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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료대란 끝났지만…필수과 전공의 복귀 30~40%로 인력난 여전
    의료대란 끝났지만…필수과 전공의 복귀 30~40%로 인력난 여전
    헬스 2025.10.17 17:43:56
    의료대란이 1년 8개월 만에 막을 내렸다.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과 이에 반발한 전공의들의 집단 사직으로 촉발된 보건의료 위기 경보 ‘심각’ 단계가 이달 20일 해제됨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의료 체계가 공식적으로 정상화 절차에 들어간다. 전공의들이 복귀하면서 진료량도 일정 수준 회복되는 등 일선 병원들은 안정을 찾아가는 모습이다. 하지만 지역 간 격차와 필수의료 진료과의 인력난, 악화된 건강보험 재정 등 구조적 과제가 산더미처럼 남아 있다. 지역의사제, 공공의대 신설, 성분명 처방 허용 등 향후 쟁점들은 또 다른 갈등의 불씨가
  • '피아니스트 조성진 기념메달' 수익금 분당서울대병원에 기부
    '피아니스트 조성진 기념메달' 수익금 분당서울대병원에 기부
    헬스 2025.10.17 15:41:47
    한국조폐공사가 오는 21일부터 예약 판매 접수를 진행하는 '피아니스트 조성진 쇼팽 콩쿠르 우승 10주년 기념메달' 판매 수익금을 분당서울대병원 어린이공공전문진료센터에 기부하기로 했다. 기부금 규모는 기념메달 판매량에 따라 추후 확정될 예정이다. 분당서울대병원은 전일(16일) 한국조폐공사와 이 같은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개인의 영광을 넘어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희망과 응원을 전하고 싶다는 조성진의 의지에서 비롯됐다. 조성진은 지난 2015년 한국인 최초로 세계 3대 피아노 콩쿠르 중
  • ‘성분명처방’ 갈등 커지더니…의협 "'불법 대체조제' 약국 2곳 고발"
    ‘성분명처방’ 갈등 커지더니…의협 "'불법 대체조제' 약국 2곳 고발"
    헬스 2025.10.17 14:28:16
    의약품 성분명처방을 둘러싼 의사약사간 갈등이 소송전으로 번지는 모양새다. 대한의사협회(의협)는 최근 의협 내부에 신설된 불법 대체조제 신고센터를 통해 접수된 사례 중 명백한 위법 정황이 확인된 약국 2곳에 대해 17일 서울경찰청에 고발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의협에 따르면 서울 소재 A약국은 의사가 처방한 '파라마셋이알서방정, 동아가스터정20㎎, 록스펜정'을 각각 '울트라셋이알서방정, 파모텐정20㎎, 제뉴원록소프로펜나트륨정'으로 대체조제하면서도 해당 사실을 환자와 처방 의사 모두에게 통보하지 않았
  • “방광 들어내도, 2년 안돼 癌 재발”…막을 길 있다는데 [메디컬 인사이드]
    “방광 들어내도, 2년 안돼 癌 재발”…막을 길 있다는데 [메디컬 인사이드]
    헬스 2025.10.17 14:00:00
    “아무리 완벽하게 수술해도 재발하는 것이 방광암입니다. 일단 재발하면 10명 중 7명은 원격 전이로 나타나기 때문에 항암제의 역할이 매우 중요합니다.” 조정민 이대목동병원 종양내과 교수는 방광암 환자의 치료 여정을 ‘재발과의 싸움’이라고 표현한다. 방광암은 한국인 남성에서 열 번째로 흔한 암이다.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2022년 방광암 진단을 받은 5261명 중 남성은 4197명으로 약 79.8%를 차지했다. 2018년 4683명에 그쳤던 방광암 환자는 5년새 약 12.3% 늘었다. 방광암 환자의 약 25%는 이미 종양이 방광벽의
  • “의료대란 1년 8개월 만에 마침표”… 정부, 보건의료 ‘심각단계’ 해제
    “의료대란 1년 8개월 만에 마침표”… 정부, 보건의료 ‘심각단계’ 해제
    헬스 2025.10.17 10:20:17
    보건의료 위기경보가 1년 8개월 만에 해제되며 정부가 사실상 ‘의료대란 종료’를 선언했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의대 정원 확대를 둘러싼 의정 갈등으로 의료체계가 흔들린 지 600여 일 만이다.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전공의 복귀 이후 의료체계가 비교적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보건의료 위기경보 ‘심각’ 단계를 오는 20일 0시를 기해 해제한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2월 의대 증원에 반발한 전공의들의 집단 사직으로 진료 공백이 심화되자 2월
  • '죽고 싶지만 떡볶이~' 작가 백세희, 장기기증으로 5명에 새 삶
    '죽고 싶지만 떡볶이~' 작가 백세희, 장기기증으로 5명에 새 삶
    헬스 2025.10.17 09:55:13
    책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를 쓴 백세희 작가가 향년 35세 나이로 별세했다. 백씨는 장기기증으로 5명의 생명을 살리고 세상을 떠났다. 17일 한국장기조직기증원에 따르면 백 씨가 전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일산병원에서 뇌사 장기기증으로 심장, 폐, 간, 양측 신장(콩팥)을 기증하고 숨졌다. 기증원에 따르면 백 씨는 경기도 고양시에서 3녀 중 둘째로 태어났다. 어릴 적부터 책 읽기와 글 쓰기를 좋아해 대학에서 문예창작과를 졸업했고 출판사에서 5년 동안 근무했다. 당시 개인적 상처와 아픔을 극복하기 위해 상담센터와
  • “올해 독감 유행, 한 달 빨라졌다”… 인플루엔자 환자 급증에 '유행주의보' 발령 [헬시타임]
    “올해 독감 유행, 한 달 빨라졌다”… 인플루엔자 환자 급증에 '유행주의보' 발령 [헬시타임]
    헬스 2025.10.17 08:59:10
    초등학생을 중심으로 환자 비율이 급격히 늘면서 질병관리청이 17일 ‘2025~2026절기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했다. 17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9월 28일부터 이달 4일까지 의원급 의료기관에서 확인된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외래환자 1000명당)은 12.1명으로 유행기준(9.1명)을 이미 넘어섰다. 최근 4주간 분율은 △38주차 8.0명 △39주차 9.0명 △40주차 12.1명 △41주차 14.5명으로 꾸준히 증가세를 보였다. 연령대별로는 7~12세가 24.3명, 1~6세가 19.0명으로 나타나 전체 연령군 중 발생
  • "오로지 미용·성형 시술만 하는 듯"…성형외과 10곳 중 8곳, 건보 청구 '0건'
    "오로지 미용·성형 시술만 하는 듯"…성형외과 10곳 중 8곳, 건보 청구 '0건'
    헬스 2025.10.17 06:23:00
    서울 강남구 성형외과의 10곳 중 8곳이 올해 상반기 건강보험 진료비를 한 건도 청구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미용·성형 시술 위주로 운영되는 병원이 대거 늘어나면서 의료계의 ‘미용 쏠림’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1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백종헌 국민의힘 의원(부산 금정)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기준 건강보험 진료비 청구가 단 한 건도 없는 의원급 의료기관은 2304곳으로 집계됐다. 2022년 1540곳에서 약 50% 늘어난 수치다. 건강보험
  • "쇼츠 보다 또 밤샜네" 이런 사람들 참 많은데…대마초만큼 안 좋다고?
    "쇼츠 보다 또 밤샜네" 이런 사람들 참 많은데…대마초만큼 안 좋다고?
    헬스 2025.10.17 05:50:46
    밤늦게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사용하는 습관이 폭음이나 대마초 흡연만큼 정신건강에 해롭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브리스톨대학교 연구팀은 17일(현지시각) 국제학술지 네이처가 발간하는 오픈 액세스 저널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를 통해 “야간의 SNS 사용이 정신적 웰빙을 크게 떨어뜨린다”고 발표했다. 연구팀은 SNS ‘X(옛 트위터)’를 꾸준히 사용하는 성인 310명을 대상으로 정신건강 설문을 실시하고 이들의 게시물 업로드 시각과 정신건강 점수 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분석에는 설문 시점으로
  • 뇌출혈·보행장애 생겼는데 MRI는 정상? 원인·증상 싹 잡은 비결
    뇌출혈·보행장애 생겼는데 MRI는 정상? 원인·증상 싹 잡은 비결
    헬스 2025.10.17 05:30:00
    명확한 원인을 찾지 못해 치료 전략을 짜기 어려웠던 뇌출혈 환자 4명이 모두 세브란스병원에서 회복했다. 세브란스병원이 국내 최초로 도입한 디지털 감산 척수조영술(Digital Subtraction Myelography·DSM)이 기존 진단법의 한계를 극복한 비결로 꼽힌다. 세브란스병원은 주민경·하우석 신경과 교수와 하윤 신경외과 교수가 국내 최초로 '뇌척수액 정맥 누공' 환자의 진단과 치료에 성공했다고 17일 밝혔다. 뇌척수액 정맥 누공은 자발성 두개내 저압증의 드문 형태 중 하나다. 뇌를
  • “흉한 화상흉터 빨리 낫는다” 소문 타고 2년새 1만건 넘긴 치료법
    “흉한 화상흉터 빨리 낫는다” 소문 타고 2년새 1만건 넘긴 치료법
    헬스 2025.10.17 05:30:00
    "수심 2m입니다. '이퀄라이징(두 손가락으로 코를 막은 채 숨을 강하게 쉬는 동작)'을 했는 데도 고막에 통증이 느껴지면 즉각 손을 들어 알려주셔야 합니다." 15일 취재진이 찾은 한림대 한강성심병원 고압산소치료센터. 12명이 나란히 앉을 수 있는 대형 챔버(고압산소치료 기기)에 들어가 자리를 잡자 무거운 철문이 닫혔다. 마치 잠수함 안에 갇힌 듯한 기분이었다. 기압이 오를수록 비행기 이착륙 때보다 훨씬 강한 압력이 귀를 짓눌렀다. 챔버 밖에서 실시간 모니터링 중인 의료진의 안내에 따라 기압 평
  • 男 5명 중 1명은 "용변 후 손 안 씻어"… 女의 두 배 수준 [헬시타임]
    男 5명 중 1명은 "용변 후 손 안 씻어"… 女의 두 배 수준 [헬시타임]
    헬스 2025.10.17 05:00:00
    우리나라 성인 중 15.9%는 용변후에도 손을 씻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남성의 손 씻기 미실천율이 여성의 두 배를 웃돌았다. 17일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2025년 감염병 예방행태 실태조사’에 따르면 성인 남녀 4893명의 용변 후 손 씻기 실천율은 84.1%였다. 성별로는 남성의 미실천율이 21.4%로 여성(10.6%)의 두 배 수준이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 6월 10일부터 한 달간 전국 공중화장실에서 19세 이상 성인을 직접 관찰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다만 손 씻기 실천율 자체는 지난해(76.1%)보다 8.0%포인트
  • "4개월 만에 25kg 빠지고 뱃살 사라졌다"…콜라 대신 마셨다는 '이것' 뭐길래?
    "4개월 만에 25kg 빠지고 뱃살 사라졌다"…콜라 대신 마셨다는 '이것' 뭐길래?
    헬스 2025.10.17 04:20:00
    영국의 한 30대 여성이 주사나 약물에 의존하는 대신 식습관 개선만으로 4개월 만에 약 25㎏을 감량해 화제가 되고 있다. 영국 매체 더 선과 미러에 따르면 두 아이의 어머니인 애비 로지(34)는 출산 후 불규칙한 식습관에 빠져 있었다. 그는 과자와 단 음료를 수시로 먹고, 한 달에 약 200파운드(한화 약 33만원)를 배달음식에 쓰며 하루를 버텼다고 밝혔다. 체중이 약 92㎏까지 늘어난 로지는 가족 여행 중 찍은 영상에 담긴 자신의 모습을 보고 경악했다. 이후 당뇨병 전 단계 진단을 받고 의사로부터 경고를 들은 그는 더 이상 다이
  • "위고비 지금 떨고 있니?"…대용량 풀리는 비만약 '마운자로', 가격은?
    "위고비 지금 떨고 있니?"…대용량 풀리는 비만약 '마운자로', 가격은?
    헬스 2025.10.16 23:29:40
    글로벌 제약사 일라이 릴리(Eli Lilly)의 비만치료제 ‘마운자로’가 이르면 다음 주부터 고용량 제품을 국내에 공급한다. 출시 두 달 만에 처방 건수가 약 3.8배 급증하면서 기존 1위 치료제인 ‘위고비'의 독주 체제에 균열이 생기고 있다. ◇ 마운자로, 다음 주 고용량 출시 16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한국릴리는 7.5㎎ 제품(글루카곤 유사 펩티드-1(GLP-1) 계열)을 이달 말부터, 10㎎ 제품을 다음 달 초부터 도매업체를 통해 시중 공급할 예정이다. 계약된 도매업체에는 이르면 다음 주부터 물량이
  • “한의사 엑스레이 허용? 의료체계 근간 흔들어” 의협 또 강공 모드
    “한의사 엑스레이 허용? 의료체계 근간 흔들어” 의협 또 강공 모드
    헬스 2025.10.16 17:43:24
    의사단체가 성분명처방 의무화와 한의사의 엑스레이 사용, 검체검사 위수탁제도 개정 등을 저지하기 위해 '범의료계 대책특별위원회'(범대위)를 구성한다던 계획을 보류했다. 오는 25일로 예고했던 전국의사대표자대회를 잠정 연기하고 대한의사협회(의협) 대의원회 임시총회에서 투쟁 방법을 논의한다는 방침이다. 의협 집행부와 대의원회의 대응이 엇갈리면서 투쟁 동력이 약화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의식한 결정으로 보인다. 최근 의료계의 근간을 흔들 수 있는 법률 개정안이 잇달아 발의되고 있는 데 대해서는 '강경 대응&ap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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