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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 브라질 광산서 대박

MMX 광구 매장량 초기 추정치 배 이상

SK네트웍스가 지난 해 7억 달러를 투자한 브라질 MMX의 철광석 광구 매장량이 초기 예상치의 배가 넘는 것으로 추정됐다. SK네트웍스는 브라질 자원개발ㆍ에너지 기업인 EBX그룹 소유 MMX의 철광석 광구 매장량이 초기 예상한 9억4,000만톤의 배가 넘는 23억톤으로 추정된다고 4일 밝혔다. SK네트웍스는 지난 해 9월 7억달러를 투자해 MMX의 지분 13.8%를 확보하고 남미 지역에서 철광석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했다. SK네트웍스는 이 광구의 매장량이 크게 늘어 연간 총 생산량도 3,500만톤에서 4,500만톤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회사 관계자는 “2013년부터 우리가 확보할 수 있는 철광석을 연간 900만톤 수준으로 봤지만 매장량이 늘어 향후 더 많은 철광석 확보가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브라질 남동부에 있는 수데스테 지역의 세라 아줄 광산에서는 매장량이 당초 5억1,400만톤에서 17억3,000만톤으로 3배 넘게 증가했다. 업계에서는 매장량 증가 등으로 MMX의 철광석 사업가치가 애초 추정치(1조2,000억원)보다 약 1조원 증가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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