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男心을 흔드는 명품 시계 10선

WATCH SPECIAL

여자들은 명품 백에 열광한다. 몇 달을 배고프게 살아도 명품 백 하나 정도는 들고 있어야 기운이 난다. 멋쟁이 남자들은 명품 시계에 마음을 빼앗긴다. 왼쪽 팔목에서 째깍대는 시계를 힐끔거리며 상대의 수준을 가늠하거나 평가하기도 한다. 액세서리에 별 관심이 없는 남자라도 시계만큼은 이름 있는 브랜드를 고집하는 이유다. 포춘코리아가 남자의 기를 살려줄 명품 시계 10개를 골라봤다.
김강현 기자 seta1857@hmgp.co.kr


파텍 필립
Grand Complication 5270G
'Grand Complication 5270G' 모델의 기어 트레인 구조는 매우 정교하다. 전문 워치 메이커들도 문페이즈에 있어선 1년간 오차가 약 8시간에 달하는데 이 모델의 오차는 고작 11분 47초에 지나지 않는다. 122년 45일이 지나야 겨우 하루 오차가 생긴다. 456개 부품으로 구성된 이 모델에는 2011년 새로 설계한 매뉴얼 와인딩 무브먼트가 탑재됐다. 7시 방향에 낮/밤 인디케이터, 4시 방향에 날짜창을 구성했다. 외관 크기는 41mm다. 크로노그래프, 퍼페츄얼 캘린더, 문페이즈 기능 등도 장착되어 있다.


위블로
Classic Fusion Extra-Thin Skeleton
항상 새로운 시도를 즐기는 위블로가 2012년 바젤 월드에서 또 하나의 새로운 제품을 선보였다. 모던하고 다이내믹한 이미지에 위블로의 워치 메이킹 기술력이 가미된 Classic Fusion Extra-Thin Skeleton 모델이 그것이다. 이 제품은 45mm 직경의 스켈레톤 다이얼로 디자인됐으며, 위블로에서 자체 개발한 2.9mm 두께의 새로운 무브먼트가 탑재됐다. 90시간 파워리저브 기능과 50m 수심에서의 방수기능을 자랑한다. 다이내믹하고 모던한 디자인이 경이로울 정도로 조화를 이룬 모델이다.


쇼파드
L.U.C. Quattro
쇼파드가 브랜드 매뉴팩처의 걸작 'L.U.C. 1.98 calibre'를 장착한 L.U.C. Quattro를 선보인다. 이 모델은 4개의 배럴을 장착한 L.U.C. 1.98 calibre의 도움으로 216시간이라는 경이적인 파워리저브 성능을 자랑한다. 이번 모델은 전통적 디자인을 우아하고 정교하게 재해석해 새로운 미적 코드를 창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케이스의 전체구성을 새틴-브러쉬 마감의 미들 파트, 하이-폴리싱된 베젤 파트, 스켈레톤 케이스백으로 구분해 고급스러움과 남성적 스포티함을 절묘하게 조화시켰다.


몽블랑
Rieussec Chronograph Open Home Timen
뤼섹이 발명한 첫 크로노그래프는 핸즈가 고정된 채 두 개의 카운터 디스크를 통해 시간을 측정했다. 'Rieussec Chronograph Open Home Time' 모델도 마찬가지다. 이 모델에는 홈 타임을 표시하기 위한 또 하나의 디스크가 있다. 외곽의 시침과 분침은 시계 착용자가 현재 머무르고 있는 지역의 시간을 나타내고, 그 뒤편에 위치한 스켈레톤 디자인의 디스크는 세컨드 타임존의 시간을 보여 준다. 18K 레드골드 케이스에 스켈레톤 디자인의 43mm 다크그레이 그랑도즈(Grain D'orges) 기요셰 다이얼이 어우러져 있으며, 블랙 앨리게이터 가죽 스트랩으로 마무리되었다.


오리스
Chet Baker Limited Edition
오리스가 위대한 뮤지션 체트 베이커 Chet Baker를 위해 한정판 시계를 내놓았다. 체트 베이커 Chet Baker는 미국의 재즈 음악가이자 트럼펫 연주가로 'My Funny Valentine'이라는 곡으로 유명하다. 오리스는 체트 베이커의 음악적 재능을 추모하며 이번 한정판 디자인에 그의 예술적 영감을 반영했다. 인덱스와 인덱스 사이에 그려진 'My Funny Valentine' 음표가 그에 대한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12시 바에는 높은 음자리표로 아름다움을 강조했으며, 8시 더블 바 라인에는 반복 음표로 새로움을 더했다. 블랙 가죽 스트랩은 앨리게이터 문양으로 프린트됐고, 스테인리스 폴딩 버클로 마무리됐다.


오메가
Seamaster Planet Ocean 45.50mm Chronograph Ceragold
이 모델은 대범한 크기의 45.50mm 18캐럿 레드골드 케이스를 자랑한다. 폴리싱 처리된 블랙 지르코늄 기반 세라믹 베젤 링이 18캐럿 레드골드로 새겨진 스케일과 극적인 대비를 이뤄 미적인 감각이 극대화됐다. 이 모델에는 오메가의 독점적인 코-액시얼 무브먼트 가운데 최초의 크로노그래프인 오메가 칼리버 9301이 탑재됐다. 이 무브먼트는 2012년에 론칭한 최신형으로, 시침을 조정하면서도 분침과 초침에 영향을 주지 않아 여러 시간대를 여행하는 사람들에게 더욱 쓸모가 있다.


해리 윈스턴
Ocean Dual Time
이 모델은 두 개의 다른 타임 존으로 구성돼 있어 출장이나 여행 등으로 해외 방문이 잦은 이들에게 이상적인 제품이다. 2007년 선보였던 프로젝트 Z포의 인기에 힘입어 같은 디자인을 로즈 골드 버전으로 재탄생시켰다. 듀얼 타임 워치로서의 기능성을 갖춘 이 모델은 2008 스위스 제네바 시계 그랑프리 (2008 Grand Prix d'Horlogerie de Geneve)에서 올해의 베스트 남성 시계상을 수상할 정도로 디자인 측면에서도 인정을 받고 있다. 7층의 레이어드로 이루어진 다이얼 디자인은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오묘한 매력에 빠져들게 한다.


제라드 페리고
Girard-Perregaux 1966 Equation of Time
제라드 페리고는 무브먼트와 케이스 제작은 물론 최종 조립까지 모든 공정을 인하우스로 완성하는 스위스 명품 시계 브랜드다. 세계적인 시간 관측 기관인 스위스 뇌샤텔 관측소의 100주년 기념식에서 시간의 정확도를 인정받아 공로상을 받기도 했다. Girard-Perregaux 1966 Equation of Time은 제라드 페리고의 대표적인 컬렉션으로, 간결하면서도 고전적인 디자인과 고도의 워치 메이킹 기술을 상징한다. 이 모델은 이름이 브랜드명과 동일한 컬렉션인 만큼 자부심이 대단하다. 제라드 페리고의 자존심을 걸고 만든 만큼 충분한 소장가치가 있다.


율리스 나르덴
Maxi Marine Chronometer 43mm
Maxi Marine Chronometer가 43mm 로마 숫자 버전으로 새롭게 출시됐다. 스몰세컨드 안에는 붉은색으로 브랜드 탄생 해인 1846을 표시했다. 시계 명가로서의 전통과 역사를 부각시키기 위해서다. 12시 방향에는 Up, Down 텍스트를 통해 현재 상태를 표시해주는 파워리저브 인디케이터가 있어 스마트함을 더했다. 파워리저브는 최대 42시간이며 용두는 스크루 타입으로 끝까지 감았을 때 수심 200m에서도 방수가 가능하다. 케이스 및 브레이스릿은 스틸과 로즈골드 버전이다. 밴드는 앨리케이터 가죽, 러버, 브레이슬릿으로 배리에이션이 가능하다.


그랜드 세이코
Hi-Beat 36000 SBGH001G
'Grand Seiko Hi-beat 36000'은 세이코의 워치 메이킹 신기술이 집약된 모델이다. 이 모델은 세이코가 개발한 특수 신소재로 메인스프링을 만들어 초당 3만6,000번 진동한다. 기존보다 1.5배의 토크가 필요하지만 세이코의 SPRON530 신소재를 사용함으로써 이를 극복했다. 진동 수가 커지면서 파워리저브도 55시간으로 늘었다. 미세전자기계시스템(MEMS)을 이용한 정밀부품 제작을 통해 안정성과 내구성을 높였으며, SPRON610으로 만든 헤어스프링을 사용해 예전보다 충격과 자성에 대한 내성을 향상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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