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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카불공항 테러, 대가 치르게 할 것"

병력 보호위해 필요한 조치

테러소행 IS-K 공격계획 수립 지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로이터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6일(현지 시간) 카불공항 폭탄 테러와 관련해 “우리는 그들을 찾아내 대가를 치르게 하겠다”고 다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대국민 연설에서 공격을 한 이들을 용서하지 않을 것이며 이들에 대한 공격계획 수립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슬람국가(IS)의 지부를 자처하는 ‘IS-K’가 이번 일을 저질렀다는 게 정보당국의 평가라고 설명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IS-K가 아프간에 있는 미국인들에 대해 다양한 공격을 계획해왔고 이 때문에 임무 시한을 제한하기로 했었다”며 “아프간으로부터의 대피는 계속될 것이다. 동시에 카불 내 병력을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하라고 지시했다”고 전했다.

이날 카불공항에 대한 자살폭탄 공격으로 아프간인 최소 60명과 미군 12명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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