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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내음 차창 안으로 솔솔… '동해 낭만가도' 드라이브 어때요

강원 북단 고성~삼척해변… 7번국도 240㎞ 코스 인기

해안절경·기암괴석 등 볼만

삼척 새천년 해안도로 전경. /사진제공=인터파크투어

시원한 바닷소리와 천혜의 경관을 자랑하는 강원도 동해안의 낭만가도(浪漫街道)가 인기다. 강원도 북단 고성에서 속초·양양·강릉·동해·삼척 해변을 잇는 240㎞ 7번 국도를 따라 펼쳐지는 드라이브 코스가 바로 그곳.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탁 트인 바다에서 차가운 바람을 맞으며 드라이브할 수 있는 코스를 소개한다.

◇호젓하게 즐기는 해안절경 '고성·속초'=동해안 최북단에 위치한 고성에 가면 죽왕면 가진항을 지나 공현진 해변이 나온다. 이곳에는 바다 위로 솟아오른 옵바위가 있는데 옵바위의 움푹 파인 공간 사이로 절묘하게 솟아오르는 일출 광경은 가히 일품이다. 영랑호와 청초호·대포항으로 이어지는 속초의 맛과 향기 또한 빠질 수 없다. 속초 시내와 바다를 조망하고 싶다면 속초등대 전망대로 가볼 것. 동명항과 속초항, 속초 시내와 청초호, 설악산 준봉 등이 한눈에 들어오는 최고의 전망 포인트다. 이어서 드라마 '가을동화'와 '1박2일' 촬영지로도 유명한 아바이마을도 좋다.

◇푸른 해변과 아름다운 항구 '양양·강릉'=동해고속도로 현남 방향으로 진입해 양양나들목을 빠져나가면 양양 대표적인 관동팔경이자 천년고찰 낙산사가 나타난다. 하조대의 절경도 놓칠 수 없는데 기암괴석과 바위섬들로 이뤄져 주위의 울창한 송림과 함께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하조대를 지나 7번 국도를 타고 달리면 푸른 파도가 출렁이는 양양의 해변과 아름다운 항구가 차례로 펼쳐진다. 이틀 이상 강릉에 머물 수 있다면 커피 향기 가득한 안목커피거리에서 시원한 바닷바람과 함께 커피 한 잔 하며 쉬어 가보자.



◇해안선 드라이브의 백미 '동해·삼척'=동해에는 묵호 벽화마을 '논골담길'이 눈에 띈다. 묵호항에서 등대마을을 오르는 이 길은 지역 어르신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담은 그림길로 재탄생됐다. 애국가 첫 소절의 배경화면으로 유명한 추암해변은 촛대바위를 비롯해 형제바위·거북이바위 등 기암괴석의 경관이 빼어난 곳이다. 해안선이 긴 삼척에는 드라이브 코스로 이미 전국적인 유명세를 탄 새천년해안도로가 있다. 삼척항에서 삼척해수욕장까지 4.6㎞ 구간에 조성돼 있는 이곳은 기기묘묘한 형상의 바위가 많아 해돋이 사진을 찍기에 좋다.

인터파크투어에서는 동해안 7번 국도를 중심으로 낭만가도 7곳의 다양한 명소를 소개하고 있으니 참고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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