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퀴포이즈가 개발한 x-Ar은 스테디 캠의 스프링 시스템을 채용, 사용자의 팔 자체와 그 팔로 들고 있는 물건의 무게감을 줄여준다. 별도의 모터나 배터리도 없이 말이다.
스테디 캠은 스프링이 내장된 두 개의 암(arm) 양쪽 끝에 카메라를 장착하는데 그로 인해 촬영기사가 움직여도 카메라는 흔들리지 않고 특정높이를 유지한다. x-Ar은 스테디 캠보다 스케일이 작고 가볍지만 그 메커니즘은 동일하다.
22㎏의 메인 스프링이 장력을 생성하며 사용자가 움직이면 양쪽 끝부분의 보조스프링 카트리지가 구부러졌다가 펴지면서 물건을 쉽게 들 수 있도록 도와준다. x-Ar로 인해 약 4.5㎏의 힘을 더 얻을 수 있다.
또한 x-Ar은 중심축이 있는 사무용 회전의자라면 어디에나 부착할 수 있다. 사용자의 이두근 옆에 메인 스프링 케이스가 위치하며 사이즈 조절이 가능한 패드로 손목에 고정된다.
이큅포이스는 향후 이 기술을 확장해 정밀함이 생명인 수술대에서 사용할 수 있는 장비를 개발할 계획이다.
이퀴포이즈 x-Ar
3,000달러; equipoisin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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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먼밀러 SAYL 체어
400달러; hermanmill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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