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삼성·현대·대우 등 인터넷·PC통신 이용/「온라인 공채」 급증
입력1997-06-07 00:00:00
수정
1997.06.07 00:00:00
「줄(line)로 사람을 뽑는다」 이 줄은 인맥이 아니라 통신망이다. 최근들어 PC통신이나 인터넷을 이용하여 신입·경력 사원을 뽑는 「온라인 공채」 기업이 늘고 있다.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현대·대우 등 많은 대기업들이 올상반기 인력을 채용하면서 PC통신과 인터넷을 통해 원서를 접수했으며 지원자들도 PC통신과 인터넷에서 일자리를 찾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그룹은 올 상반기 공채에서 2만4천명의 지원자 가운데 23%인 5천5백명이 인터넷이나 PC통신 「유니텔」을 통해 지원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상반기 2천7백명 보다 약 1백% 늘어난 것이다.
현대그룹은 1만3천56명 가운데 1천1백명이 인터넷을 통해 지원, 지난해 같은 기간의 5백명에 비해 1백20%가 늘어났다.
지난해 대우전자 등 일부 계열사에서 「온라인 공채」를 시험가동했던 대우그룹도 상반기 1만9천7백명의 지원자 가운데 5.5%에 해당하는 1천1백명이 인터넷을 통해 지원했다.
또 26.7대 1의 기록적인 경쟁률을 기록했던 동부그룹은 9천2백41명의 지원자 가운데 13.2%인 1천2백21명이 「온라인 공채」를 통해 지원했다.
이같은 「온라인 공채」는 지원자들이 지방이나 외국에 멀리 떨어져 있어도 간편하게 입사원서를 작성, 지원할 수 있고 기업도 값비싼 광고비를 아끼고 필요에 따라 언제든지 사원을 뽑을 수 있어 앞으로 더욱 확산될 전망이다.<박형준>
오늘의 핫토픽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