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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CI 신규 편입 종목 일제히 상승

금호석유 등 3개 종목… 현대하이스코는 하락.


금호석유, 케이피케미칼, 현대위아 등 MSCI 한국 스탠더드 지수(MSCI Korea Standard Index) 신규 편입 종목들이 외국인 매수 기대감에 상승했다. 1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금호석유는 MSCI 한국 스탠더드 지수에 편입될 것이라는 소식에 전날보다 0.89% 오른 22만6,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함께 편입될 것으로 알려진 케이피케미칼(4.50%), 현대위아(3.94%)는 나란히 올랐다. 반면 현대하이스코는 장 한때 3.41%까지 상승했지만 결국 1.70% 하락한 4만3,3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전문가들은 이 날 시초가에 신규 편입 종목을 매수하지 못한 투자자라면 과거 MSCI지수의 편입종목 변경 사례를 분석해볼 때 효력 발생 시점 전 일인 31일 이전에 신규 편입 종목을 사두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분석했다. 실제 우리투자증권이 지난 2009년 이후 9번의 MSCI지수 정기변경에 따른 주가 영향을 조사한 결과 효력 발생일 전 일에 종목의 주가가 코스피지수 대비 평균 4.3% 상승했다. MSCI 지수를 추종하는 패시브(passive) 펀드들이 효력 발생일에 맞춰 미리 종목을 사두려는 움직임이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강현철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MSCI 편입 종목의 매수 타이밍으로는 효력 발생 시점(6월1일)보다 공표 시점(17일)에 매수하는 것이 현명하다”며 “이 전략은 평균적으로 공표일 당일의 코스피 지수 보다 높은 성과를 보인 이후에도 긍정적인 흐름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삼성증권 역시 2007년 이후 사례를 분석해 효력 발생일 전 일에 평균 3.4%의 높은 상대 수익률을 나타냈다는 결과를 도출했다. 김동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공표일 당일 추종 매매보다는 장 마감 적용일인 5월31일 직전을 노리는 단기 트레이딩 전략이 더 유용하다”고 밝혔다. SK브로드밴드, LG전자 우선주, 동양종금증권 등 제외 종목 3곳 역시 역사적으로 효력 발생 시점 전 일 가장 큰 폭의 주가하락을 보인 뒤 회복했기 때문에 오는 31일 주가가 하락하게 되면 저가 매수에 나서는 것이 긍정적으로 판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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