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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 이차] 메르세데스-벤츠 'CLS 250 블루텍 4매틱'

초반 가속력 탁월… '정숙한' 디젤 세단


메르세데스-벤츠의 'CLS 클래스'는 문이 4개 달린 쿠페의 원조격 차다. 2004년 출시돼 '쿠페는 문이 2개'라는 편견을 깬 모델이다. 차 앞면에서 지붕과 트렁크로 이어지는 낮고 날렵한 라인이 특히 아름답다. 도로 위에서의 존재감은 최고다.

국내 판매 중인 '더 뉴 제너레이션 CLS 250 블루텍 4매틱'은 CLS 클래스의 2세대 부분변경 모델이다. 2,143cc 직렬 4기통 디젤엔진에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이 더해졌다. 최대출력은 240마력, 최고 속도는 시속 236㎞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에 도달하는 시간은 7.9초. 반응 속도가 빠르고 초반 가속력이 우수하다.

자동 7단 변속기의 부드러움과 차가 출발하면 시동이 켜지고 멈추면 꺼지는 '에코 스타트 앤드 스톱' 기능은 디젤 세단임에도 차별화된 정숙성과 고급스러움을 보여줬다. 연비는 리터(ℓ)당 14.3㎞다.



편의장치도 눈에 띈다. 7인치 실내 모니터와 메르세데스-벤츠가 한국 시장만을 위해 제작한 한글화 내비게이션이 강점이다. 앞차와 간격이 짧거나 장애물이 탐지됐을 때 경고등을 켜주고 운전자가 충분히 속도를 줄이지 않으면 자동으로 속도를 줄이는 기능도 있다. 가격은 8,5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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