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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강선우 이어 이진숙도 '직장 내 괴롭힘' 의혹
정치국회·정당·정책 2025.07.16 09:49:47‘보좌진 갑질 논란’에 휘말린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이어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도 ‘직장 내 괴롭힘’으로 신고를 당했던 사실이 16일 확인됐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정성국 국민의힘 의원이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이 후보자가 충남대학교 총장 시절 노동관계법 위반 관련 진정이 9차례 접수됐다. 해당 사업장은 이 후보자가 총장으로 근무했던 충남대학교와 산하법인이다. 이 중 2022년 4월과 2023년 3월, 7월 총 3차례에 걸쳐 근로기준법 제76조 위반 사유로 정 후보자 앞으로 진정이 제기됐다. 이 후보자에게 제기됐던 2건의 근로기준법 제76조의2는 사용자가 지위나 관계의 우위를 이용해 업무상 적정 범위를 넘는 행위로 신체·정신적 고통을 주거나 근무 환경을 악화시키는 것을 금지한다는 규정이다. 또 근로기준법 제76조의3 제2항은 사용자에게 직장 내 괴롭힘 신고 접수 시 그 사실 확인을 위해 객관적인 조사를 실시할 의무를 부여하고 있다. 앞선 두 사건은 ‘사건조사 전 취하’, 한 건은 ‘위반없음’으로 각각 행정종결 처리됐다. 이외에도 이 후보자는 지난해 2월 임금체불 관련 근로기준법 제36조 위반으로 진정을 받았지만, ‘위반없음’으로 행정종결 처리됐다. 야당에서는 교육과 연구 윤리를 관할하는 교육부 수장의 갑질 및 직장 내 괴롭힘 의혹은 그 자체만으로도 엄중한 만큼, 사실관계를 명확하게 파악하기 위해 진정 내용을 구체적으로 살펴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다만 고용노동부는 개인정보 보호를 이유로 구체적인 사안에 대한 내용은 제출하지 않은 상태다. 이에 국민의힘은 이날 이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당사자의 해명과 관련 자료 제출 등을 요구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 후보자의 ‘제자 석사 논문 표절’ 의혹과 관련해 야당은 물론 친여 성향 교원 단체마저 이 후보자의 지명 철회를 요구하고 나섰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는 전날 “공교육을 책임지기에 자격이 부족한 이 후보자의 지명을 이재명 대통령이 즉각 철회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했다. 정성국 의원은 “공교육을 책임지는 장관의 직장 내 괴롭힘, 갑질 여부를 검증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사안”이라며 “관련 자료가 제출되지 않고 있는 것은 인사청문 방해이자 국회 검증제도를 무력화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
“라멘 말고 라면 주세요”…일본서도 통한 K누들
산업생활 2025.07.16 09:48:49면의 본고장 일본에서도 K면의 인기가 치솟고 있다. 냉면, 라면, 볶음면 등 면 종류와 무관하게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다. 한국 식품기업들이 일본에서 신제품을 적극적으로 출시하는데다 일본 젊은층 위주로 K푸드 전반에 대한 신뢰가 높아진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16일 글로벌 이커머스 기업 이베이재팬이 자사가 운영하는 온라인 오픈마켓 ‘큐텐재팬(Qoo10.jp)’에서 2025년 상반기 기준 한국 면류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K면류의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정 제품이 아닌 면류 전체적으로 30%에 육박하는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큐텐재팬이 분기별로 진행하는 최대 할인 행사 메가와리(5/31~6/12)에서는 K면 판매량인 직전 메가와리(2/28~3/12) 대비 40% 증가했다. 올해 K라면의 일본 수출은 역대 최고치를 경신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최근 인기인 대표제품으로는 신라면 툼바, 진라면, 불닭볶음면 등이 있다. 큐텐재팬이 5월 1일~21일 기준으로 한국 면류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쫄깃한 식감으로 한국 정통 냉면 맛을 느낄 수 있는 ‘보리촌 보리냉면’이 1위에 올랐다. 한국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매콤한 크림 파스타 풍미의 ‘신라면 툼바’ 봉지면과 컵라면은 각각 2위와 5위를 차지했다. ‘진라면’은 3위, ‘불닭볶음면’은 4위에 올랐다. 이밖에 '팔도비빔면 컵', '농심 푸팟퐁구리 큰사발면', '오뚜기 크림진짬뽕' 등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컵라면도 많이 찾고 있다. K면 외에도 김·건어물, 국(스프) 같은 장바구니 기본 식품에 대한 수요도 증가세다. 2025년 상반기 기준 전년 동기 대비 한국산 김·건어물과 국(스프) 카테고리가 각각 27%, 21% 증가했다. 이베이재팬 JP Lifestyles실 마루야마 메구미 실장은 “K면을 필두로 김·건어물, 국류 등 기본 먹거리 아이템까지 일본에서 K푸드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며 “K푸드가 K뷰티·K패션과 함께 일본 내 K라이프스타일 열풍을 이끌고 있는 만큼, 관련 기획전을 강화해 다양한 한국식품을 일본 소비자들에게 소개하고 한국 식품기업 등과의 협업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녹지 공간이 주거 가치를 바꾼다… 공원을 품은 단지 주목
사회사회이슈 2025.07.16 09:48:35최근 주거 시장에서는 ‘라이프스타일 변화’가 큰 화두다. 과거 교통이나 학군 위주로 집을 선택하던 흐름에서 벗어나, 쾌적한 환경과 삶의 질을 중시하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 건강과 휴식, 여가를 중시하는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자연과 가까운 ‘녹지 공간’의 중요성이 크게 부각되고 있다.이런 변화에 따라 주거지 선택 기준도 달라지고 있다. 녹지가 풍부한 단지일수록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으며, 실제로 공원 속에 있거나 맞닿은 아파트는 더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특히 공원특례사업으로 조성된 단지들은 풍부한 녹지 환경을 갖추고 있어 주거 만족도는 물론 시세에서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그 중에서도 공원 속에 위치한 단지는 희소성과 쾌적성을 동시에 갖춰 더욱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공원특례사업은 장기 미집행 도시공원 부지를 민간이 조성해 지자체에 기부하고, 일부 부지에 아파트를 지을 수 있도록 허용한 제도다. 즉, 공원을 영구 보존하면서도 제한된 주거 공급이 가능한 사업 방식이다.실제 공원 속에 조성된 단지들은 높은 주거 만족도를 자랑한다. 녹지 공간을 내려다보며 아침을 맞이하고, 집 앞 산책로를 따라 운동이나 산책을 즐길 수 있는 점은 무엇보다 큰 장점이다.차량 없이도 아이들과 함께 뛰놀 수 있는 자연놀이터와 쉼터가 바로 가까이 있어, 일상 속에서 휴식과 건강을 누리는 삶이 가능하다. 또한 바쁜 일상 속에서도 공원 속 숲길과 산책로를 활용한 힐링이 가능해, 주거지 자체가 ‘도심 속 자연’이 되는 셈이다.이렇다 보니,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공급된 아파트들은 입주민들의 주거만족도도 높다는 후문이다. 실제로 경기도 의정부시 직동공원 내에 조성된 ‘롯데캐슬 골드파크’나 강원 원주시 중앙공원 특례사업으로 공급된 ‘더샵 센트럴파크’ 1~4단지는 거주 만족도가 높아 매매는 물론 전세 거래가 잘된다.한 부동산 전문가는 “공원 속에 들어선 단지는 추가 공급이 거의 불가능한 희소 입지이자, 쾌적한 환경을 갖춘 단지라는 점에서 실거주·투자 모두에게 가치가 높다”라며 “최근 주거 트렌드가 ‘삶의 질’ 중심으로 옮겨가고 있는 만큼, 공원특례사업 단지는 앞으로도 꾸준히 주목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한편, 서부산 최초로 공원특례사업으로 공급되는 아파트가 있어 눈길을 끈다. 부산에서 인정받는 동원개발이 공급하는 단지로, 부산광역시 사상구에 사상공원 민간공원 특례사업을 통해 '더파크 비스타동원'을 분양한다. 9월 분양 예정인 ‘더파크 비스타동원’은 지하 5층~지상 25층, 10개 동, 전용면적 84㎡ 단일면적으로 구성되며, 총 852세대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특히 일부 타입에는 테라스 특화 설계가 적용돼, 탁 트인 조망과 함께 공원 속 자연을 한층 더 가까이에서 누릴 수 있는 차별화된 주거 환경을 제공한다.‘더파크 비스타동원’은 62만㎡ 규모 사상공원 내 조성되는 아파트로, 공원 속에서 자연을 직접 누릴 수 있는 ‘공세권’을 넘어선 ‘공원 속 단지’라는 특별한 입지적 강점이 돋보인다.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조성돼 단지와 공원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점이 차별화 요소다. -
"삼계탕용 닭이 1590원"… 초복 앞두고 대형마트 할인 전쟁
산업생활 2025.07.16 09:46:54초복(20일)을 앞두고 대형마트들이 생닭을 중심으로 할인행사를 예고하고 나섰다. 롯데마트는 17일부터 홈보양족을 위한 백숙용 닭과 간편 보양식에 대해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먼저 롯데마트는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하림 냉동 영계(370g/국산)’를 행사카드로 결제 시 50% 할인한 1590원에 초특가 판매한다. 롯데마트는 이번 냉동 영계 판매를 위해 올해 1월부터 시세가 낮을 때마다 원물을 매입해 냉동 보관 했다. 총 수량은 2만 마리다. 추가로 18일부터 20일까지 삼계탕용 ‘영계 두마리(550g*2/냉장/국산)’를 행사카드 결제 시 40% 할인한 6990원에 내놓는다. '요리하다X지호 들깨삼계탕(900g)', '요리하다 진한 능이백숙(900g)', '요리하다 수삼 삼계탕(900g)' 등 PB 삼계탕 3종도 행사 카드로 2개 이상 결제 시 50% 할인한 각 4495원에 판매된다. 이 상품은 1991년부터 운영 중인 ‘지호한방삼계탕’과 협업해 선보인 신상품으로 국내산 냉장 닭고기에 찹쌀, 수삼, 마늘, 은행, 대추 등을 넣어 고아낸 제품이다. '요리하다 진한 능이백숙'도 올 초복을 겨냥해 출시한 신상품으로, 능이버섯의 진한 풍미를 담은 육수에 엄선된 국내산 냉장 닭고기를 고아 제작했다. 롯데마트는 17일부터 23일까지 일주일간 '요리하다 국내산 통닭다리 삼계탕(460g)'과 '요리하다 강화섬계탕(1kg)'에 대해 제휴카드 결제 시 20% 추가 할인한 각 3992원, 5592원에 판매한다. '요리하다 강화섬계탕'은 강화도 대표 특산물인 '초록 통쌀'과 수삼을 넣어 든든한 한 끼 식사로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많은 제품이다. 지난해 7월 PB삼계탕 중 전체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롯데마트는 즉석 보양 식품 5종도 신규 출시해 선보인다. 민물장어로 제작한 '복장어 초밥(7입)'은 7990원에, 장어와 관자 곤드레나물밥으로 구성해 든든한 한끼 식사로 즐길 수 있는 '보양장어∙보양관자 덮밥’은 각 8990원에 내놓는다. 100% 조리 완료해 곧바로 먹을 수 있는 '매운 한우 우족찜'은 1만 4990원에, '전통 삼계탕(팩)'은 9990원에 판매한다. 이 외에도 롯데마트는 17일부터 23일까지 보양식에 곁들여 먹기 좋은 '금산 세척인삼(50g∙150g)’을 시세 대비 30% 저렴한 각 1990원, 1만 2990원에 판매한다. 이번 인삼은 보양식 조리에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세척된 상태로 '진공 스킨 포장'한 상품이다. 홈플러스도 17일부터 23일까지 올 여름 역대급 파격 할인 혜택을 선사하는 썸머 슈퍼세일 ‘홈플런 NOW’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여름철 고객 수요가 높은 약 2만 8000여 개 상품을 엄선해 최대 70% 할인가에 제공한다. 밥상 물가 안정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하는 국내산 농산물 할인지원 행사에서는 마이홈플러스 멤버특가 할인에 농할쿠폰 20%(행사상품 최대 2만원 한도 내 할인 적용) 추가 할인 혜택을 선사한다. 17~20일 ‘무항생제 영계 두마리 생닭*(500*2입)’은 마이홈플러스 멤버특가 43% 할인에 농할쿠폰 20% 할인을 더해 최대 63% 할인한 3663원에, ‘11Brix 삼복 꿀 왕수박’은 1만9794원에 판다. ‘다다기오이’는 17~23일 594원에 담아갈 수 있다. 오픈런이 필수인 ‘홈플런 딜’ 행사에서 17~20일 지방층이 균일해 육질이 부드럽고 잡내가 적은 ‘한돈 암퇘지 삼겹살/목심*(100g)’이 1인 1kg 한정 단돈 990원에 판매될 예정이다. '농협안심한우 전 품목(100g)’은 마이홈플러스 멤버특가로 50% 할인한다. 7대 카드 결제 시 바나나(베트남산)와 ‘부드러운 복숭아(4~7입)’는 50% 할인해 각 990원, 4990원에 판다. 또 19~20일 이틀간 ‘농협안심한우 2등급 등심(100g)’은 마이홈플러스 멤버특가로 50% 할인한 3990원에, ‘대란 30구’는 7대 카드 결제 시 1000원 할인한 6890원에 선보인다. 17~23일 ‘한돈 일품포크 삼겹살/목심(100g)’은 1990원, 국내산 냉장 계육으로 만든 ‘당당 3990옛날통닭’은 1인 1마리 한정으로 399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주요 신선식품은 최대 반값 혜택을 선사한다. 7대 카드 결제 시 ‘미국산 프라임 척아이롤(100g)’은 50% 할인한 1990원에, ‘완도 전복(대/특대)’은 반값인 2190원, 2590원에 팔고, 뉴질랜드산 ‘14Brix 제스프리 썬골드키위(11~14입)’는 40% 할인한 1만1990원에 내놓는다. 양배추와 양파(3kg)는 마이홈플러스 멤버특가로 50% 할인해 각 2490원, 3990원에 제공한다. -
김병기 "내란특검, 법 허용 수단 총동원해 尹 끌어내야"
정치국회·정당·정책 2025.07.16 09:44:59더불어민주당은 16일 특검 소환 조사에 불응한 윤석열 전 대통령을 비판하면서 내란특검을 향해 "법이 허용한 수단·방법을 총동원해 감방에서 끌어내 조사하라"고 촉구했다.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재구속된 윤석열이 특검 조사를 막무가내로 거부한다. 명백한 특검법 위반"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교도소 측 강제 구인도 윤석열 측 저항으로 무산됐다. 민주주의를 가장 유린한 자가 민주적인 법 절차와 보호를 받고 있다는 것이 참으로 아이러니 하다"며 "오만하고 후안무치하고, 속된 말로 제정신이 아니다"라고 했다. 이어 "교정당국의 안일하고 보신주의적인 태도가 큰 문제다. 강력한 유감을 표한다"며 "일반수용자도 검찰 조사가 싫다고 하면 검찰이 지휘를 거부해줄 것이냐. 이것도 명백한 특혜"라고 주장했다. 내란특검팀을 향해서는 "특검의 인치 지휘를 따르지 않는 교정당국에 합당한 법적 책임을 고려해야 한다. 이것은 국민의 준엄한 명령"이라고 말했다. 한준호 최고위원은 윤석열 정부 시절 검찰의 관련 수사가 미진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검찰개혁 당위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했다. 김건희 특검팀이 건진법사(전성배씨)의 법당 내 비밀공간 등을 압수수색한 것과 관련해 "특검 수사가 진행될 수록 '도대체 검찰은 왜 이 많은 것들을 놓쳤을까'라는 질문이 스친다"고 했다. -
대전시, ‘2025년 대한민국 자치발전 대상’ 광역부문 ‘대상’ 수상
사회전국 2025.07.16 09:41:45대전시가 ‘2025 대한민국 자치발전 대상’에서 광역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유일한 수상이다. 민선 8기 시정이 추진해 온 지방자치 혁신과 지역 성장 정책의 성과가 대외적으로 입증한 것이다. ‘대한민국 자치발전 대상’은 한국자치발전연구원이 주최해 전국의 지방자치단체, 공직자, 민간 부문 등을 대상으로 지역의 고유자원과 여건을 바탕으로 자치분권과 지역 발전에 기여한 기관에 수여되는 상이다. 올해는 국정 부문, 광역 부문, 기초 부문, 공직자 부문, 민간 부문 등 5개 부문으로 공모 및 심사가 이뤄졌으며, 대전시는 광역 부문 대상 수상이라는 의미 있는 성과를 달성했다. 시는 이번 수상에서 △시·구 협력 강화를 위한 정책협의체 운영 △고향사랑기부제 적극 추진 △충청광역연합(특별지방자치단체) 출범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등 지방자치 체계 고도화를 위한 노력들이 높이 평가됐다. 아울러 △나노·반도체 국가산단 선정 및 GB규제혁신 국가전략사업 선정 △민선 8기 17개 기업 신규 상장 △전국 최초 지방공공투자기관 대전투자금융 설립·운영 등 지역 산업 기반을 강화한 점도 주요 수상 배경으로 작용했다. 이 외에도 △전국 최고 수준의 소상공인 지원 △혼인율 1위 도시 청년부부 결혼장려금 지원 △지역 청년예술인을 위한 대전아트필하모닉오케스트라 및 대전아트콰이어 창단 △대전형 청년주택 공급 본격화 △만 70세 이상 버스비 무료화 △어린이집 필요경비 지원, 다자녀 지원 확대 △대한민국 대표 여름축제 ‘대전0시축제’ △‘대전 꿈씨 프로젝트’ 등 시민 삶의 질 향상과 도시 브랜드 정책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는 평가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대전시가 대한민국 지방자치의 새로운 모델로 인정받았다는 뜻”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중심의 혁 신자치를 기반으로 대전의 도시경쟁력을 높이고, 대한민국을 이끄는 핵심 도시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 대한민국 자치발전 대상’ 시상식은 오는 9월 23일 오후 2시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 컨벤션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
고려아연, 작년 환경 투자 역대 최대…5년간 1500억원
산업기업 2025.07.16 09:41:11고려아연(010130)이 지난해 역대 최대 규모의 환경시설 투자를 집행했다고 16일 밝혔다. 고려아연이 최근 5년간 투입한 환경 투자금은 15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려아연이 최근 발간한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따르면 업체의 지난해 연간 환경 투자액은 558억 원으로 2023년(396억 원) 대비 40.9%(162억 원) 증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연간 환경 투자액은 2021년 114억 원을 기록한 이래 2022년 123억 원, 2023년 396억 원, 2024년 558억 원 등 계속 확대되고 있다. 2020년 이후 5년간 누적 투자액은 1500억 원 규모다. 지난해 부문별 환경 투자를 살펴보면 수질 투자가 약 381억 원(68.3%)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대기(117억 원) 및 화학물질(60억 원) 분야에도 상당한 투자가 이뤄졌다. 수질 분야에서는 역삼투 여과(RO) 기술을 추가 도입해 우수(빗물)의 재이용 효율을 향상시켰다. 기존 RO 장치를 활용해 일일 최대 1000톤의 빗물을 여과하고 있으며 RO 장치를 증설해 시운전하고 있다. 완전 가동하면 하루 3000톤의 빗물을 추가로 여과할 수 있다. 또 대기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비산먼지를 저감하는 설비도 보강했다. 저광사 분무시설과 에어커튼, 슬래그 야적장 지붕 덮개가 설치됐으며 투입 전 원료를 저장하는 호퍼에 분무시설을 조성했다. 화학물질 분야에서는 공정 중간 단계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을 안전하게 저장하는 설비 구축을 위해 약 250억 원을 투자해 폰드장을 대체하는 공정액 관리 탱크를 신설했다. 통합환경허가 과제 이행도 순조롭다. 고려아연은 2023년부터 2027년까지 대기, 폐기물, 수질 등의 분야에서 총 85건의 과제를 이행해야 한다. 지난해까지 누적 41건을 완수해 달성률 48%를 기록했으며 2024년 한 해에만 21건의 과제 이행을 완료했다. 올해에는 과제 이행계획에 따라 연간 15건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습식 전기 집진시설, 백필터, 스크러버 등의 대기오염 방지 시설을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한편 고려아연의 지난해 폐기물 발생 총량은 65만 7016톤으로 2023년 76만1498톤 대비 13.7%(10만 4482톤) 감축했다. 이는 온산제련소 기준 폐기물 발생량 감축 목표(전년 대비 3% 감소)를 훨씬 초과하는 실적이다. 폐기물 발생 집약도는 역시 2023년 매출 10억 원당 78.5톤에서 지난해 54.5톤으로 30.6%(24톤) 감소했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폐기물 감축과 환경 투자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의 근간”이라며 “모든 공정에서 환경과 안전의 조화, 자원 순환이 최우선 가치임을 인식하고 올해도 가장 친환경적인 제련소를 지향하면서 환경 분야 투자에 주력하는 기조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김용태, 尹 어게인 참석 지도부에 "할 말을 잃어" 비판
정치국회·정당·정책 2025.07.16 09:39:53김용태 국민의힘 의원이 16일 이른바 ‘윤석열 어게인’ 행사에 참석한 당 지도부를 향해 “할 말을 잃는다”며 “극우세력을 버리지 않고 살짝살짝 이용하고 있는 기득권 세력들을 당의 의사결정 구조에서 배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당 비상대책위원장을 지내며 쇄신을 주장한 김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전당대회가 다가오니 지금껏 그랬듯이 강성 지지층에 호소해서 잠시 사는 길을 택하는 분들이 있다”며 “지금 당의 개혁을 위해 해야 할 일은 전통적인 지지층을 극우세력으로부터 지키는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정치의 극우세력을 “윤석열 전 대통령을 중심으로 똘똘 뭉치지 못해서 대선에 졌고 이 선거 역시 부정선거였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라고 규정한 김 의원은 “대한민국의 전통적 보수층 분들은 지난 총선 때에도 김건희 여사의 각종 국정농단 의혹과 윤대통령의 일방적인 통치스타일에 불편하고 답답한 심기를 갖고 계셨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그리고 불법 게엄에 대해 크게 안타까우면서도 헌정사에서 두 번째의 탄핵이 있어서는 안 되기에 그리고 이재명 민주당의 국정장악을 근본적으로 막기 위해 그 추운 겨울을 마다하지 않고 거리로 나왔던 것”이라며 “그러나 극우세력은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탄핵심판 결정과 대통령 선거 결과에도 불구하고 윤대통령이 옳았다는 주장을 펼치면서 마치 보수 전체가 자신들의 주장을 옹호하는 것처럼 선전선동을 일삼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특히 “더욱 황당하고 답답한 것은 국민의힘 일부 정치인들이 이러한 극우적 주장에 부화뇌동하여 이들의 행사에 참여함으로써 전당대회를 앞둔 시점에서 강성지지층의 표를 얻으려 한다는 것”이라며 “그들은 그런 행사에 다녀오고 나서 공개석상에서는 계엄을 옹호하지 않는다고 말한다”고 비판했다. 그는 “차라리 공개석상에서 계엄을 옹호하고 부정선거를 믿는다고 말씀하라. 그게 아니라면 그들 앞에 가서 계엄은 분명히 잘못된 것이고 부정선거는 음모론이라고 말씀하라”며 “전통적 보수 지지층은 헌법을 수호한다. 헌법을 수호한다는 명분으로 헌법질서를 파괴하는 계엄을 옹호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반헌법적 행위”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의원은 “전통적 보수층을, 국민의힘 당원을 극우세력의 망령으로부터 지키는 것이 현재 보수개혁의 핵심 과제”라며 “그리고 자신들의 권력유지를 위해 극우세력을 버리지 않고 살짝살짝 이용하고 있는 기득권 세력들을 당의 의사결정 구조에서 배제하는 것이 개혁의 요체”라고 설명했다. 그는 “당의 개혁을 바라는 분들이 힘을 합쳐야 한다”며 “보수는 잠시 죽는 것 같지만 영원히 살 길을 선택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이름만 울산대 의대’…의과대학 학습장 울산으로 완전 이전
사회전국 2025.07.16 09:39:291988년 지역 의료인력 확보와 의료 불균형 해소를 위해 설립된 울산대학교 의과대학은 그동안 예과 1학년만 울산에서 교육받고, 나머지 예과와 본과 학생들은 서울아산병원 등에서 이론과 실습 교육을 받아오면서 ‘이름만 울산대 의대’라는 지적이 있었다. 울산대는 이를 개선하고자 2023년부터 단계별 대책을 세웠으며 올해는 예과 1, 2학년과 본과 1학년이 울산에서 이론과 실기 수업을 듣는 방안을 진행 중이다. 울산시와 울산대학교는 16일 오후 시청에서 ‘지역의료와 울산의대 상생 발전을 위한 울산광역시-울산대학교 간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은 울산의대의 본원 중심 교육과 정주 유인 강화 등을 통한 지역 의료발전에 그 뜻을 모으고 상호협력하고자 마련됐다. 협약식은 김두겸 울산시장과 오연천 울산대학교총장 등 6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울산의대 교육과정의 질 향상 등 의학교육 환경 조성, 울산대 본원 임상실습 교육 강화 및 교육 프로그램 개발 운영, 우수 인재 및 전공의 확보를 위한 우대정책 마련 및 지원, 지역의료 발전을 위한 공동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오연천 울산대학교 총장은 “올해 말까지 기초의학 교육 담당 교수 30명 내외가 울산으로 근무지를 전환하는 등 의과대학 학습장을 울산으로 완전히 이전한다”라며 “기초의학 교수 연구실과 해부학실습실·학생 실습실 등 의대교육을 위한 필수적 기반 구축도 마무리 중”이라고 밝혔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우수한 인재들이 울산에서 배우고 울산에 정착해 지역의료와 교육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라며 “울산의 부족한 의료 기반 구축은 물론 지역 정주여건에도 좋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
라메디텍, 화장품 6종 '레제나·퓨라더마' 라인업 출시
증권종목·투자전략 2025.07.16 09:37:45의료미용기기 전문기업 라메디텍(462510)은 자사 뷰티 브랜드 ‘퓨라셀(PURAXEL)’을 통해, 화장품 신제품 6종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출시된 제품은 총 6종으로, ‘레제나’ 라인 4종과 ‘퓨라더마’ 라인 2종으로 구성됐다. 회사 측은 이번 제품에 ‘RICE EGF(벼 유래 올리고펩타이드)와 5GF 콤플렉스를 핵심 성분으로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식물 유래 펩타이드와 고순도 비타민 복합체를 함유했다고 밝혔다. 라메디텍의 대표 레이저 홈뷰티 디바이스 ‘퓨라셀미인(PURAXEL-Mein)’과의 호환성도 강조했다. 퓨라셀미인은 하나의 본체에 5가지 스킨케어 모듈을 교체하여 사용할 수 있고, 사용자의 피부 고민에 따라 구성 선택이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이번에 출시한 화장품 라인은 단순한 제품 출시를 넘어, 토털 홈케어 솔루션 브랜드로서 ‘퓨라셀’의 정체성을 강화하는데 초점이 맞춰졌다. 라메디텍은 최근 인터참을 비롯해 국내외 미용 박람회에 참가해 다수의 바이어 상담이 이어지고 있으며, 글로벌 수출 확대를 위한 본격적인 움직임도 시작됐다고 밝혔다. 최종석 라메디텍 대표는 “레이저 홈 뷰티 디바이스에 이어 고기능성 화장품 라인을 추가함으로써, 퓨라셀 브랜드의 차별성과 전문성을 강화하고자 했다”며 “집에서도 전문가 수준의 스킨케어가 가능하도록 프로그램 세트 구성을 기획한 만큼,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
특구재단, 경쟁형 프로젝트로 딥테크 스타트업 전폭 지원
사회전국 2025.07.16 09:36:26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딥테크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투자와 사업화 R&D 과제를 연계 지원하는 ‘2025년 특구형 딥테크 스타트업 챌린지’를 시행하기로 하고 8월 22일까지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딥테크 챌린지’는 고난도 기반 기술을 보유한 유망 딥테크 기업을 발굴하고 기술사업화 성과 창출을 촉진하기 위해 기획된 IR 기반 경진 프로그램이다. 단순한 경진대회 형식을 넘어 선정 기업에게 직접투자와 후속 R&D 과제를 연계 지원하는 사업화 지원 구조를 처음 도입한 점에서 기존 기술사업화 지원사업과 차별성을 가진다. 신청자격은 딥테크 분야 사업화를 추진하는 기업중 연구소기업·첨단기술기업·규제특례기업 등 특구제도권 기업(트랙A)과 특구내 공공연구기관 및 과학기술특성화대학 기술 기반 창업 7년 이내 기업(트랙B)으로 구분된다. 1차 서면 평가 및 인터뷰를 거쳐 Pre-IR, Final IR 단계까지 총 3단계 절차를 통해 각 트랙에서 3개사씩 총 6개 기업을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최종 선정된 기업에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및 특구재단 이사장상과 총 18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연구개발특구펀드를 통한 기업별 최대 10억원 규모의 직접투자와 투자 매칭 기업을 대상으로 최대 6억원 규모의 후속 R&D 과제가 연계된다. 특구재단은 ‘딥테크 챌린지’ 사업 설명회를 7월 16일 오후 4시, 대덕테크비즈센터 1층 콜라보홀에서 개최한다. 설명회에서 프로그램 개요, 추진일정, 선정절차, 신청방법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정희권 특구재단 이사장은 “딥테크 스타트업은 높은 기술성과 함께 초기 위험성도 큰 분야인 만큼, 체계적인 초기 지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높은 성장 모멘텀을 지닌 유망 딥테크 스타트업이 안정적으로 시장에 진입하고 도약할 수 있도록 종합적인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엘비비, 웰니스 페스티벌 '원더러스트 코리아 2025' 단독 참여
산업산업일반 2025.07.16 09:35:52스킨케어 전문 기업 ‘라 부티크 블루’가 론칭한 브랜드 엘비비(LBB)가 이달 19일부터 20일까지 서울숲에서 열리는 ‘원더러스트 코리아 2025’에 공식 단독 뷰티 브랜드로 참가한다고 16일 밝혔다. 원더러스트 코리아 2025는 건강한 삶을 중시하는 글로벌 웰니스 페스티벌로 미국·호주·이탈리아·일본 등 전 세계 20여 개 도시에서 열리는 행사다. 한국은 2019년 첫 개최 이후 올해로 6회째를 맞아 요가·명상·러닝·피트니스 등 각 분야의 전문가 클래스를 개최하는 등 참여형 페스티벌로 운영된다. 엘비비는 이번 페스티벌에 뷰티 브랜드 단독으로 참여한다. 브랜드 부스에는 대표 제품인 ‘4 in 1 마이크로 폼 클렌저’를 비롯한 베스트셀러 스킨케어 라인을 전시하고 방문객들이 자유롭게 제품을 체험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해당 제품은 자극적인 세안제 대신 부드러운 밀크 투 폼 제형을 적용한 게 특징으로 메이크업과 초미세먼지, 자외선 차단제 제거에 효과적이다. 이수진 엘비비 대표는 “웰니스 트렌드에 맞춰 고객과 더 가까이 호흡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뜻깊다”며 “일상의 균형을 중시하는 라이프스타일 속에서 피부 역시 건강하게 케어할 수 있도록 엘비비만의 브랜드 가치와 검증된 제품력을 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엘비비는 포르쉐 오너만 참가할 수 있는 포르쉐 골프컵과 아시안 투어 인터내셔널 시리즈의 단독 뷰티 공식 스폰서로 후원하며 주목 받은 바 있다. 올 9월에는 ‘2025 제천 엑스포’에도 참가해 오프라인 접점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엘비비는 현재 서울 용산구 한남동 플래그십 스토어를 비롯해 제주 나인브릿지와 한남동 엘비비 스파를 직영 운영 중이다. -
'6·27 대출 규제' 이후 10억 초과 아파트 계약 취소 8%P 늘어 [집슐랭]
부동산정책·제도 2025.07.16 09:33:12지난달 ‘6·27 대출 규제’ 이후 10억 원 초과 고가 아파트의 계약 취소 비중이 8%포인트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부동산 중개업체 집토스가 수도권 아파트의 매매 해제 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대책 발표 후 신고된 해제 계약 중 매매 금액 10억 원 초과 아파트의 비중은 35.0%로 나타났다. 이는 대책 이전(26.9%)보다 늘어난 수치다. 반면 취소된 계약 중 5억 원 이하 아파트가 차지하는 비중은 대책 발표 전 32.2%에서 25.1%로 줄었다. 대출 규제를 직접 받지 않는 기존 계약자들마저 향후 집값 하락에 대한 불안감으로 계약을 포기하고 있으며, 특히 투자 금액이 큰 고가 아파트일수록 향후 가격 하락 시 손실 규모가 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고가 아파트가 밀집한 서초구는 해제 계약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대책 이전 2.5%에서 5.7%로 약 2.3배 늘었고, 강남구 역시 5.1%에서 6.5%로 비중이 커졌다. 집값이 상대적으로 낮은 강북 지역의 노원구 역시 해제 계약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5.3%에서 7.3%로 늘었고, 강북구와 도봉구 등도 동반 상승하는 경향이 나타났다. 자기 자본이 부족한 매수자들이 향후 집값 하락과 이자 부담에 대한 공포감으로 계약을 해제한 결과로 해석된다. 이번 분석은 신고 기한(30일)에 따른 데이터 집계 시차를 고려해 각 시점별 해제 건수에서 특정 금액대와 지역이 차지하는 비중을 비교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재윤 집토스 대표는 “이번 대책이 ‘집값은 조정될 것’이라는 강력한 신호를 시장에 던진 셈”이라며 “고가 아파트 매수자에게는 자산 방어 심리를, ‘영끌’ 매수자에게는 손실 최소화 심리를 자극하며 계약 취소라는 동일한 행동으로 이끌고 있다”고 분석했다. -
세아베스틸, 한화큐셀과 20년 장기 PPA 체결 … RE100 가속화
산업기업 2025.07.16 09:31:39세아베스틸은 한화큐셀과 20년 장기 직접전력구매계약(PPA)을 맺고 올해 하반기부터 태양광 발전 재생에너지를 공급받는다고 16일 밝혔다. 직접전력구매계약은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와 전기 소비자가 전력시장을 거치지 않고 직접 전력을 거래하는 방식으로 RE100이행과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주요 재생에너지 조달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세아베스틸은 2024년 기준 연간 2만 6967메가와트시(MWh)의 재생에너지 전력을 확보했으며 점진적으로 재생에너지 사용 비중을 높여가고 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세아베스틸은 연간 1만 6425MWh의 재생에너지 전력을 추가 확보해 연간 총 4만 3392MWh 상당의 전력을 재생에너지로 충당한다. 이는 국내 4인 가구 전력 사용량(3684kWh)으로 환산 시 약 1만 2000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양으로 연간 약 1만 9800 톤의 탄소 배출 감축 효과가 기대된다. 세아베스틸은 철스크랩 기반의 전기로를 사용하기 때문에 철광석을 사용하는 고로 대비 탄소 집약도가 현저히 낮은 생산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세아베스틸은 탄소중립에 대한 중요성과 저탄소·친환경 철강 제품에 대한 요구가 지속적으로 커지는 데 따라 친환경 에너지원 사용량을 선제적으로 확대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홍상범 세아베스틸 경영총괄부문장은 이날 체결식에서 “글로벌 환경 규제가 강화되는 가운데 직접전력구매계약을 통한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는 기업가치 제고와 신규 사업 기회 창출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친환경 전략을 통해 ESG 경영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유재열 한화큐셀 한국사업부장은 “이번 계약을 통해 국내 기업의 RE100 실현과 탄소중립 이행을 적극 지원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산업 파트너들과 협력해 무탄소 전원 확대와 국가 에너지 전환에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
“정수기 렌탈료 최대 7개월 면제”…교원 웰스, ‘여름 위생가전 프로모션’ 진행
산업중기·벤처 2025.07.16 09:31:26교원 웰스(Wells)가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무더위를 날릴 수 있는 ‘여름 위생가전 프로모션’을 이달 24일까지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프로모션 기간 동안 직수정수기 신제품 슬림원을 포함한 얼음정수기, 공기청정기 등 교원 웰스 인기 제품을 신규 또는 재렌탈하면 최대 7개월간 렌탈료 0원 혜택이 제공된다. 올해 4월에 출시한 슬림원은 최대 7개월간 렌탈료가 무료다. 폭 16cm 초슬림 사이즈에 건강에 좋은 미네랄 물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2단계 냉수 기능, 2시간마다 코크 UV살균 등 편의 기능까지 더해져 여름철 편리함과 위생성을 높인다. 얼음정수기 인기 모델 ‘아이스원’도 최대 6개월 렌탈료 면제를 받으며 합리적인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폭 23cm, 깊이 48cm의 업계 최소 수준 사이즈에 업계 최대 수준인 1kg의 아이스룸을 겸비해 공간 활용도를 높여주고, 여름에도 얼음을 부족함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이 외에도 공기청정기, 비데, 매트리스, 안마의자, 홈뷰티 여러 제품을 대상으로 할인, 상품권 증정 등 폭넓은 고객 특전이 준비돼 있다. 교원 웰스 관계자는 “이번 프로모션은 교원 웰스의 위생가전을 보다 합리적인 조건으로 경험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플러스 미네랄 필터를 추가한 슬림원부터 미네랄 얼음의 아이스원까지, 교원 웰스 정수기로 더욱 건강한 여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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