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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만파식적] 사티아 나델라
    [만파식적] 사티아 나델라
    사내칼럼 2024.02.25 17:56:07
    마이크로소프트(MS)의 최고경영자(CEO) 사티아 나델라가 전 세계 인공지능(AI) 산업 생태계에서 지각 변동을 일으키고 있다. 그는 오픈AI에 투자해 관련 서비스 시장을 주도하더니 이제는 인텔에 AI 반도체 위탁 생산까지 맡겨 해당 칩을 생산하는 파운드리 산업 분야에 파장을 낳고 있다. 그는 이미 MS에서 여러 차례 승부수를 던져 관련 산업 분야의 주도권을 잡은 경험이 있다. 인도계 미국인인 나델라는 1992년 MS에 입사한 뒤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등의 개발을 이끌었고 2014년 CEO 자리에 올랐다. CEO 취임 당시 경영
  • [여명]우크라이나·가자지구에도 ‘봄’이 올까
    [여명]우크라이나·가자지구에도 ‘봄’이 올까
    사내칼럼 2024.02.25 15:55:50
    “러시아는 아무 죄 없는 우리를 모두 죽이려 하나. 제발 도와달라.” “자칫하면 여러분의 나라도 곤경에 처할 수 있다.” 24일로 우크라이나 전쟁이 벌어진 지 어느새 3년 차가 됐다. 이 전쟁을 배경으로 한 다큐멘터리 영화 ‘문화 대(對) 전쟁’에 나온 우크라이나 할머니 등 피해자들은 이렇게 호소했다. 주한우크라이나대사관에서 외교 사절을 초청해 연 영화 상영회에 같이했다가 끔찍한 전쟁의 참상을 재차 절감했다. 미국, 유럽연합(EU) 각국, 영국, 캐나다 등 30명 가까운 대사들도 참석해 힘을 보탰다. “의회의 정치적 상황으로 지원이
  • [동십자각] 자원 재순환 촉진할 전기차 보조금
    [동십자각] 자원 재순환 촉진할 전기차 보조금
    사내칼럼 2024.02.25 11:15:07
    정부의 전기차 보조금 지급안이 확정된 후 완성차 업계의 전기차 할인 경쟁이 뜨겁다. 국비보조금에 이어 지방자치단체 보조금도 속속 결정되면서 소비자들의 관심 또한 보조금이 적용되는 차종과 할인 폭에 집중되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현대차의 아이오닉 5를 어느 지역에서 등록하는 것이 가장 저렴한지에 대한 정보들이 넘쳐난다. 하지만 이번 보조금 지급안은 기존 소비의 관점에서만 바라보면 중요한 것을 놓칠 수 있다. 바로 배터리 재활용 촉진과 배터리 기술 개발 유도다. 정부는 올해부터 전기차 보조금 산정 기준에 배터리 재활용 가치를 처음
  • [동십자각] 필수의료 '골든타임'  또 놓쳐선 안된다
    [동십자각] 필수의료 '골든타임' 또 놓쳐선 안된다
    사내칼럼 2024.02.23 18:35:31
    “의료 인력과 병상의 부족, 지역별 의료 격차 등 보건의료 체계 전반에 대한 한계점이 드러났다. 의료진 덕분에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내고 있지만 언제까지 이들의 헌신에만 의존할 수 없다.” 2020년 7월 23일 당시 집권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당정협의회에서 의료 인력을 2022년부터 10년간 한시적으로 확충하는 내용의 ‘의과대학 정원 확대 방안’을 발표하면서 내놓은 메시지다. 정부 발표 이후 전공의의 80%에 달하는 인력들이 총파업에 나섰고 결국 정부는 백기를 들었다. 2020년 9월 4일 정부와 대한의사협회는 코로나19
  • 정부의 '세금 포퓰리즘' [기자의 눈]
    정부의 '세금 포퓰리즘' [기자의 눈]
    사내칼럼 2024.02.22 21:21:56
    “주식 양도차익 5000만 원에만 논의의 초점이 맞춰져 있는 게 아쉽습니다.” 지난해 1월 윤석열 대통령은 “금융투자소득세를 폐지하겠다”고 밝혔다. 현행대로 대주주를 제외한 개인투자자는 세금을 내지 않도록 하겠다는 의도였다. 주식시장의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하는 등 긍정적 요소가 많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러나 개인투자자의 양도차익에 너무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우려하는 세제 전문가도 적지 않았다. 펀드·파생결합증권·주식 등 투자 상품마다 중구난방이었던 조세 체계를 정비하는 것도 금투세 도입의 취지였는데
  • [무언설태] 의협 “정부의 위헌적 폭압”…국민건강권 망각한 궤변
    사내칼럼 2024.02.22 19:27:11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가 22일 의대 증원에 반대하는 전공의 등의 집단행동을 막으려는 정부를 겨냥해 “직업 선택의 자유까지 박탈하려는 정부의 위헌적 폭압은 정당성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전공의들의 집단 사직으로 의료 대란이 현실화하자 정부는 의료법에 따라 업무개시명령을 내린 것인데요. 헌법 35조와 36조에는 ‘모든 국민은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권리를 갖는다’ ‘모든 국민은 보건에 관하여 국가의 보호를 받는다’ 등의 규정이 있습니다. 헌법상 국민 건강권을 망각한 의협의 주장은 히포크라테스 선서까지 무시하는 궤변 아
  • [만파식적] 테무의 급성장
    [만파식적] 테무의 급성장
    사내칼럼 2024.02.22 19:26:52
    ‘Team up, Price down(여럿이 함께, 가격은 낮게).’ e커머스 신흥 강자인 테무(TEMU)의 회사명은 ‘공동구매를 하면 가격을 낮출 수 있다’는 자사의 표어에서 따왔다. 글로벌 유통 업계를 흔드는 알리·쉬인 등 중국 전자상거래 업체들 중에서 테무의 성장세는 단연 돋보인다. 테무는 중국 3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핀둬둬가 해외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2022년 7월 설립했다. 내수 경쟁 격화로 성장이 정체되자 해외로 눈을 돌린 것이다. 테무는 미국·유럽에 깃발을 꽂은 후 빠르게 세를 불리며 한국&mi
  • [김광덕 칼럼] 잔인한 4월의 ‘체제 전쟁’ ? ?
    [김광덕 칼럼] 잔인한 4월의 ‘체제 전쟁’ ? ?
    사내칼럼 2024.02.22 19:22:58
    다큐멘터리영화 ‘건국전쟁’이 개봉 21일 만에 관객 82만 명을 모으는 흥행을 기록하고 있다. 김덕영 감독이 이승만 전 대통령의 업적을 다룬 ‘건국전쟁’에는 4·10 총선의 여야 사령탑이 모두 등장한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이승만 정부의 농지 개혁을 높이 평가하는 내용이 이 영화에 소개된다. 한 위원장은 지난해 법무부 장관 시절 ‘농지 개혁의 수혜자인 농민들이 6·25전쟁 때 나라를 지켰다’는 취지로 말한 적이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21년에 “친일 세력이 미 점령군과 합작해서 지
  • [목요일 아침에] ‘금융 투자 잔혹사’ 왜 반복되나
    [목요일 아침에] ‘금융 투자 잔혹사’ 왜 반복되나
    사내칼럼 2024.02.21 18:19:07
    3조 원? 5조 원? 아니면 10조 원? 시한폭탄과 같은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의 총손실 규모는 아직 가늠조차 하기 어렵다. 올 들어 이달 16일까지 확정된 손실만 6500억 원이 넘는다. 지난해 11월 기준 홍콩 ELS의 판매 잔액은 19조 3000억 원이다. 올해 만기가 돌아오는 15조 4000억 원 중 6조 원이 넘는 상품이 이미 손실 구간에 진입했다. 홍콩 증시의 극적 반등이 이뤄지지 않으면 수조 원대의 손실 쓰나미가 불가피하다. 라임펀드(1조 5380억 원), 독일 국채 파생결합펀드(DLF·7950억
  • [만파식적] 쿠바 ‘설탕산업부’
    [만파식적] 쿠바 ‘설탕산업부’
    사내칼럼 2024.02.21 18:15:40
    우리나라가 최근 수교한 쿠바는 특이하게 내각에 ‘설탕산업부’를 설치해 운영했던 나라다. 설탕이 쿠바 경제를 지탱하는 핵심 품목이었으므로 장관급 전담 행정조직을 만든 것이다. 설탕산업부는 1964년 설립돼 사탕수수 재배와 가공·유통을 비롯한 설탕 산업 전반을 계획하고 통제했다. 쿠바의 설탕 산업은 스페인 식민지 시절에 태동했다. 스페인은 1523년 사탕수수를 쿠바에 들여와 재배하기 시작했다. 쿠바의 설탕 산업은 1900년대 들어 미국 등의 설탕 수요 급증으로 호황을 맞았다. 그러나 1959년 쿠바가 공산화하면서 사정이 바
  • [관점] 차이메리카 붕괴 속 中 공급망 요새화로 美 반격…“韓 초격차 기술 필요”
    [관점] 차이메리카 붕괴 속 中 공급망 요새화로 美 반격…“韓 초격차 기술 필요”
    사내칼럼 2024.02.21 18:11:26
    지난해 한국의 대(對)미국·일본 수출액 합계는 1447억 달러로 대중국 수출액(1428억 달러)을 17년 만에 앞질렀다. 지난해 12월에는 대미국 수출액만으로도 2003년 6월 이후 20년 만에 대중국 수출액을 제치기도 했다. 무역수지 측면에서도 한국은 지난해 미국을 상대로 사상 최대 규모의 무역 흑자(445억 달러)를 올린 반면 중국과의 교역에서 1992년 수교 이후 처음으로 무역 적자(-180억 달러)를 기록했다. 미중 전략 경쟁 격화로 ‘차이메리카 시대’가 끝나가면서 한국의 무역 구조도 일대 지각변동에 들어간 셈이
  • [여명] '대결 외교' 막이 내린 후
    [여명] '대결 외교' 막이 내린 후
    사내칼럼 2024.02.20 19:10:07
    대중에게 파급력이 큰 뉴스가 타전될 때 항상 따라붙는 표현이 있다. ‘극비리’와 ‘전격’이다. 이달 14일에도 두 수식어를 모두 앞세운 소식이 있었다. 극비리에 진행돼 전격 발표된 쿠바와의 수교다. 1988년 노태우 대통령의 7·7선언을 기점으로 시작됐던 사회주의 국가들과의 수교 여정이 마침내 끝난 것이다. 냉전 시절 사회주의권 맹주 소련과 1990년에, 북한 혈맹 중국과 1992년에 이미 국교 수립이 이뤄졌다는 점을 고려하면 쿠바와 공식적으로 손을 잡기까지 걸린 시간은 정말 길고 지난했다. 중남미를 담당했던 전&mid
  • [만파식적] 트럼프 방어
    [만파식적] 트럼프 방어
    사내칼럼 2024.02.19 19:19:20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재집권 가능성이 커지자 국제사회의 긴장도 고조되고 있다. 최근 일본에서는 ‘만약’이라는 뜻의 ‘모시’와 트럼프의 약어인 ‘토라’를 합성한 ‘모시 토라’라는 말이 유행하고 있다.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출범하면 경제·안보·외교·기술 등 전방위 밀월 관계인 미일 관계가 훼손될 수 있다는 위기의식 때문이다. 최근 서방 지도자들 사이에서는 트럼프와 ‘방탄(bulletproof)’을 합친 ‘트럼프 방어(Trump-proof)’가 새로운 화두로 등장했다. 트럼프가 재집권할
  • [무언설태] ‘진흙탕 싸움’ 개혁신당…양당보다 먼저 심판 대상?
    [무언설태] ‘진흙탕 싸움’ 개혁신당…양당보다 먼저 심판 대상?
    사내칼럼 2024.02.19 18:18:12
    ▲개혁신당 이낙연·이준석 공동대표 측이 19일 최고위원회의에서 4·10 총선 지휘권 등을 놓고 정면충돌했습니다. 최고위원회의가 표결을 통해 선거 운동 지휘권을 이준석 공동대표에게 위임하기로 의결하자 이낙연계가 크게 반발했습니다. 회의장 내에서 고성이 터져 나왔고 표결에 불참한 이낙연 공동대표와 김종민 최고위원은 자리를 박차고 회의장을 떠났습니다. 김 최고위원은 “전두환이, 나라가 어수선하니 국보위를 만들어 다 위임해달라며 국회를 해산한 것과 뭐가 다르냐”면서 이준석 공동대표를 비난했는데요. 개혁신당이 극심한
  • [만파식적] ‘바이마르 동맹’ 부활
    [만파식적] ‘바이마르 동맹’ 부활
    사내칼럼 2024.02.18 17:44:35
    2015년 4월 독일과 프랑스·폴란드 등 3개국 외교장관이 폴란드 남서부 브로츠와프에서 ‘바이마르 삼각동맹’ 회의를 열고 안보 공조를 다짐했다. 브로츠와프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전쟁 무기를 생산하는 독일의 핵심 병참기지로 활용돼 큰 피해를 겪었다. 프랑스도 나치의 약탈과 압박에 끊임없이 시달려야 했다. 세월이 흘러 3개국이 대등한 이웃 국가로서 아픈 역사를 청산하고 미래로 나아가자는 뜻을 대내외에 천명한 셈이다. 바이마르 동맹은 1991년 8월 독일 등 3개국 외교장관이 독일 바이마르에 모여 맺은 역내 협력체다. 당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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