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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 "중국, 대규모 문화예술 면세구역 조성"


중국이 문화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대규모 문화예술 면세구역을 조성하기로 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2일 보도했다.

신문은 중국 국영기업인 거화문화개발그룹이 베이징 국제공항 인근에 50억위안(약 9,000억원)을 투입해 '베이징 문화 프리포트(Beijing Freeport of Culture)'라는 이름의 면세구역을 만든다고 전했다.

내년부터 개장할 이 면세구역에는 예술품 보관 창고부터 명품과 소프트웨어 디자인업체, 영화와 TV 제작사 등이 다양하게 입주하며 이곳에서 거래되는 모든 작품과 서비스는 중국 정부가 부과하는 세금을 면제 받게 된다고 WSJ은 설명했다.



거화그룹은 이곳을 영화의 메카인 할리우드나 미술품의 집결지인 뉴욕 첼시마켓, 정보기술(IT) 단지인 실리콘밸리 등을 합친 복합 무역센터로 성장시키고 2016년까지 사업 규모를 500억위안까지 확대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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