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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 번개 이미징

번개는 강력하다. 번개 하나가 100W 전구를 6개월간 켤 수 있는 1,500메가줄(MJ)의 에너지를 지닌다. 하지만 과학자들은 아직도 번개의 메커니즘에 관해서는 기초적인 사항 밖에 알지 못한다. 미국 샌안토니오 소재 사우스웨스트연구소(SwRI)의 마르 A. 데이어 작사는 이 같은 무지를 극복하기 위해 번개를 연구하는 헬리오물리학자다. 그의 연구팀은 작년 7월 먹구름을 향해 구리선을 매단 로켓을 발사, 인위적으로 번개를 유도했다. 그리고 15대의 마이크로폰을 이용해 번개 주변의 공기가 가열돼 팽창했다가 압축되면서 터져나오는 음파, 즉 천둥소리를 녹음했다.





그래서 뭘 알아냈느냐고? 오랜 분석 끝에 지난 5월 테이어 박사팀은 사상 처음으로 천둥의 음향을 이미지화해 발표했다. 이를 활용하면 천둥의 생성에 어느 정도의 에너지가 투입되는지, 투입된 에너지의 어느정도가 소리로 변환되는지를 추론할 수 있다. "우리가 번개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하면 예보를 할 수도, 방어를 할 수도 없습니다."

390만개
미 항공우주국(NASA) 마셜우주비행센터의 추산에 따르면 지구에서는 매일 390만개의 번개가 발생하고 있다.



헬리오물리학 (heliophysics) 태양풍의 영향이 미치는 태양권(heliosphere) 내 천체들의 상 호관계를 연구하는 학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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