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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만 19~29세 구직 고객들에게 1년간 주요 요금제별 데이터 서비스 기본제공량을 2배 늘린다.청년들의 일자리 찾기를 돕기 위한 조치다.
SK텔레콤은 24일 이 같이 ‘데이터 두 배 혜택’서비스를 앞으로 12개월간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적용대상 요금제는 ‘밴드(band) 데이터요금제’, ‘티(T)끼리/전국민무한요금제’와 같이 일정한 데이터 서비스 용량을 기본으로 제공해주는 상품들이다. 반면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는 제외된다.
예를 들어 ‘밴드데이터51’요금제에 가입한 청년 구직자가 오는 10월부터‘ 데이터 두 배 혜택’서비스를 신청하면 내년 9월가지 매달 기본으로 쓸 수 있는 데이터 서비스 용량이 기존의 6.5GB에서 13GB로 늘게 된다. 이번 혜택이 없다면 5만8,000원 가량을 추가 부담해야 쓸 수 있는 데이터 용량을 무료로 더 제공 받게 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청년 구직자들은 인터넷 등을 활용해 취업정보를 찾고, 자기계발을 하는 데 많은 시간을 할애하기 때문에 이번 데이터 두 배 혜택 서비스는 구직자들에게 단비 같은 혜택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해당 서비스 신청은 내년 3월 31일까지 접수한다. 접수 창구는 SK텔레콤 고객센터 및 전국 지점이다. 신청시 제출 서류는 구직등록필증(구직신청서), 건강보험자격확인서다. 구직등록필증(구직신청서)은 고용노동부의 인터넷 취업정보사이트인 워크넷(www.work.go.kr)에 접속해 구직신청하고 나서 관할 고용센터 담당자와 간단한 통화를 통해 인증을 받으면 발급 받을 수 있다. 건강보험자격확인서는 신청자가 피부양자로 등록된 서류로 건강보험 사이트(www.nhis.or.kr)나 전화(1577-1000)를 통해 신청하면 발급 받게 된다.
SK텔레콤의 이번 서비스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인터넷상의 T월드 홈페이지(www.tworld.co.kr)나 SK텔레콤 고객센터를 통해 볼 수 있다. 임봉호 SK텔레콤 마케팅전략본부장은 “앞으로도 요금 혜택을 강화하는 한편 고객의 실질적인 가계통신비 부담 경감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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