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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 LIFE] 혼다 어코드

월드 베스트셀링 세단… 안전·편의 사양 대폭 개선

혼다 어코드는 명실상부한 ‘월드 베스트셀링카’다. 1976년 혼다가 미국에서 첫 생산한 이후 30년 동안 전 세계 1,600만 대 판매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세우고 있다. 2008년 국내에 소개된 8세대 어코드는 출시 한 해 동안 1만대 판매를 기록하며 당시 혼다가 국내 수입차 시장 1위를 달성하는 데 기여한 효자모델이기도 하다.

현재 국내에 판매되고 있는 어코드는 9세대로, 안전 사양과 인테리어를 업그레이드한 2015년형 모델이다. 2.4와 3.5가솔린 모델로 나왔다. 2015년형 어코드는 타이어 공기압 경고장치(TPMS)를 새로 적용했다. 타이어 공기압이 적정 수준보다 낮아지면 계기반에 경고등을 띄워 운전자가 타이어 공기압 상태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급제동 경보 시스템(ESS)과 언덕길 밀림 방지(HSA)도 적용했다.

기본적인 외관은 2.4 모델과 3.5 모델이 다르지 않다. 전면 그릴에 크롬라인을 추가해 프리미엄 세단임을 강조했다. LED 헤드램프도 강렬한 인상을 준다. 상향등에는 LED 방식이 아닌 할로겐을 적용했다. 라디에이터 그릴과 안개등, 공기흡입구는 자로 잰 듯 일정한 비율을 유지하며 배치돼 있다. 앞 범퍼 디자인은 스포츠 세단 못지않게 날카로운 인상이다. 실내는 기존 모델보다 고급스러워졌다. 센터페시아에는 디스플레이를 2개 배치했고 가죽 소재와 우드 그레인도 많이 사용했다.

가장 큰 변화는 2.4모델에서 찾을 수 있다. 혼다 최초로 직분사 시스템을 적용했고, 여기에 무단변속기 CVT를 맞물린 것이다. 이를 통해 2.4 모델은 최고출력 188마력에 최대토크 25.0kg·m를 낸다. 이전에 비해 출력은 10% 향상됐고, 리터당 공인 복합연비도 12.5km로 향상됐다.

V6 3.5리터 엔진을 얹은 모델은 최고출력 282마력, 최대토크 34.8kg·m라는 동력 성능을 발휘한다. 2.4 모델에 장착한 무단변속기 CVT 대신 6단 자동변속기를 달았다. 리터당 공인 복합연비 10.5km다. 3.5모델은 2.4 모델과 다르게 각종 편의·안전 옵션을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 옆 창문에는 빗방울을 튕겨내는 발수 코팅을 적용했고, 운전석 메모리 시스템, 조수석 4방향 파워 시트 등을 기본 적용했다. 조수석 쪽 사이드미러 아래에 카메라를 설치해 사각 지역을 보여주는 ‘레인 와치’ 시스템도 3.5 모델에서만 만날 수 있다.

오른쪽 방향지시등을 켜면 내비게이션 화면이 꺼지고 사각지대 화면을 표시한다. 올해도 혼다 어코드는 세계 시장에서 많은 상을 받았다. 미국 경제지 키플링어 Kiplinger가 발표한 ‘2014 최고 가치 패밀리카’로 선정됐고, 첨단 파워트레인과 뛰어난 인체공학적 설계를 높이 평가 받아 미국 오토모바일 매거진 Automobile Magazine이 선정한 ‘올스타’ 모델에 2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이외에도 미국 컨슈머리포트Consumer Reports를 통해 ‘가족 여행을 위한 최적의 차 베스트 10’과 ‘시니어 운전자를 위한 최고의 차’로도 선정됐다.

2015년형 올 뉴 어코드의 판매가격은 2.4EX 3,250만 원, 2.4EX-L 3,490만 원, 3.5EX-L 4,190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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