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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래 고속도로의 새로운 표준 [로터리]
    미래 고속도로의 새로운 표준 [로터리]
    사외칼럼 2025.06.04 07:00:00
    4차 산업혁명은 사회 전반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자율주행, 도심항공교통(UAM) 등 첨단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며 산업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다. 이러한 기술의 물결은 도로 산업에도 혁신을 요구하고 있다. 과거 단순한 물리적 이동의 공간이었던 도로는 이제 사람과 차량, 차량과 도로를 연결하는 ‘스마트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 고속도로는 이 변화의 중심에 있다. 단지 빠르게 달리는 길이 아니라 기술이 흐르고 산업이 융합되는 공간으로 재정의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러한 흐름 속에서 4차 산업혁명
  • [여명] ‘반(半)통령 아닌 통합대통령’을 기대한다
    [여명] ‘반(半)통령 아닌 통합대통령’을 기대한다
    사내칼럼 2025.06.04 02:00:00
    이재명 정부가 닻을 올린다. 8년 전 대선 다음 날 인수위원회 없이 출범한 문재인 정부와 닮은꼴이다. 국내외 제반 환경은 그때보다 훨씬 나쁘다. 무엇보다 경제가 문제다. 최근 한국은행은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0.8%로 낮췄다. 올 2월 1.5% 성장 전망치를 두고 한은 총재가 “이게 우리 실력”이라고 단언해 화제가 됐는데 3개월 만에 절반 수준으로 추락한 셈이다. 1950년 이후 한국 경제가 1% 미만 성장했던 때는 국제통화기금(IMF) 사태와 코로나19 팬데믹을 포함해 다섯 번에 불과하다. 저출생·고령화에 신산업
  • [사설] 통합 정치로 복합위기 극복하고 재도약하자
    [사설] 통합 정치로 복합위기 극복하고 재도약하자
    사설 2025.06.04 00:29:30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3일 앞으로 5년 동안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제21대 대통령으로 선출됐다. 6·3 대선 개표 결과 이 후보는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를 큰 격차로 누르고 압승을 거뒀다. 국민의힘이 참패를 당하면서 정권은 3년 만에 조기 교체됐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위헌적 계엄 선포와 탄핵, 윤석열 정부의 국정 운영 실패에 대해 국민들이 엄중하게 심판한 것이다. 정권의 주역이 보수에서 진보로 바뀜에 따라 정책 전반이 변화할 것으로 보인다. 우리는 정치의 탈선, 경기 침체 및 저성장, 안보 불안 등이 겹쳐 심각한 위
  • [새 정부에 바란다] 경제 살리려면 강대국 외교가 필요하다
    [새 정부에 바란다] 경제 살리려면 강대국 외교가 필요하다
    사외칼럼 2025.06.03 22:50:07
    한국은행이 지난달 29일 기준금리를 연 2.50%로 낮추면서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0.8%로 제시했다. 우리나라 경제는 지난해 2분기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후 올해 1분기까지 4개 분기 연속 0.1%의 성장률을 넘지 못하고 있다. 불행하게도 새로 출범하는 정부는 처참한 경제 성적표를 넘겨받고 출발하게 됐다. 무역 국가인 우리에게 경제 살리기는 국제 환경이 넓고 유리하게 열려 있어야 가능하다. 그런데 현재 벌어지고 있는 미중 패권 경쟁은 잘못하면 국제 환경을 반대 방향으로 끌고 갈 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중국의 새로운 국
  • [만파식적] 엑스데이트
    [만파식적] 엑스데이트
    사내칼럼 2025.06.03 22:30:00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이 1일 “미국의 채무불이행(디폴트)은 결코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감세안이 미국의 국가부채 위기를 키울 것이라는 불안감이 커지자 진화에 나선 것이다. 미국은 재정 건전성을 유지하기 위해 정부가 빌릴 수 있는 금액의 한도를 정하는 ‘부채 상한’을 두고 있다. 미국의 국가부채는 지난달 15일 기준 약 36조 2200억 달러로 법적 한도인 36조 1000억 달러를 이미 넘어섰다. 현재 미국 정부는 연방 연금 출자 중단 등의 한시적 특단 조치로 시간을 벌고 있다. 하지만 미국
  • [시로여는 수요일] 사랑과 멸종을 바꿔 읽어보십시오
    [시로여는 수요일] 사랑과 멸종을 바꿔 읽어보십시오
    사외칼럼 2025.06.03 21:50:29
    공룡은 운석의 충돌로 사랑했다고 추정된다 현재 사랑이 임박한 생물은 5백 종이 넘는다 우리 모두 사랑 위기종을 보호합시다 어젯밤 우리가 멸종의 말을 속삭이는 장면 아주 조심스럽게 멸종해, 나의 멸종을 받아줘 우리가 딛고 있는 행성, 멸종의 보금자리에서 공룡들은 사랑했다 번식했다 그리하여 멸종했다 어린아이들은 사랑한 공룡들의 이름을 외우고 분류하고 그려내고 상상하고 그리워하고 아이들은 멸종하고 사랑하다 멸종하다 운석의 일방적인 사랑은 지구에 새로운 멸종을 가져온다 (하략)오늘도 어떤 생물종들이 사랑했을 것이다. 전문가들은 현재 지
  • 새 정부는 ‘AI국가전략위' 만들어야 [김윤명 박사의 AI웨이브]
    새 정부는 ‘AI국가전략위' 만들어야 [김윤명 박사의 AI웨이브]
    사외칼럼 2025.06.03 11:09:38
    지금 세계는 AI 전쟁 중이다. 이는 비유가 아니라 냉혹한 현실이다. 데이터나 알고리즘이 총알이고, GPU가 무기이며, 언어모델(LLM)은 군수물자이다. 누가 먼저 기술을 장악하느냐에 따라, 산업과 경제, 외교의 질서까지 판가름 나는 전면적 충돌의 시기다. 미국은 국가안보 차원에서 반도체와 AI 수출 통제를 강화하고 있으며, 중국은 국영자본을 동원한 기술독립 전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럽연합은 AI 규제법과 산업정책을 동시에 설계하며 주도권 확보에 나섰다. 이 판에서 우리나라는 어디에 서 있는가. 문제는 우리가 AI를 여전히
  • [기고]녹색자금으로 국민과 함께 가꾸는 ‘행복의 숲’
    [기고]녹색자금으로 국민과 함께 가꾸는 ‘행복의 숲’
    사외칼럼 2025.06.03 10:43:29
    숲은 자연의 일부분이지만 우리의 건강과 행복을 지키는 중요한 자원으로 인정받고 있다. 일본의 한 연구에 따르면 숲에서 30분 이상 시간을 보내면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수치가 12% 감소하고 정신적 안정감을 느끼는 사람들이 40% 증가한다고 한다. 또한 숲 속에서 활동하면 세로토닌 수치가 평균 1.6배 증가하고 엔돌핀이 분비되어 우울증과 불안감을 완화하는 효과까지 가져온다. 이처럼 숲은 이제 생태계 유지는 물론, 국민 건강 증진과 사회적 안정까지 아우르는 중요한 자산으로 자리잡은 것이다. 이러한 숲의 가치를 더 넓고 깊게 확산시
  • ‘소셜폴리틱스’ 시대가 왔다 [이보형의 퍼블릭어페어즈]
    ‘소셜폴리틱스’ 시대가 왔다 [이보형의 퍼블릭어페어즈]
    사외칼럼 2025.06.03 08:26:45
    기업의 퍼블릭 어페어즈(Public Affairs) 활동의 지형이 바뀌고 있다. 과거에는 정부 관료를 만나고 국회의원을 설득하면 정책은 움직였다. 하지만 지금은 다르다. 정책을 만드는 사람은 여전히 정치권이지만, 정책을 움직이는 힘은 시민단체, 전문가, 이익단체, 미디어 등 ‘제3자 그룹’으로 분산되고 있다. 권력은 사라지지 않았다. 다만, 흩어졌을 뿐이다. 정책은 법과 제도, 그리고 예산이라는 형식으로 실현된다. 그러나 그 형식을 실질적으로 만드는 본질은 ‘사람’과 ‘이해관계’다. 과거처럼 관료나 국회의원만을 겨냥한 일방향 설득으
  • [사설] 유럽 글로벌 기술기업 못 만들어 성장 정체, 반면교사 삼아라
    [사설] 유럽 글로벌 기술기업 못 만들어 성장 정체, 반면교사 삼아라
    사설 2025.06.03 00:10:00
    유럽의 경제 성장이 정체된 것은 인공지능(AI) 등 기술 분야에서 글로벌 기업을 육성하지 못하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일 유럽이 혁신 부족과 과도한 규제로 새 기술 기업을 만들어내지 못해 미국과의 경제 격차가 벌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기업가치 10억 달러가 넘는 비상장 유니콘 기업 수는 미국이 690개인 반면 유럽연합(EU)은 107개뿐이다. EU에서 설립된 지 50년이 안 된 상장사 중 기업가치 100억 달러가 넘는 기업은 14개에 그쳐 미국(241개)에 비해 매우 적다. 투자가 위축되고 노동
  • [사설] “재정 확대의 끝은 고물가” 경고…대선 후 선심 공약은 걸러내야
    [사설] “재정 확대의 끝은 고물가” 경고…대선 후 선심 공약은 걸러내야
    사설 2025.06.03 00:07:00
    코로나19 기간 각국 정부의 확장 재정이 고물가를 초래했다는 실증 분석 결과가 나왔다. 2일 한국은행이 주최한 국제 콘퍼런스에서 프란체스코 비앙키 존스홉킨스대 교수 등이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7개 회원국의 2020∼2021년 국내총생산(GDP) 대비 정부 지출 증가분을 변수로 두고 인플레이션 반응을 분석한 결과 헤드라인(전 품목) 소비자물가 상승률과 근원물가(에너지·식품 제외) 상승률의 반응 계수는 각각 0.78, 0.84로 조사됐다. 재정 지출 확대가 물가 상승 요인의 80%가량을 차지했다
  • [사설] 오늘 우리의 선택이 대한민국 미래를 결정한다
    [사설] 오늘 우리의 선택이 대한민국 미래를 결정한다
    사설 2025.06.03 00:05:00
    오늘은 중대한 시기에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제21대 대통령을 뽑는 날이다. 국제 정세가 요동치는 가운데 복합위기에 처한 우리나라는 재도약하느냐, 후퇴하느냐의 기로에 서 있다. 오늘의 선택은 앞으로 5년뿐 아니라 수십 년간 나라의 미래와 정치·경제·안보 상황을 좌우할 것이다. 역대 두 번째로 높은 34.74%의 사전투표율을 기록했지만 막판까지 이어진 네거티브 공방과 사전투표 부실 관리로 선거 분위기는 혼탁했다. 정책·비전 경쟁은 사라지고 상대를 무너뜨리기 위한 비방전만 격화됐다. 선거운동 마지막 날
  • [무언설태]  “韓 올 성장률 0.3% 전망”…이러다 역성장 늪 빠지나요
    [무언설태] “韓 올 성장률 0.3% 전망”…이러다 역성장 늪 빠지나요
    사내칼럼 2025.06.02 18:45:57
    ▲국내외 주요 기관들의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이 갈수록 어두워지는 가운데 최근 프랑스의 투자은행인 소시에테제네랄(SG)이 성장률을 0.3%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지난달 한국은행이 내수 부진과 수출 둔화 등을 반영해 올해 성장률 예상치를 1.5%에서 0.8%로 낮췄는데 이 전망조차 낙관적이라는 뜻입니다. 우리 경제가 역성장의 늪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까지 나오는데요. 저성장 터널에서 벗어나려면 규제 혁파와 구조 개혁을 통해 기업들이 맘껏 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죠.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이 1일 동맹인 호주를 향해 국
  • [해외칼럼] 美 국익 해치는 ‘하버드와의 전쟁’
    [해외칼럼] 美 국익 해치는 ‘하버드와의 전쟁’
    사외칼럼 2025.06.02 18:00:00
    역사가들은 미국이 쥐고 있는 세계 패권이 중국의 급부상으로 심각한 도전을 받고 있다고 지적한다. 중국은 수십 년래 처음 등장한 미국의 본격적인 경쟁 상대다. 이와 함께 러시아의 귀환과 미국이 이끄는 유럽의 안보 질서를 교란시키려는 이들의 노력도 문제점으로 꼽힌다. 이런 현상은 세계 강대국들의 부침 과정에서 나타나는 익숙한 패턴이다. 다만 최근 새롭게 드러나고 있는 놀라운 사실은 미국 정부가 세계의 패권을 장악하는 데 결정적으로 기여한 특별한 성공 요소들을 스스로 파괴하면서 국민적 단합을 깨뜨리는 자해 행위를 하고 있다는 점이다. 과
  • [기고]페루가 한국에 보내는 무한 신뢰
    [기고]페루가 한국에 보내는 무한 신뢰
    사외칼럼 2025.06.02 05:30:00
    최근 리마에서 페루 정부가 주최한 두 건의 의미 있는 국제 행사가 있었다. 첫째는 4월 초 미주개발은행(IDB)과 공동으로 주최한 ‘미주 민관 합작 투자 행사(PPP Americas)’다. 페루 정부는 행사를 통해 해외 투자 유치를 위한 국가적 의지를 천명했다. 페루 재경부 장관은 도로·지하철·항만·공항·관개시설 등 국가 인프라 건설 장기 계획과 내년까지 추진 예정인 700억 달러 규모의 PPP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발표를 마치고 내려오던 장관은 행사장 앞줄의 필자를 발견하고는 반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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