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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달러 약세ㆍ중동 불안에 상승..108.15弗

19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달러 약세와 나이지리아ㆍ중동 정정 불안 여파로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는 전날보다 1.03달러(1.0%) 오른 배럴당 108.15 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WTI 6월 인도분도 59센트(0.6%) 오른 배럴당 108.28 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 5월물은 36센트(0.3%) 내린 배럴당 121.25 달러에 거래됐다. 이날 유가는 전날 국제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가 미국 국가신용등급 전망을 하향 조정한 여파가 이어지면서 약세로 출발했다. 그러나 나이지리아 북부 지역에서 대통령 선거 결과에 반발하는 폭동이 발생해 원유 공급 차질 우려가 확산돼 상승했다. 이날 달러 약세로 금값은 2.20 달러(0.2%) 오른 온스당 1,495.1 달러를 기록하면서 상승행진을 이어갔다. 금은 장중 한 때 1,500.50 달러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1,500 달러 선을 넘어 거래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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