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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전망 유럽 최고…신흥국 암울, 한국은 예외"

BOA 메릴린치 조사 "유럽투자, 향후 1년간 가장 유망" <br>"한국 기업 투자 비중 역대 2위"

펀드매니저들은 유럽 투자가 향후 12개월 동안 전 세계에서 가장 유망하다고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BOA) 메릴 린치가 공개한 8월 펀드 매니저 조사에 따르면 88%는 유럽 경제가 다른 어떤 지역보다 향후 12개월간의 투자 전망이 밝다고 응답했다.

유럽이 전 세계 1위 투자 지역으로 자리매김한 것은 3년 만에 처음이다. BOA 메릴 린치의 포트폴리오 매니저 신뢰 지수도 유로 지역이 9년 사이 최고치를 기록했다.

유로 기업의 수익 전망도 밝은 것으로 분석됐다. 조사에 응한 펀드 매니저 중 64%는 유로 기업의 수익성이 내년에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유럽 주식이 저평가됐다는 응답은 39%에 달하였지만 고평가됐다는 비율은 17%에 그쳤다.



반면, 신흥국에 대한 전망은 매우 어두운 것으로 분석됐다. 신흥국 주식이 저평가됐다는 비율은 19%에 불과해 12년 사이 최저를 기록했다. 그러나 BOA의 신흥국ㆍ아시아 펀드 매니저 조사를 담당한 스와티 풋차는 "한국은 예외"라고 강조해 한국 증시에 대한 긍정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그는 펀드 매니저들이 삼성전자와 현대차 등 한국 주식에 대한 투자를 확대했다면서 비중이 역대 2위까지 올라왔다고 분석했다.

세계경제회복과 관련해서는 매니저의 72%가 세계 경제 회생을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이는 지난 2009년 12월 조사 이후 가장 긍정적인 응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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