삐걱대는 가자 휴전…네타냐후 "하마스 합의 불이행시 전쟁 재개 권리 있어"
정치·사회2025.01.1917:57:22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가자지구 휴전안에 합의했지만 1단계 합의를 이행하는 시작 단계부터 삐걱대고 있다. 이스라엘 정부가 인질 석방 명단을 제출하지 않고 있는 하마스를 비난하며 “명단을 받기 전까지 휴전 시작은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서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하마스가 합의안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을 경우 ‘전쟁 재개 가능성’까지 경고하고 있다. 중재국 카타르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 정부가 하마스와 휴전 합의를 최종 승인하면서 휴전은 19일 오전 8시 30분(현지 시각)을 기해 발효될 예정이었다. 하
김흥록 특파원의 뉴욕 포커스
엄중한 트럼프 시대, '원팀'으로 힘 모아야 [김흥록 특파원의 뉴욕포커스]
경제·마켓
2025.01.12
18:24:50
우리나라 정치 혼란이 가중된 원인 중 하나로 정치권 양극단에서 만들어낸 대안현실(alternative reality)이 지목되고 있다. 한쪽은 일제 잔재 세력이 초월적 권력을 휘두르며 특정 정치 세력의 이해관계를 대변하고 있으며 대통령과 정부 기관 주요 관계자가 모두 합리적·이성적 판단 능력이 결여됐다는 대안현실을 믿고 있다. 또 다른 쪽은 친중·종북 세력이 선거 시스템을 장악해 선거 부정이 팽배하고 이로 인해 상대방이 의
김광수의 中心잡기
탄핵 정국 속 더 중요해진 대중 외교[김광수특파원의 中心잡기]
경제·마켓
2025.01.05
18:18:08
“계엄 사태 뒤에 숨지 마라.” 지난달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언 이후 모든 언론사의 관심이 계엄 사태를 비롯해 탄핵 정국으로 쏠릴 당시 타사 후배가 편집국장으로부터 받은 지시라며 전해준 말이다. 언론의 성격상 특정 이슈로 관심이 집중될 경우 상대적으로 다른 뉴스에 대한 관심이 떨어진다.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를 제외하면 최근 한 달 대한민국의 관심사는 온통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이후 탄핵 정국에 쏠렸다.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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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2024.10.21 21:52:45러시아 본토 작전에 배치됐다가 근무지를 이탈한 것으로 알려진 북한군 장병 18명이 붙잡혀 구금됐다고 우크라이나 매체들이 21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키이우인디펜던트 등 현지 언론은 자국 군·보안 소식통을 인용해 러시아 당국이 지난 16일 이탈 지점에서 60㎞ 떨어진 러시아 브랸스크주 코마리치에서 이들을 검거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우크라이나 언론들은 북한군 18명이 쿠르스크주와 브랸스크주 경계,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7㎞ 떨어진 지점에서 부대를 이탈했다고 전한 바 있다. 이들 매체들은 또 쿠르스크주 지역에 북한군 교관 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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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2024.10.21 21:44:23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미국 대선을 약 2주 남겨둔 시점에서 가자지구 휴전을 위해 11번째 중동 방문을 결정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 국무부는 21일(현지 시간) 블링컨 장관이 이스라엘을 포함한 중동 지역을 순방한다고 발표했다. 첫 순방지는 이스라엘이지만 이후 어떤 국가로 향할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국무부는 “블링컨 장관이 가자지구와 레바논의 분쟁을 종식하기 위한 협상을 시작하고 휴전을 다시 촉구할 것”이라며 “모든 인질을 석방하고 팔레스타인 주민의 고통을 완화하는 것의 중요성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 국무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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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2024.10.21 21:43:47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의 정치적 동지였지만 사이가 틀어져 정적으로 몰린 반정부 인사이자 이슬람 신학자인 펫훌라흐 귈렌(83·사진)이 20일(현지 시간) 미국에서 사망했다. 21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귈렌은 수년간 앓아온 신장 질환으로 전날 미국 펜실베이니아주의 병원에서 숨졌다. 온건 이슬람주의자인 귈렌은 다수의 추종자를 거느린 영향력 있는 종교 지도자로 ‘귈렌운동’ 또는 ‘히즈메트(봉사) 운동’으로 불리는 교육 활동을 했다. 에르도안과 손잡고 튀르키예를 세속적 이슬람 국가로 만드는 데 기여했지만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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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2024.10.21 20:36:54베트남이 군을 대표하는 장성을 ‘국가 서열 2위’인 국가 주석으로 선출했다. 21일(현지 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베트남 국회는 공산당 정치국원인 르엉 끄엉 육군 대장을 출석 의원 440명의 만장일치로 새 주석으로 선출했다. 끄엉 주석의 임기는 2026년 공산당 전당대회까지다. 끄엉 주석이 선출되면서 주석직을 겸하던 또 럼 공산당 서기장은 서기장 직무만 맡게 됐다. 로이터는 럼 서기장이 주석직을 내놓은 것은 권력을 공유하려는 타협 신호일 수 있다고 짚었다. 럼 서기장은 공안부 장관 출신으로 그가 주석직까지 겸임하는 가운데 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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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2024.10.21 20:14:25유럽연합(EU) 이사회가 일본과 해양안보 협력 강화 등을 위한 ‘안전보장 및 방위 파트너십’을 체결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21일 교도통신이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호세프 보렐 EU 외교안보 고위 대표는 오는 11월 상순 일본을 방문해 합의 문서에 서명할 예정이다. 합의 문서 초안은 국장급 ‘안보·방위 대화’의 신설과 연례 개최, 일본 자위대와 EU 해군 부대의 공동 훈련, 제3국을 포함한 합동 훈련 실시 등의 내용을 담을 전망이다. 또 방위산업에 대한 정보 교환을 촉진하는 한편 기밀 정보 교환을 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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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화제 2024.10.21 20:01:30중국에서 결혼난에 시달리는 노총각들을 위해 외국인 신부를 수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20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샤먼대 딩창파 교수는 최근 노총각 문제 해결을 위해 국제결혼을 장려하고 외국인 신부를 수입하자고 제안했다. 중국은 과거 '한 자녀 정책'으로 인한 성비 불균형으로 2020년 기준 남성이 여성보다 3490만 명이나 더 많은 상황이다. 딩 교수는 "중국 농촌 남성들은 결혼 시 주택, 자동차, 차이리(신붓값) 등으로 50만60만 위안(9600만1억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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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2024.10.21 18:34:50북한이 러시아를 지원하기 위해 군을 파병했다는 보도에 대해 러시아가 직접적인 답변을 회피했지만 “북한과의 협력을 계속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21일(현지 시간) 타스통신 등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북한이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에 참전하기 위해 러시아에 군을 보냈다는 보도에 대해 “서로 상충하는 정보들이 많다”고 주장했다. 그는 “한국은 한 가지를 말하고 미국 국방부는 그런 발언을 확인하지 못했다고 한다”며 “모순되는 정보가 많다는 것은 우리가 이를 어떻게 취급해야 할 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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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2024.10.21 18:09:54영국의 인기 팝 밴드 ‘원디렉션’ 출신 가수 리엄 페인이 지난주 아르헨티나에서 숨진 채로 발견된 후 영국 음악 업계에서 10대 청소년들의 이른 데뷔를 경계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20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16일 아르헨티나의 한 호텔 발코니에서 추락사한 페인은 2010년 영국의 오디션 프로그램 ‘엑스 팩터’를 통해 결성된 보이 밴드 ‘원디렉션’의 멤버로 이름을 알린 가수다. 당시 16세의 나이로 오디션에 출연한 그는 이후 어린 나이에 갑작스럽게 얻게 된 유명세에 정신적 불안정을 호소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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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024.10.21 17:57:37[속보] 러 “北과 협력, 제3국 겨냥하지 않아…우려할 필요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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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마켓 2024.10.21 17:52:07중국이 예고대로 21일 사실상의 기준금리인 대출우대금리(LPR)를 0.25%포인트 내리면서 ‘5% 안팎’인 올해 성장률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번 드러냈다. 중국은 ‘바오우(5%대 성장률 유지)’에 실패해 일본식 저성장 장기 불황에 빠질 경우 자칫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리더십까지 타격을 입을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금리 인하 이후 후속 조치는 이달 말이나 다음 달 초 열릴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에서 보다 구체적으로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4조 위안에 달하는 재정을 투입해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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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마켓 2024.10.21 17:43:12중국이 3분기 4.6% 경제성장률에 그치며 올해 ‘5% 안팎’ 성장률 달성에 적신호가 켜지자 ‘사실상의 기준금리’인 대출우대금리(LPR)를 인하했다.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해 부동산 경기 침체를 벗어나고 소비 확대를 적극 유도해 ‘바오우(5%대 성장률 유지)’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것이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21일 1년물 LPR을 3.35%에서 3.1%로, 5년물 LPR을 3.85%에서 3.6%로 각각 0.25%포인트 낮춘다고 발표했다. 1년물 LPR은 일반 대출, 5년물 LPR은 주택담보대출의 기준이 된다. 인민은행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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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024.10.21 17:19:47이스라엘이 레바논 무장 정파 헤즈볼라의 자금줄로 의심되는 베이루트의 금융기관을 공습했다. 헤즈볼라와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수장을 제거한 이스라엘은 잔존 세력들의 씨를 말리기 위해 공세의 고삐를 바짝 죄고 있다. 20일(현지 시간) CNN 방송은 이스라엘군이 이날 저녁 베이루트 남부 교외 지역에 있는 헤즈볼라와 연계된 금융기관 ‘알카르드 알하산(아랍어로 자비로운 대출)’ 지부 세 곳을 공습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맞서 헤즈볼라는 이스라엘에 로켓 약 200발을 발사하며 반격했다. 1983년에 설립된 알카르드 알하산은 레바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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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024.10.21 17:19:0927일 실시될 일본 중의원 선거(총선)에서 집권 자민당의 ‘단독 과반 의석(465석 중 233석)’ 확보가 어렵다는 관측에 힘이 실리는 가운데 자민·공명 연합의 과반 확보도 불투명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중의원 과반수는 총리 지명과 내각 구성, 법안 가결 등 국정 운영의 주도권을 쥐는 데 필요한 마지노선이라는 점에서 과반 확보 실패 시 정책 추진 동력에 제동이 걸릴 수 있다. 아사히신문은 이달 19~20일 전국 36만 명 유권자를 대상으로 전화와 인터넷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자민당의 의석수가 현재의 247석에서 50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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