에 따르면 올해 삼성전자·SK하이닉스·현대자동차·LG디스플레이·LG유플러스·카카오엔터프라이즈·삼성SDI 등 7개 대기업 계약학과 14곳에는 총 8892명의 수험생이 지원했다. 지난해 대비 261명(3%)이 늘었고 평균 경쟁률은 20.73대1을 기록했다. 특히 두각을 드러낸 것은 SK하이닉스 계약학과다. 올해 고려대·서강대·한양대 등 세 학과(모집 정원 80명)에 총 2478명(지난해 대비 22.2%↑)이 몰리며 평균 경쟁률은 30.98대1를 기록했다. SK하이닉스는 올해 경쟁률은 물론 전년 대비 지원자 수 증가 폭도 7개 기업 가운데 압도적으로 높았다. 이는 기업의 실적 호조 및 파격적인 성과급 체계가 학과 선호도까지 높인 것으로 풀이된다.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올린 SK하이닉스는 올해 직원들에게 1인당 1억 원 상당의 초과이익분배금(PS)를 지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계약학과선호도는 향후에도 상당히 높아질 수 있다”며 올해 의대 정원 축소, 사탐런 등의 변수에도 비교적 영향을 덜 받은 편이라고 분석했다. 그보다는 “대기업 경영 실적 및 미래 가치 관련 산업 분야 경기 상황 등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이 나타날 수 있는 학과”라며 “대학 브랜드뿐만 아니라 기업 이미지도 입시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설명도 이어졌다. 반면 기존 강자였던 삼성전자 계약학과는 약세를 보였다. 연세대·고려대·성균관대·포항공대·경북대의 평균 경쟁률은 18.33대1로 지난해(21.16대1)보다 하락하고 지원자 수는 481명(9.7%) 줄었다. 7개 기업 가운데 지원자 수 감소 폭이 가장 컸던 곳은 LG디스플레이(연세대 디스플레이융합공학과, 전년비 19.3% 하락)로 경쟁률은 12.22대1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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