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외무성 부상, UN 연설서 "핵은 생존권, 절대로 포기 안해"
정치·사회2025.09.3003:01:44
김선경 북한 외무성 부상(차관)이 UN총회 연설에서 “우리는 핵을 절대로 내려놓지 않을 것이며 그 어떤 경우에도 이 입장을 철회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선경은 29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 UN본부에서 열린 제80차 UN총회 일반토의 연설에서 “우리에게 비핵화를 하라는 것은 곧 주권을 포기하고 생존권을 포기하며 헌법을 어기라는 것이나 마찬가지”라며 “본회의 시작 며칠 전까지만 해도 미국과 동맹 세력은 핵전쟁 연습 선동을 자행하며 조선반도(한반도) 정세를 극도로 긴장시켰다”고 주장했다. 그는 “미국과 동맹국들의 가중되는 침략
글로벌 왓
AI가 일자리 뺏는다…세일즈포스 "4000명 해고"[글로벌 왓]
정치·사회
2025.09.03
17:09:10
미국 챗GPT와 중국 딥시크가 촉발한 생성형 인공지능(AI)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AI 활용이 확산될수록 일자리가 줄어들 것이라는 암울한 전망이 나오고 있다. 정보 검색, 고객 상담 업무를 AI가 대체하면서 점차 실직자가 늘고 고용시장 불안이 심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미국 경제 매체 CNBC는 미 고객관리 설루션 기업 세일즈포스의 마크 베니오프 최고경영자(CEO)가 고객 지원 부문에서 4000개 일자리를 줄였다고 밝
글로벌 인사이트
"경쟁국 앞서가는데 다들 손놓고 있다" '슈퍼 마리오'의 경고 [글로벌 인사이트]
경제·마켓
2025.09.17
15:14:05
마리오 드라기 전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미국과 중국에 경쟁력이 크게 뒤진 유럽이 상황 파악도 제대로 못하고 있다”고 쓴소리를 날렸다. 그는 2011년부터 2019년까지 ECB를 이끌며 과감한 통화 완화 정책으로 유럽이 재정위기를 벗어나는 데 크게 기여해 ‘슈퍼 마리오’로 불리는 인물이다. 그 이력을 발판 삼아 고국 이탈리아 정계에 입문, 2021년 2월부터 1년 8개월 동안 총리를 역임하기도 했다. “속도·규모·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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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025.07.09 17:24:54섭씨 50도를 넘는 폭염을 피해 지하 4m 깊이의 주택에서 살아가는 호주 가족의 이야기가 전해지며 관심을 모았다. 이달 4일(현지시간) 영국 더 선(The Sun)에 따르면 독일 슈투트가르트 출신의 사브리나 트로이지(38)는 남편과 두 자녀와 함께 호주 쿠버 페디(Coober Pedy)의 지하 주택 ‘더그아웃(Dugout)’에서 살고 있다. 더그아웃은 땅이나 언덕을 파내 내부에 기둥과 벽을 세우고, 위를 평평한 지붕으로 덮은 형태의 주택이다. 여름철 기온이 50℃를 넘나드는 쿠버 페디에서는 전체 인구의 약 60%가 이 같은 지하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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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025.07.09 17:09:43일본에 거주 중인 한국인이 건물 창문에 몰린 파리 떼를 이상하게 여겨 경찰에 신고한 일이 온라인에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달 5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X(엑스·옛 트위터)에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경찰서에 전화해 봤다”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이 게시됐다. 사진 속에는 일본의 한 맨션 창문에 수십 마리의 파리 떼가 다닥다닥 붙어있는 모습이 담겼다. 작성자 A씨는 길을 걷다 우연히 위를 올려다보다 이 장면을 목격했다. 이상한 낌새를 느낀 A씨는 즉시 관련 정보를 검색했고, 곧 이와 같은 현상이 고독사의 징후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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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2025.07.09 16:32:46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이 미국 중앙은행 격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직에 급부상했다. 8일(현지 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해싯 위원장이 연준 의장직을 두고 지난달 최소 두 차례 트럼프 대통령과 면담했다고 보도했다. 해싯 위원장은 의장직에 관심이 없다는 입장이었으나 트럼프 대통령과 의견을 나눈 뒤 제안이 오면 수락하겠다고 의견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연준 의장을 둘러싼 경쟁은 기존 유력 주자인 케빈 워시와 2파전이 될 전망이다. 투자은행(IB) 출신인 워시는 지난 2018년 트럼프 1기 행정부 당시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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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2025.07.09 16:22:48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일(현지 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내각 회의에서 무려 104분간 온갖 발언을 쏟아냈다. 그는 관세와 국제 정세, 푸틴 대통령에 대한 비판은 물론 백악관 인테리어에 대한 언급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타임스(NYT)는 트럼프 대통령이 퉁명스럽고 짜증을 내다가 유쾌한 모습으로 바뀌는 등 감정 기복이 마치 롤러코스터를 타는 것 같았다고 묘사했다. 이날 회의는 무거운 분위기로 시작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크리스티 놈 국가안보부 장관에게 홍수 피해를 본 텍사스주의 상황에 대해 물었고, 지난 5일 참사 현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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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마켓 2025.07.09 16:14:05이스란 보건복지부 1차관이 9일 “아동수당 점진적 확대 등 아동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최근 연금개혁을 바탕으로 보다 구조적인 개혁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차관은 이날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연 ‘제38회 인구포럼’의 축사에서 “어르신들이 살던 곳에서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낼 수 있도록 의료요양통합돌봄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차관은 “아이들과 함께 할 시간이 부족한 데다 결혼을 하고 이와 함께 살만한 집은 너무 비싸고 지방에는 의료·교육 돌봄 인프라가 부족하다”며 이 같은 기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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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2025.07.09 15:54:11중국이 신장위구르 지역에 대규모 데이터센터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딥시크를 필두로 한 인공지능(AI) 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기반 시설이다. 중국은 이를 위해 엔비디아의 최첨단 AI칩을 대규모로 사들이겠다는 구상이다. 미중 기술 패권 경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중국이 엔비디아 AI칩을 얼마나 확보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9일(현지 시간) 블룸버그통신이 투자승인서와 입찰문서, 세무문서, 기업공시 등을 분석한 바에 따르면 중국 기업들은 서부 신장 고비사막 외곽 지역에 짓는 30여 곳의 데이터센터에 약 11만 5000개 이상의 엔비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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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2025.07.09 15:35:05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지부진한 우크라이나 전쟁 휴전협정 상황을 놓고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을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그는 “푸틴은 헛소리(bullshit)만 늘어놓는다”며 미국 의회에서 논의 중인 러시아 제재 법안을 “진지하게 들여다보고 있다”고 경고했다. 8일(현지 시간) 뉴욕타임스(NYT) 등 주요 매체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내각회의에서 푸틴 대통령을 강한 어조로 비판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는 항상 우리에게 매우 친절하지만, 결국 무의미한 제스처일 뿐”이라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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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25.07.09 15:14:14한화(000880)그룹이 노르웨이 폴리실리콘 제조사 REC실리콘에 대한 공개매수에 실패했다. 한화는 REC실리콘 인수를 통해 ‘폴리실리콘→잉곳→웨이퍼→셀→모듈’에 이르는 태양광 밸류체인을 완성하려 했으나 계획에 차질을 빚게 됐다. REC실리콘은 8일(현지시간) 한화의 노르웨이 법인 앵커(Anchor AS)가 이날 마감한 공개매수에서 회사 전체 발행 주식의 42.91%(1억8049만8818주)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한화는 앞서 4월 앵커를 통해 약 9억2500만 크로네(약 1200억 원)를 투입, REC실리콘 지분 100%를 인수하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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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025.07.09 15:11:36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4000억 달러(약 550조 원)의 기업가치로 주식 거래를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비상장기업으로는 사상 최대 규모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맞서 신당 창당을 선언하며 불거진 ‘오너 리스크’를 뛰어넘을 만큼 시장의 신뢰가 굳건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신규 주식을 발행하고 매각해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다. 또 초기 투자자나 직원이 보유한 10억 달러(약 1조4000억 원) 규모의 주식을 매각할 예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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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025.07.09 15:10:12닛산자동차가 미국 공장에서 제조해 캐나다로 수출하던 차량의 생산을 전면 중단했다. 미국과 캐나다 간 관세 갈등이 격화되는 가운데 향후 추이를 지켜보겠다는 판단에서다. 미국 내 전기차(EV) 수요 둔화도 예상되면서 닛산은 EV 전략 차종의 생산 시기를 최대 1년 미루기로 했다. 9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닛산은 성명을 통해 “미국 테네시주와 미시시피주 공장에서 조립하던 3개 차종의 캐나다 수출용 생산을 5월부터 중단했다”고 밝혔다. 생산 중단 대상은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패스파인더’ ‘무라노’, 픽업트럭 ‘프론티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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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2025.07.09 14:00:00강력한 방부패 정책을 펴고 있는 중국 정부가 공무원들에 대한 ‘절약 지침’을 내놓은 가운데 예상치 못한 경제적 부작용을 낳고 있다. 지방 정부들이 이 지침을 과도하게 해석해 공무원들의 소비 자체가 얼어붙어버린 것이다. 이에 국영 매체들이 줄줄이 해명에 나서며 공무원들의 소비를 장려하고 있다. 9일 홍콩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지난 5월 중국 정부가 공무원과 국영기업 직원이 공식 접대에서 담배, 술, 고급 요리 소비를 금지하도록 한 절약 지침이 각종 부작용을 불러왔다고 전했다. SCMP에 따르면 일부 지역에서는 직원들을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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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025.07.09 11:27:02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가장 선호하는 정치적 소통 수단은 다름 아닌 ‘손 편지’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7일(현지시간) 일본과 한국 등 주요 교역국 정상에게 관세 인상을 통보하면서 공식 백악관 로고가 인쇄된 금박 편지지에 정중한 문장과 굵직한 서명을 담은 공식 서한을 보냈다. 디지털 시대에 역행하는 손 편지 형식을 통해 권위를 강조하고 존재감을 드러냈다는 평가가 나온다. 8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와 TV 카메라 앞에서도 활발하게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지만 유독 공식 외교 무대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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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2025.07.09 11:16:14중국이 기록적인 폭염에 시달리는 가운데 수백만 명의 배달 기사들이 법적 보호 없이 극한의 더위 속에서 일하고 있다. 중국 정부는 기온이 35도 이상일 때 매달 최소 180위안(약 3만 4000원)의 '폭염 수당'을 지급하도록 되어 있지만 대부분 근로자들이 임시직으로 분류돼 받지 못하는 실정이다. 8일(현지 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중국의 '긱 경제'를 이끌어가는 수백만 명의 배달 기사들이 40도에 달하는 폭염 속에서 법적 보호를 받지 못하고 일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베이징에서 배달기사로 일하는 하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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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2025.07.09 11:02:45월가의 주요 투자은행들이 미국 증시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부과 경고로 시장의 불확실성이 다시 커지는 상황이지만 탄탄한 기업 실적과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낙관론에 힘을 싣고 있다는 분석이다. 8일(현지 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골드만삭스와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에 대한 목표치를 상향 조정했다. 향후 12개월 S&P500 지수가 각각 11%와 6% 상승할 것이라는 게 이들 기관의 전망이다. 앞서 낙관적 전망을 내놓은 JP모건체이스, 도이체방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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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2025.07.09 10:56:00바다에서 어류를 잡는 데 쓰였던 폐그물이 전장에서 최첨단 공격용 드론의 침투를 막아내기 위한 묘책으로 떠올랐다. 7일(현지 시간)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 보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은 최근 동부전선의 도네츠크와 수미 지역을 중심으로 러시아군의 소형 드론 공격을 차단하기 위한 '어망 회랑'을 구축하고 있다. 주요 도로변과 포병 진지, 검문소 등 군사시설에 기둥을 세워 그 위에 그물을 설치해 터널 비슷한 구조물을 만드는 것으로, 러시아의 공격용 드론으로부터 차량과 병력을 보호하기 위한 목적이다. 비용도 거의 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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