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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반도체BB율 소폭 상승

◎지난달 1.13… 수주 전년비 66% 늘어【마운틴뷰(미캘리포니아주) AP­DJ=연합 특약】 국제반도체장비협회(SEMI)는 지난 7월 북미반도체장비의 BB율(출하액 대비 수주액 비율)이 전월의 1.09에서 1.13로 상승했다고 17일 발표했다. 7월 출하액은 전월보다 6.3% 상승한 15억달러로 전년동기비 11.2% 올랐다. 수주액도 16억5천만달러로 전월과 전년동기대비 각각 12%, 66% 상승했다. BB율이 1.13이라는 것은 지난달 반도체 장비 출하규모를 1백으로 가정할 경우 신규수주규모는 1백13이라는 것으로 향후 반도체 장비산업의 경기확장가능성을 예고하는 지표다. 딕 그린 SEMI 수석 분석가는 『반도체장비산업이 3분기째 회복세를 계속, 지난 96년의 침체에서 벗어나고 있다』면서 『이는 반도체업체들이 차세대 기술을 이용한 제품생산 체제로 급속하게 변신을 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SEMI는 5백50억달러 규모의 반도체장비시장에 참여하고 있는 업체들로 구성된 국제거래협회로 2천개가 넘는 기업을 소속회원으로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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